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라이프

<액티브시니어>에버그린 봉사단 발대식 및 소양 교육실시

에버그린 봉사단 발대식 및 소양 교육실시에버그린 봉사단 발대식 및 소양 교육이 5일 오전 10시 경기도 군포시 미디어센터보훈회관 2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에버그린 봉사단은 지난 3월 7개 봉사팀으로 조직해서 78명을 선발했다. 최고령 80대 진관(군포 사랑 선배 시민), 김준향(복슬복슬 뜨게 작품 제작/나눔) 봉사자가 남녀 대표 선서와 위촉장을 받았다.최수재 관장은 “코로나19가 한두 달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벌써 3년째입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가 똑같은 현상입니다. 노인복지관은 전면 이용금지 되어 미디어센터를 빌려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현상은 2주 후에는 실외에서는 마스크 벗고 생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지만, 건강은 누가 지켜주지 않습니다. 내가 지켜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는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박순희(노인상담사) 강사는 “자원봉사는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입니다. 봉사를 통해 나의 가치를 높이고 성취와 만족감을 얻게 됩니다. 보람과 배려, 책임과 존중의 일상은 회복 탄력성 증가로 면역력도 강하게 합니다. 존중의 실천은 폭력 없는 사회가 됩니다. 폭력은 남을 거칠게 제압할 때 쓰는 물리적인 수단이나 힘을 말합니다. 어떠한 폭력도 정당화,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폭력도 폭력입니다”라고 설명했다.장영환(76·사진 영상) 봉사자는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관계로 살아가기 때문에 문제해결이나 성취감은 관계로부터 성립됩니다. 나를 먼저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행복은 항상 나와 함께 갑니다. 봉사자는 타인을 불편, 불안, 불쾌한 말과 행동, 야유, 무시, 편견,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 봉사활동은 품격 있는 노후 생활입니다”라고 강의 내용을 요약해서 발표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2-04-07 10:56 장인평 기자

국제미래학회 스마트 메타버스 전문가 1기 과정(NFT 포함) 개설

국제미래학회 스마트 메타버스 전문가 1기 과정(NFT 포함) 개설 - 메타버스 플랫폼과 NFT 실전 활용 전문가 양성국내 대표 미래교육 기관인 국제미래학회와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은 미래사회에 필수 역량이 되고 있는 메타버스 활용 역량과 NFT 사용 역량을 갖춘 스마트 메티버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을 최초로 개설한다.교육은 메타버스를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적인 방법을 익혀 스마트 메타버스 전문가(NFT포함)가 되는 과정으로 꾸며진다.4월30일, 5월1일 2일간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학술관 강의실에서 오전9시~오후6시 총16시간 과정으로 실시된다.수강생들은 스마트 메타버스 전문가 역량에 필요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미래사회변화에 대한 이해, 스마트폰으로 메타버스용 콘텐츠를 만드는 실전 방법, 그리고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4가지 메타버스(이프랜드, 게더타운, 제페토, 젭)을 구축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방법, NFT를 발행하고 메타버스와 연동하는 실전 방법을 갖추게 된다.또한 메타버스를 줌과 연동하고 스마트폰과 PC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실전 방법 및 메타버스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익히게 된다.이번 과정은 전문가 교수가 직강하며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겸 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 안동수 전) KBS부사장으로 국제미래학회 미래미디어위원장겸 한국블록체인기업협회 수석부회장, 심현수 전) KTis 대표이사로 국제미래학회 사무총장겸 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교육위원장, 차경환 전)서울교대 교수로 국제미래학회 인성교육위원장겸 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교육위원이 교육을 진행한다.수강자는 자신의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 받게 되고 실전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어 수강후 교육 및 비즈니스 그리고 공동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본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원장 명의의 ‘스마트 메타버스 전문가(NFT포함) 과정’ 수료장을 수여 받게 되고 또한 희망자는 등록민간자격증인 스마트 멀티미디어 전문가(메타버스)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장인평 기자 jip309@hanmail.net

