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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학생·직장인 누구나… 'DNA' 인재교육 더 알차게!

올해 개설 2년째인 AI아카데미는 교육부 'DNA 융합과정'을 통해 개발한 27개 과목이 추가됐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직장인 등 성인학습자의 제2인생설계, 직무전환, 재교육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관련 교육을 선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 AI융합교육원의 AI아카데미가 개설 1년을 맞이했다.작년 4월 첫선을 보인 AI아카데미는 사이버대학교 재학생, 외부 기관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700여명이 교육 과정을 밟았다.그동안 콘텐츠 제작 등 내실 다지기에 나섰던 AI아카데미는 앞으로 서비스 범위 확장, 강좌 다양화 등 AI 교육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성인 학습자 제2인생설계 지원 ‘무료 교육’ 눈길한국원격대학협의회 AI융합교육원 AI아카데미 교육 콘텐츠. (사진제공=원대협)지난해 AI아카데미는 4~6월·7~9월 등 두차례에 걸쳐 사이버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10~11월에는 대구테크노파크 위탁생, 이어 ‘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 등에게도 수강 혜택을 제공했다.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참여가 가능했고 AI아카데미 개설 초기 고려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 등 4개 대학이 강좌 운영에 나섰다.올해는 교육부의 ‘DNA(Data-Network-AI) 융합 단기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선정된 대구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가 추가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개설 첫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AI아카데미는 2년째인 올해는 강좌 다양화에 이어 교육 제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 교육청, 사회단체 등에도 관련 교육 서비스 지원을 추진 중이며 ‘DNA 융합 단기 교육과정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여러 강의를 기관·기업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교육과정 추가… 규모 확대수강생이 '쉽게 이해하는 빅데이터' 강의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AI아카데미는 스마트폰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올해 AI아카데미 교육 콘텐츠를 살펴보면 교육부 ‘AI융합형 교육과정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27개 과목이 눈길을 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이해/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기초/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응용/인공지능 서비스/인공지능 플랫폼 등은 프로그래밍이나 수학을 모르는 일반인도 고급 AI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강의는 대학 학사일정과 동일하게 15주차로 선보이며 단기 교육과정용으로 7~8주 분량으로 재구성한 별도 단기강의도 운영한다.새로 선보인 콘텐츠 가운데 데이터 분야 강좌로는 ‘공공빅데이터 수집과 처리’, ‘쉽게 이해하는 빅데이터’, ‘사례로 알아보는 빅데이터 활용’, ‘코드 없이 따라하는 데이터 분석’ 등이 준비됐다.네트워크 관련 과정으로는 ‘5G 융합의 이해와 서비스 응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확장현실(X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블록체인 기술과 응용 서비스’ 등이 있다.(사진제공=원대협)AI아카데미는 신규과목 개설, 외부 기관·기업 교육 과정 제공 등 영역 확대에 나서면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사이버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수강생 강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한 개선점을 도출,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행사 등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나홍석 AI융합교육원 원장은 “현재 AI아카데미는 교육대상자 수준에 맞춰, 교육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지역 교육청에 제공되는 강좌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초급 중심 교육을, 기관 및 기업의 경우 실무자와 관리자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중급·전문 심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AI아카데미는 스마트폰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며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받아 발전 방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 원장은 “AI아카데미 수강을 희망하는 기관, 기업 등으로부터 연락이 오고 있으며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분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이버대 시스템 활용… 케이무크 강좌 등 일반인 지식 강좌 눈길AI아카데미 강좌. (사진제공=원대협)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 K-MOOC) 사업’에서 원대협 AI융합교육원의 ‘학부모를 위한 인공지능 배움과 가르침’ 전략분야 묶음강좌가 이름을 올렸다.원대협 K-MOOC 강좌는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AI 학습 등을 탐색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담았다.이와 관련해 기초 과목인 ‘학부모가 알아야 하는 인공지능 교육의 이해’, 초급 과목 ‘체험하고 가르치는 인공지능 핵심 개념’ 및 ‘따라하며 이해하는 인공지능 핵심원리’, 중급 과목 ‘함께 해결하는 인공지능과 응용’ 등의 강의를 구성했다.원대협은 전국 사이버대 협의체로서, 온라인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사이버대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왔다.현재 사이버대는 고등교육기관 19개교, 대학 형태 평생교육시설 2곳이 운영 중이며 직장인 등 학습자 10만여명이 교육과정을 밟고 있다. 2001년 출범 당시 9개교, 학생 6000여명으로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사이버대의 저변 확대가 이뤄진 모습이다.사이버대가 미래 원격교육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원대협은 교육 과정 다양화, 인프라 확대 등 발전 방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영철 원대협 사무국장은 “‘학부모를 위한 인공지능 배움과 가르침’ K-MOOC 강좌는 인공지능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모델을 학습하고 자녀 교육과 관련한 새로운 방향 등을 위한 강좌”라고 설명했다.그는 “온택트시대에 사이버대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콘텐츠 공유 확대 및 발전 방안 모색, 메타버스 교육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향후 미래 원격교육을 주도하는 창조적 롤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2-06-07 07:00 류용환 기자

[비바100] 비워내는 만큼 채워지는 기쁨!

