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 여행하며 예술작품 감상…'아트트랙 제주 2023' 9월 1일 개막

‘아트트랙 제주 2023’ 웹포스터(사진=스피커)제주 여행을 하며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 트랙 제주 2023(ART TRACK JEJU 2023)’이 9월 한달간 열린다. 31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시와 애월, 성산, 서귀포 등 제주 전역의 핫플레이스를 여행하며 문화예술까지 즐길 수 있는 아트 페스티벌 ‘아트 트랙 제주 2023’은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아트 트랙 제주 2023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하고자 스피커(SPEEKER)가 새롭게 기획한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관람객은 제주를 여행하며 복합문화공간부터 미술관·편집샵·카페·브랜드 스토어 등 19곳의 제주 핫플레이스에서 예술 기반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올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여행 코스로 주목받을 전망이다.아트 트랙 제주 2023에는 39인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집결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제주의 공간들을 전시장으로 삼고, 예술의 범위를 한정 짓지 않으며 서로 다른 장르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아트트랙 제주 2023’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 더 나이브 사이드채수원, 윤석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요시고, 조이 유, 윤경덕, 장진승, 성립 작가(사진=스피커)먼저 스페인 사진작가 요시고는 인기작들을 ‘하우투플레이’에서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전시하고,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조이 유는 버추얼로 제주를 여행하며 본인만의 방식으로 제주를 해석해 창조한 신작들을 ‘라바르’에 전시한다. 유럽에서 지속가능한 소재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 듀오 윤석현과 채수원은 ’유동룡 미술관‘에서 자연과 산업의 소재를 조합한 오브제를 전시하고,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ECM RECORDS의 커버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안웅철 사진작가는 제주의 바다가 담긴 사진 시리즈를 ‘그랜드 조선 제주’에 전시하며, 아라리오 뮤지엄 설립자이자 아티스트인 씨킴은 제주에서 머물며 발견한 소재들로 제작한 설치 작품 등을 ‘윈드스톤 갤러리’에 선보인다.스피커 소속 아티스트들도 다채로운 전시를 펼친다. 드로잉 아티스트 성립과 미디어 아티스트 장진승은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아티스트 코드 쿤스트와 우원재의 협업 음원을 시각 예술로 재해석해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에서 선보인다.윤경덕은 아이돌 그룹 샤이니(SHINee)의 퍼포먼스에서 영감받아 샤이니 멤버들의 무대 의상을 아트 오브제 ’치타‘로 업사이클링해 ’하우투플레이‘에 전시하며, 이외에도 로렌정, 섭섭 등 스피커 소속 아티스트들이 롯데갤러리의 ’네이버후드‘ 전시 프로젝트와 합작한 펫 아트 전시를 ’특활제주‘에 꾸민다.이 밖에도 플라워브랜드 그로브(Grove)를 비롯한 김태은, 김수현, 사샤 폴레(Sascha Pohle), 정재인, 최용준 등 39인의 아티스트들이 제주 전역을 무대로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트랙 제주 2023’에는 렉서스(LEXUS)가 공식 리드 파트너로 참여하고, 이니스프리(INNISFREE),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그랜드 조선 제주, 제주관광공사, 카름스테이, 제주패스 등이 협업 파트너로 나선다.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기간 내 상시 관람 가능하며 일부를 제외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유료 전시 티켓은 한 개의 전시를 이용할 수 있는 ‘1 SPACE’와 모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ALL-PASS’ 두 가지 유형으로 네이버 예약 및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개막일인 9월 1일에는 VIP 리셉션과 파티가 열릴 예정이며, 전시장별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스피커’와 ‘아트 트랙 제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3-08-31 14:56 이희승 기자

