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9월 대출 증가세 꺾이나…은행권, 대출모집인 주담대 중단 잇따라

(사진=연합뉴스)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일제히 중단하고 있다. 당국의 규제와 은행권의 대출 억제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강수를 두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완화될 지 주목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무기한 중단한 상태다.우리은행은 다음 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입주자금대출 등의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일 대출모집인들이 소속된 모집 법인별로 월별 대출 취급 한도를 부여해 관리하겠다고 예고했다.NH농협은행은 거래 중인 3개 대출 모집 법인의 이달 대출 취급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다음 달 말까지는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다.IBK기업은행도 다음 달 2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유치를 잠정 중단한다.은행권이 꾸준히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이달 들어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이달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28조869억원으로 8월 말(725조3642억원)보다 2조7227억원 늘었다.2020년 11월(+9조4195억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던 8월 증가 폭(+9조6259억원)의 약 27% 수준이다. 현재 증가 속도대로라면 이달 전체 증가액은 많아야 약 4조1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는 8월의 절반 이하(약 43%) 수준이고, 5개월 전인 4월(+4조4천346억원)과 비슷한 증가 폭이다.집 구입과 관련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추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증가세도 주춤해졌다.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에서 이달 들어 19일까지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 목적 개별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3조4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601억원 규모로, 8월(2491억원)의 64% 수준이다.추석 연휴 사흘(16∼18일)을 뺀 16일을 기준으로도 1일 평균 1902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반년 전 3월의 4대 은행 하루 평균 증가 폭(194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은행권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더뎌진 이유로 긴 추석 연휴와 이달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1주택 보유자의 수도권 주택구입자금까지 막은 은행 자체 가계대출 억제 조치 등을 꼽고 있다. 여기에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까지 중단되면서 9월 가계 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잡힐 것으로 보인다.은행권 관계자는 “대출관리인을 통한 대출 모집은 연초부터 관리해왔던 부분”이라며 “월별로 관리 하는 것이라서 중간이라도 한도가 생기면 재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25 11:07 김동욱기자

씨티은행, 한국해비타트와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후원 협약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24일 한국해비타트와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 및 ‘희망의 집 짓기’ 활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우측)과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한국씨티은행이 씨티재단 주최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한국 최초로 ‘한국해비타트’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한국해비타트는 씨티재단으로부터 2년간 50만 달러(약 6억5000만 원)를 지원 받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 주거빈곤아동가정 2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심리 상담, 경제 교육 등 ‘아동 안전 주거 프로그램(ChildSafe Shelter Renewal Program)’을 진행할 예정이다.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전세계가 직면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개선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행력을 보유한 비영리 단체들을 선발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챌린지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에서 주거 취약계층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50개 단체를 선정했다.아울러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서 ‘씨티 임직원 희망의 집 짓기’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며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더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998년부터 매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하여 ‘희망의 집 짓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올해는 한국해비타트가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선정됨에 따라, 양 기관의 협력 범위가 한층 더 확대됐다.유명순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과 27년째 함께 활동해 온 한국해비타트가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한국 최초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씨티은행은 취약 계층의 주거 문제를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해 한국 사회에 기여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아동과 소외 계층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25 10:45 노재영 기자

우리은행, 글로벌 455조원 푸드테크 시장 공략 금융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지난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K푸드테크 세계주도 창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신호식 회장, 이기원 회장,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 우리은행 정진완 중소기업그룹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우리은행이 지난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K푸드테크 세계주도 창발(남이 하지 않은 일에 도전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푸드테크는 식품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바이오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으로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7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4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2022년 설립된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K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관 협력, 국제협력, 기술발전지원, 포상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약 167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 3,38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양사가 푸드테크 기업 발굴 및 지원에 힘쓰기로 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원사에 △금리·수수료 우대 등 금융지원 △기업컨설팅 서비스 △‘원비즈 플라자’를 활용한 구매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또한,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특화채널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지자체의 푸드테크 육성전략을 도울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푸드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신성장과 ESG 분야에 지원을 더욱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25 10:20 김동욱 기자

