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한은행,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업그레이드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지급결제대행(Payment Gateway, P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2022년 상생배달앱 ‘땡겨요’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도 동시에 시작했고 2023년 10월부터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안정성 강화와 결제시장 확대에 중점을 뒀다. 먼저 신한은행은 밴(VAN)사 다중화 체계를 구축해 지급결제 안정성을 강화했다. VAN사를 다중화 해 운영하면 단일 VAN사를 이용할 때 보다 장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간편결제, 가상계좌 결제 등을 추가 도입해 결제 방식을 다변화하고 에스크로 결제 방식을 추가해 B2B 시장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신속한 개발과 테스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PG개발자 포탈사이트’도 동시에 오픈했다.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전자지급결제대행 업무를 포함한 BaaS(Banking as a Service) 부문과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중 유일한 1차 PG사업자인 신한은행이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BaaS형 공급망금융 사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9 14:35 노재영 기자

KB국민은행, '사장님+ 마이너스통장' 고객 대상 이자 캐시백 실시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이 카드 가맹점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 가입 고객에게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진행중인 ‘KB소상공인응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 을 신규 약정한 고객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에 대한 캐시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한도 소진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B금융이 펼치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대출이자 또는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을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를 사용 중인 고객들로 확대했다.지난 7월에 출시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은 카드 가맹점주를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KB스타뱅킹, KB스타기업뱅킹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마이너스통장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연속 카드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기존에 번거롭던 개인사업자 대출 신청 방법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 상품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카드 가맹점주 대부분이 음식점, 도소매로 여의치 않은 자금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동참하겠고 상생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9 14:34 노재영 기자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에…금융지주, 건전성 관리 '촉각'

금융지주 보통주자본비율(CET1) 현황 (표=노재영 기자)금융당국이 위기 대비 추가 자본 적립을 의무화하는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를 도입하면서 금융지주들이 건전성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트레스테스트(위기상황분석) 결과에 따라 현행 관리 기준에 최대 2.5%포인트(p), 자체 버퍼까지 더하면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3% 수준으로 오르기 때문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8대 금융지주 중 KB금융지주(13.59%)와 NH농협금융지주(13.17%), 신한금융지주(13.05%)의 CET1이 13%대를 상회했다. 이밖에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등 지주사 네 곳이 12%대를 기록했고 DGB금융지주가 11.22%로 가장 낮았다.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 손실흡수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과 지주회사에 대한 스트레스완충자본을 도입하는 내용의 은행업감독규정과 관련 개정안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규정변경을 예고한 상태다. 개정안은 올해 말부터 시행되는데 지난해 발표한 ‘은행 건전성제도 정비방향’의 후속 조처다.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말 8%에 그쳤던 최저자본 규제비율이 올해 최대 11.5%까지 뛸 전망이다. 현행 구조에선 보통주규제비율 4.5%와 자본보전완충자본 2.5%, 경기대응완충자본 1%, 금융체계상 중요 은행·은행지주 1% 등의 요건을 고려해 총 9%의 최저자본 비율을 적용했다.이에 더해 올해 말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가 도입되면 앞으로 국내 17개 은행과 8개 은행지주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보통주자본(CET1)비율 하락수준에 따라 최대 2.5%p까지 추가 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사가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두는 자체 버퍼(1.5%p)까지 더하면 최저자본비율은 13%대에 달한다.일각에서는 강화되는 규제비율이 은행권에 큰 무리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실제 스트레스완충자본은 시중은행들의 경우 약 1.0~1.5% 내외, 지방은행들은 약 1.5~2.0% 수준에서 적용될 것으로 추정 한다”며 “만약 최대치를 적용해도 모든 은행들이 명목상 규제비율인 시중은행은 11.5%, 지방은행은 10.5%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자본비율에 대한 제도적 강화 방침은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며 “지금은 은행권이 이익이 많이 나는 고금리 구간에 있어 자본비율 여력이 있을 수 있지만 나중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도는 미리 규제 비율을 높여 고금리 상황이 끝난 후에 늘어날지도 모르는 위험자산을 규제해 손실흡수능력을 기르는데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9 13:42 노재영 기자