중국, 제주도에 '실크로도 관광도시 연맹' 가입 제안

오영훈 제주지사(사진 가운데 왼쪽)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루잉촨 문화여유부 부부장(사진 가운데 오른쪽)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도)제주도가 중국이 추진하는 ‘실크로드 관광 도시 연맹’ 가입을 제안받았다. 제주도는 오영훈 지사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문화여유부 접견실에서 루잉촨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만나 양 지역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루잉촨 부부장은 “중국문화여유부 소속 센터에서 실크로드 관광도시 연맹을 제창하고 설립했다”며 “실크로드 연안 도시 간 관광 분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고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이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주요 도시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소개했다.그러면서 “제주도 역시 이번 실크로드 관광도시연맹에 가입한다면 기쁠 것”이라며 “제주도가 본 연맹 가입을 계기로 실크로드 연안 도시들과 관광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 다양하고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루 부부장은 또 “제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텍스 리펀’(외국인 대상 세금 환급) 창구 개설과 관광 경찰, 관광 서비스 신고센터 운영 등은 중국에서 벤치마킹해도 좋을 훌륭한 제도”라며 “제주와 관광은 물론, 문화·인적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루잉촨 부부장에게 제주의 무비자(무사증) 입국 제도를 활용한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시범사업을 제안했다.오 지사는 “워케이션을 통해 제주와 중국의 협력 분야를 자연스럽게 게임, 수소, 우주 등 신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 지사는 루잉촨 부부장 면담에 앞서 지난 17일 류쩐민 외교부 전 부부장과도 만났다.제주도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중국과 관광, 문화, 경제, 인적 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 위해 베이징 현지에서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주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는 중국 언론 인터뷰, 도정 홍보영상 상영, 제주 관광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3-08-19 13:24 양길모 기자

CTS제주방송 심포니오케스트라 제7회 정기연주회

CTS제주방송(지사장 오동환)은 전속 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이정우)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제주대학교 허대식 교수 지휘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A Christmas Festival),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How Great Thou Art), ‘주기도문(The Lord’s Prayer), ‘푸니쿨라(Funiculli Funiculla)’등 대중들이 평소에 자주 들었던 찬양과 클래식을 비롯한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또한 테너 김성배 와 소프라노 고예진의 특별출연으로 아름다운 하모니와 수준 높은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장애-비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우누스오케스트라’ 와 70여 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성지유스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은 음악을 향한 다음세대들의 꿈과 열기를 선사한다.CTS 감경철 회장은 “CTS제주방송은 도내 기독교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7년 연속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면서 “특별히 다음세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꿈과 희망을 더 키워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2013년 창단된 CTS제주방송 심포니오케스트라는 뛰어난 실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 정기연주를 통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함은 물론 도내 음악인들 간 상호교류와 연주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CTS제주방송 심포니오케스트라 제7회 정기연주회는 누구나 참여,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전석무료 공연으로 당일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제주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2019-12-14 10:50 이승식 기자

제주도 사드보복 악재 딛고 소비 회복세...3분기 소매판매 4.5% 증가

사드 보복이후 급감했던 제주도의 소비가 내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시도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9월 제주도의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4.5%(잠정치, 이하 동일) 증가했다. 제주도 소매판매는 올해 2분에는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해 2010년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제주도의 3분기 서비스업생산도 작년 동기대비 3.6% 증가해 올해 2분기 실적(1.3% 증가)을 웃돌았다.‘통계청은 제주도의 소비판매와 서비스생산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한때 위축됐다가 내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일본 등 중국 외 국가 관광객이 빈자리를 채우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국 시도별 소매판매는 서울(4.6%), 제주(4.5%), 충남(4.5%) 등의 증가율이 높은 반면 울산(0.0%)과 경남(0.1%)은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업 부진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사실상 정체 상태였다.서비스업생산은 조사 대상인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작년 3분기보다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부동산·임대,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호조를 보인 충남(4.9%), 경기(4.5%), 서울(4.1%)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2017-11-09 13:30 박준호 기자

