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중기부 "베트남서 열린 소상공인 팝업 종료…2.2만명 방문"

중소벤처기업부는 베트남에서 개최한 소상공인 팝업스토어에 7일간 2만2000명의 현지인들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하노이 롯데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소상공인 팝업스토어는 뷰티, 푸드, 생활용품 등 총 40개의 소상공인 제품들을 체험·시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쇼피, G마켓글로벌 등 베트남 진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판매를 진행했다.특히 K-뷰티에 관심있는 베트남 현지 고객들을 위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네일아트와 인생네컷, 럭키드로우 등 이벤트를 마련하여 약 4600명의 고객들이 참여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동행축제 참여기업 색조화장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쇼도 함께 진행해 실시간 라이브에만 6500명이 참여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방문객 중 한 명인 투 으위엔은 “평소에도 K-뷰티에 관심있어서 스킨케어, 베이비 제품 등을 봤다”며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제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 구매하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롯데몰 지하 1층 롯데마트 내·외부에서 진행한 판촉행사에는 떡볶이·김밥 등 K-푸드 시식, 제품 체험 등 참여형 공간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중기부는 “소상공인 팝업스토어와 판촉행사는 종료됐지만, 하노이 빈컴메가몰 로열시티(B2)에 개점한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DooK’N DooK‘N)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K-뷰티 열기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08 12:00 장민서 기자

중기부, 인도 SW 인력 채용 주선 100명 돌파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사업을 통해 인도 소트트웨어(SW) 개발자 103명의 국내 기업 취업을 주선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인도의 우수한 SW 개발자 200명 채용과 연계한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사업을 시작했다.정부가 글로벌 SW 개발자 발굴에 나선 이유는 노동인력뿐 아니라 IT전문인력 채용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7월 중기부·문제부가 중소기업 18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SW 전문인력 채용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은 75.4%로 높았다. 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채용 의사가 있다고 밝힌 비중은 54.5%로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이에 중기부는 인도공과대학(IIT) 졸업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에 적합한 최적의 인재풀을 발굴·구성하고 기업 채용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지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SW 개발자를 모집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3회 개최했고, 사업 주관기관인 (사)벤처기업협회는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Pan-IT Alumni Foundatio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3회에 걸치 채용 박람회에는 약 1000명이 다녀갔다.더불어 지난 2월부터 매월 구인 기업 모집을 시작해 8월까지 324개사가 신청했으며 이 중 91개사, 395건의 면접을 통해 최종 30개사가 103명의 인도 개발자를 채용했다.채용에 있어 눈에 띄는 점은 총 103명 중 98명이 한국에 오지 않고 인도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원격 채용이라는 점이다. 비자를 발급받는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 SW 인력이 시급한 기업에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었으며, 채용된 인도 개발자가 한국으로 들어와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도 있어 현재 5명이 비자 발급을 진행하고 있다.인도 개발자들은 주로 SW 개발에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AI 개발, 모바일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채용되고 있다.이번 사업에 참여해 8월에 3명을 원격 채용한 벤처기업 M사는 “국내에서는 SW 중급개발자를 구인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4년차 인도 SW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뛰어난 업무 역량과 열정에 한국 근무를 제안했고, 빠르면 9월말 정도면 비자 발급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벤처기업 M사 이모 대표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에 해외 SW 개발자 채용은 항상 부담이 따르는 일이고, 처음이라 망설이고 있던 차에 이번 사업 덕분에 도전해 볼 수 있었고, 매우 만족 중”이라고 언급하며, “해외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적인 시야와 감각을 배우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해외 개발자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을 위해 그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들이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사항 등을 매뉴얼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와 글로벌 진출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에서 학업중인 외국인 유학생 활용도 추가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05 12:00 송수연 기자

