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오영주 중기부 장관 "한·베트남 공통점 많아 양국 기업간 협력 효과 클 것"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K-혁신사절단 개막 행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장민서 기자)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한국과 베트남 기업간의 협력은 다른 나라 기업에 비해 더 없이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K-혁신사절단 개막행사에서 “지난 5월 글로벌화 대책을 마련하면서 K-혁신 사절단 첫 방문 국가를 베트남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K-혁신사절단은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을 모아 직접 해외를 찾아가며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분야 등 25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오 장관은 “한-베 기업간 협력이 사람간의 소통과 협력이 전제가 돼야 하는데 양 국민들에게 공통점이 많이 있다”며 예의 중시, 근면성, 교육열 등을 언급했다.오 장관은 “제조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기업과의 협력은 베트남 제조업의 더 신속한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 ESG 대응 등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K-혁신사절단이 베트남 정부 및 기업과의 좋은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오 장관은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의 PR 발표 전 미리 무대에 올라가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최영삼 주베트남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임 주 베트남대사셨던 오 장관님 이 취임한 이후 양국 간 중소벤처기업 협력이 탄력을 받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혁신 사절단 기업 모두가 스마트 제조, AI, 로봇 및 교육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양국 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쩐 꾸억 프엉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은 “1992년 한-베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한베 무역규모는 500만~800만 달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속적으로 베트남에 대한 투자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6월 FDI 누적 투자액은 875억 달러에 달하며 1만개 이상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 한국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뤘고 한국의 중소기업은 오랜역사동안 발전해왔고 많은 대기업과 글로벌기업들이 중소기업으로부터 성장해왔음을 알고 있다”며 “현재 한국은 베트남과 양자간 및 다자간 협에 서명한 국가 중 하나로 양국간 협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양국 기업간 투자와 비즈니스를 증진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팜 홍 쾃 국가기술기업상용화개발청장은 “다음달 9일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한국 대전에 가서 테크페스트에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유명 대학교와 연구원 지방 정부들의 스타트업과 혁신, 개발을 했던 경험들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 대전에서 V-브릿징 행사를 열고 베트남 기업들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비슷한 모델을 호치민에 있는 K-브릿징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셋째주에 하이퐁시에 개최될 테크페스트에도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노이=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8 13:28 장민서 기자

중기부, 중소벤처기업 혁신성 베트남에 알린다…K-혁신사절단 파견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에서 열린 ‘재외공관 간담회’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언하는 모습.(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K-혁신사절단을 베트남으로 처음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K-혁신사절단은 지난 5월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을 통해 신규로 추진하는 것으로 28~29일 양일간 일정을 진행한다.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며, 5% 이상의 GDP 성장과 1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추진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정책 등에 따라 우리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진출이 유망한 국가이기도 하다.이에 중기부는 첫 번째 K-혁신사절단 파견국가를 베트남으로 정하고, 베트남에서 유망한 스마트제조, AI, 헬스테크, 에듀테크 분야의 25개 중소벤처기업으로 K-혁신사절단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K-혁신사절단은 단발적 바이어 미팅으로만 끝나던 기존의 수출상담회와는 달리 바이어 미팅과 더불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을 알리고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중장기적인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일정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테크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혁신성을 홍보하고 기업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K-INNO Pre-showcase’를 개최했다. 틱톡·유튜브 등에서 최상위권의 구독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5개의 베트남 테크 인플루언서 채널이 참여해 우리 기업의 기술·제품 등을 2시간에 걸쳐 촬영·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고, 향후 유튜브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계속해서 알릴 계획이다.개막행사에서는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현지 언론과 내빈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무대 PR’ 시간도 진행하였다. K-혁신사절단을 대표해 누빅스·에스엔이컴퍼니·휴먼스케이프가 발표했다. 특히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기업 발표 전에 미리 무대에 올라가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직접 소개하며 우리 기업 세일즈에 직접 뛰어들기도 했다.세 번째로, 베트남에서의 사업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필요하지만, 기업 자체적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유관기관 방문 프로그램인 ‘K-INNO Delivery Bus(현지기관 방문 비즈니스)’를 지원했다. 사업분야에 맞춰 기업들이 직접 관련 현지기관을 찾아가 홍보할 수 있도록 현지기관을 섭외하여 연결했다.