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농업기술보금 소득기술' 현장 평가회

김아라 기자
입력일 2024-10-16 17:48 수정일 2024-10-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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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 2024년 소득기술분야 현장 평가회가 열렸다./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가 지난 15일 '2024년 농업기술보급 소득기술분야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북내면에서 복숭아 재배 농가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범사업은 과수 분야 우수사례인 '이상기상 대비 과수 시설재배' 사업을 주제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다축형 시설하우스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여주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과수 시설재배 시스템이다.

여주시 농가들은 매년 동계 이상기후로 인해 복숭아 나무 10% 정도가 고사돼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하우스 재배로 한파를 피하고 복숭아 나무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주시에서 생육이 어려운 품종을 도입할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또한 다축형 수형의 도입으로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은 “이상기후와 노동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신기술을 공유하고 참여 농가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라며 “추가적인 기술 개발과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기 여주=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