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농협은행, 동국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이대훈 NH농협은행장(오른쪽)과 한태식 동국대학교 총장(왼쪽)이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NH농협은행은 21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동국대학교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 기관은 올해 1기, 2기 블록체인 전문 인력 특별과정을 진행한 이후 사업협력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농업 발전 교류 △청년창업 지원 △4차 산업혁명 관련 디지털 인재양성을 추진한다.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식품 품질 유지 및 안전보장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동국대 지능형농식품포장연구센터와 함께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IoT기술 등 주요 연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또 NH핀테크 혁신센터와 동국대 창업지원단을 연결해 디지털 신사업, 핀테크, 농업테크 등을 같이 개발하고 이를 연계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생산적 금융에도 기여할 방침이다.이대훈 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국대와 긴밀히 협력해 상호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외부 전문가와 활발히 협업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22 08:51 홍보영 기자

취약차주 금리부담 가중, 기준금리 결정 앞둔 한은의 ‘시름’

부동산 가격 폭등이 가계부채 최대치를 경신하게 만들었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가계 빚이 5400만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저소득·저신용 취약차주(다중채무자이면서 하위 30% 소득자 또는 7~10 신용등급) 가계대출의 부실화를 우려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은행이 이달 말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관심이다. 금리인상은 빚 부담을 가중시킨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나홀로’ 증가우리나라 가계부채는 3분기 말 기준 1514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1492조4000억원)보다 22조원 증가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전 분기 대비 증가액이 2분기(24조1000억원)보다 작아졌다.빚 증가세는 둔화했으나 막바지 부동산 열기에 편승한 대출 수요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증가했다. 한국경제의 ‘뇌관’이 사라진 게 아니다.더욱이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다. 경제성장에 따른 대출자산 증가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가계소득 대비 빠르게 빚이 늦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소상 한은 금융통계팀 팀장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면서도 “지난해 가처분소득 증가율 4.5%에 비춰 소득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부채 부담은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대출의 질(質)은 나쁘다. 부채보유가구 중 고소득층(소득 5분위)의 DTI(총부채상환비율)는 173.5%(2017년 기준)에 불과하나, 저소득층(1분위)의 DTI는 427.2%다.취약차주 부채규모는 2014년 74조원 2018년 2분기 85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들의 비은행 익스포저(65.5%)는 비취약차주(41.5%)보다 크다.이런 가운데 잔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자들이 빚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변동형 대출금리의 산정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4개월 연속 상승했고, 강화된 대출 규제 여파로 은행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취약차주의 부담 가중이 불가피하다.◇ 통계도 모르는 대출한은의 가계신용 통계에 잡히지 않는 자영업자 대출까지 포함하면 실제 가계신용 규모는 2300조원을 넘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의 소호(SOHO) 대출 증가세가 가계대출 증가속도를 뛰어 넘었다고 분석한다.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호대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5.6%로 가계대출 증가율(7.6%)의 2배다. 지난 2015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소호대출 평균 증가율은 18.3%에 달한다.홍서희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부동산 부문 소호대출 증가세가 뚜렷해 부동산 거래가 둔화하면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2015년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이 부문 증가율은 전년대비 평균 18.3%에 달한다.◇ 금리인상 버텨낼까한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한은은 이달 30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개최한다. 점차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를 막기 위해서라도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졌다. 자본유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미국은 올 들어 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12월에도 또 한 차례 인상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1500조원을 넘긴 가계부채는 한은의 금리인상 결정을 머뭇거리게 만드는 요인이다.최근 하강국면을 맞은 한국경제도 발목을 잡는다.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수출여건도 악화하고 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교역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금리인상은 한국경제의 아킬레스건인 내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 소비가 더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기업의 투자심리도 약화된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21 17:13 홍보영 기자

