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하반기 경제정책] 소상공인 재기 지원위해 새출발기금 40조원 이상으로 확대…'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발표

소상공인 경영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 체계. (자료=중소벤처기업부)정부가 소상공인이 과감한 채무조정 등을 통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새출발 기금을 30조원에서 40조원+α로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함께 내놨다.정부는 새출발 기금을 30조원에서 40조원+α로 늘리는 한편 채무조정을 받은 폐업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취업·재창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폐업 소상공인에게 △재취업 교육프로그램 △감면율 우대 △신용회복 연계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취업 교육 이수 시에는 원금감면율을 10%포인트(p) 상향하고 교육 이수 후 취업·재창업에 성공한 경우 공공정보 등록도 즉시해제 해주기로 했다.또 우선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 시키는 금융, 배달료, 인건비 등 주요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책자금 및 보증부 대출의 상환기간 연장, 저금리 대환대출 대상 확대 등을 통해 금융부담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영세 소상공인 배달료 지원을 추진하고 지역신보 보증부 대출 이용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5조원 규모 전환보증을 이달 신설하는 한편,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대환하는 프로그램 요건을 대폭 완화해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이밖에 성장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스마트·디지털기술을 접목해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으로의 도약(scale-up)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민간기업이 보유한 경영정보 DB를 활용해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도입하고 온라인 판매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경동시장(서울), 중동사랑시장(부천) 등 온라인 쇼핑이 가능한 ‘디지털 전통시장’도 지속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7-03 14:08 송수연 기자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10곳 중 7곳 “플랫폼 공정화법 필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및 숙박앱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1103개사를 대상으로 4월24일부터 6월12일까지 실시한 ‘2024년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플랫폼의 불공정거래·부당행위 등의 규율을 위해 플랫폼 경쟁촉진법,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숙박앱에 입점한 업체의 74.0%가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업체는 65.0%, 배달앱에 입점한 업체는 61.3%가 법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법제정이 필요하다는 업체들은 법 제정시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 ‘공적감독 강화’와 ‘위반시 강력한 제재’를 주로 꼽았다. 아울러 플랫폼 거래와 관련, 기타 개선을 희망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3개 플랫폼 분야 모두 ‘수수료, 광고비 단가 인하’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지난해 플랫폼 입점 거래시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업체 비율은 숙박앱(7.5%), 배달앱(5.3%), 온라인쇼핑몰(5.1%) 순이었고, 가장 많이 경험한 불공정거래·부당행위 유형(복수응답)은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상품의 부당한 반품’(48.4%), 배달앱에서는 ‘정당한 사유없이 거래조건을 불리하게 설정·변경’(62.5%), 숙박앱에서는 ‘불필요한 광고나 부가서비스 강요’(40.0%) 등으로 조사됐다.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온라인쇼핑몰 14.3%, 숙박앱 11.5%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중개거래 및 위·수탁거래 판매수수료로 입점 업체별 최고 35.0%, 최저 0.0%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숙박앱에서는 최고 17.0%, 최저 8.0%의 예약(중개)수수료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쇼핑몰 직매입 거래의 경우, 온라인쇼핑몰 마진율은 판매가 대비 27.1%로 조사됐고, 물류비는 판매가 대비 5.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입점 업체가 플랫폼에 지출하는 월 평균 광고비는 온라인쇼핑몰 120만7263원, 숙박앱 107만9300원, 배달앱 10만7780원으로 나타났는데, 숙박앱의 경우 입점업체는 노출 광고비로 월 평균 82만2200원, 쿠폰 광고비로 월 평균 25만7100원을 지출했다.한편, 배달앱 입점업체가 생각하는 적정 배달가능 범위는 반경 3.1㎞로, 품목별로는 회·초밥 3.9㎞(최장 품목), 치킨·피자 3.1㎞, 한식 2.9㎞, 샐러드 2.0㎞(최단 품목) 등으로 조사되어, 일부 배달앱의 기본 광고(노출) 반경(1.5~3㎞)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작년 상반기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1년간 이행해온 오픈마켓, 배달앱에 비해, 숙박앱에서 불공정·부당행위 경험이나 법 규율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자율규제 미참여 분야를 포함, 온라인 플랫폼 시장 전반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규율이 필요한 시점으로, 최소한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한 법적 규제와 플랫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규제를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7-03 12:00 송수연 기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원전 생태계 복원 앞장"…지원사업 다각화 추진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강석진 이사장이 3일 경남 창원에 소재한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삼홍기계(대표 김홍범)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날 방문은 경남지역 차세대 원자력산업 전환을 위해 애쓰는 지역 미래신산업 영위 기업을 직접 방문해 중소벤처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역산업 혁신을 위해 필요한 정책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지난 30년 간 원전산업을 영위해온 ㈜삼홍기계는 2014년 창원 진북면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각종 원전 부품 및 가공설비 제조인력으로 90여명을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특히, ㈜삼홍기계는 원자로 및 핵융합설비 제작이 가능한 자체 생산체계를 구축했으며,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ASME(원자력제조인증) 등 국내외 원자력 품질보증 인증을 취득, 원자력 생산품과 작업자의 안전성 확보에 공을 들였다.김홍범 ㈜삼홍기계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의 지속성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소형원자로 개발에 필요한 설비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진공과 같은 기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정부의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정책 방향에 맞춰, 지원사업을 다각화해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경남지역 소재 원전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차세대 원전기술 확보를 위한 정책자금과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지원 등을 통해 원전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7-03 10:12 송수연 기자

