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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고춧가루 '팍팍'… 명절 느끼함 싹 가시네

추석 연휴 내내 전과 갈비, 잡채 등 기름기 가득한 요리를 한껏 즐기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할 수밖에 없다. 추석이 지난 지금 기름진 속을 달래기 위해서는 매콤한 빨간 맛 만한 게 없다.‘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명절 기름때 씻어낼 얼큰한 국물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사골로 깊게, 청잎으로 시원하게 ‘사골 청잎 김치찌개’부터 굴과 조개를 듬뿍 넣어 칼칼하고 시원한 ‘굴순두부찌개’, 가을 제철 꽃게로 시원하게, 김치로 칼칼하게 ‘얼큰한 제철 김치 꽃게탕’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사골로 깊게, 청잎으로 시원하게 ‘사골 청잎 김치찌개’‘사골 청잎 김치찌개’ (사진=아워홈)★재료: 청잎김치 400g, 사골곰탕 300g, 물 300g, 돼지고기 200g, 두부 한 모, 대파 1대,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5큰술, 국간장 1큰술, 새우젓 1큰술★만드는 법① 두부는 반으로 자른 뒤 1.5cm 정도의 두께로 자르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② 청잎김치는 엄지손가락 길이 정도로 먹기 좋게 자른다.③ 냄비에 돼지고기, 사골곰탕, 물을 넣고 함께 끓인다.④ 돼지고기가 익으면 잘라 둔 청잎김치와 준비한 양념 재료를 한 번에 넣고 센 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⑤ 이후 두부와 대파를 넣고 중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이면 ‘사골 청잎 김치찌개’ 완성!◇ 굴과 조개를 듬뿍 넣어 칼칼하고 시원한 ‘굴순두부찌개’‘굴순두부찌개’ (사진=아워홈)★재료: 순두부찌개양념 1팩, 굴 한 줌, 바지락 한 줌, 양파 1/4개, 애호박 1/4개, 대파 1/4대, 느타리버섯 한 줌, 청양고추 2개, 물 200ml, 순두부 1팩, 달걀 1개★만드는 법① 애호박과 양파는 먹기 편하게 잘게 사각형으로 썰고, 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가닥가닥 찢어서 준비한다.② 순두부는 그냥 넣어도 되지만, 가로로 반으로 잘라 껍질을 제거하고 동일한 굵기와 모양으로 썬다.③ 냄비에 손질한 야채, 버섯과 함께 굴과 바지락을 넣는다.④ 여기에 물과 순두부찌개양념까지 붓는다.⑤ 야채와 해물이 거의 다 익을 때까지 끓이고, 순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넣는다.⑥ 끓이던 순두부찌개 불을 끄고 날달걀 1개를 넣어주면 ‘굴순두부찌개’ 완성!◇ 가을 제철 꽃게로 시원하게, 김치로 칼칼하게 ‘얼큰한 제철 김치 꽃게탕’‘얼큰한 제철 김치 꽃게탕’ (사진=아워홈)★재료: 이남 포기김치 1/4포기, 꽃게(대) 2마리, 무 200g, 대파 1대, 청양고추 2~3개, 애호박 1/3개, 쑥갓, 육수 1.2L, 고춧가루 2큰술, 된장 1큰술, 간 마늘 1큰술, 국간장 1.5큰술, 맛술 1큰술★만드는 법① 꽃게는 솔로 깨끗이 세척한 후 배딱지를 제거하고 등딱지를 분리한다. 몸통에 붙은 아가미를 제거하고 반으로 자른다.② 무와 애호박은 도톰하게 반달형으로 자르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이남 포기김치는 통으로 준비하거나 먹기 좋게 잘라 준비한다.③ 그릇에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④ 멸치, 다시마로 만든 육수에 무를 넣어 한소끔 끓여 육수를 우린다.⑤ 무 가장자리가 투명하게 익어가면 김치와 손질한 꽃게, 양념장을 넣어 끓인다.⑥ 국물이 끓어오르면서 거품이 떠오르면 가볍게 걷어내고 애호박을 넣는다.⑦ 김치와 꽃게가 충분히 익어 풍부한 맛이 살아날 때 대파와 청양고추, 쑥갓을 올려 가볍게 한 번 더 끓여주면 ‘얼큰한 제철 김치 꽃게탕’ 완성!도움말=아워홈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0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지금 먹어야 맛있다"… 호텔로 떠나는 가을 미식 여행

더 플라자 도원의 ‘각로청수’ 코스. 북경식 오도독뼈 무침 등 진귀한 제철 재료를 담은 요리가 포함됐다.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예로부터 가을 일컫는 말이다. 호텔업계가 미식의 계절에 발맞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 특선메뉴를 구성하고 가을부터 수요가 높아지는 와인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가을의 진정한 맛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으로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셈법이다. 풍요로움의 상징이기도 한 가을은 미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라 호텔업계가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 중식 레스토랑 도원의 경우 가을 코스 요리 매출이 매년 5%씩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올 가을 호텔업계의 고객 공략법은 ‘프리미엄’이다. 흔히 볼 수 없는 재철 재료부터 현지 유명 셰프까지 총동원한 것이 특징이다. 또 수석 셰프와 소믈리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메뉴를 구상하는 등 행사에 큰 공을 들였다. 더 플라자는 올해도 미식가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진귀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북경식 오도독뼈를 활용한 무침 요리와 연어, 코끼리조개, 산마를 넣은 해산물 생들기름 무침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20년 경력 딤섬 전문가 ‘우싀롱’ 셰프가 빚은 딤섬 2종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서 준비한 가을 특선 메뉴. (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서는 가을 꽃게와 도미로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특급호텔 한식 당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곳에서는 더덕 초절임과 산수유 무장아찌 등을 곁들인 도미회, 무궁화만의 특제 간장 소스로 맛을 낸 간장게장 등일 맛볼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현지의 맛을 전하기 위해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현지 셰프 2인을 초청했다. 더 파크뷰에서 베트남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신라호텔의 베트남 미식 여행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에는 서울신라호텔 소믈레이가 선정한 아시안 음식과 잘 어울리는 샴페인 2종과 레드와인 1종도 함께 곁들일 수 있다. 웨스틴 조선의 나인스게이트에서는 오는 28일 ‘와인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와인 갈라 디너를 통해 샤또 앙젤루스가 소유한 미쉐린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르 로지 드 라 캬덴(Logis de la Cadene)’의 헤드 셰프인 티보 감바(Thibaut Gamba)를 초청해 5코스의 최고급 프랑스 요리와 앙젤루스의 최고급 와인을 선보인다. 해산물 중심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창의적 프렌치 요리를 중심으로 환성적 페어링으로 고객 마음을 사로 잡겠다는 각오다. 서울 드래곤시티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그랜드 머큐어 1층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가을 스페셜 미식 프로모션 ‘셰프 초이스 어텀(Chef’s Choice Autumn)’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셰프들이 엄선한 제철 식재료로 준비하는 코스 요리다. 시트러스 새우 샐러드를 시작으로 총 7코스가 마련된다.서울 드래곤시티 ‘셰프 초이스 어텀’ 메뉴(사진=서울 드래곤시티)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섬모라는 다채로운 가을의 진미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섬모라 가을 축제’ 디너 뷔페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가을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대표 농수산물인 전어, 능이버섯, 토란, 더덕 등을 활용한 요리와 배, 무화과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들이 다채롭게 준비됐다.가을에 특히 맛과 영양이 좋은 전어를 주재료로 한 ‘제철 전어 스페셜’ 코너가 눈길을 끈다. 9월의 대표 수산물로 꼽히는 전어는 면역력 향상 및 혈액 순환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철 전어 스페셜 코너에서는 촉촉하게 구워내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어구이’와 싱싱한 ‘전어 회무침’, ‘전어 초밥’ 등을 맛볼 수 있다.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다이닝 레스토랑 섬모라 디너 뷔페(사진=해비치 호텔앤리조트)본격적인 와인 성수기를 맞아 와인 행사도 풍성하다. 메이필드호텔의 시그니처 행사로 잡은 디오니소스 와인페어가 오는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다. 와인과 음악이 함께하며 메이필드호텔의 벨타워가든에서 종탑 풍경을 눈에 담으며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국내 유수의 와인 수입사 16곳이 참여해 180여 종의 다채로운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은 현장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와인을 직접 시음하고 호텔 소믈리에와 각 와인 수입사 전문가로부터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페어링 푸드 역시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야외 푸드 키친에는 버섯과 하몽, 과일을 곁들인 버섯·하몽 샐러드, 새우와 전복, 가리비 등 탱탱한 해산물을 노릇하게 구워낸 해산물 꼬치구이,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일품인 우대 갈비구이까지 3종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디오니소스 와인페어 ‘1인 입장권’은 4만원이며, 2인 입장권과 시그니처 디시 3종으로 구성된 ‘2인 고메 세트’는 16만원이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오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를 개최한다. (사진=메이필드호텔)롯데호텔앤리조트의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월드 레스토랑 및 델리카한스에서는 지난 9일부터 와인 전문가 그룹 ‘엘솜(L.SOMM)’이 선정한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엘솜은 이달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론칭한 그룹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소믈리에’를 의미하는 엘솜은 프랑스 보르도, 쌩테밀리옹, 샹빠뉴 기사 작위를 받은 이용문 소믈리에를 필두로 시그니엘, 롯데호텔 소속 133명의 소믈리에 중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15명으로 구성됐다.엘솜은 평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파악한 국내 소비자들의 와인 선호도와 와인의 향과 맛 등을 반영한 ‘엘솜 인덱스’를 토대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분기별로 ‘엘솜 셀렉티드 와인’ 10병을 선정할 예정이다.엘솜 론칭을 기념한 9~11월의 주제는 ‘가을 피크닉에 가져가면 좋을 와인 톱 10’이다.이번 시즌 엘솜 셀렉티드 와인 1위는 샤르도네 특유의 버터리한 맛과 싱그러운 과일 향, 시원한 미네랄 향이 특징인 ‘페르낭 베르쥴레스, 올리비에 르플레브’, 2위는 블랙페퍼, 체리, 복숭아, 라즈베리 등의 섬세하고 우아한 아로마가 매력적인 ‘에두아르 들로네, 쥬브레 샹베르땅’이다.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이는 엘솜 셀렉티드 와인 10종(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파크 하얏트 부산은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뉴욕 3대 스테이크하우스 중 하나인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와 ‘마스터 오브 푸드 앤 와인(Masters of Food wine)’ 행사를 연다. 전 세계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하는 마스터 오브 푸드 앤 와인은 세계 유명 소믈리에, 쇼콜라티에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파인 다이닝과 엄선된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이는 이벤트다.이번 행사는 4가지 코스 요리와 함께 페어링을 이루는 스페셜 와인을 제공한다. 먼저 계절 채소에 페타 치즈가 어우러지는 ‘베벌리힐스 찹 샐러드’와 왕새우, 굴을 맛볼 수 있는 ‘시푸드 온 아이스’를 애피타이저로 맛볼 수 있다. 이어 ‘부산 스타일의 맨해튼 클램 차우더’ 수프와 ‘시그니처 드라이에이징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등 메인 요리로 구성했다.파크 하얏트 부산 ‘마스터 오브 푸드 앤 와인’행사(사진=파크하얏트 더 부산)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가을을 맞아 이탈리아 레드 스파클링 와인 파스쿠아(PASQUA) 람부르스코 1병이 포함된 ‘파티 투게더 패키지(Party Together Package)’를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파티 투게더 패키지는 편안한 객실(프리미어 룸, 디럭스 룸 또는 스위트)에서 1박과 파스쿠아 람부르스코 델에밀리아 아마빌레 와인 1병(750㎖),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핑크빛 파스쿠아 전용 와인잔 1개로 구성했다.파스쿠아 람부르스코 델에밀리아 아마빌레 와인은 미식의 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에서 재배된 람부르스코 포도 100%로 생산된다. 약간의 당도와 함께 은은한 버블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 투숙객은 호텔 내 피트니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탈리아 유명 스파클링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파티투게더’ 패키지(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미쉐린 2스타 셰프이자 ‘악마 셰프’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앨빈 렁(Alvin Leung)’ 셰프을 초청해 ‘엑스트림 차이니즈’ 고메 프로모션을 열며 전 세계 270여명 밖에 없는 마스터 소믈리에 중 한 명인 ‘데니스 켈리(Dennis Kelly)’ 소믈리에가 손수 선정한 와인 페어링 행사를 연다. 데니스 켈리 소믈리에는 세계 191번째로 마스터 소믈리에 디플로마를 취득했다.데니스 켈리 소믈리에가 준비한 이번 와인 페어링의 테마는 소량 생산되는 고품질 부티크 및 컬트 켈리포니아 와인이다. 현지에서 사랑 받는 와이너리에서 제한적으로 생산되어 희소성이 높은 와인들로 구성했다. 특히 10월 5일 저녁 타임에는 데니스 켈리 소믈리에가 고객들에게 직접 와인을 서빙할 예정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17 09:00 송수연 기자

[비바100] 부담 줄이고 더 편하게… 내가 '홈스토랑' 요리사!

