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역대급 인상안에도…기아 노사, 임단협 타결 무산되나

최근 교섭을 위해 마주한 기아 노사. (기아 노조 제공)기아 노사가 ‘성과연동제’에 합의하면서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맏형’ 현대자동차를 능가하는 역대급 임금 인상안에도 불구, 노조 안팎에서 ‘부결 투쟁’이라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기아 노조는 12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투표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제는 잠정합의안이 최종 관문인 찬반투표의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부분이다. 노사 모두 추석 전 타결을 목표했지만, 합의안이 부결되면 교섭은 장기화할 공산이 크다. 특히 노조 내부에서조차 거센 반대에 부딪힌 ‘일반직 성과연동제’는 교섭장에서 논의되지 않고 양측 간사간 논의로만 합의가 됐다며 ‘밀실합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아 노조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도 일반직군의 성과·평가 연동 차등 보상이 포함된 합의안은 승인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상급단체의 반대가 아니더라도 ‘자본의 노예가 될 것’이란 인식이 파다해 일반 조합원이 성과연동제를 수용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하임봉 기아 노조 지부장이 잠정합의안 설명회를 진행하던 중 대의원 전원이 퇴장하는 일도 벌어졌다. 급기야 노조 내 각 계파들이 힘을 합쳐 잠정합의안 폐기와 부결 공동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절차와 내용에 있어 잠정합의는 위법했다”고 날을 세웠다. 하 위원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뼈를 깎는 결단을 했다. 현장에서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조합원 달래기에 나섰다.성과연동제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기아의 임금인상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성과금만 하더라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포함 500%+1780만원에 달한다. 총액을 계산하면 개인당 4500만원 정도다. 현대차는 기본급 인상액까지 포함해야 이 정도 수준이 됐다. 하 지부장은 “노조는 현대차와 차별 없는, 오히려 현대차를 넘어서는 최대 합의의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합의안에 있어 부족한 부분은 겸허히 질타받고 이후 사업에 반영해 더 나은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12 06:54 천원기 기자

벤틀리, ‘큰손’ 많은 한국서 ‘더 뉴 플라잉스퍼’ 세계 최초 공개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사진=김상욱 기자)영국 벤틀리가 신차 가격만 3억원을 웃도는 4세대 플라잉스퍼를 앞세워 국내 초고가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11일 벤틀리는 서울시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에서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런칭’ 행사를 열고 ‘더 뉴 플라잉스퍼’를 공식 출시했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벤틀리가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리는 국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손’으로 꼽힌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가 벤틀리 ’더 뉴플라잉 스퍼’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욱 기자)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는 “한국에서 플라잉스퍼 모델이 전세계에서 국가별 판매량 3위를 차지할 만큼 관심이 많았다”면서 “벤틀리는 스피드 DNA와 럭셔리 사이에서 조율했다”라고 강조했다.더 뉴 플라잉스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발휘하는 슈퍼카급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로 완성된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세단이다. 2005년 처음 등장한 ‘플라잉스퍼’는 4세대로 다시 태어나 역대 4도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782마력의 최고출력을 지녔다. 특히 벤틀리는 한국 시장에 고성능 라인업인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를 11년 만에 다시 도입했다.더 뉴 플라잉스퍼에는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새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ℓ V8 엔진과 190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시스템 최고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782마력, 102.05kg.m를 발휘한다. W12 엔진이 탑재된 3세대 플라잉스퍼 스피드와 비교하면 최대토크는 11%, 최고출력은 19% 향상됐다. 이는 벤틀리 세단 역사 상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은 단 3.5초다.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실내. (사진=김상욱 기자)새로 개발된 크로스-플레인 구조의 V8 엔진은 더 높은 연료분사 압력으로 연소효율이 개선됐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트윈 싱글스크롤 터보차저를 장착해 배출가스를 감축했다. EV 모드에서는 전기 모터만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5.8kg.m의 성능을 발휘해 대부분의 일상적인 도심 주행을 소화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시 최고속도는 시속 140㎞에 달하고 25.9㎾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유럽(WLTP) 기준 76㎞를 갈 수 있다.‘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가 적용된 플라잉스퍼는 이 덕분에 퍼포먼스와 핸들링, 승차감 등 모든 측면에서 이상적인 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새로운 인스트루먼트 그래픽이 적용돼 현대적인 감성을 더하며, 상징적인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를 통해 12.3인치 고해상도 모니터와 세 개의 아날로그 다이얼, 수작업으로 완성된 베니어를 선택할 수 있다.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사진=김상욱 기자)외관 페인트 컬러는 기본적으로 101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 컬러 주문도 가능하다. 인테리어에는 22가지 메인 가죽 컬러와 11가지 보조 가죽 컬러, 네 가지 컬러 구성을 통해 기본적으로 700가지 조합이 제공된다. 여기에 콘트라스트 스티칭과 파이핑 및 비스포크 요소를 더해 무한한 실내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8가지 우드 베니어 옵션과 3개의 마감 방식이 제공되며, 가죽이나 외장 페인트 색상과 매칭해 선택할 수도 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11 17:02 김상욱 기자