하나은행, 외국인 손님 전용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 개점

하나은행은 19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에 소재한 외국인 전용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을 개점했다. 김현정 국회의원(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은 19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에 소재한 외국인 전용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평택외국인센터점’은 다국적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도 평택과 화성, 안성 등 경기 남부 지역 근로 및 거주 외국인들에게 금융거래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인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외국인 손님 전용으로 운영되는 ‘평택외국인센터점’에는 다국적 외국인 손님의 업무 편의성 증대를 위해 ▲AI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 ▲외국인 손님 은행 업무 안내 디지털 기기 ▲다언어 서양식 작성 도움 프로그램 등이 도입됐다. 또한, ▲외국인 창구 직원 배치 등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특히,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는 현재 기준 영어, 태국어, 말레이어 등 38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외국인 손님과 은행 직원 각자 모국어로 말하면 디바이스를 통해 대화 내용이 투명디스플레이에 상대방의 언어로 표시되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외국인 손님들은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자국의 금융기관을 방문한 것처럼 모국어를 사용해 쉽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하나은행은 19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에 소재한 외국인 전용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을 개점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이 설치된 창구에 앉아 투명디스플레이를 통해 외국인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또한, ‘평택외국인센터점’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거래 편의성 제공을 위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영업도 시행한다.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평택외국인센터점’ 내부에 별도의 외국인 전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평택지역 외국인지원단체 등과 협업하여 외국인 대상 한글 수업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친목 활동이 가능한 글로벌 사랑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 날 개점식 행사에는 김현정 국회의원(경기 평택시병)을 비롯해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와 이승열 하나은행장,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외국인 금융거래의 허브가 될 ‘평택외국인센터점’ 개점을 축하했다.김현정 국회의원은 “하나은행은 국내 상주 외국인들을 위한 특화 송금 서비스 및 일요 영업점 운영 등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외국인 손님을 위한 하나은행의 진심이 빚은 결실인 평택외국인센터점이 지역 내 글로벌 금융서비스 창구로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평택외국인센터점이 지역사회 외국인 손님들에게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은 물론,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글로벌 소통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대한민국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꿈을 이뤄가는 외국인 손님들이 쉽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특화 서비스의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의정부, 안산, 김해, 천안 등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인근 16개 영업점의 일요일 영업을 시행 중이며, 해외송금 외국인 손님 대상으로 무료 상해보험 가입,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및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9 13:13 김동욱기자

기업은행,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희망 고객 대상 무료 교육 실시

기업은행은 이달 30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7월 22일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무료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참여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기업은행이 이달 30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마이프차, 기업은행, 인천시청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및 상권분석,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꼭 알아야 할 세무·노무 상식, ▲가맹사업 규제동향 및 가맹 계약 시 주의사항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위해서라면 꼭 알아야 할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참여자에게는 마이프차 상권분석 서비스 1개월 무료 이용권, 1:1 창업 현장 컨설팅, 창업 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금융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수료증 등을 제공한다.기업은행은 마이프차와 협업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신설한 전국 투어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첫 번째 교육은 150여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에 대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부산에서 한차례 더 교육을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거점지역에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9월 25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9 10:30 김동욱 기자

케이뱅크, 내 맘대로 차곡차곡 투자 '주식 모으기 서비스' 출시

(사진=케이뱅크)케이뱅크가 NH투자증권과 함께 주식을 내 맘대로 차곡차곡 투자할 수 있는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는 앱 홈 화면 하단 ‘발견’ 페이지의 투자 탭에서 거래로 가면 이용할 수 있다.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주식을 조금씩 모으며 살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NH투자증권에서 거래되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주식 모으기는 종목을 정하고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금액을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선택 가능하고 수량은 온주(1주)부터 소수점으로 정할 수 있다. 적은 투자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로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다.투자 가능한 종목은 국내주식, 국내 ETF, 해외주식, 해외 ETF 총 4가지다. 국내주식은 최소 백원부터 해외주식은 천원 이상부터 한도 제한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해외주식 온주(1주) 모으기를 신청하면 자동환전 기능을 신청할 수 있다. 거래가 되는 날에 NH투자증권에서 정한 환율로 자동 환전이 진행된다.오는 12월 말까지 거래수수료 면제 및 환전우대 혜택이 있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주문하는 모든 종목의 매수 수수료가 무료다. 또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원화로 주문 또는 소수점 주문 시 환전 수수료가 1달러당 최대 0.5원 할인 적용된다. 자동 환전 우대도 97%가 가능하다.케이뱅크 관계자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주식을 차곡차곡 부을 수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혁신 투자 Hub’로 케이뱅크를 위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9 10:00 노재영 기자

임기 만료 앞둔 지방은행장들, 관건은 '경영 성적표'

