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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르노, 파리모터쇼 맞대결

기아와 르노가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모터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파리모터쇼는 현재와 미래 자동차 산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로 평가된다. 르노와 푸조는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전면에 나서고, 폭스바겐와 BMW 등 독일 브랜드를 비롯해 미국 포드, 우리나라의 기아, 중국 BYD(비야디) 등도 참가해 기술 경쟁을 벌인다. 우선 프랑스 국민차로 불리는 르노는 헤리티지가 담긴 야심작 ‘르노 4 E-테크’를 선보인다. 이 차는 1961년 출시된 R4의 디자인 계승한 전기차로, 차량 간 양방향 충전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르노 4는 왼쪽과 오른쪽 휠 베이스의 길이가 다르기로 유명하다. 뒤쪽 서스펜션을 토션 바 구조로 개발하고 좌우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승차감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왼쪽과 오른쪽 휠 베이스 길이 차이는 약 5cm이다. 후속 모델은 트윙고다. 패밀리 콘셉트가 ‘르노 엠블렘’은 지속 가능성 방향성을 제시한다. 르노는 최신 친환경 설계를 토대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문제에 맞선다. 이 콘셉트카는 재활용, 저탄소, 천연 소재를 사용하는 등 100% 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진다. 듀얼 에너지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있어 충전식 배터리와 장거리 여행을 위한 수소 연료 전지 사용도 가능하다. ‘R17 리스토모드’는 1970년대 르노 17 스포츠 쿠페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주행 거리는 248마일(399km)에 달하고 270마력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인테리어는 1970년대 스타일의 패브릭과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트림으로 복고풍 느낌을 살렸다. 직각형 스티어링 휠도 특별함을 더한다.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다목적 스포츠카 ‘A390_β’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델은 올 여름 판매를 시작한 A290과 함께 알핀의 100% 전기차 제품군에 추가된다. 푸조는 408의 전기차 버전인 ‘E-408’을 공개한다. 210마력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최대 주행거리 452km를 달성한다. ‘e-3008’ 신형 및 ‘e-5008 SUV’의 롱레인지 모델도 공개된다. 이 밖에 프랑스 브랜드로는 스텔란티스의 시트로엥이 C세그먼트 모델인 ‘C4’와 ‘C4X’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7인승 SUV 타이룬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후속 모델을, 아우디는 뉴 A5를 비롯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RS3, A6 e-트론, Q5를 전면에 내세운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비전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기차를 선보인다. 차명은 iX3로 알려져 있다. 미니는 두 가지 순수 전기 존 쿠퍼 웍스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 미니 JCW E는 미니 고성능 전기 해치백으로 최고출력 255마력의 싱글 모터가 들어간다. 기아는 소형 전기 SUV EV3를 앞세우고, 중국 비야디는 대형 전기 SUV 양왕 U8을 프랑스에서 처음 선보인다. 자체 기준 610km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실리온 7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대만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사진=미디어텍)올해 하반기 애플, 미디어텍, 퀄컴 등 AP 업체들이 3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이 적용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양산하며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첫 3나노 칩 엑시노스 2500의 하반기 출하가 불투명해지며, 경쟁에서 한발 멀어진 것으로 관측된다.13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미국 퀄컴이 ‘스냅드래곤8 4세대’를 이달 말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개한다. 이 칩은 3나노 공정을 적용한 퀄컴의 첫 모바일 AP로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된다.대만 미디어텍은 퀄컴보다 한 발 빠르게 3나노 칩을 출시했다. 회사는 지난 9일 처음으로 플래그십 AP ‘디멘시티 9400’을 선보였다. 이 칩은 중국 업체인 비보, 오포의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두 칩은 모두 TSMC 3나노 공정으로 양산된다. 성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서는 스냅드래곤8 4세대가 (싱글코어 기준) 2845점, 디멘시티 9400은 2776점을 기록했다. 전성비의 경우 퀄컴이 자체 설계한 CPU IP 오라이온(Oryon)을 모바일 AP에는 처음으로 적용하며 결과가 미지수다. 반면 디멘시티 9400은 퀄컴의 전작인 스냅드래곤8 3세대 대비 35% 향상된 전성비를 보여줄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9월 공개된 애플의 ‘A18’과 ‘A18 프로’도 TSMC 3나노 공정으로 양산된다. A18 프로는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15% 향상되면서도 전력 소모는 20% 줄였다. 애플은 칩에 대해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속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당초 애플은 지난해 전세계 첫 3나노 AP인 ‘A17 프로’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칩은 전 세대와 비교해 CPU 10%, GPU 20% 성능 향상이라는 결과를 보였지만, 3나노치고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비싼 3나노 공정을 사용하면서도 성능 향상 폭이 적었기 때문이다.로드맵대로 칩을 제조 중인 세 회사와 달리 국내 유일 AP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첫 3나노 AP 양산에 제동이 걸렸다. 엑시노스 2500 탑재가 유력했던 갤럭시S25 시리즈가 전량 퀄컴 칩을 쓰는 걸로 결정됐기 때문이다.삼성전자 내부 관계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3나노 수율이 예상보다 저조해 갤럭시S25 시리즈 탑재가 좌초된 걸로 안다”고 말했다.현재 업계에 알려진 엑시노스 2500의 성능은 전 세대 칩들에 소폭 앞선다. 프로세서의 속도를 정의하는 클럭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같은 3.3GHz에 도달했으며, 전력 효율성은 애플 A15 바이오닉을 넘어섰다. 4, 5나노 공정 칩에는 우위를 점한 셈이다.다만 3나노 칩치고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엑시노스2500은 3나노 칩 중 유일하게 삼성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양산된다. 