최승재 옴부즈만 "소통으로 규제개선 속도"…첫 성장사다리 포럼

(왼쪽에서 4번째)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성장사다리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여성기업·청년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8개 협회·단체장과 함께 올해 첫 번째 성장사다리 포럼을 개최했다.성장사다리 포럼은 중소·벤처·소상공인 관련 협회·단체장과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회원사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행사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임 옴부즈만과 협·단체장의 상견례를 겸해 포럼의 운영 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제안과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이번 성장사다리 포럼부터 소상공인연합회가 새로 참가하게 되어 앞으로 더욱 폭넓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수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의 연체율 상승, 휴·폐업 증가 등 경영여건이 크게 어려워진 가운데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중소·벤처·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더욱 절실한 때라고 지적했다.다만, 세수결손 등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재정지원과 더불어 행정적 지원, 특히, 규제개선을 통한 제도적 지원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그간 약 2200개의 규제를 개선했고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총 132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임을 언급했다.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성장사다리 포럼이 정부의 일방적인 지원보다 중소·벤처·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확보해 다음 성장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개선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벤처·소상공인은 경제주체 당사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의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라는 인식하에 민간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보와 소통을 약속하고, 정책수립의 각 단계에서 각급 협회·단체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한, 물가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비용 증가와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주요 규제를 속도감 있게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이를 위해 협회·단체들의 역할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기업을 옭매는 현장의 규제를 중소기업 옴부즈만에게 알리는 창구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옴부즈만은 협회·단체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체계를 통해 발굴된 주요 규제개선 과제에 대해 강력한 규제개선 드라이브로 화답할 것을 약속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05 09:45 송수연 기자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대폭 확대…9월 한달간 할인율 최대 15%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상점가 등 상권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 전에는 도·소매업 및 용역업을 영위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점포만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가능하였으나, 이번 개정으로 28종의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맹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가맹 제한업종 40종 중 12종이 해제된 것으로 이에 따라 방앗간, 한복 등 의복제조, 장신구 등 액세서리 제조, 인쇄소 등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있지만 가맹 제한업종이었던 태권도, 요가, 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교습학원, 미술학원, 무용학원, 연기학원과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에서 소비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특히 이번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은 올해 2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가한 소상공인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토록 규제 해소 건의를 했고 이에 대해 정부가 제도 개선을 통해 답을 내놓은 것이다.백년소상공인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는 내용의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지난달 28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향후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전국의 백년소상공인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추석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이달 한달 동안 디지털상품권인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의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된다.월 개인 할인 구매 한도 200만원까지 구입가능하며, 이러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규모는 2500억원이다.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대상 확대 등과 함께 늘어날 수 있는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함께 상인 대상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교육을 실시하고, 부정유통을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FDS) 고도화 등을 통해 부정유통 예방 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동반성장위원회는 향후 동반성장지수 개편시 온누리상품권 구매지표 확대를 검토하는 등 상생과 내수진작에 기여하는 대기업에 대한 우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온누리상품권은 누구나 편리하게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어 상권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원사업”이라며 “이번 시행령 개정과 9월 할인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매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03 13:44 장민서 기자

벨럽(VELUV), 프리미엄 카시트 브랜드 런칭

국내 카시트 전문 브랜드 토드비(Todbi)가 안전성과 혁신에 집중한 프리미엄 카시트 라인 ‘벨럽(VELUV)’을 선보였다.벨럽은 수 많은 부모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카시트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세 가지 주요 요구사항을 찾아내 새 브랜드에 적용했다.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해도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검증된 안전성,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의 손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제품, 유아부터 주니어까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항상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이에 벨럽은 ‘Always Cle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용자의 청결 관리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벨럽 케어 서비스(Veluv Care Service, VCS)’를 도입했다.VCS는 카시트 전문 세탁업체 ‘UMOCHA’와 제휴하여 3년간 무상 클린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품 등록 고객 대상으로 매년 1회 무상 서비스를 보장한다.(V90, V70 모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서울·경기지역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VCS서비스’ 신청하고 무료로 카시트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지원한다.벨럽은 또 ‘Focus on, New Carseat’라는 목표 아래 글로벌 안전 인증 기준을 준수하며, 가장 진보된 카시트를 개발하기 위해 벨럽 RD 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계기로 벨럽 V90 아이사이즈 360 회전형 유아 카시트, 벨럽 V70 아이사이즈 주니어 카시트, 벨럽 V50 주니어 부스터 카시트 등 세 가지 주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벨럽의 V 카시트 라인업은 주요 백화점몰 및 토드비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용인에 위치한 ‘링크맘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9-02 14:24 오수정 기자