최근 들어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외식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집밥족’이 늘고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가격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 조리식품이나 가정간편식(HMR)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가정간편식을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패티를 따로 만들지 않는 간단 수제 버거 ‘함박스테이크 버거’부터 이국적인 텍사스 바비큐 폭립에 타코까지 ‘폭립 타코 플래터’, 그릴 없이도 만드는 홈술용 숯불 구이 맛 꼬치 ‘치킨스테이크 꼬치구이’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패티를 따로 만들지 않는 간단 수제 버거 ‘함박스테이크 버거’★재료: 함박스테이크 1봉, 햄버거 번, 토마토 1개, 양파 1개, 슬라이스 치즈, 달걀, 청상추(로메인), 마요네즈, 소금★만드는 법① 함박스테이크는 냉동 상태 그대로 180도 예열한 오븐에 넣어 약 10분 정도 조리한다.② 토마토와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양파는 매운맛을 빼기 위해 찬물에 잠깐 담가놓는다. 청상추나 로메인은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③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달걀을 완숙으로 익히고 소금 간을 살짝 한다.④ 햄버거 번 아랫부분에는 함박스테이크에 동봉된 오리지널 소스를 도톰하게 바르고, 뚜껑 부분에는 마요네즈를 취향에 맞게 바른다.⑤ 소스를 바른 빵 위에 패티를 올리고 준비한 야채와 치즈를 층층이 올린다.⑥ 마지막으로 햄버거 번 뚜껑을 닫고, 사이드로 감자튀김이나 코울슬로 등을 곁들이면 ‘함박스테이크 버거’ 완성! ◇ 이국적인 텍사스 바비큐 폭립에 타코까지 ‘폭립 타코 플래터’★재료: 바비큐 폭립 1봉, 빨간 파프리카 1/2개, 노란 파프리카 1/2개, 양파 1개, 만가닥버섯 한 줌, 토르티야, 고수, 양상추, 그릭요거트, 소금, 후추, 크러쉬드레드페퍼, 식용유, 작은 토마토 2개, 양파 1/4개, 고수 조금, 소금, 후추, 타바스코 소스 1큰술, 레몬즙 1큰술, 알룰로스(올리고당) 0.5큰술★만드는 법① 파프리카, 양파는 채 썰고 만가닥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분리한다.② 양상추와 고수도 먹기 좋은 길이로 듬성듬성 썬다.③ 살사소스에 활용할 토마토와 양파, 고수는 잘게 썬다.④ 살사소스용 토마토, 양파, 고수에 타바스코 소스와 레몬즙, 알룰로스를 넣고 소금, 후추를 소량 넣어 버무려 살사소스를 만든다.⑤ 토르티야는 중불로 예열한 마른 팬에 올려 가볍게 굽는다. 고소함이 살아날 정도로만 살짝 굽는다.⑥ 팬에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두르고, 손질한 파프리카, 양파, 버섯을 넣어 가볍게 볶다가 소금, 후추, 크러쉬드레드페퍼를 적당량 넣어 간을 더하고 마무리한다.⑦ 바베큐 폭립은 용기에 옮겨 담고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서 약 5분간 데운다.⑧ 마지막으로 데운 폭립과 볶은 야채를 접시에 담고 토르티야와 양상추, 고수를 곁들인다. 소스는 살사소스와 그릭요거트를 준비하면 ‘폭립 타코 플래터’ 완성! ◇ 그릴 없이도 만드는 홈술용 숯불 구이 맛 꼬치 ‘치킨스테이크 꼬치구이’★재료: 치킨스테이크 2봉, 빨간 파프리카 1/2개, 노란 파프리카 1/2개, 피망 1/2개, 양파 1/2개, 양송이버섯 3알, 방울토마토 한 줌, 샐러드 채소 한 줌, 소금, 후추, 그릭 요구르트, 올리브오일, 방울토마토 7알, 양파 1/4개, 피망 1/4개, 스리라차 소스 2큰술, 올리고당 0.5큰술, 소금, 후추★만드는 법① 해동시킨 ‘치킨스테이크’와 양파, 파프리카, 피망, 양송이는 한 입 크기 정도의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② 나무 꼬치에 손질한 재료들을 순서대로 한 개씩 번갈아 가며 끼운다.③ 오븐 팬에 유산지 등을 깔고 꼬치를 올린 후 오일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리고, 소금과 후추를 톡톡 뿌린다.④ 180도에서 예열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약 15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⑤ 칠리소스용 방울토마토, 양파, 피망을 잘게 다지고 스리라차 소스, 올리고당과 소금, 후추를 한 꼬집 정도 넣고 잘 버무려 매콤 칠리소스를 만든다.⑥ 치킨스테이크에 동봉된 소스와 그릭 요구르트나 사워크림을 준비해 디핑 소스로 활용한다. 토르티야를 마른 팬에 살짝 구워 준비해도 좋다.⑦ 마무리로 준비한 음식을 세팅하면 ‘치킨스테이크 꼬치구이’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23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늦캉스·몰캉스 고객 맞이… 백화점·대형쇼핑몰은 '팝업 천국'

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 ‘외모지상주의’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포토존 모습.(연합)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가 처서가 코앞으로 다가왔는 데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미 여름 휴가도 다녀왔다면 늦더위를 피해 도심속 쇼핑몰로 ‘몰캉스’를 떠나 보는 건 어떨까. 특히 최근 쇼핑몰과 백화점들은 다양한 팝업 매장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짜증나는 더위를 가라 않혀줄 가볼만 한 팝업 매장을 소개한다. ◇ 백화점에 들어온 K-웹툰… ‘외모지상주의’ 팝업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홍보하는 모델.(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는 인기 K-웹툰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가 25일까지 열린다.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의 데뷔작인 ‘외모지상주의’는 지난 2014년 처음 연재를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연재 중인 K-웹툰이다. 지난해에는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금요일 연재 웹툰 순위 1위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연재 10년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먼저 200여종의 신상품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외에 이번 행사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상품들로, 소품부터 완구, 전자기기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주요 등장 인물인 ‘박형석’, ‘김기명’, ‘종건’ 캐릭터 피규어 3종과 만화에 나오는 ‘일해회 반지’를 선보이며 원작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뿐만 아니라 오직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웹툰 속 등장인물인 ‘이도규’, ‘종건’, ‘이현도’ 등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굿즈를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 기간 동안에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도규 바디필로우’, ‘종건 인형 키링’, ‘이현도 휴지통’이 있다. 이 외에도 웹툰 10주년 기념 티셔츠를 판매하는 등 단독 상품을 폭 넓게 선보인다.10년 연재기간의 발자취가 담긴 전시공간도 조성했다. 약 500화에 이르는 에피소드를 전시회 형식으로 기획해 팝업스토어 외벽 곳곳에 원화 스케치를 그려 넣었다. 또한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를 설치했다.팝업행사를 기념해 다채로운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부채와, 작가 친필 사인이 새겨진 랜덤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엽서북을 증정한다. 특히,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모든 사은품은 원작 웹툰에서는 볼 수 없는 이미지를 사용해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인기 캐릭터와 찰칵… ‘쿵야 레스토랑즈, 용기 상점’ 팝업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 스테이지에서는 인기 게임 캐릭터 ‘쿵야 레스토랑즈, 용기 상점’ 팝업스토어가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름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이 넷마블 엠엔비와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팝업은 넷마블 대표 캐릭터 IP인 ‘쿵야’를 활용한 행사다. 특히 쿵야 시리즈 중 ‘양파쿵야’는 크고 똘망똘망한 눈과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밈(meme)을 탄생시키며 1030세대를 중심으로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팝업은 총 300평 규모로, 다양한 쿵야 캐릭터 피규어·봉제인형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굿즈숍과 포토존 및 음료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쿵야 레스토랑즈와 콜라보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캠퍼스’와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켈리’에서 각각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정판 콜라보 상품(굿즈)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한정 봉제 키링, 스티커, 엽서, 투명 포토카드 등 5종의 쿵야 굿즈가 랜덤으로 들어 있는 ‘용기박스’ 자판기도 운영한다. 매일 한정 수량 판매되며, 인당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또한 행사장 내 굿즈숍에서는 부산 지역 한정판 굿즈인 ‘부산갈매기 키링’을 포함해 총 94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크릴 키링, 왕스티커 등이 포함된 용기박스가 1만2000원, 쿵야 캐릭터를 활용한 랜덤 피규어 8900원, 켈리쿵야 스피너 스마트톡 8000원 등이 있으며, 구매 금액대별로 양파쿵야 풍선, 주먹밥쿵야 볼펜 등 다양한 증정품도 제공한다.◇ 명품 뷰티 브랜드 먼저 체험해요… ‘프라다 뷰티’ 팝업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라다뷰티 팝업스토어 내부.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프라다 뷰티’의 팝업스토어가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론칭한 ‘프라다 뷰티’가 신세계 강남점에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프라다 뷰티’ 브랜드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해볼 수 있다. 고객이 프라다 뷰티를 인지하고 구매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에 따라 구성되어 있어 브랜드에 대한 소개부터 프라다 뷰티가 전개하는 컬러 라인, 스킨 라인, 향수 등 모든 상품 체험이 가능하다. 원하는 고객은 간단한 메이크업 터치업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또 프라다 뷰티 브랜드 멤버십 가입 고객은 샘플 세트를 받아볼 수 있으며,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패러독스 향수, 파운데이션, 모노크롬 립스틱 립 밤 미니의 샘플을 100%의 확률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프라다 뷰티 카카오톡 친구 추가한 고객은 포토 부스도 이용할 수 있다. 1팀 당 2장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으며 해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프라다 스티커도 받을 수 있다.구매 사은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프라다 뷰티 참, 립 포함 10만원 이상 구매 시 프라다 뷰티 미러, 여성 향수 포함 30만원 이상 구매 시 프라다 트라이앵글 파우치를 증정한다. 향수 2종 (패러독스 오 드 빠르펭, 레 인퓨전), 립 (모노크롬 립스틱 립 밤)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영문 알파벳 2가지의 이니셜 각인도 무료로 새겨준다.◇ 신소재 식기로 만든 음식은 어떤 맛?… ‘코렐 듀라나노’ 팝업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 지하1층 ‘코렐 듀라나노 스테인리스 스틸 컬렉션’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글로벌 주방용품 기업 코렐 브랜드는 오는 29일까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코렐 듀라나노 스테인리스 스틸 컬렉션’을 알리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코렐 브랜드에서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논스틱 스테인리스 쿡웨어 신제품인 ‘코렐 듀라나노 스테인리스 스틸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신제품은 특허받은 코렐 브랜드의 혁신 기술인 ‘나노 테크놀로지 기술’로 코팅 없이도 눌러 붙음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150만번의 스크래치 테스트에도 끄떡없고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3.5배 더 강력한 내구성으로 긁힘이나 벗겨짐 걱정 없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며, 공인 기관을 통해 PFOA 등 유해물질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했다.코렐 브랜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듀라나노 컬렉션으로 구현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프리미엄 가치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티타늄과 지르코늄 등 신소재 기술로 더 강력하고 안전하게 진화한 제품력을 강조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미래의 대장간’이라는 이색 콘셉트로 꾸몄다. 기존 주방용품 팝업스토어에서는 접하기 힘든 철제 구조물과 네온 조명, 스톤 오브제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조성했다.또한 팝업 공간 곳곳에 특별한 코너를 마련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식존에서는 듀라나노 제품으로 전문 셰프가 요리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고, 쿠킹존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계란후라이를 조리하며 기존 스테인리스 프라이팬과 듀라나노 프라이팬 제품력을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한정 특가로 신제품을 최대 41%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팝업 현장 구매자에 한해 손잡이에 나만의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 서울 공식 팝업오는 23일 문을 여는 더현대서울에서 문을 여는 MMORPG ‘로스트아크’ 서울 공식 팝업스토어 포스터(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게임사 스마일게이트는 대한민국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서울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는 23일 더현대서울에서 연다. 먼저 오픈 당일인 23일부터 첫 주 주말, 즉 25일까지는 100%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후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사전 예약은 물론 현장 대기를 통해서도 입장이 가능하다.입장 사전 예약은 20일 오후 6시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로스트아크’를 검색해 예약이 가능하며,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기간 동안 카카오톡 ID 당 1회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자 본인에 한해 방문할 수 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회차별로 30분씩 자유롭게 팝업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내 굿즈숍에서는 △UV스티커 △실리콘 참세트 △장패드 △키캡 세트 △아크릴 스탠드 랜덤팩 △인형 키링 △말랑쿠션 △모바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신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이중 모바일 액세서리는 현장에 전시된 최신 기종 액세서리 외에도 페스티버 온라인 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기종의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오리지널스포츠와 협업한 티셔츠 패키지를 구매하면 티셔츠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굿즈 판매 수익금은 추후 아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21 07:00 송수연 기자