중기부, 강한소상공인 210개팀 선발…'라이콘' 성장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10일부터 27일까지 세종(조치원)과 서울에서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을 실시해 라이콘을 지망하는 강한소상공인 210개팀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라이콘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로컬 분야 혁신기업(Lifestyle Local Innovation uniCORN)을 말하며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異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자기만의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올해 소상공인 9137개사가 지원해 43.5:1(1차 오디션 선정기업 기준)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1차 오디션에 참가할 소상공인 530개팀을 선발하여 팀 구성, 발표자료 작성, 스피치 스킬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530개팀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성장하여 1차 오디션 심사위원과 일반인들 앞에서 자사의 개성 넘치는 제품·서비스에 대해 열띠게 발표했으며, 그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210개팀이 강한소상공인으로 최종 선발됐다.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상공인 210개 팀에게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추가로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강한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 참가자격도 부여한다.오영주 장관은 “이번 강한소상공인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팀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추고 생활문화 분야에서 글로벌로 뻗어나갈 혁신의 씨앗”이라며, “중기부는 창의적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소기업으로 키우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로컬브랜드인 라이콘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추가로 지원되는 파이널 오디션은 9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광명역 인근에 있는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7-03 06: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 산업재해보상보험료 지원대상 구체화…체계적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산업재해보상보험료 지원대상과 백년소상공인의 지정요건 등 백년소상공인 제도 시행에 필요한 세부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정부가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산업재해보상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와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백년소상공인 지정제도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으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해 1월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에 위임된 필요사항을 정하는 후속 조치이다.산재보험료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사업주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거나, 새로 가입해 산재보험료 일부를 지원받기를 원하는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사업주 산재보험’은 300인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를 가입대상으로 하며, 소상공인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뒤 산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근로자처럼 요양·휴업·장해·간병 급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중기부는 산재보험료 지원관련 법령이 시행되는 만큼, 2025년에 산재보험료를 편성할 수 있도록 예산당국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한편, ‘백년소상공인 제도’는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백년소상공인으로 지정해 백년이상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중기부는 2018년부터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그동안 법적근거 부재로 체계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백년소상공인의 세부 지정요건과 포상기준 등을 규정함으로써 우수한 백년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는 등 제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이와 함께 백년소상공인 지정요건 등도 개정안에 담겼다. 주요 개정내용은 △사업승계시 ‘동일 유지 판단 기준’ △백년소상공인 지정요건의 세부사항 및 지정의 취소 사유 △백년소상공인에 대한 포상기준·방법·절차 규정 등이다. .오영주 장관은 “백년소상공인은 오랜 전통과 성장성을 가진 우수 소상공인의 롤모델로서 이번 소상공인법 개정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제도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년소상공인을 우수 소상공인의 대표브랜드로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상권 및 글로벌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7-02 14:10 송수연 기자

