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BMW코리아,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에 차량 120여 대 의전 서비스 투입

BMW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에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와 대회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갤러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지원하는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및 캐디의 숙소와 대회장, 주차장 등 모든 동선에 맞춰 럭셔리 클래스 모델 XM 60대와 7시리즈 60대 등 120여 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 앱에서는 갤러리 플라자에 마련된 BMW 밴티지 부스에서 선호 라이프스타일 투표 이벤트를 통해 BMW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매 라운드마다 갤러리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크린 퍼팅 게임을 통해 1등에게 스카티카메론 퍼터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인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로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 아마추어 유망주 2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17:20 김상욱 기자

한국타이어, ‘타이어 산업 지속가능성 2024’ 컨퍼런스 참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글로벌 시험·기준 전문업체 스미더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타이어 산업 지속가능성 2024’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원료 적용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중점적인 투자로 강화해 온 업계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성 분야 기술력에 대해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ISCC PLUS’ 인증 적용 등의 성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ISCC PLUS'는 지속가능한 원료와 제품의 순환성을 위한 자발적 국제인증 제도로, 원료부터 생산 과정 및 최종 제품까지의 전체적 과정에 대한 투명하고 철저한 심사 및 검증을 통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 △바이오-서큘러 합성고무 △재생 카본 △천연 및 인증 레진 △인증 카본블랙 △재생 스틸 코드 등 재생가능 원료나 재활용 원료들을 활용해 기존 타이어 재료들을 대체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양산 제품에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 원료의 종류를 대폭 확대했으며, 계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17:08 김상욱 기자

벤츠코리아, 전기차 ‘EQS 450 4MATIC’ 주한독일대사관 공무용 차량으로 선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자사 순수전기차 ‘EQS 450 4MATIC’이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의 공무용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기후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이라는 범지구적 과제가 대두된 상황에서, 주한독일대사관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청사로 거듭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전기차이자 플래그십 세단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4MATIC을 공무용 차량으로 선정했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주한독일대사관은 한국의 지속가능성 및 청정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 차량을 그린 모빌리티로 개선하고 있다”며 “대사관 업무 차량으로 순수전기차인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4MATIC을 선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 450 4MATIC’은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107.8kWh 배터리로 달성한 최대 454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국내 인증 기준), △0.20Cd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총 4가지의 회생제동 주행모드 등 효율적인 주행을 위한 다양한 전기차 기술이 적용됐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16:44 김상욱 기자

현대트랜시스, 10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선정

현대트랜시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현대트랜시스는 최우수 명예기업 자격을 이어간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야만 받을 수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파트너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PARTNer’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 PARTNer는 △기업 발전 지원△기업 존속 지원△역량 강화 지원△기술 지원 △소통 채널 구축 등 5대 실행 과제를 바탕으로 경영·재무 지원, 역량 강화, 기술 지원, 소통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기업 발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판로개척 통합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온라인 구매상담회,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시장개척단 운영, 제품 현지화비 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파트너사의 판로 개척 및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파트너사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외부 전문 교육기관 및 사·내외 전문가를 활용해 기술, 품질, 회계, 법률, 안전 등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까지 파트너사 임직원 1700여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파트너사와 소통강화를 위해 매년 파트너사 대표들과 함께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동반성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지난 3월 108개 파트너사 대표들과 함께한 ‘2024년 파트너스 데이’에서는 현대트랜시스의 미래 전략과 주요 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16:01 김상욱 기자

BMW코리아, 4세대 ‘BMW 뉴 X3’ 사전 예약 실시…6000만원대 부터

BMW 코리아가 4세대 ‘BMW 뉴 X3’의 사전 예약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BMW X3는 지난 2003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 4세대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며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BMW 앰비언트 라이트,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부여하고 앞좌석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BMW 뉴 X3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적용돼 터치 조작으로 차량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서드파티 앱 등 보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행 보조 및 편의 사양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의 주행 보조 기능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같은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BMW 뉴 X3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뉴 X3 20 xDrive와 디젤 모델인 뉴 X3 20d xDrive,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로 구성되며, 모든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뉴 X3 20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며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20d xDrive는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에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 BMW 뉴 X3 라인업의 예상 가격은 트림에 따라 BMW 뉴 X3 20 xDrive가 6800만원~80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150만원~7950만원 선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될 뉴 X3 M50 xDrive는 9850만원~1억150만원 사이가 될 예정이다. BMW 뉴 X3는 올 연말 국내에 공식 출시될 계획이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15:25 김상욱 기자

