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경영혁신 포럼 개최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14~16일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2024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작, 새로운 꿈'을 주제로 최근 어려워진 레미콘 업계의 위기를 과거의 경험과 업계의 화합을 토대로 새롭고 가치있는 동행을 통해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 참가한 중소레미콘업체 대표자 일동은 관급레미콘 공급 안정화와 품질강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관급레미콘의 최우선적 공급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요기관 불만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번 포럼은 중소레미콘업계의 정책적 변화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연으로 구성했다. 포럼 첫날에는 △강경훈 조달법인 강산 대표의 ‘관급레미콘 시장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강연을 시작으로 △이한백 한국콘크리트시험원 원장의 ‘국내 레미콘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생존전략’ △조종태 법무법인 대환 대표변호사의 ‘중대재해 발생,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둘째날에는 업계간 교류와 협동을 위한 친교행사와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진다. 배조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진한 건설경기 속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우리 스스로 품질에 대한 책임과 불신을 신뢰로 바꾸려는 업계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경영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관리와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연합회와 회원조합, 조합원사간 유기적 소통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레미콘 경영혁신포럼이 우리 중소레미콘 업계의 디딤돌이 되고,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14 17:47 장민서 기자

"편의점 납품업체 10곳 중 5곳은 대금 정산 기간 16~30일"

편의점에 납푸하는 업체들이 대금을 정산받는 기일이 16~30일이 가장 많았으나, 상당수 업체들은 30일이 지나서야 대금을 정산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편의점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유통벤더사 369개사를 대상으로 7월26일부터 9월6일까지 실시한 '2024년 편의점 납품 거래 실태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유통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업태 중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편의점 납품 중소기업의 거래 애로 실태를 파악하고자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편의점에 직접 납품한 업체, 간접 납품 업체, 유통벤더사 등 세 가지 형태로 편의점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으로, 직매입 비중이 99.3%인 편의점 납품 특성에 따라 마진율, 납품 거래 비용 등에 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납품일 기준, 판매대금 정산 기간은 모든 유형의 거래 형태에서 ‘16~30일’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나, 직접 납품업체의 25.5%, 간접 납품업체의 26.7%, 유통벤더사를 통해 납품하는 업체의 29.5%는 납품일로부터 30일이 지나서 대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의 마진율은 직접 납품하는 업체의 납품단가 기준으로 평균 43.2%, 유통벤더사 납품단가 기준으로는 평균 46.6%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시간 판매 편의성, 높은 접근성 제공 및 타 유통 업태에 비해 가격 민감성이 떨어지는 편의점 산업의 마진율은 대형마트(20.4%), 백화점(22.8%) 마진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업체가 처음 편의점과 거래조건 협상 시 납품업체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에 대해서는, 편의점과 납품업체 양측의 중간 수준에서 합의됐다는 의견이 직접 납품업체(79.8%), 유통벤더사(61.4%)에서 모두 높게 응답됐다. 납품업체 의견 반영도가 높았다는 응답은 직접 납품업체는 12.2%, 유통벤더사는 29.5%로, 유통벤더사가 거래조건 협상에 있어서 직접 납품업체보다 협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납품 거래 비용 부담 변화에 대해서는 직접 납품업체의 76.6%, 유통벤더사를 통한 납품(간접 납품)업체의 68.3%가 비용 부담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직접 납품 업체의 19.1%, 간접 납품 업체의 22.8%가 전년 대비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직접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물류대행비 등 납품 거래 비용 부담 여부를 조사한 결과, 93.1%의 업체가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발주장려금(26.6%), 판매장려금(성과장려금)(26.1%), 진열장려금 (14.9%), 정보이용료(11.7%) 등의 순으로 비용부담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업체는 매출액 대비 평균 11.3%를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항목의 비용 크기를 매출액 대비 비중으로 보면, 발주장려금 5.0%, 판매장려금(성과장려금) 4.9%, 진열장려금 4.0%, 정보이용료 1.2%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납품업체 비율은 직접 납품업체 4.8%, 간접 납품업체 5.0%, 유통벤더사 3.4%였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14 14:59 장민서 기자