고금리 부담에…중소기업 80%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해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실태조사 결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현재 보유 대출잔액은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5억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소기업·소상공인은 ‘5억원 미만’이 91.7%로 대부분이었고, 중기업은 △5억원 미만 49.0% △10~25억원 16.5% △5~10억 12.0% △100억원 이상 9.5% △50~100억 7.5% △25~50억 5.5% 순으로 나타났다.자금조달처별 평균 대출금리는 ‘제1금융권 4.6%’, ‘제2금융권 7.2%’, ‘기타 5.4%’로 조사됐다.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영부담 정도는 ‘부담된다’는 응답이 58.2%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은 소기업·소상공인이 45.0%로 중기업(17.5%)보다 약 2.5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금리 부담 대응방안(복수응답)은 △비용절감 42.4% △대응하지 못함 30.0% △저금리 대환대출 활용 20.0% △금리인하 요구권 사용 11.4% △기타 4.6% 순으로 조사돼 자구적인 비용절감 외에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마땅한 대응방법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10개 중 8개가 넘는 80.6%로 나타났고, 이 중 46.0%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소기업·소상공인은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57.0%로 중기업 29.5%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원리금 상환부담 완화’가77.4%로 가장 많았고, △목표물가(2%대) 달성 47.4% △투자·고용 확대 40.4% △소비여력 확충 22.6% △주요국 금리인하 6.5% 순으로 나타났다.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고금리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실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2022년 2분기 말 0.5%에서 올해 1분기 말 1.52%로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고객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은행까지 동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6월 초 유럽중앙은행(ECB)와 캐나다중앙은행(BOC)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연내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7-01 12: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중소기업 통합 기술보호지원반 운영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일부터‘통합 기술보호지원반’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통합 기술보호지원반’은 ‘기술보호 전문가 현장자문’과 ‘기술보호지원반’을 하나로 통합한 사업으로, 중소기업에게 기술침해 사전예방 또는 사후구제를 위한 법률 및 보안 분야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전국 13개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소속 기술보호책임관 13명과 기술보호전문가* 217명으로 구성된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은 전국 각 지역의 중소기업 현장에 신속하게 방문하여 기업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기술침해 사전예방 차원에서는 기업의 보안 정책 및 지침 점검, 비밀유지서약서 작성 요령 교육, 지식재산(IP) 관리, 노무 관리 등을 지원한다. 기술침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우에는 기술 분쟁 및 소송 대응 방안, 법률자문 등 사후구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또한 기존 사업은 분야별 최대 2일 또는 3일까지 무료로 지원해 왔으나, 이번 통합으로 중소기업들이 전문가 현장 자문을 분야에 관계없이 한번에 최대 7일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30 12:00 장민서 기자

"새로운 기회 여는 K-여성기업"…여경협, 여성기업주간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314만 여성기업 최대 축제의 장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여성기업법) 제12조의3을 근거로 매년 7월 첫째 주 개최되는 법정 주간이다.이번 제3회 여성기업주간 슬로건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으로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도약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올해 여성기업주간 주요 프로그램은 △판로·공공구매 △소통·정책 △창업·일자리 창출 △지역행사 4가지 부문으로 구성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9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총 5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과 함께 여성 수출 기업과 수출을 희망하는 예비 수출 여성기업인들이 모여 글로벌 진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주한 여성 외국대사와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표들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저력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국회에서 ’정책토론회’가 진행된다.정책토론회는 김보례 여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과 정지은 ㈜코딧 대표이사가 발제자로 나서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2일에는 ‘여성CEO오찬포럼’(CCMM빌딩)이 진행된다. 포럼은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 속 여성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삼일 이은영 PwC 경영연구원 상무가 연사로 참석해 AI시대에 직면한 여성기업인들에게 실질적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3일에는 ‘제25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역삼동 팁스타운 S1)이 열린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시상 외에도 △수상작 제품 전시 △선배 수상자 토크콘서트 △네트워킹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대한민국 여성 스타트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이와 연계해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투자유치 특강 및 투자상담회’를 개최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해외 시장진출 전략 특강 △창업기업 투자유치 전략 특강 △국내외 투자유치 상담회 등을 통해 여성 스타트업의 해외 수출길을 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5일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여성기업 상생협력 간담회 및 구매상담회’가 함께 진행된다. 여성 중소자재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매상담회를 통해 생산제품 홍보 및 판로상담을 통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국가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한 여성기업이 나아갈 방향은 바로 ‘글로벌’”이라며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통해 많은 여성기업이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30 12:00 장민서 기자