스마트제조 기업들은 베트남 기술혁신청에, 헬스테크 기업들은 베트남 의료기기 협회 등을 각각 방문·상담했다. 특히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 발표 직후 개최된 간담회에서 오 장관에게 베트남 현지 의료단체와의 만남 주선을 요청했던 휴먼스케이프도 이번 K-혁신사절단에 참해 의료기기 협회 및 메들라텍 종합병원(MEDLATEC) 등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었다.또한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정부와의 협력체계 구축도 중요한 만큼 오 장관의 베트남 방문 계기로 진행된 ‘재외공관 협의체 만찬 간담회’, ‘한-베 제1차 중소벤처 장관급 위원회’, ‘베트남 외교부 차관 주최 베트남 업계 CEO 만찬’에 K-혁신사절단 기업들이 참석토록 계획해 베트남 주요 정부인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마지막으로, 사전 매칭을 통한 현지 바이어와의 미팅을 진행했고, 베트남에서는 국영통신사 ‘Viettel그룹’, ‘CMC Global’, 방산 국영기업인 ‘HITACO’ 등이 바이어로 참여해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씨엔와이더스는 베트남 중견 건설기업인 ‘MDA’ 그룹의 건설사업과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요한 IoT자가통신망 기반 스마트 가로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약(MOU)를 체결했고, 야호랩은 유치원 관리 솔루션 기업인 ‘KidsOnline’사와 베트남 내 유치원 1200개에 방과후 클래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협약(MOU)를 체결해 올해부터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AI 기반 화재·재난 예보시스템을 생산하는 로제타텍은 ‘KFI’사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진출을 하기로 했다.오 장관은 “K-혁신사절단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기업들의 사업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높은 교육열 등의 경제사회 환경을 감안해 스마트 제조기업, 에듀테크 기업, 헬스케어 기업 등으로 K-혁신사절단을 구성한 만큼,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은 양국 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오 장관은 이어 “앞으로도 진출국가별 특성과 환경을 감안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K-혁신사절단의 파견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하노이=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8 12:00 장민서 기자

[2025년 예산] 중기부, 내년도 예산안 15.3조 편성…소상공인 돕고 혁신성장·글로벌 지원 강화

중소기업벤처부. (사진=중소기업벤처부)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예산안을 2024년 본예산 14조 9497억원 대비 3423억원 증( 2.3%)한 15조2920억원으로 편성하고,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2025년도 중기부 예산안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 글로벌 도약 지원에 집중했다. 또한, 고물가, 고금리 부담으로 코로나19 위기 때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과 확실한 재기 지원에 중점을 뒀다.◇딥테크 스타트업·수출 중소기업 육성 지원이러한 기조 하에 중기부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화 △지역·제조혁신 △소상공인·상권 활력 △지속 가능한 성장 등 5대 중점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예산안을 편성했다.혁신 생태계 조성에는 1조8220억원이 편성됐다. 2024년 대비 18.3% 늘어난 규모다. 중기부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AI, 반도체 등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싣기 위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을 2025년에 500개사 이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우위 선점 경쟁이 치열한 AI, 시스템 반도체(팹리스) 분야는 맞춤형 특화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신설해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 예산은 279억원 증액한 1310억원으로 편성했다.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도 확대한다. 투자 유치 등 시장에서 유망성을 검증 받은 딥테크 스타트업들과 대기업들을 매칭하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별도 신설하며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법률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다.내년은 모태펀드 정부 출자 예산 규모를 5000억원 수준으로 높여 스타트업코리아, 글로벌, MA 등 핵심 출자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도 확대한다. 아울러 민간 주도(先 민간투자 → 後 정부지원) RD의 대표 모델인 팁스(TIPS)는 지원 확대와 함께 해외투자 유치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업을 위한 별도 트랙도 신설한다.세계로 뻗어나가는 수출 중소기업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화 예산도 5984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기존의 제품 수출 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크 서비스 수출 지원을 내년 예산에 처음으로 반영했다.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이용 등 관련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유망 기업부터 고성장 기업들의 지속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전용 융자 규모를 전년 대비 약 2000억원 확충했다.지난해 발표했던 ‘스타트업코리아 추진전략’ 핵심 과제였던 글로벌 창업허브 구축 예산도 증액 반영했다. 글로벌 창업허브는 기술 스타트업, 인근 우수 대학, 외국 인재들이 모여있는 서울 홍대 권역에 조성(가칭 ‘K-딥테크 타운’)하기로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2025년부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지역 중소기업 ‘혁신’ 도전과 소상공인 정상화 지원도 강화지역·제조혁신에는 5016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의 혁신 중소·벤처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쓸 예정이다. 내년 지역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지역 신성장 모델인 ‘레전드 50+’ 관련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으며‘레전드 50+’ 선정 기업들의 지역 자율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지역 혁신 선도기업 전용 RD 지원도 신설하여 지역 특화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아울러,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네거티브 실증을 지원하는 글로벌혁신특구를 기존 4곳에서 추가 선정할 예정이며, 전용 RD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과 기술을 보유한 창업중심대학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 창업 클러스터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고물가로 경영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소상공인·상권에 대한 부문은 가장 많은 4조9321억원을 배정했다. 