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벨문학상’ 한강 소설 원작, 영화 ‘채식주의자’ '흉터' 17일 재개봉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가 17일 재개봉한다고 배급사 해피송이 14일 밝혔다. 한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채식주의자’는 2010년 개봉 당시에도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2009년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서 최초 공개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채식주의자’는 2010년 제26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 World Cinema Dramatic Competition’ 부문에도 공식 초청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흉터’는 한강 작가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 부처’라는 중편소설이 원작이다. 여주인공의 자아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로, 감독은 연출자로서 ‘상처’라는 것과 그것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누구나 가슴 속에 상처를 품고 살지만 적절하게 치유하지 않으면 그것은 결국 흉터가 되어버린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영화 제목도 ‘흉터’로 바꿨다는 후문이다. 각각 2010년, 2011년에 극장 개봉 후 온라인에서도 볼 수 없었던 두 작품이기에 이번 재개봉 소식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는 오는 17일부터 GV를 비롯한 씨네큐, 아트나인, 더숲아트시네마 등 예술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10-14 21:54 신화숙 기자

‘강남 비-사이드’ 18kg 증량 조우진, 강렬한 연기 변신 예고

배우 조우진이 ‘강남 비-사이드’에서 18kg 증량한 모습으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측은 ‘강동우’로 변신한 조우진의 캐릭터 스틸 4종을 10일 공개했다.과거 모종의 사건으로 좌천당했던 형사 ‘강동우’는 강남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복귀, 본능적인 직감과 저돌적인 추진력 그리고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조우진이 “본인이 정의롭고 옳은 것이라 생각하는 것들이면 무조건 행동에 옮기고 보는 인물”이라 표현한 것처럼, ‘강동우’는 정의감이 투철하고 원칙을 지키는 형사답게 계산 없이 몸을 먼저 내던지는 등 한번 담당한 사건은 끝까지 돌진하는 인물. 하지만 극 중반 충격적인 변곡점을 맞이하며 또 한번의 변신을 선보인다.조우진은 “여러 인물이 얽혀 있는 사건의 실체를 파고들게 되면서 ‘강동우’가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 입체적으로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을 짚어 보면 재밌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만나고 그간 캐릭터들과 어떤 차별점을 두고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도전 의식이 제일 먼저 발동했다”고 전해 또 다른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특히 “ 많은 사람들이 첫인상에서 캐릭터를 판단하게 되는데 그런 지점에서 ‘강동우’의 우직함이 외형적으로도 비춰졌으면 해서 그날부터 증량을 시작했다”며 무려 18kg까지 증량했다고 밝혔다.박누리 감독은 이런 조우진을 향해 “인간적인 섹시함이 있는 배우”라 극찬했으며 배우 지창욱은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편한 형, 내 등을 맡길 수 있는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즐겁게 연기했다”고 소회를 전했다.‘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 후, 매체와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오는 11월 6일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10-10 15:02 신화숙 기자

애틋한 사랑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개봉 10주년 특별상영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 화제가 됐던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 1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3시 광주극장에서 특별상영된다.영화 상영에 이어 진모영 감독과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의 시네마 토크가 열린다.시네마 토크에서는 영화 제작에 얽힌 이야기와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의 근황, 영화와 철학 이야기가 펼쳐진다.2014년11월에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의 노년 사랑을 그렸다. 76년을 함께 한 부부가 서로를 아끼며 위해주는 애틋한 사랑이 감동을 줬다.영화 제목은 고조선 시대의 시가인 공무도하가에 따왔다.주인공 조병만 할아버지는 영화 촬영 도중 유명을 달리했으며 강계열 할머니는 올해 100세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누적 관객 수가 480만명이 넘어 독립영화로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됐으며 올해의 독립영화상, 제21회 로스앤젤레스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제3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 등을 받았다.진모영 감독은 “오랜 세월 한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광주극장에서 영화를 다시 상영할 기회가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영화를 보면서 사랑은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10-10 10:59 장애리 기자