[단독] ‘없어 못 파는 카니발’ 기아 증산 결정…1년 넘는 출고기간 줄어들까

기아가 출시 이후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 중인 ‘카니발’ 증산에 나서면서 올해 국내 판매 순위 1위를 놓고 전개되는 ‘집안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각 협력사에 카니발 물량 증대에 따른 부품 대응 협조문을 전달했다. 이달을 시작으로 올 4분기 동안 카니발의 생산량을 일평균 최대 250대가량 증산하겠다는 것으로, 부품 조달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따라 카니발을 생산하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1공장은 이달부터 일평균 최대 700대 이상의 카니발을 생산한다. 지난달 계획했던 월 생산 목표가 1만2630대인 것을 고려하면 이달부터 최대 약 39% 증가한 1만7000대 이상을 생산하겠단 의지다. 올 1~9월까지 카니발의 국내 판매량은 6만2352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같은 회사의 기아 쏘렌토(6만7314대)다. 두 차종의 판매량 차이는 4962대에 불과해 기아가 증산에 나선 카니발이 쏘렌토를 제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기아 입장에선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셈이다. 3위도 5만6063대 팔린 기아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미니밴 카니발은 기아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시장의 대세가 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부 인기 트림의 경우 고객 계약 후 신차 출고까지 1년 6개월 이상 걸린다. 국내 완성차가 생산하는 차량 중 가장 길면서 기아가 증산을 결정한 배경이 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카니발의 5분의 2에 달할 정도다. 경쟁사의 경우 고객이 신차 출고까지 길어야 통상 1개월가량 걸리지만 카니발은 가솔린과 디젤 모델도 최대 6개월, 3개월 이상 각각 걸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니발은 기아가 리무진 모델까지 마련하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국내 유일의 미니밴”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10-14 15:22 천원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친환경 캠페인 '2024 헤이 플로깅·볼보 로드'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친환경 캠페인 ‘2024 헤이 플로깅, 볼보 로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8회를 맞이하는 ‘헤이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 문화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2024 헤이 플로깅’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친환경 캐릭터인 ‘순로기’와 함께 다양한 방식의 플로깅 미션에 참여해 초록색 숲의 ‘볼보 로드’를 완성하는 컨셉으로 내달 10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달리기∙걷기 플랫폼인 ‘런데이’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2개의 개별 미션과 1개의 합동 미션으로 구성된다. 개별 미션인 ‘순로기를 도와줘’에서는 순로기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30분간 플로깅을, ‘우리 동네 볼보 로드’에서는 GPS 기능을 활용해 V/O/L 모양의 길을 따라 플로깅을 진행하면 된다. 개별 미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고글 등 다양한 러닝 아이템 및 ‘Volvo X Runday 손목 밴드’ 등을 증정한다. 또한 참가자 전원이 플로깅으로만 10만㎞의 거리를 달성하는 합동 미션 ‘순로기와 숲 만들기’도 있다. 플로깅 거리 누적 10만㎞를 달성할 경우 합동 미션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환경재단에 숲 조성 기부금이 기증되고, 이에 대한 기부 증서까지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기증된 기부금은 추후 나무, 꽃 등 다양한 식물들로 구성된 친환경 정원을 조성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14:50 김상욱 기자