중기부, 모태펀드 5개월 만에 결성 완료…"역대 최단기간"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분야별 결성 현황.(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43개 펀드가 역대 최단 기간인 5개월 만에 모두 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그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모든 펀드가 결성을 완료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9개월 남짓이었으나, 올해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크게 단축된 것이다.펀드가 빠르게 결성됐음에도 민간자금 모집 실적 또한 양호한 수준이다. 당초 결성목표액인 7835억원의 16%인 약 1200억원의 자금을 추가 모집해 총 9082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됐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 2300억원,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 1900억원,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창업초기’ 펀드 1600억원 등이 결성됐다. 결성된 펀드는 벤처·스타트업에 투자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해 하반기 벤처투자 회복세를 이끌 예정이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태펀드 출자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결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펀드가 결성됐다”면서,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회복의 모멘텀이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오 장관은 이어 “모태펀드가 내년 출범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과 운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태펀드 중장기 운영전략 등을 담은 ‘(가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02 12:00 장민서 기자

"소상공인 10명 中 8명은 워라밸 중시"…중기중앙회 조사

일과 생활 균형의 중요도.(사진=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 10명중 8명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10명 중 6명은 한달에 8일 이상 휴무일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소상공인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소상공인의 일주일 중 영업 휴무일은 ‘일요일’(85.4%)과 ‘토요일’(68.6%)이 가장 많았으며, 월평균 영업 휴무일 수는 ‘월 8일 이상’(62.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소상공인 10명중 6명(60.9%)은 현재 영업 휴무일 수가 충분하다고 답했다.다만, 월평균 영업 휴무일이 ‘없음’(11.0%)과 ‘영업 휴무일이 충분하지 않다’(17.8%)는 응답에서는 종사자 수가 적거나 매출액이 낮은 소상공인의 비율이 높았으며, 충분한 영업 휴무일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수익 압박’(39.9%), ‘업종 특성’(3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올해 추석 연휴에 영업 휴무 계획이 ‘있는’ 소상공인은 94.7%였으며, 계획하고 있는 휴무일은 ‘9월17일’(92.1%), ‘9월18일’(88.9%), ‘9월16일’(86.3%) 등의 순이었다.추석 연휴 동안 휴무일 기간은 ‘5일’(69.7%)이 가장 많았으며, ‘4일’(9.2%), ‘2일’(7.9%), ‘1일’(7.7%), ‘3일’(5.5%)이 그 뒤를 이었다.소상공인이 느끼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노동강도는 평균 5.92점(10점 만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종사자 수가 1~2명(12.9%), 매출액이 1억원 미만(15.3%)인 소상공인은 사업에 대한 노동강도가 ‘매우 강하다’(10점)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다음으로 경영자로서 일(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52점(10점 만점)으로 ‘다소 만족’ 수준이었다. ‘만족’(56.7%)한다는 응답이 ‘불만족’(9.4%)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종사자수가 많거나 매출액이 높을수록 경영자로서 일(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일과 가정생활 시간의 균형 정도는 평균 5.88점(10점 만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수가 적고 매출액이 낮을수록 일과 가정생활 시간의 균형 점수가 낮았다.일과 여가활동 시간의 균형 정도는 평균 5.40점(10점 만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매출액 ‘1억원 미만’ 소상공인의 10.2%는 ‘전혀 균형적이지 않다’(0점)고 응답했으며, ‘1억~5억원 미만’(4.0%), ‘5억~10억원 미만’(2.8%), ‘10억원 이상’(2.0%)인 소상공인보다 크게 높았다.일과 자기 개발 시간의 균형 정도는 평균 4.97점(10점 만점)으로 ‘다소 균형적이지 않은’ 수준이었으며, ‘불균형’(27.0%)의 비율이 ‘균형’(22.2%)보다 높았다. ‘매출액 1억원 미만’(4.54점), ‘종사자수 1~2명’(4.76점)인 소상공인의 균형 정도가 ‘보통’(5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소상공인이 삶의 항목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건강과 안전’(55.6%)이었으며, ‘재정적 안정감’(29.3%), ‘가족관계’(1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한편 소상공인은 일 평균 8.4시간의 노동과 2.8시간의 개인생활을 보내고 있으며, 일 평균 7.4시간의 일하는 시간과 3.6시간의 개인생활 시간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즉,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일하는 시간은 1시간 줄이고, 개인생활 시간은 0.8시간 늘리기를 희망했다.소상공인 10명중 8명(81.8%)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중요함 49.7% + 매우 중요함 32.1%)고 응답했으며,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1.2%(별로 중요하지 않음 0.5% + 중요하지 않음 0.7%)에 불과했다.또한, 실제 일하는 시간과 개인생활 시간의 균형 정도는 평균 5.58점(10점 만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균형’(37.4%)의 비율이 ‘불균형’(20.5%)보다 높았다. 