[비바 2080] 실버타운 순위, 믿을 수 있을까

이미지=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파른 고령화와 함께 안정된 노후 생활을 꿈꾸는 시니어들이 늘면서 최근 들어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TV 프로그램은 물론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도 실버타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컨텐츠는 무리하게 실버타운에 등급이나 순위를 매겨 오히려 혼선을 일으키는 경우도 잦다. 이지희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사무국장(수원여대 겸임 교수)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를 통해 국내외 실버타운 평가 현황과 함께 실버타운 선택에 도움 될 팁을 제공해 주어 소개한다.◇ 실버타운 등급 순위 불필요이 국장은 실버타운에 등급을 부여하거나 순위를 매기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설은 입주 대상자나 입지, 서비스 목표 등에 따라 고유한 특징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등급이나 순위를 매겨 일률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오히려 좁힐 수 있다는 것이다.평가 기준으로 자주 언급되는 의료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시설 인접 지역에 의료시설이 많은 경우엔 굳이 시설 내에 의료시설을 둘 이유가 없는데도 이를 절대적인 평가 기준으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입주자들에게 비용 부담을 더 안길 수도 있는 일이다. 평가는 소비자 선택의 기준으로만 기능하게 해야 하는 것이지 순위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이 국장은 강조한다.실버타운이 ‘24시간 생활시설’이라는 것도 등급이 불필요한 이유다. 호텔처럼 며칠 만 이용하는 이용시설이 아니므로 자칫 등급이나 순위를 부여할 경우 그곳 입주자들에게 낙인효과를 줄 수 있다. 이 국장은 “애당초 실버타운은 규모나 지역, 시설별 특징 등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세대수, 입지, 프로그램, 비용 등으로 일률적으로 평가를 하거나 순위를 매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은 ‘서비스’ 위주로 제3자가 평가지난해 기준 유료노인홈이 1만 7000개 이상인 일본의 경우 소비자들이 시중 정보만으로 자신에게 맞는 시설을 찾기 어렵다는 사실을 고려해 전국유료노인홈협회의 제3자 평가 제도를 활용한다. 소비자들에게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데, 시설의 ‘하드웨어’에 대한 평가가 아닌 ‘서비스’에 대한 평가라는 점이 중요하다.각각의 항목에 대해서 A, B, C의 3가지 레벨로 평가한다. 법령 등을 준수하면서 적절한 수준이면 B, 이보다 더 뛰어나면 A를 준다. B 수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C를 부여 받는다. 이렇게 제3자가 평가한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시설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은 선택에 도움을 받는 시스템이다.각 시설들이 정부가 제시한 법적 기준과 유료노인홈 표준 지도 지침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시설 나름대로 기준보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더 기울이고 있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입주자에 따라서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사람도 있고, 유료노인홈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A 평가 항목이 많다고 무조건 최고라고 평가하지 않는다. 종합평점 제도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다.◇ 서비스의 질과 스스로의 만족도가 중요이 국장은 “유튜브 채널이나 블로그 등은 홍보를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영상에 ‘유료’라는 광고성 표시가 되어 있거나 자체적인 브랜드 내의 시설을 소개하는 글은 아닌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세대수가 많은 것, 가성비가 좋은 것, 병원까지 거리가 가까운 것, 프로그램이 다양한 것 등의 기준도 결국 입주자가 만족하지 못하면 소용없는 기준일 뿐이라고 말한다.그는 실제로 실버타운 마케팅 차원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실제로 살아본 사람들의 ‘구전(입소문)’이라고 전한다. 가장 정확한 평가는 살아본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기준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다만, 서비스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기준을 정해 질적 향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이 국장은 “‘실버타운 1순위’ 같은 상업적 광고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말았으면 좋겠다”면서 지금 실버타운에서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들도 이런 등급이나 순위에 연연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그는 “여러분이 현재 살고 있는 실버타운에 만족한다면 그 실버타운이 최고의 실버타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2024-08-16 08:41 이의현 기자

[비바100] 깐깐한 명품 고객, AI 믿고 사게 만들어라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고액자산가를 주 타깃으로 하는 명품업계도 여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지에 대한 고민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명품 리테일 산업에서 몇 가지 중요한 요인들 때문에 고객경험 차별화가 시급해지고 있다.첫째, 경기부진과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잠재적 고객들이 명품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한편, 고객들은 브랜드 충성심을 유지하면서도 익스클루시브(배타적 독점) 제품 및 행사뿐 아니라 프라이빗(사적) 쇼핑 경험을 원하고 있다. 둘째, 명품업계의 매출 성장률은 예전 같지 않은데, 브랜드 이미지와 공급망 이슈 등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들이 증가하고 있다.셋째, 소비자가 원하는 바가 변화하고 있다. 명품 고객들은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의미있는 경험을 원한다. 개인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해 물리적 공간, 디지털 공간을 막론하고 고객경험 전 과정을 통틀어 맞춤형 소통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높이 평가한다. 이에 따라 최고급 고객경험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최상위층 고객(VVIP)들의 브랜드 충성심을 유지함과 동시에 변화하는 소비자 습관과 비용 압박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특히 디지털 경험에 대한 고객 니즈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딜로이트의 ‘컨슈머 시그널’ 데이터 에 따르면, 다양한 연령대의 응답자 상당수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리테일 쇼핑 경험 강화를 원했고, 이러한 경향은 베이비 부머와 X 세대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경험에 실시간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되기를 원하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명품 브랜드의 생성형AI 및 데이터 분석 활용명품산업은 최근 몇 년간 옴니채널(전 방위 쇼핑환경)혁신, 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대한 실험적 도입에 여느 산업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는 다소 식은 반면, 생성형AI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Nvidia)가 리테일 및 소비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향후 18개월 내 생성형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가 98%에 달했다. 하지만 투자 규모를 미화 500만 달러 미만으로 답한 응답자가 77%에 달하는 등 아직은 대다수 기업들이 생성형AI를 조심스럽게 도입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이 5억 달러를 넘는 리테일 기업들 중에서도 생성형AI 투자 규모가 500만 달러 미만이라는 응답이 78%에 달했다. 리테일 기업들이 생성형AI 투자에 이처럼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이유는 장기적 효과와 투자수익(ROI)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리테일 부문은 생성형AI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딜로이트가 최근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대다수 응답자들이 콘텐츠 제작과 브랜드 캠페인 및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 강화 등에 생성형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실제 명품 브랜드들의 생성형AI 및 데이터 분석 활용사례를 살펴보면, 온라인 및 매장 내 고객경험과 마케팅 강화 등이 주요 목적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들은 궁극적으로 가상 고객 컨설턴트와 맞춤형 쇼핑 추천 등 고도의 맞춤형 고객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있다.유수 명품 기업 구찌(Gucci)의 경우를 보면 이렇다.구찌는 글로벌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인 구찌9(Gucci 9)에 AI를 접목해 아인슈타인(Einstein)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인슈타인의 AI는 단순한 상품 및 쇼핑 문의 외에도 빈티지 가방의 리퍼비싱(오류상품 정상화)재이나 외식업체 구찌 오스테리아(Gucci Osteria) 예약을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에 구찌 브랜드의 독특한 정체성을 담은 ‘구찌화’(Guccified)된 간결한 응답을 생성해 응대한다. 매장 방문 고객, 전화 문의 고객, 왓츠앱 문의 고객을 막론하고 아인슈타인의 AI를 통해 총체적인 고객 인사이트로 강화한 긍정적 고객 소통이 가능해졌다.◇생성형AI로 증강하는 맞춤형 마케팅일부 리테일 기업들은 AI 도입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과감히 뛰어드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생성형AI가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딜로이트의 리테일 기업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2%는 향후 12개월 내 홍보 및 보도자료를 위한 콘텐츠 제작에 생성형AI를 활용할 것이라 답했고, 25%는 브랜드 캠페인과 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라 답했다.명품 브랜드의 흔한 마케팅 전략인 익스클루시브 행사를 예로 들어보자. 우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큰 손 고객들과 이들의 구매 및 행동 패턴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어 생성형AI를 활용하면, 더욱 일관적이고도 맞춤화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매액 기준을 초과한 VVIP 고객을 익스클루시브 행사에 초대했을 경우, 생성형AI로 사전에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파악하면, 고객은 원하는 분위기의 장소에서 오찬을 즐기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좋아하는 뮤지션의 라이브 뮤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특별한 경험을 한 큰손 고객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한층 높아지고, 이는 매출 신장으로 직결된다.명품 브랜드는 스토리가 생명이다. 생성형AI를 활용하면 모든 고객소통을 통틀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콘텐츠 개발을 강화할 수 있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AI 도입을 위한 우선 과제는 신뢰 구축고도의 맞춤형 몰입형 고객경험은 명품 브랜드들의 필수 과제가 됐다. 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신뢰 문제다.딜로이트의 소비자 서베이에 따르면, 리테일 기업들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80%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개인정보보호, 투명성, 알고리즘의 편견 등 우려 때문에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에 이 같은 불신을 나타냈다. 일부 소비자들은 본인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가 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시했다. AI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투명하지 않다는 점도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딜로이트 트러스트ID 리서치’에 따르면, AI를 활용하는 브랜드는 소비자 신뢰가 144%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I를 신뢰 중심으로 설계하면 직원과 소비자들이 수용할 확률이 한층 높아지고 해당 기업의 시장가치도 네 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뢰를 구축한 기업들은 경쟁사에 비해 재무성과가 최대 네 배 많았고, 브랜드를 신뢰하는 소비자들은 재구매할 확률이 88% 높았다.신뢰는 브랜드 충성심으로 직결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AI를 불신한다. 명품 브랜드들이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고 데이터와 생성형AI를 활용해 몰입형 고객경험을 창출하려면, 다음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인적 연결: 고객 응대용 AI 툴을 개발할 때 인간적 소통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총체적인 가이드라인으로 AI를 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어려운 개인사를 언급하면 AI는 공감과 위로를 표시할 줄 알아야 한다.△투명성: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AI가 효과적 소통을 하려면 소통의 목적과 기능을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챗봇과 같은 AI 툴의 활용 사례와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역량: AI 툴에 대한 직원들의 수용과 신뢰를 높이려면, 그에 따른 효익과 기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샌드박스 환경에서 시범적으로 직접 AI 툴을 사용하게 하면, 직원 개개인이 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신뢰성: 고객 응대 업무에 AI 툴을 도입할 때, 분명한 기대치를 설명하고 한계도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AI 챗봇이 고객의 특정 문의에 답할 수 없을 경우, 즉각 다른 지원 채널로 고객을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 머신-인간 협업이 점차 매끄럽게 융합되면 AI 기반 경험에 대한 신뢰가 구축될 수 있다.◇데이터 정형화로 생성형AI의 효율성 극대화생성형AI의 효율성은 데이터의 품질에 좌우된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데이터 정형화 문제에 애를 먹고 있다.우선 비정형 데이터는 수집도 어렵고 인사이트를 도출하기도 어렵다. 개인식별정보(PII)가 포함돼 있는 경우도 많아 소비자 신뢰 및 데이터 보안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데이터의 양이 끊임없이 증가하기 때문에, 저장 솔루션 비용이 막대하고 폐기 절차도 복잡하다. 따라서 명품업계가 생성형AI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하려면, 가치있는 데이터와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분류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최근 적지 않은 명품 브랜드들이 지속가능성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제품에 대한 총체적 데이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원산지 정보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정형 공급망 데이터를 정형화해 분석하면,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투명성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AI를 활용하면 생산 프로세스 간소화, 운영 효율성 개선, 과잉생산 감축 등으로 환경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AI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관계 심화김태환 한국 딜로이트그룹 소비자 부문 리더명품 산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가상 쇼핑 라운지부터 맞춤형 아이템 및 스타일링 추천까지 생성형AI가 고객경험을 완전히 재편하고 있다. 하지만 혁신은 도전과제도 수반한다. 이러한 대변혁의 중심에는 신뢰라는 깨지기 쉬운 가치가 굳건히 자리잡아야 한다. 신뢰가 깊이 뿌리내리면 전례 없는 혁신과 초고도로 맞춤화된 고객경험이 가능해져, 여느 때보다 심도 깊은 고객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생성형AI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려면 리스크와 보상, 신중함과 과감함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한다. 또한 생성형AI의 자양분이 되는 데이터의 품질을 부단히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투명성을 제고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노력이 수반돼야 생성형AI와 데이터 분석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고객경험과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김태환 한국 딜로이트그룹 소비자 부문 리더