삼성 파운드리 3나노는 파운드리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이 적용됐다. 미래를 위한 승부수지만, 현재 라인 안정화가 되지 않아 칩 양산에도 어려움을 겪는 셈이다.한편, 엑시노스 2500은 내년 출시되는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Z플립7에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진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사진=게티이미지)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정유업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제마진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손익분기점을 하회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주요 정유사들의 3분기 실적도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싱가포르 평균 복합 정제마진은 평균 3.5달러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와 비슷한 3.5달러 수준으로 올해 1분기 7~8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수준이다.일반적으로 3분기는 여름철 휴가 등 드라이빙 시즌으로 정유업계에서는 성수기로 분류한다. 실제 정제마진은 7월과 8월에는 각각 4.4달러, 4.3달러를 기록했지만, 9월에 2.1달러로 크게 떨어졌다.정제마진은 석유제품 판매가격에서 원유가·운임 등 비용을 제외하고 정유사가 얻는 순수익으로 통상 정제마진이 4~5달러일 때 손익분기점으로 판단한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정제마진이 하락한 데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석유 관련 제품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정제마진에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도 최근 상승하는가 싶더니 다시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심한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중 두바이유(Dubai)는 지난 1일 배럴당 70.76달러로 기록한 후 오름세를 지속하다가 8일 78.98달러로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듯했지만, 이후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해 지난 11일 78.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이달 중 Brent(브렌트유)도 7일 80.94달러로 거래를 마쳐 가격 상승에 기대감이 올랐지만, 이후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지난 11일 79.04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인도분 WTI(서부텍사스산 원유)도 7일 77.14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등락을 반복하다 11일 75.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미국 허리케인 사태에 따른 석유 수급 차질 우려 등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적인 정세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가 다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증권업계는 국내 정유4사의 3분기 실적도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3분기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3203억원, 에쓰오일은 전년 대비 75% 감소한 215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OPEC+는 12월 증산을 계획 중이지만, 이란-이스라엘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미국과 중국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국제유가 숏커버링이 이어질 수 있다”며 “정제마진은 계절적으로 난방 수요에 대한 재고 축적 기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경유 비중이 높은 국내 정유사들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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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2024년 하반기 신입·경력 사원 공개 채용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BI)은 하반기 신입 및 경력 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공개 채용은 디지털 미래의 혁신을 선도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영업과 엔지니어 직군을 아우르는 대규모 통합 채용으로 진행된다. 한국후지필름BI는 이번 인재 채용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지원하는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입 채용 분야는 △솔루션 세일즈(B2B 영업) △파트너 세일즈(국내 파트너사 관리) △서비스 엔지니어(고객사·파트너사 IT 솔루션) 등 총 3개 직군이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 및 2·3년제 전문대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직무에 따라 IT 관련 전공자와 어학성적,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기업법무 경력 3년 이상을 보유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법무 직군 경력 사원도 채용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한국후지필름BI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신입 채용의 경우 서류전형 이후 실무면접과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법무 직군 경력 사원 지원자는 서류전형, AI 역량 검사 및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의 절차를 마치고 채용된다. 부문별 자격 요건, 우대 조건, 근무지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후지필름BI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후지필름BI는 전국 11개의 사업장에서 약 600여명의 직원이 재직하고 있으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차별화된 오피스 솔루션과 서비스로 고객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업용 복합기 및 프린터뿐만 아니라 전자서명, 전자문서 관리, 로우코드 솔루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등 신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새로운 우수 인재들과 함께 고객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고객행복경험(CHX)을 전달하는 혁신적인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앞으로 신입사원들이 디지털 미래를 이끄는 DX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10-14 14:30 박준영 기자