우리은행, 300개 중견기업에 3조 지원

우리은행이 2022년까지 우수 중견기업 300개사를 발굴해 금융과 해외진출 등 총 3조원 규모의 지원한다.우리은행은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 비즈니스 서밋’에서 아런 내용의 ‘그레이트 비전(Great Vision) 2022’를 발표했다. 이 은행은 3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업체별로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는 직접투자도 할 계획이다. 또 수출 우수기업과 수출 신규업체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진출 기업을 돕기 위해 관계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시행한다.우리은행은 중견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코트라, 산업기술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 상호협약’을 체결했다.비즈니스 서밋은 중견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강호갑 중견련 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권평오 코트라(KOTRA)사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손태승 우리은행은 “중견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 주체”라며 “혁신형 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동석 기자 dscho@viva100.com

2018-11-21 17:02 조동석 기자

KB금융, 리딩뱅크 수성 나선다…내년 금융앱 ‘톱3’ 목표

KB금융지주 본관 전경. (사진제공=KB금융지주)KB금융지주가 ‘리딩뱅크’ 자리를 굳히기에 나선다. 내년도 업계 1위 유지를 위해 증권과 손해보험, 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업계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내년까지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톱3’를 목표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윤종규 회장 취임 4주년을 맞아 내년도 목표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다.이를 위해 압도적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KB국민은행뿐만 아니라 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업계순위 도약에 힘쓸 계획이다.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도 꾀한다. 우선 금융 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내년 안에 앱 순위 2∼3위 진입, 최종적으로는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현재 KB금융은 뱅킹앱인 ‘KB스타뱅킹’과 간편 이체 등이 가능한 ‘리브’, 금융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브메이트’ 등을 두고 있다.KB스타뱅킹의 누적 가입자 수는 1448만4000명, 리브의 경우 351만8000명에 이른다.KB금융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응이 가능한 핵심 앱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사업은 동남아시아에 거점 진출국을 두고 인접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홍콩·런던·뉴욕 등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시장에서는 기업투자금융(CIB) 확대를 고민 중이다.계열사 간 공모를 통한 인력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이 관계자는 “그룹 내 임직원 교류 확대와 재배치를 통해 ‘원 펌 KB’(one-firm KB) 모델을 정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21 14:52 홍보영 기자

수출입은행, 10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사진=수출입은행)수출입은행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수은이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발행된 글로벌본드는 듀얼 트란쉐(Dual Tranche) 구조로 만기 및 금리조건이 다른 2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방식이다.3년 만기 고정금리 5억 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로 이뤄졌다.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 3년 만기 국채금리에 0.675%,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 5년 만기 국채금리에 0.87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이날 수은은 전 세계 약 90개의 투자자로부터 37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아시아 25%, 미국 15%, 유럽 등이 60%를 차지했고,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아시아 30%, 미국 15%, 유럽 등이 55%를 차지했다.특히 각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및 국제기구 등 초우량 투자자들의 주문이 많았다. 초우량 투자자들의 투자비중은 3년 트란쉐 70%, 5년 트란쉐 50%에 달한다. 이와 같은 투자비중은 최근 한국물 발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수은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반적인 채권 발행활동이 다소 위축된 환경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확보한 점은 수은 채권이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초우량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 비중은 그간 수은이 지속적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시장과 소통해온 점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미 국채수익률은 점진적으로 상승 추세임에 따라 발행 절대금리는 전년대비 상승했으나, 우량 투자자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미 국채수익률 대비 가산금리는 절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조달비용 절감을 통해 고객기업의 금리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1-20 16:33 노연경 기자

신한금융, 여성인재 육성 위한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 개최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쉬어로즈 컨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첫번째 줄 가운데)이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쉬어로즈 컨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여성 오피니언 리더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 내 여성 리더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 출범에 이은 두번째 여성 리더 역량강화 행사다.이날 행사는 최근 멘토링 프로그램이 종료된 ‘신한 쉬어로즈 1기’의 사내 여성 멘토 위촉, 전문가 강연, 여성인재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 조용병 회장은 여성인재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며 여성 리더들에게 HERO의 알파벳 H/E/R/O에 착안한 키워드를 통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H(Human): 사람을 남기는 리더 ▲E(Expansion): 리더로서 시선의 높이 확장 ▲R(Role model): 후배들의 롤 모델 ▲O(Oblige): 리더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 등을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신한금융은 멘토링 프로그램 활동이 종료된 ‘쉬어로즈 1기’ 29명과 내년 선발 예정인 ‘쉬어로즈 2기’를 통해 그룹 내 여성인재의 코칭과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여성인재 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리더 간 네트워킹 강화 및 동기부여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20 16:00 홍보영 기자