정리 DNA라고는 1도 없는 남편의 책상. 치워도 치워도 다시 원점. 그나마 보이는 상자는 내가 정리해 준 나름의 흔적(?)이다. (사진=이희승 기자)누군가 나에게 ‘꿈이 뭐였냐?’고 물어 봤을 때 내 대답을 들은 열의 아홉은 빵 터진다. 처음엔 왜 웃는지 몰라 상처도 받았는데 그렇다고 대충 둘러대진 않는다. 내 꿈은 확고하기 때문이다. 그 이름도 찬란하고 고귀한 전업주부. 하루종일 살림만 하며 살고 싶다고 하면 다들 의외라는 반응이다. 내 로망은 소소하다. 그저 집에서 오롯이 다림질 하고 청소한 뒤 밥을 차려먹는다. 물에 말아 후루룩 먹는 건 금물. 목가적인 삶의 대명사 타샤 튜터가 말했듯 가장 좋은 그릇을 꺼내 정성스럽게 요리해 소중한 옷을 입고 한끼를 충실히 때우는 게 중요하다. 날씨가 좋다면 이불을 햇볕에 넌다. 여기서 핵심은 아무도 만나지 않는 것. 생활은 되어야 하니 돈을 버는 누군가를 기다리며 저녁밥을 짓는다. 문화센터도, 마트도 가지 않는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클릭 한번이면 배달도 되는데! 그렇게 나만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해가 길다면 집앞 산책 정도는 할 것 같다.안타깝게도 Before 사진은 없다. 쓰는 그릇만 모아놓은 싱크대 상부장.(사진=이희승 기자)그러고 보니 대학 4학년 때부터 인턴을 거쳐 직장이 없었던 적이 거의 없었다. 이직을 위해 한 6개월 정도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시간도 있었는데 그나마도 여기저기 면접을 보러 다녔다. 결혼 6년 후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 딩크족으로 살았기에 일은 필수였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외벌이로는 내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생긴 후 육아휴직 중에는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당시 국가에서 나오는 수당은 한달에 60만원 정도였고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뭔가를 사는 게 그렇게 눈치가 보이는 일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그렇다. 나는 ‘내돈내산’이 익숙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성향을 바꾸거나 소비를 줄이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쉽지 않았다. 그나마 운이 좋게 경력 단절이 되지 않은 것은 살림을 도맡아 해준 시댁 덕분이다. 분명 아이는 낳지 않는다 미리 말씀드리고 결혼했건만 ‘낳기만 하면 키워준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셨다. 비록 내가 버는 돈의 대부분을 드릴지언정(생활비는 시세에 맞춰 달라고 하셨기에) 그 약속은 아직도 지켜지고 있다.혹자는 내가 많은 사람을 만나고 돌아다녀야 하는 직업이라서 그런 거 아니냐고 묻는데 ‘의외로 나는 살림에 소질(?)있다’고 자부한다. 일단 집안이 정리되지 않은 걸 견디지 못한다. 연애 7년만에 결혼한 직후 남편이 내 정리벽을 보고 “낯선 여자의 향기가 느껴진다”고 할 정도였다. 동시에 나는 이렇게 사람이 지저분 할 수 있는지를 처음 알았지만 티내지는 않았다. 단정한 성격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집에서는 수건 하나 개질 않고 그저 펼쳐 놓는 스타일이었다. 택배박스 하나 버리질 못하는 성격이라 신혼 초부터 불같이 싸워댔다. 구 남친이자 현 남편은 “당신은 군대에 갔어야 했다”며 칼각을 잡아 빨래를 개는 나를 이해하지 못했고 쓰레기 봉투를 왜 접어놔야 하는지, 장을 본 재료들은 그냥 냉장고에 넣으면 안돼고 손질해 넣어야 하는지, 세면대를 쓰고 물기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긴 시간 토론했지만 결국 정리는 나의 몫이었다.사실 집안이 정리되려면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 법이다. 남편은 요리는 잘하지만 설거지는 미뤄둔다. 그나마 잘 하지 못하는 타입이었고 나는 그 시간을 못 견디는 성격이었다. 둘 다 일을 해야했기에 자연스럽게 집은 그저 잠만 자는 공간이 됐다. 나 역시 살림을 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의 출산과 동시에 시부모님과 합가 하고서는 짐이 배로 늘었다. 남편의 정리 DNA가 없는 게 집안 내력임을 아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시아버님은 다행히 너저분한 건 뭐든 버리자 주의신데 그 이상으로 밖에서 뭘 주워오셨다. 시어머님 역시 우리시대 평범한 엄마들처럼 냉동실에 검은 봉지를 가득 채우고는 몇 년 뒤 “어머, 이게 여기 있었네. 