KGM 신입사원, 평택 관내 소외계층 지원 봉사

KGM 신입사원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제공)KG모빌리티(KGM)는 올해 입사한 신입 및 경력사원들의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과 함께 CSR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지난 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KG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올해 새롭게 입사한 신입사원 56명이 참석했다.KGM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 처음 갖는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팀 OJT(On The Job Training)와 사이버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후 KGM의 문화와 시스템에서 개인의 변화와 성장을 인지하며 새로운 마인드를 수립하는 온보딩(Onboarding) 교육을 진행한다.신입사원들은 온보딩 교육을 통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게 되며 팀워크 활동을 통해 ‘KGM과 함께’라는 소중한 의미도 깨닫게 된다.특히 온보딩 교육 과정의 하나로 준비된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이 추석맞이 선물과 함께 손 편지를 써서 취약계층 어른들을 위해 노인복지관에 전달했으며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어른들께는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봉사활동에 참가한 신입사원은 손 편지를 통해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달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더위가 한풀 꺾이며 날이 선선해 지는 만큼 식사 잘 챙겨 드시고, 건강한 일상 되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이번 봉사는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과 연계된 활동으로 임직원들로 구성된 네바퀴동행은 ‘사륜구동(4WD)’의 대명사인 KGM이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지난 2017년 출범해 올해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발족하며 지난 4월 평택시 소재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11 15:42 천원기 기자

엔카닷컴, 중고차 직거래 ‘거래 당사자 ’ 확인 중요해

엔카닷컴 클린엔카. (엔카닷컴 제공)엔카닷컴이 11일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고차 직거래 시 참고하면 좋을 사례와 예방 방법을 공개했다.엔카닷컴은 중고차 거래 시 ‘거래 당사자’ 확인이 기본으로 피해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당부했다. 대표적으로 중고차 삼자사기는 차량 판매자와 중고차 매입 딜러 사이에서 중고차 거래를 미끼로 차량 대금만 가로채는 행각이다. 제3자가 차량 판매자에게는 매입딜러 대리인인 것처럼, 중고차 매입딜러에게는 차량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해 접근하는 수법으로 특히 중고차 직거래 시 유의해야 한다.이미 받은 차량 대금을 어떤 이유로든 다시 송금을 요구한다면 의심해 봐야 하며 거래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유관기관에 즉각적인 신고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엔카닷컴에서는 허위매물 전담팀 ‘클린엔카’를 운영하며 신고 이력이 있는 연락처를 통해 문의가 발생하면, 문의를 받은 모든 판매자에게 거래 주의 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최근 피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사이트 내 공유하고 유의사항, 대응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한 가이드라인도 배포 중이다. 유관기관 수사 협조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추가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11 15:27 김상욱 기자