중기부·교육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기업-대학 협력 기반 마련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와 함께 지역특화산업과 지역 인력 육성 정책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구감소 및 수도권·비수도권 간 격차 심화에 따른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기업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두 혁신 주체가 일자리·기술개발·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중기부와 교육부는 기업과 대학 간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지역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이하 ‘라이즈’)를 긴밀히 연계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로 약속한다.양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 주력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을 종합 지원한다. 중기부 ‘레전드 50+’의 자금·판로·제조혁신 등 다양한 기업지원 수단과 교육부 라이즈의 인력양성 체계를 연계, 맞춤형 인력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이 양성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지역 혁신 선도기업이 대학 등 다양한 지역 혁신 주체와 협력 RD를 수행하는 ‘지역혁신선도기업 RD’를 추진해 기술개발 분야 지자체-중소기업-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역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도 라이즈 중심의 협업 과제로 추진한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매칭 플랫폼 등 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현장 수요맞춤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양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대학을 지역 창업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과 라이즈 연계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방소멸의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혁신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과 글로벌화 지원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장관은 “중앙정부·지방정부·지역대학 등 관련기관이 원팀이 되어 지역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글로컬대학 강소지역기업 비전 선포식에 앞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전남 광양시에 있는 ㈜삼우에코를 방문해 강소지역기업, 레전드 50+ 참여기업, 청년 고용 우수기업 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중소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애로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 장관은 “지역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해서 귀 기울이며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3 09:00 송수연 기자

"中企 해외시장 진출 해법 제시"…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토론회

중소기업중앙회.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은 9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동윤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前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가 주제발표를 맡았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최우각 중기중앙회 부회장 △부 호 주한베트남대사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김우재 제22차 한인비즈니스대회장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오동윤 교수는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우리나라 GDP 규모는 1962년 24억 달러에서 2022년 1조 6733억 달러로 700배가량 증가했으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 이러한 원인은 부진한 혁신과 글로벌화에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이제는 양적 팽창이 아닌 혁신, 글로벌화 등과 같은 질적 팽창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본 글로벌(Born Global) 기업의 육성을 늘리고, 단순 제품이 아닌 생산 및 경영활동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 전반의 공급망을 글로벌화하는 글로벌 벨류 체인(Global Value Chain)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패널 토론에서는 5명의 패널이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의견을 제안했다. 최우각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최근 ‘한류’ 붐을 타고 K-푸드, K-뷰티 등 한국 제품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중소제조업의 90% 이상이 내수시장에만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다”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했다.부 호 주한베트남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은 무역·투자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지난 8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중소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양국이 반도체, 인공지능(AI), 수소,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도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김우재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라 자원 부국이자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가 급부상하면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인허가,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등 애로가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한인 네트워크 활용이 필수”라고 말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에서 ‘Made in Korea’ 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해외진출 여건이 개선되고, K-뷰티부터 문구·악세사리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여전히 전문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내수시장에 머물러 있는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정책 대안과 해법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09 13:00 송수연 기자

중기부-CJ올리브영, K-뷰티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CJ올리브영은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K-슈퍼루키 위드 영’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K-슈퍼루키 위드영이란, 중기부가 수출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올리브영과 함께(with young)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 7월 24일 민관합동으로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해당 방안에 포함된 ‘K-뷰티 100-UP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참가대상은 전년도 화장품 수출실적 100만달러 미만 중소기업이다. 평가는 서류검토를 통해 신청요건, 지원 제외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 이후,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문 MD가 수출 가능성, 시장성, 사업 적합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20개사 내외를 선정하게 된다.선정기업에게는 올리브영 인프라 및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먼저 올리브영은 담당 MD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바이어 및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 상권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에 선정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한다. 또 올리브영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샘플 발송하는 한편 바이어 매칭·상담 행사 참여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중기부는 화장품 관련 해외 인증획득지원, 기업의 수출 플랫폼 활용 촉진을 위한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 등을 내년에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K-슈퍼루키 위드영’ 공고문과 동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10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올리브영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9 12:00 장민서 기자