제주, 전국 첫 고교 전면 무상교육

내년부터 제주도내 모든 고교에서 전국 최초로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된다.이에따라 다른 광역 지자체가 어떤 대응을 보일지가 주목된다.이석문 제주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에서 2018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편성·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고교 무상교육은 헌법이 부여한 소명이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라며 “제주에서의 노력이 국정과제의 조기실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고교 무상교육은 도청, 의회, 도민이 하나가 되어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중요한 기반이 된 ‘도세 전출비율 상향’ 결정을 내려준 도와 도의회에 고마움을 전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포함한 내년 고교 무상교육 소요액은 201억원이다. 내년 도내 고등학생 수(공립 11,856명·사립 8,764명)를 기준으로 추산한 입학금·수업료 지원에 160억원, 학교운영지원비로 41억원이 각각 들어간다.재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정부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책임지면서 교육청이 부담을 벗게 됐고, 제주도세 전출비율이 3.6%에서 5%로 상향 조정돼 도세 전입금 172억원이 추가로 들어와 마련할 수 있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또한 올해부터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 학비를 지원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급식비도 지원하기 위한 예산 35억원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다자녀 가정 고교생 자녀는 급식비, 교과서 대금, 수학여행비, 수련활동비, 교복비,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등 모든 교육비를 지원받게 된다.도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이 포퓰리즘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단계적으로 합의를 거쳐왔다”며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2011년부터 특성화고 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했고 지난해부터는 읍·면 지역 일반고, 올해는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 학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를 차근차근 넓혀왔으며 올해 들어 재정여건이 마련된 데다가 국정과제로도 선정됐기 때문에 전면 실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도 교육청은 2019학년도까지는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국정과제가 실현되는 2020년 이후부터는 국비를 반영해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내년 도교육청 예산안은 1조896억원 규모로 짜였다.다목적 강당 증·개축 387억원, 교실 증·개축 121억원, 수영장(초 1·중 3) 증·개축 66억원, 유치원 증·개축 36억원, 내진보강 23억원, 석면함유시설물개선 22억원 등 학생 안전·건강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 예산이 1151억원 편성됐다.도 교육청은 오는 10일 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하는데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356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양승현 기자 yangsangsa@viva100.com

