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중기부·중진공,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개최…중소 진출 전략 논의

2024 글로벌 이커머스포럼 대표 이미지.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동대문 디자인 센터(D.D.P) 아트홀 2관에서 ‘제7회 2024년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이하 포럼)’ 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7회차를 맞은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의 수행기관인 조현민 한진 사장, 전항일 지마켓 대표이사,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이사,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벤처기업 400여개사가 현장 참석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을 통해 참석했다.주요내용으로는 준 부(June Boo) 링크드인 총괄디렉터의 기조연설 ‘디지털 전환과 이커머스의 미래’를 시작으로, ‘2024 글로벌 이커머스 지형 변화’ 및 ‘국내 중소기업의 이커머스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내용으로 3시간가량의 강연이 진행됐다.강연 이후에는 한진, 지마켓, 이베이재팬, 카페24, 아마존코리아 등 온라인수출 전문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담회를 마련해 중소벤처기업에 글로벌 플랫폼 입점, 자사 쇼핑몰 제작, 물류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일대일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했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이커머스’는 접근하기 가장 쉬운 글로벌 진출 방법 중 하나”라며,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중기부와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약 5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 입점 및 마케팅·자사 쇼핑몰 운영·물류 지원 등을 종합 지원한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31 09:22 송수연 기자

중기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본격 추진…참여기업 발대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이하 레전드 50+) 참여기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레전드 50+는 중기부가 올해부터 야심 차게 시작하는 신개념 지역기업 성장모델로서 지자체별 특화 산업 전략에 따라 엄선한 21개 프로젝트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지원해 신기술 전환기의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 내 앵커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프로젝트에 참여할 중소기업 선정과 중기부 지원사업에 대한 수혜기업 매칭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채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레전드 50+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발대식을 갖게 됐다.이날 발대식 행사는 ‘레전드 50+, 지역의 혁신과 미래를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오영주 중기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유관기관장, 참여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발대식의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개회식에 이어 레전드 50+ 울산시 사례발표,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 서포터즈 협약식, 프로젝트 성공과 참여기업의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소원풍등 날리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오영주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성장성과 혁신성은 박스권에 갇혀 있고, 생산성은 대기업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성장의 변곡점 상에 놓여 있다”고 언급한 후 “중소기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다시금 날개를 달아 드리고자 지난 4월 29일 5대 전략과 17개 추진과제를 담은 ‘중소기업 도약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전드 50+는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수단으로서 레전드 50+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여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후 진행된 레전드 50+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은 김인혜 메종드이네스 대표와 박동찬 오토렉스(주) 대표 등은 레전드 50+는 중소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이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또한, 프로젝트 관련 유관기관들은 참여기업의 성장을 내실 있게 뒷받침하기 위해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관 간 협의체 운영을 상시화하고, 연계 지원사업 발굴 등 참여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중기부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레전드 50+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17개 지자체, 지방중기청, 지역 혁신기관들과 원팀으로 협업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레전드 50+의 지원 내용과 규모, 범위 등을 내실 있게 확대하는 레전드 50+ 2.0 추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30 14:00 송수연 기자

6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9.2…전월比 0.2p ↑

중소기업중앙회 CI.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의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4로 전월대비 0.2포인트(p) 소폭 상승해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30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0p 상승한 84.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77.4로 나타났다. 건설업(79.3)은 전월대비 2.4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7.0)은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업종별로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82.8→92.0, 9.2p↑)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6.5→84.0, 7.5p↑) △금속가공제품(74.7→82.2, 7.5p↑)을 중심으로 13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5.9→72.3, 13.6p↓)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105.5→92.6, 12.9p↓)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86.1→79.6, 6.5p↓) 등 10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6.9→79.3)이 전월대비 2.4p 상승했고, 서비스업(77.5→77.0)은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서비스업에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6.0→90.1, 4.1p↑) △부동산업(68.4→71.7, 3.3p↑) 등 4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94.5→87.7, 6.8p↓)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79.7→74.1, 5.6p↓)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영업이익(76.5→76.7) △자금사정(77.5→77.7)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내수판매(79.0→78.8) △수출(86.5→83.3)은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0→94.4)은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6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고용 전망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5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2.9%)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0.1%) △업체 간 과당경쟁(34.8%) △원자재가격 상승(32.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한편,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대비 0.3%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5%→68.3%)은 전월대비 0.2%p 하락했으며, 중기업(76.2%→75.7%)은 전월대비 0.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30 12:00 송수연 기자