국감장 출석한 배달앱 대표들… 與野 '수수료' 질타

8일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잠시 휴정하는 모습.(사진=연합)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질타가 나왔다.이 자리에는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임시 대표와 김명규 쿠팡이츠 서비스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전준희 요기요 대표는 증인 채택이 철회되면서 불참했다.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민의 울트라콜 깃발 꽂기가 출혈경쟁을 강요한다고 지적했다. 울트라콜은 깃발을 꽂으면 일정 범위 안에서 고객에게 매장을 노출하는 광고 상품으로 깃발 1개당 월 8만원이 든다.반데피트 대표는 “지난해 국감장에서 관련 지적을 받은 이후로 시정 상황에 따라 여러 검토를 진행했지만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배민이 2021년 8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 약관 시정 권고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배민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불공정한 약관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반데피트 대표는 “약관들은 이미 법적인 검토를 다 마쳤으나 말씀주신 부분을 면밀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배민의 모회사)에 올해 배당을 해줄 것이냐”고 질문했다. 반데피트 대표는 “우리와 주주가 합의가 돼야 하는 문제로 아직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변했다.김 대표는 ‘쿠팡이 무료배달 등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입점업체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무료 서비스는 배달 부담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부분에 대해 분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은 검토하고 필요한 것은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쿠팡이츠가 상생협의체 상생 협력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법 위반 제재 처분 또는 경감해달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요구를 한게 아니라 이런 것도 있다고 법에 이런 내용도 있다고 제안을 드린 것 뿐”이라고 답변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8 21:29 장민서 기자

티메프 피해자 대표 "탁상 아닌 현장 목소리 들어달라"

8일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상대책위원회‘인 ’검은우산‘의 신정권 대표는 8일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대해 “너무 참담하다”는 심정을 밝혔다.신 대표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부의 대책이 (피해자) 4만8천명 중 2000명 정도에 대한 것일 뿐 나머지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대표는 “사태가 터진 지 세 달인데 저희 외침이 동일하다”며 “피해 금액 기준으로 대출 신청, 저금리 대출, 장기 대출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여태까지 (정부가) 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피해 금액부터 정확히 파악하려면 현장 얘기를 들으셔야 하는데 그마저도 탁상행정으로 하려 하나”라며 “세 달이면 없던 제도도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탁상에서 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에게 “이 사건이 터졌을 때 (티몬·위메프) 입점 업체에 관련한 어떤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 초창기 대응이 늦었던 점을 질타하고 싶다”고 전했다.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무총리 직속의 원스톱 창구를 마련할 것을 앞서 요청했는데 피해자들은 어디서 상담 받을 수 있을 지 알 수 없어 창구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8 20:43 장민서 기자

티메프 사태 국감장 도마 위로…"총리가 악쓴다" 발언에 한때 파행

8일 오전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티메프 사태에 대해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번 정부가 일말의 책임을 면할 수 없기에 판매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무이자 또는 무이자에 준하는 저금리의 융자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했다”면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변경 금리는 2.5%로, 기존보다 낮으나 최소한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 금리는 기본 금리보다 높다‘며 ”보증료 때문인 것 같은데 이는 기존 은행에서 받는 대출과 차이가 없다. 더 낮아야 한다“고 질타했다.이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저희가 하는 대외 자금 지원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라며 ”금융위원회에서 다루는 사안으로 그 내용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영상을 보여주고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전했다.정 의원은 ”한 총리는 티메프 사태를 ’정부의 공동 책임이 없다고 했다‘라고 벌벌 떨며 악을 쓰면서 소리를 질렀는데 오 장관도 공동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냐“고 말했다.이에 오 장관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당연히 있는 것“이라며 ”총리께서 말씀하신 건 법적 책임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정 의원의 ’한 총리가 벌벌 떨면서 악을 썼다‘는 발언에 대해 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이 ”국감장은 국민들이 보고 있다.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둘의 언성의 높아졌고, 분위기가 과열되자 이 의원장은 약 20분간 정회를 선언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8 18:12 장민서 기자