하나은행, 공인노무사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이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과 박기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하나은행이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공인노무사회’는 1986년 설립된 전문 직업인 단체로, 전국 5800여 명의 공인노무사가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한국공인노무사회의 체계적 자금관리를 담당한다. 먼저, 한국공인노무사회 내 통합자금관리시스템(CMS)을 구축해 보다 효율적인 자금관리 업무를 지원하며, 각종 결제대금의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발굴해 협력할 계획이다.또한, 하나은행과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원들이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무사회 홈페이지 내 하나은행 모바일 브랜치를 개설하기로 했다.이외에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원과 회원 소속 법인, 회원사무소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금융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대출 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 5800여 명의 공인노무사 및 노무사회 임직원뿐만 아니라 약 1만4000명에 달하는 노무법인, 노무사 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한국공인노무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25 09:24 노재영 기자

신한금융그룹,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여행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여행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조문일 신한은행 슈퍼SOL플랫폼본부장과 이쌈 카짐(Issam Kazim) 두바이 경제관광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은 2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여행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신한금융이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함께 두바이 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약으로, 향후 ‘신한 슈퍼SOL’을 활용해 관광 명소, 숙박, 쇼핑 요식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공동 마케팅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신한금융은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행객에게 폭넓은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두바이 경제관광부의 관광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신한은행 조문일 슈퍼SOL플랫폼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 슈퍼SOL’을 활용한 맞춤형 여행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두바이를 찾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다채로운 혜택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두바이 경제관광부 이쌈 카짐(Issam Kazim) 대표는 “넓은 고객 기반을 갖춘 신한금융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신한금융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긍정적인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실하다 슈퍼SOL 포인트 알밤까기’ 이벤트를 10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신한 슈퍼SOL’ 가입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두바이 왕복 항공권과 5성급 호텔 3박 5일 숙박권(당첨자 1명, 1인 2매)을 증정한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25 09:23 김동욱기자

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문턱 낮춘다

(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로 포용금융 혁신을 이어간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중 15%(건수 기준)는 비금융 데이터 중심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추가 선별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다날 등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했다. 2022년 말부터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대출 심사에 적용해 금융 정보 위주의 기존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웠던 중저신용 및 씬파일러(Thin Filer) 고객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고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해오고 있다.실제로, 카카오뱅크 스코어 적용 후 지난 6월 말까지 1년 6개월 간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중 15%(건수 기준)는 기존 모형으로는 거절 대상이지만 유통 정보, 이체 정보 등 대안정보로 이뤄진 평가모형에 의해 우량고객으로 선별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됐다. 공급액 기준으로는 약 6600억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이 추가 승인됐다.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에서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용했다.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이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하면 대출이 불가능했던 전통적인 평가모형의 한계를 보완해, 금융정보 위주 평가 시스템에서 거절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 고객을 추가 선별해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이러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의 성능에 힘입어 카카오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4조7000억 원, 비중 3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간 여러 기관과 협업해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형에 앞장선 결과 중·저신용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카카오뱅크의 혁신 노력이 금융권 전체에 확산됨으로써 대안 데이터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25 09:20 노재영 기자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이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친환경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1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년 만기로 12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발행된 자금을 ‘한국기업평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 발전사업,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연료전지발전 및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다.‘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지원 대상도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하고 민간자본의 녹색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간의 채권발행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 삼성전자, 신한·하나·우리·NH 금융그룹과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저탄소 전환과 관련 규제 대응을 위한 자금을 저금리로 공급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감축과 중대재해 예방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25 09:19 노재영 기자

삼성전자·5대금융지주,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맞손'

(사진=연합)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와 삼성전자가 손잡았다.금융감독원은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지주 및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탄소 규제 시행에 대비해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삼성전자와 5대 금융지주는 각각 1조원씩 제공해 총 2조원의 재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이를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재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자금 목적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이다. 기존 대출상품 우대금리(0.5~1.7%p)에 추가 금리감면의 혜택을 받는다.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탄소저감이나 중대재해 예방효과가 있는 경우 금리감면을 받을 수 있다.5대 은행과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탄소감축 및 중대재해 예방 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중소기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배출량 연 85만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으로 예상되는 연간 탄소배출비용 약 9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자비용은 연간 650억원을 아끼게 될 전망이다.금융사들은 업종별·기업별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축적해 중장기적으로 산업별 탄소배출 한도관리, 고탄소 배출업체 여신관리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금감원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투자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현 세대의 책무이므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내 금융권이 탄소중립 및 저탄소 전환 분야에 필요한 자금이 적재적소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9-24 17:34 도수화 기자