한-UAE 중소벤처위원회 신설…"양국 장관급 협의체 구성 의미"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UAE 경제부와 한-UAE 중소벤처위원회를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아랍에미리트공화국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Mohamed bin Zayed Al Nahyan) 대통령의 국빈방문 및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를 계기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졌다.지난 2023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부와 UAE 경제부는 중소벤처 협력 MOU 체결을 위해 만남을 가졌으며, 이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작년 6월 UAE에서 대규모 무역·기술·투자 상담회인 ‘K-business Day in Middle East’를 UAE 경제부와 공동 개최해 한국 중소기업 78개사의 UAE 진출을 도운바 있으며, 11월에는 국내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에 최초로 UAE 국가관을 조성해 100명 이상의 UAE 사절단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경제부 장관을 의장으로 하는 UAE 글로벌 투자행사 인베스토피아에 중소벤처기업부 사절단이 참석하기도 했다.양 부처는 그간의 협력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의 중소벤처분야 교류 동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위해 장관급 정례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중소벤처분야를 전담해서 다루는 장관급 협의체가 설립된 것은 양국 모두 최초이다. 양 부처는 이를 중심으로 그간의 성과를 정기적,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연내에 제1차 중소벤처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신설되는 한-UAE 중소벤처위원회는 중기부 장관과 경제부 장관을 의장으로 하며 양 국가의 중소벤처분야 유관부처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앞으로 해당 위원회를 통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분야의 전문가·정보 교류, 기관협력, 민-관 협력, 인프라 협력 등 전반적인 사항이 다루어지며 양국 중소기업의 상호 교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UAE 중소벤처위원회는 중기부와 경제부가 그간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중심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있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하며 양국 모두 최초로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협의체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이번 위원회를 이정표로 앞으로도 양국 중소벤처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UAE 및 중동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29 15:27 송수연 기자

"옴부즈만 문 두드려 달라"…오영주 중기부 장관, 규제개선 건의 소통 행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28일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기업을 방문해 규제애로 건의 기업인들에게 규제개선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규제애로를 발굴하는 것만큼 개선된 내용을 많은 기업이 알 수 있도록 알리고 확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오 장관의 정책 방향에 따라, 규제개선을 적극 건의해 개선의 단초를 제공한 기업인에게 직접 개선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보에는 아산시의 소하천 점용료 산정기준 개선을 건의한 김신완 KB오토시스 대표와 셀프주유소 1회 주유량 확대를 건의한 정찬영 미라클주유소 대표,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우선 지난 6개월여간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하천·소하천 점용허가 조례 개선 성과가 소개됐다. 김신완 대표는 “약 6년 전 오수관로 설치를 위해 공장부지 바로 옆 신수천에 관로를 매설했는데, 실제 사용한 기간은 7일에 불과했음에도 소하천 점용료는 한 달 치로 나와 다소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임시 공작물 설치나 농작물 경작처럼 소하천 사용기간이 한 달 미만인 경우는 사용한 날짜만큼 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규제개선을 건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의 건의 이후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전수조사하고 자치법규 1030개 규제를 개선하는 성과를 이뤘다. 5000원 미만 점용료는 폐지하고 점용료 부과방식을 월 단위에서 일 단위로 변경해 합리화하기로 했다.오 장관은 현장에서 다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즉시 완화토록 아산시의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고, 당초 2025년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한 아산시는 연내 조례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1회 주유할 수 있는 주유량이 휘발유 100L, 경유 200L로 정해져 있는 셀프주유소 규제가 완화된다. 이 제한 규정은 연료탱크 용량이 큰 대형장비, 기계 등 경유 차량이 2~3회 나눠서 주유해야 하는 불편을 초래했다.이 때문에 “셀프주유소를 기피하는 운전자도 있고 앞선 차량의 긴 대기시간에 주유를 포기하고 다른 주유소를 찾아 떠나는 운전자도 있었다”는 게 정찬영 대표의 호소다.이에 옴부즈만은 소방청과 협의를 거쳐 셀프주유소의 경유 1회 주유가능 용량을 200L에서 600L로, 주유시간을 4분에서 12분으로 3배 확대하기로 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 법령이 입법예고되어 있으며 하반기 중 개정이 완료될 예정이다.오 장관은 “적극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규제개선 건의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노력이 상당한 성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우문현답의 자세로 기업인들의 건의를 듣고 규제와 애로를 해결하는 기관인 만큼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이어 오 장관은 “각종 규제가 안전·환경 보호 등 그 목적이 있어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며 중소기업의 눈높이에는 그 성과가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기업인 여러분께서 현장의 규제 문점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시면 규제개선에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28 16:00 송수연 기자