중기 옴부즈만 "법정 인증제품 직접생산확인 절차 개선 건의"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왼쪽 다섯번째)이 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옴부즈만)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8일 부산시에서 전통시장 현장방문 및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된 제품 중 법정 인증제품(HACCP, KS인증 등)에 대해서는 직접생산확인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학교 급식 등 공공기관에 식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직접생산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A 대표는 “직접생산확인 제도와 그 목적과 기준, 확인방법이 유사한 HACCP인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년에 한 번씩 직접생산확인을 위한 현장 실태조사를 받아야 해서 인증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들어간다”고 호소했다.옴부즈만이 해당 규제 개선을 요청한 후 중기부는 지난 5월 공신력 있는 기관이 인증한 제품(HACCP·KS 등)을 대상으로 현장심사 면제를 추진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공청회를 진행했다. 현재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직접생산 확인 기준’ 일부개정(안)을 마련하여 개정 절차 진행 중이며, 향후 올해 하반기까지는 행정절차를 거쳐 개선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개선으로 직접생산확인기준에 법정 인증(HACCP·KS 등)이 포함된 품목은 현장 실태조사를 면제 받을 수 있다.현재,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발급 기간은 제출서류 미비나 수수료 납부 지연이 없는 경우 최대 14일(영업일 기준) 정도 소요됐으나, 개정 이후 빠르면 7일 이내로 발급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소공인의 스마트화 기술 활용성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메이크업 국가기술자격종목 신설지원 요청 △간편인증 사용으로 소상공인확인서 발급절차 간소화 △골목형 상점가 밀집기준 완화 등 다양한 현장 규제·애로를 건의했다.간담회에 앞서, 최승재 옴부즈만은 부산 동구 수정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 농수산품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백형진 수정전통시장회장은 소비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카드 및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온누리상품권을 보다 투명하게 유통하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이다.최 옴부즈만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권이 활발하게 유통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관계부처에 전달해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보다 깊게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최 옴부즈만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의 건의를 듣고 규제와 애로를 해결하는 기관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8 15:12 장민서 기자

오영주 장관 "소상공인-배달플랫폼 간 상생 방안 도출"

8일 오전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영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방안이 도출돼야 한다는 것이 중기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오 장관은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소상공인들이 배달의민족의 우리 가게 클릭이 굉장히 부당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고 중기부도 상생협의체에 이 문제를 계속 제기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은 올해 8월 광고주와 협의 없이 오픈리스트 광고 및 바로 결제 서비스 이용약관을 개정했고 이를 통해 광고 노출 순서, 노출영역, 노출거리 등에 관한 권한을 가져갔다”고 지적했다.오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문제를 다 챙기는데 있어 부족함이 있다는 질타를 받을 수 있으나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중기부의 역할을 방기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오 장관은 또한 “중기부가 법적인 권한이 없어서 직접적으로 개입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입장을 잘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정부가 내년 영세 소상공인들에 배달비 30만원 지급하는 정책에 대해 적은 것이 아니냐는 박형수 지적에 대해 오 장관은 “전기료 지원과 같이 갑자기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진 항목을 일시적으로 부담 경감을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8 14:47 장민서 기자

공영홈쇼핑, 모바일 개국9주년 기념 이벤트

공영홈쇼핑은 모바일 쇼핑몰 9주년을 기념해 개국 주간인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베리구웃페스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매일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999명을 대상으로 99% 또는 9%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다. 99% 쿠폰은 9만9000원까지, 9% 쿠폰은 99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11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은 ‘특가 베스트 100’ 기획전이 열린다. 엄선한 공영홈쇼핑의 인기상품 100개를 10% 즉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겨울을 앞두고 ‘한일 고급전기요 소사이즈’, 대표 겨울 간식 ‘해남 밤고구마 7kg’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공영라방에서는 16일 하루 9시간 동안 릴레이 생방송으로 ‘극딜데이’가 펼쳐진다. ‘극딜데이’는 극한의 혜택을 모아 매월 단 하루 선보이는 공영라방만의 특집 방송이다. ‘극딜데이’를 맞아 총 3만6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4종 쿠폰팩’을 무제한 발급한다. 1000원 쿠폰은 1만원 이상, 5000원 쿠폰은 3만원 이상, 1만원 쿠폰은 5만원 이상, 2만원 쿠폰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모바일 개국 9주년을 맞아 ‘극딜데이’ 전날인 15일에는 ‘4종 쿠폰팩’과 중복으로 할인 가능한 공영라방 전용 5% ‘더블할인쿠폰’도 발급한다.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고도화를 위한 모바일 몰이 개국9주년을 맞았다”며, “소비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8 12:27 장민서 기자