2017-11-08 15:23 양승현 기자

김병욱의원.문체부 ‘나침반’ 고장 , 휴가사용 마중물 미흡 지적.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시 분당을,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사진제공/김병욱의원실문화체육관광 각 분야 업무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23가지 법정 중장기계획 중 상당수가 제 때 나오지 않거나 시행연도가 시작되는 해에 발표돼 나침반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또 ‘잃어버린 휴가 1억일 어떻게 찾을 수 있나’라는 제목의 국정감사 정책자료집도 나와 눈길.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시 분당을,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문체부 법정계획 현황’에 의하면 문체부 소관 63개 법률 중 23개 법률에서 3년 또는 5년을 내다보는 중장기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이 같은 법정계획은 법에 의거 의무적으로 수립 발표해 각 영역의 업무를 계획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중요하지만 상당수가 이전 계획에 시행기간이 지났음에도 다음 계획이 발표되지 않거나, 이미 시행 시기가 시작된 뒤 발표되어 길잡이로서의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김의원실의 분석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2016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제2차 계획 이후 다음 계획이 발표되지 않고 있는 것이 콘텐츠산업진흥계획이다.이 계획은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4조와 콘텐츠산업진흥법 제5조에 따라 3년마다 한 번씩 발표해야 하지만 2014년 제2차 계획 발표 이후 감감 무소식인 상태다.문체부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를 반영하여 곧 발표할 예정’이라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이 올해 5월이었고 이미 지난해 초에는 발표됐어야 한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정부의 콘텐츠산업 진흥 정책이 나침반 없이 망망대해를 떠돌고 있는 셈이다.문체부는 지난 9월8일 ‘한국인쇄 세계화로 한류문화 견인’을 비전으로 하는 4대 전략과 17개의 추진과제를 담아 제4차 인쇄문화산업진흥5개년계획(2017∼2021)을 발표하였다.5개년 계획의 실행을 위한 예산은 국고 268억 원을 포함해 총 413억 원이 소요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는 점도 덧붙였다.그러나 제4차 계획의 대상 시기가 시작된 지 9개월이 지난 뒷북이었다.관련 첫 해 예산 배정도 이미 1년 전에 확정된 뒤였다.현재의 법정계획 대상 시기가 올해로 끝나는 생활체육진흥계획 등 3가지도 아직 다음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문체부에 따르면 생활체육진흥계획은 이달부터 2달 동안 의견수렴을 거쳐 보고서를 작성한 후 내년 초 발표할 예정이고 문화예술교육종합계획은 올해 말 관련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종합계획은 내년 5월 발표 할 계획으로 있다.그런데 해당 업무의 2018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벌써 확정되어 국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어 이미 시기를 놓치기는 마찬가지이다.재현의 법정계획 대상 시기가 내년인 7개 계획 중에도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제5차 관광진흥5개년계획(2019∼2013)을 제외하고는 내년 말 발표 계획이어서 내년 상반기에 사실상 확정되는 분야별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전 계획의 대상 시기가 특정되지는 않았지만 발표된 지 5년이 넘은 경우도 있다.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9조제1항에 의거 2012년 5월 박물관발전기본구상이 발표된 지 5년이 지났지만 다음 계획은 빠르면 내년 중에나 나올 예정이다.김 의원은 “23개 법정계획 중 절반이 넘는 13개가 뒷북치듯 수립되어서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의 나침반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적어도 새로운 사업계획을 잡기 1년 전에는 중장기 계획이 공표되도록 타임스케줄을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또 잃어버린 휴가 1억일을 찾아서 SEASON 2를 통해 “문체부가 휴가를 휴가답게 쓸 수 있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의원은 관련 정책자료집도 펴냈다.‘잃어버린 휴가 1억일’은 1인 당 미사용 휴가 5.6일에 전체 직장인 수 1,923만 명을 곱하여 얻은 숫자로 선진국처럼 100% 휴가를 사용할 경우 매년 사회적으로 1억 일이 넘는 휴가가 추가되지만, 현재는 ‘잃어버린 휴가’라는 것.지난해에는 1억일을 모두 찾아 연차휴가를 100% 사용할 경우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뒀다면, 올해 자료집에서는 연차휴가 사용을 늘릴 수 있는 6가지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 내실 있는 직장인 휴가사용 실태 조사 △ 사업장별 휴가대장 작성 보관의 의무화 △ 신입사원과 기간제 근로자의 연차휴가 차별 개선 △ 연차휴가의 시기지정권과 연속사용권 보장 △ 미사용 연차휴가 수당 제도 개선 방안 △ 공공부문 연차휴가 사용 촉진 방안 등이 그것이다.김 의원실에서 국정감사 자료 요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본부, 18개 소속기관, 33개 산하기관에 대해 직원들의 연차휴가 사용실태 전수 조사한 결과를 싣고 있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조사내용 중 문체부 본부와 51개 기관 직원 8천여명의 휴가 사용률은 2015년 53.5%에서 2016년 52.5%로 1.0% 감소하였고 본부와 소속기관에서는 증가하였지만 전체인원의 70%를 차지하는 33개 산하기관에서 3.7%가 감소했다.문체부 본부의 경우 직급별 2년 평균 휴가 사용률이 5급 이하 48.8%, 3,4급 부서장급 39.1%, 장차관과 고위공무원단 28.8%로 나타나 상급자로 갈수록 휴가 사용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뚜렷하였다.휴가를 잘 쓰지 않는 상사 눈치보기 등 경직된 직장 분위기가 전체 휴가 사용률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33개 산하기관 중 7개 기관에서는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해 수당 지급 등 금전 보상을 한 푼도 하지 않는 전면적인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기관의 연차 사용률은 2015, 2016년 2년 평균 60.5%로, 미사용 휴가 수당을 지급하는 나머지 기관(44.4%)에 비해 16.1%가 높았다.휴가를 가지 않아도 수당을 주지 않으니 사용률이 올라간 것이다.하지만 이들 기관에서는 직원들이 자신의 휴가 중 40% 가까이를 사용하지도 못하고 수당으로도 받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근로기준법에서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를 도입한 취지는 단지 수당을 주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휴가를 휴가답게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는데, 여전히 여러 가지 이유로 취득한 휴가 평균 23.1일 가운데 9.1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휴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 요구되는 대목이다.반면 산하기관 중에는 취득한 휴가를 30%도 사용하지 않고 직원 1인당 연 2백만원이 넘는 미사용 휴가 보상비를 지급받는 기관도 있는 등 휴가 사용률과 미사용 휴가 보상금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따라서 보다 면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 개선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의 여가와 문화 관광 활성화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공공부문에서부터 휴가를 휴가답게 사용하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국민들의 쉼표가 있는 삶을 앞당기는 마중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성남=김대운 기자 songhak8280@viva100.com

