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 필요"…소상공인연합회, 입장 발표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동결 및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을 외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다음 주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구분 적용에 관한 논의를 앞두고, 최저임금법 제4조1항에 명시된 업종별 구분적용의 시행과 최저임금 제도개선, 주휴수당 폐지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저임금은 지난 2017년 6470원에서 2024년 9860원으로 50% 이상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7년 158만명에서 2023년 141만명으로 17만명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5만명에서 437만명으로 22만명이나 늘어날 정도로 소상공인이 한계상황에 내몰렸다”고 강조했다.또한 “특별한 기술이나 유관 경력이 없는 저숙련 초년생들도 낮은 허들로 쉽게 진입할 수 있고, 노동생산성도 낮은 편의점·커피숍·PC방 등의 업종에서 구분적용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며 “근로자에게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건비 부담을 낮춰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업종별 구분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현재 최저임금은 사용자·노동자·공익위원이 결정하는 민간주도 방식을 표방하고 있으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의 의도대로 결정되고 있다”며 “최저임금을 통해 근로자의 생계를 보장하고자 한다면,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에 참여하고 소상공인의 고용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서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편의점, 커피숍, PC방, 음식점,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업종별 소상공인이 참석해 최저임금 관련 업종별 요구사항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카페를 운영하는 서지훈 대표는 “월요일에서 목요일에는 9시간, 금요일과 주말에는 10시간을 365일 하루도 쉬지 못하고 매일 출근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각종 비용과 함께 인건비까지 너무 가파르게 상승했기에 가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용시간을 줄이고 내가 더 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5년여 전까지만 해도 아르바이트생을 월평균 200시간 가량 고용했는데, 지금은 3명을 주15시간 미만으로 총 120시간밖에 고용을 못한다”며 “소상공인에게는 관리의 어려움을, 근로자에게는 메뚜기 근무를 강요하는 주휴수당을 하루속히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PC방을 운영하는 김성수 대표는 “저뿐 아니라 많은 사장님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쉬는 날도 없이 10시간, 16시간씩 근무하는 게 현실”이라며 “여기서 더 일하기는 너무 힘든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노동자들은 법적이나 제도적으로 많은 보호장치가 있지만 경제활동의 한 축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보호장치는 보기 힘들다”며 “자영업자는 갑이 아니고 같이 보호받아야 할 우리 경제 구성원”이라고 주장했다.미용실을 운영하는 김선녀 원장은 “미용업계는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고용에 대한 부담이 커져 1인 사업장이 급증했다”며 “저 역시 디자이너 3명, 교육받으며 근무하는 보조스태프 3명 등 많을 때는 6~7명이 근무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겨우 1명이 남았다”고 말했다. 특히 “자격증과 면허를 취득해도 숙련된 미용사가 되기까지는 보통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며 “해당기간에는 근로와 교육이 병행되는 점을 고려해 직업능력개발기금 등을 만들어 고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8 10:30 송수연 기자

"중기 정책 청년세대가 제시"…중기부,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중기부 청년인턴이 참여하는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중기부는 지난 4월부터 청년인턴이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 정책 현장 방문을 진행했으며, 소속 기관별로도 현장 방문, 직원과의 1대1 멘토링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번 경진대회는 청년 세대에게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청년인턴 50여명이 총 12개팀을 이루어 정책 제언과 정책 홍보 2개 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청년 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2030자문단의 멘토링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제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정책 부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한 후 우수 과제로 선정된 6개 팀에게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중기부 정책 개선 및 홍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중기부 청년정책책임관인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청년의 시각에서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기대한다”라며 “청년인턴의 일경험과 정책 과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임지현 청년인턴은 “기업, 창업지원기관 등 정책현장 방문을 통해 느낀 점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겠다”라고 이번 경진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7 06: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수출 고성장기업 지원…수출바우처 2차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수출바우처 2차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참여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메뉴판 형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 수출성장단계별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로 구분해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지난 5월 8일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의 내용을 반영해 2023년도 수출액이 100만불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수출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지원한도를 2배로 확대(최대 1억원→최대 2억원)하는 등 수출 스케일업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2차 공고에서는 약 300개사 내외의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선정된 기업은 올해 7월 1일부터 사용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소급해 바우처로 활용할 수 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6 14:00 송수연 기자