얼렸으니 괜찮아”라고 다시 집어넣는 분이셨다.(사진=이희승 기자)다이소에서 사재낀 정리함이 곳곳에 보이지만 그나마 선전한 나의 냉장고와 팬트리 내부 모습. (사진=이희승 기자)나 역시 해외출장 중 기회만 되면 그릇이며 각종 살림살이를 쟁여오는 타입이라 집은 곧 쉬는 곳이 아닌, 물건을 쌓아두는 곳으로 전락했다. 이사 후 5년이 지나도록 풀지 않았던 박스가 있었을 정도니 말 다했다. 사실 그 박스는 이사오기 전에도 풀지 않았던 짐이었다. 더 넓은 집으로 가면 정리가 될 줄 알았지만 그건 그저 계획일 뿐이었다. 결론만 말하면 나는 ‘1일 1 버리기’를 꽤 오랜 기간 동안 실행 중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 닥친 우울증을 계기로 비워야 채워짐을 본능적으로 깨달았고 과감히 실행 중이다. 당시 상담 중에 약간의 강박을 진단받았고 청소를 하며 치유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검사결과 물건에 애착이 심한 편이었는데 나보다 더한 남편을 보며 이 증상 또한 상당 부분 나아졌다. 나는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신지 않거나 들지 않는 신발과 가방, 옷을 모두 버렸다. 빈 공간은 자주 쓰는 걸로 채워졌다. 때마침 떠난 발리 한달 살기를 하며 “생각보다 적은 수의 물건으로 살 수 있는 삶을 발견했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길 정도로 사람이 사는 데 필요한 물건은 몇개 되지 않음을 깨닫게 됐다.요즘 애청하는 코너는 ‘12시에 맛나요’라는 유투버가 진행하는 생활 꿀팁이다. 진정 천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리와 재활용의 달인이다. (사진=이희승 기자)서두가 길었다. 이 글을 핵심은 이제부터다. 정리를 위해 정리함을 사는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다. 공간을 정리하기 위해 다이소에서 구두박스와 옷 정리함에 10만원 가까이를 소비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천원샵으로 유명한 다이소의 가격이 기본 2~3000원이 된 지는 오래. 그래도 10만원 어치를 사려면 끌고 다니는 쇼핑카트를 4개쯤은 채워야 한다. 물론 거기에 개당 5000원 하는 감성캠핑 폴더박스는 제외해야 한다. 물건이 제법 들어가는 이곳에 냉장고 문에 세워두는 곡물통과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공중부양 아이템(말은 거창하지만 벽에 붙이는 찍찍이 테이프가 대부분이다)을 가득 넣으면 채 3만원이 되지 않으니 얼마나 많은 물품을 사댔는지 가늠이 될테다. 벽에다 물건을 걸 수 있는 타공판은 개당 1000원이지만 그 그 크기만큼 채우려면 몇 만원은 기본. 결국 나는 정리를 위한 물건을 사는 데 또다시 소비를 하는 호갱을 자처한 셈이다. 그 모든 원인은 ‘다이소 꿀템’이라고 치면 무수히 뜨는 유튜브 콘텐츠에 있다. 누군가의 집이 정리되는 장면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똑같이 뭔가를 사느라 돈을 쓰고 정작 내 집은 난장판이 되는 악순환을 겪었다.이제는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뭔가를 사는 행위보다 코스트코에 간 김에 튼튼한 박스를 몇 개 더 집어(?)오는 걸로 대신한다. 요리조리 잘 자르고 칸막이를 대면 펜트리의 한쪽은 무난하게 정리된다. 굳이 따지자면 이제는 ‘버리는 물품 다시 보기’ 단계랄까. 무심히 버렸던 잼 유리병, 계란판, 우유통 등을 잘 씻고 말려 서랍에 넣으면 파는 제품 못지 않다. 물론 모든 정리의 시작은 ‘버리기’다. 일찍이 일본을 넘어 미국까지 진출한 정리의 달인 곤도 마리에의 유명한 캐치프레이즈가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는 것이었다. 나는 설레는 게 너무 많아서 결국 버릴 수 없는 타입이었을 뿐. 그러니 국내 공간 활용전문가이자 ’정리왕 썬더‘의 운영자 이지영 대표의 “정리의 기본은 청소”라는 말을 실행에 옮기는 게 차라리 낫다.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 정리 전문가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은 그는 방송에 출연하기 전 이미 창업 4년 만에 월 매출 2억원을 달성한 만큼 대중의 욕구를 정확히 짚었다. 그를 비롯한 정리정문가들은 “물건을 적게 소유하면 생활이 단순해지고 마음과 생각이 정리되면서 행복도가 올라갔다”고 말한다.고백하자면 아직까지 미니멀 라이프를 이루진 못했다. 단지 확실히 뭔가를 사는 기쁨이 줄어든 상태에 진입했다. 그것만으로도 삶이 훨씬 풍요로워졌음을 느끼며 오늘도 분리수거날 아파트 분리수거함에 누군가 버린 서울우유 페트병을 매의 눈으로 스캔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2-06-02 18:30 이희승 기자

