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19일 UN평화축제 열어

서진혁 기자
입력일 2024-10-14 17:33 수정일 2024-10-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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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미래, 평화를 수놓다’주제로 34개 프로그램 마련
UN 평화축제 홍보 포스터. (자료 = 부산 남구)

부산 남구는 대표 가을축제인 UN평화축제를 19~20일 이틀간 평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기억의 미래, 평화를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기억, 공감, 화합’ 의 세가지의 테마를 담고 있으며,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글로벌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34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평화공원 도로에서는 경찰싸이카, 유엔참전국기수단, 군악대, 외국인공연팀, 다문화가족팀, 태권도, K팝댄스팀 등이 300여명이 참여하는 평화퍼레이드가 개최되며, 오후 6시부터 드라마틱한 서사가 있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찬원, 이상밴드, 싸울아비 등이 출연하는 평화콘서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축하공연인 3개의 남구립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오륙도여성합창단, 욜드합창단)의 합동공연은 무대를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이튿날인 20일 오후 6시 특설무대에서는 군조크루, 딴따라패밀리, 링크맨 등이 출연하는 신나고 즐거운 ‘피스풀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아울러,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7개국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70여개의 문화체험, 평화OX퀴즈, 대한외국인과거시험 등의 시민참여프로그램, 마술‧버블‧풍선쇼, 석고마임‧삐에로의 퍼포먼스쇼, 청년들의 버스킹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UN참전국 전시, 한국전쟁음식체험, 세계음식푸드트럭 등 6‧25전쟁의 아픔을 체험하고 공감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2일간 상시 운영된다.

그밖에 남구문화원의 문화공연, 주민자치동아리경연, 평생학습동아리공연 등 주민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