체감경기 '심각'…중소기업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호소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지불능력 고려한 최저임금 결정 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 참석한 10개 업종 대표들이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최저임금은 매년 이뤄지는 심의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마음을 졸이며 바라보고 있다. 오늘은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 마지막 날이자 소상공인의 염원인 업종별 차등적용을 논의하는 날이다. 업종마다 다른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상식이 통하기를 바란다.”이재강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장이 27일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지불 능력 고려한 2025년도 최저임금 결정 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10개 업종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불 능력에 따라 최저임금을 구분 적용하고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최악의 경영사정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현재 수준으로 결정해줄 것을 호소했다.특히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지금의 최저임금 수준도 감당하기 어려운 여건에 놓여 어느 때보다 최저임금 ‘동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 전환했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2022년 11.4%에서 2023년 상반기 -0.1%로, 매출영업이익률은 2022년 4.5%에서 203년 상반기 0.6%로 감소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올 1분기 평균 매출액이 전년 동기 7.7% 축소된 4371만원으로 집계됐고 평균 영업이익은 91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급감한 상태다.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최저임금은 경제수준에 비해 급격히 올랐다”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경제성장(연평균 2.39%), 물가상승(연평균 1.98%)에 비해 최저임금은 연평균 6.67% 인상돼 경제성장과 물가상승을 크게 상회했다.이뿐만 아니라 “주휴수당까지 적용하면 사업주가 지급하는 임금은 20% 더 올라간다”고 중소기업인들은 강조했다. “여기에 유급휴일 확대, 사회보험료 인상 등 각종 인건비 인상 요인들도 차곡차곡 누적됐다”는 것이다.심상백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공동대표는 “편의점은 인건비가 오른다고 판매가격을 올릴 수도 없다. 적자를 안 보려면 결국 사장이 더 많이 일하는 수 밖에 없어 자투리 시간에 일하려는 주부, 어르신들도 안 뽑는다. 소상공인 업종도 좀 살 수 있게 지불능력을 고려해서 최저임금을 정해 달라”고 말했다.이정우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안 그래도 무관세인 저가 수입가구와의 가격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원가가 올라도 사실상 가격을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오를 때마다 문 닫는 가구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신주열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철근임가공은 운송료 포함한 인건비 비중이 70%가 넘는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큰 편인데 철근가공비는 제자리걸음에 올해는 건설경기가 너무 안 좋아 단가가 떨어지고 있다. 인건비는 납품단가연동제 대상도 안 된다. 일감이 줄어 고용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철근임가공은 지방에 소재한 특성상 외국인력 비중이 높은데 외국인력들은 1년이 넘으면 최저임금 인상분보다 더 올려달라고 요구한다”고 호소했다.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기업의 지불능력은 경영능력, 노동생산성, 업종의 채산성에 영향을 받는데 노동생산성에 기인한 지불능력 차이까지 사업주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효율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구분 적용 방법을 두고 상향식·하향식에 대한 논쟁이 있는데 우리 최저임금은 G7, OECD 평균, 그리고 구분 적용을 하고 있는 나라들 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똑같은 방식으로 구분 적용하기 어렵다”라고 말하며, “생계비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EITC(근로장려세제) 확대 등 정부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27 13:59 송수연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벤처·소상공인 정책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혁신해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26일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 “(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이)체감할 수 있는 정책 이행을 위해 협업과 소통뿐 아니라 적극적인 자체 혁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산하 11개 공공기관 기관장과 정책 점검,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최근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정책 집행 최접점에 있는 공공기관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장관은 이를 위해 산하 공공기관들의 조직 운영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정책 성과를 위해서는 추진의 최접점에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행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와 적극 소통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성과가 창출되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원활한 소통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관장을 중심으로 직원 간에 부서 간의 소통 그리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과감하게 개선해서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했다.한편 이날 중기부와 산하 기관들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여건, 매출 확대 등을 위한 정책자금 동향,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 동향, 지역신보 특례 보증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 가계 소비 둔화 우려 등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펼칠 정책과 현안 과제도 확인했다.한편 중기부와 공공기관 정책협의회는 장관과 산하기관장이 만나 정책 추진 상황과 기관별 현안·이슈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2월 열린 ‘정책원팀 토론회’ 이후 4개월 만이다.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벤처투자, 중소기업유통센터, 공영홈쇼핑,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26 16:23 장민서 기자