최근 배달과 배송이 확대되면서 고정비 성격의 배달·택배비 지출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영세 소상공인에 한하여 배달·택배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위기 소상공인의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내년 점포 철거비 지원을 최대 400만원(기존 250만원)까지 확대하였고,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특화 취업 프로그램, 재창업 전담 PM 밀착 지원 등을 새롭게 담았다. 이외에도 성장 역량을 갖춘 혁신 소상공인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예산을 확했다.중기부는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7393억원을 배정했으며 올해 5월 발표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에 담긴 유망 중소기업의 Jump-up 프로그램을 신규 예산으로 반영하였다. 선별된 유망 중소기업들은 민간 전문가 매칭, 기업 자율형 오픈 바우처, 정책자금 연계 등 스케일업 전주기 과정을 지원받는다.또한, 일시적 위기 상태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구조 개선 프로그램 예산도 확대한다. 민간 금융권과 함께 성장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정부는 구조개선계획 수립과 정책자금 지원을 뒷받침한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사·중복 및 성과부진 사업들은 과감히 구조조정하였다”면서,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도약,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과 확실한 재기 지원까지 촘촘하고, 빠짐없는 재정 투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8 12:00 송수연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싱가포르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 방문

27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방문해 “선진 사례를 참고해 중소깅버의 스마트공장 구축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오 장관은 이날 HMGICS를 둘러 본 후 “대한민국이 초일류 제조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스마트제조산업 각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과 기술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의 역량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기부는 제조AI, 빅데이터 등 첨단 제조 분야의 전문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 육성시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HMGICS 방문은 스마트제조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선진 DX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선도모델을 파악하기 위해서다.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신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포해 스마트 공장 3만개 보급 성과와 2027년까지 고도화 기업 5000개 육성 등 2만5000개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오 장관은 “이 곳에 방문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등의 첨단 기술들이 제조 현장에 원활히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 중소 제조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싱가포르=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8 09:03 장민서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주베트남대사관과 중소벤처기업 지원 방안 논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7일 주베트남대사관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재외공관 간담회’에서 최영삼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베트남 방문의 첫 일정으로 27일(현지시간) 베트남대사관저에서 열린 주베트남대사관 중소벤처 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에 참여해 현지 중소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지난 4월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중소벤처 기업의 애로 해소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25개 재외공관에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주베트남대사관에 만들어진 협의체의 3분기 정기회의로 오 장관의 베트남 방문 시기와 맞춰 베트남 진출에 관심이 많은 기업과 현지 중소기업 지원 기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는 그간 협의체 운영 현황과 함께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현지 기관 간의 협력계획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K-혁신 사절단으로 선정돼 베트남을 방문한 기업들도 함께해 베트남 진출과 관련한 계획과 애로를 공유했다.참석 기업들은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기업활동을 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고 지원 기관도 분산돼 있어 녹록치 않은 상황인데 재외공관에 중소기업 전담 창구가 구성된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재외공관에서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 오 장관은 앞으로도 대사관 중심으로 우리 중소기업을 위해 열심히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오 장관은 “베트남 시장은 우리 중소기업 진출이 매우 활발한 시장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보의 부족, 현지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 기업들의 애로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현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진출과 현지 장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밝혔다.하노이=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8 06:00 장민서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원팀 협의체와 싱가포르 진출 스타트업 지원 방안 모색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에서 열린 ‘재외공관 간담회’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언하는 모습.