동반위, 삼성전자·SK텔레콤 등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44개사 선정

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 기자브리핑에서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이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는 모습.(사진=장민서 기자)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기업, 중견기업 224개사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공표했으며 8개사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44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69개사, 보통 32개사, 미흡 8개사, 공표유예 기업은 6개사이다.특히 롯데건설, BGF리테일, SK실트론 3개사는 평가에 참여한 이후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평가 결과가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은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201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후, 3개년 이상 연속하여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기업(최우수 명예기업)은 30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가 증가했다.포스코이앤씨, SK지오센트릭, CJ제일제당은 2021년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신규로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특히 ‘최우수 명예기업’ 중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현대트랜시스, KT, SK주식회사는 10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도 평가에서는 동반성장 활동 실적을 17개 지표로 평가하는 ‘실적평가’ 점수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2.48점)했고, 이 중 중견기업의 점수 상승(2.21점)이 두드러져, 동반성장 문화가 기업 규모를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반성장지수 평가의 공정성과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동반성장에 반하는 법 위반 사례가 있거나 사회적 물의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감점 등 패널티를 적용했다.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5개사와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검찰 고발된 1개사 등 6개사는 공표를 유예하고 향후 법원 판결 결과 등을 반영해 공표하기로 했다.아울러 공정위 협약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동반위 체감도 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8개사는 규정에 따라 미흡 등급으로 공표했다.온라인플랫폼 평가 현황에 대해 박치형 동반위 사무처장은 “현재 온라인플랫폼에 대한 근거법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자체적으로 동반위 평가 50%로 시범평가를 진행했다”면서 “내이버, 카카오 2개사가 시범평가를 진행했으며, 해당 기업에 피드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 처장은 또 “배달앱의 경우 주요 기업과 시범평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1위 기업(배달의민족)이 적극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2·3위 업체(쿠팡이츠·요기요)는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는 평가의 개념을 넘어 대·중소기업 간의 공정한 거래관계 구축 및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동반위는 올해 하반기 정부, 업계 등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17개 동반성장지수 지표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다.이 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가 사회적 이슈와 국내외 경영 여건을 잘 반영해야 한다”면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의 구매실적 배점을 높여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8 11:23 장민서 기자

오영주 중기장관 "소상공인-배달플랫폼 간 상생방안 마련할 것"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소상공인과 배달플랫폼 간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납품 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통해 공정한 수·위탁 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불공정거래와 기술 탈취를 근절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기술탈취에 대한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부당한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피해금액의 최대 5배까지 상향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촘촘한 기술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오 장관은 “전기요금 지원 뿐만 아니라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지원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간 연계 프로그램도 신설하겠다”며 “위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영개선부터 폐업과 재창업·취업까지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의 경영을 지원하고 라이콘타운 구축 등 혁신을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도 본격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오 장관은 “출산하는 여성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및 노란우산공제 납부 유예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출산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중소기업의 대외환경 변화 대응과 함께 혁신동력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장관은 아울러 “수출바우처 및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화장품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유망품목·기업을 발굴·선정해 민·관이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이 수출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CEO 고령화 등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해 ‘가업승계’의 개념을 ‘기업승계’로 확대해 MA 방식의 ‘기업승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규제 완화,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 등을 통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글로벌 수준의 선진 벤처투자 생태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오 장관은 티메프의 정산 지연 피해에 대해 ”피해 업체에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티메프 정산 지연 문제가 제기된 즉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 주도적으로 참가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업체에 27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며 ”신규 판로 확보를 위해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8 10:35 장민서 기자

