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의원 “백령발전소 기름유출 ‧ 토양오염 잇따라 … 재생에너지 도입해야”

인천 옹진군 백령도발전소 안팎에서 발암물질인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기준치 이상으로 잇따라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동구미추홀구갑)이 최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발전소를 증설하기 위해 2021년에 매입한 남포리 일원 토지에서 기준치(2000㎎/㎏)를 초과한 3601㎎/㎏의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보강토 옹벽 굴착 작업 중 오염토를 발견, 정밀조사한 결과 349㎥ 토양이 오염된 것이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정화공사에 착수, 올해 5월 오염토 정화를 마무리했지만, 증설공사는 여전히 중지된 상태다. 1만5000kW(디젤엔진 8대) 발전설비를 구축한 한전은 증설사업을 통해 2만1000kW까지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령도발전소에 대한 토양오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전에 따르면, 2020년 발전소 부지에서 기준치(2000㎎/㎏)를 초과한 2864㎎/㎏의 석유계총탄화수소가 검출되는 등 최근 5년 동안 네 차례나 오염토가 발견됐다. 한전은 2020년 10월 연료이송 배관에서 기름 누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2021년 정밀조사에 나선 결과 211㎥ 상당의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2023년 7월, 주민들이 요청한 발전소 주변 토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했더니, 3273㎥의 토양이 오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옹진군이 내년 6월 말까지 오염토 정화를 명령한 가운데, 한전은 최근 주민보상금 지급을 마쳤으며 이달 말부터 오염토 정화와 폐송유관 철거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전은 자사가 위탁 관리하는 전국 65개 도서 지역 발전소 중 인천 백령도발전소가 유일하게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곳이라고 했다. 1996년 백령도발전소가 건설된 이후 2012년 11월 배관 용접부에서 구멍이 발생해 기름이 처음 유출된 이후 2018년 10월(용접부 구멍), 2020년 10월과 2021년 7월에는 용접부가 아닌 배관에 구멍이 발생하는 등 네 차례에 걸쳐 유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배관 교체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기름유출과 토양오염 정화가 되풀이된 것은 자회사 위탁 관리 체제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허종식 의원은 “언제까지 육지에서 백령도까지 기름을 실어나르는 방식으로 발전소를 운영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번 기회에 한전은 도서지역 발전소에 대한 운영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백령도에 태양광,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공원을 위한 ‘2024 인천공원페스타 ’행사를 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지난 8일과 11일, 12일 인천경제청 대강당에서 ‘소래, 인천의 꿈 , 대한민국 미래공원’을 주제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원페스타 행사는 인천시민의 날과 연계해 소래습지생태공원 체험행사 및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공원 전문가의 특별 강연과 국내 전문가 콘퍼런스, 체험행사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시민들과 함께했다. 행사의 첫날인 지난 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뉴욕 하이라인 파크 공동설립자인 로버트 해먼드의 특별강연이 열렸다. 해먼드는 강연에서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허드슨 강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리틀아일랜드’ 조성 사례를 소개하며, 현대 도시 생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자신, 그리고 사람들 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웰빙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의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래 공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공원도시 인천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국내 전문가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콘퍼런스는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배정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진 교수의 ‘도시공원 계획의 변천과 인천시의 과제’와 건축사사무소 바인 황순우 대표의 ‘소래습지의 사회문화적 가치’ 기술사사무소 이수 서영애 소장의‘공원과 국가의 역할: 국가도시공원의 가치와 방향’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12일 오전에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인천공원전시회’와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의 각 군·구 및 공원사업소 공무원들이 직접 준비한 전시 판넬을 통해 인천공원의 역사와 발전상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장으로 개최됐다. 또한,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소래 생태와 관련된 전문 강의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포스코 등 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염생식물 세밀화 그리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2일 오후에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 주변 광장에서 메인 행사인 ‘여기소래페스타’가 열렸다.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공원과 소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재즈와 토크콘서트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게스트로 참석해 인천의 개항과 소래의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고, 인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소래습지의 염전과 소금창고, 염생식물 군락지와 조화를 이루는‘만달라키 조명’연출이 더해져 가을철 소래습지의 독특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천시 관계자는‘인천공원페스타’를 통해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잠재력과 인천의 미래 공원 도시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들이 자연과 공원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SNS 콘텐츠 공모전 개최 홍보 카드뉴스.(사진제공=청송군)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청송에서 쉼표, 청송에서 쉬어가기’를 주제로 ‘2024 청송군 SNS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청송의 새로운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 청송군의 전역이 포함된 ‘청송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그리고 10월 30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18회 청송사과축제’ 등 청송군에서 즐길 수 있는 쉼의 매력을 주제로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공모 기간은 10월 14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참가 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청송군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으로 나뉜다.