금리인하 임박… 고금리 특판 예적금 인기몰이

이미지는 챗GPT4o를 통해 생성한 ‘고금리 열차에 탑승하는 사람들’. (편집=노재영 기자)최근 미 연준(Fed)의 빅컷으로 금리인하 시계가 빨라진 가운데 은행권 특판 예적금으로 고금리 막차를 타려는 금융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2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연 최고 8.0% 금리를 제공하는 ‘KB차차차’, ‘KB스타적금’ 등을 내놨고, 신한은행은 연 최고 7.7%의 ‘언제든적금’을 출시했다.국민은행은 지난 11일 비대면 전용 상품인 ‘KB스타적금’을 내놨다. 기본 금리 연 2.0%에 최대 6.0%포인트(p)의 우대 금리를 더해 연 최고 금리 8.0%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월 1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으로 10만계좌 한정이다.신한은행은 지난 7월 연 최고 7.7% 금리를 제공하는 ‘언제든적금’을 출시했다. 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 상품으로 기본 금리 연 3.5%에 최대 4.2%p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언제든적금’은 출시 19일 만에 20만좌가 완판 됐다. 신한은행은 20만좌, 10만좌씩 두 차례 추가 판매에 나섰고 이마저 완판 되면서 지난달 총 50만좌가 완판됐다.또한 광주은행이 연 최고 7.1%의 ‘도전 골든100적금’을 판매 중이고, iM뱅크는 연 최고 10% ‘더쿠폰 적금’ 상품이 한도가 소진 되면서 판매를 연장하기도 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내려갈 것이란 전망에 고금리를 누리려는 알뜰 소비자들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며 “한도 소진이 생각보다 빨라 새 특판 상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24 14:12 노재영 기자

JB금융그룹,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사진=JB금융지주)JB금융그룹이 24일 그룹의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J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 50% 및 총 주주환원 금액 중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를 설정하는 등의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또한, 2026년까지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반으로 ROE 13% 이상을 유지하고, 주주환원율은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6년에 45%를 달성하는 중기 계획이다. 또한, 배당성향 28%를 초과하는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이러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JB금융은 지방금융그룹 중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하였다. 2023년에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12%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오는 30일에는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해를 돕고자 ‘JBFGs 캐피탈 마켓 데이(Capital Markets Day)’에서설명회를 진행한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24 13:43 노재영 기자

광주은행, 앱 광주와뱅크 내 'VIP Wa 라운지' 오픈

(사진=광주은행)광주은행이 광주 와뱅크 앱 내에서 VIP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VIP Wa 라운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VIP Wa 라운지’는 광주은행 VIP 고객 전용 디지털 공간으로, 일상생활 속 유용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카테고리 종류로는 ▲VIP 오늘의 선물 ▲VIP 이달의 이벤트 ▲생활 속의 법률 정보 ▲궁금한 세무 정보 ▲VIP 즐길거리(아트앤가이드, 아웃도어 매거진) ▲건강 TIP 등이 있다.특히 ‘VIP 오늘의 선물’에서는 법률상담, 상속·증여 등 세무 전문 상담, 미술품 투자·매매 상담, 여행상품 할인(NHN여행박사 주관 총 3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추첨 이벤트 추가 진행 예정), 영화·쇼핑 등 VIP 등급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과 제휴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VIP 즐길거리’에서는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구매(조각투자)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 NHN여행박사에서 발간 중인 국내 유일의 아웃도어 매거진인 월간 ‘아웃도어‘와의 제휴를 통해 풍부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은 문화·예술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광주은행은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금 나Wa라 뚝딱!’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는 필수이며,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CU편의점 3천원권, 메가MGC커피 샌드위치, 컴포즈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중 직접 선택한 경품을 제공한다.또한, 플래티늄 또는 다이아몬드 등급의 VIP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골드바 10g을 제공한다.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금융센터 센터장은 “이번 ‘VIP Wa 라운지’ 오픈을 시작으로 더욱더 다양한 VIP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통해 단순 금융서비스를 넘어 고객이 오래 머물고 싶은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24 13:16 노재영 기자