(사진=중소벤처기업부)국내 스타트업이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 시 관련 정보를 접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싱가포르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와 함께 진출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돕는 방안을 모색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에서 열린 ‘재외공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K-이노베이션 데이 인 싱가포르’ 행사 중 하나로 스타트업의 싱가포르 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 주싱가포르 대사관, KSC 싱가포르, ‘재외공관 K-스타트업 네트워킹 지원사업’ 참가기업 7곳이 참여했다.중기부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협력하는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를 올해 17개국 25개 지역에 구축했다. 싱가포르에는 주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한국벤처투자(KVIC),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업은행, DCAMP, 한국관광공사, 신한은행 등 현지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진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현지 진출 지원 정보를 국내에 제공하는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참석 기업들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싱가포르를 포함해 해외진출을 할 시 겪는 어려움으로 '정보를 접하는데 어렵다'고 말했다. 임베디드 보험 솔루션 사업을 하는 조영진 오픈플랜(주) 지사장은 “한국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다 보니 돈을 주고 마이데이터를 산 적도 있는데 우리 데이터와 다른 데이터를 대조하다 보니 말도 안돼는 자료들도 많았다”면서 “이게 정보 싸움이고 우리는 핀테크 쪽에 있다보니 굉장히 민감한데 다방면으로 취합하는 중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데이터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게 제일 큰 것 같다”고 말했다.인공지능(AI) 기반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송교석 (주)메디픽셀 대표이사는 “각국에서 의료 기기 판매가 이뤄지는데 굉장히 오래 걸리기도 하고, 의료 기기나 제약 사업을 하는 회사들은 초기에 여러 위기를 많이 겪는다”면서 “중기부의 도움이 엄청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어 “조금 더 고도화돼서 도메인별로 축적될 수 있는 DB를 갖춰 후배 스타트업이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 기업이 해외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강화를 건의하는 의견도 나왔다. 실내 수직 농장용 스마트팜 사업을 하는 이관호 (주)쎄슬 프라이머스 대표이사는 “싱가포르는 전기세, 인건비 등 여러 부분이 비싸 제조업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어쩔 수 없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의 특별경제구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한국 제조업 기업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그런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만 참석 기업들은 싱가포르가 창업하기 좋은 점으로 투명성을 꼽았다. 싱가포르 국립 기록 보관소(NAS)에 정보가 모여 있어 한국에서도 읽어볼 수 있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에서 열린 ‘재외공관 간담회’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참석 기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싱가포르) 진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현지 진출 지원정보를 국내에 제공하는 등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중기부와 싱가포르 원팀 협의체는 우리 스타트업들의 싱가포르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싱가포르=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8 06:00 장민서 기자

중기부,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에 입점지원…9개 플랫폼과 협업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피해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위메프·티몬에 입점한 기업 중 피해가 발생한 영세 소상공인이다. 중기부의 기존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참여한 피해기업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피해 영세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이번 지원방안은 위메프·티몬에 입점해 미정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매출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추석 전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존 선정된 이커머스 플랫폼 중에서 △ 판매제품의 범위가 넓은 곳 △ 소상공인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개 플랫폼과 협업을 추진한다. 협업 대상 플랫폼은 그립, 네이버, 도매꾹, 롯데온, 우체국쇼핑몰, 쿠팡(로켓배송), 11번가, G마켓·옥션, H몰(가나다 순 정렬)의 9개사이다.구체적으로는, 피해 소상공인의 마케팅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가격 할인쿠폰 발급, 광고비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지급,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행사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직접 입점할 이커머스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입점 플랫폼의 수에 제한이 없어 활용 범위가 넓다.지원 신청은 28일부터 판판대로 누리집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휴·폐업 및 부도 중인 소상공인,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또한 금년에 중기부의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참여한 피해기업은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나, 신규 신청 소상공인의 경우 위메프·티몬 매출사실을 입증해야 하고, 간이과세자 확인, 소상공인확인서,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지원이 피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책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7 12: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싱가포르서 'K-이노베이션 데이' 행사 개최··· 스타트업 亞 진출 돕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한 수립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소벤처기업부가 K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세안 지역에 2027년까지 10억 달러 이상 글로벌 펀드를 조성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싱가포르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K-이노베이션 데이 인 싱가폴(K-Innovation Day in Singapore)’ 행사를 열고 “K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투자사 파빌리온(Pavilion capital)을 비롯해 버텍스(Vertex), OCBC 등 싱가포르 거점의 대형 투자사 80개와 탈레스, 오라클, 다쏘시시템 등 글로벌 기업, 국내 스타트업 52개사 관계자 등 3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중기부는 올해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펀드 운영사로 선정된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 3개 투자사와 한국벤처투자간 글로벌펀드 결성식을 가졌다. 