2024-08-13 07:00 김태환 한국 딜로이트그룹 소비자 부문 리더

[비바100] 아침은 일본, 점심은 베트남… 여기는 우리집!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다. 세계 각지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성수기 시즌 넘치는 사람들과 비싼 가격 때문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여행은 가고 싶지만, 휴식도 취하고 싶을 때 집에서 미식을 통해 ‘방구석 세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방구석 세계여행을 위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토마토를 활용한 시원한 일본 냉소바 ‘토마토 냉소바’부터 볶음밥의 변신은 무죄!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베트남 만두 ‘볶음밥 짜조’, 갓김치로 감칠맛 살린 홈메이드 ‘갓 새우 딤섬’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토마토를 활용한 시원한 일본 냉소바 ‘토마토 냉소바’‘토마토 냉소바’ (사진=아워홈)★재료: 메밀소바, 쪽파 3~4줄기, 김가루 적당량, 방울토마토, 매실액 3큰술, 알룰로스 1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한꼬집★만드는 법① 방울토마토 배꼽에 십자로 칼집을 살짝 넣는다.② 끓는 물에 칼집을 넣은 방울토마토를 넣어 약 1분간 가볍게 데친 후 차가운 물에 헹군다.③ 데친 방울토마토는 칼집을 따라 껍질을 벗긴다.④ 껍질을 제거한 방울토마토에 매실액, 알룰로스,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완성한 토마토마리네이드는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재운다.⑤ 고명으로 활용할 쪽파는 잘게 송송 썬다.⑥ 끓는 물에 냉동 상태의 ‘메밀소바’ 숙면을 넣어 냉동된 면이 풀어질 정도로만 약 1분간 짧게 데친다.⑦ 이어서 바로 차가운 물에 넣어 여러 번 헹군다.⑧ 물기를 털어낸 면을 그릇에 담고 해동한 쯔유를 붓는다. 토마토마리네이드를 적당량 올리고, 쪽파와 김가루를 올려주면 ‘토마토 냉소바’ 완성!◇ 볶음밥의 변신은 무죄!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베트남 만두 ’볶음밥 짜조‘‘볶음밥 짜조’ (사진=아워홈)★재료: 소불고기볶음밥, 매콤불닭볶음밥, 햄야채볶음밥, 부추20g, 김치 1종지, 다진 돼지고기70g, 라이스페이퍼, 식용유, 간장 0.5큰술, 굴소스 0.5큰술, 후추 톡톡, 간마늘 0.5 큰술, 양상추, 고수, 레몬, 칠리소스★만드는 법① 부추와 김치는 짤막하게 썰고, 함께 곁들일 양상추와 고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② 중불로 예열된 팬에 식용유를 소량만 두르고 소불고기볶음밥을 넣어 약 4분간 볶는다.③ 충분히 볶아진 소불고기볶음밥에 잘게 썬 부추를 넉넉하게 넣어준 후, 가볍게 섞어주면 첫 번째 속재료 완성.④ 중불로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소량 두르고 간마늘과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뭉치지 않도록 풀며 볶는다.⑤ 핏기가 사라지고 돼지고기가 고슬고슬하게 볶아지면, 간장, 굴소스, 후추를 넣은 후 가볍게 볶는다.⑥ 햄야채볶음밥을 넣고 중불로 약 4분간 충분히 볶으면 두 번째 볶음밥 속재료 완성.⑦ 중불로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소량 두르고 손질한 김치를 넣어 달달 볶는다.⑧ 김치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매콤불닭볶음밥을 부어 약 4분간 함께 볶으면 세 번째 속재료 완성.⑨ 완성된 볶음밥들이 한 김 식으면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위에 적당량을 올린 후 라이스페이퍼 양 끝을 여미며 돌돌 만다.⑩ 동일한 방법으로 3가지 종류의 볶음밥을 돌돌 말고,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부어 예열한 팬에 굴려가며 바삭하게 튀긴다.⑪ 칠리소스와 함께 튀겨진 짜조 3종을 그릇에 담고 취향에 따라 양상추, 고수, 레몬을 곁들이면 ‘볶음밥 짜조’ 완성!◇ 갓김치로 감칠맛 살린 홈메이드 ‘갓 새우 딤섬’‘갓 새우 딤섬’ (사진=아워홈)★재료: 갓김치 200g, 흰다리새우살 200g, 라이스페이퍼 10장, 부추 조금, 맛소금 조금, 후추 조금, 전분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식용유 1큰술, 맛술 1큰술★만드는 법① 부추는 뜨거운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다.② 흰다리새우살 200g 중 절반은 다지고 절반은 식감을 위해 작게 썰어 준비한다.③ 맛소금, 후추, 전분가루, 참기름, 식용유, 맛술을 넣고 한 방향으로만 저어 새우살을 반죽한다.④ 갓김치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⑤ 만들어 둔 새우 반죽에 잘게 다진 갓김치를 넣어 잘 섞는다.⑥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셔 소를 한 큰술 크게 떠서 올리고, 남은 라이스페이퍼 끝부분을 가운데로 모아 만두 모양을 잡는다.⑦ 부추로 만두 끝을 묶어 색을 더한다.⑧ 마지막으로 찜기에 물이 끓을 때 만든 딤섬을 넣고 8분 정도 찌면 ‘갓 새우 딤섬’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9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건자재 업계에도 부는 ESG 바람, 친환경 제품 경쟁 '치열'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최근 소비자 트랜드가 청정 소재 적용 등에서 지속 가능 소비 형태로 변화하면서 건자재 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을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 지속 가능 소비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이웃과 사회와 공존을 추구해 다음 세대가 위태롭지 않도록 필요와 요구를 조절하는 소비 생활을 말한다.◇KCC, 매년 연구개발비 늘리며 친환경 제품 개발(사진=KCC)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는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제품 개발과 환경친화적 경영으로 ESG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연결 기준 KCC는 연구개발비로 1866억원을 투자했고, 이는 전체 매출액의 3%를 차지한다. KCC는 지난 2020년 연구개발비 1514억원에서 2021년 1699억원, 2022년 1788억원으로 매년 늘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단열 성능이 높은 창호와 건물 벽체 등 고기능성 건축자재를 개발해 소요되는 냉·난방 에너지는 최소화하고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성분을 없애는 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 개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특허 45건 중 기능성 제품 관련 특허는 33건, 친환경 제품 관련 특허는 12건으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제품 개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친환경 도료 관련 특허 15건을 등록하며 전년보다도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KCC가 올해 7월 선보인 ‘석고텍스 PLUS’는 기존 천장재 제품 대비 규격을 1.5배 확대한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규격을 1.5배 확대하면서도 경량화해 자재 소요량을 줄여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큰 규격 덕분에 천장에 보이는 줄눈을 최소화해 석고텍스만의 세련된 도트(DOT) 무늬와 깨끗한 고백색이 어우러져 개방감 있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특히 석고텍스면과 동일한 높이의 매입형 전등도 개발해 함께 시공할 경우, 보다 세련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특히 시공 효율성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장재의 기본이 되는 안전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규격 석고텍스 PLUS’는 불연 천장재로 설계돼 화재 발생 시 불에 쉽게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진 천장 시스템을 갖춰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지진 규모 8.4 이상의 내진 테스트를 통과한 성적서를 획득하는 등 안전성을 입증받았다.유기화합물 방출 시험에서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자재 규정에 의해 인증한 등급 중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건축자재 국내 최초로 대한아토피협회 추천 제품으로 선정됐다.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 배출되지 않는 석면을 포함하지 않은 무석면 제품으로, 포름알데히드 및 톨루엔 등의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해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도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다.또 KCC는 유리장섬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든 분말(EcoSnow)과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석밥 용기를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전기/전자,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KCC 세종공장 개발팀은 상품 제조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던 중, 18개월의 연구 기간 끝에 부산물 정제를 통해 에코스노우(EcoSnow)라고 이름 붙인 가공분말과 즉석밥 용기(PP, Polypropylene)를 배합했을 때 결정 속도가 빨라져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성형 후 일정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신소재를 개발하게 됐다.이번에 개발된 신소재(ECOmpound)는 100%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이번 신소재는 먼저 깨끗한 나라 생분해 물티슈 뚜껑(캡)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플라스틱 상품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신소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합성수지 재질(PP) 성적서를 발급받으며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아 향후 재활용까지 가능하게 됐다.◇LX하우시스, 친환경 제품으로 지속 가능 미래 만들기 앞장LX하우시스 바닥재 소리잠(왼쪽)과 가구용 보드 ‘보르떼’. (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는 생활환경 오염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 소비자 안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기준 환경표지, HB마크, 환경성적표지 등 지속가능제품에 대한 공인 인증을 총 191건을 확보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LX하우시스는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11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단열재, 뷰프레임 창호, 에디톤 컬렉션(바닥재와 벽장재), 지아패브릭 벽지 제품이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환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특히, LX하우시스는 올해 11년 연속으로 수상 제품을 배출하며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녹색유아공간 전환지원사업 등 아동·청소년의 생활공간 개선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사회공헌상’도 수상했다.올해 LX하우시스의 ‘LX Z:IN(LX지인) 바닥재 소리잠’은 최근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소리잠’은 실생활 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을 갖춘 PVC시트 바닥재로, 제조 과정에서 기존 제품군 대비 탄소 배출량을 평균 약 10% 저감했다. 생산공장의 보일러·단열설비 투자 및 제조공정 혁신활동을 통해 제조에 필요한 연료 및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올해 2월 LX하우시스는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가구용 보드 신제품 ‘LX Z:IN(LX지인) 보드 보르떼(BORTE)’를 선보였다. 가구용 보드는 중밀도섬유판(MDF)에 필름이 부착된 제품으로 주방 및 거실의 가구 문에 사용된다.‘보르떼’는 국내산 소나무 원목 소재 중밀도섬유판에 페트(PET) 필름을 붙여 만든 제품이다. LX하우시스는 보르떼의 내구성과 친환경성이 장점이다. 보르떼에는 LX하우시스만의 코팅 기술(SMR)이 적용된 페트 필름이 사용돼 페인트를 바른 것 같은 저광택의 표면 질감 구현은 물론 스크래치와 생활오염에 강하고 손자국이 묻지 않는다. 보르떼에 적용한 페트 필름은 이탈리아 공인시험기관 카타스로부터 내스크래치성과 내오염성 등 2개 항목에서 유럽규격(EN)을 충족한다는 시험성적서를 받았다.여기에 LX하우시스는 보르떼에 유해물질 방출량 관련 우수등급(E0)을 획득한 국내산 소나무 원목 소재의 중밀도섬유판을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보르떼는 유해물질 방출량 관련 우수등급의 포르알데히드 방출량 기준인 리터당 0.5mg보다 더 엄격한 수준인 리터당 0.4mg이 적용돼 출시됐다.LX하우시스는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인테리어 제품 개발을 지속해 더욱 안전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금호석화 건축자재 휴그린,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나서금호석유화학 PF단열재(사진=금호석유화학)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을 받으며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올해 2월 휴그린의 PF(페놀폼)보드 단열재가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HB마크는 국내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제도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에 대해 포름알데히드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방출 강도에 관한 품질인증시험을 진행한 후 양호, 우수, 최우수 등 3개 등급을 차등 부여한다.휴그린 PF보드는 제조 과정에서 각종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을 최소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HB마크 중 가장 까다로운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검출량은 0.002mg/㎡·h 수준으로 기준치인 0.008mg/㎡·h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 제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확보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부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7월에도 단열재 PF보드의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에서 획득한 것으로 환경성 정보 중 탄소발자국 값이 최대허용탄소배출량 이하이거나 최소탄소감축률을 적용할 때 받을 수 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한다. 휴그린 PF보드는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영향 등 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과했다.휴그린은 자사 PF보드가 저탄소 단열재로 인증받은 만큼 녹색건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녹색건축인증제도는 주거 및 비주거 주택에 저탄소 건축자재 사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로 저탄소 인증 건축자재인 휴그린 PF보드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07 06:22 강은영 기자