참가작들은 홍보 효과, 활용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각 1점, 우수 각 2점, 장려 각 10점, 총 26점의 입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금은 총 400여만원으로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느낌과 쉼이 있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청송=이재근 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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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특례시 행정사무 추가 특례 인정과 재정 권한 제대로 부여돼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정부가 입법예고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완성도를 높이려면 특례시의 행정사무와 재정 권한을 충분히 담보하는 내용의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4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입법예고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의 부족한 점이 보완돼야 하는 만큼 정책토론회가 의미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1일 행정안전부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입법을 예고했는데 법안 마련은 매우 뜻깊은 일이지만 미흡한 점은 채워져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발표했다"면서 "지금까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냈다면 이제는 만들어진 정부 법안을 놓고 심의하고 처리하도록 해서 특례시의 발전을 위한 틀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가 열렸을 때 특례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피력됐고, 이후 행정안전부가 특별법 제정을 위한 TF를 만들어 용인특례시 등 4개 특례시와 법안 성안 작업에 적극 나섰다"며 "당시 토론회를 앞두고 특별법 제정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 행정안전부와 조율을 했는데, 대통령의 지원 의지 표명이 특례시 특별법 제정의 물꼬를 터서 오늘 이렇게 뜻깊은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4개 특례시와 특례시 승격을 앞둔 화성시의 시장, 각 지역 국회의원,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현재 입법예고된 내용보다 더 나은 형태로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가 입법예고한 법안은 35개 가량의 행정 사무 특례를 특례시에 부여했지만, 용인을 비롯해 4개 특례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안한 내용들의 일부만 반영됐다"며 "추가로 특례가 인정돼야 하며 특례시가 특례시답게 일할 수 있는 재정 권한도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는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인 용인특례시·수원특례시·고양특례시, 창원특례시 등 4곳의 도시와 특례시 승격을 앞둔 화성시를 지역구로 둔 2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특례시의 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눈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특례시의 중요성을 반증하듯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지방시대 특례시가 함께 하겠습니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의 문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지원 방안과 충분한 행·정·재정 권한 확보를 담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각 지역의 지방의회 의원, 공직자들과 함께 토론회에서 특례시 현실에 맞는 행정사무와 재정 권한 이양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과 권한 확보와 관련해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경청했다. 주요 참석자들의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지난 11일 정부가 입법을 예고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향수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 발표 자리에서는 최환용 법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이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 및 사무이양‘을 주제로 특례시의 개념을 설명하고, 특례시가 준광역적 지방자치단체로서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중앙정부와 직접 교섭할 수 있는 권한, 행정서비스의 접근성 개선, 과감한 사무이양이 이행된다면 ’특례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제도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특례시 재정특례 강화방안‘을 주제로 특례시의 재정 특례가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책임연구위원은 특례시에 ▲재정적 특례 ▲입법적 특례 ▲ 세제 및 규제 특례 ▲하향식 특례지정 등이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지훈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연구위원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방안 연구’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수원시정연구원, 창원시정연구원, 고양연구원, 화성시연구원의 연구위원들이 참여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과 권한 이양을 강조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인 패널토론도 이어졌다.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인 박기관 상지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한 토론회에는 ▲김찬동 충남대 교수 ▲라휘문 성결대 교수 ▲박재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진우 수원시정연구원 ▲여중협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 ▲이향수 건국대 교수 ▲전성훈 고양시정연구원 ▲최연태 경남대 교수가 참석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특례시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의견을 제안했다. 앞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4곳의 특례권한 부여와 지원체계를 정비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이 입법예고되자 조직확대와 재정 권한을 구체화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2022년 1월 특례시 출범 2년 9개월 만에 마침내 특례시답게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은 큰 성과로 환영한다”며 “광역자치단체 수준의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행정)‧재정 특례를 구체화하지 않은 점은 앞으로 입법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시장은 “특별법 제정안에 담긴 35개의 특례사무는 당초 4개 특례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특례부여를 요청한 80건의 사무 중 심의가 완료된 22건의 결과만 반영됐다”며 “지방시대위원회에 남은 50여 건의 특례사무를 반영하고, 재정 권한을 확대하는 등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면 특례시 각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법예고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 내용을 살펴보면 지방산단계획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포함한 19개 신규 특례사무를 특례시가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했고,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비영리단체법 등 개별법에 규정된 16개 특례사무를 특례법으로 일원화했다. 중앙행정기관이 특례시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가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특례시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용인=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com