펀드결성 규모는 총 3건, 2억7000만 달러(3780억원) 규모다. 이 중 1670만 달러(230억원) 이상이 한국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될 예정으로, 국내 스타트업은 펀드 투자유치를 통해 아세안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하고 있다.중기부는 오는 2027년까지 아세안 지역 글로벌펀드를 현재보다 10억 달러 이상 더 확대하며, 한국 스타트업에 3억 달러 이상 투자유치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중기부의 대표 민관협력 창업지원사업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창업진흥원과 협력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방위, 우주·항공, 사이버 보안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탈레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내년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신규로 합류한다. 아마존 웹 서비스와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정글’, ‘다온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 창업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2부에서 열린 ‘K-Global Star IR’에서는 아시아 투자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글로벌 투자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반도체, 스마트팜 등 Deep Tech 중심으로 엄선한 국내 11개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발표회를 가졌다.IR에 앞서 오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거점 글로벌 투자사가 국내 스타트업 3곳에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 투자사 ‘CENTO’가 국내 1호 대안신용평가회사 ‘크레파스솔루션’에 100만 달러(14억원), 말레이시아 투자사 ‘RHL’이 스마트농업 스타트업 ‘퍼밋’에 220만 달러(30억원), 싱가포르 투자사 ‘Altara’가 경영정보 데이터분석 서비스 스타트업인 ‘하이퍼라운지’에 74만 달러(1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체결식을 가졌다.이와함께 이대희 중기부 정책실장과 오라클, 탈레스등 글로벌기업 관계자, 국내스타트업이 패널로 참여,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패널토크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기업간 혁신과 상호연대를 통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이어서 진행된 ‘K-스타트업 밋업’에서는 ‘KSC 싱가포르’ 입주 기업 등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K-스타트업 37개사가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들과 1대1 만남을 가졌다. 밋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2개사는 현장에서 싱가포르 글로벌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오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K-Innovation Day in Singapore에 글로벌기업, 양국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포함해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뛰어난 기술력에 싱가포르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중기부는 싱가포르에서 글로벌기업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 앞장서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아세안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싱가포르 =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6 14:30 장민서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싱가포르기업청과 스타트업 협력방안 논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6일 싱가포르기업청을 방문해 리 추안텍(Lee Chuan Teck) 싱가포르기업청 회장을 만나 스타트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26일 싱가포르기업청 회의실에서 리 추안텍 싱가포르기업청 회장과 양자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싱가포르는 중기부의 스타트업 협력 핵심 파트너국가로, 스타트업 상호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양국 스타트업 행사 참여 등 여러 분야에서 매년 활발하게 협력해오고 있다.양국은 2018년 7월 싱가포르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2020년도에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싱가포르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K-스타트업센터(KSC)를 구축한 바 있다.이번 면담에서는 2018년도 체결 이후 만료된 양자 간 MOU 갱신과 양국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및 교류 활성화 등 스타트업 분야 지원 정책에 대해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한편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금융·산업 허브로서 2023년 기준,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기업들의 지역본부가 가장 많은 국가로서 특히, 핀테크, 헬스케어,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야 등에 대한 대규모 정책지원으로 국가 간 자본 이동 및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오 장관과 싱가포르기업청 리 추안텍 회장의 이번 면담은 한-싱 양국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오 장관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스타트업·중소기업 분야 핵심 파트너로서 이번 면담을 계기로 중기부와 싱가포르기업청 간 스타트업 분야 상호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싱가포르 =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6 12:50 장민서 기자