2022-04-07 10:54 장인평 기자

[비바100] 항노화 제품·말벗로봇… 노후행복 기술이 뜬다

한국이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고령사회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큰 과제가 됐다. 출산율은 저조한 반면 평균수명은 늘며 노령인구의 비중이 급속도로 증대하면서 ‘실버산업’은 국가적 의제가 됐고, 그 중심이 되는 ‘실버테크’ 역시 주목받고 있다.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실버시장으로 영역을 확장, 실버테크를 미래 전략 사업으로 삼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인 ‘돌봄’에서 여가·사회참여 지원까지사진=하나은행실버테크란 노인을 위한 돌봄,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령층에 적합하도록 적용된 기술을 일컫는 말이다. 실버테크의 핵심은 노령층의 특성에 맞춘 돌봄은 물론 주거, 건강, 여가, 노동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노령층이 독립적인 생활을 이어나가고 지속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의 핵심기술들이 활용되기도 한다.일본의 경우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버테크 기술로서 환자의 목욕 온도를 기억하는 욕조, 노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위급 상황을 판단해 신고하는 인공지능, 치매 예방 강아지 로봇 등을 선보인 바 있다.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실버산업전문가포럼 주최로 ‘국제 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IGEF 2021)이 개최됐다. 제론테크놀로지는 노년학과 과학기술의 합성어로, 고령자를 위한 첨단기술을 의미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등을 활용한 돌봄기술의 진화 모습과 관련 기술들의 국제적 수준을 살피며 초고령사회라는 위기 국면에 놓인 우리 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새로운 소비시장 실버테크 산업사진=하나은행2000년대 초반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실버테크는 4차 산업의 발전과 코로나19 국면과 맞물려 다시 한번 급부상 중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출산율은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0.81명을 기록했다. 국내 인구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2008년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의 10%를 넘어섰는데, 2025년에는 20%에 접어들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한편 노인들이 새로운 중산층을 형성하면서 이들의 구매력을 타깃으로 하는 실버산업이 유망한 업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 출생자)의 구매력에 주목하며, 은퇴를 시작한 이들 세대가 마주할 노령사회에서 실버테크 관련 산업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2년 글로벌 소비시장을 주도할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실버테크 산업을 지목했고, 향후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노령층의 관심이 증가했고, 노령층의 소셜미디어(SNS) 사용량도 증가하면서 온라인 대화나 건강 검진, 진료 및 상담 등에 대한 노령층의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시장 조사업체 에릭슨컨슈머랩이 미국, 영국, 한국 등 12개 국가에서 시행한 조사 결과에서도 노령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관련 첨단 기기를 사용할 의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시국에서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요양·식품·의료기기·미용까지… 커지는 실버산업사진=하나은행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난 2020년 발표한 ‘고령친화산업 육성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실버산업 관련 시장규모는 2010년 33조 2241억원 규모에서 2020년 124조 9825억원으로 확대되며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확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요양 서비스 시장이다. 국내 요양 서비스 시장은 2021년 1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중 재가(在家) 요양 서비스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5조원 규모에 달했다. 인공지능(AI) 돌봄로봇 보급 사업에도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막론하고 다양한 업체들이 뛰어들어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삼성은 노인 돌봄로봇인 ‘삼성봇 케어’를 선보였고, AI 스타트업 미스터마인드는 지난 4일 대전광역시 등 다양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어르신 맞춤형 돌봄 로봇 인형을 제공하고 있다.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실버테크 시장의 규모는 성장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실버 세대의 미(美)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피부 노화 치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PS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항노화 시장은 2020년 1944억달러(약 234조원)에서 매년 8.6%씩 성장해 2030년에는 4228억달러(약 508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체들은 항노화 기술을 통해 질병 치료뿐 아니라 미용, 화장품 산업에서도 큰 수익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버테크, ‘욕구’ 변화에 초점 맞춰 확대사진=하나은행실버테크는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욕구’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저하된 운동 능력을 지원하기 위한 보행 보조로봇이나 케어 로봇부터 노화로 인한 정서적 상실감을 채워줄 수 있는 애완용 로봇, 정서 로봇 또한 개발 및 보급되고 있다. 한편 빅데이터를 이용한 실버테크 기술도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의 한 스타트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유족의 상황에 맞는 장례식장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가요양 서비스의 각종 행정 업무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자동화하고 매일 수집해 돌봄 노인들의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령자의 건강 상태 예측 서비스도 시행되고 있다.출처=하나은행정리=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4-07 07:00 안동이 기자