임수정 제작·주연 ‘두 번째 아이’, 크랭크인…박소이·유나 출연

배우 임수정의 프로듀서 데뷔작 ‘두 번째 아이’가 7일 크랭크인 했다고 제작사 영화사 달리기가 8일 밝혔다.‘두 번째 아이’는 3년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둘째 ‘수안’과 첫째 ‘수련’이 자살했다고 믿는 엄마 ‘금옥’ 앞에 죽은 딸의 도플갱어 ‘재인’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공동 제작자로 나선 임수정이 딸을 잃고 유약해진 엄마 ‘금옥’을 맡았다. ‘금옥’은 딸이 죽은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던 중 딸의 도플갱어를 만나 집안의 점령한 저주의 실체를 맞닥뜨리게 되는 인물이다.공동 제작자로서 2년 동안 기획,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한 임수정은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처음으로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는 과정 전반에 참여해보니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한층 더 커지게 되었다. 남은 시간동안 작품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악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 천재’ 수식어를 얻은 배우 박소이가 3년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동생 ‘수안’ 역을 맡았다.‘금옥’과 ‘수안’ 앞에 나타나 가족을 뒤흔드는 아이 ‘재인’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굿 파트너’를 비롯해 ‘유괴의 날’, ‘파친코’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배우 유나가 맡았다.‘밤의 문이 열린다’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유은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10-08 14:09 신화숙 기자

설경구X홍경X류승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캐스팅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이 변성현 감독의 차기작 ‘굿뉴스’에 캐스팅됐다. 넷플릭스는 27일 영화 ‘굿뉴스’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로, 변성현 감독이 영화 ‘길복순’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부터 ‘킹메이커’, ‘길복순’까지 함께했던 배우 설경구가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서 부패한 정치 권력을 청산하기 위해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히는 국무총리 역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 내공을 보여줬던 설경구는 ‘굿뉴스’에서 정체를 알 수 없지만,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분해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여기에 요즘 가장 주목받는 배우 홍경이 비밀 작전에 투입되는 공군 중위 역할을 맡아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매력을 펼친다. ‘약한영웅 Class 1’, ‘악귀’, ‘댓글부대’ 등 매 작품마다 입체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그는 여지껏 보지 못했던 얼굴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 류승범은 모든 작전의 지휘권을 통제하는 정부 책임자 역을 맡았다. 시리즈 ‘무빙’에서 ‘프랭크’로 시청자를 압도하는 아우라를 보여준 그는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와 카리스마로 극에 몰입감과 현실감을 더할 것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27 10:19 신화숙 기자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전직 양궁 국가대표로 스크린 컴백

배우 류승룡이 전직 양궁 국가대표로 스크린에 컴백한다.영화 ‘아마존 활명수’ 측은 필모그래피 사상 특별한 변신을 예고한 류승룡의 캐릭터 스틸을 23일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에서는 전직 양궁 국가대표의 면모는 물론, 아마존이라는 낯선 공간에 불시착한 진봉의 모습을 담고 있어 류승룡 그가 보여줄 현실적인 코미디가 무엇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류승룡은 ‘아마존 활명수’에서 한 때 촉망받던 양궁 메달리스트였으나 은퇴 후 입사한 회사에서 근근이 눈치 보며 살아가는 만년 구조조정 대상 진봉 역을 맡았다. 돌아온 구조조정의 계절, 이번에 살아남지 못하면 가정까지 위태로운 상황에서 진봉은 혈혈단신 아마존으로 넘어가 금광 개발권 획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시작한다.류승룡은 상상만 해도 유쾌한 상황을 특유의 짠내 나면서도 현실적인 코미디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종병기 활’ 등 각종 사극에서 다져온 양궁 실력을 이번 영화에서 발휘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김창주 감독은 “워낙 코미디 아이디어가 천재적인 배우라 현장에서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또한 양궁 기초 실력, 지식이 탄탄해 다른 배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류승룡, 진선규 주연의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10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23 16:30 신화숙 기자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낙점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0월 11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에 최수영과 공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배우 최수영은 ‘못말리는 결혼’(2007)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걸캅스’, ‘새해전야’, 드라마 ‘런온’, ‘당신의 소원을 말하면’, 연극 ‘와이프’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남남’에서 주연 ‘김진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8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부일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진행 실력도 인정받았다.2013년 데뷔한 공명은 영화 ‘극한직업’에서 ‘재훈’ 역을 맡아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9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한산: 용의 출현’, ‘킬링 로맨스’, ‘시민덕희’, 드라마 ‘멜로가 체질’, ‘홍천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주연을 맡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에 초청돼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 개막해 열흘 동안 7개 극장에서 224편의 공식 초청 영화를 선보인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20 15:10 신화숙 기자