기아-르노, 파리모터쇼 맞대결

기아와 르노가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모터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파리모터쇼는 현재와 미래 자동차 산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로 평가된다. 르노와 푸조는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전면에 나서고, 폭스바겐와 BMW 등 독일 브랜드를 비롯해 미국 포드, 우리나라의 기아, 중국 BYD(비야디) 등도 참가해 기술 경쟁을 벌인다. 우선 프랑스 국민차로 불리는 르노는 헤리티지가 담긴 야심작 ‘르노 4 E-테크’를 선보인다. 이 차는 1961년 출시된 R4의 디자인 계승한 전기차로, 차량 간 양방향 충전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르노 4는 왼쪽과 오른쪽 휠 베이스의 길이가 다르기로 유명하다. 뒤쪽 서스펜션을 토션 바 구조로 개발하고 좌우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승차감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왼쪽과 오른쪽 휠 베이스 길이 차이는 약 5cm이다. 후속 모델은 트윙고다. 패밀리 콘셉트가 ‘르노 엠블렘’은 지속 가능성 방향성을 제시한다. 르노는 최신 친환경 설계를 토대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문제에 맞선다. 이 콘셉트카는 재활용, 저탄소, 천연 소재를 사용하는 등 100% 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진다. 듀얼 에너지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있어 충전식 배터리와 장거리 여행을 위한 수소 연료 전지 사용도 가능하다. ‘R17 리스토모드’는 1970년대 르노 17 스포츠 쿠페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주행 거리는 248마일(399km)에 달하고 270마력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인테리어는 1970년대 스타일의 패브릭과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트림으로 복고풍 느낌을 살렸다. 직각형 스티어링 휠도 특별함을 더한다.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다목적 스포츠카 ‘A390_β’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델은 올 여름 판매를 시작한 A290과 함께 알핀의 100% 전기차 제품군에 추가된다. 푸조는 408의 전기차 버전인 ‘E-408’을 공개한다. 210마력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최대 주행거리 452km를 달성한다. ‘e-3008’ 신형 및 ‘e-5008 SUV’의 롱레인지 모델도 공개된다. 이 밖에 프랑스 브랜드로는 스텔란티스의 시트로엥이 C세그먼트 모델인 ‘C4’와 ‘C4X’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7인승 SUV 타이룬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후속 모델을, 아우디는 뉴 A5를 비롯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RS3, A6 e-트론, Q5를 전면에 내세운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비전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기차를 선보인다. 차명은 iX3로 알려져 있다. 미니는 두 가지 순수 전기 존 쿠퍼 웍스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 미니 JCW E는 미니 고성능 전기 해치백으로 최고출력 255마력의 싱글 모터가 들어간다. 기아는 소형 전기 SUV EV3를 앞세우고, 중국 비야디는 대형 전기 SUV 양왕 U8을 프랑스에서 처음 선보인다. 자체 기준 610km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실리온 7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10-14 14:46 천원기 기자