우리은행, 베트남 특화 해외송금서비스 실시

(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은 최단 6시간 내에 현지통화로 받을 수 있는 ‘베트남 동(VND) 직접 해외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베트남 동(VND) 직접 해외송금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으로 직접 송금해 당일 송금 확인이 가능하고, 최단 6시간 내에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베트남 특화 송금 서비스다.개인과 기업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영업점과 ATM 등을 이용한 다이렉트 해외송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금수수료는 일반 해외 송금수수료와 동일하고, 베트남우리은행 계좌로 받으면 중계수수료가 50% 우대돼 약 1만원(VND220,000) 저렴하다.기존 송금방식은 베트남으로 송금할 경우 주로 미국 달러(USD)로 송금하고, 베트남에서 동(VND)으로 재환전을 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는 베트남 동(VND)으로 직접 송금해 현지 수령금액을 확정할 수 있고, 재환전을 하지 않아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과 한국의 베트남 근로자들의 송금 수요를 파악해 특화 송금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송금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20 09:12 홍보영 기자

생산자물가 11개월 만에 하락…농축산물 하락 영향

(사진=연합)생산자물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폭염으로 뛰었던 농산물가격이 안정되고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값이 떨어진 탓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1(2010년=100)로 전월보다 0.4% 내렸다. 11개월 만의 하락이다.농림수산품은 한 달 전보다 9.7% 내렸다. 특히 무(-53.4%), 배추(-49.8%), 시금치(-70.4%), 상추(-70.5%) 등 농산물(-12.3%)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이달 들어 출하가 늘어난 여파다.축산물은 전월 대비 하락률(-10.6%)이 33년여 만에 가장 컸다. 사육 마릿수가 늘면서 돼지고기(-22.6%) 값이 많이 내렸다.공산품은 보합이었다.석탄 및 석유제품(2.0%)이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화학제품은 미중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0.6% 하락했다.전력, 가스 및 수도와 서비스는 모두 전월과 같았다. 서비스 가운데 운수가 0.4% 올랐다. 행락철 수요 증가로 전세버스가 13.9% 뛰었다.주가하락으로 위탁매매수수료(-6.6%)가 하락하며 금융 및 보험은 1.1% 내렸다.생산자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2% 올랐다.특수분류별로 신선식품(-17.0%)이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에너지는 1.1%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외 물가는 변동이 없었다.수입품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2.65로 전월보다 0.3% 올랐다.원재료는 2.9% 뛰었고 중간재도 0.3% 올랐으나 최종재(-0.6%)는 내렸다.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해 측정한 총산출물 물가지수는 101.74로 전월보다 0.1% 떨어졌다.농림수산품이 9.4%, 광산품이 0.2% 각각 내리고 공산품이 0.3% 올랐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20 08:47 홍보영 기자