"중동 갈 스타트업 찾습니다"…중기부, ‘BIBAN 2024’·‘EWC’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5일에서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4’와 국제 스타트업 경진 대회 ‘EWC(Entrepreneurship World Cup)’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BIBAN’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Monsha’at)이 주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작년부터는 국제 행사로 확대되어 전세계 약 12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4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전시회는 스타트업 전시와 ‘시장(Market)’, ‘이커머스(E-commerce)’ 등 9개 주제의 포럼으로 구성되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상호 교류의 장과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작년 ‘BIBAN 2023’에서 K-스타트업관을 운영하고 ‘더핑크퐁컴퍼니’, ‘엔젤스윙’ 등 유망 스타트업 10개사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BIBAN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여 중동 진출에 관심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다.또한, 금년에는 BIBAN 기간중 결선이 개최되는 EWC에도 국가대표를 파견한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과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GEN, Global Entrepreneurship)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상위 100개사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BIBAN 2024’ 개최 기간 중 리야드에서 열리는 ‘EWC 2024 Global Finals(세계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우승시에는 총 100만 달러의 상금(단계·분야별 상금 총합)과 투자 유치,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지원 등의 특전을 거머쥘 수 있다. 2021년에는 한국 스타트업인 ㈜토닥이 대상(Grand Prize)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식 운영 기관으로서 ‘EWC Korea(EWC 한국 예선)’를 개최할 예정이다.중기부는 올해 ‘EWC Korea’를 통해 ‘BIBAN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에 참가할 스타트업 10개사와 EWC Global(세계 본선)에 진출할 한국 대표 스타트업 3개사를 한번에 선발한다. ‘EWC Korea’에 참가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진행해 상위 10개사에는 BIBAN 2024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 부스 운영을 지원하고, 그중 상위 3개사는 한국 대표로 ‘EWC Global(세계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26 06: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1011억원 규모로 출범…역대 최대"

중소벤처기업부 비수도권에 중점 투자하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인 1011억원 규모로 결성되었다. 주요 출자자로서 모태펀드가 250억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100억원, 부산광역시가 50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50억원을 출자했다.‘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모펀드 구조로 결성됐으며, 부산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에 출자하게 된다. 이 펀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해 총 2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이날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서는 오기웅 차관이 참석했다.오 차관은 축사를 통해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출범은 지역 스타트업에게는 큰 희망과 기회가 되고, 우리나라 지역 벤처투자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기부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스타트업에게 보다 많은 투자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역 은행 등과 함께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25 12:00 장민서 기자

벤처기업 임직원에게 무상 주식 지급 가능… 벤처기업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 성과조건부주식교부계약 등의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은 벤처기업 성장촉진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관련 경력을 갖춘 전문인력, 전담조직 및 시설 등을 갖춘 기관, 법인 또는 단체 중 중기부가 지정한 기관을 말한다.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향후 중기부와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문기관 지정 현황은 벤처기업 종합관리시스템에 게재될 예정이다.벤처기업 성과조건부주식교부계약의 방법도 세분화해 규정한다. 성과조건부주식은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 제도로, 근속이나 성과 등에 연동할 수 있어 우수인재 유치 및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성과조건부주식교부계약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양도가 제한된 주식을 먼저 지급하고 향후 성과달성에 따라 양도제한이 해제되는 선지급 방법과 성과를 달성하는 경우 주식을 지급해주는 후지급 방법으로 구체화됐다.성과조건부주식 제도가 국내 처음 도입됨에 따라 벤처기업들의 활용 애로를 해소하고 현장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오는 7월 16일 성과조건부주식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오영주 장관은 “벤처생태계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역이다”라면서, “벤처기업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지원 제도의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언급했다.개정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은 오는 7월 10일부터 시행된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25 09:50 송수연 기자