코빗 리서치센터, '기관 자금 동향: Bitcoin Election?' 보고서 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기관투자자 자금 동향 및 미국 대선의 영향을 다룬 보고서 '기관 자금 동향: Bitcoin Election?'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을 나타내는 4가지 지표의 지난 3개월(2024년 6월 넷째 주부터 9월 마지막 주)간 추이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최근 기관투자자의 동향을 분석했다. 자금 유입의 4가지 지표는 △비트코인 래퍼(단기성)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단기성)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장기성) △기관투자자 지원 사업 현황(장기성) 등으로 나누고, 단기성과 장기성으로 구분했다. 단기성 기관투자자 자금은 6월 말 유출이 있었으나 9월 말까지 전반적으로 견조한 유입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7월부터 반입 전환하여 9월 말까지 총 46억 4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선물 시장에서는 총 선물 미체결 계약 중 CME 비중이 비트코인 가격 회복과 레버리지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다. CME 선물 비중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등락했다는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수요와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장기성 기관투자자 자금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과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가 모두 증가했고, 특히 웹 3.0 분야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코빗 리서치센터는 기관투자자 지원 사업 현황 분석을 위해 코인베이스 내 기관 거래량 비중과 거래 금액을 조사했다. 코인베이스 내에서 기관 거래량 비중은 2분기 연속으로 늘어났다. 시장의 횡보 속에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개인투자자의 거래량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 때문이다. 이는 시장 조정 속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 후반부에서는 미국 대선이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트럼프와 해리스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함에 따라 후보들의 선거 승률과 비트코인 가격 간 상관관계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 센터장은 "두 후보 모두 추가 감세와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 적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재정 적자가 확대되면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10-14 14:30 박준영 기자

코인원,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해 유연근무제 확대

(이미지=코인원)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10월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직원 만족도와 업무몰입 향상을 위해 시차출퇴근제로 운영하던 기존 유연근무제를 한층 확대한 것이다.‘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소정근로시간 내에서 구성원 스스로 월 단위 근로 시간의 배분과 업무 시작·종료 시각을 선택하는 근무제도다.코인원은 구성원 간 원활한 협업과 업무몰입을 위해 의무 근로 시간대인 코어타임(집중근무시간)을 설정해 두고, 해당 시간대 외에는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출퇴근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하루의 근무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을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만큼, 근무시간에 대한 유연성이 커져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한편, 코인원은 올해 초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장기근속자 휴가 확대, 반반차제도를 신설하는 등 근로자 중심의 인사제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우진 코인원 CHRO는 “24시간 365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당사 직원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임직원의 몰입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인사제도 구축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10-07 10:51 박준영 기자

빗썸, 다양한 혜택 랜덤하게 받는 '랜덤박스' 오픈

(이미지=빗썸)빗썸은 다양한 혜택을 무작위로 받는 ‘랜덤박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랜덤박스는 빗썸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용자 혜택 제공 프로그램이다. 럭키박스 같이 다양한 혜택을 무작위로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 보상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랜덤박스는 획득 조건 및 지급 리워드에 따라 골드박스, 실버박스, 브론즈박스로 나뉜다. 각 랜덤박스는 이용자가 보유한 포인트로 구매 가능하며, 랜덤하게 구매 가격의 1~100배의 포인트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향후 포인트 외에도 다양한 리워드가 추가될 예정이다.랜덤박스 외에도 빗썸은 혜택존을 통해 다채로운 고객 경험과 보상을 제공한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웰컴 미션’,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하는 ‘꽝 없는 룰렛’, ‘매일매일 출석 체크’, ‘오늘의 시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랜덤박스는 가상자산거래소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혜택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라며 “랜덤박스와 혜택존을 통해 빗썸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즐겁게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10-07 14:23 박준영 기자

빗썸, ‘그린캠프 페스티벌 2024’ 참가…“이용자들과 소통”