[비바100] 박카스 젤리·쌍화탕 한정판까지…제약 히트상품, 새 옷 입고 '힙'해졌네

(사진출처=게티이미지)국내 제약업계가 자사의 대표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출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를 대표하는 것을 넘어 ‘고유명사’로까지 자리 잡은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제약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품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으로 출시하는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군도 치약·칫솔·젤리 등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다.◇치약·칫솔 등 구강 관련 브랜드 출시 잇따라동화약품 ‘잇치 가글액’(왼쪽)과 동아제약 ‘가그린 스탠다드 와이드 미세모 칫솔’. (사진제공= 각 사)동화약품은 자사의 치약 브랜드 ‘잇치’를 활용한 가글액 ‘잇치 가글액’(사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구강 청결제 성분에 동화약품의 대표 잇몸 치료제인 ‘잇치 페이스트’의 3가지 생약 성분이 더해진 제품이다. 잇몸에 직접 작용해 잇몸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알코올과 타르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자극이 적고 순한 사용감이 장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약 10~15㎖를 입 안에 넣고 약 30초간 가글한 후 뱉으면 된다.주요 성분은 충치 예방 및 항균 작용을 하는 불소(플루오르화나트륨)와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이며, 카모밀레·라타니아·몰약·목단피·세이지·유칼리 등의 생약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마스크 속 구취에 대한 고민이 늘면서 구강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잇몸까지 생각한 잇치 가글액의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의 입 속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1982년 출시한 ‘가그린’의 칫솔 브랜드로 ‘가그린 스탠다드 와이드 미세모 칫솔’을 출시했다. 가그린 칫솔은 14.5㎜의 넓은 헤드와 0.01㎜ 초미세 칫솔모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14.5㎜와이드 헤드는 한 번에 넓은 면적을 양치할 수 있고 치아가 받는 양치 압력을 줄일 수 있다. 0.01㎜ 초미세 칫솔모가 치아 사이와 잇몸에 부드럽게 닿아 편안하고 깨끗한 세정도 가능하다. 총 5가지의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어 온 가족이 사용하기에도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가그린에서 오랄 케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만든 칫솔이 첫 출시됐다”며 “와이드 헤드에 초미세모가 적용된 가그린 칫솔이 민감한 잇몸에 고민이거나 깨끗한 세정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타민 제품, ‘젤리’ 출시 움직임 활발동아제약 ‘박카스 맛 젤리’ 광고. (사진제공=동아제약)대표 자양강장제와 비타민 제품을 젤리로 출시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박카스 맛 젤리’를 출시한 동아제약은 최근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박카스 맛 젤리 1봉지에는 자양강장제 ‘박카스 F’와 동일한 타우린 1000㎎이 함유됐다. 타우린은 생체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B6도 담겨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타우린이 함유된 쫀득한 박카스맛 젤리로 맛과 영양 둘 다 동시에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광동제약도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비타500 콜라겐 스틱젤리’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분자량 300Da(달톤) 이하의 작은 분자 크기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1000㎎(1포, 20g 기준)을 주성분으로 비타민C(100㎎)를 더한 제품이다. 젊은 여성 소비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망고 맛으로, 1포당 18㎉ 수준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비타500 콜라겐 스틱젤리’는 2개의 주성분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 활력충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인플루언서 협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쌍화탕’도 MZ 세대 감각 맞춰 리뉴얼광동 쌍화탕 ‘탕탕탕 에디션’. (사진제공=광동제약)이밖에 광동제약은 1975년 출시한 한방 피로회복제 ‘광동 쌍화탕’을 MZ 세대 감각에 맞춰 리뉴얼한 ‘탕탕탕’ 에디션을 한정판 출시했다.이 회사는 ‘광동 쌍화탕’과 ‘광동 원탕’을 찾는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새롭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으로서의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문구와 함께 강추위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북극곰 캐릭터를 활용해 관련 증상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며 “쌍화탕과 원탕의 각운(end rhyme)을 살린 ‘피로, 감기엔 탕 솔루션 탕탕탕’이라는 슬로건으로 MZ 세대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2-04-06 07:00 안상준 기자

[비바100] 부장님 욕하더니 '라떼' 타령… 나도 젊꼰?