2024-10-14 19:19 김아라 기자

충남폴리텍, 4차 산업혁명 대비 전기자동차과 신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신동재 운영이사는 지난 10일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를 방문해 대학의 교육훈련 현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동재 운영이사는 학장실에서 충남캠퍼스의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신설·개편학과인 전기자동차·에너지설비과 및 과정평가형 기사자격을 도입한 기계보전과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교직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신동재 운영이사는 간담회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 대학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충남캠퍼스의 입시·취업 지표가 계속 상승중인 것은 전 교직원의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전기자동차과 신설,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에너지설비과 개편, 산업인력공단과 협업한 기계보전과 과정평가형 도입 등과 같이 앞으로도 현장성·전문성을 갖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을 지속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는 최근 정보공시 취업률 81.5%를 기록한 ‘명품취업대학’이며, 11월 8일부터 학위과정(기계보전과, 에너지설비과, 전기과, 전기자동차과) 수시 2차 모집을 시작한다. 홍성= 김창영 기자 @viva100.com

2024-10-14 19:17 김창영 기자

충남도의회 인사특위, 서산의료원 인사청문특위 선임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는 14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김석곤 의원(금산1‧국민의힘), 부위원장에 이용국 의원(서산2‧국민의힘)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특위는 지난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성결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총 12명의 의원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으며, 오는 24일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후보자(현 서산의료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위는 서산의료원장 후보자의 경영 능력 및 업무수행 능력, 도덕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서산의료원 경영 및 도민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역할에 적합한지 투명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가 공공의료원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는지 △공공의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지 △공공의료원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지 등을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김석곤 위원장은 “공공의료원은 단순 의료기관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임에도 기관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산재되어 있는 만큼 도덕성과 공공성을 집중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 조례에 따라 인사청문회 이후 서산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해 검증한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충남도지사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충남= 김창영 기자 @viva100.com

2024-10-14 19:06 김창영 기자

세종시의회, 교안위, 안전체험교실 현장방문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는 14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안전체험교실 현장 방문을 위해 정부세종컨벤션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앞으로의 유보통합에 따른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특히, 세종 학부모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아 학부모들이 희망하는 유아교육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5명의 위원은 600여 명의 유아들이 참석하는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과 소화기, 심폐소생술, 완강기, 안전벨트, 유아용 킥보드 등 다양한 부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기관 입장이 아닌 유아 학부모의 입장에서 유보통합 추진 당부 ▲유보통합에 따른 차질 없는 예산확보와 정부 지원 대책 마련 ▲유보통합에 따른 발생문제와 그 해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유보통합의 전면 시행을 앞둔 지금, 오늘 이 자리는 세종시의 유아들을 위해 안전체험교실이라는 주제로 함께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집행부에서는 실질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구분 없는 유아교육과 정책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제안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hanmail.net