중기부, '스마트테크브릿지' 우수 활용 中企와 간담회…현장 목소리 청취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오기웅 차관 주재로 AI 기술거래 플랫폼(스마트테크브릿지)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대표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거래 우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스마트테크브릿지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2월에 구축한 플랫폼으로, 대학·공공연구소의 공공기술 정보(94만건)와 온·오프라인 창구로부터 수집한 기술 수요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 특허·논문 및 연구기관(연구자) 검색·매칭과 전자계약 서비스 등까지 기술거래 및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스마트테크브릿지를 통한 기술거래는 2023년 1627건으로 이는 전체 공공기술 거래 1만2057건(2022년 기준)의 13.4% 수준이다. 특히 이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9%이상으로 중소기업 기술거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AI, AR·VR, 태양광, 반도체 부품 및 스마트물류시스템 분야 기술거래 우수기업으로서, 현장의 다양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제시했다.스마트물류시스템 기업(루벤티스(주)) 오상규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외부 우수기술을 도입한 중소기업이 원활히 해외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해외 기술검증 등도 지원받을 수 있게 통합지원 프로그램(밸류-업 프로그램)의 규모와 범위 확대를 요청했고 AI기반 교육 플랫폼 기업((주)투비유니콘) 대표는 정부 RD를 수행한 기업이 사업화를 원치 않는 경우 타기업이 해당기술을 인수하여 사업화를 할 수 있는 기반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날 오 차관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시대에 공공의 우수기술이 민간으로 신속하게 이전되어 국가의 기술혁신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4 14:00 송수연 기자

중진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지역 홍보 활성화 '맞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4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지역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지역 홍보 활성화 및 케이블TV의 지역 미디어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대상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중소기업 홍보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업 △홍보채널 발굴·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황희만 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각 지역채널의 시청자 등 전국 단위 미디어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며, “중진공과 협업하여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확산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미디어 활용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강석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홍보 접점을 확대해 정책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지역 밀착형 지원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 방송의 보급 촉진, 케이블TV 방송 관련 조사·연구 및 인력 육성 등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케이블TV방송국 등 142개 회원사를 보유하며 지역 미디어 전국망을 구축하고 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4 08:57 송수연 기자

한덕수 총리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ㆍ스타트업 행사 ‘Next Rise 2024 서울’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 라이즈 2024 서울’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스타트업은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넥스트 라이즈는 2019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매년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박람회다.이어 한 총리는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토록 전력을 다해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K-스타트업은 올해 CES 2024에서 보여줬듯 세계로 뻗어나나고 있다”며 “반도체, AI, 우주항공 등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갈 신산업 10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시장 진출과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혁파하고, 기술개발과 글로벌 RD 프로그램 지원 등은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난 4월 출범한 800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와 함께 올해 추가로 조성할 1조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또 “최근 서울서 열린 한·일·중, 한·UAE,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을 통해 스타트업 교류를 포함한 경제협력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 개정된 ‘창업지원법’을 토대로 국외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균형발전에 직결되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할 인프라도 한층 더 보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한 총리는 “오늘날의 세계적인 기업들도 기존의 체계를 혁신해내는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세계적으로 확산해나가기 위해서는 상생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첫걸음을 내디딘 스타트업,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6-13 14:51 이형구 기자