2017-10-13 14:15 김대운 기자

세금 감면 받고 ‘먹튀’ 논란, 제주 투자진흥지구 4곳 해제…김준수 토스카나호텔은 자진 철회

각종 세금을 감면받고도 투자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제주도 내 투자진흥지구가 무더기로 해제됐다.제주도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는 16일 오후 도청에서 회의를 열어 7건의 투자진흥지구 지정, 해제, 변경 계획안을 처리했다.투자진흥지구란 제주도가 핵심 산업 육성 및 투자 유치를 위해 미화 500만 달러(약 57억원) 이상 투자하는 국내외 자본에 대해 조세 특례를 주는 제도다. 투자진흥지구로 선정되면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을 감면해주고, 국·공유재산 무상사용 혜택도 부여한다.이날 심의회는 △묘산봉관광지 △이호유원지 △비치힐스리조트 △롯데리조트제주 등 4건의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해제했다.중국 분마그룹이 투자한 이호유원지는 해안 조간대를 매립하고 나서 실제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 롯데리조트제주는 197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실제로는 1484억원만 투자하고, 245명(도민 213명) 고용을 약속했으나 81명(도민 75명)만 고용했다. 곶자왈을 훼손한 묘산봉관광지와 비치힐스리조트는 골프장만 조성하고 약속대로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다.앞서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세금 혜택을 받은 뒤 매각해 ‘먹튀’ 논란이 일었던 그룹 JYJ 김준수의 토스카나호텔은 투자자가 자진 철회를 요청해 지정 해제됐다.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2017-02-16 21:25 브릿지경제 기자

[공존현장을 가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문화스타트업의 요람으로…'한국의 실리콘 비치' 성큼

‘일과 휴양, 문화가 결합된 한국형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를 ‘한국형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로 조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제주에 본사를 둔 카카오의 주도로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실리콘비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타모니카 비치와 베니스 비치를 중심으로 조성된 정보기술(IT) 단지를 일컫는다. 날씨 여건이나 접근성이 좋고 임대료가 낮은 데다 인근에 할리우드가 있어 문화산업과의 협업이 쉬워 관련 문화스타트업이 급부상하고 있다.제주센터는 개소 1년여가 지난 현재 이런 목표에 맞게 자연환경과 관광인프라, 문화이주민 등을 연결해 문화와 IT의 융합 시너지를 내는 데 특히 힘을 쏟고 있다.이런 노력의 일환 중 하나가 문화이주민에 대한 체류지원 프로그램이다. 체류 기간 숙소 비용과 사무실을 제공, 제주센터에 머물면서 관심사가 통하는 많은 사람을 만나 아이디어를 나누도록 돕고 있다. 제주센터는 체류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글로벌 인재 87명을 유입했다. 이들은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협업을 하고 있다.또 이 같은 인재들의 아이디어로 세워진 스타트업 보육·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1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402건의 법률·금융·특허 전문컨설팅을 제공했다.제주센터는 입주기업 지원 외에도 제주의 스마트 관광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에너지 신산업 육성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아울러 ‘탄소 없는 섬’을 선언한 제주도와 협업해 전기차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 신산업 지원센터 구축에 필요한 각종 지원 활동도 맡는다.이 밖에 아모레퍼시픽 주도로 지난해 11월 문을 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2센터는 화장품 산업과 제주의 특산물과 관광산업을 결합한 6차 산업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제주센터 관계자는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협업이 가장 잘 이뤄진다고 자부한다”며 “그동안 제주는 우수한 인재가 외지로 떠나가 애를 먹었지만 앞으로는 우수한 인재가 몰려드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2016-10-17 07:00 이해린 기자

제주신라호텔 어른전용 수영장 '인기'…오픈 첫 날 만석

어덜트 풀 전경.(사진=제주신라호텔)제주신라호텔이 어른전용 수영장인 ‘어덜트 풀’이 오픈 첫 날부터 만석을 기록, 인기를 끌고 있다.12일 제주신라호텔은 지난 1일 출시한 ‘어덜트 풀’ 패키지 상품이 오픈 첫날인 11일 만실을 기록, 평일 예약도 예년보다 30% 이상 높은 예약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제주신라호텔 ‘어덜트 풀’은 어른들만을 위한 수영장이 필요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롭게 조성된 것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특히 어른 전용 수영장 옆에 위치한 ‘풀사이드 바’는 지중해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것으로 1층은 바, 2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돼 호응을 받고 있다.또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어덜트 풀 인기에 한 몫 하고있다. 수영장에 입장부터 호텔직원이 직접 선배드까지 안내하는 △에스코트 서비스와 웰컴 드링크를 포함해 휴양지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를 제공하는 △북 트롤리 서비스, 선크림과 음료를 제공하는 △타임 서비스, 물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수중 이어폰 무료 대여 서비스 등이다.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성인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어덜트 풀이 개장하면서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풀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오픈 초기 고객분들의 반응이 뜨거워 제주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2016-06-12 15:58 박효주 기자