다만, 종사자수가 적을수록 균형 정도가 낮았으며, 매출액으로 구별할 경우 ‘매출액 1억원 미만’(5.26점)의 균형 정도가 가장 낮았다.소상공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한 경제적 여유 부족’(42.6%), ‘인건비 부담으로 직접 일해 쉬는 날이 거의 없음’(28.4%), ‘주변 사업장과의 경쟁 심화’(24.4%), ‘매출 증진을 위한 긴 영업시간과 휴일 영업’(24.2%) 등을 답했으며, 일과 생활의 균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 ‘금융 지원’(55.2%), ‘노동 지원’(31.7%), ‘비용 감소 지원’(21.9%), ‘건강·복지 지원’(19.9%) 등을 들었다.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도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주로 근로자의 워라밸에 대해서만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2017년,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상공인의 워라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담론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의 워라밸 실태를 파악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일과 생활의 균형이 향상되었으며, 이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을 시사한다”며, “그러나 매출액이 낮거나 종사자 수가 적은 소상공인은 상대적으로 워라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저매출·소규모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02 12:00 장민서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문턱 낮춘다…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까지로 확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대상을 확대한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9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연 매출 6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에서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다만, 연 매출 6000만원 초과 소상공인 중 유흥·도박 업종 등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을 영위할 경우 지원에서 제외 된다.또한, 상반기 1·2·3차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 확대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지원될 예정이다.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신청방법은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접수 후 전기료 지원이 확정되면 고지서의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며,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사업자 정보, 한국전력 고객번호와 함께 월 1만2000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하나만 추가로 제출하면 전기요금 지원금을 계좌에 환급해 준다.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전국 77개)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황영호 중기부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소상공인분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며, “시장상인회 등 소상공인 협?단체와 함께 현장에서 제도를 홍보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01 12:00 송수연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베트남 부총리와 면담…경제 협력 필요성 논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외교부에서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중소벤처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29일 베트남 외교부에서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중소벤처 분야에서의 양국 간 새로운 경제협력 형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30일 밝혔다.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하노이 출신으로, 2021년 4월부터 외교부 장관직을 역임해 왔으며, 지난 26일 베트남 국회에서 부총리로 선임돼 장관직을 겸임하고 있다.양측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양국이 가꿔온 경제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양국 간에 펼쳐질 새로운 경제협력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특히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한국의 혁신적인 중소벤처 생태계를 언급하며,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제도 공유, 인적 자원 양성 및 한국 기업과의 연계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제안하였고, 구체적인 협력 방식과 계획은 양측이 향후 논의해 갈 예정이다.오영주 장관은 28일 응우옌 밍 부(Nguyen Minh Vu) 베트남 외교부 차관과의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이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하며,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베트남에서 원활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양국 간 중소벤처 분야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베트남 외교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오 장관은 “그간 양국의 경제협력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성과를 창출해 냈다면 앞으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협력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양국의 중소벤처 생태계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 등 베트남의 다양한 부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30 13:53 장민서 기자