중기부, 日 진출 스타트업 지원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일본진출 스타트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정책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1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개최된 일본 진출기업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개최됐다. 지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과 법인설립, 통관 등 비즈니스 과정에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해결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러한 기업들의 요청에 화답해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한 달여 만에 한국에서 ‘일본 진출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러 정책방안을 안내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스칼라데이터, 에어스메디컬 등 K-스타트업센터 도쿄 입주기업 6개사와 스푼라디오, 올리브유니온 등 일본진출 기업 4개사가 참석하여 해외진출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일본 현지로펌 변호사와 해외진출 전문가가 참석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특히, 메디쿼터스의 박하민 최고운영책임자는 일본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개인정보 이슈에 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법률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오 장관은 “7월부터 대형 로펌사와 협업하여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의 법률적 문제해소를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또한, 뤼튼테크놀로지의 이세영 대표는 해외 시장진출시 현지 대기업과 미팅을 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대기업 대상 IR 피칭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장관은 “재외공관과 협업하는 K-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대폭확대해 현지에서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오 장관은 현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와 K-스타트업센터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것이다”라고 하면서 “힘들고 고단한 해외진출의 과정에 중소벤처기업부는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3 10:00 송수연 기자

기보, 안전보건공단과 감사업무 협력체계 구축

11일 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사에서 열린 ‘감사업무 선진화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임명배 기술보증기금 감사(왼쪽)와 조현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11일 기보 부산 본사에서 ‘감사업무 선진화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감사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반부패 청렴 업무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내부통제 역량 등 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감사업무 선진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지원 △청렴의식·청렴문화 개선 및 ESG경영 실천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우수성과 공유 △전문분야 감사인력 지원 등 정보공유 및 인력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고 감사업무 전문화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기보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 감사기법과 내부통제 시스템 등 감사업무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으며 임직원의 윤리경영 의식 제고를 통한 ESG경영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명배 기보 감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보건관리 분야의 감사 행정 및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감사 및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ESG경영 실천과 청렴의식 내재화에 더욱 힘쓰고 감사업무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11 15:46 장민서 기자

동반위-배민, 전통시장 특화상품 개발 지원

11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옥에서 열린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왼쪽),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가운데),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반성장위원회)동반성장위원회와 전국상인연합회, ㈜우아한형제들은 11일 ㈜우아한형제들 사옥 행사장에서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동반위는 올해 핵심 정책인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 ‘지자체와의 플랫폼 구축’ 등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이번 상생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전국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전통시장 특화 상품 개발, 근거리 배달 서비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 판로 지원, 디지털 교육 실시 등 다방면에서 상생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우아한형제들·전상연의 협력활동인 2024 전통시장 상품개발 지원사업을 지원해 지역 전통시장의 자생력 도모 및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해당사업은 11일부터 공고 및 접수를 시작하고 총 3개 전통시장을 선정해 30여개의 밀키트 등 지역 특화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세한 내용은 동반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분들을 도울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며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분들이 디지털 판로개척에 도움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사업들을 고민하고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플랫폼 대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의 디지털 판매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지역 서민 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에 접목해 지역으로의 동반성장 문화확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11 14:26 장민서 기자