[비바100] 삼복 더위에 지친 몸… 뜨끈하게 달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폭염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탈수로 인한 체력 저하로 열사병이나 탈수증에 노출되기도 쉽다. 여름철 보양식 하면 ‘이열치열’ 삼계탕이 대표적이다. 가족들과 시원한 에어컨 아래 둘러 앉아 영양 가득한 한 끼를 챙겨보는 건 어떨까.‘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무더위에 즐기는 이색 삼계탕 레시피를 소개한다. 누룽지 죽과 부추를 곁들인 보양식 ‘누룽지 삼계탕’, 녹두와 찹쌀을 넣은 영양죽! ‘녹두 삼계죽’, 도라지를 고명으로 올려 기운을 북돋아 줄 여름 보양식 ‘도라지 닭곰탕’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 고려삼계탕에 누룽지 죽과 부추를 곁들인 보양식 ‘누룽지 삼계탕’‘누룽지 삼계탕’ (사진=아워홈)★재료: 고려삼계탕 1팩, 찹쌀 100g, 대파, 실고추, 부추 100g, 양파 1/4개, 고춧가루 1.5큰술, 간장 1큰술, 멸치액젓 0.5큰술, 매실액 1큰술, 간마늘 0.5큰술, 참기름 0.5큰술★만드는 법(1) 찹쌀은 차가운 물을 부어 약 2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준 후 체에 밭쳐 가볍게 물기를 턴다.(2) 불린 찹쌀을 팬에 평평하게 깔고 고려삼계탕 국물을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만 부어서 약불로 가열하며 누룽지를 만든다.(3) 세척한 부추는 두 마디 정도 길이로 썰고 양파는 얇게 채 썬다 (4) 손질한 부추와 양파에 고춧가루, 간장, 멸치액젓, 매실액, 간마늘, 참기름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5) 누룽지 바닥이 노릇노릇 먹음직스러운 색을 띄면 남은 고려삼계탕 국물과 닭을 넣어 따끈할 정도로 가볍게 끓인다.(6) 누룽지 삼계탕을 그릇에 담고 얇게 썬 대파와 실고추를 고명으로 올려주면 ‘누룽지 삼계탕’ 완성!◇ 녹두와 찹쌀을 넣은 영양죽! ‘녹두 삼계죽’‘녹두 삼계죽’ (사진=아워홈)★재료: 고려삼계탕 1팩, 깐 녹두 50g, 소금, 찹쌀 50g, 물 150ml, 쪽파 2줄, 당근 작은 토막★만드는 법(1) 깐 녹두와 찹쌀은 2~3시간 정도 불린다.(2) 쪽파는 잘게 송송 썰고, 당근은 잘게 다져 준비한다. 1종지 분량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3) 고려삼계탕 국물은 따로 빼놓고, 닭은 살을 분리해 잘게 찢는다.(4) 냄비에 아워홈 ‘고려삼계탕’ 국물과 준비한 물을 넣고 불려 놨던 녹두와 찹쌀을 넣고 끓인다. 어느정도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졸인다.(5) 깐 녹두와 쌀이 부드럽게 익어 쌀알이 퍼지기 시작하면 손질해 놓은 닭고기와 당근, 쪽파를 넣고 함께 끓인다.(6) 전체적으로 쌀이 퍼지고 재료들이 부드럽게 잘 어우러지는 농도가 되면 간을 확인하고 적당량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7) 마지막으로 다진 쪽파와 통깨를 고명으로 죽 위에 올려주면 ‘녹두 삼계죽’ 완성!◇ 도라지를 고명으로 올려 기운을 북돋아 줄 여름 보양식 ‘도라지 닭곰탕’‘도라지 닭곰탕’ (사진=아워홈)★재료: 고려삼계탕, 손질된 도라지 한 줌, 다진 쪽파 약간, 굵은 소금 0.5큰술★만드는 법(1) 도라지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손질한 상태로 준비한다.(2) 손질한 도라지는 굵은 소금을 넣고 물에 서너 번 정도 헹궈 아린 맛과 쓴맛을 제거한다.(3) 적당한 크기의 넉넉한 냄비에 먼저 준비한 고려삼계탕  1~2팩을 부어서 끓인다.(4) 내용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해 놓은 도라지도 넣고 함께 육수를 우린다.(5) 닭 속의 찹쌀까지 골고루 데워질 때까지 잘 끓이고, 도라지가 익으면 닭과 도라지를 함께 건진다. 닭고기는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게 결 따라 찢어서 준비한다.(6) 그릇에 닭고기를 수북이 쌓아준 후 위에 고명으로 도라지와 삼을 얹고 끓여 놓은 진한 닭 육수를 붓는다.(7) 마지막으로 쪽파를 다져 장식해주면 ‘도라지 닭곰탕’ 완성!도움말=아워홈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7-26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내 취향에 딱… 색다른 맛 없나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늘 새롭고 이색적인 것들을 찾아 다니는 젊은 세대에게는 ‘퓨전’ 음식은 재미있는 경험이 된다. 일반적인 레시피에 본인의 취향을 추가하며 또 다른 새로운 퓨전 요리를 즐긴다. 특히 직접 만들어 먹을 땐 여러 시도를 해 볼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조리도 가능하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사로잡는 퓨전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함박스테이크와 봄나물을 활용한 퓨전 분짜 ‘함박 봄나물 분짜’부터 한식 뼈없는 갈비탕과 베트남식 쌀국수의 만남! ‘갈비탕 쌀국수’, 김치를 활용해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퓨전 요리 ‘김피탕’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 함박스테이크와 봄나물을 활용한 퓨전 분짜 ‘함박 봄나물 분짜’ ‘함박 봄나물 분짜’ (사진=아워홈)★재료: 함박스테이크, 돌나물, 파프리카, 쌀국수, 설탕 3큰술, 레몬즙 3큰술, 피쉬소스 3큰술, 물 1컵,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청양고추 1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당근 1큰술★만드는 법① 느억맘 소스 재료를 모두 볼에 놓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젓는다.② 쌀국수는 식감을 위해 찬물에 30분 이상 불려준 뒤 뜨거운 물에 30초 정도 살짝 헹궈 준비한다.③ 함박스테이크는 17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15분 굽고 뒤집어서 10분 정도 추가로 굽는다.④ 파프리카는 채 썰어 준비한다.⑤ 돌나물을 접시 전체에 깔고 그 위에 소스, 쌀국수, 파프리카, 함박스테이크를 예쁘게 정리해 올리면 ‘함박 봄나물 분짜’ 완성!◇ 한식 뼈없는 갈비탕과 베트남식 쌀국수의 만남! ‘갈비탕 쌀국수’ ‘갈비탕 쌀국수’. (사진=아워홈)★재료: 뼈없는 갈비탕(400g) 2팩, 쌀국수 100g, 후추 약간, 숙주 크게 한 줌,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레몬 1/2개, 고수 2~3줄기, 멸치액젓 1큰술★만드는 법① 숙주는 차가운 물에서 가볍게 행군 후 물기를 털어서 준비한다.② 고추는 얇게 송송 썰고, 레몬도 얇게 슬라이스한다. 고수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손으로 찢는다.③ 끓는 물에 쌀국수 면을 넣어 약 6분 정도 가볍게 데치고, 꺼내 차가운 물에 여러 번 헹군다.④ 냄비에 ‘뼈없는 갈비탕’과 고수, 멸치액젓, 후추를 넣고 고수의 향이 퍼질 정도로 한소끔 끓인다.⑤ 그릇에 삶은 쌀국수와 숙주를 담고 준비한 갈비탕 육수를 넉넉하게 붓는다.⑥ 준비한 고수, 고추, 레몬을 취향 올리면 ‘갈비탕 쌀국수’ 완성!◇ 김치를 활용해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퓨전 요리 ‘김피탕’ ‘김피탕’ (사진=아워홈)★재료: 맛김치 120g, 넙적탕수육 250g, 파프리카 1/4개, 오이 1/4개, 양파 1/4개, 당근 1/5개, 모차렐라 치즈 70g, 전분물(전분 1큰술+물 2큰술),간장 1큰술, 식초 3큰술, 설탕 4큰술, 물 150㎖★만드는 법① 소스에 함께 넣을 오이, 당근, 양파,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썬다.② 냄비에 소스 재료를 넣고 손질한 채소들과 함께 끓인다.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전분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다.③ 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두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 김치를 볶는다.④ 볶아진 김치는 만들어 놓은 소스에 섞어 한 번 더 바르르 끓인다.⑤ ‘넙적탕수육’은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190도에서 15~20분 동안 바삭하게 익힌다.⑥ 바삭하게 익은 넙적탕수육을 그릇에 담고 만들어 놓은 김피탕 소스와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에어프라이어 170도에서 13분 정도 더 조리한다.⑦ 치즈의 표면이 갈색으로 예쁘게 익으면 ‘김피탕’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7-12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빗소리 들려오면… '국물' 우려낼 시간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급격한 기후 변화 탓에 올 여름 역대급 강한 장마가 시작됐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쏟아지는 비에 바깥 활동도 여의치 않고 치솟는 불쾌지수에 기력이 뚝뚝 떨어진다. 이런 날은 시원한 맥주 한 잔도 좋지만 오히려 뜨끈한 국물요리가 더 잘 어울릴 수 있다. 외출하기는 싫고 배달비는 아깝고 뜨끈한 국물요리는 당기는 날, 간편하게 집에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장마철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으로 푸짐한 물갈비 한상 ‘산더미 얼큰 푸짐 물갈비’부터 복날 삼계탕을 활용한 색다른 보양식 ‘얼큰 닭칼국수’, 미니 꼬치어묵을 넣어 더욱 맛있는 포차 스타일 잔치국수 ‘미니 꼬치어묵 잔치국수’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으로 푸짐한 물갈비 한상 ‘산더미 얼큰 푸짐 물갈비’ ‘산더미 얼큰 푸짐 물갈비’ (사진=아워홈)★재료: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 2봉, 소고기 불고기 거리 400g, 콩나물 약 1kg, 양파, 표고버섯, 대파, 미나리, 소금, 후추★만드는 법① 대파, 양파,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② 전골냄비에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 2봉을 붓는다.③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차곡차곡 높게 쌓는다.④ 소고기 불고기 거리로 콩나물을 감싸며 산더미 모양을 잡는다.⑤ 썰어둔 버섯, 양파, 대파와 미나리를 주변에 둘러주면 ‘산더미 얼큰 푸짐 물갈비’ 완성!◇ 복날 삼계탕을 활용한 색다른 보양식 ‘얼큰 닭칼국수’ ‘얼큰 닭칼국수’ (사진=아워홈)★재료: 삼계탕 1봉, 칼국수 면 1인분, 느타리버섯 50g, 물 150㎖,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3개, 쑥갓 조금,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멸치액젓 1큰술, 간마늘 1큰술, 후추 약간★만드는 법① 대파와 홍고추, 청양고추는 먹기 좋게 잘게 쫑쫑 어슷썬다. 느타리버섯과 쑥갓은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② 작은 그릇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③ 칼국수 면은 끓는 물에 넣어 약 70% 정도만 익힌다.④ 냄비에 삼계탕 1봉과 느타리버섯, 양념장을 넣고 끓인다.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70% 정도 익힌 면과 쑥갓, 고추를 넣고 면이 다 익을 때까지 끓인다.⑥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후추를 더해주면 ‘얼큰 닭칼국수’ 완성!◇ 미니 꼬치어묵을 넣어 더욱 맛있는 포차 스타일 잔치국수 ‘미니 꼬치어묵 잔치국수’ ‘미니 꼬치어묵 잔치국수’ (사진=아워홈)★재료: 미니꼬치어묵 1봉, 소면 2인분, 표고버섯 3개, 애호박 1/3개, 당근 1/3개, 물 900㎖, 국간장 1큰술, 달걀 2개, 식용유, 소금, 대파 1/2대, 진간장 5큰술, 설탕 0.5큰술, 참기름 1큰술, 간마늘 0.5큰술, 고춧가루 1큰술, 통깨, 물 1큰술★만드는 법① 당근, 애호박, 표고버섯은 얇게 채 썰고, 양념간장에 넣을 대파는 송송 썬다.② 작은 그릇에 양념간장 재료와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잘 섞는다.③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바르듯이 얇게 두르고, 소금 한 꼬집 넣은 달걀물을 얇게 부친다. 부쳐낸 달걀지단은 한 김 식힌 후 얇게 채썬다.④ 팬에 식용유를 소량 두른 후 손질한 애호박, 당근, 표고버섯을 각각 넣어 소금 한 꼬집을 뿌린 후 숨이 죽을 정도로 가볍게 볶는다.⑤ 냄비에 준비한 물과 꼬치어묵에 동봉된 소스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더한 뒤, 꼬치어묵을 넣어 팔팔 끓인다. 부족한 간은 참치액이나 소금으로 조절한다.⑥ 다른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소면을 넣어 3~4분 정도 삶는다. 삶은 소면을 바로 찬물에 넣고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뺀다.⑦ 그릇에 소면을 적당량 덜어 돌돌 말아 중앙에 놓은 후 육수를 붓고 고명과 꼬치어묵을 올리면 ‘미니 꼬치어묵 잔치국수’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7-05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새로운 풍경, 색다른 맛 '설렘 2배'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조금씩 강해지는 햇살에 벌써부터 여름휴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말 8초 극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6월부터 본격적인 휴가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하는 나들이에는 평소에 자주 먹지 않았던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도 기분전환에 좋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휴가철 야외활동에 먹기 좋은 나들이 레시피를 소개한다. 미나리와 돈까스의 만남 ‘돈까스 미나리 김밥’부터 여행 간식으로 제격 ‘꼬치어묵튀김’, 너비아니로 만드는 피크닉 도시락 ‘궁중 너비아니 캐릭터 도시락’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미나리와 돈까스의 만남 ‘돈까스 미나리 김밥’‘돈까스 미나리 김밥’ (사진=아워홈)★재료: 돈까스 1장, 당근 1개, 달걀 3개, 미나리 200g, 김밥햄, 맛살, 김밥단무지, 아워홈 ‘김밥김’, 밥, 식용유, 간마늘, 소금, 참기름, 통깨★만드는 법① 시든 잎을 제거한 미나리는 식초를 살짝 넣은 찬물에 약 5분간 담가, 물에 두세 번 헹군다.② 소금을 살짝 넣은 끓는 물에 미나리의 굵은 줄기부터 먼저 넣어 숨이 죽을 정도로만 가볍게 데치고 차가운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짠다.③ 물기를 제거한 데친 미나리에 간마늘 0.5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적당량을 넣어 간을 한다.④ 왕돈까스는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200도에서 약 15-20분간 조리한다.⑤ 달걀에 소금 한꼬집을 넣어 풀고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얇게 두른 뒤 약불로 천천히 지단을 부친다.⑥ 달걀지단이 한 김 식으면 김밥에 넣기 좋은 모양으로 썬다.⑦ 당근은 껍질을 제거해서 채 썰고 팬에 식용유를 둘러 간마늘 0.5큰술, 소금 소량과 볶은 뒤 넓은 그릇에 옮겨 숨이 죽지 않도록 식힌다.⑧ 맛살은 길이를 살려 반으로 썰어주고 김밥햄도 적당한 굵기로 길게 자른다.⑨ 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두르고 햄을 넣어 굴리며 굽는다.⑩ 따끈한 밥에 참기름 1큰술, 통깨, 소금 적당량을 넣어 간을 한다.⑪ 김발 위에 김밥김의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올린 후 밥을 얇게 깔아주고, 밥 위에 준비한 미나리무침, 볶은 당근, 달걀지단, 햄, 맛살, 단무지, 왕돈까스를 올린 후 단단하게 김밥을 만다.⑫ 말아진 김밥에 참기름을 바르고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주면 ‘돈까스 미나리 김밥’ 완성!◇ 여행 간식으로 제격 ‘꼬치어묵튀김’‘꼬치어묵튀김’ (사진=아워홈)★재료: 꼬치어묵, 계란물, 튀김가루 3큰술, 빵가루, 설탕 3큰술, 케첩 2큰술, 진간장 1큰술, 고추장 0.5큰술, 마요네즈 3큰술, 스리라차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와사비간장소스(올리고당 2큰술, 진간장 2큰술, 와사비 2큰술)★만드는 법① 볼에 튀김가루, 계란물, 빵가루를 넣고 어묵에 순서대로 튀김옷을 입힌다.② 에어프라이어 트레이에 겹치지 않게 넣고 230도에 10분 굽는다.③ 설탕, 케첩, 진간장, 고추장을 섞어 고추장 디핑소스를 만든다.④ 마요네즈, 스리라차, 올리고당을 섞어 스리라차마요소스를 만든다.⑤ 올리고당, 진간장, 와사비를 섞어 와사비간장소스를 만든다.⑥ 바삭한 식감의 어묵튀김과 함께 곁들일 소스까지 준비해주면 ‘꼬치어묵튀김’ 완성!◇ 너비아니로 만드는 피크닉 도시락 ‘궁중 너비아니 캐릭터 도시락’‘궁중 너비아니 캐릭터 도시락’ (사진=아워홈)★재료: 궁중 너비아니, 샌드위치햄, 체더치즈, 밥, 김밥김, 맛소금, 참기름 1큰술, 파슬리가루 0.5큰술, 치커리, 과일★만드는 법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5분 예열 후 도톰 궁중 너비아니를 넣고 6~7분 정도 굽는다.② 밥 한 공기 분량에 맛소금 조금, 참기름, 파슬리가루를 넣어 섞는다.③ 양념한 밥은 한 입 크기로 뭉쳐 주고, 샌드위치햄을 야채 커터를 이용해 꽃 모양으로 자른다.④ 김펀칭기를 이용해 김과 치즈로 얼굴 표정을 준비하고 너비아니 위에 올려 캐릭터를 만든다.⑤ 도시락 한 쪽에 너비아니 캐릭터를 올려 준 뒤 빈 공간에 주먹밥을 올려주고 꽃 모양을 장식해 준다.⑥ 마무리로 좋아하는 과일과 치커리로 빈 공간을 메꿔주면 ‘궁중 너비아니 캐릭터 도시락’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

2024-06-28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TV 잘 안본다길래… '라방' 켰어요