금융권 대규모 ‘인사태풍’…위성호·함영주 연임 주목

다음 달 임기만료를 앞둔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진=연합)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대거 임기 종료를 맞는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이나 내년 3월 사이 임기 마치는 은행장은 6명이며, 주요 6개 지주사 계열사 임원 100여명의 임기가 만료된다.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의 임기는 다음 달,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내년 초 임기가 종료된다. 전북은행 임용택 행장, 광주은행 송종욱 행장도 내년 3월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함께 임기가 끝난다.이 가운데 이대훈 은행장은 실적 면에서 인정받는 만큼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농협은행의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9339억원으로 2012년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캄보디아 법인을 공식 출범하기도 했다. 농협은행 부행장 12명중 7명 임기도 올해 말 끝난다.농협금융지주의 경우 은행 외에도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농협캐피탈 CEO도 다음 달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농협금융은 계열사 CEO 연임여부를 논의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지난 16일 개최한 바 있다.신한금융지주는 13개 계열사 중 제주은행과 신한리츠운용을 제외한 11개사 CEO 임기가 내년 3월 종료된다.업계에서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내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CEO를 대거 교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조 회장이 신한은행장 시절 채용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만큼, 이번 인사는 변화보다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그 중에서도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현재로선 1년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다만 최근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추가 수사를 권고한 일명 ‘남산 3억원 사건’의 수사대상이란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행장 외에도 부행장 7명 전원과 부행장보 6명, 지주 부문장 4명과 부사장 3명 모두 다음 달이면 임기가 끝난다.하나금융지주는 은행·금투·캐피탈·카드·자산신탁·펀드서비스·대체투자자산운용·핀크 CEO 임기가 내년 3월까지다. 여기에 지주와 은행 임원 30명이 올해 말 임기가 끝난다. 하나금융은 은행 부행장·전무급 상당수가 지주사 임원을 겸직하고 있다.특히 내년 초 임기를 마치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함 행장은 취임 후 매 분기 최대 실적을 냈지만 채용비리 재판이 진행 중인 점이 변수다.KB금융지주는 증권·손해보험·자산운용·캐피탈·부동산신탁·신용정보·데이타시스템 등 주요 계열사 사장 14명 가운데 9명의 임기가 올해 마무리된다. KB국민은행도 임원 20명 가운데 허인 행장과 서남종 리스크관리그룹 전무를 제외한 18명의 임기가 올해까지다.KB증권의 윤경은·전병조 사장도 두 번째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두 사장의 임기가 연장됐을 때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됐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지 못했다.우리은행은 행장과 감사를 포함한 임원 24명 중 13명이 다음 달 8일 임기가 만료된다. 최근 지주사 전환과 함께 회장·행장 겸임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조직의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만큼 ‘안정’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계열사 중 우리종합금융 사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정기주총까지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19 17:02 홍보영 기자

신한은행, ‘쏠편한 작심 3일 적금’ 출시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작심 3일도 여러 번 반복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콘셉트의 신개념 적금 ‘쏠편한 작심 3일 적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매월 자동이체를 통해 1~3년 만기까지 적립하는 일반적인 적금 형태에서 벗어나 요일별·소액 자동이체, 6개월 만기로 상품을 설계해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적금을 만기까지 납입하고 목돈을 만들 수 있게 했다.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쏠(SOL)’ 전용 상품 ‘쏠편한 작심 3일 적금’의 금리는 기본 연 1.9%, 최대 연 2.2%이고 월 저축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다. 이 상품은 자유적립식 적금이지만 고객이 최대 3개 요일을 지정해서 자동이체를 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 등록 요일 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0.1%씩 가산된다.신한은행은 직장인의 애환을 잘 표현한 웹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협업해 상품 안내, 가입 등 화면에 고객의 이해를 돕는 웹툰을 넣어 다른 상품들과의 차별성을 높였다. 웹툰은 적금 경과일수에 따라 새롭게 추가되는데 고객들은 웹툰과 함께 만기까지 재미있게 적금을 납입하고 조회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쏠편한 작심 3일 적금’ 출시 기념으로 적금 신규 후 웹툰을 SNS로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꽝 없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룰렛 돌리기’를 통해 제공되는 경품은 블루투스 이어폰, 더풋샵 마사지 상품권,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등이며 추첨을 통해 3333명의 고객에게 ‘그림왕 양치기’의 이모티콘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요일별 소액 이체를 통해 부담 없이 만기까지 적립할 수 있도록 상품을 만들었으며 웹툰과 결합해 재미의 요소까지 더했다”고 말했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19 14:20 홍보영 기자