중기부 "동행축제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 1288만 달러 성과"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기부-롯데가 협력해 개최한 ‘9월 동행축제’의 일환인 수출상담회의 모습.(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롯데마트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 ‘9월 동행축제’ 수출상담회가 총 1288만달러(한화 약 171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2024 동행축제 with lotte’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아세안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소상공인 80개사들이 6개 국가 현지 바이어 80개사에게 에센스, 쿠션 등 K-뷰티 제품과 K-푸드, 생필품 등을 선보였다.이 날 총 420건의 상담을 실시해 6개사*(25만 달러)가 현장에서 즉시 업무협약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워터베리어 썬스크린 제품을 선보인 뷰랩코리아는 베트남 바이어와 53만 달러 규모의 현지 수출 구두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롯데마트 베트남 현지 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스피컴퍼니(베이비 쿨 냉감매트 제작) 박민철 대표는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현지 베트남 롯데마트에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더 많은 중소?소상공인들에게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하였다.이정훈 중기부 내수활성화추진단 과장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현지 바이어를 포함한 여러 바이어 분들이 한국 뷰티제품을 보러 와서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표현해주셨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들의 수출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한편 중기부는 이 날 수출상담회에 앞서, 동행축제 개최 이래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식을 개최했으며, 7일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점 1층과 지하1층 마트에서 각각 우수 소상공인 팝업스토어와 판촉행사를 운영한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30 12:00 장민서 기자

소공인이 만든 K-뷰티 베트남에 전파…상설매장 '두근두근' 개점식

29일(현시지간) 베트남 하노이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에서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DooK’N DooK’N)’ 개점식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번째),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 네번째), 조현민 ㈜한진 사장(오른쪽 세번째)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에서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DooK’N DooK’N)’ 개점식을 열었다. ‘두근두근’은 한국 소공인 뷰티·헬스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 1호로 개점하는 소공인 전용 뷰티 오프라인 매장이다.두근두근 매장은 베트남 주요 소비층인 20~30대 여성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비행기 및 여행컨셉을 적용해 여행갈 때 설렘을 표현했다. 계산대를 중심으로 양쪽에는 항공편을 안내하는 타임테이블 화면을 설치했고, 매장 앞쪽 KOREA ADVENTURE라는 공간에는 기내 창문, 좌석 등을 설치하는 등 한국 여행을 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두근두근에 현재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1개사 중 인증 완료를 받은 63개사의 뷰티·헬스 상품 260개가 진열돼있다. 소진공은 다음달 내로 나머지 회사의 제품의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선정 기업을 추후 200개사로 늘린다.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입점 소공인의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현재 선정된 업체와 제품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 두근두근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9월부터는 틱톡, 라이브커머스 등 추가적으로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다.두근두근에는 ㈜한진이 참여해 해외진출 소상공인을 위해 물류비 원가 제공, 해외 위치한 대기업 물류창고 무상사용 등 수출물류비 절감으로 글로벌 가격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이날 개소식에는 오 장관과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등이 입점된 제품들을 살펴보고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오 장관은 “두근두근 1호점은 K-뷰티·헬스 제품에 관심 있는 베트남 시민이 누구나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며 “한국기업은 베트남 시장을 경험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문화·경제를 교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오늘부터 시작은 미약하되 끝은 창대하리라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며 “이날 계기로 소상공인이 해외로 나가는 용기 있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 베트남 시민들과 우리 소상공인들이 동행을 하는 첫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조현민 ㈜한진 사장은 “한진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공인분들이 더욱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매장 개점이 단순한 시작이 아닌 더 많은 기회와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한진은 이 여정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30 06:00 장민서 기자

소공연 신임 회장에 송치영 후보 당선…"소상공인에게 힘 될 방법 찾을 것"