빗썸이 ‘그린캠프 페스티벌 2024’에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제공=빗썸)빗썸은 음악과 캠핑이 결합된 축제 ‘그린캠프 페스티벌 2024’에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그린캠프 페스티벌은 음악과 캠핑,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페스티벌이다. 올해도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됐다.빗썸이 운영한 홍보 부스에는 이틀 동안 약 3000여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빗썸은 부스 방문 참가자들을 위해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 제공하는 대형 팝콘 ‘팝콘각’과 함께 빗썸에서 사용 가능한 지류 쿠폰을 증정했다. 준비한 대형 팝콘 수량이 오전 중 소진될 정도로 참여자들이 몰린 탓에, 급하게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또한 빗썸 부스에서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이들에게는 빗썸에서 사용 가능한 지류 쿠폰 3만원권도 증정하며 다양한 혜택으로 참가자들과 호흡했다.빗썸 관계자는 “그린캠프 페스티벌 2024에 참여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인식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데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가상자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소통 창구를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빗썸은 올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빗썸라운지 강남점 오픈을 비롯해 크래프톤의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공식 후원사 참여, 그린캠프 페스티벌 2024 참여 등 오프라인 활동으로 이용자들과 대면하는 활동이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9-30 11:38 박철중 기자

코빗, ‘금융인증서’ 추가 도입…“인증 과정 편의성 향상”

(사진제공=코빗)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본인 확인과 다중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인증서’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금융인증서 도입으로 코빗의 서비스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한 인증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저장 기반의 새로운 인증 서비스로 본인 인증과 전자 서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코빗의 다중 인증 방식(ARS 전화, 구글 OTP, 신한인증서, 네이버 인증서)과 같이 사용 가능하여 인증 과정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10.3.0 버전 이상과 웹을 사용하는 코빗 이용자라면 누구나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코빗은 이번 금융인증서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13일 까지 금융인증서를 이용하고 10만원 이상 가상자산 거래 완료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 상품권 300만원, 애플워치 10 등을 추첨 지급한다. 금융 인증서 이용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는 5000원의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코빗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기존 전자서명 수단인 신한, 네이버, 토스 인증서에 이어 금융인증서를 추가 도입했다”며 “여러 계정 정보 변경이나 자산 관리 시 제한적이던 인증 수단을 보완하여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9-30 15:29 박준영 기자