신한銀, 쏠(SOL) 비대면 신용카드 신청 서비스 출시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쏠(SOL)에서 신한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신용카드 풀(Full) 신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기존에도 ‘간편신청’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의 비대면 신청은 가능했으나 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별도로 상담사와의 통화를 거쳐야 하고 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에 소득 등 증빙서류 제출 등이 필요했다.이번에 도입된 신용카드 풀 신청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예·적금과 같은 일반 은행 상품을 가입하듯 쏠(SOL)의 상품몰을 통해 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 거래 실적, 건강보험료 납부 현황 제출 동의 절차를 통해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무엇을 원하는 고객이든 쏠을 통해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신용카드 풀 신청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한.쏠쏠!(신용카드 발급받고 한번만 결제해도 쏠쏠한 경품의 기회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년 1월말까지 쏠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2월15일까지 사용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5성급 호텔 숙박권(5명) △제네시스급 렌터카 2일 이용권(2명) △5성급 호텔 2인 식사권(5명)을 추첨해 제공한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18 12:31 홍보영 기자

신흥국 불안 장기화…美 금리인상 기조 영향

(자료=한국은행/Bloomberg)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올해 신흥국 금융시장은 빠르게 경색되는 모습을 보였다.주가가 2월 약세국면 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채권가격도 부도가능성을 우려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환율이 2~10월중 15% 가까이 떨어졌으며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순유입규모도 감소했다.이러한 불안 상황은 일차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과 달러화 강세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미국의 시장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신흥국에 기 유입된 해외자본의 유출압력을 강화시킨 것으로 파악된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정책금리인 연방기금(Federal Funds) 목표금리를 올해 1~10월중 3차례에 걸쳐 0.25%씩 인상했다. 같은 기간 시장금리도 정책금리 인상분만큼 상승했다.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약세기조를 보였던 미달러화도 올해 4월 이후 강세 기조로 돌아섰다.이런 추세에 멕시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흥국에서 잇달아 정책 금리를 올리고 있다. 미국이 내달에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자 자국 통화가치 하락과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다만 한은은 신흥국 금융 불안이 취약국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 인상이 당초 전망경로를 따르면서 기초경제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요 아시아 신흥국은 영향을 덜 받았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앞으로도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취약국 중심의 신흥국 불안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 불안 특성상 신흥국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진행과정이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실제로 이번 금융 불안은 6~9개월 이내에 불안요인이 해소되면서 안정을 회복했던 과거 사례와 달리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은 시장에 선 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중국 경기 둔화 리스크는 예상치 못한 시기에 현실화될 수 있어 부정적 파급 효과가 크다.박병걸 한은 조사국 국제종합팀 과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양호한 외환 건전성 등으로 대외리스크에 대한 위험 노출도는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대외부문의 잠재적 리스크가 작지 않으므로 신흥국에 대한 익스포저(대출, 투자) 등 위험요인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18 12:00 홍보영 기자

신한은행, 천사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

지난 15일 신한은행 임원들이 서대문구 연희로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에서 아기방을 대청소하고, 육아용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에 소재한 동방사회복지회 내 영아일시보호소에서 임원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참석한 신한은행 임원 및 본부장은 침대시트 교체, 바닥 매트 청소 등 아기방 정리와 아기들을 직접 돌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영아일시보호소에는 현재 7개월 미만인 40여명의 아기들이 머물며 입양 위탁을 기다리고 있다.신한은행 임직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정성을 담아 만든 아기손수건, 턱받이 등 아기물품과 분유를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 하는 등 영아일시보호소의 영아에 대한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보호소 관계자는 “최근 우유가격 상승으로 2차 가공식품인 분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신한은행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도움 주셔서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되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겨울 한파 대비한 청소를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아기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쁘다”며 “이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며 하루 빨리 좋은 가정을 만나 사랑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또 신한은행은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없는 국내외 빈곤 아동들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한 땀 한 땀 정성껏 장난감을 만들어 (사)프렌드아시아에, (재)한코리아에 전달한 바 있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16 14:27 홍보영 기자