중기부, 9월 동행축제 개최…베트남서 개막 특별행사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 9월 행사 추진계획을 25일 발표했다.9월 동행축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추진된다.특히 이번 동행축제는 5년차를 맞아 축제를 해외에 알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막 특별행사를 베트남에서 29일 개최한다.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3대 교역국에 올라섰다. 젊은 인구층, 높은 경제성장률, 한류열기, 소비 잠재력이 높아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중요 시장이다.베트남 특별행사는 현지에 진출해 있는 롯데와 손을 잡고 개막식을 포함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소상공인제품 팝업스토어를 하노이에서 연다.수출상담회와 팝업스토어에서 베트남 유망 수출품목(화장품, 식품 등)을 현지에 선보이고 온라인 플랫폼(쇼피, 지마켓글로벌) 판매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아세안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베트남 동행축제 개막식 날에는 국내 소공인 50개사의 화장품, 헬스제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전용 매장도 문을 연다.온라인 판매는 아마존, 타오바오, 라쿠텐, 쇼피 등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에서 우수 중소기업 800여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하고, ‘2024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연계해 판촉전을 진행한다.다음달 중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을 주제로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46개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전북 ‘무주반딧불축제(8월31일~9월8일)’를 시작으로 경북 ‘문경오미자축제(9월13~15일)’, 전남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9월13~22일)’, ‘울산고래축제(9월26~29일)’, ‘대전빵축제(9월28~29일)’ 등이 대표적이다.전통시장에서는 추석 차례상 장보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160여 곳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한다.또한 전국 시장의 500여 점포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신한카드와 협력해 55곳 시장 내 7000여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성화시장 34곳에서는 야(夜)시장을 열어 지역주민과 찾는 관광객에게 먹거리는 물론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5월에 이어 9월에도 전국 8000여 곳의 ‘착한가격업소’와 1300여 곳의 ‘백년가게’ 이용 시 카드 할인이 되고, 추가로 10만여 곳의 상점가 및 전통시장 내 가게에서도 구매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오는 11월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와 연계를 위해 코세페에 참여하는 대형유통사(7개)가 보유한 인프라를 제공받아 중소·소상공인 제품 기획전을 5월(5곳)보다 많은 12곳에서 열린다.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70여 곳과 T·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할인), 타임 특가, 특별할인전 등을 진행한다.또한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등 8곳의 O2O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및 광고 등을 지원한다.정책유통채널(공영홈쇼핑, 홈앤쇼핑)에서는 1000여 개사 참여하는 동행 특가전이 열리고,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소담스퀘어 8곳)에서는 온라인 기획전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470개사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공공기관, 대·중소기업 임직원이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제품 구매가 가능한 ‘동반성장몰’에서 정육·수산·과일 등 200여 개 주요 세트와 기획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인천공항 면세점 내 전용판매장에서도 동행축제 참여기업(300개) 중 외국인이 선호하는 뷰티·푸드 제품(40여개)을 선정해 이용객에게 판매한다.9월 동행축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해 블로그·카페 중심으로 행사 및 제품 할인 정보를 사전에 홍보하고, 다양한 이벤트(출석 체크, 제품 찜하기, 사용 후기) 참여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9월 동행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추석 연휴와 축제기간 가까운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시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동행축제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5 12:00 장민서 기자

최승재 중기 옴부즈만, 첫 현장 간담회…드론 산업 규제 논의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오른쪽)이 23일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의 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취임 후 첫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최 옴부즈만은 드론, 소방산업 분야 애로를 중점적으로 듣고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3일 대전 팁스타운 타운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와 함께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비롯해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기청장, 박종효 중진공 대전지역본부장, 최민수 중진공 세종지역본부장 및 대전·세종지역 중소기업 대표 5명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 앞서 최 옴부즈만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시험·계측장비 생산 업체인 ㈜나노하이테크를 찾았다.최 옴부즈만은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장비를 수출하는 ㈜나노하이테크의 생산시설을 살펴본 뒤, 수출대금 결제기간 장기화(6개월 이상)로 인한 자금 운영 애로를 청취했다. 최 옴부즈만은 중기부 등 관계부처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해결을 건의하겠다고 답했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첨단·신산업 분야 중 하나인 드론분야에 대한 규제개선 건의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대전은 드론산업 육성 선도도시로, 현재 국내 드론제작·기술개발 종사기업(부품기업 포함) 중 약 25%가 대전에 위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배송용 드론을 연구·개발하는 한 기업은 비가시권 비행을 위한 ‘드론 특별비행 승인제도’의 신청서류 부담과 오랜 처리기간에 또 드론 특별비행 승인 처리기간이 한 달 가까이 들어가 시험비행과 제품개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중기 옴부즈만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해 항공안전기술원에 접수된 특별비행 승인 신청 건수는 1116건이었으며, 매년 1.6배씩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승인 신청이 1,700여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실제로 처리하는 담당 인력의 수는 2~3명뿐인 것으로 파악했다.이에 중기 옴부즈만은 국토교통부에 드론 특별비행 승인 관련 서류부담 완화와 처리기한 단축을 건의했다.소관 기관인 국토부는 구비서류에서 조작방법에 대한 서류를 일괄적으로 제외하는 것은 곤란하나, 연구개발 중인 드론의 경우 조종기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인정하고 있다고 제도를 안내했다.처리기한 단축을 위한 인력확대와 관련해서는 예산확보가 선행되야 하는 부분으로, 앞으로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소방용품 산업과 관련한 규제개선 건의도 논의됐다.