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우리금융 웨딩홀 1호 부부 탄생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취약계층 신혼부부의 결혼식을 위해 우리금융 본사 사옥 웨딩홀을 무료로 대관해 주는 ‘우리 원(WON) 웨딩홀’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WON 웨딩홀’ 프로그램은 저출생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금융이 제공하는 무료예식 패키지 서비스다. 취약계층 대상으로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 4층 웨딩홀을 무료로 제공하고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조성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활용해 부부당 300만원의 예식비를 지원한다. ‘우리 WON 웨딩홀’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서울특별시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도 1호 부부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하객으로 참석했다. ‘우리 WON 웨딩홀’1호 부부는 “비용 부담으로 결혼식 생각을 못 했는데, 우리금융 도움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경제적 여건으로 예식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더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중심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출산축하금 인상, △난임의료비 증액 및 난임휴가 확대, △그룹사 공동 어린이집 실시 등 노사가 힘을 모아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10-14 16:51 김동욱 기자

금융지주, 3분기도 역대급 실적 전망

KB·신한·하나 등 금융지주사들이 3분기에도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의 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부동산 PF 추가 충당금 규모도 예상보다 많지 않아 대손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14일 하나증권 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KB·신한·하나·DGB·BNK 금융지주사들(기업은행 포함)의 3분기 추정 순익은 약 6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약 5조9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KB금융은 3분기 KB손해보험 희망퇴직비용 300억원과 식품회사 대형화재에 따른 보상비용 300억원 등 손보사에서 총 600억원 내외의 일회성 비용 요인 발생했지만 약 1조5500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지주는 약 1조3700억원가량의 순이익이 예상됐는데, 신한투자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선물 매매를 하는 과정에서 13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손실 발생일은 10월 11일이지만 8월 초에 사건이 발생했으므로 관련 손실을 4분기보다는 3분기 손익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손실 반영시 신한지주의 3분기 실제 손익은 시장 전망치인 1조3700억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이익도 1조700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전망치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8900억원으로 예측됐다. 금융지주사들의 이 같은 호실적 전망은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로 인해 주택관련 가계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기업대출 성장률도 꾸준히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35조7000억원으로 8월 말보다 5조7000억원 늘었다. 지난 8월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큰 증가 폭이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4월부터 6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9월 증가 폭은 2021년 7월(9조7000억원)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대였던 지난 8월(9조3000억원)보다 38.7% 줄었다. 하나증권 보고서는 “3분기 은행 평균 대출성장률은 약 2.5%로 상당히 양호한 대출성장률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도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 이사철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겹치면서 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정욱 연구원은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3분기에만 3%에 근접하거나 이를 크게 상회하는 대출성장률 기록이 예상된다”면서 “하나금융은 상반기의 고성장 이후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전략 시행에 따라 대출이 소폭 역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하이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을 추가 인식하는 DGB금융은 3분기 순익이 820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지주 10곳(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총 14조556억원으로, 작년 동기(13조6083억원) 대비 4473억원(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10-14 15:13 김동욱 기자