중기부, 외국인 창업 지원 기업 10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시범)’ 의 선정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기술력 있는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시범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모집공고부터 접수 및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가 영어로 진행됐으며, 사업계획서 제출 양식도 기존 15장에서 6장으로 대폭 축소하는 등 외국인 창업자의 편의를 고려했다.지난 8월12일부터 9월6일까지 외국인 창업자를 모집한 결과 102개사가 신청해 경쟁률은 10.2대1를 기록했다. 신청자의 국적도 아시아 50%, 북아메리카 24.5%, 유럽 23.5%, 아프리카 2% 등 이었다.선정절차는 서면 및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스타트업의 사업성 및 혁신성뿐만 아니라 국내 정착가능성 및 국내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IT 분야 6개사, 바이오 1개사, 그린테크 1개사, 제조 1개사, 커머스 1개사 등 총 10개사이며, 미국·영국·스웨덴·대만 등 국적도 다양했다.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제품·서비스 현지화 및 고도화, 사업모델(BM) 혁신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혁신적인 외국인 창업가들이 우리 창업생태계를 보완하고 시너지를 창출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창업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7 12:00 장민서 기자

중기부·행안부, 인구감소지역 中企 투자 위해 2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구활력펀드’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활력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에서 95억원,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45억원을 각각 출자하며, 민간투자를 추가로 유치해 연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이번에 조성되는 활력펀드는 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경제적 활력이 저하된 지역에 소재한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 등의 성장을 돕고,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구체적으로 펀드 금액의 60% 이상을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등과 투자 후 2년 이내 본점을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이전하거나 해당 지역에 지점, 연구소,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사업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일부터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구활력펀드에 참여하는 민간투자자들을 위한 출자 제안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한편 중기부와 행안부는 민간 투자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펀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별 투자 현황과 수요를 분석해 펀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부처 간 협업으로 출범한 이번 펀드를 통해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이 인구감소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구활력펀드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에 대한 두텁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6 12:00 장민서 기자

스마트공장지원사업, 신속 추진…정책 전달체계 개선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예전보다 3개월 앞당겨 7일에 조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최근 공급망 재편, AI 급속한 확산 등 대내외 환경변화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2027년까지 2만5000개 제조기업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기술 공급기업 전략적 육성에 필요한 과제 선제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별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에 필요한 제조데이터 표준화 및 가이드라인 수립 등에 중점을 두고 총 14개 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디지털 복제(digital twin) 기술이 적용된 자율형 공장, 대·중소 상생형 및 부처 협업형 공장 등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영세 제조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 로봇 및 공정자동화를 지속 추진 한다.또한 스마트 제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클라우드 종합 솔루션과 공급기업 역량진단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표준정책연구와 제조데이터 표준화 분야는 올해 대비 100% 이상 지원을 늘려 표준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 촉진 및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내년도 사업부터는 기업 선정·관리 절차 단축 등 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통상 1~2월에 시행하던 통합공고를 3개월 앞당겨 올해와 같이 매년 9~10월에 공고하고 일부 사업은 신청접수가 바로 진행된다.지원기업 선정·관리 절차가 12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된다. 선정절차 단계에서 서면 평가 면제 조항이 신설되고, 사업 신청 전에 완성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개정했다. 과제관리 절차에서는 공급기업의 기술 설계 지연으로 구축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협약 후 3개월 내 완료토록 명문화했다.아울러 중복점검의 우려가 있는 최종 감리와 완료 점검을 통합했으며 현재 필수로 진행되는 집중AS 제도는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진행토록 절차가 바뀌었다.마지막으로 가점 제도를 대폭 개편하여 총 29개 인정 항목을 4개로 축소 운영한다. 항목별 배점 기준을 3~5점에서 3점으로 통일하고 추가로 가점을 부여하던 별도 가점 제도는 폐지했다.김우중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 전달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는 스마트 제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06 12:00 송수연 기자