(사진출처=게티이미지)일반적으로 ‘꼰대’라고 하면 ‘권위적 사고를 가진, 소통이 잘 안되는 어른’을 지칭해 왔다. 중·장년들은 꼰대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노력해도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최근에는 ‘어른’이 아님에도 꼰대로 편입되는 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른바 ‘젊꼰’, 젊은 꼰대다. 기존 꼰대의 연령층이 4050 혹은 5060이었지만, 최근의 ‘젊꼰’ 혹은 ‘뉴 꼰(대)’는 어느 새 30대까지 내려왔다. MZ 세대와 나이 차가 거의 없음에도 이들로부터 꼰대로 치부되곤 한다. 문제는 누가 봐도 꼰대 스타일인데도 당사자들은 결코 자신이 꼰대 짓을 하는 것을 모른다는 점이다.◇공감하지 못하면 30대라도 ‘꼰대’다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쓴 정문정 작가는 “꼰대는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공감능력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상대방에게서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 젊은이라도 꼰대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MZ 세대와 근무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더 답이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실제로 요즘 직장인 설문조사를 보면 ‘젊은 꼰대’가 의외로 많다. 5년도 근무하지 않았는데 “나 때는…”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직장에 젊은 꼰대가 있다는 응답도 70%에 이른다. 직장인들이 꼽는 최악의 젊은 꼰대는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 양 충고하고 가르치는 유형이라고 한다. “자유롭게 얘기하라” 해놓고는 결국 본인의 답을 강요하는 유형, 선배 명령은 무조건 따르라는 유형이 뒤를 잇는다. 자신들이 그렇게 비판하는 기성 꼰대들과 다를 게 없다.◇꼰대짓하면서 자신이 꼰대인 줄 몰라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꼰대 방지 5계명’이라는 것을 소개했다. 첫째, 내가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둘째,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셋째, 존경은 권리가 아니라 성취다. 넷째, 말하지 말고 들어라, 답하지 말고 물어라. 다섯째, 내가 틀렸을지도 모른다.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면 꼰대가 되지 않거나 꼰대라는 얘기를 들을 시기를 그래도 최대한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꼰대라는 사실을 좀처럼 당사자들은 모른다는 사실이다. 취업포털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나는 4050 꼰대와 다르다’는 응답이 52.1%로 절반을 넘었다. ‘나는 권위적이지 않다’(38.5%), ‘나는 합리적이다’(34.8%)는 답이 많았다. 그런데 MZ세대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꼰대로 비춰진다.젊은이들이 보는 기성 꼰대들은 이른바 ‘분노조절 장애’를 갖고 있다. 기력이 쇠하면서 쉽게 짜증을 내고 별 일이 아닌데도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것이다. 젊은 꼰대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꼰대 탈출법을 찾아라최근 젊은 꼰대가 온다를 펴낸 이민영 작가(TD파트너스 대표)는 자신을 꼰대로 여기는 젊은이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진정성’이라고 말한다. 그 기반은 ‘공감능력’이다. 그는 어설픈 농담으로 오히려 거리감을 느끼게 하지 말고, 트렌디한 감각을 갖추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역 멘토링’으로 의견을 구하는 열린 마음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역멘토에게 심적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이민영 대표는 특히 부하 직원들에 대한 불만과 불평 보다는 ‘내 안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자신이 변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찾아 스스로 바꾸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의 표현을 빌자면 ‘재 사회화’다. 후배가 사회나 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만큼, 선배들도 지속적인 학습으로 타인과의 적응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MZ세대와 꼰대 리더라는 신간을 내놓은 김영기 작가(조직리더십코칭원 대표)는 칭찬 스킬을 각별히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 자신만의 ‘팝스(POBS)’ 이론을 펼친다. 결과보다 과정(Process)을 칭찬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며(Only), ‘성실하다’ 같은 추상적 칭찬보다 구체적인 행동(Behavior)에 대해 칭찬하고, 작은 것(Small)이라도 자주 칭찬하라고 권한다.◇진정성 있는 대화만으로도 ‘탈 꼰대’MZ세대는 대부분 한 아이 가정에서 자라 귀하게 컸다. 대체로 명령과 지시 같은 수직적 소통보다 수평적 소통을 선호한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것에 특별히 예민하다. 이런 가치를 가진 세대들에게 섣부른 대화 시도는 오히려 꼰대 이미지만 강화할 뿐이다.김영기 작가는 상사들에게 ‘질문 스킬’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닫힌 질문보다 열린 질문, 부정형 보다 긍정형 질문을 많이 하면서 잦은 ‘스몰 토크(small talk)’를 가질 것을 권한다. “얘기 한번 하자” 라든가 “취미가 뭐야?” 혹은 “휴일에는 뭐하고 지내나?” 같은 질문은 좋지 않다. “나는 주말에 테니스를 치는데, 자네는 운동 뭐 좋아하는 것 없나?” 식의 접근이 좋다고 한다. 답을 억지 유도하는 질문이나 답이 뻔 한 질문은 피하라고 조언한다. 자기를 시험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장황한 대화 역시 금기 사항이다.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충분히 줘야 한다.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불만이나 속 마음을 꺼낼 수 있을 정도로 최대한 듣고 공감하는 자세가 ‘탈 꼰대’의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조진래·이지은 기자 jjr895488@naver.com