“수천억 사라졌는데”…은행권, 8년간 금융사고 회수율 9%대

은행권에서 횡령·유용·배임 등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금액 회수율이 10%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회수 과정이 법적 절차와 동반되는 만큼 시간이 걸린다고 보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내부통제가 여전히 미흡하다며 여신 프로세스 제도 개선에 나섰다.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은행권에서 발생한 횡령·유용·배임 사고는 총 190건을 기록했다. 전체 사고 금액은 약 2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횡령·유용 사고가 155건으로 사고 금액은 총 1688억3690만원이었다. 배임 사고는 35건이고, 사고 금액은 1093억990만원이다. 하지만 이 중 회수된 금액은 251억8470만원으로 전체 사고금액의 9.1%에 그쳤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사고 금액 13억8160만원 중 95.8%(13억2420만원)을 회수해 가장 높은 회수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하나은행이 63.3%(56억7500만원)를, 아이엠뱅크도 58.7%(80억4310만원)를 회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은행장이 내부통제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며 “작년에 내부통제 준수문화 확산을 위한 직원 참여형 컨텐츠 개발하는 등 금융사고 발생 예방과 사후 회수에 대해 전사 차원에서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회수율이 낮은 은행으로는 △경남은행(0.1%, 7250만원) △국민은행(0.7%, 4억3110만원) △농협은행(2.3%, 8억5390만원) △우리은행(3.1%, 28억7900만원) 등이 있었다. 김현정 의원은 “막대한 규모의 금융사고 금액 대비 낮은 회수율은 결국 금융소비자에게 비용으로 전가되는 결과를 낳는다”며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은행 차원의 고소,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도 필요하지만, 금융당국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사고금액 회수를 독려·관리해야 한다. 회수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사고 발생 후 인지까지 시간차가 있고 회수 과정이 법적 절차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금융 사고는 대체적으로 사후 조치가 많아 사고액 회수가 쉽지 않다”며 “회수 과정에서 가압류 등 사법조치가 동반되기 때문에 회수 속도가 늦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회수금이 적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좀처럼 줄지 않는 금융 사고에 당국도 연말까지 여신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금감원은 최근 여신 프로세스 개선 TF를 열고 영업점 여신업무에 대한 내부통제 수준이 취약하다며, 증빙서류 진위 확인, 담보가치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용도외유용 사후점검 기준 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14 14:39 노재영 기자

카뱅, 신한은행 손잡고 ‘달러박스’ ATM 출금 서비스 확장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일 신한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편하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출금, 선물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금은 신한은행 외화 ATM에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시켜 이용 가능하며,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은행과 협업해 ‘달러박스’의 ATM 출금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외화 자산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달러박스 출시 당시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만 달러 인출이 가능했지만, 'SOL트래블라운지' ATM을 통해서도 달러박스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은행 'SOL트래블라운지' 서울역점과 논현점, 성수점에서는 달러박스를 통한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SOL트래블라운지'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면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ATM 출금 이용 지역도 함께 확장된다. 또 향후 'SOL트래블라운지' 뿐 아니라 신한은행의 모든 외화 ATM에서도 출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4 14:36 도수화 기자

우리금융그룹, 가수 아이유 등장하는 ‘퇴직연금 광고’ 시작

우리은행이 이달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우리금융그룹 광고모델 아이유가 등장하는 ‘퇴직연금의 A to Z, 우리 연금프렌즈’광고를 선보였다.우리은행은 이달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우리금융그룹 광고모델 아이유가 등장하는 ‘퇴직연금의 A to Z, 우리 연금프렌즈’광고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우리 연금프렌즈 소개편은 “DC, DB가 뭐지? IRP에는 얼마나 넣지?” 등 퇴직연금에 대한 세대별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을 아이유가 해결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아이유는 사람들의 질문에 “그 답 우리에게 다 있죠”라며, △168명 연금 전문가 △457개 이상의 투자상품 △연중 수시 수익률 피드백 △비대면 IRP 자산/운용 관리수수료 0원 등 우리 연금프렌즈 만의 특성을 보여주고 “우리로 넘어와”라고 손짓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연금프렌즈는 어렵고 복잡한 퇴직연금에 확실한 답을 주는 퇴직연금 브랜드”라며, “이번 광고로 세대별로 필요한 퇴직연금 상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우리 연금프렌즈 소개편에 이어 후속작 우리 연금프렌즈 이사편도 곧 공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퇴직연금 실물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경품을 증정하는 ‘우리 퇴직연금 실물이 낫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10-13 09:36 김동욱기자

하나금융그룹,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충청북도 괴산군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맨 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송인헌 괴산군수(맨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어린이, 내외빈들과 함께 97번째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11일 충청북도 괴산군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3일 밝혔다.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은 괴산군 대사리에 지어지는 ‘괴산미니복합타운’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949.78㎡, 지상 2층 규모로 총 122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보육실 9개를 비롯해 유희실, 중정 놀이터, 자연 놀이터, 옥상 놀이터 등 여러 외부 공간을 조성해 연령별, 활동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히, 채광을 고려해 중정 놀이터를 중앙에 배치하고 야외 놀이터 바닥을 친환경 나무칩을 활용하는 등 아이들이 더욱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아이들의 창의성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순환형 복도와 블록 놀이공간,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놀이공간도 조성했다.이날 개원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 시설 및 내·외부 공간을 둘러보며 원장, 교사, 학부모들과 97번째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농어촌 지역은 아동 인구 감소로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조차 없어지는 곳도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일과 가정의 양립 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소멸 위기 문제해결에 일조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약 1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저출생·경력단절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2018년부터 시작해 오는 10월말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또한 이러한 저출산·고령화시대 인구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10-13 09:32 김동욱기자