KB국민은행, 임직원이 함께하는 서울식물원 정원정비 봉사활동 실시

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작은식물원 마을 정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KB국민은행은 이달 21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작은식물원 마을 정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022년 KB국민은행이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과 함께 서울식물원 안에 조성한 ‘스타프렌즈와 함께하는 어린이정원-작은식물원 마을’을 가꿨다.잡초를 제거해 정원 식물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친환경 목재 화분에 다육을 심는 셀프 가드닝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에너지 충전의 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식물원의 환경 개선해 생태적 가치를 높였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 직원과 가족 모두 도심 속 정원과 녹지 조성에 기여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친환경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으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24 10:53 김동욱기자

신한은행,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 이행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돕는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을 이행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돕는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을 이행했다고 24일 밝혔다.AI ONE이라는 명칭은 ‘AI서비스를 종합해 영업점 업무처리의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에이아이, 오픈 뉴 에라(AI, Open New Era)’의 의미를 담았다. 신한은행은 최근 AI 기술의 활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각 영역별로 다양하게 구축돼 있는 이용 채널들을 사용자들이 더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다.신한은행 AI ONE은 기존 운영중인 업무지원시스템 ‘A.I 몰리’를 개편해 만들어졌으며 AI-STUDIO, AI-OCR, R비서 등 다양한 AI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 등 휴대용기기에서 음성인식으로 업무 지시가 가능한 ‘Speech to AI’를 구현해 ‘접근성’을 개선했다.직원들은 AI ONE을 활용해 업무지식 검색, 주요 시장지표 확인, 마케팅 타겟리스트 작성은 물론이고 대출업무 진행시 사전·사후 과정에서의 서류 발송, 일정 및 업무 관리용 대쉬보드 등 40여가지 업무비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AI 업무비서를 통해 직원 개인별로 일 단위 30분 이상 업무시간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 상담부터 전산처리 종결’에 이르는 업무 전체 과정의 80% 수준까지 자동화 지원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AI ONE 플랫폼 구축은 영업점 직원이 고객에게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기술의 적용을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24 10:42 김동욱 기자

‘책무구조도’ 스타트 끊은 신한은행…은행권 내부통제 속도 붙나

신한은행 전경.(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내부통제를 위한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하면서 5대 금융지주와 시중은행들의 책무구조도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은행 및 금융지주의 책무구조도 제출기한은 내년 1월 2일까지지만, 신한은행의 뒤를 이어 제출을 서두르는 금융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감독당국에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를 시작했다고 전날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대형 금융사고 발생 시 CEO(최고경영자)와 임원 등에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제도다.시중은행 등 금융권에서 횡령·배임사고가 끊이지 않자, 당국은 소홀해진 내부통제 관리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지난 7월 책무구조도 시행을 알렸다. 또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해 10월 31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금융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제재를 감경·면제해주는 것이 골자다.신한은행이 가장 빨리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수 있었던 건 선제적인 준비 덕분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해 초부터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책무구조도를 준비해왔다. 이와 함께 올해 초 공포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하위 규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며 책무구조도를 완성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또 각 임원의 책무를 규정하는 책무구조도 외에도 본점 및 영업점 부서장들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및 관리를 위해 ‘내부통제 매뉴얼’을 별도로 마련했다. 부서장에서 은행장까지 이어지는 내부통제 점검 및 보고를 위한 ‘책무구조도 점검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임직원들의 점검활동과 개선조치들이 시스템 상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와 은행이 모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내부 검토 등 막바지 작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KB국민은행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KB책무관리실’을 신설하면서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KB책무관리실은 준법감시인 산하에서 책무구조도 운영 및 점검 등 은행의 책무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다.주요 업무로는 △책무 관련 제도 기획·운영 △책무 이행점검 및 책무 관리시스템 운영·관리 △내부통제위원회 운영·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KB책무관리실을 감독당국과의 소통 창구로 삼아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달 10일 금융권 최초로 책무관리 업무만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해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책무구조도는 10월 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다른 시중은행들도 다음달 말쯤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검토해 제출하려는 분위기”라고 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9-24 10:32 도수화 기자