2022-04-05 07:10 조진래·이지은 기자

[비바100] 소설 속 상상이 가상현실이 되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의 저서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새상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연재했던 기획 시리즈 ‘안종배 회장의 인공지능 메타버스 미래세상’의 연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어 최근 급속히 우리 생활과 비즈니스에 확산되고 있는 ‘메타버스’에 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기획을 마련합니다. 총 5회에 걸쳐 소개될 이번 시리즈를 통해 메타버스의 역사부터 메타버스의 다양한 종류와 적용 가능 분야, 기술과 함께 궁극적으로 메타버스로 구현되는 미래 세상의 모습을 쉽고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10대를 시작으로 폭넓은 이용자들을 확보해 국내 메타버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메타버스가 최근 급속히 파급되며 세상을 바꾸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하는 디지털 세계를 의미한다. 초월을 뜻하는 ‘메타’는 헬라어(μετα)로 ‘함께, 앞, 뒤’를 의미하는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이동을 포함한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세상으로, 시공을 초월하는 현존감을 담고 있다.인공지능기술로 지능형 실감영상과 디지털 가상현실 그리고 사물인터넷이 고도화되고 접목되면서 디지털세상과 물리적 세상이 융합되어 새로운 초월적 세상 즉 메타버스 세상이 전개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물리적 현실 인물이 디지털가상 아바타로 변화하여 디지털 세상에서 생활하기도 하고, 반대로 디지털가상 인물이 물리적 현실에서 생활하기도 하며 디지털 세상과 물리적 세상이 융합되어 구분되지 않는 메타버스 세상이 구현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을 접목한 자신의 3D 아바타를 기반으로 이제 누구나 상상하는 무엇이든 디지털 가상 공간 안에서 스스로 만들고 디지털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생활할 수 있다. 인공지능 얼굴인식·AR·3D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3D 아바타를 생성한다. 아바타 의상을 직접 만들어 판매할 수도 있고 가상 상점에서 쇼핑할 수도 있다. 교육의 공간, 비즈니스의 공간, 엔터테인먼트 공간, 종교 생활의 공간 등 또 다른 세상이 메타버스에서 구현되고 있다.메타버스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더 높은 성취를 원하는 인간의 욕망이 반영되어 있다.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한 다양한 범위의 활동이 메타버스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현실세계에서만 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공연이나 교육, 경제 활동 등이 메타버스 디지털 세계에서 새롭게 구현되고 있다.이러한 메타버스는 1992년부터 처음 용어가 등장하여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 되고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면서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다.◇ 메타버스 1.0 : 스노우 크래시 소설에서 세컨드 라이프 까지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처음 소개한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시’- 메타버스와 아바타 용어가 처음 등장한 소설 ‘스노우 크래시(Snow Crash)’‘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는 1992년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 ‘스노우 크래시(Snow Crash)’에서 처음 등장했다. 스노우 크래시 소설 속에서는 컴퓨터 가상현실을 의미하는 메타버스에서 현실세계에도 영향을 주는 스노우 크래시 바이러스가 나타나게 된다. 이 때 스노우 크래시는 컴퓨터 시스템의 이상으로 모니터로 보내는 전자빔을 제어하는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마약 같은 바이러스 현상이다.스노우 크래시 소설 속 등장 인물들은 ‘아바타(Avatar)’라는 가상의 신체를 빌려야만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로 들어갈 수 있다. 미국인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히로 프로타고니스트’는 현실에선 마피아에게 빚진 돈을 갚기 위해 피자를 배달하는 신세다. 하지만 메타버스에서 그는 뛰어난 검객이자 해커다. 그는 메타버스 안에서 확산하는 신종 마약 ‘스노우 크래시’가 아바타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 주인인 사용자의 뇌를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알고 배후의 실체를 찾아 나선다. 네온 빛 밝은 거리를 질주하며 정보 시대의 재앙을 일으키려는, 보이지 않는 악당을 찾아내 무찌르는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이 소설은 발표된 이후 많은 정보기술(IT) 업체 개발자들과 경영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린든랩에서 2003년 출시해 세계적으로 히트한 온라인 가상현실 플랫폼 ‘세컨드 라이프’는 린든랩 창업자 필립 로즈데일(Philip Rosedale)이 이 소설을 읽고 영감을 얻어 개발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도 ‘구글 어스’를 만들 때 이 소설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설 속 메타버스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1세대 메타버스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2003년에 가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시작된 ‘세컨드 라이프’는 메타버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른쪽이 가상의 시스템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한 설립자 필립 로즈데일의 아바타다.