쪼그라든 4대은행 중저신용자 대출...취약계층 불법사금융 내몰려

(사진=연합뉴스)4대 시중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이 3년여 만에 5조원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금융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13조1416억원으로 2021년 말 18조1076억원 대비 4조9660억원 감소했다.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동안 1조9918억원 감소했다., 이어 국민은행(1조4425억원)과 하나은행(8836억원), 우리은행(6482억원) 순으로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줄었다.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신한은행(17.8%) △KB국민은행(16.0%) △하나은행(14.8%) △우리은행(12.5%) 등으로 평균 15%대로 집계됐다.반면 같은 기간 동안 인터넷전문은행 3개사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3조7363억원에서 9조6184억원으로 5조8821억원 증가했다. 은행별로 증가한 대출 잔액은 카카오뱅크 4조3458억원, 케이뱅크 2조1491억원, 토스뱅크 3조1235억원 등이며, 이들 3사의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평균 30%대에 달했다.김재섭 의원은 “시중은행들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을 줄이는 동안 인터넷은행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라며 “시중은행은 매년 이자 이익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지만, 중저신용자 대출을 줄이면서 취약계층이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시중은행의 20대 청년 중저신용대출 취급액도 2021년 말 대비 1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김 의원은 “시중은행은 평균 자산이 인터넷은행보다 13배나 크지만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큰 차이가 없다”며 “수익성만을 추구하면서 취약계층을 외면하는 시중은행의 행태는 금융 불평등을 심화시킨다”고 말햇다. 이어 “금융기관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금융포용을 실천해야 하며 정부는 시중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중은행들은 중저신용대출이 줄어든 것은 금융당국의 정책 탓이라는 입장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저렴해 대출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며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대출을 늘리려는 당국의 정책으로 대출 수요가 시중은행에서 인터넷은행으로 옮겨간 결과”라고 설명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13 09:28 노재영 기자

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대출119 상반기 평가' 대형부문 종합 1위

KB국민은행 사옥.(사진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2024년 상반기 국내은행 개인사업자대출119 우수은행 평가결과’에서 대형 부문 종합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개인사업자대출119’는 만기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3개월 이내 연체 중인 개인사업자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은행 자율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KB국민은행은 만기연장, 이자감면, 이자유예, 대환대출 등의 방식으로 개인사업자 차주의 상환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직전 반기 대비해 개인사업자 차주 대상 지원 실적이 대폭 증가했으며, 제도 안내 측면에서도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대형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먼저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 확대를 위해 연체우려차주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조기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개선했다. 해당 고객에게는 만기 안내와 함께 LMS를 통한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를 안내해 금융지원을 제공했다. 영업점 직원들에게도 전산에 자동 안내되도록 독려했다.지난 8월 말 기준 KB국민은행과 거래 중인 소상공인 고객 수는 약 39만개사다. 대출 잔액은 90조원에 달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5년간 KB국민은행의 고객 수는 12만3000개사, 대출 잔액은 24조3000억원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에만 소상공인에게 지원한 금액이 28조원에 달하는 등 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에게 원활한 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1 14:41 도수화 기자

하나은행, 법무법인 율촌 손잡고 '자산관리 서비스' 차별화 추진

하나은행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서 법무법인 율촌과 ‘패밀리오피스 자산관리 및 법률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왼쪽)과 김동수 법무법인 율촌 조세부문 대표변호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은행)하나은행은 법무법인 율촌과 ‘패밀리오피스 자산관리 및 법률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이 법적분쟁 및 세금 관련 분야에 강점이 있는 법무법인 율촌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세심한 분석이 필요한 패밀리오피스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하나은행은 지난 8월 하나증권과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금융·세무·부동산·법률’ 등 6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 차원 높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하나은행은 패밀리오피스 손님에게 △세무 및 법률 지원 △실제 판례 및 유권해석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아울러 법무법인 율촌과 거래하는 손님에게는 △VVIP 손님 전용 금융서비스 △해외 네트워크 활용 및 차별화된 외국환 서비스 등 고급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복잡한 세금 이슈가 많은 패밀리오피스 손님에게 세금관련 분야에 특화된 법무법인 율촌의 전문적인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1등 자산관리 은행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1 09:51 도수화 기자