2024-10-14 18:55 윤소 기자

부산 남구, 19일 UN평화축제 열어

부산 남구는 대표 가을축제인 UN평화축제를 19~20일 이틀간 평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기억의 미래, 평화를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기억, 공감, 화합’ 의 세가지의 테마를 담고 있으며,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글로벌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34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평화공원 도로에서는 경찰싸이카, 유엔참전국기수단, 군악대, 외국인공연팀, 다문화가족팀, 태권도, K팝댄스팀 등이 300여명이 참여하는 평화퍼레이드가 개최되며, 오후 6시부터 드라마틱한 서사가 있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찬원, 이상밴드, 싸울아비 등이 출연하는 평화콘서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축하공연인 3개의 남구립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오륙도여성합창단, 욜드합창단)의 합동공연은 무대를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이튿날인 20일 오후 6시 특설무대에서는 군조크루, 딴따라패밀리, 링크맨 등이 출연하는 신나고 즐거운 ‘피스풀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아울러,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7개국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70여개의 문화체험, 평화OX퀴즈, 대한외국인과거시험 등의 시민참여프로그램, 마술‧버블‧풍선쇼, 석고마임‧삐에로의 퍼포먼스쇼, 청년들의 버스킹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UN참전국 전시, 한국전쟁음식체험, 세계음식푸드트럭 등 6‧25전쟁의 아픔을 체험하고 공감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2일간 상시 운영된다. 그밖에 남구문화원의 문화공연, 주민자치동아리경연, 평생학습동아리공연 등 주민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

2024-10-14 17:33 서진혁 기자

나주시 공산면, 사랑의 손길로 집수리 완료 ‘훈훈’

전라남도 나주시 공산면(면장 노세영)은 상방1리 상구마을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를 펼쳐 최근 새 보금자리에서 입주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집수리는 지난 폭우로 인해 마을 내 노후 가옥이 붕괴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힘을 모아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빈집을 알선하고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노후 가옥을 수리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었다. 또한 성금 250만 원을 모아 보일러를 설치하고 공산면행정복지센터의 복지기동대 사업을 통해 도배와 장판까지 새로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오모 씨 부부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 왔지만 이번 프로젝트 덕분에 쾌적하고 안전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오 씨는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 덕분에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오병엽 상구마을 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주었다”며 “집수리 기술을 가진 주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공간을 탄생시켜 기쁘다”고 말했다. 노세영 공산면장은 “이웃을 돕기 위해 기꺼이 나서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산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8:02 조재호 기자

한국영상대, 수시면접 수험생에게 제작단지형 캠퍼스 선봬

한국영상대학교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한 2025학년도 수시 1차 면접실기일에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제작단지형 캠퍼스 일부를 체험형 전시회처럼 꾸며 눈길을 끌었다. 한국영상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 면접 및 실기를 위해 대학의 최신 기자재를 활용한 전시회 형식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는 단순한 면접을 넘어 한국영상대만의 특성을 살려, 지원자와 학부모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시험 기간 동안 캠퍼스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첨단 영상 장비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변모했다. 수험생에게 영상연출, 촬영, 조명, 음향 등 다양한 분야의 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지원자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한국영상대의 실무 중심 교육 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면접고사를 응시하러 온 김OO 양은 “시험보러 왔는데 체험전시장에 온 것처럼 잘 꾸며져 있어 놀랐다”고 했다. 이어“한 학생은 친구들이랑 같이 왔는데 영상편집에 관심이 더욱 올랐다. 교수님이 직접 체험 부스에 나와계셔서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었고, 그동안 궁금했던 점과 앞으로 배울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동장에서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각 학과별 부스를 운영하며 학과 특색에 맞게 각종 체험존을 준비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보대사‘영상이’마스코트는 대학 운동장에서 체험존을 홍보하며, 수험생들과 인증샷 이벤트, 즉석 기념사진 등을 찍으며 면접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창훈 한국영상대 입학홍보처장은 “대학에 관심을 갖고 시험을 치러 온 학생들에게 면접‧실기고사에 대한 긴장감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부스를 준비했다”며 “함께 온 부모님과 친구들과 추억도 쌓았으면 좋겠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 윤소 기자 yso6649@hanmail.net