중기부·금감원, 전통시장-금융기관 연대·협력 확산 위한 확대보고 대회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은 11일 전통시장-금융회사 결연(장금이) 확대보고대회(장금이 溫溫)를 개최했다.양 기관은 그동안의 장금이 활동실적을 종합해 점검하고, 전통시장과 금융기관의 연대·협력 확산을 위한 전통시장-금융회사 결연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장금이는 전통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전통시장 금융사기 피해예방, 맞춤형 금융상담창구 마련을 위해 전통시장과 금융기관의 결연이다.지난해 4월 중기부와 금감원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상생금융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추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42개 전통시장과 10개 은행이 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순회방문, 가두 캠페인 등 피해예방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결연 금융회사 영업점내 장금이 상담창구 등을 통해 총 2억4000만원(11건)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대출·예적금·카드 등 소상공인 특화 금융상품 등이 제공됐다.올해부터 중기부와 금감원은 전통시장과 금융시장의 연대·협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방문고객 등 지역주민의 각종 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을 통한 전통시장 활력 진작에 중점을 두기로 뜻을 같이 했다.먼저 전통시장과 금융회사 영업점의 1대1 결연을 넘어 전국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통합 협력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전국상인연합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행연합회가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연대·협력 확산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담아 3자 협약을 체결한다.또 전통시장 상인회·청년몰 상인회장 등을 금융보안관으로 위촉해 시장연계 피해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확대보고대회에서는 대표로 금융보안관 3명을 위촉했으며, 이후 전국상인연합회장 추천 전국 시장 상인을 금융보안관으로 위촉한다. 금융보안관은 금융교육을 이수한 후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홍보활동의 중추로서 활동할 예정이다.아울러 소진공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에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보험사기 관련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 은행 사업자대출·정책자금대출 금리할인,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가칭)장금이의 날’을 지정해 결연시장 상인연합회, 금융회사 지역본부 등과 연계해 가두캠페인 등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금융회사는 전통시장 고객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신용카드 단말기,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디지털 입간판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온누리상품권의 인지도 및 판매 촉진을 위해 금융회사 앱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결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중기부와 금감원은 앞으로도 민생금융범죄 예방과 상생금융을 위한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따뜻한(溫) 협력이 계속(OnOn)해서 이어지고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one-team이 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전상연-소진공-은행연의 협약은 전통시장의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중기부와 금감원이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하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며, 정부는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통시장과 금융기관간 협력이 상생발전과 민생지원의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복현 금감원 원장은 “조선시대에 의녀 장금이가 아픈 백성을 치유하였듯이 장금이 결연이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의 각종 어려움을 치유하는 현대판 장금이로 굳건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금감원도 금융범죄 피해 예방과 상생금융을 위해 관계기관 모두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11 14:00 장민서 기자

"하반기 소상공인 3만2000명에 1조원 규모 신규보증 추가 공급"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대한 금융회사 법정 출연요율을 0.04%에서 0.05%로 0.01%포인트(p) 인상하고, 시행령 시행일로부터 2년간은 한시적으로 0.03%p를 인상한 0.07%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금융회사 법정 출연은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 수익을 창출하는 금융회사가 수익의 일부를 매월 보증기관에 출연하는 제도다.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2006년 8월부터 최초로 시행했다.제도 시행 당시 출연요율은 0.02% 였으나,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공급 확대로 보증부 대출의 규모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020년 10월 0.02%에서 0.04%로 한 차례 인상했다.그럼에도 국회, 언론, 지자체 등을 통해 타 보증기관과 비교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 규모에 비해 출연요율이 작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그간 금융위원회와 출연요율 현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서, 지난 1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와 출연요율 인상에 합의했고, 지난 2월 8일 제10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출연요율 인상 및 추가 보증재원을 활용한 신규보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한편 금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지역신용보증재단 시행령’ 개정안은 6월 18일에 시행될 예정이며, 6월분부터 추가 확보되는 보증재원을 활용, 소상공인 3만2000명에 하반기 1조원 규모로 신규 보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오영주 장관은 “이번 지역신보를 통한 신규보증 추가 공급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 안정적인 보증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1 10:40 송수연 기자

중기부,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공모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RD를 통해 창출한 우수성과를 발굴·확산해 기업들의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지난해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시작해 올해가 두 번째다.중소기업 RD를 통한 매출액 증가 등 경제적·기술적 성과를 낸 기업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한 스토리를 가진 기업, 공공·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우수성과 기업 등 4가지 유형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된 모든 기업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선정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은행 저금리 사업화 자금과 정책자금 금리감면(2%p↓)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해외 유명 전시회 및 학회 참가를 지원하고 연구인력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가점 및 기업은행 일자리 포털(i-ONE JOB) 입점 지원, 후속 RD 참여 시 참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지난해 중소기업 RD 우수성과의 경우, 첫 시행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우수 성과를 보인 기업 170개사가 참여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선정된 ㈜에이치에너지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531억원, 238.1%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높은 성장성을 보였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 수행기업인 주식회사 콜리는 작년 12월 우수기업 대상 전용 전담은행 투자설명회에 참가하여 하나벤처스로부터 최근 20억원의 투자유치가 확정됐다.알지노믹스 또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한 회사로서, 현재 연구개발 중인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 1호 기술로 선정됐고, ‘2024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등 다양한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김우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RD를 통해 창출된 성과를 발판으로 혁신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사업화하고 더 나아가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1 08:31 송수연 기자

