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인공지능(AI) 퀴즈 챌린지' 출시

노재영 기자
입력일 2024-10-10 14:50 수정일 2024-10-10 14:50 발행일 2024-10-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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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모델 도입, 활용한 고객 참여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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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퀴즈를 고객이 맞추면 상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인 ‘AI 퀴즈 챌린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생성형 AI 도입을 위해 지난 2월 KT, 업스테이지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선보이는 첫 서비스다. 거대언어모델(LLM)은 KT의 ‘믿음’과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적용된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퀴즈 출제부터 선택지, 해설까지 제공한다. 퀴즈 출제 범위와 키워드를 입력하면 고객들에게 제공 가능한 수준의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케이뱅크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에 대한 퀴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에 자료만 제공하고 원하는 방향을 설정하면 퀴즈를 출제해준다. 플러스박스 소개와 특장점, 플러스박스와 연계된 리워드 서비스 등 플러스박스에 대한 전체를 망라한 데이터를 LLM에 제공한다.

LLM은 제공한 정보를 습득하고 분석해 플러스박스 금리를 맞추는 퀴즈를 생성한다. ‘플러스박스에 6000만원을 넣으면 금리를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질문이 나오는 식이다.

질문과 선택지는 물론 퀴즈에 대한 해설지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요약 정리된 형태로 나온다. 플러스박스 퀴즈는 정답에 대한 해설로 플러스박스의 금리, 한도 등 특장점을 2-3줄로 간단하게 정리해 준다.

첫 ‘라이브 퀴즈’는 오는 16일에 처음으로 진행된다. ‘오늘의 퀴즈’는 라이브 퀴즈가 없는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매일 퀴즈를 풀 수 있는 서비스다. 퀴즈 정답을 맞출 때마다 다음 라이브 퀴즈 우승 상금 지급 시 총 상금이 10%씩 추가돼 제공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술선도 은행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드리는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