[액티브 시니어] "키오스크 활용법, 서울시가 알려줘요"

서울시는 무인기기(키오스크)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한 교육 기회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시민청 스마트서울전시관에서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해 ‘서울시 디지털 역량강화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서울디지털재단이 지난 16일 발표한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결과, 5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키오스크의 이용률이 45.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 필요가 없어서,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였다.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으며, ‘키오스크’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점포별 키오스크 작동 방법이 상이해 불편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비롯해 키오스크 안내 전담 직원 배치, 호출 벨 설치 의무화, 고령층 대상 교육 실시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서울시는 이처럼 자동화 기기가 확대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디지털격차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올 초부터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소외 해소 방안에 역점을 둔‘서울시 디지털 역량강화 추진계획’을 시행하고 있다.시는 서울디지털재단의 어디나지원단 노노케어 방식의 디지털 교육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신체, 인지적 특성을 고려한 1:1 면대면 밀착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과기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디지털 배움터 온라인플랫폼 교육 자료실을 통해서도 키오스크를 포함한 실생활 체감형 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이밖에 서울 시내 곳곳에 디지털 안내사들을 배치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바로 해소해 드리는 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키오스크 교육을 수료하신 어르신들이 배운 것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길찾기 앱을 활용해 관공서의 무인발급기와 카페의 셀프 주문기 등 지역의 키오스크 설치 장소를 찾아가 키오스크를 작동해보는 ‘온동네가 1일 체험장’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젊은 세대와 달리 어르신들은 디지털 환경 자체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가는 디지털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디지털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가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것 인만큼 어르신들이 쉽고 편하게 디지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2-06-02 15:54 장인평 기자

[액티브 시니어] "발로 뛴 기사와 양질의 칼럼으로 액티브 시니어 지면 채울 것"

지난달 25일 사회공헌클럽 회원 8명과 브릿지경제 강창동·장인평 국장 등이 액티브시니어 신문 제작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원들로 구성된 ‘어르신 사회공헌클럽회원’과 브릿지경제는 지난 25일 세종문화회관옆 N식당에서 액티브시니어 신문 제작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회공헌클럽 회원(이무선 회장) 8명과 브릿지경제 강창동·장인평 국장 등이 참석, 첫 만남이지만 그동안 글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있어 구면인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어르신 사회공헌클럽은 서울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및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60개 클럽 683명이 서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그중에서도 브릿지경제 명예기자들은 어르신복지, 서울시연합회 행사 등 현장을 취재하여 서울시 어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매월 1회 활동에 대한 평가회를 갖는다. 이무선 클럽 회장은 “주변인들이 게재된 신문 기사 잘 읽었다고 격려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클럽 회원들이 좋은 기사와 칼럼 작성에도 신경쓰자”고 강조했다.브릿지경제는 현장취재에 필요한 취재수첩을 지급하고 “신문의 얼굴이라고 하는 칼럼을 많이 써달라”고 주문하고 “우수한 칼럼을 쓰는 명예기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이날 회원 모두는 화합과 단결로 브릿지경제와 시울시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정운일 명예기자

2022-06-02 15:38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숲길·물길따라 트레킹… 정신·육체 재충전 시간

서울에서 3시간 거리, 대관령 어흘리주차장에 도착해 트레킹을 시작, 삼포암 폭포 앞을 지나 선자령에서 우렁차게 쏟아지는 폭포의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숲길을 따라 올랐다.계곡과 솔 숲교 다리를 건너 솔 고개를 올라가니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길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관령 금강소나무 숲은 100년 만에 개방된 명품소나무 숲길에서 시원하게 높이 뻗은 아름드리나무들과 새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금강송정 정자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숲길을 걸어서 대통령 쉼터에 도착했다.이곳은 2007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했던 곳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으로 후세까지 보존되기를 바라면서 휴식을 취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어서 산림치유의 숲을 지나 생강나무 군락지와 노루목이에 도착했다. 이곳은 산의 형세가 노루목 같이 잘록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다래터를 지나 도둑재에 도착, 도둑재는 대관령을 기준으로 영동지방은 농산물과 수산물이 풍부하였고 영서지방은 밭작물을 경작해서 먹고 살기가 어려웠던 시절에 영동지방의 부잣집을 골라 도둑질을 해서 양식을 지고 넘던 고개라 해서 도둑재라고 불렸다고 한다.이어 명상을 통하여 인생여정의 ‘쉼’을 만나는 곳, 풍욕대를 지나 정상 전망대에 도착해서 산 아래를 내려다보며 휴식을 취하고 단체기념사진 촬영을 했다.대관령 금강소나무 숲길탐방코스는 시원한 폭포와 울창한 휴양림 숲속길을 오르내리며 힐링하고 도시생활의 복잡한 생각을 떨쳐버리고 정신과 육체의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최성일 명예기자

2022-06-02 15:35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지역 내 사립경로당 116곳에 와이파이존 구축

사립경로당 116곳에 인터넷 공유기 설치를 통해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포스트코로나 대비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디지털교육을 진행한다.서울 성동구는 어르신들의 통신복지 확대를 위해 어르신들의 여가 거점 활약을 맡고 있는 관내 사립경로당 116곳에 이달 와이파이존(WiFi Zone)을 구축한다. 지난해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구립경로당 43곳을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우선 설치 완료한 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문화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하여 디지털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하기로 하였다.와이파이존 구축으로 어르신들은 통신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터넷 설치를 통해 구에서 지원하는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의 활용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구는 이밖에도 노래교실, 웃음운동 등 월2회 비대면 프로그램 영상을 제작 배포하고 스마트 폰 활용법, 키오스크 이용법 등 디지털 관련 교육을 확대 지원하여 와이파이 설치에 따른 상승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행당동 리버뷰자이 경로당 이태헌 회장은 “통신요금을 절약하고 스마트 폰의 다양한 기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여가 생활을 편히 줄기 시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충수 명예기자

