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중기부 "9월 동행축제, 연휴기간 맞아 내달 6일까지 연장"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징검다리 연휴기간을 맞아 9월 동행축제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연휴로 식품, 뷰티·헬스 등 명절 전후에 맞춰 다양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할인행사를 선보였으며,이달 24일 기준 온·오프라인 5922억원의 직접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이번 연장 기간에는 성큼 다가온 가을 시즌에 맞춰 육류·제철과일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식품류와 의류·침구류, 생활용품 등 계절 특성에 맞는 제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먼저 94개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1만5000여 개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여한다.쿠팡, 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그립, 카카오 등 2개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라이브 특가, 쿠폰 발행 프로모션도 총 4회 추진한다.또한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는 가을 맞이 패션·잡화·의류 기획전을 다음달 2~6일 진행할 예정이며, 목동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판판샵)과 인천공항 면세점 3개소에서 30개사가 1+1 묶음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이 밖에도, 그립, 오아시스 등 5개 미디어커머스에서 10월 시즌 컨셉을 반영한 ‘소비더마켓’을 오픈하고, 쇼피, G마켓 글로벌샵 등 총 7개 채널에서도 해외진출 중소·소상공인들을 위한 글로벌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6 12:00 장민서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송치영 신임 소공연 회장 만나 정책 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마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신임회장단들의 현장목소리를 경청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소상공인연합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들과 함께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직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하락과 고물가·고금리를 포함해 소상공인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 하기 위해 마련됐다.오 장관은 송 회장에게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서 당선된 만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연합회가 국민과 업계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단체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공직유관단체 지정에 대해 임원진들이 그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중기부가 올해 10월 인사혁신처에 소공연을 공직유관단체로 신청하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지정 검토 등을 거쳐, 연말 께 인사혁신처에서 관보 고시될 예정이며, 지정이 완료되면 소속 임직원에 대해 공직자에 준하는 윤리규범과 중기부 상시감사 등이 적용된다.또한 오 장관은 “중기부를 비롯한 정부와 상시적 핫라인을 구축해서 충분한 소통을 통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업계의 어려운 점, 불편한 점, 개선할 점을 전달해 주시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송 회장은 “유통환경의 급변과 소비절벽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자영업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와중에 정부에서 금융 3종세트, 배달료·전기료 지원, 내수활성화 촉진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업종별 회원단체 및 지역조직과 원팀이 되어 투명하고 공정하며 화합하는 단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 기회와 용기, 희망을 주는 단체로 발전하고 성장하고 거듭날 것”이라며 “그러한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공직유관단체 지정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6 12:00 장민서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위해 민관이 보유한 역량 총집중할 것"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미기업인친선포럼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국제화 전략을 주제로 정책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민관이 보유한 역량을 총집중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9회 한미기업인 친선포럼 정책강연회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미·중 패권 경쟁 등 국제 관계의 변화에 따라 한미 간 경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오 장관은 “한인 기업이 해외 어디에서나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인 여러분이 한국판 디아스포라 구축을 통한 한국의 경제영토 확장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오 장관은 강연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그간 경제적 성과와 향후 당면한 과제를 짚어보고, 미국과 같은 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기부의 3대 정책 비전으로 스타트업을 통한 혁신성장 가속,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통한 스케일업(육성),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 등을 제시했다.한미기업인친선포럼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소·중견기업인이 2018년 설립한 단체로 매달 정기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 기술·인적 교류 촉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5 15:11 장민서 기자