소방용품 제조 및 화재 진압 시스템 개발업을 운영중인 B기업은 소방용품의 인증기관을 확대해 인증 처리기한을 단축해달라고 건의했다.이에 옴부즈만은 소관부처인 소방청과 해당 건의사항을 협의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는 인증업무를 민간 등 전문기관에서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공공 목적으로 활용하는 무인 항공기에 대한 비행제한 규제 개선 △농업경영체 등록요건 기준 변경 △멸균분쇄시설 처분능력 기준 차등화(완화) △신용보증시 법인 대주주 변동에 의한 보증 불가 규정 개선 등 다양한 현장 규제·애로를 건의했다.이 자리에서 박종효 중진공 대전지역본부장은 “옴부즈만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옴부즈만은 “옴부즈만 취임 후 첫 현장에서 대전·세종 기업인들의 생생한 현장 애로를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간담회 결과가 실질적인 규제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3 13:51 장민서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코스메카코리아 방문…K-뷰티 성공 사례 청취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한 수립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22일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화장품 제조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1999년에 설립한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대 화장품 ODM 제조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3중 기능성 BB크림을 개발해 글로벌 열풍을 선도한 유화 메이크업 강자 기업으로 유명하다.특히, 화장품 제조 업계 최초로 2022년 정부의 스마트공장 선도사업인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됐으며,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여 화장품 원료 배합 최적화 등이 가능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오 장관은 스마트 생산 공정과 실시간 공정관리가 가능한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등코스메카코리아의 스마트공장을 조임래 대표와 함께 돌아보고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애로 및 정책건의 사항,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는 “중견기업도 스마트공장 구축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 생산정보의 디지털화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레벨3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2025년까지 실시간 자동제어가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스마트공장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공급망 최적화, 보안 솔루션 강화, ESG경영 실천 등의 경영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오 장관은 “그 동안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하다”며 “우리 화장품이 생산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2 10:00 장민서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 만난 김기문 중기중앙 회장, 中企 사업 활성화 협동조합 지원 확대 건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초청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금리인상과 내수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 촉진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종열 광주지방조달청장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유관기관장과 광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지원 확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 △매월종합유통단지 우회도로 개설 조속 추진 △지역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 △납품대금 연동제도 정착 등 지역 현안과제들을 건의했다.김 회장은 “광주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며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기업인들의 만족도가 크다”며 “올해 시행된 제2차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꿋꿋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우리지역 중소기업이 광주의 경제를 지켜온 주역”이라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을 위해 자주 소통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1 11:00 장민서 기자

럽맘, 이노비즈 인증 획득… 인공지능(AI) 기반 임신·출산·육아 플랫폼 혁신 가속화

임신·출산·육아 대표 플랫폼 럽맘(대표 김기정)이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제도인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럽맘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스튜디오형 ERP 시스템인 LMEDRP(Luvmom Enterprise Database Resource Planning)를 중심으로 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LMEDRP는 베이비파스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스튜디오의 안정적 운영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LMEDRP의 주요 특징으로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이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먹튀 스튜디오’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객의 소중한 사진 데이터를 각 스튜디오의 로컬 PC나 웹하드가 아닌 안전한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함으로써, 데이터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또한 LMEDRP는 고객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고객용 웹과 앱을 통해 스튜디오 예약, 제품 구매, 알림 메시지 수신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능들로 인해 LMEDRP는 출시 이후 많은 스튜디오로부터 구입 요청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기정 럽맘 대표는 “이번 이노비즈 인증 획득은 럽맘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LMEDRP를 비롯한 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럽맘은 AI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프로그램’의 4단계에 통과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럽맘은 임신, 출산, 육아 전 과정에 대한 AI 기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곧 오픈할 예정이다.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운세, 사주, 타로 등 재미 요소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럽맘 관계자는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LMEDRP와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임신·출산·육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8-20 15:25 오수정 기자