2022-06-02 15:34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주거·일자리·심리상담까지… 성동구,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서울 성동구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대상자를 발굴하며 복지사각지대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하고 있다.지난 14일 운행된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에는 약 50여명의 주민이 방문하여 다양한 분야의 개인별 심층상담이 이루어졌다.매일 집에만 있어 적적 했는데 성동노인종합복관의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는 금호동 이00(81세)어르신부터, 일자리를 알아볼 곳이 없어 고심하고 있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구직정보를 얻어 전화로 심층상담을 받기로 했다는 김00(58세)씨도 있었다.특히 정신상담 창구를 찾은 유00(73세) 어르신은 한없이 마음이 힘들다고 호소, 현장에서 즉시 우울증검사를 실시했다. 우울증 고위험군에 해당될 정도로 심각한 사항으로 나타난 대상자는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여려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사려관리를 받게되었다.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는 복지, 주거, 노인경로당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서비스부터 사회장애인노인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우울증 등 심리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으로 주민들과의 복지소통 창구를 마련, 위기가구에 처한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 한다는 방침이다.김충수 명예기자

2022-06-02 15:33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마음 한 켠의 그리움

김충수 명예기자보고 싶어 애타는 마음, 이런 마음 한 조각 지니고 사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 흠 잡힐 일은 아닐 것이다. 응달진 곳에 두껍게 쌓인 겨울눈이 봄 햇살에 녹아내리듯 그리운 마음으로 죽도록 미워했던 마음을 녹여낼 수 있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 아닌가.인향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에게 너무 싱거운 놈이라고 핀잔을 주면서 소금에 절인 왕소금 한 바가지를 뿌리지는 않겠지요. 봄 가문에 마음이 메마르고 지쳐갈 때 대지를 흠뻑 적셔주는 엄마의 눈빛이 그립다.반려견 반려묘에 온통 마음이 쓸려가니 옆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혹여 내 강아지가 가는 길을 그 사람이 막아서지나 않을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볼 뿐이다. 다리 근육이 힘들어해서 좀 천천히 걷고 싶은데 주변이 온통 서두름 뿐이니. 이제는 나잇값을 제대로 못 한다는 푸대접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오뉴월 맑은 하늘에 우박 떨어지듯 멸시와 무시가 대책 없이 쏟아진다. 남쪽 나라에서 불어오는 봄 향기에 사람 냄새도 함께 실려 오면 좋겠다.파도는 누가 붙잡지도 않은데 왜 가다말고 다시 돌아오는 걸까? 네가 뒤따라오는 길이 지워지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외치는 듯하다. 나른한 봄 햇살을 안고서 밭고랑사이에 길게 누워있는 그리움을 갈아엎는다. 천국의 문, 지옥의 문 그 문의 열쇠를 누가 가지고 있는가? 그 열쇠를 가지고 다니다 잃어버렸는가 보다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조차 사라져 버렸으니 말이다.비 내리는 밤에 가로등 붙들고서 왜 우느냐고 호통 칠 필요가 없다. 뺨을 타고 내리는 빗물을 눈물인 양 입맛 다셔보며 될 일이다. 그리움에 눈물을 주지말자. 그리움은 스스로 바람이 되고 노래가 되고 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비스듬히 눕는 봄 햇살을 보고 왜 누었냐고 따지려는가?리셋버튼 함부로 누를 것이 아니다. 쌓아둔 그리움도 함께 사라진다. 재부팅 하는 시간이 제법 걸린다. 사진을 찍으면서 꽃보다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그 꽃을 꺾지 말자. 이러한 이치 속에 노인도 청춘도 화려했던 주인공의 모습도 꺾인다. 이제 시니어는 그리움도 마음 한 켠에 남겨뒀으면 한다.김충수 명예기자