송치영 당선인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 소상공인연합회 마포교육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기호 2번 송치영 후보를 제5대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송치영 회장 당선인은 총 58개의 정회원 단체 중 57개 정회원 단체가 참여한 투표에서 35표를 얻어 61.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제5대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송치영 당선인은 현재 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으로, 소상공인연합회 감사를 맡아왔다. 송 당선인은 2024년 8월 31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소상공인연합회의 제5대 회장으로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된다.송치영 당선인은 “소상공인연합회 58개 단체 회장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가 안 좋고 100만 폐업시대라고 하는 이 시기에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지금까지 선대 회장님들과 임원 및 회원분들이 잘 이끌어오셨던 소상공인연합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같이 무거운 짐을 지고 가면서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가겠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아서 하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한편 송 당선인은 공약으로 △소상공인연합회 회계 투명성 강화 △사업참여 공정성 강화 △공정한 정관개정 추진 △분과위원회 전면 개편 △지역연합회 네트워크 연계 강화 △소상공인연합회 회관 건립 추진 △법률지원 서비스 강화 △소상공인 은행 설립 추진 △포용적 소상공인 금융정책 주도 △소상공인 정책역량 강화 △소상공인 지역 거점 특화 선도 등을 약속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9 16:13 송수연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베트남, 中企 제품 글로벌화 위한 중요한 곳"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L7호텔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장민서 기자)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베트남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소비촉진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개막을 알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오 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L7호텔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두 번째로 많고, K-뷰티, K-푸드 등 뜨거운 한류 열기를 가진 곳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베트남은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이 794억 달러를 넘어선 한국의 3대 무역국이자,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이번 특별행사에서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는 9월 동행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수출상담회,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소공인 전용 판매장 개점 등이 함께 열렸다.오 장관은 “한국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들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첫 출발지가 바로 베트남”이라며 “이번 동행축제를 계기로 베트남 국민들이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더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소망하며 한국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베트남 내 탄탄한 유통기업들 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장호승 주베트남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는 대독을 통해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과 소공인의 우수한 제품들이 뛰어난 안목을 지닌 베트남 소비자들과 유통 기업들이 직접 만나볼 수 있게 기쁘며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중소기업 지원과 양국간 경제협력의 지속 심화, 확대를 위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도 적극적으로 역할이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이 같이 뜻깊은 행사를 중소벤처기업부와 롯데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과 함께 된 점에서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동행축제는 내수 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함께 하는 중요한 자리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베트남 시장에 소개하고 양국간의 경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말했다.이날 특별행사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수출상담회,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소공인 전용 판매장 개점 등이 함께 열렸다. 이날 오 장관은 장관은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K-뷰티·푸드 기업들의 제품을 살펴보며 “대한민국 수출에 있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한 우리 제품들이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격려했다.오 장관과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팝업스토어와 롯데마트 판촉전을 둘러보며, 한국 제품들이 현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동참했다. 이번 동행축제는 다음달 28일까지 열린다.하노이=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9 14:10 장민서 기자

9월 동행축제 해외서 첫 개막…중기부, 베트남서 특별행사 개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K-혁신사절단 개막 행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장민서 기자)5년째를 맞은 동행축제 개막식이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열렸다. 한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L7호텔에서 ‘9월 동행축제’ 개막 특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베트남은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이 794억 달러를 넘어선 한국의 3대 무역국이자,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활발한 곳으로, 우수한 제품들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첫 출발지로 적합하며 특히, 뷰티, 푸드 등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이다.이번 특별행사에서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는 9월 동행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롯데와의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수출상담회,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소공인 전용 판매장 개점 등이 개최됐다.29일 오전 10시 하노이 L7호텔에서 개최한 개막식에는 베트남코참연합회장 등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장호승 주베트남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등 50여명의 내빈들이 자리했다.오영주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베트남에서 동행축제의 개막을 알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 제품들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세계 곳곳까지 알려질 수 있길 바라며,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L7호텔에서는 중기부와 롯데가 협력해 준비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지난달 10일 중소벤처기업부-롯데계열사간 체결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동행축제 참여기업 40개사와 롯데 입점기업 40개사가 각각 참여했다.수출 상담회에서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유수의 유통기업 바이어들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내수를 넘어 해외로의 진출의지와 열정을 가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선보이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또한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메인 행사장인 하노이 롯데몰 1층 아트리움에서 동행축제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쇼피, G마켓글로벌 등 베트남 진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QR코드 방식으로 제품 판매를 진행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사은품 행사도 열린다. 또한 K-뷰티에 관심있는 베트남 현지 고객들을 위해 디지털 네일아트체험 부스와 한국에서 초빙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메이크업 쇼 이벤트도 열렸다.아울러 롯데몰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는 롯데에서 선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이 열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K-푸드 시식, 뷰티제품 체험 등 참여형 공간도 마련됐다.오 장관과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팝업스토어와 롯데마트 판촉전을 둘러보며, 한국 제품들이 현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동참했다.이날 오후 2시에는 하노이 빈컴메가몰 로열시티에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인 두근두근(DooK’N DooK‘N) 개점식이 개최돼 동행축제 열기를 이어간다.두근두근은 국내 우수 소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 개점하는 소공인 전용 오프라인 판매장으로, 베트남 주요 소비층인 20~30대 여성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K-뷰티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매장 내부 분위기를 한국 여행을 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개점식에는 오영주 장관과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등이 참석해 입점된 제품들을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진다.하노이=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9 12:00 장민서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중소벤처 분야 협력 방안 논의