중기부 "5월 동행축제, 최종 매출 1.3조원 기록"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동행축제 최종 실적이 총 1조2974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첫 동행축제가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세부적으로는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5325억원과 정책매장 등 오프라인 매출 963억원 등 온·오프라인 매출이 6288억원을 기록했으며, 온누리상품권 2841억원과 동 기간 판매된 지역사랑상품권 3845억원 등도 매출에 도움을 주었다.올해는 부처 및 지역과의 협업을 확대한 만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제품 판촉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먼저 행사의 본격 개막을 알렸던 부산 개막행사에서는 동행축제 최초로 농식품부·해수부와 협업해 농·축·수산물 판매전을 개최하였으며 이어서, 부산 지역 중소기업과 대형유통망(신세계백화점)을 연계한 디저트 판매전도 개최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홍보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도모하였다.이 외에도 보성 ‘다향대축제’,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등 다양한 지역행사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알렸다.이번 동행축제에서는 행사의 취지를 살려 전국 소상공인들을 대표해 선정한 4명의 모델들이 직접 동행축제 홍보활동에 참여했으며, 71명의 대학생 서포터즈와 K-글로벌 특파원 등도 지역축제 곳곳의 현장을 실시간 전하는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한 전방위적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나섰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8일간 살맛나는 동행축제를 위해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동행축제 우수 제품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홍보 효과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09 12:00 장민서 기자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간담회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를 개최, 업계 애로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등 총 7개 단체장이 참석했다.?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최근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동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와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특히 우수인재 유치, 노동규제 개선, 신산업 규제 및 신구 산업 갈등 해소, 벤처펀드 세제지원 확대, 퇴직연금 벤처펀드 출자 허용, EXIT 시장 활성화, 지역 엔젤투자허브 확대, 인공지능 생태계 발전 등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또한 지금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벤처생태계 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황으로, 앞으로도 업계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한편 혁단협은 혁신벤처생태계 완성을 위한 정책 아젠다 개발 및 대정부 제안창구 일원화를 위해 2017년 발족한 민간 협의체로, 현재 1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07 14:30 장민서 기자

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추진…우수 동행기업 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납품대금 연동제 1호 동행기업인 해성디에스에서 우수 동행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오기웅 중기부 차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연동제를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병학 해성디에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해성디에스와 연동 약정을 체결한 협력 중소기업 신풍금속㈜, ㈜엠케이캠엔텍, ㈜오알켐 등 3개사의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고신뢰성 반도체 리드프레임 생산업체인 해성디에스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법제화 이전부터 자발적으로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니켈, 구리와 같은 원재료의 가격 변동을 납품단가에 반영했으며, 이후 7개 협력사와 함께 연동 약정을 체결하며 연동제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해성디에스는 이날 납품대금연동제 추진 현황과 성과를 발표하였고, 협력 중소기업은 직접 경험한 연동제의 효과를 공유했다.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LME 지수를 활용해 연동 약정을 체결하고 니켈 가격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연동제의 효과를 공유하는 한편, “협력사에서 원가 공개에 대한 부담으로 연동 약정을 체결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애로사항을 밝혔다.오 차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장에서 납품대금 연동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면서 “연동지원본부 추가 지정, 약정 체결 지원사업 확대 등 강화된 현장 지원을 통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07 14:00 장민서 기자