JB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주요 지방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만료된다. 업계에서는 지역 경기 불황으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지방은행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경영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18일 은행권에 따르면 JB금융그룹의 백종일 전북은행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 임기가 올해 말에 끝난다. BNK금융그룹의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지방은행들은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열어야 한다.연임 관건은 경영 실적이다. 상반기 부동산 시장 침체 탓에 지역경제가 흔들리며 지방은행 성장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행장 평가 요인 중 하나가 실적인데 불경기라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올해 말 첫 번째 임기가 끝나는데, 전북은행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연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북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비이자이익도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2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백 행장은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 지분을 10% 사들이며 핀테크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취임 1주년 기념사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과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이 중요하다”며 “핀테크 플랫폼 등 외부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채널과 고객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고병일 광주은행장도 첫 번째 임기가 끝난다. 고 행장도 광주은행의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광주은행의 올 상반기 실적은 1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비이자이익도 44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296% 성장했다.고 행장은 취임 후 지역에만 의존한 성장 트랙을 다변화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지방은행이 인터넷은행과 협업한 ‘함께대출’ 상품을 내놨다. 지난 6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고 출시 12일 만에 300억원을 넘어서며 금융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내년 3월말 임기가 끝나는데 부실한 실적 탓에 연임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부산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가 줄면서 2514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취급 중단에 수수료 이익도 223억원으로 같은 기간 36% 줄었다.삼파전 양상의 부산시금고 선정 경쟁도 변수다. 부산은행은 2001년부터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을 따돌리고 1금고를 홀로 운영해왔는데 이번엔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1금고 입찰에 참여해 24년 만에 경쟁전이 될 예정이다.예경탁 경남은행장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내부 관리가 걸림돌로 남아 있다. 경남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20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7% 성장했지만 지난해 부동산PF 관련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횡령 액만 2988억원에 달해 경남은행의 내부통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업계에서는 취임 전 벌어진 횡령사고니 만큼 직접적 영향은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8 12:54 노재영 기자

5대은행, 차기 행장 선임절차 본격화… 연임 여부 ‘이목 집중’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차기 행장 인선 절차가 본격화 된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차기 행장 인선 절차가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5대 은행장 모두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데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마련한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모든 은행들은 행장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 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현직 은행장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지만 횡령, 배임, 부당대출 등 내부통제 부실 사건이 불거진 은행의 경우 연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올 연말 첫 임기가 만료된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유일하게 2+1 임기를 마치고 두번째 연임에 나선다.가장 먼저 승계 절차를 시작한 곳은 신한금융지주다. 신한금융은 지난 10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 회의를 진행했다. 자경위는 회의에 앞서 개정한 ‘자회사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자회사 대표 후보군을 선정했다.업계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본다. 정 행장 재임기간 신한은행은 4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2조원대 순이익 시대를 열었다. 임기중 내부통제도 강화해 별다른 사고도 없었다.하나금융, KB금융, NH농협금융 등은 이달 말쯤 위원회 업무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재임기간 하나은행을 리딩뱅크 반열로 끌어올린 점이 높게 평가된다. 소매영업은 물론이고 기업 대출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어 성과 측면에서 유리한 상황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차기 행장 인선 절차와 관련, “임기가 12월 말까지고 3개월 전에만 시작하면 되기 때문에 9월 말쯤 절차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라며 “은행에서 행장추천위원회를 하고 금융지주 임원추진 위원회에서 한번 더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재임기간 동안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낸 성과에 힘입어 두 번째 연임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다만 상반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100억원 이상 배임 사고가 발생한 점이 부담으로 거론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범관행에 보면 행장 추천을 위한 롱리스트(1차 후보군)와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만들어서 후보추천위원회에 제공하게 되어 있다”면서 “그 작업을 진행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이제 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일단 임기를 채우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 사건과 관련해 이복현 금감원장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조 행장의 중도 사퇴를 압박했지만 최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기본적으로 우리금융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교통정리를 하면서 연임 여부로 시선이 옮겨졌다. 조 행장의 연임 여부는 호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내부통제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정한 모범 규준에 따라 9월 말부터 절차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동반사퇴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 3월과 5월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배임·횡령 사고가 이 행장 연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3월 새로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주요 금융 계열사에 대한 인사를 준비 중이라는 말도 나온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8 12:53 김동욱기자