28일(현지시간) 베트남 국회의사당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응우옌 티 타잉 베트남 국회부의장이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베트남 국회의사당에서 응우옌 티 타잉(Nguyen Thi Thanh) 베트남 국회부의장 등 베트남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만남은 응우옌 티 타잉 부의장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응우옌 티 타잉 부의장은 2011년부터 국회의원(제13~15대)을 역임하고 있고, 지난 6월 국회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베-한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어 한국과의 교류 확대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이번 면담에는 응우옌 티 타잉 국회부의장 외에도 부 하이 하(Vu Hai Ha) 국회 대외관계위원장, 후잉 타잉 닷(Huynh Thanh Dat) 과학기술부 장관, 응우옌 아잉 뚜언(Nguyen Anh Tuan) 박닝성 당서기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함께 자리해 양국 중소벤처 분야 협력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양측은 그동안 한국과 베트남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가꿔 온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혁신을 기반으로 한 중소벤처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국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오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만큼 현지에서 이들이 겪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원활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베트남 국회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면담 이후에는 국회 내 별도로 마련된 오찬장에서 양측이 오찬을 함께 하며 서로 간 우애를 다지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오 장관은 “베트남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핵심 진출국으로서, 응우옌 티 타잉 부의장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양국 간 중소벤처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하노이=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8 16:42 장민서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베트남 정부 주요 각료들과 중소벤처 분야 협력 논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탐 정부부처 장·차관을 만나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먼저 베트남 기획 투자부 회의실에서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zung) 기획투자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의 부처 관계자와 중소기업인 120여명이 참여하는 제1차 한-베 중소벤처 위원회가 열렸다.중기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지난 7월 베트남 팜 밍 찡(Pham Minh Chinh)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으로 이번 중소벤처위원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베트남 기획투자부는 국가 전반의 경제정책과 개발·투자 계획을 소관하는 부처로서, 특히 최근 하부 조직으로 NIC(National Innovation Center, 국가혁신센터)를 설립해 스타트업과 혁신에 대한 정책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이번 중소벤처위원회는 양 부처 장관의 인사말로 시작해 지난 7월 체결한 협력 MOU 이행방안 발표, 한국의 중소기업중앙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베트남의 국가혁신센터와 베트남중소기업협회(VINASME)의 한-베 중소벤처 분야 협력 사안 발표, 양국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본 행사에 앞서 양국 기업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자리가 별도로 마련됐으며 참여한 기업들은 서로를 소개하고 관심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의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베트남은 미국에 이어 우리 중소기업의 신규 법인 설립 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앞으로 본 위원회가 정부 대 정부 차원의 협력 채널로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양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한-베 경제협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으로 중기부는 전망하고 있다.한-베 중소벤처위원회에 이어 후잉 타잉 닷(Huynh Thanh Dat) 과학기술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스타트업과 제조혁신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7월 베트남 총리의 방한시 양 부처는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이번 면담에서는 베트남 인재의 한국 스타트업 취업 지원뿐 아니라 최근 강남에 개소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를 통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와 지난해 개소한 KSC(K-Startup Center) 하노이를 유망 스타트업의 진출 거점으로서의 활용하는 방안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이와 함께 중소 제조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공장 등 제조혁신 분야에서의 협력도 새롭게 제안했다. 양 부처 산하기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기술혁신청(State Agency for Technology Innovation, SATI) 간 기술 교류와 협업모델 발굴,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또한 응우옌 밍 부(Nguyen Minh Vu) 외교부 차관이 오 장관의 베트남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의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참여해 양국 정부와 기업이 소통하며 교류하는 특별한 기회가 만들어졌다.오영주 장관은 “베트남 주요 부처의 장관과 차관을 연달아 만나며 향후 중소벤처 분야에서의 무궁무진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고,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수요가 매우 높은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 간 중소벤처 분야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정착을 뒷받침하고, 현지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즉각 논의할 수 있는 정부 간 핫라인을 공고히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하노이=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28 16:00 장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