올 1분기 중기 수출 278억 달러…"화장품·플라스틱제품 호조"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 (자료=중소벤처기업부)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7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2024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중소기업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화장품, 플라스틱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주력 제품 수출 호조세와 주력 시장인 미국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특히 지난해 4분기(+1.6%)부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은 올해 1분기도 증가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로 보면 1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8.2% 대폭 상승했으나, 2월(△1.0%), 3월(△3.7%)의 경우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다.올해 1분기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 화장품, 플라스틱제품, 자동차 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 기타기계류,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7개 품목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의 경우 對중국 수출 플러스 전환, 상위 10개국 중 8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품목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같은 기간 10대 주요 수출국 중 미국, 베트남, 러시아, 홍콩, 인도, 멕시코, 대만 등 7개 국가에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특히 1분기 수출액 1위를 기록한 미국의 경우 경기 호황과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기조에 따라 기타기계류,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화장품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했다.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강세로 올해 1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5월 8일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2024년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28 12:00 송수연 기자

동반위, 스타벅스 상생음료 전국 150개 카페에 전달

동반성장위원회는 스타벅스코리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2024년 여름시즌 상생음료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22년 3월 동반위-스타벅스-카페조합 간 체결된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생음료 프로그램은 스타벅스 음료개발팀이 신규 계절 음료를 자체 개발해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며, 이번이 다섯번째다.이번 여름시즌 상생음료인 ‘유자 자두 에이드’는 유자와 자두의 씹히는 과육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산수를 가미해 풍미와 청량감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50개 소상공인 카페를 통해서만 맛볼 수 있다.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는 29일부터 여름시즌 상생음료 판매를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판매 카페당 440잔의 상생음료를 공급하고, 동반위는 배너, 포스터 등 홍보용품을 제공한다.상생음료를 판매할 소상공인 카페 이름과 위치는 동반위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게시되며 전국 스타벅스 매장 게시판에 부착될 게시물의 QR코드와 스타벅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스타벅스가 소상공인 카페에 상생음료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며 물가 상승과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카페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5-28 10:32 장민서 기자

중기부·산업부, 정책협의회 개최…8개 정책 과제 협력 논의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는 차관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8일 중기부에서 ‘중기부-산업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실물경제를 담당하는 중기부와 산업부는 최근 고물가·고환율, 불안한 중동 정세 등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을 감안해 ‘민생 체감’, ‘기업·산업 정책 연계’ 등을 주제로 양 부처 합동으로 발굴한 8개 정책 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양 부처 협업과제 주요 내용으로는 뿌리산업, 첨단 로봇산업,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등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지원 사업을 공정 개발, 설비 도입, 글로벌 진출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전주기적으로 연계·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중기부 ‘동행축제’와 산업부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간 연계를 통해 양 행사가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지난 1월 22일 가진 민생 토론회를 계기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에 대응해 중소 유통 상생 방안 협의 등을 위한 대·중소 유통 상생협의체도 조속히 재개할 계획이다.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업·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양 부처의 협업은 필수적이며, 정책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향후 부처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강경성 산업부 강경성 차관은 “신속한 제도 개선과 사업 추진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빠르게 도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처 담당자들의 신속한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그 밖에도 양 부처는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28 10:30 송수연 기자