‘베테랑2’ 깜짝 등장 안보현, 레전드급 액션…"미친 존재감"

배우 안보현이 ‘베테랑2’에 깜짝 등장해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추석 연휴 기간 누적 관객수 44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영화 ‘베테랑2’가 입소문을 견인한 숨은 공신 안보현 캐릭터 스틸을 19일 공개했다.영화 ‘베테랑2’는 강렬한 역대급 액션 시퀀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레전드 액션 씬으로 남을 만한 빗속 액션 씬을 탄생시킨 장본인 안보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안보현은 극중 베일에 싸인 캐릭터로 등장해 개봉 이후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안보현이 맡은 민강훈 캐릭터는 전직 특수부대 군인 출신으로 특정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게 되는 인물이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주요한 스토리의 단초를 제공하며,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액션 씬의 주인공으로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남겼다.특히 안보현은 영하의 추위에 촬영된 빗속 액션 씬에서 황정민, 정해인,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까지 총 5명을 상대하는 괴력 액션을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처럼 몸을 던진 액션으로 최상급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안보현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한편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19 17:02 신화숙 기자

봉준호 신작 ‘미키 17’, 베일 벗었다…로버트 패틴슨→스티븐 연, 예고편 첫 공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Mickey 17)이 1차 예고편을 19일 공개했다. 글로벌 예고편과 별도로 한국 관객을 위해 제작된 예고편도 공개돼 2편을 비교해 볼 수 있다.‘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이름 뒤에 번호가 붙은 데서 짐작되듯, 죽음과 삶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주인공 ‘미키 17’(로버트 패틴슨)을 중심으로, 인류가 개척하려는 얼음 행성에서 등장하는 흥미로운 인물들과 다채로운 사건, 그리고 ‘미키 17’과 ‘미키 18’의 위태로운 공존과 의문의 크리처까지 봉준호 감독다운 새로운 이야기와 세계가 펼쳐진다.예고편은 “극한 직업이 될 거예요”, “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거든요”라는 대사와 겨눠진 총, 겁에 질린 ‘미키’를 보여주며 ‘미키’의 극한 직업이 ‘죽음’이란 점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평화롭게 우주를 유영하는 ‘미키’의 표정 다음에 바로 잘려 나가는 손목은 ‘미키 17’이 보여줄 예측 불가의 전개와 ‘미키’의 순탄하지 않은 운명을 짐작하게 한다.정체불명의 대기를 호흡하고, 실험체가 되고, 피를 토하는 ‘미키’는 죽고 프린트될 때마다 몇 번째 ‘미키’인지, 숫자가 올라간다.로버트 패틴슨이 ‘소각로’에 던져지면서도 “괜찮아요. 고맙습니다”라는 감사 인사를 할 정도인, 모자라 보일 정도로 착한 ‘미키 17’로 변신한다. 또한, 데이터가 저장된 채로 프린트 되었기에 똑같은 성격이어야 하지만, 눈빛부터 다른 저돌적인 ‘미키 18’로, 극과 극을 오가는 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은 엉뚱하고 위험한 두 ‘미키’의 공존에 기대감을 더한다.용감하고 유능한 요원이자, ‘미키’의 여자친구 ‘나샤’는 나오미 애키가 연기한다. 추종자들을 거느린 얼음 행성 개척단의 사령관인 ‘케네스 마셜’ 역의 마크 러팔로와 그의 아내인 ‘엘사 마셜’ 역의 토니 콜렛은, 종교 지도자 같은 선동의 광기와 허세를 오가며 긴장감과 예상외의 웃음을 드리운다.스티븐 연은 죽기 직전의 ‘미키’에게 “죽는 건 어떤 느낌이야?”로, 친근하게 잔인한 질문을 건네는 친구 ‘티모’를 연기한다. 세상 어디에서도 들은 적 없는 인사말 “잘 죽고, 내일 봐”라는 말도 독특한 잔상을 남긴다.특히 ‘미키 17’과 ‘미키 18’이 액션을 펼치는 얼음 행성 위를 가득 메운 크리처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들을 만난 ‘미키 17’과 ‘미키 18’을 비롯한 인류에겐 어떤 일이 펼쳐질지도 궁금함을 더한다.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2025년 1월 28일 한국 관객을 가장 먼저 만나고, 1월 31일 글로벌 개봉 예정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19 16:46 신화숙 기자