홈쇼핑사들의 탈 TV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TV 밖으로 나가 올해는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분 이내로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탈 TV를 위한 준비 중 하나다. 업계는 모바일 중심 전략으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인기 유튜버와 협업… ‘팬덤’ 효과 노린다NS홈쇼핑이 유튜브 쇼핑 오픈 기념으로 유튜버 허미노와 특별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사진제공=NS홈쇼핑)생존 돌파구를 ‘모바일’로 삼은 홈쇼핑사들은 최근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간판 유튜버과 손잡고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모바일 주 시청 고객층은 TV 고객층과 달라 기존 쇼호스트나 연예인 대신 모바일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튜버’를 낙점한 것이다. NS홈쇼핑은 이달 유튜브 쇼핑 기능을 도입하며 먹방으로 이름을 알린 100만 유튜버 ‘허미노’와 26일 협업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유튜브를 통한 수익 창출에 힘써온 NS홈쇼핑이 올해 본격 커머스형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유튜버와 모바일 띄우기에 나선 것이다. NS홈쇼핑은 인기 유튜버와의 방송이 자연스러운 홍보와 상품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S홈쇼핑 관계자는 “1세대 먹방 크리에이터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허미노와 NS홈쇼핑의 새 유튜브 쇼핑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며 “유튜버 인기 척도라고도 할 수 있는 구독자가 100만을 아우르는 유튜버인 만큼 NS홈쇼핑의 유튜브 쇼핑을 알리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했다.롯데홈쇼핑은 유튜버 쯔양과 공동개발한 상품으로 ‘완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990만 유튜버 ‘쯔양’, 130만 유튜버 ‘밥굽남’ 등 스타 유튜버와 활발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롯데홈쇼핑 역시 지속적으로 유튜버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구독자 90만을 보유한 요리 유튜버 ‘영자씨’와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버 영자씨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진국 삼계탕’을 모바일TV ‘엘라이브’, 롯데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 ‘영자씨의 부엌’에 동시 송출해 시청자 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롯데홈쇼핑은 유튜버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방송을 늘리는 것은 이들과 협업한 상품이 매출이 높기 때문이다. 앞선 쯔양과의 방송에서는 쯔양과 공동개발한 상품이 완판을 기록했으며, 다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상품도 일반 식품 대비 3배 이상 높은 주문건수를 달성해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유튜버 '박막례'와 간장게장을 판매한 GS샵.(사진제공=GS샵)GS샵과 CJ온스타일도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한 상품과 방송으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GS샵은 120만 유튜버인 ‘박막례 할머니’와 협업해 간강게장과 김치 등을 선보였는데 방송과 함께 간장게장은 완판이 됐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이밖에 틱톡 크리에이터인 쿠자와 협업한 CJ온스타일은 주방용품 브랜드를 소개해 3040 등 젊은층의 주목을 받으며 자체 목표 대비 30%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업계는 앞으로도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TV 밖 젊은층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NS홈쇼핑은 유튜브 쇼핑 기능 강화를 위해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방송 및 콘텐츠 확대를 공식화했고 롯데홈쇼핑도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MD팀과 별개 조직인 니치마켓소싱팀을 통해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상품 경쟁력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홈쇼핑업계 한 관계자는 “TV 방송 효용이 줄어들며 젊은층 공략과 탈 TV 전략의 일환으로 모바일에 힘을 쏟고 있다”며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인 유튜브에 어울리는 유튜버와 그 팬덤을 활용해 신규고객 유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홈쇼핑도 ‘숏폼’ 열풍… 전면배치 승부수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최상단에 신설되는 숏츠탭 화면 이미지. (사진제공=CJ온스타일)TV에서 모바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홈쇼핑업계는 ‘숏폼’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디지털 환경에서 숏폼 영상이 인기를 끌자 홈쇼핑도 1분 내외 길이로 핵심 내용만 편집한 영상 콘텐츠를 강화하고, 모바일 앱 전면에 배치해 킬러 콘텐츠 역할을 맡겼다.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숏폼 서비스 ‘숏픽’을 선보인 GS샵은 앱 내비게이션 정중앙에 숏픽을 배치하는 등 ‘1분 홈쇼핑’에 힘을 준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약 5000개 콘텐츠를 제작, 운영했는데 전체 누적 페이지뷰(PV)가 이달 16일을 기점으로 1억회를 넘어섰다.이는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5월 기준 일평균 숏픽 시청자 수가 1월 대비 130% 늘며 같은 기간 상품을 구매하는 직접 매출은 70.5%까지 뛰었다. 덩달아 GS샵 MAU는 1월 436만명에서 5월 483만명으로 10.8% 증가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숏픽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도 해내고 있다.CJ온스타일도 숏폼을 통한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 1월부터 숏츠 콘텐츠를 운영해온 CJ온스타일은 지난 4월 모바일 앱 개편과 함께 숏츠탭을 앱 최상단에 신설하고 ‘30초 커머스’ 확장을 알렸다. 이를 기점으로 숏츠 주문금액은 콘텐츠를 첫 운영한 1월보다 116% 증가했고 주문 고객수도 90% 늘었다. CJ온스타일은 숏츠 영상의 전략적 배치가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콘텐츠를 대거 늘리기로 했다.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 곳도 있다.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숏폼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패션, 뷰티, 식품 등 고객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10개의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또 해당 영상들에 유튜브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을 연동하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도입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현대H몰 등 모바일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차별화 이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독자적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에 밀린 TV, 부작용도 주의해야이처럼 홈쇼핑을 둘러싼 유통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홈쇼핑의 모바일 라방과 숏폼 바람에 우려를 나타내는 전문가들도 있다. 라방과 숏폼이 재미에만 치중하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자칫 제품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홈쇼핑 방송은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에 달하는 반면 라방이나 숏폼은 순식간에 상품 판매가 이뤄지다 보니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상품 정보들이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홈쇼핑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해외직구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이 부상하는 상황에서 TV 기반 커머스만 낡은 방송 규제에 발목 잡혀 성장성을 잃다 보니 홈쇼핑업체들이 본령을 벗어나 모바일 라방과 숏폼에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수엽 미디어미래연구소 박사는 지난 21일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주최로 열린 ‘TV기반 커머스 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이슈와 쟁점’ 세미나에서 홈쇼핑 산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 필요성을 역설했다.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GS샵,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 생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TV홈쇼핑 7곳의 2023년 매출은 5조5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5.4% 감소했다.반면 경쟁 유통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지난 2020년 4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0조원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직구를 앞세운 중국 e커머스(C커머스) 기업들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e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이 박사는 “TV 기반 동영상 커머스가 온라인 기반 동영상 커머스에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에서 TV기반 커머스는 더 많은 의무와 규제를 적용 받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산업의 조정 또는 체질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겹겹이 덧씌워져 있는 홈쇼핑 규제에 대한 면밀한 정책검토가 필요하다”며 “필요한 규제는 유지하되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는 합리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26 07:00 송수연 기자

[비바100] 바캉스 준비 끝… 휴가철 요요 없는 다이어트 레시피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휴가나 여행을 계획하는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특히 빨라진 더위에 서둘러 몸매 관리용 체중 감량에 돌입한 사람들이 많은데,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굶는 다이어트는 요요를 불러오기 십상이다.‘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다가오는 휴가철을 대비해 건강하게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는 간편 다이어트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급찐살’을 빼는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단 ‘연어 두부 스테이크’부터 요요 없는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닭가슴살 자몽 샐러드’, 영양만점, 여름 다이어트를 위한 ‘두부드레싱 샐러드’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급찐살’을 빼는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단 ‘연어 두부 스테이크’‘연어 두부 스테이크’ (사진=아워홈)★재료: 두부 부침용 1모, 생연어 100g, 당근 1/6개, 양파 1/4개, 달걀 1개, 부침가루 3큰술, 파슬리 가루 0.5큰술, 후추, 소금, 식용유, 블루베리 1/3컵, 발사믹 식초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허브가루 조금, 다진 양파 2~3큰술, 후추, 소금★만드는 법① 두부는 면보를 사용해 물기를 짜고, 연어, 당근, 양파는 잘게 다진다.② 물기를 제거한 두부에 다진 연어, 양파, 당근을 섞어주고 달걀, 부침가루, 파슬리 가루, 소금과 후추를 넣고 힘 있게 치대면서 반죽한다.③ 찰기가 생기고 잘 뭉쳐지도록 반죽한 반죽은 동그랗게 햄버그스테이크 모양으로 잡는다.④ 중불로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소량 두르고 양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⑤ 팬에 블루베리, 발사믹 식초, 올리브유, 올리고당, 허브가루, 다진 양파 2~3큰술, 후추와 소금을 적당량 넣고, 주걱으로 블루베리를 으깨가며 끓여서 블루베리 소스를 만든다.⑥ 노릇노릇 잘 익은 두부 연어 스테이크 위에 어느 정도 졸아든 블루베리 소스를 얹어 곁들이면 ‘연어 두부 스테이크’ 완성!◇ 요요 없는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닭가슴살 자몽 샐러드’‘닭가슴살 자몽 샐러드’ (사진=아워홈)★재료: 닭가슴살 1팩, 로메인 상추, 자몽 1개, 치커리, 바질 2줄기(작은 것),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 0.5큰술, 올리브유 2큰술, 소금 두 꼬집, 다진 마늘 0.3큰술, 설탕 0.5큰술, 레몬즙 0.5큰술, 화이트 와인 1큰술★만드는 법① 닭가슴살을 큐브 형태로 자른다.② 로메인과 치커리를 적당한 크기로 손으로 뜯어서 준비한다.③ 잘 익은 자몽은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을 잘 바른다.④ 바질, 홀그레인 머스터드, 올리브유, 소금 두 꼬집, 다진 마늘, 설탕, 레몬즙, 화이트 와인을 넣고 잘 저어 허브 드레싱을 만든다.⑤ 샐러드용 접시에 준비해둔 샐러드 재료들을 적절히 색감이 잘 어울리게 배치한다.⑥ 마지막으로 허브 드레싱을 골고루 잘 뿌려주면 ‘닭가슴살 자몽 샐러드’ 완성!◇ 영양만점, 여름 다이어트를 위한 ‘두부드레싱 샐러드‘‘두부드레싱 샐러드’ (사진=아워홈)★재료: 두부 1/5모, 두유 또는 우유 100㎖, 진간장 2/3큰술, 올리고당 1큰술, 레몬즙 0.5큰술, 피칸 또는 호두 2알, 로메인 상추, 레디쉬, 방울토마토, 삶은 달걀★만드는 법① 두부는 팔팔 끓는 물에 넣어 5분 정도 데친다.② 믹서기에 두부와 함께 준비해 놓은 드레싱 재료(두유 또는 우유, 진간장, 올리고당, 레몬즙, 피칸 또는 호두)를 모두 넣고 알갱이가 없도록 잘 간다.③ 샐러드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먹기 좋은 크기대로 썬다.④ 마지막으로 알록달록하게 세팅해 놓은 야채 위로 드레싱을 얹으면 ‘두부드레싱 샐러드’ 완성! 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14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나에게 맞춘 똑똑한 가전이 온다!

캄테크(Calm-Tech). 조용함을 뜻하는 캄(calm)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평소에는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존재를 드러내지 않지만 필요할 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조용히 우리 삶에 스며드는 셈이다.최근 국내 가전업계가 주력하고 있는 AI가전은 캄테크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AI가전은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순간 별도의 입력 없이 행동을 시작한다. 가전이 똑똑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동작해 우리 삶의 불편한 부분들을 줄여주는 것이다.가전업계의 잇따른 AI가전 출시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지난 1년간 AI가전과 관련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AI가전 관심도가 2830건으로 1년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구소 측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했고 챗GPT 등을 통해 AI의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AI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부쩍 높아졌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비스포크 AI로 사용자에게 맞춤한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Bespoke)로 국내 최초 맞춤형 가전의 포문을 열었다. 비스포크는 맞춤형 양복을 지칭하는 말로, ‘말하는 대로 된다(Be+Speak)’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회사는 맞춤형 가전과 AI를 접목시킨 ‘비스포크 AI’를 내세우며 사용자 접근성이 좋은 AI 가전들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먼저 삼성전자의 대표 AI 가전인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최근 라인업을 확대하며 AI 가전 경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탑재하여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또한, 냉장고 우측 도어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 구글 포토, 삼성 TV PLUS,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통해 요리 중에도 사진 공유, 뉴스 시청, 레시피 검색, 음악 감상, 스마트 홈 기능까지 즐기는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선사한다.저장 용량은 861L(리터)이며 대파·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 채소 보관실’도 차별화 지점이다.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돼 있어 부착균 살균 효과도 제공한다.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AI가전=삼성’ 공식을 널리 알린 대표 제품이다.세탁물 이동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갖췄다. 특히,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두 가전은 문을 쉽게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적용돼 있다. 무거운 냉장고 문도 가벼운 터치로 쉽게 열리고, 전원을 켜거나 세탁, 건조가 종료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힘이 약한 노약자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제품을 더 수월하게 조작할 수 있다.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사진=삼성전자)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 25일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고 △마지막으로 55℃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까지 해결했다.AI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또한,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청소 작동 및 관리는 물론, 3D 맵핑으로 집안 구조와 청소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비스포크 AI 스팀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함께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인정받았다.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의 AI 절약 모드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AI 가전은 B2B 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회사는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공급한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과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식기세척기·인덕션·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할 방침이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가전 = 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공감지능 가전으로 고객과 교감한다LG전자는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으로 가득한 시대에 고객과 교감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이라는 새로운 고객경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같은 패러다임에 LG전자가 쌓아온 가전 사업 노하우를 더해 사업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전 세계에 뻗어있는 제품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미래지향적 사업객경험 패러다임을 재편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LG전자는 이러한 공감지능의 특징을 적용한 제품군을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냉장고 △전기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 △정수기 △TV △사운드바 등 10여 종으로 확대하고 있다.LG전자 휘센 에어컨 라인업.(사진=LG전자)LG전자의 공감지능이 적용된 2024년형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은 ‘AI 스마트케어’로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를 알아서 조절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쾌적함을 제공한다.일체형 세탁건조기에도 공감지능이 적용됐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는 AI가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건조된다.LG전자는 앞으로 공감지능을 생성형 AI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한편 홈을 넘어 모빌리티, 온라인 공간 등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LG전자는 본격적인 공감지능의 AI가전을 위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을 자체 개발해 주요 제품 적용을 확대 중이다.LG전자는 3년 이상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7월 온디바이스 AI칩 ‘DQ-C’와 가전OS(운영체제)를 선보였다. LG전자는 가전 전용 AI칩인 DQ-C를 자체 개발해 적용 제품군을 현재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5가 지에서 연말까지 8가지 제품군 46개 모델(국내 기준)로 늘릴 계획이다.LG전자는 현재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가전 전용 AI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AI칩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공감지능의 AI가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LG전자가 ‘프리즈 뉴욕’에서 미디어아트 그룹 버스데이가 김환기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공감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로 선보이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TV에서도 공감지능 구현한다. 이를 위해 전용 온디바이스 AI칩인 알파11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LG전자가 10년 동안 쌓아온 AI TV 노하우 와 딥러닝 기술을 집약한 AI칩으로, 지난해보다 4배 향상된 강력한 AI 성능을 실현하고 있다.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는 AI가 화면을 분석한 후 원작자의 의도를 더 잘 느끼도록 색감을 보정한다. 동시에 ‘맞춤 화면 설정’으로 AI가 고객이 선호하는 화면을 제공한다.신제품의 ‘보이스 아이디’는 AI가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목소리를 구별해 개인별 취향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화질로 자동 설정한다.TV를 사용하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서비스센터에 전화할 필요 없이 해결책을 문의할 수 있는 ‘AI 챗봇’도 공감지능 TV의 편리함을 보여준다. 홈화면에서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음성으로 “도와줘”라고 말하면 챗봇이 동작하는 것이다. 증상을 알려주면 AI가 TV상태를 자체 진단한 뒤 해결책을 알려준다.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AI가 서비스센터 전화번호와 서비스 접수에 필요한 정보를 함께 알 수 있다.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는 “AI를 위한 AI가 아닌, 사용자 생활의 맥락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AI와 AI 가전으로 고객의 실생활에 제대로 된 가치를 주겠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6-12 08:04 전화평 기자