가계대출 지난달보다 주춤…이달 5대 은행 주담대 2.2조원↑

(사진=연합)8월까지 역대급 증가세를 보인 가계대출이 9월 들어 시작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으로 다소 감소했다.그러나 이달 들어 주간 기준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커지고 있어 가계대출 증가세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12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0조8388억원으로, 8월 말(568조6616억원)보다 2조1772억원 증가했다. 월간 최대 증가 폭을 썼던 8월(+8조9115억원)보다는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 정부가 이달부터 시행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대출 수요가 쏠린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들도 지난 7월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줄인상한 데 이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중단, 주담대 한도·만기 축소 등 정부의 대출 억제정책에 호응하면서 증가 속도가 느려진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주간 기준으로 비교하면 주담대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달 5일까지 8835억원이던 5대 은행의 주담대 증가 폭은 6일부터 12일까지 1조2937억원으로 늘어났다.금융권에서는 9월 가계대출 증가 폭이 8월보다는 전반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이달 들어 첫 5영업일 기준 가계대출이 은행권 기준 1조1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 폭이 절반 정도 수준”이라며 대출 규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9-18 12:53 도수화 기자

우리금융, 경·공매 사업장 인수 PF펀드 1000억원 투입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구조도.(자료제공=우리금융)우리금융은 우리은행 등 자회사들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기존 채권인수나 대출지원 방식과 달리 금융권 처음으로 경매 및 공매(이하 경공매) 사업장 인수를 펀드 투자유형에 포함한다.우리금융은 오는 19일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일시적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 지원 등 PF시장의 돈맥경화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조성에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4곳이 참여한다. 우리은행 900억, 우리금융캐피탈 30억, 우리투자증권 20억, 우리자산운용 50억이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사(GP) 역할을 맡는다.우리금융은 지난 3월에도 535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투입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출자하는 블라인드펀드 2건에 약 500억원을 참여하는 등 부실 위험에 직면한 PF사업장들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이로써 우리금융이 올 한해 동안 PF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자금은 총 2035억원에 이른다.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회사·건설사로의 리스크 확산 방지 등 질서 있는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PF 경·공매 사업장을 펀드 투자대상에 포함했다”며 “부동산PF 시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게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편, 이번 펀드 운용을 통해 그룹의 자산운용 역량 제고와 수익 창출 등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9-18 11:08 도수화 기자

은행들 “추석명절 9월부터 다양한 혜택 받아가세요”

하나은행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초이스 선물,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실시한다.은행들이 추석 명절 연휴기간을 전후로 한반기 영업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저마다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면서 고객 유치에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추석을 맞아 ‘초이스 선물,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실시한다.거래하는 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밸런스 게임’, 예적금 상품 혜택을 드리는 ‘특별금리우대쿠폰’, 친구와 함께하는 ‘공유’ 이벤트 3종으로 기획됐다. 다음달 10일까지 하나원큐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또한, 하나은행은 다양한 경품 제공은 물론 금융상품 가입 손님들에게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특별금리우대쿠폰’을 발급받는 손님 모두에게는 ‘내맘 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 가입 시 특별 우대금리가 제공된다.친구와 함께하는 ‘공유’ 이벤트도 실시한다. 손님이 추석맞이 ‘초이스 선물,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고 공유 받은 지인이 ‘밸런스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면 자동 응모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한가위를 맞아 이달 30일까지 ‘9월엔 이런 선물 어떰(AUTUMN)?’ 이벤트를 진행한다.우리은행은 이달 30일까지 ‘9월엔 이런 선물 어떰(AUTUMN)?’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정보는 우리은행 WON뱅킹 앱에서 ‘생활혜택 ▷혜택/이벤트 ▷이벤트 ▷9월엔 이런 선물 어떰(AUTUMN)?’에서 확인할 수 있다.먼저, ‘가족에게 집안일 요정 선물하기 어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식기세척기(3명) △LG 워시타워(3명) △로봇청소기(5명) △음식물처리기(5명)를 제공한다.‘친구랑 같이 선물 받기 어떰?’ 이벤트는 고객이 친구에게 카카오톡으로 쪽지를 보내 받은 친구가 당첨되면 보낸 고객도 같이 경품을 받는다. 경품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파리바게트 교환권 등 총 10만개로 우리은행 WON뱅킹‘선물하기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우리은행 WON뱅킹 신규 가입한 고객이거나 장기 미이용 고객이라면 ‘나를 위한 선물 고르기 어떰?’이벤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3만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3명에게 300만원 상당 위시템을 제공한다.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보유 고객과 롯데면세점 이용고객을 위해 ‘SOL트래블 체크카드 X 롯데면세점 트래블 꿀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보유 고객과 롯데면세점 이용고객을 위해 ‘SOL트래블 체크카드 X 롯데면세점 트래블 꿀 패키지’ 이벤트를 이달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고 아직 발급하지 않았더라도 신규 발급 신청하면서 동시에 응모할 수 있다.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롯데면세점 이용 시 최대 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골드’ 등급과 결제 금액의 9%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총 300명의 고객에게 롯데 1만권 상품권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9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또한 신한은행은 ‘SOL.트.카와 함께하는 반띵 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이 이벤트를 통해 신한은행은 해외에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미달러(USD) 500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사용 금액의 50%, 최대 50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은 1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신상품인‘KB스타적금’을 판매한다.KB국민은행은 1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신상품인 ‘KB스타적금’을 이달 1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KB스타적금’은 KB스타뱅킹을 새롭게 가입한 고객에게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KB스타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기본이율은 연 2.0%이며 최고 연 6.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금리는 연 8.0%이다. 우대 이율은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p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고객이 스탬프 찍기 활동에 따라 최고 연 1.0%p ▲최근 6개월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 연 3.0%p를 제공한다.또한,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고객은 가입 부담을 낮추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7 10:12 김동욱기자