신한은행, 모아 More 환테크 회전정기예금 출시 이벤트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모아 More 환테크 회전정기예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 달간 시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영업점 및 비대면 채널을 통해 ‘모아 More 환테크 회전정기예금’에 가입한 개인(개인사업자 포함)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모아 More 환테크 회전정기예금’은 지난 10월 출시된 상품으로 고객이 선택한 회전기간(1, 3, 6개월) 단위로 시장 실세금리가 재적용돼 금리가 인상될 경우 예금 가입 기간 중에도 인상된 금리가 상품에 반영되는 외화 재테크 상품이다. 신한은행 영업점뿐 아니라 인터넷뱅킹과 신한 쏠(SOL)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최소 미화환산 1000불 상당액 이상이며, 가입가능 통화는 중국 위안화를 포함한 미국달러, 일본 엔, 유로 등 11개 통화이다. 만기 전에 중도해지 하더라도 회전기간 충족분에 대해서는 약정이자를 지급, 회전기간 미충족한 기간에 대해서만 중도해지이자율을 적용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예금의 신규, 해지, 이자지급 시 원화기반으로 거래하는 경우 자동으로 환율 우대 50%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평소 환테크와 외화예금 가입 니즈가 많은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화예금 고객들께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 고 말했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16 14:26 홍보영 기자

국민은행, 개인 인터넷뱅킹 서비스 전면 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17일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중심 시대’에 맞춰 인터넷뱅킹의 편의성을 모바일 수준으로 높이고 PC와 모바일 간 연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4가지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새로운 얼굴로 변화된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UI/UX를 제공하며, KB스타뱅킹과 유기적으로 연동돼 연속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또 고객 행동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모든 메뉴를 이용 빈도와 중요도에 따라 재그룹핑해 기존 747개의 메뉴를 496개로 간소화했다. 어려운 용어나 문장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비했으며,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간결화 했다.더불어 모바일을 넘나들며 장소에 상관없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혁신했다.또한 고객이 계좌 관련 주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조회가 편리하도록 UI를 개선했다. 카드 UI를 적용해 첫 화면에서 보유자산을 체크하고 자동이체 조회, 이체, 해지예상조회 등 조회된 계좌에서 세부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계좌를 선택하면 계좌와 연관된 계좌별명관리, 통지서비스 신청, 빠른조회 등록 등 조회와 연관된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거래를 늘렸다. 이로 인해, 고객이 알고 싶어 하는 세부 정보나 거래를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또한, 자산총액 노출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잔액 숨김’ 기능 및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계좌순서를 바꿀 수 있도록 ‘계좌순서 변경‘ 기능도 추가했다.편리한 이체를 위해 ’최근입금계좌‘, ‘자주쓰는입금계좌’, ‘내계좌’, ‘단축이체’ 등 4가지 편의 기능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계좌이체 시 고객이 입력하는 정보도 최소화했다. 한 화면에서 이체를 완료할 수 있으며 페이지 이동 없이 예비거래 단계에서 이체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수정할 수 도 있다.이와 함께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키워드 자동완성’ 등 통합검색 기능도 개선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연관 검색어’ 기능을 제공하고, 잘못된 키워드를 입력해도 ‘제안 검색어’ 기능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을 연결해 모바일 수준의 편의성과 PC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 환경과 경험을 모바일뱅킹 수준으로 강화했다”고 말했다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전면 개편에 따라 17일 오전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상품 가입, 공과금, 자동이체 등록, 다계좌 이체 등 개인 인터넷뱅킹 일부 거래 및 공인인증센터 업무가 제한될 예정이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16 13:50 홍보영 기자