국감장 선 임종룡 "내부통제 개선·기업문화 혁신에 총력 기울이겠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0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했다.(사진=도수화 기자)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0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임 회장은 손태승 전 회장의 부당대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잘못해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내놨다. 정무위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금융은 다른 금융사에 비해 부당대출 등 금융사고가 압도적으로 많고 이로 인해 은행의 내부통제 제도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통제 개선을 위해 어떻게 할 계획인지 말해달라”고 질의했다.임 회장은 “이번 사태는 내부통제 미흡과 잘못된 기업문화가 근본적 원인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그룹사 전 임원의 동의를 받아 친인척에 대한 신용정보를 등록시키겠다”며 “대출 취급 시 처리 지침도 마련하고 사후 적정성 검토 등 엄격한 관리 프로세스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독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뒤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되는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직속으로 윤리경영실을 만들어 외부 전문가가 수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여신 심사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개혁 의지도 밝혔다. 임 회장은 “여신 감리조직을 격상시키고 부적정 여신에 대한 내부자 신고 채널을 강화하며, 이상거래에 대해 전산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FDA 시스템도 구축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특히 임회장은 “사실은 제도나 시스템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업 문화가 달라져야 한다. 끊임없는 교육을 해야 하고, 엄정한 신상필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0 16:55 도수화 기자

400조 머니무브··· 금융권, 퇴직연금 '쟁탈전'

(사진=클립아트코리아)금융권이 400조원에 달하는 국내 퇴직연금 시장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연금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퇴직연금 실물이전은 퇴직연금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때 기존에 운용 중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 옮길 수 있는 제도다. 고객 입장에서는 기존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을 유지한 채 자산을 옮길 수 있어 유리한 상품을 찾아 손쉽게 계좌를 바꿀 수 있게 됐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394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은행권이 52.5%(207조 1960억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증권업권은 22.6%(94조512억원), 보험업권은 24.4%(93조375억원)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금융투자업권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7.11%로, 은행(4.87%) 보다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퇴직연금 상품군이 약한 은행과 보험업권의 퇴직연금 계좌가 높은 수익성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증권업계로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은행들은 연금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늘리는 등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연금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퇴직연금 예금 상품을 현재 830개에서 890개로 60개 늘리고 ETF는 68개에서 101개로 33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KB퇴직연금 1:1 자산관리상담서비스’를 진행중이다.신한은행은 펀드를 358개에서 413개로, ETF를 131개에서 177개로 추가하는 한편 퇴직연금 상품의 장점을 알리는 퇴직연금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ETF를 15개 이상 추가하기로 했고, NH농협은행도 연말까지 ETF 10개 이상 늘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간 퇴직연금 이동은 물론이고 증권사로 갈아탈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세미나와 일대일 자산 상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수익률에서 앞서는 증권업권은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를 기회로 보고 공세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수료 무료와 연금리더(퇴직연금 전문가), 투자상품솔루션부가 1대 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 연금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상품 경쟁력 확대를 위해 펀드, 채권 등 라인업 강화를 지속하는 한편, 외부자문사와의 RA(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도입 등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미래에셋증권은 리밸런싱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 미래에셋증권 포트폴리오(MP) 구독 서비스)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실물이전은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장기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퇴직연금 전체 시장 중 확정급여형(DB형)을 제외한 확정기여형(DC형) 및 IRP 규모로 보면 200조 가까운 자금의 머니무브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수환·김동욱 기자 ksh@viva100.com