금융권, 추석 명절 '기부·나눔' 활동으로 '포용금융' 실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다운복지관에서 ‘애큐온 호프 온(Hope On)!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애큐온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 봉사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큐온저축은행)금융권이 민족 명절 추석을 맞아 기부와 나눔 활동에 나서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과 카카오뱅크가 지역사회, 사랑의열매 등에 상품권을, 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시설에 1억8700만원을 기부했다. NH농협은행과 BNK금융그룹, 애큐온저축은행도 취약계층에 식료품·생필품 꾸러미, 손수 만든 음식 등을 전달하며 나눔 행렬을 이어갔다.신한금융그룹이 추석맞이 온누리 상품권 100억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자립지원 청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신한금융은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에 부응하고 전국의 전통시장 및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온누리 상품권 기부를 기획했다. 단순 기부금 전달 차원을 넘어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서의 소비 촉진과 함께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진욱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통해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및 우리 주변 취약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신한금융은 상생의 가치 추구를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카카카오뱅크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했다.수출입은행도 추석을 맞아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7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0일에는 수은 본점 임직원들이 서울역 인근의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소와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을 찾아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배식과 보육 봉사활동을 펼쳤다.수은의 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13개 지점의 직원들도 명절을 맞아 기부금이 전달된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아동, 장애인, 독거노인들에게 명절음식과 필요물품을 전달했다.기부와 함께 나눔 행렬도 이어졌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 김문기 공공금융부문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서울시 중구 소재‘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소외계층 60여 가구를 찾아 우리 쌀 등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BNK신용정보는 생필품과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꾸러미’를 손수 제작해 부산 지역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했고,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도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다운복지관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강신자 애큐온저축은행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매년 진행하는 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임직원들과 항상 도움을 주는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애큐온은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책임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6 12:39 노재영 기자

KB국민은행, '함께하는 연금 이 순간' 이벤트 실시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자산 운용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빠를수록 좋은 연금 재테크,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연금 이 순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퇴직연금(DC·IRP) 신규 및 기존 보유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 중 사전지정운용제도인 디폴트옵션을 등록하고 ‘KB디폴트옵션’이나 13개 자산운용사의 TDF 상품을 50만원 순매수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카페아메리카노 Tall 기프티콘 1매를 지급한다. 이벤트 응모는 KB스타뱅킹에서 가능하며 오는 10월 1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또한, 추첨을 통해 로보락 로봇청소기, 몽블랑 사토리얼 8cc 지갑, 갤럭시 버즈3 블루투스 이어폰, 타이틀리스트 프로V1,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1.25L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영업점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중심 연금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디폴트옵션과 TDF로 수익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한 성공적인 연금 재테크를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노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3 12:31 노재영 기자