2022-06-02 15:28 김충수 명예기자

가정의달특집 ‘K클래스 성료’… 국악·팝페라·재즈 역대급 공연에 감동 육아맘 스토리 더해

대한민국 넘버 원 프리미엄 육아교실 ‘K클래스’가 열 다섯째 온·오프라인 행사로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이음스튜디오에서 오랜 만에 임신육아맘들을 초청해 동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맘스런과 (주)참약사와 브릿지경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선거운동 중에도 깜짝 방문해 엄마들에게 영등포만의 육아정책에 관한 짧은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그동안 가정 내 전기안전에 대해 소개를 하던 한국전기안전공사 김두희 대리 대신 전기안전공사 유튜버채널 호스트 ‘호호맨’(서동휘)이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이어진 첫 번째 힐링콘서트에서는 ‘대금이 누나’라는 활동명으로 활동 중인 김지현 대금 연주자의 연주공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곡은 이선희 ‘인연’이었다. 국악기 유튜버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는 그녀의 라이브 연주에 참석자들 모두 큰 감동을 받았다.대금이누나는 직접 사연을 소개하는 등 공감 토크 시간도 함께 가졌다. 마지막으로 자작곡 ‘산골물’ 연주로 무대를 마쳤다.이어진 무대는 인기혼성 팝페라듀오 ‘뚜뚜빠빠’가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뚜뚜빠빠는 K클래스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들이다. 많은 K클래스 콘서트마다 등장해 따뜻한 메시지와 하모니를 전했다.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넬라 판타지아’로 포문을 연 뚜뚜빠빠는 사전에 신청된 사연을 소개했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돼 많이 힘들었다는 젊은 육아맘의 이야기였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날 현장에 나와 이정수 MC가 바로 선물을 증정하는 등 훈훈한 시간이 펼쳐졌다.이어 뚜뚜빠빠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거기서 그대 손을 잡고(La ci darem la mano)’를 불렀다. 마지막 곡으로 아름다운 가사의 한국 가곡 ‘마중’(윤학준 작곡)을 들려 주었다. 특히 마지막 가사인 ‘그리워지는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게’는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세 번째 무대는 재즈의 진한 향기로 채워졌다. 신진 재즈싱어 중 가장 깔끔한 음색을 자랑하는 김혜미의 무대는 대중적인 노래들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혜미 재즈싱어가 소개한 사연은 무려 7명의 시누이 가진 육아맘이 등장해 가장 뜨거운 공감을 자아냈다.K클래스의 즐거움이자 하이라이트인 경품 추첨행사는 이정수 MC가 컴퓨터 랜덤으로 진행했다. 이번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육아맘이 당첨이 돼 열띤 축하를 받았다.경품은 △물따로물티슈 △안동와룡농협 고구마 △안동 풍산김치 △코윈바이오화장품 △코블록 △코레카 △이케겔 △토드비 힙시트, 카시트 △마마루 베베루유모차 △알집매트 얌얌소파 △알집매트 △UMOCHA 세탁권 △퍼스트바이크 △유팡 젖병소독기 등 역대급을 자랑했다.현장에서는 숨쉬기 편하고 귀가 안아픈 ‘시노텍스 마스크’가 선물로 지급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참가자들 모두에게 추가 경품을 증정했으며 다음달 11일, 용인에서 열리는 ‘유모차마라톤대회’에 대한 소개를 전하며 마무리됐다.맘스커리어는 개인 SNS에 이번 방송 후기와 함께 맘스커리어 블로그에 링크를 남기면 또 다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K클래스 패키지’를 선물로 증정한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2022-05-27 18:12 조진래 기자

[비바100] "내일 아침은 걱정마" 숙취 날려주는 간편 국물요리

(사진출처=게티이미지)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 직장인들이 다시 회사로 출근해 한동안 주춤했던 회식 문화도 다시 부활하고 있다.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속을 확 풀어주는 메뉴는 없을까.‘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음주 후 허한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간편 레시피를 소개한다. 사골곰탕을 활용한 간단 국물 요리 ‘고기 국수’부터 속까지 시원한 여름 별미! ‘동치미냉면 물회’, ‘야채튀김 우동’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사골곰탕을 활용한 간단 국물 요리 ‘고기 국수’고기 국수. (사진=아워홈)★재료: 간편식 사골곰탕 2팩, 소면 1~2인분, 수육, 대파 1/4개, 애호박 1/6개, 당근 1/6개, 들깨 1큰술, 간 마늘 0.5큰술, 후추 톡톡★만드는 법① 국수에 고명으로 들어갈 당근, 애호박은 같은 굵기로 채 썰고 대파는 잘게 썰어준다.② 소면은 2~3분 정도 짧은 시간 삶자마자 바로 찬물에 넣어 바락바락 헹궈준다.③ 냄비에 사골곰탕 2팩을 붓고 손질해 놓은 당근, 애호박을 넣어준다.④ 이어 들깨 1큰술, 마늘 0.5큰술을 더하고 후추는 취향대로 넣어준다.⑤ 그릇에 국수를 돌돌 말아 담고 그 위에 끓인 육수를 부어준다.⑥ 마지막으로 고명으로 준비한 수육과 파를 올려주면 완성!◇ 속까지 시원한 여름 별미! ‘동치미냉면 물회’동치미냉면 물회. (사진=아워홈)★재료: 간편식 동치미물냉면, 광어·오징어 회 약간, 오이, 양파, 당근,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깻잎 6장, 상추 4장★초장: 고추장 1.5숟갈, 간장 1.5숟갈, 올리고당 2숟갈, 설탕 0.5숟갈, 참기름 약간, 통깨, 다진 마늘 1숟갈, 식초 2숟갈, 후추 약간★만드는 법① 먼저 레시피의 핵심이 될 동치미물냉면을 준비한다.② 다음으로 물회에 들어갈 횟감을 준비해 준다.③ 물회에 들어갈 각종 야채들은 적당한 두께로 채 썰어준다.④ 준비해 놓은 분량의 초장 재료들은 한데 섞어 잘 저어준다.⑤ 준비해둔 초장 소스에 차게 준비한 동치미 냉면육수를 부어준다.⑥ 그릇에 야채를 깔아주고 물회에서 빠질 수 없는 광어회와 쫄깃한 면발의 냉면 사리를 가운데 먹음직스럽게 놓아준다.⑦ 이어 육수를 자박하게 부어주면 완성!◇ 국물이 시원한 ‘야채튀김 우동’야채튀김 우동. (사진=아워홈)★재료: 간편식 우동 2인분, 감자 2/3개, 당근 1/5개, 양파 1/4개, 쑥갓 2~3줄기, 국물용 물 700㎖, 식용유★튀김 반죽: 튀김 반죽 75g, 물 100㎖★만드는 법① 야채튀김에 들어갈 감자, 당근, 양파는 껍질을 제거한 후 채 썰어주고, 쑥갓도 비슷한 길이로 잘라준다.② 손질해둔 야채에 튀김가루 75g, 물 100㎖를 넣어 마른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튀김 옷을 입혀 버무려 준다.③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후 예열이 되면 적당한 크기로 반죽을 떠 평평하게 눌러주며 노릇하게 앞뒤로 튀겨낸다.④ 완성된 야채튀김은 튀김망 위에서 잠시 여분의 기름을 빼 준다.⑤ 냄비에 물 700㎖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우동에서 면과 소스를 넣어준 후 2분 30초 더 끓여준다.⑥ 우동이 완성되면 그 위로 야채튀김과 쑥갓 등 고명을 올려준다.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2-05-27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 시니어] "복지관 디자인 바꾸니 스트레스 싹~"