2024-10-10 16:06 김수환 기자

광주은행, 금융사기 손실보상 해주는 '온가족 안심예금' 출시

(사진=광주은행)광주은행이 나와 우리 가족의 피싱·해킹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인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예금을 가입하고 있는 기간 중 발생한 ‘피싱 또는 해킹금융사기(스미싱, 파밍, 메모리해킹 포함)’로 인하여 피보험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를 최대 1000만원까지 실손보상해 준다. 특히, ‘온가족 안심예금’은 금융권 최초로, 예금에 가입하면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가 입은 피해까지 보상이 가능하다.최고 연 3.2%의 금리를 제공하는 이번 예금은 별도 조건 없이 가입 금액 구간별로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세전으로 만기해지 시 1000만원 미만은 연 2.3%,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연 3.15%, 3000만원 이상은 연 3.2% 금리를 제공한다.박대하 광주은행 디지털기획부장은 “혹시 모를 금융사기를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해드리고자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만 14세 이상의 개인고객 1인 1계좌에 한해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1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10 14:50 노재영 기자

케이뱅크, '인공지능(AI) 퀴즈 챌린지' 출시

(사진=케이뱅크)케이뱅크가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퀴즈를 고객이 맞추면 상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인 ‘AI 퀴즈 챌린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생성형 AI 도입을 위해 지난 2월 KT, 업스테이지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선보이는 첫 서비스다. 거대언어모델(LLM)은 KT의 ‘믿음’과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적용된다.이번 챌린지에서는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퀴즈 출제부터 선택지, 해설까지 제공한다. 퀴즈 출제 범위와 키워드를 입력하면 고객들에게 제공 가능한 수준의 결과를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케이뱅크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에 대한 퀴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에 자료만 제공하고 원하는 방향을 설정하면 퀴즈를 출제해준다. 플러스박스 소개와 특장점, 플러스박스와 연계된 리워드 서비스 등 플러스박스에 대한 전체를 망라한 데이터를 LLM에 제공한다.LLM은 제공한 정보를 습득하고 분석해 플러스박스 금리를 맞추는 퀴즈를 생성한다. ‘플러스박스에 6000만원을 넣으면 금리를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질문이 나오는 식이다.질문과 선택지는 물론 퀴즈에 대한 해설지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요약 정리된 형태로 나온다. 플러스박스 퀴즈는 정답에 대한 해설로 플러스박스의 금리, 한도 등 특장점을 2-3줄로 간단하게 정리해 준다.첫 ‘라이브 퀴즈’는 오는 16일에 처음으로 진행된다. ‘오늘의 퀴즈’는 라이브 퀴즈가 없는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매일 퀴즈를 풀 수 있는 서비스다. 퀴즈 정답을 맞출 때마다 다음 라이브 퀴즈 우승 상금 지급 시 총 상금이 10%씩 추가돼 제공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술선도 은행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드리는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10 14:50 노재영 기자

IBK기업은행, 독일 잘란트주에 IBK창공 유럽데스크 개소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잘란트주 ‘IBK창공 유럽데스크‘에서 열린 현판식 행사에서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IBK기업은행이 지난 8일(현지시간) ‘IBK창공 유럽데스크’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IBK창공 실리콘밸리데스크’ 개소에 이은 IBK창공의 두 번째 해외 거점이다.‘IBK창공 유럽데스크’는 독일 잘란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유럽연구소 내 한국·유럽연합(EU) 협력동에 설치되어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현판식 행사에는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 위르겐바르케 독일 잘란트주 부총리, 토마스 슉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대표, 김수현 KIST 유럽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IBK창공 유럽데스크’ 개소를 축하했다.기업은행은 지난해 6월 독일 잘란트주 정부, KIST와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과 현지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진출 기업의 현지 법인 설립 컨설팅, 독일 잘란트주 지원 프로그램 참여, 현지 네트워크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실리콘밸리데스크에 이어 유럽데스크까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업은행은 혁신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기로 선발된 기업들은 독일에서 투자 유치 기업설명회(IR)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맞춤형 기술 사업화, 글로벌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10 14:50 노재영 기자

신한은행,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2차년도 사업 추진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이 저출생 사회문제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해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부부 총 585쌍에게 난임진단 검사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이후 난임의 적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이들 중 35%가 임신에 성공하며 출산율 제고에 기여했다.신한은행은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중위소득 150% 이하의 난임 부부에게 진단 검사비, 치료비 등 의료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신한은행은 의료비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상담도 병행 지원하고 난임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난임예방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난임부부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난임치료를 받고 건강한 임신에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과 상생하고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8월 가입기간 중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출산 축하금을 지원하는 ‘40주, 맘적금’을 출시했으며, 전국에 소재한 3만여개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10 14:25 노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