중기중앙회, '공정거래분쟁조정법안 보완과제 토론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공정거래분쟁조정법안 보완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 추진 중인 공정거래분쟁조정법안과 관련해 원자재 공급 대기업들과의 집단분쟁 등 중소기업계의 고질적인 애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법안 보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유영국 한신대 평화교양대학 교수는 “분쟁조정제도가 현장에서 작동하는 분쟁 해결수단이 되려면 공정거래분쟁조정법안의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2012년 약관법에 집단분쟁조정제도가 도입됐으나 현재까지 사례가 전무한 점을 고려할 때, 공정위와 당사자로 한정하고 있는 집단분쟁조정 신청주체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중앙회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교수는 또한 “제정안에 분쟁당사자의 분쟁조정 참여를 강제할 조항이 없어 피신청인이 조정에 임의로 응하지 않을 경우 분쟁조정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분쟁 당사자의 분쟁조정 참여 의무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발제에 이어 이봉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박세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박미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홍형주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공정거래분쟁조정법안에 대한 다양한 보완의견을 개진했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그간 시멘트, 제지, 플라스틱 등 원자재 공급 대기업과 수요 중소기업 간 집단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공정거래분쟁조정법 제정에 집단분쟁조정 내용이 포함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협동조합 등이 집단분쟁의 신청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협상력 열위에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5-28 10:30 장민서 기자

규제자유특구·경제자유구역 힘 합친다…중기부-산업부 교류기관 협의체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산업 기업이 규제특례와 사업화 안착을 하나의 공간에서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일괄 지원체계를 함께 마련한다.중기부와 산업부는 28일 오전 10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전략적 인사 교류기관 협의체’를 개최하고, 유관기관 등과 부처 간 협업의 향후 이행계획 등을 논의한다.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신규 지정한 ‘대구 Inno?덴탈 규제자유특구’ 주관기관이자 대구경북경자구역(신서첨단의료지구) 입주 기관으로서 이번 특구 간 협업을 상징하는 기관이다.이번 협의체에서는 양 부처가 전략적 인사교류의 협업 이행계획을 소개한 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규제자유특구 운영 계획과 경제자유구역의 기업지원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향후 양 부처는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과 규제자유특구(규제특구) 연계를 통한 신산업의 규제 특례와 사업화 복합지원 체계 조성을 목표로 △경자청장에게 경자구역의 규제특구 지정신청 권한 부여 △경자구역 핵심전략산업에 규제특구 지원 산업 추가 △규제특구계획에 경자구역 연계 사업화 방안 반영 △경자구역 입주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간 기술적 협업 지원(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한다.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규제특구 벤처·스타트업과 경자구역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상생협력으로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협업으로 각 특구의 장점을 결합해 첨단 신산업 기업이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5-28 09:18 장민서 기자

[비바100]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을 자율형공장으로… 고도화 집중"