추석 당일, 영화 ‘베테랑2’ 300만 돌파

9년만에 돌아온 ‘베테랑2’가 개봉 5일만에 누적관객수 300만을 돌파했다(사진제공=CJ ENM)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2’가 추석 당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베테랑2’는 17일 누적관객수 315만1465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개봉 5일만으로 올해 첫 1000만 돌파 영화인 ‘파묘’(1191만 3264명, 7일), 1312만 8080명을 기록 중인 황정민의 ‘서울의 봄’(10일) 보다 빠르며 ‘범죄도시4’(4일)와 엇비슷한 속도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 아웃2’ ‘파일럿’ ‘웡카’에 이어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이 “어이가 없네”를 외치는 안하무인 재벌3세 조태오(유아인)를 끝까지 추격해 일벌백계하는 과정을 따르는 류승완 감독의 액션 범죄 수사극 ‘베테랑’ 속편이다.제7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제4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으로 9년 만에 돌아온 서도철을 비롯한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과 새로 합류한 정의감 충만한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다.빠른 속도감과 시원시원한 액션, 정의에 대한 고민 등에 대한 호평과 다소 싱거운 반전, 불친절한 빌런의 범죄 동기와 개연성, 수사대 팀워크의 실종 등 혹평이 엇갈리는 가운데서도 손익분기점(350만)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오롯이 형사였던 전작과 달리 아버지이기도 한 서도철의 혼란, 사적복수 딜레마, 폭력과 정의에 대한 고민 등으로 무장한 ‘베테랑2’가 전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9-17 15:46 허미선 기자

‘베테랑2’ 개봉 이틀째 100만명 돌파…관객 반응은 엇갈려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2’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정해인, 류승완 감독, 황정민. (연합)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 2’가 개봉 이틀째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14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 2’는 이날 오후 2시께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지난 5월 1000만 영화 반열에 든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와 같은 속도다. 올해 탄생한 또 다른 천만 영화 ‘파묘’의 경우 개봉 사흘째에 100만 고지를 밟았다.‘베테랑 2’는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극장가 독주를 예고했고, 개봉일인 전날 49만7000여명을 불러들였다.이 영화의 전날 매출액 점유율은 90.2%에 달했다. 단순 티켓 수익으로만 환산하면 극장을 방문한 관객 10명 중 9명은 ‘베테랑 2’를 본 셈이다.‘베테랑 2’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예매 관객 수 54만9000여명, 예매율 76.4%를 기록하고 있다.개봉작 중 예매율 2위인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1만6000여명·2.3%), 3위인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2만5000여명·3.0%) 등과 격차가 큰 만큼 18일까지 연휴 닷새간 독주가 전망된다.다만 ‘베테랑 2’를 관람한 관객의 반응은 엇갈리는 양상이다.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베테랑 2’는 86%를 기록 중이다.류 감독의 장기인 액션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가 많지만, 일부 관객은 전편인 ‘베테랑’(2015)과 장르가 달라진 듯하고 스토리도 진부한 느낌이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베테랑 2’는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베테랑’ 이후 9년 만에 개봉한 속편이다.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렸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9-14 17:13 권새나 기자