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 창립…경쟁력 확보 위한 정책연구·입법 등 추진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가 열렸다. (사진=배터리산업협회)여야 국회의원과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기업들이 11일 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포럼은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과 신용대 민주당 의원이 공동 대표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연구 책임을 맡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20여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회원 자격으로 포럼에 참여했다.이 포럼은 이차전지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적 지원을 통해 경제 미래를 이끌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족됐다.박성민 대표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여야가 하나 되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이차전지 포럼 연구단체’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차전지산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영대 대표 의원은 “이차전지 포럼이 단순한 연구모임을 넘어, RD 예산 확대를 통한 혁신적 기술개발 촉진, 사용 후 배터리 관련 규제 완화 등의 현실적인 문제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 입법과 정책 제안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포럼은 이차전지산업의 초격자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연구, 입법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 연구는 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등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차세대 이차전지 RD, 정책금융, 인력양성, 에너지저장장치(ESS) 육성 등 이차전지산업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이차전지업계는 “앞으로 2~3년이 글로벌 이차전지 패권 경쟁의 승부가 결정되는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는데,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정책 지원이 중요한 이 시점에 국회 차원의 ‘이차전지포럼’이 창립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9-11 13:55 강은영 기자

미니코리아, ‘뉴 미니 쿠퍼 C 3-도어’ 국내 공식 출시

뉴 미니 쿠퍼 C 3-도어. (미니코리아 제공)미니코리아가 ‘뉴 미니 쿠퍼 C 3-도어’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뉴 미니 쿠퍼 C 3-도어는 4세대로 거듭난 뉴 미니 쿠퍼 라인업에 새로 추가한 가솔린 모델로 ‘에센셜’과 ‘클래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뉴 미니 쿠퍼 C 3-도어 에센셜 트림은 미니만의 독창적인 개성과 생동하는 감성을 응축해 담은 뉴 미니 쿠퍼 라인업의 기본형 모델이다. 지붕을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마감하고, 검은색 미러캡과 그레이 컬러의 17인치 경량 합금 휠을 적용했다. 실내 대시보드와 도어, 스포츠 시트에는 검은색 직물 소재를 적용했으며, 밝은 톤의 새틀라이트 그레이 헤드라이너와 대비를 이뤘다. 운전석에는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뉴 미니 쿠퍼 C 3-도어 클래식 트림은 미니 특유의 발랄한 감각에 편의성과 고급감을 더한 모델이다. 화이트 컬러의 루프 및 사이드 미러 캡과 차체 색상의 대비를 통해 미니 쿠퍼 만의 3분할 디자인을 강조했고, 17인치 투-톤 경량 합금 휠을 적용했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친환경 직물 소재를 적용하고, 스포츠 시트에도 친환경 비건 가죽과 직물 소재를 사용해 포근하면서도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와 스포츠 스티어링 휠도 기본으로 적용했다.뉴 미니 쿠퍼 C 3-도어에도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경 240㎜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된다. 아울러 최신 운영체제인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미니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커넥티드 패키지 구입 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드파티 앱 등을 즐길 수 있다.개인 선호에 따라 최대 7가지로 선택 가능한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화면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대시보드에 조사되는 앰비언트 프로젝션, 주행 및 기능 사운드 등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제공한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11 13:18 김상욱 기자

한국신용평가,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AA' 상향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서는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에 이은 쾌거로 현대차·기아의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을 의미한다.이번에 현대차와 기아가 받은 AAA 등급은 19개로 이뤄진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지위와 개선된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다양한 시장수요에 대처 가능한 기술과 생산역량이 업계 최상위 수준이며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와 기아의 강점으론 지속 성정하는 이익창출 규모,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등을 꼽았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에 이어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도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현대차·기아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을 높게 평가 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11 12:46 천원기 기자

현대위아, '원 팀 스피릿 e스포츠 대회' 개최

현대위아 ‘원 팀 스피릿 페스티벌’ e스포츠 대회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10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대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현대위아가 임직원 단합을 위해 사내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11일 현대위아는 전날 경기도 의왕연구소 대강당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원 팀 스피릿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했다. 원 팀 스피릿 페스티벌은 현대위아가 지난해부터 임직원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열고 있는 탁구·바둑·e스포츠 대회와 음악회, 명화 전시회 등의 문화행사다.현대위아의 e스포츠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철권8 등의 종목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임직원 150명이 참가한 예선전에서 승리한 28명이 승부를 펼쳤다.현대위아는 박상현 게임 전문 캐스터와 프로게이머 출신 김동준, 박진영, 최동훈 해설위원을 초청해 응원에 참여한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응원전을 벌였다.이날 3전 2선승제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결승전의 우승은 각각 차량부품연구센터, 품질사업부, 공작기계사업부가 차지했다.개인전으로 열린 철권8 종목에서는 차량부품생산관리팀의 백보중 책임매니저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그오브레전드 우승을 차지한 구동시스템설계2팀의 정이레 연구원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팀워크가 더욱 좋아진 것 같다”며 “단합이라는 말이 거창하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순간이 모여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e스포츠 대회가 모든 임직원들의 화합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해 더 즐겁고 수평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11 10:55 천원기 기자