안광용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추진단 업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이라며 "정책 추진에 있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효과을 내기 위한 실효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사진=이철준PD)제조업의 패러다임이 진화를 거듭하며 스마트제조는 이제 당연한 시대적 흐름이 됐다. 제조업의 미래는 디지털 전환(DX)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이 같은 제조 경쟁력을 갖추기가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출범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2019년 설립된 추진단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기반 조성을 위한 자금·인력·장비 지원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와 중장기 기획 등을 수행하는 곳으로, 출범이후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수는 2022년까지 3만개를 넘어서며 양적 성장을 이뤘다.그러나 스마트 공장 보급은 많이 이뤄졌지만, 스마트화 수준은 기초단계에 머물러 있어 한단계 질적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안광현 단장은 2022년 12월 추진단에 합류한 이후 조직에 혁신 DNA를 심고 스마트 제조 혁신 고도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는데 여념이 없다. 안 단장은 스마트제조 혁선 전략 열쇠를 현장에서 찾고 있다. 스마트공장 지원 현장 방문은 물론이고 수요기업에 각종 솔루션 등을 지원하는 공급기업을 만나 실효성 있는 전략에 머리를 맞대는 등 스마트공장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안 단장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장에서 만나 올해 역점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추진단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면.“정부의 자금을 집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하는 것이 당연히 1번이지만, 명색이 이노베이션(혁신)을 한다는 기관에 혁신 마인드가 없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평소 직원들에게도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책 추진에 있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효과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에서 ‘실효성’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이 브릿지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철준 PD)- 2022년 12월 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으로 합류한 이후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합류 후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2023년 한 해 동안 스마트제조혁신 정책은 새로운 차원의 전략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었다. 정부 예산의 재편성은 물론,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도 본격 시행되며 제도 법제화를 완료했다. 이에 발 맞춰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DX)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정부 정책 기획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추진단에 들어오면서부터 지금까지 스마트공장 사업의 한단계 도약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해왔지만, 그중 가장 큰 성과를 꼽으라고 하면 추진단 12대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조직개편을 한 것이다.”“조직개편을 하면서 우리 사업의 방식과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이 되자는 의미로 기획실 정도만 빼고 나머지 이름을 거의 다 바꿨다. 예를 들면 보급확산실은 지능형 제조혁신실로 재탄생했다. 우리 사업이 고도화 단계로 올라가는 비전을 반영했다. DX (디지털 전환)기획 그룹도 만들었는데 단장 직할로 본부장도 없다. 중장기적으로 단장이 생각하고 있는 기획적 요소들을 정리하고, 세부 사업을 만드는 팀이다.”- 성과로 꼽으셨던 추진단의 12대 개선과제 부분도 궁금한데, 12대 개선과제를 도출하게 된 배경과 함께 개선과제에 대해 설명해 달라. “부임하자마 임직원들에게 그동안 업무하며 개선해야 할 것으로 꼽는 내용들을 쭉 받았다. 전부 스크리닝을 했고 개선방향을 준비해 해달라고 요청해 그 중 12개를 추렸다.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스마트 마이스터 인원을 300명으로 줄인 것을 들 수 있다. 스마트 마이스터는 제조 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 전문가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운영 등을 돕는 사업으로 지난해 초 만해도 1200여명의 인원이 활동했다. 사실 1200명이라는 인원은 실질적인 자격관리는 물론, 컨트롤도 힘든 상황이라, 주요 개선과제로 삼고 최종 300명으로 줄여 정예 부대로 다시 출범했다. 부정·부실 관리는 물론, 자체 교육까지 진행하면서 나아가려고 한다.”-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분이 있다면.“아무래도 추진단의 제2기 시작점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정부의 ‘신 디지털 제조혁신 MIDAS 2027’ 전략에 발 맞춰 2027년까지 더 선진화된 자율형공장을 80개 구축해 나가자는 목표가 될 것이다. 과거 2019~2022년 1기 스마트공장 정책이 3만개 달성을 목표로 ‘양적 확대’를 통한 기반조성에 집중해왔다면, 이번 2024~2027년 2기 정책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스케일업’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의 일환이다.”“또 올해 조금 다르게 진행 시키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2차, 3차 협력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조성 계획을 세우면 정부가 지원금을 제공하고 감독하는 것이 골자다. 개인적으로 현대자동차라는 민간기업에 오랜 기간 몸을 담았고 그곳에서 기획이나 중장기 업무, 조금 더 나아가 마케팅과 영업쪽 업무를 했는데 이는 어찌 보면 내가 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해 신경을 쓰고 있다.”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이 브릿지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철준PD)- 올해 역점사업 중 하나로 언급하셨던 선진화 자율공장 구축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 “자율형공장 구축 80개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4개의 핵심전략을 세웠는데 그중 한 가지 꼭지가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업 DX역량 수준별 지원체계 구축이다. 