[비바100]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에서 시작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쏘카. (쏘카제공)카셰어링 시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공유 경제중에 하나다. 카셰어링은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도심에서 부족한 주차 공간 걱정을 덜어주는 서비스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카셰어링이라는 말보다 ‘쏘카’라는 말이 익숙할 만큼 쏘카는 카셰어링 업계의 대표 주자로 전국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카셰어링을 시작으로 주차장, 자전거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점차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차량 공유 서비스, 편도부터 부름까지 다양하게쏘카는 2011년 제주에서 차량 100대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쏘카의 핵심 상품인 ‘카셰어링 서비스’는 10분 단위 대여, 스마트폰 비대면 예약, 24시간 이용·반납 등 혁신적인 차량 이용 시스템으로 기존 렌터카 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새로운 이동 방식을 제안했다. 현재 쏘카는 9월 기준으로 쏘카존 5000개, 차량 2만3000대를 바탕으로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차량을 비대면으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116개 도시에서 쏘카존을 찾을 수 있다.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원하는 장소 및 시간에 차량을 받을 수 있는 ‘부름’ 서비스를, 2022년에는 쏘카존 외 원하는 장소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를 출시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확대했다. 쏘카는 자체 개발한 단말기 STS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상태, 위치, 운전 습관, 외부 환경 등 이동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하는 점도 특징이다.특히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편도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끄는 상황이다. 쏘카가 자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편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30세대였다. 편도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 중 20대는 49%, 30대는 32%로 편도 이용 건수 10건 중 8건을 2030세대가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편도 서비스 이용 건수 중 실제 이용 시간 10분 전 차량을 예약한 비중은 쏘카의 모든 서비스 유형 중 가장 높은 수치인 13%였다. 특히 20대 회원의 비중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14%를 기록했다.심야 시간 이용 비중은 편도 서비스의 높은 편의성을 입증했다. 편도 서비스의 심야 시간대 이용 비중은 20%로, 15%인 왕복, 9%인 부름에 비해 높은 수요를 보였다.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20대 회원 5명 중 1명은 심야 시간대에 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시간 모임이 끝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야근 후 집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회원들이 반납 부담이 없는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서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쏘카는 올해부터는 수도권 지역에서 한정으로 운영하던 캠핑카 대여 서비스 운영지역을 제주와 강릉까지 확대하는 등 카셰어링의 범위가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 쏘카에서 운영 중인 캠핑카는 스타리아 캠퍼 4와 캠퍼 11, 그리고 레이 세 종이다. 세 차종 모두 루프에 팝업 텐트를 장착해 취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캠핑카 서비스도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방식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배달받고 반납하는 ‘부름’ 서비스와 반납 장소만 변경하는 ‘편도’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쏘카 AI모델. (쏘카 제공)◇카셰어링, 핵심 기술 바탕으로 최적화된 차량 관리 나선다핵심기술 중에 ‘AI 세차 모델 AI 시스템’은 차량 오염 수준을 직접 판별, 최적의 세차 시점을 스스로 결정하는 기술이다. 쏘카는 차의 오염도 수준을 판별하는 AI 딥러닝 기술로 2만대 이상의 쏘카 차량 세차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회원이 차량 이용 전후 촬영해 앱에 입력한 차량 사진을 AI 딥러닝에 활용, 차량 상태를 오염도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하고 세차 요청 로직을 구조화시켰다. AI 모델로 최적의 세차 시점을 도출해 관리한 결과, 연 100억 원에 달했던 세차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등 운영 효율화를 이끌어냈다.또한 다이내믹 차량 배치 및 가격 결정 시스템 실시간 수요 분석으로 최적의 장소에 차량을 배치하고 탄력적인 가격을 적용한다. 쏘카는 AI 기반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최적의 가격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수만 건의 이용 데이터를 토대로 지역·시간·차종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수요를 분석, 전국 쏘카존에 차량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이용자에게 최적의 가격을 제안한다.핵심기술 중 마지막은 예약 최적화 프로그램 분산된 예약 슬롯을 자동으로 재배치해 차량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쏘카는 블록을 빈 공간에 맞춰 꽉 찬 한 줄을 만드는 ‘테트리스’처럼, 차량의 비어있는 시간대에 예약을 자동으로 재배치하는 ‘예약 최적화 프로그램’으로 차량 가동률을 제고하고 있다.모두의 주차장. (쏘카 제공)◇비즈니스부터 주차장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쏘카는 카셰어링 사업과 함께 비즈니스, 전기자전거까지 확장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쏘카비즈니스는 누적 가입 법인 3만2000개가 넘는 쏘카의 법인 장기렌트 서비스다.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 전국의 쏘카를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멤버십’, 월 단위로 법인 전용 쏘카를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랜’ 등 상품으로 구성했다. 기존 법인 차량을 쏘카처럼 자동화해 주행 및 관리할 수 있는 ‘FMS’, 통근·셔틀 서비스 ‘기사 포함 쏘카’ 등 맞춤형 솔루션도 마련했다. 쏘카에 따르면 올해 삼성, 현대자동차, SK, 포스코 등 3만2000여개의 기업은 사내 이동, 출장, 임직원 복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쏘카비즈니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쏘카일레클은 운영 도시 30여개 누적 가입자 220만명이 넘는 2021년 쏘카의 자회사로 합류한 퍼스널 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 나인투원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다. 10~20대 이용자 비중이 61%에 달하며, 30~40대 이용자 역시 30%로 전 세대로부터 고른 관심을 받고 있는 서비스다. 2022년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을 늘린 3세대 전기자전거 ‘일레클 3.0’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쏘카는 주차장 서비스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운전자들에게 잘 알려진 쏘카의 자회사로 2021년 합류한 ‘모두의주차장’은 누적 가입자 400만명이 넘는 주차 서비스 기업 모두컴퍼니의 주차장 서비스다. 주차장 정보 안내, 스마트 파킹 등 주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현재 약 8만개의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1만8000개의 공유 주차장과 4100개의 제휴 주차장을 확보했다. 쏘카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확대하기 위해 유휴시간에 주택·건물 등의 주차면을 쏘카존으로 활용하는 ‘주차면 공유 사업’을 쏘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자율주행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파트너 서비스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VCNC 타다 라이드플럭스는 쏘카가 투자한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으로 완전자율주행에 필요한 풀 스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쏘카의 관계사인 VCNC는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타다’를 출시했고, 현재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넥스트’, ‘타다 플러스’, 예약 차량 호출 ‘타다트립’, 법인 차량 호출 ‘타다비즈니스’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누적 가입자 수 3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07:00 김상욱 기자