호텔신라 지역사회공헌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 선정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 어머니밥상.(사진=호텔신라)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열 네번째 식당 지원에 나섰다.5일 호텔신라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로에 위치한 ‘어머니밥상’이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김재현(남·46세)씨가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어머니밥상’은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관광지 ‘수월봉’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옥돔구이와 돔배고기를 반찬으로 하는 정식을 판매하는 28평 규모의 소규모 영세음식점이다.식당 주인 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식당 영업을 시작했으나 지난 해 밑반찬 등 음식 준비에 큰 도움을 주던 어머니가 크게 다쳐 혼자 식당 운영을 하게 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4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된 주방 등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5월 중순 경 재개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가족끼리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현재 13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 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맛있는 제주만들기’ 현황.(사진=호텔신라)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2016-04-05 14:51 박효주 기자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3호점 '올레낭쿰' 재개장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13호점 재개장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 부터 제주신라호텔 오상훈 총지배인, 호텔신라 허병훈 호텔 레저부문장,제주신라면세점 고낙천 점장 등이 참석했다.(사진=호텔신라)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올 해 첫 결실을 맺었다.3일 호텔신라는 지난 1월 ‘맛있는 제주만들기’ 13호점으로 선정된 ‘올레낭쿰’에 대해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의 토탈 기부를 제공해 이날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로에 위치한 ‘올레낭쿰’은 ‘집으로 들어오는 작은 골목길의 큰 나무’라는 뜻의 제주 사투리로 방경수(여·49세)씨가 서귀포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쇠소깍’ 인근에서 닭볶음탕, 동태찌개 등을 판매해 온 13평 규모의 소규모 식당이다.식당 주인 방씨는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하루 10만원 이하의 저조한 매출이 지속됐고 식당 내 단칸방에서 거주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이었다.이에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13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조리법을 전수하고,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또 지역주민과 주변관광객을 대상으로 메뉴 선호도 조사를 통해 기존 메뉴 가짓수를 줄이고 ‘제주갈비전골’, ‘낭쿰 순두부’, ‘낭쿰 콩비지’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이 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13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서귀포시 허법률 부시장,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JIBS 김양수 사장, 호텔신라 허병훈 호텔·레져부문장(전무)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재출발하는 ‘올레낭쿰’ 운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올레낭쿰’ 운영자 방경숙 씨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호텔신라 전문가들에게 배운 것을 토대로 서귀포시의 맛 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호텔신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맛있는 제주만들기’ 현황.(자료=호텔신라)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2016-03-03 16:35 박효주 기자

제주대, 대학특성화사업 사업단 통합 워크숍 개최

제주대학교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대학특성화사업 사업단 통합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참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대학교제주대학교가 지난 26일부터 이틀 간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주대 대학특성화사업(CK-1) 사업단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워크숍에는 아열대 농생명융복합 산업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동선)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와 청정에너지 융복합산업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개명), 제주문화콘텐츠 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동전), 생물다양성기반 천연화장품산업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남호) 총 4개 사업단장 및 교수 등 총 60여 명이 참가했다.워크숍은 사업단별 사업 운영성과 발표 및 추진계획을 발표,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특강과 관련 부서 특성화 사업 중간평가보고서 작성 관련 논의, 공동 수행 프로그램 협의 및 논의의 순서로 진행됐다.양덕순 기획처장은 “대학 특성화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대만의 특색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대학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다양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글로컬 창의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큰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원 기자 lbhlsw@viva100.com