중기중앙회, 새만금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 위한 업무협약

24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열린 새만금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왼쪽),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가운데),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오른쪽에서 두번째),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BS산업과 함께 ‘새만금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 주요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준비 중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한 △(중소기업중앙회)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및 중소기업계 참여 △(전북자치도 및 군산시)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BS산업) 개발사업 추진 제반사항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 및 실천 등이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는 기계, 프라스틱, 제지, 정보산업, 물류 및 뿌리산업 등 전국의 업종별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전국조합 이사장과 충청 및 호남권 지역의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에 대한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좋은 조건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 개발 지역에 많은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특히 외국인력 등 근로인력 관련 확보 등 여건조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시야미 개발사업의 큰 모멘텀이 마련됐으니,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개발을 이뤄내자”며 “올해 10월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24 15:34 장민서 기자

중기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신규 5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집적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 성장의 거점역할을 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운영기관 5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재)영월산업진흥원(강원 영월) △(재)환동해산업연구원(경북 영주)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광주 동구) △(재)대덕경제재단(대전 대덕구)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부산 금정구) 등 5곳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업종별 균형 지원을 위해 기존 센터 미지정 지역 및 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특히 (재)영월산업진흥원와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은 강원과 경북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특화지원센터로서 지역 내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지역 관광을 결합한 판로 개척 등을 통해 6차산업 형태의 식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신규 선정한 5곳을 포함해 전국 42개소에서 운영되는 특화지원센터는 국비 3억2000만원 내외와 지자체 등의 출자금을 지원받아 집적지 내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정책 안내와 상담, 경영·기술 교육 및 컨설팅 등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기부는 2024년을 소공인이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소공인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소공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기반의 지원을 제공하는 특화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소공인의 혁신 성장을 이끌수 있도록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24 12:00 장민서 기자

중진공, 신사업 진출기업 민간투자 유치 지원…KOSME IR마트 개최

21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열린 ‘신사업진출 KOSME IR마트’ 모습.(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1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신사업진출 KOSME IR마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신사업 진출 KOSME IR마트(이하 IR마트)는 중진공 사업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해 신사업 진출로 성장궤도를 달리고 있는 유망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중진공은 2007년부터 사업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해 연간 3125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컨설팅·RD·우대보증·세제 감면 연계지원 등 사업전환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사업전환법 개정에 따라 사업전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신사업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등 사업전환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특히 이번 IR마트는 심사위원인 VC 심사역 이외에 참여기업에 대해 관심 있는 VC 등 민간투자자를 현장 참관객으로 초청했다.주요 행사인 IR피칭 진행기업은 △주식회사 유주케어(안명환 대표, 첨단 의료기술 연구개발 기업) △㈜효돌(김지희 대표, 초고령화시대 노인돌봄반려 AI인형 제조기업) △㈜아이오토(김영석 대표, 자율주행 모빌리티 안전제어 시스템 선도기업) △㈜자우버(강민구 대표, 친환경세제 전문 제조회사) △디디에이치㈜(허수복·이주한 공동대표, AI기반 치과진단 및 진료지원 플랫폼 기업) △㈜천지인바이오텍(권병오 대표, 친환경 바이오 농약개발 기업) 등 총 6개사다.기업별 IR피칭 이후에는 참여기업과 VC 심사역 간 1대1 상담회를 마련해 투자 유치를 위한 질의응답, 피드백 제공 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이번 IR마트를 통해 산업구조 대전환 시기에 능동적으로 신사업진출에 성공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업계의 관심이 제고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급변하는 경제환경 변화에 맞춰,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23 12:00 장민서 기자

경북 경산에 '스타트업 파크' 들어선다…창업 인프라 확충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사전 브리핑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경상북도에 스타트업 파크,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경상북도를 청년 인재와 창업·벤처 기업들이 한 데 모이는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중기부는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여섯 번째,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에서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밝혔다.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중기부는 경북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 창업 인프라 확충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 성장 가속화 △스타트업 기술보호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관련 대책을 설명했다.먼저, 지역 창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기부는 지역 창업자들이 대기업·투자자·대학 등 혁신 창업주체들과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하는 경북 창업허브 ‘스타트업 파크’를 경산시에 구축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6년으로 예정됐다. 중기부는 이곳을 지역 창업자와 창업혁신 기관이 입주하는 대규모 공간으로 조성, 경북 인근 10개 대학과 산학연 협력 관계를 갖추고 창업자들의 기술성장과 정주 여건을 복합 지원하는 경북의 창업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다.또 2025년까지 경북 포항에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한다. 첨단제조 스타트업의 초도 양상을 위한 제조 공간과 시험·가공설비를 제공해 성장 뒷받침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곳이다. 완공 이후에는 첨단기술을 개발한 벤처·스타트업 약 10개사를 선정해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시키고, 2~3년간 첨단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지원, 생산제품에 대한 품질검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 지역 제조 창업자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대경권 지역엔젤투자허브도 오는 27일 개소한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2026년까지 누적 1조원 이상 조성하고,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2027년까지 전국 5개 광역권에 개소할 예정이다.스타트업의 기술보호도 지원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타트업이 기술침해의 우려를 덜고 적극적으로 대기업과 협업에 나설 수 있도록 사전 예방부터 사후 구제까지, 두터운 기술보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7월 중에는 대형 로펌사와 해외진출가지 지원범위도 확대한다.중기부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만 갖추면 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경상북도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코리아를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20 17:03 송수연 기자