차 앞 유리 전체가 디스플레이…현대모비스, 독일 자이스와 기술 개발

홀로그래픽 HUD 기술 구현 이미지. (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가 세계적인 광학 기업인 독일 자이스와 손잡고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홀로그래픽 HUD)’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홀로그래픽 HUD는 차량의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각종 주행 정보를 확인하거나, 음악과 동영상, 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독일 자이스와 홀로그래픽 HUD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현대모비스는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고 요소 기술인 자동차용 프로젝터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이 기술은 현재 양산 사례가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양사는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주행 속도나 내비게이션 경로, 과속 안내 등 비교적 간단한 정보만 표시했던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획기적으로 진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이 같은 방식의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할 때 시선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모든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3 13:54 김상욱 기자

현대차·기아, 올해 미국서 전기차 판매 '10만대' 달성 임박

현대차그룹 사옥.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 10만대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13일 현대자동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1∼9월 미국 현지에서 두 회사가 판매한 전기차는 모두 9만13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11대와 비교하면 30.3% 증가했다.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4만8297대, 기아의 경우 80.3% 급증한 4만351대를 판매했다.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중 ‘아이오닉5’는 올해 들어 9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3만318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최종 집계되는 판매량은 지난해 판매량(3만3918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은 1만5970대 집계되며 판매량을 견인했다. 현대차그룹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전기차 양산에 들어가면 전기차 판매량도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현재 HMGMA는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중인 상황으로, 이곳에서 내달 공개 예정인 대형SUV 아이오닉9 생산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를 포함해 모두 6∼7개 차종이 연간 30만대 이상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미국 내에서 전기차 보조금 수령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두 회사의 전기차 판매량은 기아 쏘울 EV가 판매되기 시작한 10년 전부터 2018년까지는 연간 1000∼2000대 정도였다. 다만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이 가세하며 2021년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으며, 2022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아이오닉5, EV6 등이 출시되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을 견인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3 11:14 김상욱 기자

정의선 취임 4년, 현대차그룹 사상 최대 실적 견인…SDV·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준비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4년을 맞는다.패스트 팔로어로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과거와 확연히 다른 파괴적 혁신과 비전으로 전통적 사업영역과 신사업 간 합리적 균형을 추구하며 게임 체인저의 서막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톱3’를 지속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창사 아래 처음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정의선 회장과 현대차그룹의 경영활동 중심에는 한결같이 ‘고객’이 있다. 정의선 회장의 취임사와 취임 이후 4번의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도 ‘고객’이었다. 총 38회 등장해 미래(32회), 성장(30회) 등을 앞질렀다.현대차·기아는 올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무디스, 피치 등으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이른바 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가 전부다. 이는 판매,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브랜드 경쟁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톱티어 수준에 이르렀음을 공인받은 셈이다.현대차그룹 위상 변화가 가장 확연한 부분은 판매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처음 연간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올 상반기까지 도요타, 폭스바겐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톱4’에 진입했고, 올 상반기 역시 친환경차 16만대 등 총 81만여 대를 판매해 순위를 굳게 지켰다.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중 수위를 차지했다.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9조4599억원 및 14조9059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6조9831억원)이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 45억8800만유로(약 6조7935억원)를 넘어서기도 했다.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올 상반기 6만188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작년 같은 기간 3만8457대보다 60.9% 늘었다. 현지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두 자릿수로 뛰었고, 테슬라에 이어 미국 전기차 ‘톱2’에 올랐다.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높은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차를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EV6가 2022년 ‘유럽 올해의 차’와 2023년 ‘북미 올해의 차’를 차지했고,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까지 ‘세계 올해의 차’를 3년 연속 석권했다.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톱티어 위상을 구축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E-GMP는 정의선 회장이 적극 주도한 전기차 퍼스트 무버 전략의 출발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현대차그룹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로서 자리매김하게 했다.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차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한 49만대가량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말까지는 양사 합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처음 100만대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도 관측된다.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올해 1분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세계 판매량 순위가 동시에 톱5에 오르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한 친환경차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현대차그룹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2028년까지 현대차 133만대, 기아 8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총 14차종으로 확대 운영하며,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한다. 기아도 2028년까지 9개 등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미래 친환경차의 핵심 축 중 하나인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점유율 1위로, 수소 모빌리티 리더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현대차는 올 상반기 공식 출범한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한 바 있고, 현대차가 스위스에 공급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총 누적 주행거리가 1000만㎞를 돌파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넥쏘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하고, 향후 10년간 5조7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수소산업 업계에서 톱티어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현대차그룹은 인류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기 위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측면에서도 톱티어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정의선 회장의 미래 비전과 혁신 리더십이 수소, 로보틱스, AAM, 자율주행, SDV, PBV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면서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대표적인 분야는 수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CES에서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TWO Grid’ 비전을 공개하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기성 폐기물로 수소를 생산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HMGMA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올해 말까지 도입한다.AAM 분야에서는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했다. S-A2는 슈퍼널만의 독자 방식인 틸트 로터 추진, 분산전기 추진, 다중화 설계 등이 적용됐으며, 전력 효율성, 안전성, 저소음 등이 장점이다.현대차그룹은 미래 AAM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즈’,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글로벌 기업, 정부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AAM 시장 개화가 예상되는 2028년 시장 진입을 목표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AI 모델 학습 등을 활용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플랫폼화된 자율주행 차량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판매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본격화를 대비해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오픈형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여러 비율의 중앙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해 2026년 상반기에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2026년 하반기에는 고성능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를 공개하고,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AI 기능을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실증할 방침이다.PBV 분야에서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PBV 개념이 적용된 ‘ST1’을 출시했으며, 기아는 2024 CES에서 PBV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기아는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이어 대형 및 소형 PBV 라인업을 추가해 물류 회사나 모빌리티 기업, 개인 사용자로 영역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일본 내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 21개, 기아는 PBV 모델을 지속 투입해 2027년까지 15개 등 각각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SDV, 자율주행, 로보틱스, AAM 등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은 그룹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구체화할 방침이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3 11:06 김상욱 기자