"中企 10곳 중 9곳 전기요금 부담"…중기중앙회 조사

에너지비용 부당 실태조사 중 산업용 전기요금 수준.(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제조기업 10곳 중 9곳은 전기요금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도움이 될 지원 정책으로 상당수가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등 요금개선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302개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비용 부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5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93.0%에 달했으며, ‘매우부담’으로 응답한 기업도 39.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요금 인상 대응계획으로는 △‘특별한 대책 없음’이 76.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1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응답기업의 77.5%가 납품단가에 전기요금 인상분을 미반영하고 있었고, 반영하더라도 82.4%가 요금인상분의 20% 미만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요금 인상추이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74.2%가 감소한다고 응답했고, 8.9%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된다고 응답했다.요금 절감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은 △‘주택용 대비 산업용 전기요금 단기 급등’이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설비 특성상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함’(27.2%) △‘예측 불가능한 거래처의 발주패턴’(2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에너지비용 부담 실태조사 중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지원 정책 .(사진=중소기업중앙회)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지원 정책은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등 요금개선’이 80.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노후기기→고효율기기 교체 지원’(23.5%), △ESS(에너지저장시스템)보급 확산(7.6%) 등의 순으로 응답되었다.특히 전기요금 개선과 관련해 가장 시급한 부분으로 △‘계절별 요금 조정(6·11월 여름·겨울철 요금 → 봄·가을철 요금)’(45.3%), △‘시간대별 요금 조정(토요일 낮 시간대 중부하 요금 → 경부하 요금)’(32.9%), △‘에너지효율 향상 인센티브 도입’(1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에너지 효율 향상 관련 정부 지원사업에는 11.9%만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참여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지원정책이 있는지 몰라서(또는 늦게 알아서)’(49.2%) △‘필요한 지원정책이 없음’(29.7%) △‘지원절차가 까다로움’(10.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글로벌 탄소중립 확산에 따른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탄소중립 지원 사업 보조율 상향’(38.1%) △‘에너지 절약시설에 대한 통합투자 세액공제 확대’(31.0%) △‘통합 탄소데이터 플랫폼 도입’(21.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원가가 낮은 산업용 판매단가가 주택용을 넘어설 만큼 산업용 전기요금이 최근 급등했으나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요금인상분을 제대로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영업이익 악화 등 경영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위한 계절별·시간대별 요금 조정 등을 반영한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신설과 전기료 등 에너지비용 납품대금 연동제 포함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양 본부장은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고효율기기교체 지원 확대,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 확대 등 중소기업의 에너지 구조 전환 지원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5 12:00 장민서 기자

소진공, 관세청과 소상공인 수출경쟁력 강화 위한 협약 체결

24일 대전 유성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고광효 관세청장이 ‘소상공인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4일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관세청과 소상공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안전한 수출 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요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소진공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역량단계별 수출 지원사업 ,강한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주요 수출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관세청의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 취득 지원,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 공익관세사 제도 등을 연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안정적 해외진출을 돕는다.또한 소진공의 지역본부와 관세청의 전국 수출입기업지원센터 간 권역별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수출 소상공인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FTA 활용 전문교육·역량 강화 컨설팅, 수출지원 설명회·박람회 등을 협력한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인증과 통관이었던 만큼 관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4 13:36 장민서 기자