이 전략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DX 멘토단’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추진단은 올해 DX멘토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멘토단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신청한 기업의 역량을 평가해 역량우수, 역량보통, 역량취약으로 분류하고, 역량우수 80여개 기업은 디지털트윈, AI 기반 자율형 공장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역량보통인 5000개 기업에게는 고도화 단계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하고, 역량 취약 2만개 기업에게는 민간의 도움을 받아 로봇 등 자동화를 통해 맞춤형으로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자율공장이라고 하면, 단번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 로봇과 같은 단순 자동화 공장은 아닐 듯한데.“오토노머스 비히클(Autonomous Vehicle)으로 부르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떠올리면 쉽다.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자기가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하이테크 기술이 핵심이다. 자율형 공장은 영어로 오토노머스 팩토리(autonomous factory)로 무인공장을 말한다. 누가 엔터만 딱 치면 자동으로 공정이 진행되는 것이다. 내가 오늘 무슨 작업을 해야 하는지 입력하면 그 것을 쭉 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제조부터 품질 체크, 출하 과정까지 모두 자동으로 되는 과정이다. 일할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드는 등 사회 문제적으로도 스마트공장 도입과 고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율형 공장 만드는 데 예산도 많이 필요하고,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많을 것 같은데. “맞다. 자율형 공장을 구현하려면 기술적 극복 과제가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를 위한 관련 사업들을 시작하게 된다. 많은 예산이 들더라도 자율형 공장 20개를 우선 구축하고 다른 기업들이 와서 벤치마킹도 하고 긍정적인 자극과 인식 개선을 이루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문제는 자율형 공장 구축에 선행되어야 하는 핵심 제조 데이터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이해가 부족한 점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활용 목적 없이 그냥 데이터만 모으고 있다. 사실 우리가 AI를 자주 말하고는 있지만 그게 내 공장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아는 중소기업인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는 의미 없이 쌓인 데이터들이 많다.”“실질적 데이터가 나와야 사람이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 제대로 된 AI가 구현이 되기 때문에 공장에서 뽑아내는 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중기부와 추진단이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시키기 위해 KAM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KAMP는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의 약자로 한마디로 ‘중소기업의 AI 놀이터’라고 설명할 수 있다. KAMP 홈페이지에는 표준화된 제조데이터가 있고 이것을 AI와 결합시켜 불량품을 판정하거나 설비 고장을 미리 예측하거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분석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이 브릿지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철준PD)- 데이터 수집의 핵심은 무엇인가. 또 현장에서 쏟아지고 있는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스마트공장 데이터 수집의 핵심은 ‘제조데이터 표준화’이다. 스마트공장에서는 1000분의 1초 단위로 데이터 포인트 별로 막대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으나, 공정·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형식이 제조사별로 다른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생산한 장비는 온도 값을 표시할 때 섭씨를 쓸 것이며, 미국에서 생산하는 장비는 화씨를 쓰게 될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사람은 데이터를 보고 어느 정도 유추를 할 수 있으나, 기계는 숫자로만 인식하다 보니 잘못된 값을 인식하게 될 것이며, AI는 심각한 오류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때문에 스마트공장에 빅데이터 기반의 AI기술 적용을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내 제조데이터 표준 도입이 선행되어야 한다. 추진단에서는 올해부터 국제표준 기반의 한국형 제조데이터 참조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며, 자율형공장 등 선도업체를 대상으로 제조데이터 표준 참조모델을 시범 적용하고 기업이 제조 현장에 쉽게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AI활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기 내 계획이 있다면.“크게 두 가지 계획이 있다. 첫 번째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탄소 중립에 대한 준비가 안되어 있다. 그래서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한 한국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목표로 잡았다. 탄소 중립과 관련돼서 우리 중소기업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또 하나는 인력 양성이다. 특성화고, 마이스터 고 졸업생들이 스마트 팩토리가 구축돼 있는 수요 기업에 가서 인텔리전스 한 일을 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꿈이 있다. 그 다음에는 그를 구축해주는 공급 기업에 취직해서 끊임없이 AI 알고리즘을 만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도록 뒷받침해주는 스마트제조혁신 인력 육성정책을 마련하고 싶다.”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이 브릿지경제와 인터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철준PD)◇안광현 단장은…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를 졸업한 안광현 단장은 현대차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임원에 오른 민간기업 출신이다. 현대차에서는 마케팅·사업기획 업무부터 글로벌 법인 운영 까지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중기부는 스마트제조 혁신이 정부 주도 스마트공장 보급과 고도화에서 벗어나, 민간이 적극 참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제조혁신을 고도화하기 위해 민간기업 출신 전문가인 안 단장을 영입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28 07:00 송수연 기자