신세계인터, 비디비치 브랜드 새 모델에 배우 노정의 발탁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이달 배우 노정의를 브랜드 전속모델로 발탁했다고 6일 밝혔다.노정의는 넷플릭스 영화 ‘황야’,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화려한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비디비치는 밝고 깨끗한 이미지부터 화려하고 당당한 이미지까지 역할에 따라 팔색조로 변신하는 매력을 지닌 노정의가 브랜드가 선보이고자 하는 다양한 분위기를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노정의는 이달부터 캠페인 화보와 광고 영상을 통해 비디비치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을 시작한다.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필수템으로 꼽히는 블러셔를 비롯해 립틴트, 쿠션 등 최근 반응이 좋은 비디비치의 메이크업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이날 비디비치 캠페인 화보에서 노정의는 비디비치가 표현하고자 하는 다양한 여성의 페르소나를 선보였다. 내면 속 단단하게 자리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베니(VENI)컬렉션은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부드러움을 담아낸 뉴트럴 로지-브라운 룩, 순수한 시선으로 꾸밈없이 아름다운 ‘나’를 보여주는 비디(VIDI)컬렉션은 밝은 에너지의 사랑스러움을 담아낸 라이트 톤의 핑크-라일락 룩, 남에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주저함 없이 표현할 줄 아는 ‘나’를 보여주는 비치(VICI)컬렉션은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무드를 담아낸 딥 애쉬-카키 룩으로 선보인다.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비디비치의 브랜드명을 콘셉트로 여성이 가진 다양한 페르소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노정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디비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06 08:44 장민서 기자

중기중앙회,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 참가…中企 해외진출 지원

2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한 ‘제51회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를 축하하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모습.(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오후 6시 미국 로스엔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한 ‘제51회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1974년부터 시작됐으며, LA소방국 공식집계로 40만 여명이 참석하는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이다.이번 축제에는 한류에 힘입어 높아진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도를 감안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0여 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이는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활성화 계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과 함께 전시부스를 마련해 미국에서 인기 있는 뷰티·식품 등의 분야 제품을 엄선해 홍보 및 판매를 지원했다.한편 중기중앙회는 한인축제에 이어 애틀란타를 방문해 내년 4월 개최예정인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 대회’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와 K-뷰티 제품 대부분은 전문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고, 대기업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도 중소기업이 OEM으로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9 12:00 장민서 기자

9월 동행축제 직접 매출 5922억원 달성…햇과일 등 우수 농산물 '풍성'

예성상회 황금향.(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9월 동행축제에서 지난 24일 기준 온·오프라인 5922억원의 직접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기유통센터는 10월 징검다리 연휴기간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행사 기간을 연장해 내수 진작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9월 동행축제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이 생산한 여러 농산물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대표적으로 ‘예성상회’는 제주 서귀포에서 재배한 ‘황금향’을 선보였다. 예성상회는 제주 서귀포에서 감귤류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50년 감귤농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예성상회의 황금향은 최적의 재배 요건을 갖춘 서귀포의 하우스 재배 황금향으로 높은 당도, 풍부한 과즙을 함유한다. 황금향을 수확하기 전 당도와 산 체크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원물을 전달하고 있다. 황금향은 대과, 중과, 소과 크기에 따라 분류돼 판매되고 있다. 오전 9시 이전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달찐과일 햇 나주배.(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달찐과일’는 햇 나주배를 선보인다. 나주는 배를 키우기 가장 좋은 생육 조건을 가지고 있다. 달찐과일은 올해 나주에서 생산된 배를 30년 장인이 직접 2번에 걸쳐 육안으로 선별한 후 당도 측정을 통해 11birx 이상 통과된 배만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 우수한 농산물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GAP(우수관리인증)을 받았다.삼영에프앤비 사과.(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삼영에프앤비’는 깨끗이 세척한 제철 햇사과를 선보인다. 삼영에프앤비의 사과는 총 9단계의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1차 육안 선별을 통해 상품화될 수 있는 사과를 걸러낸 후 당도 선별을 거친다. 이후 브러쉬 세철, 노즐 세척, 전해수 세척 등 3번의 세척과정을 거친 후 탈수와 건조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꼼꼼한 육안 품질 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판매될 제품으로 포장되게 된다. 포장 과정에서도 사과를 개별 포장해 이동 중 오염을 방지하고, 과일 간 마찰로 인해 손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소비자는 싱싱한 사과를 만나볼 수 있다.9월 동행축제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행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6 12:01 장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