어르신들의 추억회상을 위한 소품과 사진들을 전시한 ‘기억의 벽’.(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는 어르신들의 ‘코로나 블루(우울증)’ 회복을 돕기 위해 ‘스트레스 해소 디자인’을 개발해 노인복지관 2곳을 대상으로 적용 운영한다.시는 노년층의 스트레스에 주목한 ‘해소당(偕笑堂)’ 디자인 모델을 개발했다. 디자인 모델의 이름에는 ‘함께’(함께 해偕), ‘모여 웃는’(웃을 소笑), ‘집’(집 당堂) 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서울시는 ‘해소당’ 모델을 시립도봉노인복지관과 구립우리마포복지관에 적용해 첫 문을 열었다.이번 ‘해소당’ 디자인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사회적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환영과 존중의 ‘웰컴데스크’ 대화와 교류의 ‘커뮤니티 공간’ 결합과 분리가 쉬운 ‘마음껏 테이블’ 편안하고 안정된 상담공간 ‘마음튼튼 상담실’ 마음을 주고받는 ‘마음나눔 대화부스’를 마련했다.또한 어르신들이 스트레스를 진단해 볼 수 있는 ‘디지털 마음보기 진단’ 서비스 체험을 마련, 어르신들의 스트레스 상태를 측정하고, 10초 호흡법, 5분 손 지압법, 하하하 웃는법 등 간단하지만 효과가 즉각적인 스트레스 관리법을 안내한다.또한 ‘디지털 마음보기 진단 서비스’는 어르신 성격유형에 따라 복지관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개인별 성향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수강하도록 권장하거나, 잘 맞지 않는 프로그램은 지양하도록 안내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한다.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에 마련된 ‘해소당’ 공간에서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셨을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고 교감하며 활력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을 디자인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2-05-26 17:10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새로운 나 마주하는 행복한 여정 의미 담겨" 호평

서울 강동구 길동 일자산 생태공원에서 우주문학상 시상식과 시 낭동회가 열렸다.(사진제공=한국국보문인협회)한국국보문인협회와 월간 국보문학이 주최한 제96회 일자산 낭송회·시화전, 제11회 우주 문학상 시상식, 제33호 동인 문집 ‘내 마음의 숲’ 출판기념회가 21일 오전 10시, 서울 강동구 길동 푸르름 숲속 일자산 생태공원에서 열렸다.제11회 우주 문학상 수상자로 양영주 수필가의 작품 ‘여행이 주는 행복’이 선정됐다.우주 문학상은 뛰어난 작품성뿐만 아니라 국보문학그룹의 사상과 철학을 이해하고 그룹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한국국보문인협회 임수홍 이사장은 “국보문학그룹은 다른 문학단체에서 흉내조차 낼 수 없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무리 힘든 여건이 다가와도 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했다.김 전 심사위원장은 “작가는 여행의 의미와 크루즈 여행,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여행의 중요성과 문우들의 즐거움, 새로운 나를 마주할 수 있는 행복한 여정에 의미를 부여했다”고 심사평을 말하고 상촌 신흠의 시를 철학으로 삼자고 문인들에게 말했다.양영주 수상자는 “우주 문학상에 당선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기쁘다기보다는 한동안 얼떨떨했다.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은 입지 말자는 좌우명을 가지고 살아왔다”며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채찍으로 삼고 감사하게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부 행사는 시 낭송회와 행운권 추첨이 있었으며, 김기담(77) 시인이 ‘망월동의 영혼들’을 낭송할 때는 참석한 문인들 모두가 숙연한 모습이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2-05-26 17:08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역지사지의 지혜