中企 73% "중소기업 범위기준 상향해야"…중기중앙회 조사

‘중소기업 범위기준 상한 조정 관련 의견조사’ 중 중소기업 범위기준 상향 필요성 조사 결과.(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중소기업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범위기준 상한 조정 관련 의견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72.5%는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72.8%, 건설업의 77.0%, 서비스업의 70.3%가 ‘상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업종에 상관없이 10곳 중 7곳 이상의 중소기업이 매출액 기준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범위기준 상향 수준에 대해서 매출액 기준을 평균 26.7% 올려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업종별 평균은 △제조업(25.2%) △건설업(22.1%) △서비스업(31.5%)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 상향’ 의견이 46.8%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0%’(37.5%) △‘50%’(9.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특히 제조업(매출액 1000억원 초과), 건설업(매출액 600억원 초과), 서비스업(매출액 600억원 초과) 등 매출액 규모가 큰 기업군의 경우 모든 업종에서 평균 30% 이상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범위기준 상향이 필요한 이유로는 ‘원자재 및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증가한 만큼 매출액 기준도 올려야 한다’가 45.0%로 가장 높았고, △‘물가 인상, 원달러 환율 상승 등 화폐가치 하락’(30.3%) △‘경제규모(GDP) 확대 감안’(2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범위기준 상향을 동의하지 않은 응답기업은 27.5%였으며, 상향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는 ‘매출액이 큰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편입되면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가 50.2%로 가장 많았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지난 2015년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3년 평균 매출액으로 개편하면서, 경기변동에 민감한 지표인 것을 감안해 5년마다 재검토하도록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정되지 않았다”며“범위기준 상향에 대해 72.5%의 중소기업이 찬성하는 만큼, 물가 상승과 경제규모 확대를 고려해 시급히 매출액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범위기준이 2015년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된 이후 물가 상승 및 경제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업종별 매출액 상한기준이 다른 점을 고려해 제조업 600개사, 서비스업 300개사, 건설업 100개사 등 총 10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5-27 12:00 장민서 기자

중진공, 영어캠프 신규 추진 등 내일채움공제 수요자 맞춤형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5년 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공제가입자인 근로자는 목돈 마련의 기회와 다양한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중진공은 올해 초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와 최신 복지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추진한다.교육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과 ESG·산업안전 등으로 구성된 ‘이러닝 교육’, 어학(전화영어 포함) 및 자격증 과정 및 전자도서관 제공 등 자기개발 지원을 위한 ‘교육 바우처’, 공제가입자 초등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는 ‘영어캠프’ 등이 있다.특히, 올해 첫 시행되는 영어캠프 서비스는 중진공 연수원을 활용하여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 내 공제가입자의 자녀가 전문 어학기관의 합숙 영어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복지 서비스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전국 검진기관을 통한 ‘종합건강검진 무상 지원’,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체험(카누, 승마, 천연염색, 카라반 등) 등 숙박·체험··비를 전액 지원하는 ‘농어촌마을 체험휴양’, ‘온라인복지몰’ 등이 제공된다.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5-27 09:47 장민서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보급 사업' 시범 추진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전환 확산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SaaS는 외부 전문기업이 운영하는 매출분석, 재고관리, 고객예약 관리 등의 B2B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수작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매출분석, 재고관리, 수발주·물류관리, 고객예약관리 등을 전용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화 할 수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미 시중에 상용화된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사용료(구독료)를 1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 관련 정보(매출액, 재고, 수발주 등)를 손쉽게 관리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장운영 비용 절감 및 고객관리(예약,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발행 등)를 통한 홍보·마케팅과 단골고객 확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하고 있다.중기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중소기업 규모의 프랜차이즈 본부별로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을 파악go 일괄적으로 보급하고, 사업 성과를 분석해 사업내용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일반상점에 확대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7일부터 전문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이 소상공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정부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디지털 전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높이고, 기존의 동네상점을 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SMART 상점’으로 전환시킬 것” 이라고 강조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5-26 12:00 장민서 기자

