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선조직 없고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어”

정재호 기자
입력일 2024-10-14 17:50 수정일 2024-10-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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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연합뉴스)<YONHAP PHOTO3288>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2023.5.10    kane@yna.co.kr/20230510 16:16:30/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대통령실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가까운 인사들이 대통령실 내에서 비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뭐가 잘못된 것이 있어서 인적 쇄신인가. 여사 라인이 어딨는가”라며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 같은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이른바 ‘김건희 라인’ 인사 청산을 요구한 데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라인은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다. 최종 인사 결정권자는 대통령”이라며 “김대남 전 행정관과 같은 이런저런 사람의 유언비어 같은 얘기를 언론이 자꾸 확대하고 휘둘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