상반기 금융 민원 전년比 16% ↑ …은행 민원 폭증

(사진=연합뉴스)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지난해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 등으로 인해 은행을 중심으로 소비자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가 총 5만6275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4만8506건) 대비 16% 증가한 수준이다.그중 은행 민원은 홍콩H지수 ELS 사태로 전년 동기 대비 65.9% 급증한 1만408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74건에 불과했던 펀드 관련 민원은 올해 3918건으로, 신탁 민원은 56건에서 2312건으로 대폭 증가했다.보험권역에서도 손해보험 민원은 1만966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손해보험 민원 유형을 보면 보험금 산정 및 지급(1622건·17.5% 증가), 계약의 성립 및 해지(395건·30% 증가) 등이 증가했다.특히 신의료기술 치료 후 실손보험금 부지급 등과 관련한 분쟁민원이 총 34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다.반면 생명보험 민원은 6586건으로 1년 전보다 8.1% 줄었다. 생명보험에서는 보험모집과 보험금 산정 및 지급 민원이 감소했다.신용카드사와 신용정보회사, 대부업자, 상호금융 등을 포함한 중소서민 권역에서는 민원이 1만1836건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카드사와 신용정보회사에 대한 민원이 증가했다.금융투자 민원은 4105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상반기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총 4만9941건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전체 금융 민원에 대한 평균 처리기간은 전년 동기(48.9일) 대비 13.6일 줄어든 35.3일이었다.민원 수용률은 37.2%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p) 상승했다.금감원은 “민원 처리 효율화와 함께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실손보험과 관련해서도 소비자 유의 사항 등을 지속해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9-12 17:19 도수화 기자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사진=토스뱅크)토스뱅크 이은미 대표가 12일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2023년 8월에 시작된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실천 의지를 전달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은미 대표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최동천 마스터카드 동북아시아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토스뱅크는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지점 건물의 운영과 관련된 에너지 절감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데에 노력을 인정받아 ISO 14001 환경경영 인증을 획득했다.비대면 뱅킹을 통해 플라스틱,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페이퍼제로(Paper Zero) 정책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의 비대면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종이 서류 제출이 필요하지 않고, 통장 역시 디지털로 제공되며, 각종 알림은 이메일, 문자메시지, 앱 푸시를 통해 전달된다.토스뱅크는 사내에서도 친환경 문화를 실천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내 카페에서는 머그컵이나 텀블러 등 개인컵 사용을 권장하며,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PLA(Poly Lactic Acid) 재질의 생분해성 친환경 컵과 빨대를 사용하고 있다. 사내 편의점 역시 무라벨 제품과 친환경 일회용품을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하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참여에 힘입어 토스뱅크는 앞으로 은행의 사회, 환경에 대한 책무를 강화하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2 16:55 노재영 기자

카카오뱅크, 청소년 고객 위한 '지그재그와 26일저금' 출시

(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와 함께 카카오뱅크 미니(mini) 제휴저금 서비스 ‘지그재그와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용돈 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은 카카오뱅크 mini 고객들의 전용 저금 서비스다. 500원에서 2000원까지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소 1만3000원부터 최대 5만2000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으며 매일 저금할 때마다 보너스 캐시도 받을 수 있다.‘지그재그와 26일저금’은 추석맞이 쇼핑에 쓸 수 있는 최대 2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더한 서비스로,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한정 판매된다.저금 1일차에는 첫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의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2일차와 14일차, 26일차에는 각각 5000원씩 총 1만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각각 추가로 증정된다. 해당 쿠폰은 의류·패션잡화·뷰티·푸드 등 쇼핑 카테고리 제한 없이 지그재그 모바일 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자동저금에 성공할 때마다 ‘선물상자’를 클릭하면 보너스 캐시도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2022년 9월 ‘배달의민족과 26일저금’을 시작으로 ‘mini 26일저금’ 제휴를 시작했으며, 이번 ‘지그재그와 26일저금’은 배달의민족, 메가박스, 멜론, 올리브영, GS25, 롯데월드에 이은 8번째 제휴 상품이다. 지그재그는 패션부터 라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는 MZ세대 대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지난 7월 패션·의류 분야 신규 설치 앱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쇼핑 혜택을 즐기실 수 있도록 지그재그와 손잡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고객들이 저축의 성취감과 더불어 생활 속 소비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제휴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2 16:54 노재영 기자

김병환 “우리금융, 경영진 거취는 이사회와 주총서 판단”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현재 우리금융지주나 우리은행의 경영진도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현재 금감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고 정기검사도 곧 시작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엄정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임종룡 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거취 문제는 이사회나 주총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횡령과 부정대출 등의 이슈가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에서 반복되는 데 대해서는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이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비판적인 발언을 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김 위원장은 임 회장 등 경영진 거취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우리금융 이사회나 주총 등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다.이번 사태가 우리금융지주의 생명보험사 인수를 위한 당국의 인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우리금융지주가 보험사 인수를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인가를 신청한다면 법령이 정한 절차와 요건이 있다”며 “금감원에서 1차적으로 심사를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금융위에서 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달 들어 첫 5영업일 기준 가계대출이 은행권 기준 1조1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 폭이 절반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9-12 16:18 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