"해외사업 리스크 선제적 대응"…중기부, 글로벌 혁신특구 '법률 지원단' 출범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 대상 법률자문, 해외사업 리스크 차단과 실증을 법률적·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법률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의 제품·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실증, 국제공동 RD 등 해외사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어 외국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의 협업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법적 리스크의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또한, 우리 기업이 국내외에서 추진하는 실증결과가 신속하게 임시허가 등 제도개선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실증 단계부터 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을 염두에 두고 기술적 착안점을 발굴,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필요가 있다.중기부는 이를 위해 공개입찰을 통해 태평양, 세종, 로백스, 한수 등 4개 로펌을 선정, 법률지원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4개 로펌 중 태평양은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의 직류산업 관련 제품기준과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의 탄소포집장치 설비의 안전 기준을 마련한다. 또 다른 로펌인 세종과 한수는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의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데이터 반출과 활용을 위한 기준·절차와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의 임상 연구 프로토콜을 마련한다.로백스는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의 기술 유출과 IP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획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보안이슈 식별, 해외 거점별 보안 매뉴얼 등 전주기 보안대책을 마련하고 외국과의 계약에서 독소조항 여부, 주재국 법령 분석 등 해외사업의 리스크를 차단한다.아울러 법률지원단은 특구기업의 법률민원 해결을 위한 법무서비스를 제공하고 특구별 규제 세미나도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2025년 신규 선정되는 글로벌 혁신특구의 법령규제목록도 작성할 계획이다.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법률지원단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들이 안심하고 글로벌 진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실증결과가 속도감 있게 제도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4 12: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中企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도입 위해 은행과 맞손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운영 방법.(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 하나은행간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재직 유도 및 자산 형성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기부와 중진공,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함께 도입하는 정책금융상품으로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중기부는 2014년부터 내일채움공제를 운영 중으로 지난 10년간 26만명이 가입했으나, 기업의 부담이 높아 그간 핵심인력 위주로 지원했으며 폭 넓은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따라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의 재직자 누구나 납입금액(최대 월 50만원)에 기업지원금(재직자 납입금액의 20%), 협약은행의 금리우대(1~ 2%)까지 더해져 일반 저축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기업 납입금에 대해 소득세 및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협약은행은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와 기업주가 사전에 월 납입금액 등에 대한 협의 후 중진공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협약은행에 방문해 저축상품에 가입하면 된다.업무협약식에서는 ㈜와일리, ㈜에이알, ㈜오토시그마 등 중소기업 3개사에서 청년 재직자 중심으로 34명을 선정해 우대 저축공제 사전청약을 진행했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내일채움공제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재직자, 정부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데 전력을 다했다”면서 “신상품이 활성화돼 중소기업 재직자는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중소기업은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중기부와 기업은행 조합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중기근로자의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중기근로자를 우대하는 기업은행 자체 특화 금융서비스인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여 실질적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이고 우수한 인재가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19 14:00 장민서 기자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 수상자에 곽인학·이영주 대표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왼쪽), 이영주 칠갑농산㈜ 대표이사.(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와 이영주 칠갑농산㈜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광스틸은 건축용 내·외장재를 제조·유통하는 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래 금속패널 분야의 우수한 기술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업계 발전에 공헌했으며, 불에 타지 않고 누수되지 않는 건축자재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 상용화를 위해 수요기관의 안전과 친환경에 대한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하고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광스틸이 기술개발과 특허발명에 힘쓴 스피드블록 메탈 패널, 샌드위치패널, 일체형 창호 등은 건물 화재 확산 방지에 기여했고 실리콘 오염 및 누수 문제를 해결하여 친환경 기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피드블록 메탈 패널은 국토부에서 품질인정제를 최초로 적용받은 제품으로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곽 대표는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김제1공장, 김제2공장 신설·증설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규 채용인력을 지방 우수 인재로 활용해 중장년 및 청년인력의 고용 촉진과 실업률 개선에 기여했다.더불어 직원 복지와 노사관계 증진에 힘써 가족친화·근무혁신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으며 2015년부터는 매년 연말 나눔행사를 통해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과 후원금 기부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칠갑농산(주)는 떡류, 쌀국수, 육수, 내연류 등 다양한 식품을 수출용으로 개발, 국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식약처 기준 면류 수출 순위 10위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K-푸드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올해는 식품 부문에서 7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칠갑농산(주)의 떡볶이가 K-푸드 대표 제품으로 선정돼 제품 시식 및 전시가 진행됐다.이 대표는 2010년 취임 이후 생산·유통 등 모든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하기 위해 SCM 혁신을 진행하며 약 187% 매출 증대를 이뤄내고 있다. 또한 기존 판매 채널인 농협, 마트를 넘어 쿠팡, 마켓컬리 등의 온라인 판매 채널과 해외 판로를 모색하며 실적 향상과 경영 안정화에 기여했다.칠갑농산(주)는 북·남미, 유럽 등 약 30여개 이상 국가에 약 300여개의 냉장·냉동·상온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대표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18 12:00 장민서 기자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에 이대희 임명…"조직 관리 강화 노력"

이대희 중기부 신임 기획조정실장. (사진=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자로 기획조정실장에 대한 전보 인사 등을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신임 기획조정실장에는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전보됐는데, 이는 지난 달 30일 변태섭 전 기획조정실장의 퇴직으로 인한 후속 인사이다.이대희 기획조정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영국 버밍엄대(경영학 석사)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2022년 7월, 소상공인정책실장으로 임명된 후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 회복 지원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의 성과를 보였고, 2023년 8월, 중소기업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중소기업 중장기 발전방향인 ‘중소기업 도약전략’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신임 이대희 기획조정실장이 ‘현장을 잘 아는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기부 조직 관리가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한편, 후임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다음 달 중으로 임명을 추진 중이고, 신임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는 강기성 창업정책과장이 승진 임용됐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18 10:34 송수연 기자