[비바100] 오픈런 필요없지~ 달디단 '당 충전'

디저트 문화가 MZ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할매니얼 트렌드와 맞물리며 약과 등을 재해석한 디저트부터, 당 폭발 탕후루까지 디저트가 단순한 먹거리에서 세대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인기있는 디저트의 경우 유명 공연 티켓팅만큼 치열하다는 뜻에서 ‘디케팅’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오픈런 매장으로 달려가서 인기있는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집에서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맛도 비주얼도 훌륭한 당 충전 레시피를 소개한다. 고소한 콩국에 달콤한 찹쌀 도너츠가 퐁당!  레트로 간식 ‘콩국 디저트와 고구마 소이라테’부터 달달함의 끝판왕, 마카롱 속으로 쏘옥 들어간 과일 탕후루 ‘마카롱 탕후루’, 와플 기계 하나만 있으면 만능 홈카페 디저트 뚝딱! ‘시나몬롤 와플’을 소개한다. ◇ 고소한 콩국에 달콤한 찹쌀 도너츠가 퐁당! 레트로 간식 ‘콩국 디저트와 고구마 소이라테’ ‘콩국 디저트와 고구마 소이라테’. (사진=아워홈)★재료: 콩물가루 100g, 물 500㎖, 식용유 4큰술, 찹쌀도너츠믹스 250g, 달걀 1개, 물 75㎖, 식용유 4큰술★고구마 소이라테 재료: 진한콩물가루 2큰술, 무설탕두유 250㎖, 삶은 고구마 2개, 꿀 1큰술, 견과류 한 줌, 시나몬 가루★만드는 법① 볼에 달걀 1개와 물75㎖, 식용유 4큰술을 넣고 달걀이 잘 풀어지도록 섞는다.② 달걀이 잘 풀어지면 찹쌀도너츠믹스를 넣고 잘 반죽한다.③ 반죽을 메추리알 정도의 크기로 떼어내 동그란 구슬 모양이 되도록 빚는다.④ 팬에 식용유를 2~3㎝ 정도 높이로 넉넉하게 누르고, 170도로 예열한다.⑤ 예열이 완료되면 중약불로 줄이고, 반죽을 넣어 고르게 색이 나오도록 굴리며 노릇하게 튀기듯 굽는다.⑥ 튀겨낸 찹쌀도너츠는 망에 올려 기름을 제거하고 한 김 식힌다.⑦ 콩물가루에 물을 부어 저으며 풀어주고, 전자레인지에서 약 3~4분 정도 돌려 데운다.⑧ 그릇에 따듯한 콩국을 붓고 찹쌀도너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견과류와 함께 토핑처럼 올린다.⑨ 고구마 소이라테는 삶은 고구마의 껍질을 제거해 믹서기에 잘 갈리도록 듬성듬성 썬다.⑩ 견과류는 칼을 활용해 잘게 다진다.⑪ 믹서기에 두유와 삶은 고구마, 진한콩물가루, 꿀을 넣어 곱게 간다.⑫ 완성된 고구마 소이라테에 취향대로 얼음을 넣거나 데워주면 ‘콩국 디저트와 고구마 소이라테’ 완성!◇ 달달함의 끝판왕! 마카롱 속으로 쏘옥 들어간 과일 탕후루 ‘마카롱 탕후루’‘마카롱 탕후루’. (사진=아워홈)★재료: 마카롱, 설탕 300g, 물 150g, 귤, 샤인머스켓, 딸기, 그릭요거트★만드는 법① 과일은 깨끗하게 씻고 물기가 전혀 없도록 키친타월을 활용해 꼼꼼히 닦는다.② 깨끗하게 씻은 과일은 시럽을 묻히기 편하도록 꼬치에 끼워 준비한다.③ 마카롱과 탕후루 사이 채워 넣을 필링으로 사용할 그릭요거트는 꾸덕꾸덕한 질감으로 준비해 짤주머니에 넣는다.④ 마카롱은 중간에 탕후루와 필링을 넣을 수 있도록 반으로 가른다.⑤ 꾸덕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듬뿍 짜 마카롱 위에 올린다.⑥ 설탕과 물을 2:1 비율로 넣고 센 불에서 젓지 말고 팔팔 끓인다.⑦ 시럽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인 후 약간 갈색이 될 때까지 졸인다.⑧ 완성된 시럽을 컵에 옮겨준 뒤 과일 꼬치를 넣어 얇게 시럽을 묻힌다.⑨ 채망에 간격을 두고 올려서 10분 정도 시럽을 굳힌다.⑩ 꼬치를 뺀 과일 탕후루를 마카롱에 하나씩 올려 주고 뚜껑을 닫아주면 ‘마카롱 탕후루’ 완성!◇ 와플 기계 하나만 있으면 만능 홈카페 디저트 뚝딱! ‘시나몬롤 와플’ ‘시나몬롤 와플’ (사진=아워홈)★재료: 시나몬롤 1봉지, 딸기 한 줌, 바닐라 아이스크림, 오일(녹인 버터), 애플 민트, 슈가 파우더★만드는 법① 시나몬롤 생지는 굽기 30분 전에 미리 꺼내 실온에서 해동한다.② 딸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③ 3분 정도 예열한 와플 기계에 오일(녹인 버터)을 위아래 모두 꼼꼼히 바른다.④ 적당히 해동한 시나몬롤 생지를 와플 기계에 넣어 4~5분간 색을 보며 익힌다.⑤ 시나몬 설탕이 충분히 녹아들어 겉표면이 진한 황금빛이 될 때까지 굽는다.⑥ 열기가 식어 더욱 바삭하고 쫀득해진 시나몬롤 와플에 손질한 딸기를 토핑으로 가득 얹는다.⑦ 숟가락에 물을 묻혀 딸기 위에 동그랗게 예쁜 모양으로 푼 아이스크림을 2~3스쿱 올린 후 민트 잎을 색감이 잘 어우러지도록 적당히 배치한다.⑧ 취향에 맞게 달달한 연유나 꿀, 크림 등을 더해주면 ‘시나몬롤 와플’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31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사먹어요? 해먹어요!… 고물가 속 늘어나는 '집밥족' 잡아라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외식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집밥’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식품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2021년 6월 이후 35개월째 이어진 것이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서울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메뉴 가운데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김밥(평균 3362원)과 짜장면(7146원), 김치찌개 백반(8115원), 칼국수(9154원) 등 4개뿐이다. 비빔밥(1만769원), 냉면(1만1692원), 삼계탕(1만6885원), 삼겹살(1만9981원) 등은 1만원 선을 넘은 지 오래다.치킨 족발 등 야식이나 안주류의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파파이스, 굽네, BBQ 등 치킨프랜차이즈는 지난달과 이달 대표 메뉴의 가격을 1000원에서 3000원까지 인상했으며,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 점유율 1위 도드람은 지난주 족발의 원료인 장족의 매장 공급가를 500원 올렸다. 서울 명동의 한 냉면 음식점 메뉴판에 냉면 등 음식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 모습(연합)◇ 식품업체 1분기 실적 ‘훨훨’높은 외식물가에 ‘집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품업계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조4442억원으로 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7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7.5% 늘었다. 순이익은 1008억원으로 3776.9% 늘어나면서 지난해 1분기의 39배에 육박한다.CJ제일제당은 내식(집밥) 트렌드가 확산한 데다 네이버, SSG닷컴, 알리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과 전략적 협업으로 비비고 만두, 햇반 등 주요 제품 판매량이 1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대상도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445억원으로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91.5% 늘어났다. 신선식품과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 매출이 증가한 것이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1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1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설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3.5% 늘었고,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증가해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삼양식품은 주요 식품기업 중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38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늘어났다. 오뚜기도 1분기 매출은 8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영업이익이 732억원으로 1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오뚜기 역시 간편식 매출이 증가했다. ◇ 대형마트·슈퍼, 식품매출 ‘쑥쑥’고물가가 이어진 올해 1분기 대형마트 신선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고객이 장을 보는 모습.(연합)식품업계의 매출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의 식품 판매도 크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월과 3월 대형마트 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29.5%, 10.7%로 늘어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3월에는 대형마트에서 모든 비식품군 상품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식품만큼은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했다.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의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었다. 즉석조리 식품을 판매하는 델리는 6%, 가정간편식은 5%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홈플러스도 온라인 기준으로 1∼3월 판매된 신선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도 올해 1∼3월 월별 식품 매출 증가율이 10% 안팎으로 -5∼5%대를 오간 비식품군을 압도했다. 온라인 식품 매출도 매달 20∼30%대로 늘어 전 상품군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업체들의 식품 매출도 급증했다.G마켓은 지난 1∼5월 기준 장보기 서비스 전문관인 ‘스마일프레시’의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나 늘었다고 밝혔다. 품목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잎줄기채소가 84%로 가장 높았고 버섯·나물류 62%, 닭고기·달걀 51%, 견과류 48%, 생선·뿌리채소 각 38%, 잡곡·혼합곡 35%, 김치 34% 등이다. 같은 기간 SSG닷컴에서는 김밥과 샌드위치 등의 즉석 조리식품과 가정간편식 매출이 나란히 40%씩 증가했다.지난해 2월 선보인 11번가 장보기 서비스 ‘신선밥상’도 지난 2∼4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급증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자 노릇을 했다.◇ “집밥족 잡자”… 유통업계 초저가 경쟁이마트 매장에서 모델들이 2024 가격파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식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식품 구매 소비자들을 유인하려는 유통업계 할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 달 가격 파격 3대 식품으로 채소·델리·수산을 선정해 한 달 내내 할인 중이다. 먼저 ‘적상추·아삭이상추’는 200g 한 팩에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 바이어는 990원 상추를 위해 대단지 시설재배 농가를 찾아 나서 현재 판매가인 정상가 1980원을 반값으로 낮췄다. 상추와 함께 쌈케일, 쌈배추, 생채, 적겨자, 비타민 등 쌈채소 5종(각 100g)도 상추류의 가격파격 선언에 동참해 한달간 990원에 판매한다.델리 카테고리에서는 ‘3000원대 짜장면’을 비롯한 중화반점 3종 신메뉴를 가격파격으로 제안한다.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짜장면, 중화 잡채밥, 중화 비빔밥’ 총 3종은 각 3480원에 판매한다.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가정의 달 맞이 ‘물가안정 프로젝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물가안정365’ 상품 40 여종의 가격을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콩나물, 핫도그, 만두 등 다양한 품목을 엄선해 최대 6000원까지 가격을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Simplus 아삭한 콩나물(500g)’은 1250원에서 10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주요 식품·생필품의 가격을 당분간 인하해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롯데마트 '핫프라이스 프로젝트'에 이번주 할인 품목으로 선정된 냉면 제품 홍보 이미지.(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슈퍼는 소비자들이 매주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매주 ‘핫프라이스’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핫프라이스’란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가격 메리트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초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쌀, 삼겹살, 치킨, 전복, 휴지, 프라이팬 등 총 16개의 상품을 판매했으며, 생활에 밀접한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핫프라이스 상품은 초저가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만큼 할인율은 평균 40%대에 달한다. 특정 상품에는 ‘원 플러스 원(1+1)’, ‘투 플러스 원(2+1)’ 행사를 제공해 고객의 할인 체감도를 더욱 높였다.G마켓 '스마일배송'.(사진제공=G마켓)오프라인 업체들이 가격 할인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는 식품 특성을 고려해 빠른 배송 경쟁력을 갖추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G마켓은 지난 3월 신선·가공식품에 특화한 스마일배송 저온 물류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평일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해주는 냉동 식품군이 한층 넓어졌다.G마켓은 올해 하반기에는 이를 냉장 식품으로 확대해 익일 스마일배송이 가능한 냉동·냉장식품 상품 수를 올해 안에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SSG닷컴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은 간판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배송받을 수 있다.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최소 3시간 뒤부터 그날 수령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주문이 많은 수도권 일부 지역에 오후 7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심야배송 ‘쓱배송 투나잇’ 서비스를 도입했다.컬리 '새벽배송' 홍보 이미지.(사진제공=컬리)컬리는 ‘컬리나우’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중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개시한다. 오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샛별배송’에 더해 신속 배송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컬리는 이를 위해 젊은 층 거주 비중이 높은 아파트 대단지가 밀집한 북가좌동에 상품을 집품·포장·배송하는 PP센터를 확보했다. 애초 규모가 더 큰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구상했으나 수요를 확인하는 시범 서비스인 만큼 규모를 조금 줄여 시작하기로 했다.컬리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낮 시간대 식품을 주문해 바로 먹으려는 퀵커머스 수요가 꽤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사업성이 확인되면 강남 등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29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맛있게 건강하게… 오늘부터 '갓생 1일'