2024-10-14 17:34 윤소 기자

전남도 지방정원 3호에 지리산정원

전라남도는 구례 산동면 이평리 산22-1 등 43필지 일원 지리산정원을 제3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의 규모와 녹지 면적 40% 이상이어야 한다. 주자창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정원관리 전담부서, 지방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등 관련 조건을 모두 갖추면 시·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다. 이번 구례 지리산정원은 국가정원으로 승격한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2015), 제2호 담양 죽녹원(2019)에 이어 5년 만에 세 번째로 등록된 전남도 지방정원이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육성위원회 심의위원회를 통해 연령대별 이색 체험활동,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 등 킬러 콘텐츠도 더욱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고, 타 지방 정원과의 차별성도 더욱 부각했다. 지리산정원은 총면적 10.89ha, 206종, 14만 3593그루, 희귀식물 2종, 특산식물 2종 등이 분포해 다양한 지리산 식물종과 지리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은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숲 정원이다. 또한 하늘정원, 별빛 숲 정원, 어울림정원, 와일드정원, 프라이빗정원 등 5개 주제정원과 체험시설,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27개소 등 지방정원이 갖춰야 할 요건을 모두 갖췄다. 하늘정원은 측백나무 등 120종으로 구성된 정원으로 지리산과 하늘을 주제로 측백나무와 계단식 분수를 이용한 캐스케이드, 야생화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열린공간의 정형식 정원이다. 소나무 숲과 지리산의 밤하늘 별빛을 주제로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 숲 정원, 배롱나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직접 식물을 가꾸고 담소를 나누는 어울림 정원이 조성됐다. 수국을 주제로 지리산 자생수종 및 자연친화적 소재를 활용한 와일드정원과, 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양식의 소정원을 주제로 하는 프라이빗 정원에는 체류할 수 있는 숲속 가옥이 조성돼 지리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지리산 정원에선 생태 보물찾기, 3분 만에 만드는 숲길 사진, 한평 정원 가꾸기, 플로리스트 체험, 야생화 바로알기, 식물도감 만들기, 나도 식물학자, 씨앗 그리기 등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원과 연계한 지역 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1일 코스, 1박 2일 코스, 2박 3일 코스 등으로 지리산과 정원, 구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정원은 조성보다 유지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제3호 지방정원인 구례 지리산정원이 전남도 대표 정원으로 자리매김토록 정원의 완성도와 품질 향상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7:27 조재호 기자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 KBS 인천방송국 설립 필요성 강력 주장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 등이 300만 인구 도시 인천의 알 권리 충족과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민생정책 정보 및 권익을 대변할 공영방송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14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승분(국·연수3) 의원이 대표 발의한 ‘KBS 인천방송국 설립 촉구 결의안’이 이날 열린 ‘제298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 39명의 전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이 채택되면 대통령실을 비롯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KBS, 인천시 등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결의안의 핵심 내용은 인천시민들의 정보 접근권 보장과 지역 방송 주권 회복을 위한 KBS 인천방송국 설립 필요성이 담겨 있다. 유승분 의원은 “인천은 300만 인구를 보유한 대한민국의 주요 도시로, 국제공항과 항만을 가진 국제적 허브 도시”라며 “중국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북한과의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위치한 지정학적 특성으로 재난 대응과 안보 이슈가 중요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자체 KBS 방송국이 없어 지역 뉴스의 형평성을 심각하게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KBS가 시행 중인 ‘KBS 뉴스7’ 지역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자체 방송국 부재로 인해 하루 4분에 불과한 지역 뉴스를 제공받고 있다”면서 “이는 인천시민들의 알 권리를 박탈하는 심각한 문제이며, 공영방송으로서의 KBS가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의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BS 인천방송국 설립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인천이 서울·경기와 함께 수도권으로 묶여 지상파 TV 방송국이 없는 지역”이라며 “이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보 제공의 부재로 이어져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민생정책 정보나 권익을 대변할 기회조차 제한받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또 “공영방송인 KBS는 경제 논리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 복리를 증진할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인천의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와 산업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재난 상황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뉴스는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이 오는 24일 ‘제29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되면 인천시민들의 방송 주권 회복과 지역 특성에 맞는 뉴스 제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4 17:28 이춘만 기자