소공연 "배달플랫폼 일방적 수수료 즉시 인하해야"

소상공인연합회가 배달플랫폼에 수수료 인하와 수수료 변경시 입점업체와 합의를 거치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독과점을 무기로 배달플랫폼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과도하게 징수하는 수수료를 즉시 인하할 것과 수수료 변경시 반드시 입점업체와 ‘합의’를 거치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소공연은 “국내 배달앱 시장점유율 60%가 넘는 배달의민족이 주문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 지 한달여가 지났다”면서 “입점업체와 소상공인은 유통환경의 급변과 소비절벽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자영업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혹독한 시련의 시기인 ‘100만 폐업 시대’를 보내고 있다. 그 누구도 수수료 인상을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공정위 상생협의체 논의에 따르면 배달앱 입점업체에서 플랫폼에 지불하는 각종 비용이 배달앱 매출의 24%에 달한다.소공연은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임대료, 공과금, 인건비, 재료비 등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수 배달앱에 지불하는 비용만 무려 배달앱 매출의 4분의 1”이라며 “이같은 배달앱의 ‘도 넘는’ 수수료 부과와 비용 전가에 소상공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공연은 이어 “유료 멤버십으로 배달앱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부담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하는 것도 문제”라고 밝혔다.표면적으로 ‘회원 무료배달’을 앞세우고 있지만, 라이더가 배달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무료배달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누군가는 해당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소공연은 “아직까지는 소상공인이 부담을 감당하고 있지만, 결국 이는 상품가격에 반영되고,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회원 무료배달’은 해당 배달앱에 대한 소비자의 종속성을 심화하고 배달앱에 입점하지 않는 소상공인 사업장을 선택지에서 배제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며 “배달앱은 허울뿐인 ‘무료배달’로 외식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시장 교란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13 09:00 장민서 기자

내년 소상공인 예산 5조3829억…소상공인 배달·택배비 30만원 지원

이대건 중기부소상공인정책국장이 내년도 소상공인 예산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환경과 재기에 초점을 맞춰 예산액을 늘렸다. 영세소상공인의 배달·택배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예산을 적극 투입하고 소생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성장지원금 등을 신설한다. 중기부는12일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2025년 소상공인 예산사업 정책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소상공인 총 예산은 5조3829억원으로, 올해보다 5.3% 증액했다고 밝혔다.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국장은 “내년 예산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많이 늘었다”라며 “전체적으로 방향은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 스케일 업, 경영안정자금을 비롯해 페업 소상공기의 재기 지원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배달·택배 지원은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단순히 음식 배달뿐 아니라, 슈퍼부터 꽃집까지 상품 전달을 위한 배송(택배) 물량은 지속 증가 추세다. 이에 연매출 1조400만원(간이과세 기준) 이하 소상공인이 배달비를 지급한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융자 예산은 올해 3조7100억원으로 편성됐는데 여기서 600억원 늘린 3조7700억원으로 늘렸다. 이 중 1000억원 규모로 ‘상생성장지원자금’이 신설됐다.또 내년에는 온누리상품권 발행이 확대된다. 발행 예산은 3513억원에서 3907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판매목표는 올해 5조에서 내년 5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발행 확대와 함께 내년에는 앱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디지털 상품권 카드와 플랫폼이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됐는데 단일서비스로 통합하며 효율화하겠다는 방침이다.소상공인의 원활한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철거·취업·재창업 등)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지원 예산은 올해 1513억원에서 2350억원으로 61.9%가 증액된다.이 국장은 “정부가 지원하는 원상복구에 대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현장이 누적돼 있었다”라며 “단가 부분이 인상되면서 인데 이 같은 현장 소리를 반영해 단가를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증액해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12 17:21 송수연 기자