롯데렌탈, ‘워킹홀리데이 & 플로깅 in 제주’ 프로그램 성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렌탈 제공)롯데렌탈은 조직문화 및 CSR 프로그램인 ‘워킹홀리데이 플로깅 in 제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롯데렌탈 임직원이 참여한 ‘워킹홀리데이 플로깅 in 제주’는 국내 최대 규모 렌터카 사업장인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에서 업무를 지원하고, 자연환경 보호 CSR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회수 별 전국에서 자원한 임직원 10명씩 총 30명이 참여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1, 3, 4일 차에 세차, 주유, 차량 체크 등 고객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차량을 제공하는 현장 지원 업무를, 2일 차에는 제주 해변 및 올레길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했다. 이후 5, 6일 차는 대체 휴무로 제주도 여행이 진행됐다.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는 단일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300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 이용 편의를 위해 제주행 저녁 항공편과 돌아가는 제주발 첫 비행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시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롯데그룹 제휴 할인 혜택이 포함된 제주 웰컴 쿠폰팩과 추천 맛집 및 산책 코스 등 유익한 여행 정보도 제공한다.롯데렌탈은 대표적으로 친환경 차량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CSR 활동인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7년째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당 50원씩 기부금이 적립돼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과 재활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사업에 활용된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11 09:40 김상욱 기자

[시승기] 어벤저, 지프 최초 전기차 타보니…도심형 오프로드의 정석

지프 어벤저. (사진=김상욱 기자)개성이 넘치면서 주행 성능까지 잡았다.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어벤저는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발군의 달리기 실력을 발휘한다. 특히 기존 지프 라인업과 다른 가벼운 스티어링 휠(운전대) 세팅과 브레이크, 가속 페달 감도 등은 그동안의 지프와는 완전히 달랐다.외관은 나름 고급차로 분류되는 지프 체로키가 떠오른다. 전기차 답지 않은 내연기관 느낌의 디자인은 오히려 매력적이다.지프 어벤저.(사진=김상욱 기자)실내 공간은 깔끔하게 구성됐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버튼 덕에 공조장치, 미디어 설정 등 조작이 쉬웠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는 무선 지원되며 연결도 쉽다. 변속 기어도 버튼식으로 설계한 덕분에 콘솔 수납 용량은 역대급이다. 용량은 물론 곳곳에 마련된 수납공간은 소형 SUV 중 어벤저가 최고다. 비상등 버튼을 위로 따로 빼둔 덕에 시선을 돌리거나 다른 버튼과 오인하는 경우도 없을 듯했다. 비상등과 방향 지시등 소리는 ‘쿵짝쿵짝’ 박자를 맞추듯 개성이 넘쳤다. 지프 어벤저 후면. (사진=김상욱 기자)도심 주행성능은 저속·고속 모두 안정적이었고 작은 차체에도 통통 튀거나 흔들리는 경우가 없었다. 고속에서는 풍절음이 조금 커지지만 그렇다고 시끄럽지는 않다. 오프로드에선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뽑아낸다. 에코·일반·스포츠 모드 외에도 샌드·머드·스노우 등 다양한 조건에서 작동되는데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실제 진흙이나 자갈길에서 이 기능을 써보니 바퀴가 헛돌지 않고 안정적인 자세로 앞으로 나아갔다.회생제동 기능도 만족스러웠다. 버튼식 기어에서 D(드라이브)를 한번 더 누르면 B로 전환되면서 회생제동이 시작된다. 회생제동 강도는 브레이크 제동 없이 차를 충분히 멈출 정도로 강했지만 초보 운전자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조작이 쉬웠고 멀미도 없었다.지프 어벤저 트렁크. (사진=김상욱 기자)파워트레인은 중국 CATL이 만든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 모터가 조합돼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70Nm의 힘을 낸다. 크기는 전장 4085㎜, 전폭 1775㎜, 전고 1560㎜ 등 소형 SUV에 걸 맞는 크기다. 트렁크 용량은 321ℓ로 넉넉해 여행가방이나 가벼운 캠핑 용품을 수납하기에 문제가 없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기준 복합 292㎞로 다소 짧은 편이지만 고속 충전기 기준 약 24분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충전 불편을 줄일 수 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11 06:44 김상욱 기자