삼성SDI, 영국 런던서 'T&C 포럼' 개최…유럽 석·박사급 우수 인력 초청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Tech amp; Career Forum’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SDI)삼성SDI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TC 포럼(Tech Career Forum)’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TC 포럼은 삼성SDI의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삼성SDI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8월 미국 보스턴과 서울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됐다.이날 포럼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등 삼성SDI 개발 부문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 및 옥스퍼드 대학, 독일의 뮌헨 공과대학(TU Munich),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EL) 등 유럽을 대표하는 주요 대학들의 석·박사급 인재와 업계 전문가 60여 명이 초청됐다.포럼은 최윤호 사장과 참석자들 간의 소통 프로그램인 ‘비전 토크’를 비롯해 연구소장의 키노트 스피치, 개발 주요 부문별 임원들의 테크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전고체 배터리 등 주요 제품을 전시하며 참석자들이 삼성SDI의 기술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테크 세션에서는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삼성SDI의 연구 개발 성과 및 전략, AI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공법 등 미래 기술에 이르기까지 주요 개발 임원들이 직접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관심 분야를 직접 선택해 참여하며 삼성SDI 임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최윤호 사장과의 비전 토크에서는 삼성SDI의 비전과 차별화된 경쟁력, 차세대 배터리 연구 투자 계획, CEO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 역량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최 사장의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이 이어졌다.삼성SDI는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TC 포럼을 지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최윤호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재에 대한 투자, 그 인재들이 마음껏 꿈꾸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삼성SDI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 삼성SD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10-13 09:45 강은영 기자