[비바100] 땡스카본, AI 활용해 더 살기 좋은 지구환경 만든다

땡스카본은 벼농사 탄소 감축 이행을 증명하는 서비스 '헤임달'을 개발해 기후 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소규모 농가가 탄소배출권 수혜를 입도록 공급망 관리 및 프로세스 혁신을 돕고 있다.(사진=땡스카본, 게티이미지뱅크)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며 이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에 따른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산업화 이후 현재까지 기후변화가 지속됐음에도 그 영향이 크지 않았는데, 이는 지구시스템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가 기후변화 영향을 완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기존 지구시스템의 상호작용 방식이 급변하면서 기후 위기가 시작됐고 이에 국제사회는 지구 온도상승을 1.5℃ 이내로 기후저지선을 설정하게 됐다. 기후저지선은 인류 생존 및 생태계 보전을 담보하기 위해 넘지 말아야 할 최후의 한계선이다. 이처럼 국제사회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오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기업들도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THANKS CARBON)은 토양 재생 전문가, 생태계 보전 전문가가 모여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로 기업의 ESG·CSR 대응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땡스카본은 주로 자연기반해법(NBS, Nature based Solutiom)에 주목해 자연이 탄소순환 균형을 찾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할 수 있는 사업개발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연기반해법은 자연을 그 자체로 보존하거나 변형된 생태계를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ESG, CSR 실천 방법이다.◇농업에서 찾아낸 기후위기 해결 열쇠김해원 땡스카본 대표. (사진=땡스카본)김해원 땡스카본 대표가 창업에 나서게 된 것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던 5년 전 작물 재배법 발굴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던 중 얻게 된 경험 때문이었다. 당시 그는 ‘자연재배’와 ‘자연농법’이라 불리는 농업을 적용하고 있는 여러 농부를 만나면서 과일과 채소들을 도시민들에게 연결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었다. 자연재배 농법은 화학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등을 쓰지 않고, 심지어 물도 주지 않는 4무(無) 또는 5무(無) 농법이다.김해원 대표는 “단순히 사람 몸에 좋은 생산물을 많이 재배하는 차원이 아닌 땅을 살리기 위한 농법을 실현하는 농부들의 방법은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이를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쉽지 않았다”며 “이후 ‘땅을 살리는 땅스 thanks’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전국의 생산자를 확보했지만, 판매 유통 모델을 매끄럽게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고 회상했다.이를 통해 농업이 땅을 살리고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잠재력이라는 경험을 얻은 김해원 대표는 지금의 땡스카본을 만드는 출발점에 설 수 있었다. 농업이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공표된 바 있다. ‘포퍼밀(4Pm)’ 이니셔티브는 매년 각 국가에서 탄소격리량을 0.04%씩만 늘려가면 오는 2050년까지 대기 중에 나와 있는 이산화탄소를 땅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땅이 바로 탄소의 집이라는 생각으로, 탄소를 원래의 자리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농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농업의 전환을 통해 우리는 기후위기를 위한 큰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고, 식량위기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생각을 담아 ‘땡스카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이를 시작으로 땡스카본은 ESG 경영의 문제를 쉽고 빠르고 창의적으로 실행할 해법을 찾아 나섰으며, 생물의 다양성을 회복하고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인공위성·인공지능 기술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 지원땡스카본 메탄 측정 챔버. (사진=땡스카본)땡스카본이 개발한 ‘헤임달(Haimdall)’은 벼농사 탄소 감축 이행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공위성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기후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소규모 농가가 탄소배출권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헤임달은 자연을 측정·보고·검증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공위성’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논에 물이 차 있는지 아닌지를 감별한다. 벼농사를 지을 때 논에 물을 항상 채워두는 ‘상시담수’로 논물을 관리하면 땅속에 산소가 들어오지 못해 메탄이 많이 배출되지만, 재배 중 2주 이상 논의 물을 빼 논바닥을 말리는 기간을 두면 메탄을 40% 감축할 수 있다.실제 헤임달은 위성 사진을 통해 논바닥이 보이는지 확인하고 ‘저탄소’ 벼농사를 실시했는지 증명한다. AI를 활용해 논물을 탐지하는 딥러닝 모델은 92% 이상의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 땡스카본은 “헤임달을 통해 저탄소 농업 전환 농업인은 식품기업에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판매하고, 정부 및 기업 등 탄소배출권 수요자에게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LG화학과 함께 진행한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 눈길엘지화학 잘피 사업 전경지. (사진=땡스카본)땡스카본은 자연자본을 활용하는 기업들에 자연에 기여할 기회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자연 자본 복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멸종위기종이나 생태계 복원이 시급한 이슈들을 복구할 수 있는 자연기반해법을 기획하고, 고객사인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 △생물다양성 △탄소감축 △수자원보호 △지역상생 등의 요건으로 국내와 글로벌의 ESG 정책과 공시에 따라 보고할 수 있는 성과와 사회적 책임으로서 의미를 갖게 된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작년 6월부터 LG화학과 진행 중인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이 있다.땡스카본은 “해안가인 여수에 사업장이 있는 LG화학이 해양 생태 관련 프로젝트를 고민하던 와중 ‘잘피 서식지 복원’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됐다”며 “탄소를 흡수하는 해초류의 일종인 ‘잘피’를 심어 해양생태계 중요성도 알리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작년 여수 대경도 연안에 잘피 5만주를 이식했고, 올해 2만주를 추가로 심어 오는 2026년까지 축구장 14개 크기와 맞먹는 10ha(헥타르) 규모의 잘피 군락지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까지 약 2.8ha의 잘피 서식지가 복원됐으며, 이는 축구장 4개와 비슷한 규모다. 확장된 잘피 서식지에서는 퇴직층까지 포함 시 연간 1400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고, 해양 생물 서식지로서 생물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땡스카본은 작년 6월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 제페토에 유저들이 나만의 바다숲을 만들 수 있는 ‘블루포레스트’ 월드맵을 개설했다. 현재 누적 방문객은 440만명으로, 해양 보호에 대한 인식을 MZ세대들에게 재밌게 심어주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국내 넘어 세계적인 탄소배출권 시장 주체로 성장 목표캄보디아 시범사업 농가 설명회. (사진=땡스카본)올해 땡스카본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업으로의 도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베트남에서는 정부 주최의 MRV 워크숍을 통해 ‘헤임달’을 소개하고 지역 성정부와 대규모 감축 사업을 준비 중이다. 땡스카본의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 7개국에 332만ha 규모의 사업을 진행해 2000억원의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해원 땡스카본 대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아시아 MRV(탄소배출 측정 보고 검증) No.1 기업으로 성장하고, 탄소배출권 시장의 주체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연기반기술 분야의 글로벌한 서비스 제공을 기업들에 진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업의 지평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9-30 06:00 강은영 기자