중기부 "9월중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 발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한 수립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여의도 63빌딩 기술보증기금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기부는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의 역량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연구에 나서 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다.한국생산성본부는 간담회에서 스마트제조 산업 정의와 주요 품목·서비스 분류 체계에 대해 제안하고 분류 체계에 따른 시장 전망과 국내외 현황을 소개했다.발표를 맡은 이인갑 스마트제조컨설팅센터장은 “해외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의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능화 흐름속에서 2028년 스마트제조 세계산업규모는 약 3468억 달러(438조 원),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성장 산업으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기업들은 “지금까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서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은 관리 감독의 대상이자 부정수급 제재의 대상으로 정부의 체계적인 육성 정책은 부족했다”며 “이제부터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체감할 수 있는 단계별 지원 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건의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과 스마트제조 산업 육성 정책의 균형 있는 추진을 통해 선순환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초일류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늘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앞으로 발표될 정책에 충실히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세부적 이행방안 수립을 위해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2024년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콘테스트’에 응모한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의 컨소시엄에 대해 전문가 심의를 통해 선정된 총 5개 컨소시엄에 대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0 14:27 장민서 기자

제6대 중기 옴부즈만에 최승재 전 의원 위촉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중소기업 옴부즈만에 최승재(57) 전 국회의원이 20일 위촉됐다. 중기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하며,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고충과 경영 애로를 건의받아 개선을 추진하는 독립기관이다. 옴부즈만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최 옴부즈만은 2011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2014년에는 소상공인연합회를 설립해 초대·2대 회장을 지냈다. 오랜 기간 소상공인 업종과 관련 단체장으로 활동하면서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온 인물로, 현장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최 옴부즈만은 이 기간 동안 상가임대차 보호법, 생계형적합업종 지정 등 다양한 소상공인 관련 현안을 개선하거나 입법화·제도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이어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소상공인 위원장을 맡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최 신임 옴부즈만은 “900만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권익신장과 중소기업의 활력 증진을 이끌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0 14:08 장민서 기자

중기중앙회 "하도급거래 공정성 지수 77.92…전년비 0.68점↑"

연도별 거래공정성지수.(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하도급거래 공정성수준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제조하도급거래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거래공정성지수는 하도급거래 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공정성 수준을 정량적으로 측정·분석하기 위해 중기중앙회가 2021년 개발한 지수다. 계약·단가체결, 납품조건, 대금결제, 기술보호 등 항목별 조사문항에 따른 응답을 정량화한 후 일정 산식을 통해 지수를 산출한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하도급거래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납품대금연동제의 효과는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체업종의 거래공정성지수는 77.92로, 전년에 비해 0.68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지수를 살펴보면, △‘금속·제철’(76.25→78.72, 2.47점 상승) △‘기타기계장비·운송장비’(76.24→77.98, 1.74점 상승)의 경우 전년대비 상승했으나 △‘자동차’(77.09→76.79, 0.3점 하락) △‘고무플라스틱·비금속’(78.36→77.35, 1.01점 하락) 등의 지수는 하락했다.업종별 거래공정성지수를 계약단계별로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금속·제철업종’의 경우 △‘계약·단가체결’(71.24→76.24, 5.0점 상승) △‘납품조건’(79.64→82.73, 3.09점 상승) △‘대금결제’(74.65→78.7, 4.05점 상승) 분야의 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고무플라스틱·비금속업종’에서는 △‘납품조건’(84.12→82.76, 1.36점 하락) △‘대금결제’(79.2→76.5, 2.7점 하락) 분야의 공정성 수준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조사 결과, 금속·제철업종의 계약·단가체결, 납품조건, 대금결제 분야의 공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22년 하반기 이후 철광석 가격의 안정과 더불어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서 연동대상 주요 원재료 중 철강류가 49.9%나 차지한 점이 ‘금속·제철업종’ 지수 상승의 주요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양 본부장은 또한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거래공정성지수를 통해 업종별·계약단계별 개선추이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공정한 하도급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거래공정성지수가 악화된 업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19 12:00 장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