‘사랑의 하츄핑’ 추석 포스터 공개…추석 무대인사→피규어 증정 이벤트

대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추석 포스터를 11일 공개했다.지난 8월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누적 관객수 94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3에 등극했다.이날 공개된 추석 포스터에는 이모션 왕국을 배경으로 로미, 하츄핑, 리암 왕자, 트러핑, 마리, 몬스터 해핑, 몬스터 라라핑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이 담겨있다.한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추석 연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석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9월 15일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 왕십리, 9월 1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목동,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등 하츄핑 코스튬이 순차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추석 무대인사는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사랑의 하츄핑’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증정할 예정이다.또한 관객들에게 ‘캐치! 티니핑’ 피규어를 증정하는 극장 현장 경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CGV와 롯데시네마에서는 9월 11~17일, 메가박스와 씨네Q에서는 9월 11일 부터 소진 시까지 관람 당일 매표소 티켓 인증 시 선착순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경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아울러 9월 13~18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에서 할인된 가격에 ‘사랑의 하츄핑’을 관람할 수 있는 ‘핑핑수월래’ 추석 특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추석 무대인사 및 극장 현장 경품 증정 이벤트, ‘핑핑수월래’ 추석 특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극장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쇼박스, ‘캐치! 티니핑’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개봉 6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기 이어가고 있는 ‘사랑의 하츄핑’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11 13:16 신화숙 기자

‘하얼빈’에 쏟아진 폭발적 반응…토론토영화제서 기립박수

영화 ‘하얼빈’이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지난 8일(현지시각) 전세계에 첫 공개됐다.공식 상영에 앞서 극 중 안중근, 이창섭 역할을 맡은 현빈, 이동욱이 우민호 감독과 함께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았다.‘하얼빈’ 주역들은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룬 글로벌 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사인부터 셀카까지 팬들과 함께 하며 분위기를 달궜다.‘하얼빈’ 월드 프리미어는 약 1800석이 관객들로 가득 찬 가운데 영화제 메인 극장인 로이 톰슨 홀에서 진행됐다.영화에 앞서 관객들을 만난 현빈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독립군 분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관객 분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어서 진심을 다해서 모든 씬을 촬영했다.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그 감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동욱은 “초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감독님과 현빈 배우와 함께 올 수 있어서 더욱 영광이다. 영화 즐겁게 보시길 바라고, 영화에 담겨 있는 의미도 한 번 더 깊게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우민호 감독은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비주얼과 사운드, 음악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이 부분들을 유심히 보시면 충분히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영화 상영 내내 숨을 죽이며 ‘하얼빈’에 완벽하게 몰입했으며,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는 관객들의 박수가 울려 퍼졌다는 후문이다.영화제에 참석한 다양한 해외 관객들은 영화가 끝나자마자 환호와 박수갈채를 쏟아낸 것은 물론, “코레아 우라! ‘하얼빈’은 마스터피스”(@shotbymjustine), “배우들의 눈빛만 봐도 감동이 전해진다 ”(@zenzenzenzse), “역사 시대물의 못을 박는 작품! 아름다운 영상미와 경이로운 연기로 완성되었다”(@heeyoungiiee)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영화 공식 상영 이후 진행된 QA에서 우민호 감독은 “여러분이 여러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영화에 완벽하게 이입해 열정적으로 관람하는 모습에 제가 더 감격스럽고 벅차올랐다”라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이후 관객들은 이례적인 기립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호응으로 극장을 가득 채웠다.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소화한 ‘하얼빈’ 팀은 9월 9일(현지시간) TIFF Bell Light box에서 ‘In Conversation with 현빈, 이동욱’ 행사 및 공식 상영 무대인사에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영화 ‘하얼빈’은 오는 12월 국내 개봉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10 14:16 신화숙 기자