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 40% 매출 감소…온라인 유통 성장 영향

‘2024년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사진=중소기업중앙회)대형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매출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실시한 ‘2024년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갤러리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다.조사 결과 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의 40.0%가 대형마트를 통한 지난해 매출 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응답해 매출 규모가 늘었다는 응답(10.5%)의 4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업체(160개사, 복수응답 가능)의 80.6%는 온라인 유통 시장 성장이 대형마트를 통한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으며, 67.4%가 대형마트 매출 감소 대책으로 온라인 거래 확대(기존 거래량 증가 34.1% + 신규 거래선 확보 33.3%)를 꼽았고, 25.6%는 매출 감소에도 시행하거나 계획 중인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특약매입·임대을 거래 시 입점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이 평균 22.4%, 대형마트가 평균 18.6%로 나타났다.최고수수료율은 백화점은 32.0%, 대형마트는 30.0%로 확인됐고, 직매입 거래 시 대규모유통업체의 마진율은 백화점이 평균 22.9%(최고 35.0%, 최저 10.0%), 대형마트는 평균 20.4%(최고 42.9%, 최저 4.8%)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거래비용 부담 수준에 대해서는 입점 중소기업 10곳 중 7곳(백화점 67.8%, 대형마트 68.3%)이 전년에 비해 변화없다고 응답했으나, 백화점 입점사의 27.8%, 대형마트 입점사의 20.0%는 부담 수준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입점업체 비율은 백화점(0.2%)과 대형마트(2.5%) 모두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으나, 기타 개선 희망 의견 내용으로 ‘행사 비용 최소화’, ‘수수료 인하’ 등 비용 완화에 대한 요구가 나타났다.한편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온라인 플랫폼과의 경쟁,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저가 공세 등으로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입점 중소기업들의 우려도 큰 상황”이라며, “상생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오프라인 유통 활성화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12 12:00 장민서 기자

동반위·롯데웰푸드, 지역 샌드위치 제품화 공모전 우승작은 부산 '새우바오'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우승작으로 꼽히 부산의 바오하우스 ‘새우바오’. (사진=동반위)동반성장위원회와 롯데웰푸드는 11일 롯데웰푸드 본사 사옥에서 어썸바잇트 캠페인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 품평회를 열고 부산 지역 ‘바오하우스’의 ‘새우 바오’를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우승업체에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세븐일레븐 매장에 샌드위치를 출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롯데웰푸드는 동반위와 함께 어썸바잇트 캠페인을 통해 지역별 숨겨진 샌드위치를 발굴해 제품화하는 공모전을 개최했고, 지난 7월 30일 본선진출작 6개를 선정해 SNS 및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해 왔다. 최종 우승작은 온라인 투표 및 일반 소비자와 전문가 품평회 점수를 합산해 선정됐다.동반위는 올해 핵심 추진사업인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롯데웰푸드와 지역 샌드위치 공모전을 함께하는 등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롯데웰푸드와 동반위가 체결한 상생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동반성장의 온기를 전파하는 실질적 상생협력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다”면서, “동반위는 앞으로도 대기업의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협력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12 09:49 송수연 기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재명 대표에 "납품대금 연동제·기업승계 지원법안 보완" 요청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생경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예방 당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중소기업계와 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를 제안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진행됐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이언주 최고위원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임광현 정책위 상임부의장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민병덕 국회의원 △오세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21대 국회 때 중소기업의 숙원과제였던 납품대금 연동제와 기업승계 지원법안이 여야 합치를 통해 통과됐다”면서도 “연동제 적용대상에 주요경비가 제외돼 있고, 기업승계의 업종변경이 대분류내로 제한돼 있는 점, 최대주주가 복수인 경우 1인만 제도 활용이 가능한 점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 회장은 이어 “남은 숙원과제인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담합 배제 법안도 여야가 협치해 올해 안에 꼭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11 16:00 장민서 기자