우리은행. 연 6% 금리 '우리 여행적금’ 출시

(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은 최고 연 6.0% 금리와 여행고객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여행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우리 여행적금’은 정기적금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며, 월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 최대 연 4.2%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6.0%다.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수령이나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조건 충족시 최대 연 0.7% 포인트, 우리신용카드 이용액과 공과금 카드납부 등의 조건 충족시 최대 연 3.5% 포인트가 제공된다.‘우리 여행적금’ 가입고객에게는 제주항공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제휴서비스가 제공된다. 고객은 적금 만기자금으로 제주항공 마일리지인 리프레시 포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구매금액의 5%가 추가 적립된다.또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항공권 할인권(최대 10%)과 리프레시 포인트(최대 1만점)가 제공되며,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적립금(최대 8만원)과 1년간 최상위 멤버십인 ‘H.VVIP’ 자격이 주어진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여행적금’은 높은 금리뿐만 아니라, 여행자금 마련에서부터 항공권구매 및 적립, 쇼핑할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16 09:20 홍보영 기자

변동형 주담대 금리 최고 4.80%까지 상승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6일 큰 폭으로 오른다.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3.35∼4.55%에서 이날 3.45∼4.65%로 0.10%포인트씩 올랐다. 신한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18∼4.53%에서 3.28∼4.63%로 올렸다.우리은행은 3.23∼4.23%에서 3.33∼4.33%로 상향 조정했다. 농협은행은 2.83∼4.45%에서 2.87∼4.49%로 0.04%포인트씩 올렸다. 농협은행이 가산금리를 0.06%포인트씩 내린 탓이다. 농협은행은 “가산금리 구성요소 가운데 유동성 프리미엄과 리스크 프리미엄을 조정해 가산금리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전날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1.93%로 전달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이번 상승폭 0.10%포인트는 지난해 11월 0.15%포인트 이후 최대다. 은행들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오르자 관련 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린 것이다.잔액기준 코픽스도 14개월 연속 상승해 1.93%를 기록하면서 은행권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대부분 상향 조정됐다. 국민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 연동 대출 금리는 3.57∼4.77%에서 3.60∼4.80%로 올라 최고 금리가 4.80%에 닿았다. 신한은행 금리는 3.20∼4.55%에서 3.23∼4.58%로, 우리은행은 3.30∼4.30%에서 3.33∼4.33%로 각각 올랐다.농협은행만 금리가 2.90∼4.52%에서 2.87∼4.49%로 0.03%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변동형 금리가 3.201∼4.401%에서 3.205∼4.405%로 0.004%포인트 올랐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16 09:17 홍보영 기자

은행권 내년 주52시간 도입 앞두고 ‘분주’

내년 1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시중은행들. (사진=각사)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비해 시중은행들이 업무 시스템 정비에 한창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조기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한 우리은행은 연장근무가 많은 영업점에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유연근무제 폭을 확대하는 등 근무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9월 단축근무 시범운영을 통해 1차적으로 애로사항을 개선한 뒤 지난달부터 52시간 근무제를 정식 도입했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시범운영 중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PC오프제를 통해 퇴근시간은 지키도록 하고 있다. 시간외 근무를 위해선 사전에 부서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여기에 최근부터 ‘시차출퇴근형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 직원들은 유연근무제를 통해 오전 7시30분~10시 시간을 정해 출근했지만, 이제 오전 7시~오후 1시 사이에 출근해 근무하고 퇴근하면 된다.시중은행들이 주52시간 근무제 안착을 위해 업무 시스템 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열린 우리은행 주52시간 조기도입을 위한 노사 공동 서명식 모습.(연합)신한은행은 다음 달부터 직원들이 1일 8시간, 1주 40시간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연장근무의 경우 주 최대 12시간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10분 이내에만 PC 사용이 가능하고, 휴가시간에는 사용을 제한하는 ‘PC 사용시간 관리시스템’을 적용한다.KB국민은행도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확대 개편했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PC를 이용할 수 있는 ‘PC오프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내년 1월 도입을 목표로 주 52시간 근무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범 운영을 통해 발생할 문제에 대해 미리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한국카카오은행은 직원 스스로 주 52시간에 맞춰 근무토록 하는 ‘자율근무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케이뱅크 역시 지난 7월초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뒤 시범 운영 중이다. 유연근무제를 적용해 직원들은 오전 9시~오후 6시, 오전 10시~오후 7시, 오전 7시~오후 4시 등 본인 스케줄에 따라 근무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2018-11-15 17:10 홍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