중기중앙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제3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스테인리스 신수요 창출을 위한 스테인리스 관련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된 해당 공모전은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부설연구소가 참가대상이다.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업, 연구소들에게는 총 4000만원의 상생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향후 포스코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접수된 제품·기술·아이디어는 적용 가능성, 혁신성, 시장성 등을 중점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참가를 원하는 기업, 연구소는 다음달 21일까지 공모제안서 등을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내 행사·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나 한국철강협회로 문의하면 된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테인리스 분야 대·중소기업 상생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신수요 창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5-26 12:00 장민서 기자

중기중앙회, '제1차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오후 4시 인천 영종도 국제물류센터 회의장에서 ‘제1차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는 유통서비스산업 관련 현장애로 발굴을 통한 중소유통서비스 분야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김재면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유통거래 실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를 위한 입법 방안, 중기 전용 T커머스 도입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참석 위원들은 현재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는 사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으나 거래상 지위의 비대칭으로 입점업체는 플랫폼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들어줄 수 밖에 없는 불공정한 거래 환경에 놓여있다며, 입법 규제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김재면 위원장은 “자율 규제만으로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유통서비스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법 규제의 필요성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중소상공인의 판로난 해소를 통한 자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한 만큼, 중기 전용 T커머스 도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5-24 16:00 장민서 기자

"中企와 함께 세계로 미래로"…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202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회 연속 대통령실(용산) 잔디마당에서 개최해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확대하면서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시작점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올해 35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11개 부처 장관과 6대 대기업 총수, 중소기업 유관단체, 수출중소기업인 등 전국 각지에서 5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6대 대기업 총수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함께했다.특히 대회 최초로 우리 중소기업들과 무역 및 외국인력 활용 등 교류가 활발한 12개국의 주한 대사가 함께 참석해 수출 중소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영주 중기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대기업 총수, 해외동포단체, 중소기업인이 함께 ‘글로벌 원팀호(號)’를 출항시키는 퍼포먼스를 통해 민관이 원팀이 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부대행사로는 K-푸드라인을 마련해 냉동김밥, 떡볶이, 김스낵 등을 참석자들이 시식했다. 또 국내외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셀프 즉석사진 스튜디오를 설치, 참여자들이 직접 사진을 남기는 K-문화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이와 함께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근로자, 우수단체 등에게 총 92점 규모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올해 금탑산업훈장에는 최금식 ㈜선보공업 최금식 대표이사와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이사’가 선정됐다.최 대표는 세계 최초로 선박 모듈 유니트 개념을 도입해 공정 단순화를 통해 조선업계의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LNG 가스연료공급시스템’ 부분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빈곤국가 학교설립과 국내 저소득층 대상 장학사업 추진 등 국내외 교육 소외계층을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디스플레이 이방성전도필름(ACF) 업계 국내 1위·세계 3위 업체다. 김 대표는 지속적 연구개발과 설비 확대를 통해 소부장 소재사업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했으며, 공동생활 및 장애인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 힘쓴 바 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지원기관을 하나로 연계·협업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민관이 원팀이 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야 하며 중소기업도 내수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전문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5-23 19:03 장민서 기자

경동시장 청년몰 찾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다음달 소상공인·종합대책 발표할 것"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을 방문해 제품을 둘러보며 청년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제5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 ‘전통시장·골목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동시장은 1960년 설립돼 올해로 64년된 전통시장이다. 최근 대기업과의 활발한 상생활동을 통해 2018년 노브랜드를 시작으로 2022년 LG의 이색경험공간인 ‘금성전파사’와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가 입점하고, 청년몰의 ‘1960 야시장’ 등이 지역 명소가 되면서 젊은 세대들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성지로 급부상중이다.이번 5차 정책협의회는 지역경제의 중추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주제로 삼았다. 전국에 분포한 1388개 전통시장과 3540개 지역상권 등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은 전체 종사자의 45.8%, 매출액의 18.1%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비수도권에서는 종사자의 54.6%, 매출액의 28.0%를 소상공인이 담당하고 있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명실상부한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청년 소상공인들이 모두 모여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상호 간의 교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축제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고 오 장관은 다음 달 중 청년 소상공인만을 위한 축제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오 장관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며 “이런 정책을 한 축으로 담은 범부처 합동 ‘(가칭)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다음 달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5-23 14:26 장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