중기부, 에스토니아와 강원 AI헬스케어 공동협력 추진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기획단장이 3일(현지시각) 에스토니아에서 자니카 메릴로 에스토니아 사회부 e-health 전략국장과 의료데이터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중기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오후 3시(현지시각)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사회부와 에스토니아의 유전체정보 등 의료데이터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에스토니아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 세계 최초로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등 ICT 인프라의 수준도 높다. 특히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일상의료 데이터가 수집되고,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보관된다. 또한 바이오뱅크 프로젝트를 통해 20만명 이상의 유전체 정보도 수집했으며 이러한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들이 에스토니아가 유럽의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검진 기록이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등 매년 상당한 양의 공공의료 데이터를 축적하고는 있으나 의료데이터 이용 관련 제도 정비와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기업들의 활용에 한계가 있다.이에 김홍주 중기부 특구기획단장과 자니카 메릴로 에스토니아 사회부 e-health 전략국장은 이날 협의에서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들이 에스토니아가 보유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논의했고, 강원 특구 기업과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RD 사업에 양국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합의했다.아울러, 중기부는 이날 오전에는 에스토니아 기업청을 방문해 에스토니아 대학 등과 국제공동 RD를 추진할 강원 글로벌혁신특구 기업에 대한 컨설팅·자금 등 연계지원 방안을 협의했다.또한 헬스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Health Founders와 에스토니아의 대학, 기업 등과 협업하고자 하는 한국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Health Founders는 발트해 지역 최초의 헬스테크 전문 AC로 에스토니아의 건강정보 시스템과 연계한 헬스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4일에는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전담 기관인 강원 테크노파크 허장현 원장과 에스토니아의 지역혁신 기관인 타르투 사이언스 파크 안드루스 쿠르비치 이사장 간 AI헬스케어 기업의 실증지원과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이어서 5일에는 한국과 에스토니아 양국의 AI헬스케어 분야의 공동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한-에스토니아 AI헬스케어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는 양국 헬스케어 기업과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 임상연구센터장, 문지숙 차의과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다.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강원 글로벌혁신특구 기업들이 에스토니아가 구축한 방대한 양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AI헬스케어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04 10:18 장민서 기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콘테스트 연다…"성공모델 확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전경. (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입기업(제조기업)과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콘테스트는 스마트공장 도입 및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스마트 제조혁신의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추진단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기업 간 교류 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포상 등을 부여해 경영개선 성과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모집 대상은 2021년도 이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서 성공 판정을 받은 과제의 참가기업으로,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이번 콘테스트의 주된 목적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성과를 보다 널리 알리고, 기업 간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의 성공 모델을 확산시키고, 다른 기업들이 이를 벤치마킹하여 더욱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도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3일부터 7월 3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 서면 평가 등을 통해 우수사례 공유 대상을 선정하고, 11월 중에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일에는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스마트팩토리 트렌드와 성공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해외 전시회 참여와 TIPA Value-up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선정기업들은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또한 투자 IR, VC 매칭,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TIPA Value-up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공장 전담은행(하나은행)의 펀드 투자를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안광현 추진단 단장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들이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스마트 제조혁신의 성공 모델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스마트제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03 09:54 송수연 기자