‘초고성능 수소전기차’…현대차, 日토요타와 '수소 패권' 마침표 찍다

N비전 74.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700마력짜리 초고성능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일본 토요타와의 ‘수소 패권’ 경쟁에 마침표를 찍는다.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6년 6월부터 ‘N비전 74’ 양산에 나선다. 수소전기차인 N비전 74는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포니를 쏙 빼 닮은 외모와 최대 8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슈퍼카로 개발 계획이 세워지면서 업계 안팎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 콘셉트카만 공개됐을 뿐인데 업계는 물론 소비자 사이에도 화두다. 수소연료전지와 전기 파워트레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란 점도 매력이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해 추가 동력을 확보해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으로 성능과 친환경성을 모두 잡았다.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단 3초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N비전 74는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현대차도 연간 100대 안팎의 소량 판매를 통해 희소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현대차의 연구·개발(RD) 메카인 남양연구소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담금질에 한창이다.수소전기차 기술 개발에 있어 독자행보를 걷고 있는 현대차 입장에서 볼 때 N비전 74는 그야말로 현존하는 수소 기술력의 끝판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에 차 있다.수소 주도권을 놓고 현대차와 경쟁하는 토요타는 반짝 긴장하고 있다. 독일 BMW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이렇다 할 신차 개발 계획 조차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내구레이스 등 모터스포츠에 수소엔진을 탑재한 레이싱카를 출전시켜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정도다. BMW와는 2028년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신차를 출시한다는 목표지만 N비전 74와 겨룰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은 내지 못할 것이란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11 06:12 천원기 기자

한성자동차, 9월 한가위 맞이 프로모션

한성자동차 ‘한가위 맞이 프로모션’. (한성자동차 제공)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9월 한 달 동안‘한가위 맞이 프로모션’을 통해 신차 구매부터 인증 중고차, 서비스센터까지 모든 분야에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한성자동차 전국 20개 전시장에서는 벤츠 전 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평생 엔진오일 무상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E-클래스 모든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벤츠 신형 로고 프로젝터와 차량용 방향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특히 오는 19일까지 ‘E 200 아방가르드 모델’ 계약 고객에게는 벤츠 캠핑 웨건을 증정하고, 해당 고객이 오는 30일까지 차량을 인도할 시 레스케이프 호텔 1박 숙박 바우처를 증정한다. 또한 ‘C 300 4매틱’ 구매 고객에게는 워런티 플러스 혜택을 통해 최대 5년 또는 17만㎞의 보증 연장 서비스를 제공한다.한성자동차 인증 중고차도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인증 중고차 중 일부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평생 엔진오일 무상 지원과 함께 제조사 신차 보증 기간에 더해 추가로 2년 및 6만㎞ 보증 연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또한 한성자동차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에서는 추석 연휴 장거리 운행을 대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동시 교환 시 벤츠 차량 관리용품 샤이닝 패키지를 증정하며, 타이어 4본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10 15:06 김상욱 기자

한국앤컴퍼니, 유럽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참가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2 박람회 당시 한국앤컴퍼니 한국 브랜드 전시관. (한국앤컴퍼니 제공)한국앤컴퍼니가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4’에 참가해 최신 차량용 납축전지 제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1971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박람회이다. 올해에는 약 16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5000여 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참가해 각 사의 최신 제품을 소개하고 자동차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발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한국앤컴퍼니의 ‘한국 AGM 배터리’는 최고 수준의 시동 능력과 충전 효율 등의 성능을 바탕으로 최신 스탑앤고 및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EFB 배터리’는 보급형 스타트 스톱 및 일반 차량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며, ‘MF 배터리’는 표준 납축전지 기술이 적용되어 승용차와 더불어 상용차용, 선박용, 레저용 등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또한 한국앤컴퍼니는 전시관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과 배터리 산업 분야 전망에 대한 풍부한 의견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10 15:06 김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