2016-01-29 13:34 이승원 기자

이마트, 위기에 빠진 제주감귤 농가 돕는다

이마트가 위기에 처한 제주 감귤 구하기에 나선다.이마트는 이상기후로 인하여 제때 수확하지 못해 가격이 크게 하락한 제주 감귤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간 6.5kg 한 상자를 20% 할인한 1만800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가락시장 최근 5개년 감귤(특/5kg) 도매가를 살펴보면 2011년과 비교해 20% 하락했으며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도 1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일반적으로 제주도 지역 기준 귤 수확 시기는 11월10일부터 12월15일 사이인데, 전체 36일 중 절반에 가까운 17일이나 비가 와서 감귤 재배 농민들이 제때 수확하기 힘들었다.이 기간 일부 감귤 재배 농민들이 비상품 감귤을 광범위하게 시장에 유통시켜 상품 신뢰도 하락으로 가격 하락 폭이 커졌으며 날씨가 좋은 1월 들어서 수확이 본격화 되며 감귤 물량이 쏟아지고 있으나 시장의 반응이 냉랭한 상황이다.이마트에서도 올해 들어 감귤 가격이 작년 12월보다 11% 하락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크게 늘지 않아 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6.7% 떨어졌다.이에 이마트는 일주일 간 총 720톤 규모의 감귤을 제주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 물량 전부를 모두 ‘당도 선별기’로 상품을 선별해서 품질 신뢰도를 높여 국산 딸기나 황금향, 천혜향 등 이색 감귤에 빼앗긴 고객 마음잡기에 나선다.실제로 지난해 12월 이마트에서 일반 감귤은 6.7% 매출이 떨어졌으나 황금향, 천혜향, 레드향 등 이색 만감류 매출은 12.9%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최지윤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1월 들어 제주 지역에 기상 조건이 좋아지면서 수확이 본격 재개 되어 미처 수확하지 못했던 제주 감귤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량 당도선별을 통해 품질이 좋은 제주 감귤을 엄선해서 농민과 소비자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어주는 행사를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2016-01-06 08:57 박준호 기자

'제16회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 개최

‘제16회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가 2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개최됐다.서귀포시와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등이 협찬한 대회에는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700여 명은 수영복 차림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15분 가량 물장구 치며 추위를 떨쳐냈다.참가자들은 저마다 차가운 바닷물로 묵은해의 흔적을 씻어내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중문색달해변은 세계적 희귀종인 왕바다 거북이 산란을 위해 찾는 북방한계선으로, 매년 연초에 펭귄수영대회가 열린다.참가자들은 물에 들어가기 전 스킨스쿠버용 오리발을 신고 달리는 펭귄 핀 이색달리기 경연, 펭귄 씨름왕 선발대회, 모래 속 왕바다 거북알 선물 찾기, 새해 소망기원 풍선 날리기 등을 하며 즐겁게 지냈다.색달동마을회는 참가자들에게 몸국과 돔베고기 등 토속 음식을 무료로 제공했다.민명원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회장은 “지금까지 대회 중 가장 많은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이 참가했다”며 “무병과 장수를 뜻하는 왕바다거북의 새 생명이 잉태되는 중문색달해변을 찾은 모든 사람의 새해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2016-01-02 17:56 김민주 기자

롯데호텔제주 최대 10만원 할인…가을 얼리버드 프로모션 실시

롯데호텔제주 디럭스 객실.(사진제공=롯데호텔)롯데호텔제주는 가을 여행하는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 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35만원부터 제공되는 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레이크 객실 1박에 조식 2인, 치킨, 감자튀김, 짜장면 등으로 구성된 제주 해온 패밀리 세트와 헤라 선크림 키트, 해온 베개형 튜브 1개, ACE 바당 올레 트레킹 2인이 포함된다. 롯데호텔제주의 전문 레저 도우미 ACE가 동반하는 바당 올레 트레킹 프로그램에서는 제주의 숨은 비경을 걸으며 가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2박 이상 투숙 고객에게는 시그니처 디너 2인이 마련돼 제주의 산해진미를 맛보며 식도락까지 즐길 수 있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피트니스 클럽 2인 이용, 주차 대행 서비스 1회 무료, JDC 공항 면세점 10% 할인권이 제공되며 상기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 별도다.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해 오는 16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7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롯데호텔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얼리버드 프로모션 금액에서 3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아 정상가 대비 10만원 할인된 25만원부터 해당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상기 혜택은 유료 멤버십인 트레비 클럽과 지플러스, 트레비 클럽 회원, 무료 멤버십 프리빌리지 회원 모두 이용할 수있다.한편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사계절 야외 온수풀 해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중 체온에 가까운 수온을 유지하는 해온은 제주 유일의 키즈풀을 보유하고 있어 어린 자녀와도 안전하게 물놀이 즐길 수 있다.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2015-10-04 08:57 박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