기업은행, IBK BOX 플랫폼 리뉴얼로 중소기업 디지털 지원 강화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디지털 지원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 플랫폼 IBK BOX를 고도화했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디지털 지원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 플랫폼 아이비케이 박스(IBK BOX)를 고도화했다고 24일 밝혔다.IBK BOX는 ‘경영 지원 전문가(Business Operation eXpert)’라는 의미로 자금, 경영관리, 판로 등 기업의 다양한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기업 대출신청 O2O 서비스 ‘대출통로BOX’, 모바일 앱 포스기 ‘BOX POS’ 등이 있다.이번 고도화를 통해 신설된 IBK BOX 서비스는 ‘장부자금관리’, ‘기업홍보관’, ‘비즈톡(Biz-Talk)’ 등이다.‘장부자금관리’는 전문 회계지식이나 별도의 사용법 학습이 필요 없는 디지털 간편 장부로 매출·매입 거래명세서 등록, 수금 관리, 견적서 발행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전 은행권 입출금 계좌 조회, 미수금 현황 조회 등 자금관리 기능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기업홍보관’은 기업과 상품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관으로 기업 소개, 대표 상품 등 간단한 프로필만 등록하면 기업 전용 홈페이지처럼 활용할 수 있다. 상품 문의, 견적 요청 등이 가능해 신규 거래처 발굴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기업용 채팅 서비스 ‘비즈톡(Biz-Talk)’은 기업용 채팅서비스로 IBK BOX 회원 간 견적서, 발주서 등 업무에 필요한 서류를 편리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BOX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일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사업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은행의 선물 같은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IBK BOX는 인터넷 검색포털에서 ‘IBK BOX’를 검색하거나 PC 또는 모바일 인터넷 주소창에 ‘main.ibkbox.net’를 입력해 접속 가능하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24 10:21 김동욱기자

산업은행·부산광역시,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육성 맞손

(왼쪽부터)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은행)한국산업은행과 부산광역시는 23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부산시 기장군 일대가 전기차 등의 핵심 부품인 전력 반도체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가 중요 소부장 클러스터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산업은행과 부산광역시는 특화단지 조기 안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력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특화단지 입주 (예정)기업 대상 맞춤형 금융지원 △입주 기업 육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 및 상호 간 정보 공유 △특화단지 조성 및 개발과 관련한 금융자문 제공·주선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산업은행은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및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입주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전력 반도체 설계 및 제조업을 영위하는 벤처기업 아이큐랩에 투·융자 총 630억원 지원을 결정하기도 했다.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부산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첨단 전력반도체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9-23 15:16 도수화 기자

광주은행, 지역전통시장과 장금이 결연 맺고 금융보안관 위촉

최근 남광주시장 상인회관에서 ‘장금이 결연 및 금융보완관 위촉식’을 마치고 황인협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장(맨 왼쪽)과 조종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맨 오른쪽에서 두번째), 김은호 광주은행 부행장(맨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은행이 최근 남광주시장 상인회관에서 ‘장금이 결연 및 금융보완관 위촉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금융사기 예방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에는 김은호 광주은행 부행장(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과 조종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 황인협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장, 손승기 남광주시장 상인회장과 광주·전남 주요 상인회장들이 참석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전통시장과 금융기관이 연대해 민생금융범죄 예방 활동을 펼치는 결연 활동이다. 지난해 8월, 말바우시장·대인시장·순천 웃장·목포 자유시장과 결연에 이어, 금번 남광주시장과 신규 결연을 통해 금융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간 결속력을 다지는데 큰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결연식에 이어 ‘금융보안관 위촉식’도 진행했다. 금융보안관으로 위촉된 5명의 광주·전남 주요 전통시장(남광주시장·말바우시장·대인시장·순천 웃장·목포 자유시장) 상인회장들은 소정의 금융교육을 이수한 후 전통시장 내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등 홍보활동의 중추로써 활동할 계획이다.김 부행장은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범죄 예방 관련 교육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전통시장과 광주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23 15:16 노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