전태권 명예기자어떤 일을 도모함에 있어 양당사자가 서로 믿고 내밀한 사항을 의논하고 양보하며 협조키로 약속하여서 어느 한쪽이 먼저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상대방에게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는 것이 의리일 것인다.목표를 달성한 측이 약속 상대를 추후 경쟁자로 인식하고 약속한 사항 불이행하고 오히려 팽한다면 분명 배신행위, 토사구팽이라 아니할 수 없다.정치인이던 사업가던 공조직이던 배신당한 측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클 것이다. 또 배신당해보지 아니한 사람은 잠 못 이루는 배신의 상처와 그 아픔을 모를 것이다.이럴 때는 역지사지(易地思之) 해보고 상대방을 이해해 보려는 노력이 배신당한 상처에서 하루라도 빨리 해방되는 현명한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역지사지 반면교사해보지 아니하면 배신한 상대방을 잘못 되라고 계속 저주하고 항상 배신당한 괴로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또 화가 계속되면 자기의 마음과 정신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다.화(火 anger ), 화 (火 fire) 화(災殃 disaster) 3화는 서로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화 문제는 개인의 문제, 개인의 삶이나 한가정의 삶이나 사회나 국가의 삶에서도 우리의 中心에서 떠날 줄 모르고 우리를 깊은 수렁에 빠트리는 일이 있다.서해안 기름 유출사고, 이천 냉동 창고의 화재 사건의 아픈 기억이 있고 2008년 2월 11일 강제 철거당한 토지 보상 문제로 불만을 품은 한 노인의 화가 방화로 이어졌고 이 화재로 600년 역사의 국보 1호 숭례문이 전소되었었다.또 설날에 홀로된 독거노인이 자녀 3남매 중 한 놈도 찾아오지 않는다고 자식들의 불효에 화가 나서 자기 집에 방화한 기막힌 사건을 뉴스에서 들은 기억도 생생하다.또 어린자식이 있는 부모 간 이혼도 어떤 화를 참고 해결하지 못하고 감정적 극단 사항으로 만들어 자식과 여러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을 주변에서 볼 수 있다.유명한 태국의 탁닛한 스님도 화났을 때는 섣불리 말하거나 행동하지 말라고 충고 했다.우리속담에 ‘玉에 티’라는 말은 아무리 좋은 것도 한 가지 결점이 있다는 말이란다.100% 완벽한 일은 없다는 설명으로 받아들이는 지혜를 갖으라는 비유일까?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은 사람을 쉽게 보지도 말고 쉽게 믿지도 말라는 교훈일까?사람의 마음을 알아내기가 어렵다는 뜻이라지만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당하면서 선인들의 속담이 명언이라는 사실을 종종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어르신들은 충격적인 어떤 일을 당했을 때 꼭 역지사지와 반면교사 해보는 지혜를 발휘해서 그 고통을 치유하여 보시기 거듭 부탁드린다.전태권 명예기자

2022-05-26 16:48 전태권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어르신 키오스크 주문 차근차근 배우세요"

관악구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이 키오스크를 활용한 지하철 승차권 구입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서울 관악구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어르신 ‘디지털 문해교육’을 운영한다.최근 은행, 지하철, 음식점 등 우리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인 단말기(키오스크)가 도입되면서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이에 구는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디지털 환경에 적응해 기초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관악구평생학습관은 지난 3월부터 디지털 문해교육을 성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회당 2시간씩 총 15회로 오는 11월까지 진행중이다.교육은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민원발급, 은행ATM기기 이용, 카페, 음식점 주문, 고속버스, 기차 예매 등 다양한 내용을 직접 실습해 보며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앱설치부터 알림, 시계, 계산기 등 기능 활용, 메신저 어플 사용법, 어플을 활용한 택시 및 버스 이용법 등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기능을 배울 수 있어 학습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디지털 문해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식들에게 부탁하는 것도 미안했는데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간단한 사용법부터 차근히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매 주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구 관계자는 “디지털 문해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2-05-26 16:45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대한노인회, 경로당지도사 노인여가서비스 교육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관한 노인교양여가 강의서비스 활동교육이 지난 23일 서울시 25개구 경로당지도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2시간동안 진행됐다.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경로당이 잘 운영되고 활성화 되어야 대한노인회가 잘된다며, 경로당이 잘 되려면 회원들이 점심을 잘 드셔야하고, 점심을 잘 안 드는 경로당은 활성하가 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식사비 인상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이순옥 총무국장은 경로당 운영과 활동에 대한 교육에서 경로당 이용은 65세이상 지역노인들이 자율적으로 친목도모, 정보교환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는것을 목적으로한다고 전했다.또한 노인여가시설내에서 음주가무와 도박을 금지할 것을 강조하고 운영시간을 지킬 것, 입회비 2만원이내 월회비 5000원 이내로 할 것, 기초생활수급자와 경제적 빈곤자에게 감면혜택 등을 전달했다.이밖에 경로당과 복지관의 차이점, 경로당 회장임기, 재선거 및 보궐선거 60일 이내 실시할 것 등을 알렸다.경로당 지도사 활동 사항으로 ‘노인교양여가 강의서비스 활동을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연장하고 사업활동인원을 100명으로 정해서 활동장소를 3개경로당으로 정해서 주 1회 방문, 월 30시간 지도 활동할 것을 전달했다.최성일 명예기자

2022-05-26 16:44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강동구노인회와 간담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강동구노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노인복지 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4일 강동구 길동 A식당에서 시연합회가 노인정책 수립을 위해 강동구지회 경로당 운영의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는 최광필 강동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참석자 소개, 연합회장 인사, 강동지회장 인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는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 엄기순 강동구지회장, 부지회장 감사 분회장 이사 등이 참석했다.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소통 간담회에서 지회의 어려운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강동구지회 엄기순 회장은 “강동지회를 찾아 주신 고광선 연합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연합회 청사 이전과 관련 질문에 고 회장은 동대문구 제기동에 부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2025년까지 완공해 이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경로당 회장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경로당의 식사 문제와 관련 가장 어려운 점이 식사 도우미 구하기라며 일부 구청에서는 공익요원을 배정하여 실시하는 곳도 있어 강동구에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철균 명예기자

2022-05-26 16:21 정철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