중기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모집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CI.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위해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이란 교육훈련 등을 통해 인재를 모범적으로 육성하고 그 결과 나타난 경영성과를 인재에 재투자해 우수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춘 기업을 말한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및 복지 격차 등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에 도입한 이래로 작년까지 총 2489개사(평균 경쟁률 3대 1)를 지정했다.그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근로자에 대한 교육훈련 투자와 성과 보상 등을 실시하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및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서울 소재 화장품 및 이·미용기기 제조판매기업 ㈜코이즈는 재직자 평균연령이 29세인 젊은 회사로 청년친화적인 인재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사내 교육 의무화 및 탄력적 근로시간제, 가족돌봄휴가,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출이 직전년도 대비 23% 증가했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돼 더욱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대전에 소재한 피치계 탄소소재 제조기업 ㈜스마트코리아는 고급 연구인력 등이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석사학위 취득 등 교육비 지원,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운영, 출퇴근이 불편한 직원들을 위한 차량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직전년도 대비 영업이익이 27% 상승했고 인력 양성에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인력유입이 선순환되는 환경이 조성됐다.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달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에 대해 이익 창출능력, 교육훈련, 인적자원개발·관리 등을 서면·현장평가하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약 350개사를 지정한다.선정된 기업은 신규 병역지정업체(산업기능요원) 신청 시 가점, 기술개발, 수출 등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서 우대하고, 온라인 취업플랫폼* 내 전용채용관을 통해 구인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김우종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은 “동제도는 저출산·고령화라는 급격한 인구구조적 변화속에 청년 등 구직자에 대해서는 우수한 중소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동제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관련부처간 협력 등 제도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02 12:00 송수연 기자

중소기업 80% "최저임금 부담"…동결·인하 원한다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 관련 인포그래픽. (자료=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 수준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61.6%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험료 인상 △공휴일의 유급휴일화 등 늘어나는 인건비로 인해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심의를 시작한 2025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중소기업의 61.6%가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2~3% 인상(23.5%), 1% 내외 인상(8.7%) 순이었다.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 응답은 연 매출액 10억 미만 기업에서 68.0%, 서비스업에서 64.5%로 조사됐다.중소기업들은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고용노동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64.8%), 사회보험료 인상(39.5%), 구인난(27.7%), 공휴일의 유급 휴일화(22.5%)를 꼽았고, 80.3%는 현재 경영상황 대비 올해 최저임금이 부담되는 수준이라고 응답했다.또한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그리고 서비스업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액 10억 미만 기업들은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선택한 비율이 74.0%,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경영에 부담된다는 응답이 87.0%로 평균보다 높았다.서비스업의 경우,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험료 지속 인상’을 선택한 비율이 각 70.0%, 43.3%였고,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경영에 부담된다는 응답도 87.0%에 달했다.중소기업의 34.0%는 지난해와 비교해 경영사정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했다. 내년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19.2%가 악화, 73.3%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응답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저임금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인상될 경우 대응방법에 대해 중소기업의 42.2%가 ‘대책없음’, 35.0%가 ‘신규채용 축소’라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은 ‘대책없음(53.0%)’이 가장 많았고, 제조업은 ‘신규채용 축소(39.0%)’가 가장 많아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계속되는 고물가·고금리 그리고 내수부진으로 소기업·소상공인 폐업 공제금인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과 자영업자 대출 연체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벼랑 끝에 몰린 중소기업들은 각종 인건비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소규모 자영업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 특성을 감안해 이들 사업장의 지불여력을 고려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업종별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수용성이 다른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제는 업종별 구분 적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02 12:00 송수연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국내 첫 상생 쇼핑타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방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는 오영주 장관이 경기도 여주시 상거동 375일대의 상생 쇼핑타운인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을 격려했다고 31일 밝혔다.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노후화된 375아울렛 상점가(8000평 규모)를 대기업인 신세계사이먼과 협업해 MZ세대를 겨냥한 외관 디자인, 영캐쥬얼·스포츠·뷰티 등 젊은 감각의 상점가로 리브랜딩했다.이재권 상인회장(375상인회·조합장)은 “한때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지난 2015년부터 대기업과 지역상인조합이 함께 진행해 온 자발적 상생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은 첫 상생 쇼핑타운이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실제 舊375아울렛은 2007년 오픈한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2010년 오픈 후 한때 230개 매장을 갖추고 운영했으나 최근 매장이 50개 내외로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오영주 장관은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대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지역사회가 모두 협업해 일구어 낸 지속 가능한 상생형 모델로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든 동시에, 대기업과 중소·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상호 인정하는 사례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모델 발굴 및 확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5-31 10:00 송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