(사진출처=게티이미지)최근 MZ세대 중심으로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실천하는 ‘갓생’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신(god)’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아가며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한다. 운동과 함께 식단관리를 통한 건강관리도 빠질 수 없는데, 실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만큼이나 건강한 메뉴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크다.‘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 건강한 갓생 레시피를 소개한다. 토마토로 상큼하게 입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줄인 ‘토마토 두부 조림’부터 두부와 야채로 속을 꽉! 채워 든든하면서도 건강한 ‘스터핑 가지’, 식단 조절에도 건강 관리에도 좋은 레시피 ‘비타민 가득 그린빈스 닭가슴살 볶음’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 토마토로 상큼하게 입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줄인 ‘토마토 두부 조림’‘토마토 두부 조림’ (사진=아워홈)★재료: 국산콩요리두부 부침용 1모, 토마토 2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3대, 굴소스 1큰술, 진간장 1큰술, 물 5큰술, 설탕 0.5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약간★만드는 법① 두부는 약간 두께감 있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② 토마토는 즙이 잘 나오도록 작은 크기로 썰고, 양파는 다지고,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썬다.③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썰어 놓은 두부를 노릇하게 굽는다.④ 두부를 잘 구운 다음 준비한 다른 재료들을 모두 팬에 넣고 양념장 재료를 한데 섞어 함께 넣는다.⑤ 양념이 두부 속까지 잘 배도록 졸여주면 ‘토마토 두부 조림’ 완성!◇ 두부와 야채로 속을 꽉! 채워 든든하면서도 건강한 ‘스터핑 가지’‘스터핑 가지’ (사진=아워홈)★재료: 국산콩요리두부 부침용 1/4모, 닭가슴살 1/2팩, 가지 1개, 대파 1/3개, 양파 1/4개, 토마토 1/2개,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2/3컵,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파마산 치즈★만드는 법① 두부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칼등으로 눌러 으깬다.② 토마토와 양파, 아워홈 ‘부드럽고 연한 닭가슴살’은 잘게 다지고 파도 잘게 송송 썬다.③ 가지는 반으로 가르고 숟가락으로 중간의 말랑한 부분을 파낸다.④ 팬에 올리브유 2큰술을 두르고, 준비한 속 재료인 닭가슴살, 양파, 두부, 대파, 토마토를 모두 넣고 볶는다.⑤ 전체적으로 잘 섞이도록 볶아지면 소금, 후추를 넣고 한 번 더 잘 익도록 볶는다.⑥ 재료가 잘 익으면 간을 보면서 조금씩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넣는다.⑦ 가지의 파진 홈 안에 조리된 속 재료를 넣고 파마산 치즈를 뿌린 후 오븐에서 200도로 10분 정도 구우면 ‘스터핑 가지’ 완성!◇ 식단 조절에도 건강 관리에도 좋은 레시피, ‘비타민 가득 그린빈스 닭가슴살 볶음’‘그린빈스 닭가슴살 볶음’ (사진=아워홈)★재료: 닭가슴살 1팩, 그린빈스 20개, 양파 1/2개, 당근 1/3개, 느타리버섯 40g, 대파 1개, 마늘 5쪽, 식용유 2큰술, 굴소스 2큰술, 진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0.5큰술, 통깨후추 약간★만드는 법① 닭가슴살은 결대로 잘게 찢어 준비한다.② 양파는 두께감 있게 채 썰고 대파는 길게 썬다. 당근과 마늘은 슬라이스로 썬다.③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하나씩 손으로 뗀다.④ 그린빈스는 끓는 물에 넣고 5분간 데친 후 차가운 물에 잘 헹군다.⑤ 잘 데쳐진 그린빈스는 먹기 좋게 2등분한다.⑥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노릇노릇할 때까지 볶아 마늘 기름을 낸다.⑦ 마늘 기름이 충분히 나오면 손질해 놓은 그린빈스, 양파, 당근, 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⑧ 닭가슴살을 넣고 닭가슴살에 마늘 기름이 어느 정도 잘 섞이고 코팅이 되었다면 양념장을 만들어 넣는다.⑨ 야채와 함께 짧은 시간 내에 간이 밸 때까지 볶아주면 ‘그린빈스 닭가슴살 볶음’ 완성! 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17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익을수록 깊은 풍미…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이맘 때면 지난해 김장철에 담가 놓은 김치들이 묵은지가 되어 냉장고에 남아있을 시기다. 우리나라 대표 발효음식 중 하나인 김치는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지만, 익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묵은지를 활용해 건강도 챙기고 풍미도 가득한 한 끼를 만들어 보자. 봄철 입맛이 떨어진 아이들을 위한 든든한 간식용 먹거리로도 제격이다.‘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묵은지 활용 레시피를 소개한다. 김밥에 묵은지를 더해 풍부한 맛! ‘묵은지 참치김밥’부터 잘 익은 묵은지와 돼지고기의 환상 궁합 요리 ‘대패삼겹 김치말이 구이’, 깔끔한 묵은지와 연어의 만남 ‘묵은지 연어 초밥’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 김밥에 묵은지를 더해 풍부한 맛! ‘묵은지 참치김밥‘묵은지 참치김밥’ (사진=아워홈)★재료: 묵은지 1/4포기, 밥 1공기, 참치 1캔, 깻잎 4~5장, 참기름 1/2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한 꼬집, 통깨, 마요네즈 1큰술, 후추 약간★만드는 법① 묵은지는 김밥 김 대신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넓은 잎으로 준비한다.② 묵은지의 양념을 물로 씻어낸 후 잎이 찢어지지 않게 물기를 짠다.③ 씻은 묵은지는 참기름, 설탕을 넣어 가볍게 무친다.④ 참치는 체에 밭친 후 가볍게 눌러 기름기를 제거한다.⑤ 기름기를 제거한 참치에 마요네즈, 후추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 양념한다.⑥ 밥에 참기름과 통깨, 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⑦ 두꺼운 줄기 부분이 아래로 오도록 펼친 묵은지 위에 밥, 깻잎, 참치 순으로 올린 후 김밥 발을 이용해 돌돌 만다.⑧ 잘 말은 묵은지 김밥을 터지지 않도록 썰어주면 ‘묵은지 참치김밥’ 완성! ◇ 잘 익은 묵은지와 돼지고기의 환상 궁합 요리 ‘대패삼겹 김치말이 구이’‘대패삼겹 김치말이 구이’ (사진=아워홈)★재료: 묵은지, 냉장 대패삼겹살, 양배추, 당근 1개, 팽이버섯 한 봉, 대파 1대,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1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진간장 1큰술, 맛술 2큰술, 물 2큰술★만드는 법① 그릇에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물엿, 진간장, 맛술, 물을 모두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② 팽이버섯은 손으로 잘게 찢고 당근과 양배추는 채 썬다. 대파와 김치는 비슷한 길이로 길쭉하게 자른다.③ 도마 위에 랩을 깔고 삼겹살을 가로세로 격자 모양으로 길게 깐다.④ 대패삼겹살 위에 묵은지를 2줄 정도 올린다.⑤ 채 썬 야채를 원하는 만큼 올린다.⑥ 재료들을 잘 말아 놓고 랩핑해서 모양을 잡는다. 살짝 굳어지도록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 놓는다.⑦ 고기 말이를 꺼내 달궈진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⑧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만들어 둔 소스를 골고루 발라 약판 불에서 양념이 타지 않게 굽는다.⑨ 완성된 고기 말이 구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대패삼겹 김치말이 구이’ 완성! ◇ 깔끔한 묵은지와 연어의 만남 ‘묵은지 연어 초밥’‘묵은지 연어 초밥’ (사진=아워홈)★재료: 묵은지, 연어 횟감, 무순, 양파, 밥 1공기, 식초 1큰술, 설탕 1/3큰술, 마요네즈 4큰술, 레몬즙 1/2큰술, 설탕 1/3큰술, 다진 양파 1/2큰술, 다진 피클 1/2큰술★만드는 법① 묵은지는 물에 깨끗이 씻어 양념을 제거한다.② 씻은 묵은지는 준비한 연어와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③ 양파는 얇게 채 썰고, 아린 맛을 빼고 단맛만 남기기 위해 물에 잠시 담가 놓는다.④ 묵은지 초밥 위에 올릴 소스 재료도 준비한 분량대로 볼에 넣어 잘 섞는다.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비율을 맞춰 준비한 단촛물을 넣고 섞어 준비한 밥을 초밥 모양으로 만든다.⑥ 비슷한 크기로 빚어 만든 밥 위에 준비한 묵은지를 올리고 연어를 올린다.⑦ 마지막으로 연어 위에 양파와 소스, 무순을 올려주면 ‘묵은지 연어 초밥’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03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봄' 한상이오!… 제철 봄나물 넣은 건강 밥상

따듯한 봄 날씨에 자연스레 외부 약속이 많아지고 있다. 나들이나 봄소풍도 좋지만 여행 계획 전에 큰 일교차로 인한 환절기 질환을 주의해야 할 때다.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영양 식단을 구성한다면 환절기 건강 관리에 안성맞춤이다.‘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봄나물을 활용한 ‘한끼 뚝딱’ 레시피를 소개한다. 백김치와 참나물로 깔끔하게, 산뜻한 봄나물전 ‘참나물 백김치전’부터 미나리를 활용해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미나리 닭갈비 덮밥’, 봄 대표 식재료 쑥을 넣어 더욱 향긋하고 특별한 ‘쑥 된장찌개’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 백김치와 참나물로 깔끔하게, 산뜻한 봄나물전 ‘참나물 백김치전’‘참나물 백김치전’ (사진=아워홈)★재료: ‘이남김치 백김치’ 1접시, 참나물 70g, 냉동새우 한 줌, 양파 1/2개, 파프리카 1/4개, 식용유, 부침가루 110g, 물 150㎖★만드는 법① 세척한 참나물은 2~3cm정도 길이로 썰고, 파프리카는 잘게 다지듯이, 양파는 얄팍하게 채 썬다.② ‘이남김치 백김치’는 국물을 가볍게 짜낸 후, 짤막한 길이로 송송 썬다.③ 냉동새우는 차가운 물에 담가 해동한 후 잘게 송송 썬다.④ 손질한 재료들에 부침가루와 물을 붓고 마른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버무린다.⑤ 중불로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평평하게 떠올려 노릇하게 부친다.⑥ 노릇노릇하게 부쳐진 전을 그릇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이면 ‘참나물 백김치전’ 완성!◇ 미나리를 활용해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미나리 닭갈비 덮밥’‘미나리 닭갈비 덮밥’ (사진=아워홈)★재료: ‘춘천식 닭갈비’ 1팩, 미나리 5~6줄기, 양파 1/4개, 양배추 잎 2장, 대파 1/3개, 떡국떡 반 줌, 참기름 0.5큰술★만드는 법① 손질한 미나리는 식초물에 넣어 약 10분간 담가준 후 여러 번 헹군다. 줄기 끝부분이 너무 두껍고 억세다면 두 마디 정도 제거한다.② 양파와 양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미나리는 두 마디 정도 길이로 썬다.③ 팬에 해동한 ‘춘천식 닭갈비’를 넣고, 중불에서 볶는다. 큰 덩어리는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④ ‘춘천식 닭갈비’가 반 정도 익으면 미나리를 제외한 채소들과 떡국떡을 넣고 함께 볶는다.⑤ 닭과 채소가 충분히 익으면 미나리를 넣어 가볍게 섞듯이 짧게 볶고 참기름을 넣는다.⑥ 조리된 닭갈비를 밥 위에 올리고 쫑쫑 썬 생미나리와 통깨를 뿌려주면 ‘미나리 닭갈비 덮밥’ 완성!◇ 봄 대표 식재료 쑥을 넣어 더욱 향긋하고 특별한 ‘쑥 된장찌개’‘쑥 된장찌개’ (사진=아워홈)★재료: 청국장찌개양념 1봉, 국산콩요리두부 찌개용 1/2모, 쑥 한 줌, 맛타리버섯 한 줌, 애호박 1/3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3개, 바지락 한 줌, 양파 1/4개, 물 250㎖★만드는 법① 쑥은 시든 잎을 떼 버리고 물에 가볍게 세척해 물기를 턴다. 맛타리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② 애호박은 반달모양으로 도톰하게 썰고 양파와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썬다.③ 냄비에 물과 청국장찌개양념을 부어주고 바지락을 넣어서 끓인다.④ 끓기 시작한 된장찌개에 손질해 놓은 애호박, 버섯, 양파를 넣는다.⑤ 바지락의 입이 벌어지고 채소의 숨이 죽으면 중불로 줄이고 두부와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약 2분간 더 끓인다.⑥ 마지막으로 쑥을 넣어 1분 정도만 더 가볍게 끓여주면 ‘쑥 된장찌개’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19 07:00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