에이치원투어 해외여행 B2C시장 출사표... 고객중심 혁신적인 상품으로 뉴 패러다임 주도

이상범 대표최근 중국 태항상 상품을 첫 런칭한 에이치원투어(대표 이상범)는 종전의 B2B 형태의 라스베이거스쇼(SHOW) 마이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소비자 대상으로 한 본격 B2C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에이치원투어는 이의 일환으로 6월19일 서울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상범 대표와 정두한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객 중심 편안하고 혁신적인 해외여행상품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포부를 밝혔다.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에이치원투어 이상범 대표는 “아직 신생여행사인 저희 에이치원투어는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도 다른 차별화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혁신적인 해외여행상품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와 인정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최근 새롭게 런칭한 중국 태항산상품의 경우 직영판매여행사로 코로나19이후 침체된 중국시장의 활로 개척에 나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에이치원투어는 실제 2년여 전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컨벤션 및 태양의서커스 쇼(SHOW) 마이스행사를 진행해왔고 최근 중국과 한국의 관계개선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태항산상품을 런칭해 본격적으로 B2C시장에 뛰어들었다.에이치원투어 정두한 이사는 ”태항산의 경우 십여년전 첫 인연을 맺어 사실상 저희가 한국여행시장에 처음 소개를 해 그만큼 태항산 상품에 대한 결정적인 경쟁력을 갖춰 여행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대“한다며 ”태항산 상품으로 고착화된 우리나라 여행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이후 바뀐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에이치원투어는 현재 중국(태항산)과 동남아(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그리고 라스베가스쇼 마이스 상품을 통해 신뢰를 쌓고 우선적으로 중국 태항산에 집중을 할 예정임을 시사했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6-20 14:51 오수정 기자

임기근 조달청장 "중소기업 위해 조달시장 불합리한 규제 적극 개선할 것"

임기근 조달청장(사진=조달청)임기근 조달청장이 19일 중소기업을 위해 조달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불합리한 규제를 속도감 있게 혁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임 청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연간 209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 중 64.6%인 135조원을 중소기업이 납품하고 있을 정도로 공공조달시장이 중소기업에 가장 중요한 판로처인 만큼 기업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달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도 조달청은 조달 현장을 찾아가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으면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혁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간담회는 공공조달 정책 관련 중소기업계 애로 건의를 통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한영 한국PC콘크리트암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 17명이 참석했으며, 조달청에서는 임기근 조달청장, 권혁재 구매사업국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과도한 부정당업자 제재 제도 개선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MAS(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금액기준 및 가격 제안 하한률 상향 △레미콘 조합 실적 상한제 시행 유예 등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임 청장은 과도한 부정당업자 제재 제도 개선 건의에 대해 “면책 규정을 정비하고 현재 2분의 1로 제한된 감경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경미한 책임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를 활성화하는 등 징벌적 행정제재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 건의 사항도 가급적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탐구하고 판단 결과를 꼼꼼하게 피드백하겠다”고 덧붙였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조달 계약 시 중소기업은 적정 가격 확보의 어려움, 과도한 제재 등 많은 애로를 호소하고 있어 중소기업 현장 의견을 토대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23년 기준 208조원의 공공조달시장 중 중소기업에게 공공조달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며 “조달계약 시 중소기업들은 적정가격 확보의 어려움, 과도한 제재 등으로 많은 애로를 호소하고 있어 중소기업 현장의견을 토대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9 14:41 송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