코인원, 커뮤니티 '수익률 인증하기’ 기능 출시

코인원, 커뮤니티 ‘수익률 인증하기’ 기능 출시. (사진=코인원)코인원이 자사 커뮤니티 서비스 내 ‘수익률 인증하기’ 기능을 출시 했다고 24일 밝혔다.‘수익률 인증하기’를 이용하면 코인원 커뮤니티 내 게시글을 통해 타 유저에게 자신의 가상자산 투자 수익률을 공유할 수 있다.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 화면에서 가상자산 태그를 선택한 후, ‘수익률 인증하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선택한 가상자산의 수익률 현황(수익률, 평가손익금, 매수평균가 정보)이 자동으로 추가된다. 가상자산 태그를 ‘전체’로 선택 후 수익률 인증하기 버튼을 누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총 보유자산의 수익률도 공유할 수 있다.수익률 인증하기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도 뜨겁다. 업데이트 이후 신규 게시글 중 약 26%가 수익률 인증글이며, 점차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게시글 작성 시점의 수익률을 자동으로 노출하는 만큼, 조작이 불가능한 것도 코인원 ‘수익률 인증하기’만의 장점이다.코인원 커뮤니티 담당자는 “실시간 수익률을 투명하게 인증·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커뮤니티 유저 간 신뢰도를 높이고 커뮤니티 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4 12:55 나유진 기자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 리포트 발간

(이미지=두나무)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을 주제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오는 11월에 진행될 미국 대선이 가상자산 규제 방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상자산이 선거자금에 큰손으로 떠오르며 가상자산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이 수립될 것으로 바라봤다.리포트는 미국 시장 조사 업체 모닝컨설트 자료를 인용하며 2023년 기준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미국인의 비율은 22%로 무시할 수 없는 유권자층이라고 해석했다. 이로 인해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각 대선 후보들이 친가상자산 관련 움직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늘어난 후원금이다. 미국 비영리 연구단체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올해 미국 연방선거 기업 후원금 중 크립토 기업의 후원금은 1억 1900만 달러(43%)를 차지하며 2022년 46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대선은 역대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선거자금은 2010년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팩(PAC)을 통해 무제한 후원이 가능해졌다.현재 미국 대선 후원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낸 기업은 코인베이스와 리플로 나타났다. 이들이 후원한 페어셰이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블록체인 분야 슈퍼팩(특별정치활동위원회)이다. 페어셰이크는 올해 미국 대선에서 가장 부유한 슈퍼팩으로 올라섰다. 리포트는 페어셰이크를 통해 향후 가상자산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 수립 및 입법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외에도 리포트에는 각 후보별 가상자산 관련 공약과 입장이 상세히 담겼다.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 방향성은 일관될 것으로 예측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계승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가상자산은 규제 체계 속에서 완만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바라봤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가상자산의 변동성은 다소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대선과 가상자산을 다룬 리포트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9-20 09:10 박준영 기자

코인원, '2024 백엔드 개발자 하반기 채용' 성료

(이미지=코인원)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백엔드 개발자 하반기 채용’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대규모 채용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우수한 개발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며 지원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코인원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백엔드 개발자와 서버엔진 개발자를 중심으로 집중 채용을 진행했다.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백엔드 개발과 서버엔진 개발 등 두 개 부문 모집에 총 세 자릿수 지원자가 몰렸다.이번 채용 과정에서 제공된 6가지 편의 요소가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코인원 관계자는 “48시간 내 결과 안내, 간편한 이력서 제출, 입사 축하금 300만원 지급 등의 편의성 요소가 지원자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특히, 이직을 준비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야간 인터뷰가 지원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코인원은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저녁 6시부터 23시까지 유연한 면접 일정을 제공했다.코인원 채용 담당자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자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채용 과정을 경험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인원은 올해 들어 11차례 이상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커뮤니티 서비스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인원 전체 인력의 60%가량이 개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9-20 15:26 박준영 기자

업비트 '코인 모으기', 출시 한 달 만에 월 주문 신청액 80억원 돌파

(이미지=두나무)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시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다.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내는 투자 방식이다.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난달 13일부터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했다.코인 모으기 이용자는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65%인 약 53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건전하고 계획적인 가상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주문 최대 금액 제한을 두고 있다. 한 개의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주문 한도가 있음에도 누적 주문 신청 금액은 견조하게 늘고 있다.입소문을 타면서 서비스 이용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코인 모으기를 통해 실제 적립식 투자를 진행해 본 이용자 수는 2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두나무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두나무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 사이에서 코인 모으기를 통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선택을 하도록 코인 모으기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확대하고, 편의성을 향상하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9-19 10:07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