중기부-경북도,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실증 착수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는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에서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등 3가지 실증을 동시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전기차 무선충전은 유선충전과 비교해서 교통 약자들도 충전 케이블의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 무선충전설비 기술 기준이 없어 전기 설비 인가나 신고를 할 수가 없고, 주변에 흔히 있는 주유소에서도 무선충전설비를 설치할 수 없어 불편함이 컸었다.이에 지난 2022년 8월 중기부는 신기술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제7차 규제자유특구에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를 신규지정했고, 현재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혁신기업 8개사가 오는 2026년 8월까지 총 4년간 특구 사업에 참여해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3가지 실증 사업으로 구성된다.1세부 사업은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실증’으로, 22kW급 무선충전 시스템의 선제적 실증과 향후 초고속 무선충전(50kW) 국제기준 정립에 참여한다. 또한 정유사의 미래형 주유소 신산업과 연계한 국내최초 도심거점 주유소내 무선충전인프라 실증을 진행한다.2세부 사업은 ‘전기차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으로, 이미 설치된 유선충전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복합충전을 실증한다. 이는 무선충전 확대·전환을 위한 과도기적 대응으로 환경부, 산업부 등 충전인프라 확충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3세부사업은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으로, 주요기술 국산화 및 상용화 실증을 통해 물류·택배 서비스 등 특수목적차량에 우선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또한 전기차 무선충전의 실증 데이터를 활용해 감전 및 화재 등에 대한 안전성과 기술 및 품질에 대한 효용성을 심도있게 검증하고, 더 나아가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지역 내 새로운 무선충전 산업 생태계를 개척하고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특히 기존 RD 사업과는 달리, 동 규제자유특구에서는 기술 성장의 목적을 넘어 실제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신사업 관련 덩어리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하는데 그 차별점이 있다.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 지역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해외에서는 독일, 미국 일본의 기업들이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주택가, 공공장소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각국의 기술개발 경쟁은 해당 정부의 지원 속에 더욱 심화되고 국제적인 표준화 논의도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제7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가 소방청,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과기부 등 관련 정부기관과 안전성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면서 “전기차 무선충전이라는 기술분야를 개척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과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우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의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된 곳으로 성공적인 규제자유특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신산업 생태계 구축의 DNA를 갖고 있다”며 “이번 실증 착수는 전기차 무선충전 혁신 신산업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내실있는 실증 추진을 통해 전기차 무선충전의 규제를 혁신하고 신산업 시장의 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11 12:00 장민서 기자

소진공, 백년소상공인 판로개척을 위한 스토리웨이 입점 설명회 개최

6일 오후 코레일유통 서울본부에서 열린 ‘백년소상공인 스토리웨이 입점 설명회’에서 편의점 MD 개별 상담 모습.(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6일 오후 코레일유통 서울본부에서 코레일유통 주식회사와 ‘백년소상공인 스토리웨이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양 기관이 지난 7월 맺은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철도역사 내 편의점인 ‘스토리웨이’에 상품 입점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개최됐다.소진공은 지난달 14~23일 스토리웨이에 입점을 희망하는 백년소상공인을 모집하고, 27일 코레일유통과의 합동 평가를 통해 스토리웨이에 우선 입점할 후보군 10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스토리웨이 입점 조건, 납품 방법 등 입점 세부사항을 안내하고, 코레일유통 MD 주관의 품평회를 개최해 참석한 소상공인 상품의 적합성, 입점 시 개선사항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으로도 소진공과 코레일유통은 협업체계를 확대해 스토리웨이 내 백년가게 밀키트 판매를 비롯한 중소기업명품마루 내 소공인 우수 제품존 조성, 철도역사 내 단기매장 운영, 상생물류를 통한 소상공인 상품 판로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09 09:11 장민서 기자

중기부·중진공 '스케일업금융' 신청 역대 최대 규모…1조5700억원 접수

중소벤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4년 제2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 모집에 총 278개사가 몰려, 당초 발행예정 규모인 2800억원의 5배가 넘는 1조5737억원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민간자금과 정부재정을 결합하여 대규모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유도한다.중소기업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P-CBO)으로 구조화하여 민간투자자 또는 중진공에게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중진공은 올해 혁신성장 분야, 초격차·신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접수 단계부터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민간기관과 협업하여 공동사업 설명회를 추진했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 스케일업금융은 10월 중 약 2,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혁신성장, 초격차·신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대규모 자금조달을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중기부와 중진공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혁신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458개사를 선정해 약 1조3387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 그 결과,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달성 기업 28개사,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7개사를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09 09:11 송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