[단독] '제조품질 넘버원' 기아 쏘렌토·스포티지 잘나가는 이유 있었네

사진 왼쪽부터 쏘렌토, 스포티지. (기아 제공)올 들어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 쏘렌토와 스포티지가 제조품질 측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생산성이 완벽한 품질을 가져다 주는 만큼 완성차업계는 제조품질을 끌어 올리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쏘렌토를 생산하는 기아 오토랜드 화성1공장은 올 상반기 품질·생산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금상’을 수상했다. 품질·생산성 평가는 기아가 매년 상·하반기 2차례 걸쳐 각 단위 공장의 생산 및 제조품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화성1공장은 가동률 및 생산성 관리 측면에서 타 공장을 압도했다. 쏘렌토 생산 전과정에서 불량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차량 생산 과정 중 단 하나의 공정에서라도 불량이 나면 후공정에도 차질을 미쳐 추가 비용을 발생시킨다. 제조 현장에선 불량을 줄여야 생산성은 높이고 비용은 줄일 수 있는 셈이다.이와는 별개로 이번 평가에서 니로를 생산하는 화성2공장도 동상을 수상하는 등 오토랜드 화성은 전 공장에 걸쳐 뛰어난 제조품질을 자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품질”이라면서 “생산 과정에서 오류나 불량이 발생하면 이를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설비와 시간이 필요해 생각보다 큰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올 8월부터 2달 연속 인수거부율 ‘제로(0)’를 기록하면서 제조품질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고센터에서 하자가 발견되면 정상적인 출고가 이뤄지지 못하는데 상반기 15건 발생했던 인수 거부는 6월(0건)을 시작으로 하반기 크게 낮아졌다. 기아가 내달 출시할 신형 스포티지를 고객이 그야말로 안 보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제조품질이 완벽해지고 있는 것이다. 신형 스포티지도 이곳에서 생산된다. 출고품질합격률도 상반기 평균 88.9%에서 지난달에는 91.3%로 뛰었다.쏘렌토와 스포티지는 뛰어난 제조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SUV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스포티지의 경우 지난달에만 전세계에 4만7207대가 판매됐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10-11 10:45 천원기 기자

현대차,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반려견 헌혈 네트워크 구축"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잔디마당에서 열린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경북대학교 이기자 동물병원장, 경북대학교 박상준 부학장, 현대차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준택 상무,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경북대학교 이인중 연구산학부총장, 경북대학교 이만휘 수의과대학 학장,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서영옥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가 경북대학교와 함께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지방권역으로 확대하며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에 나선다.현대차는 지난 10일 경북대 수의과대학 잔디마당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과 현대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준택 상무,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서영옥 상무, 경북대 이인중 연구산학부총장, 경북대 수의과대학 이만휘 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아임도그너는 현대차가 2019년부터 실시해온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반려견(DOG)과 헌혈 기부자(DONOR)의 합성어다. 이 캠페인은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의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는 현실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헌혈견 진료와 헌혈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국내 반려견 헌혈 네트워크의 전국 확장과 원활한 혈액 공급망 구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센터 개소와 함께 ’ST1‘ 기반의 ’펫 앰뷸런스‘도 기증했다. 이 차량은 위급 상황의 반려견이나 이동이 어려운 헌혈견을 위한 동물 전용 앰뷸런스로, 집중치료실(ICU), 이동용 조명장치, 영상 정보처리기 등 실제 응급상황을 고려한 장비들이 탑재돼 있다.개소식 전날인 9일에는 ’대견한 피크닉‘ 행사도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반려견 아로마 목걸이 만들기, 댕댕 도장 만들기 등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통해 반려견 헌혈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11 09:52 정은지 기자

기아 K8, 준대형 세단 지각변동 예고…형 그랜저 맹추격

기아 K8, 현대자동차 그랜저. (각사제공)그랜저가 틀어쥐고 있는 준대형 시장을 놓고 기아의 공략이 조금씩 먹혀 들어가고 있다.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대표 준대형 세단인 K8은 지난달 96.3% 상승한 4724대가 판매됐다. 지난 8월 신형이 출시된 이후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전월과 비교해도 74.3% 증가했다. 업계 안팎에선 기대이상의 ‘신차효과’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기아도 이번엔 그랜저를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반대로 현대자동차 그랜저는 전년 보다는 25%, 전월보다는 1.1% 줄면서 K8 공세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6120대가 판매되면서 K8이 절대적인 판매량에서 아직 그랜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지만 그랜저는 신형 K8 출시로 확실히 판매량이 크게 겪였다.특히 이번 K8은 가격이 400만원가량 인상되면서 가격경쟁력마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오히려 그랜저와 대등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시장에선 기아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차급에 걸맞은 사양을 적용한 게 ‘신의 한수’로 꼽는다.이번 K8은 기아가 지난 2021년 4월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차급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본화 및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실내 역시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수평적인 공간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하며 차급 이상의 고급감을 선사한다는 평가가 많다. 탑승객의 손이 닿는 크래시 패드 상단부와 무릎이 닿는 콘솔 하단 측면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를 적용한 게 대표적이다.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는 차량 승·하차시 빛의 움직임으로 탑승객을 맞이하고 배웅하는 기능으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에 패턴 점등을 더했다.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양쪽에 적용돼 실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해주는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과속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와 교감하듯 점등되는 것도 그랜저와는 차별화 요소다. 콘솔에 적용된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도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기아 관계자는 “K8은 기아 세단 라인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세단”이라며 “세련된 스타일링과 향상된 상품성을 갖춘 K8은 준대형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1 06:17 김상욱 기자