화순군, 전입장려금 20개월 경과하면 20만원 드려요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화순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화순군으로 전입한 후 20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는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전입장려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화순군 전입장려금은 당초 전입신고 6개월 경과 후부터 36개월까지 총 3회에 걸쳐 25만 원을 나눠 지급해 왔지만, 군민 편의를 위해 전입신고 후 20개월 경과 시 20만 원의 장려금을 일시지급 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지원 대상은 타 시·군·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2020년 12월 15일 이후 화순군에 전입해 주민등록을 두고, 20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는 군민으로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전입신고 시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자는 20개월 경과 후 주민등록 확인 등 거주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하며, 장려금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단, 조례 개정일인 2024년 10월 14일 이전 전입장려금 지원 신청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종전 규정에 따라 전입장려금을 지급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농촌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현시점에 전입 장려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 시행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전입장려금 외에도 ▲화순군 결혼장려금 ▲전남 청년부부 결혼 축하금 ▲학생 전입축하금 ▲전입세대 이사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7:12 조재호 기자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공부할 과목이 없어지나요?”

전남학부모회연합회(회장 이희진)가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정부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학부모 서명 운동은 교원정원을 감축하려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추진됐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은 교육기본법 제4조에 명시된 ‘교육의 기회균등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며,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교원 정원은‘교사 1인당 학생수’를 지표로 산정되고 있으며, 이러한 지표는 지역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전남의 경우 이 기준에 따라 2023년 329명, 2024년 116명을 감축했고, 2025년에는 324명의 교사가 감축될 예정이어서 교육 현장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 교육기본법에 의거한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교원정원 감축 반대 ▲ 질높은 공교육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환경 확보 ▲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교사 확대 지원 보장 등의 요구사항을 담아 서명운동에 나선 것이다. 서명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이뤄지며, 학부모회연합회는 이 서명을 정부에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 이희진 회장은 “전남의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정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보게 할 수는 없다. 전라남도교육청의 교원정원 감축 반대 의지와 연계하여 전체 학부모의 뜻을 모아 안정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4 17:11 조재호 기자

인천 동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2단계 야간경관사업 완료

인천 동구가 구민 친수공간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2단계) 야간경관사업을 마쳤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구민이 바다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빛 연출을 통해 밤이 아름다운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는 많은 구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지만 야간에는 조명이 어둡고 공간 활용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볼거리 등이 미흡한 장소였다. 이에 구는 해안산책로 2단계 구간과 1단계 연계 구간 내 설치된 난간 및 경관시설물에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등을 빛 공해가 없도록 설치했다. 또한 은은하고 따뜻한 빛과 다양한 색의 조명연출로 어두운 산책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풍성한 볼거리 및 생동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함께 연출 장비를 통해 놀이와 참여가 가능한 미디어콘텐츠 영역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야간경관사업을 통해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산책로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구민들이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환경개선 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4 17:12 이춘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