박보영·안재홍,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맡는다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을 맞춘다.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충무로 대표 신예로 급부상한 박보영은 이후 ‘늑대소년’(2012), ‘오 나의 귀신님’(2015), ‘힘쎈여자 도봉순’(2017), ‘너의 결혼식’(2018)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2023 부일영화상 여자 올해의스타상,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영화 ‘족구왕’(2014)을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 ‘쌈, 마이웨이’(2017), ‘멜로가 체질’(2019) 등에서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마스크걸’(2023)을 통해 또 한 번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2024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 2024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했다.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06 15:58 신화숙 기자

‘현빈 안중근 役’ 영화 하얼빈, 12월 개봉

(사진= CJ ENM)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오는 12월 개봉한다.배급사 CJ ENM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5일 공개했다.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투사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다.배우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했다. 박정민, 조우진은 각각 안중근과 함께하는 독립투사 우덕순과 김상현 역을 맡았다. 전여빈은 여성 독립운동가 공부인을, 유재명은 안중근의 조력자 최재형을 연기했다.‘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으로 분한 현빈의 모습이 담겼다.예고편은 현빈의 힘있는 중저음 목소리로 진행 되는 안중근의 독백 대사로 채워졌다. “모든 걸 포기하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죽은 동지들의 참담한 비명이 귓가를 맴돌고 눈앞을 떠돌았습니다. 그 순간에 깨달았습니다. 나는 죽은 동지들의 목숨을 대신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해야할 일을 알았습니다. 대한 제국을 유린하는 일본 늑대의 우두머리, 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  우민호 감독이 써내려 간 이 대사를 통해 독립군의 참상부터 가슴 웅장해지는 독립군의 여정이 펼쳐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하얼빈’은 이달 열리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국내 개봉에 앞서 첫 공개된다.오는 8일 저녁 로이 톰슨 홀에서 진행 되는 ‘하얼빈’ ​월드 프리미어에는 현빈,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9-05 10:58 장애리 기자

NCT 재현 스크린 데뷔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10월 개봉

정재현(NCT 재현), 박주현, 곽시양 주연의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가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와 런칭 영상을 4일 공개했다.2024년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박주현), 관객상을 수상한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길을 걷다 죽음 예언자 ‘준우’(정재현)에게 6시간 후 죽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된 ‘정윤’(박주현)이 예견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범인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죽음 예언자 ‘준우’ 역의 정재현, 죽음 예언의 주인공 ‘정윤’ 역의 박주현, 연쇄 살인범을 쫓는 강력계 형사 ‘기훈’ 역의 곽시양까지 3인 3색의 강렬한 모습이 담겼다.함께 공개된 런칭 영상 3종에서는 극중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정재현, 박주현, 곽시양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첫 스크린에 데뷔하는 정재현은 죽음을 예언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준우’로 변신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맹활약 중인 박주현은 죽음 예언의 주인공 ‘정윤’ 역을 맡아 6시간 후 죽을 운명에 맞서 자신을 죽일만한 사람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시작하는 인물로 분해 깊이 있고 다층적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여기에 곽시양이 연쇄 살인범을 쫓는 강력계 형사 ‘기훈’ 역으로 분해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며 중심을 잡아주는 존재감을 과시한다.‘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 7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경쟁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에 초청돼 박주현의 배우상과 관객상까지 2관왕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한편 정재현, 박주현, 곽시양 주연의 타임리미트 감성 미스터리 추리극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04 16:12 신화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