레인지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 출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 (레인지로버 제공)JLR 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은 신규 고성능 트림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를 추가해 트림 별 특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은 P360 다이내믹 SE, P360 다이내믹 HSE,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P550e 다이내믹 HSE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에는 고성능 가솔린 모델 수요를 반영해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모델을 도입했다. 신규 모델에는 브랜드 고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 3.0ℓ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을 활용해 최고출력 400PS와 최대토크 56.1kg·m의 강력한 성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단 5.5초만에 도달한다.P400 오토바이오그라피는 기본 적용된 스토머 핸들링 팩은 역동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이 기능은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올 휠 스티어링, 제동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런셜, 설정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최신 48V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eARC)을 통해 최대 1400Nm의 토크를 전자식으로 정밀하게 제공해 고속의 코너링 시에도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시켜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후방 차축을 최대 7.3도 조향할 수 있는 올 휠 스티어링 기능은 50㎞/h 이상 고속 주행 시에는 전후방 차축 회전 방향을 동일하게 제어해 민첩성을 높이고, 저속 주행 시에는 전후방 바퀴가 반대로 회전하는 카운터 스티어링을 작동해 기동성과 안정성을 모두 향상한다. 제동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런셜은 토크 분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리어 액슬에 더욱 향상된 트랙션 컨트롤을 제공한다.P400 오토바이오그라피에 탑재된 디지털 LED 헤드램프 내부에는 각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방에서 다가오는 물체를 최대 16개까지 인식하고 어둡게 처리하는 등 항상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길게 이어지는 LED 리어 라이트에 적용된 표면 LED(Surface LED) 기술은 어떤 각도에서 봐도 선명하고 일관된 빛을 제공한다.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은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트림에서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진보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더욱 정숙한 실내를 조성한다. 실내로 유입되는 다양한 소음을 외부 마이크로 모니터링한 뒤, 29개의 1430W 스피커를 통해 소음을 상쇄하는 반대 파장을 내보낸다. 또한 올 뉴 레인지로버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헤드레스트 내장형 스피커가 동일하게 적용됐다.4개의 메인 헤드레스트에 탑재된 스피커가 더욱 정교한 노이즈 캔슬링을 선사해 이전 모델 대비 소음을 약 3데시벨 더 차단한다. 이와 함께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에는 앞좌석 마사지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장시간 운전 시에도 피로를 줄이고 편안함을 제공한다.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대시캠, 하이패스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4100만원, P360 다이내믹 HSE 1억4930만원,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1억6550만원, P550e 다이내믹 HSE 1억8410만원이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0 16:53 김상욱 기자

BMW 삼천리모터스, BMW 청주 서비스 팩토리 오픈

BMW 삼천리모터스, BMW 청주 서비스 팩토리. (BMW코리아 제공)BMW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가 BMW 청주 서비스 팩토리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BMW 서비스 팩토리는 최신 장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판금, 도장 등 사고 수리를 신속하게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네트워크로, 기존 서비스센터와 함께 AS 수요를 효율적으로 분담해 수리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다.고객 대응은 기존과 동일하게 BMW 공식 서비스센터가 전담하며, BMW 서비스 팩토리는 오로지 차량 수리를 위한 시설로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 BMW 청주 서비스 팩토리는 연면적 1970㎡ (약 596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에 판금용 워크베이 6개, 도장용 워크베이 6개를 포함해 총 15개의 워크 베이를 보유하고 있다.범퍼 교환 같은 간단한 수리는 사전 접수를 통해 예약일 당일에 처리하는 ‘범퍼 교환 예약제’를 운영하며, 고객이 서비스 팩토리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차량을 방문 수령한 뒤 수리 후 전달하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0 16:06 김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