메타버스 최초의 서비스는 2003년에 등장한 ‘세컨드 라이프’다. 메타버스의 원조라고 할 이 서비스는 가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출발했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필립 로즈데일은 학교에 다니는 동안 가상세계에 관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1999년에 린든 리서치를 설립했고 2003년 6월 23일에 세컨드라이프 서비스를 출시했다.필립 로즈데일은 온라인 3D 환경에서 아바타로 바뀐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가상 세계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이 소프트웨어가 린든 월드이며 곧 세컨드라이프의 핵심적인 기술이 되었다. 세컨드라이프에서는 아바타로 광활한 공간을 누빌 수 있었고 자체적인 경제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여기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는 린든 달러이다. 린든 달러는 현실 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세컨드라이프는 200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서비스로 성장했다. 개인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세컨드라이프에 참여했다. 자신들의 상품을 사전 테스트하는 무대로 삼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는 목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고객과 직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회의를 하는 미팅 장소로 사용됐다. 세컨드라이프에 매장을 열어 실제 물건을 판매하기도 했고 강의실에서 강연도 열었다.사람들은 자신 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었다. 이곳에선 각 지역을 그리드로 나누었다. 걷거나 뛰고 때로는 순간 이동을 할 수 있었고,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내거나 창의적인 건축물을 지을 수 있었다. 세컨드라이프를 통해서 한 개인이 부자가 되는 성공적인 모델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통해 세컨드라이프는 당대 최고의 가상세계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00년대 후반 절정기에는 20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세컨드라이프에서 1억 달러(한화 약 1189억 9000만 원)가 넘는 돈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세컨드라이프는 조금씩 침체되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새로운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당시의 네트워크 환경으로는 3D 가상세계가 원활하게 구동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최근 들어 메타버스 플랫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애플은 AR, VR 관련 기술을 활용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개발하여 애플워치, 아이폰, 맥북 등 애플 제품 특성상 기존 제품과 연계된 통합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도 AR·VR 안경이나 헤드셋 없이도 실물 같이 사실감을 전달하는 혁신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한 3차원 영상 채팅 스타라인을 공개하는 등 보다 몰입감 있는 메타버스 환경 구현에 나서고 있다. 현재 메타버스는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각 기관별로 자체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즉 은행별 메타버스 플랫폼이나 대학별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별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팩토리 플랫폼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대한민국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 daniel@cleancontents.org

2022-04-04 07:00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대한민국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

"방역택시 탔다" 거짓말 한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 불구속 기소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초기 역학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 모 교회 목사의 아내인 4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방역당국 조사에서 지인과의 접촉 사실을 숨겨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기독교 관련 학술세미나에 남편과 함께 참석했다가 귀국 다음날인 25일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방역 당국 조사에서 인천공항 입국 당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 B씨의 차를 타고 귀가했으나, 역학 조사에서는 “방역 택시를 이용했다”며 허위 진술을 했다. 이후 B씨는 지난해 11월 29일 확진됐고, 확진된 그와 그의 가족이 지역 사회 등을 방문하면서 감염이 확산됐다.이에 인천시 미추홀구는 A씨로 인해 밀접 접촉자의 역학조사와 격리가 늦어져 감염이 확산됐다며 지난해 12월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거짓 진술과 관련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A씨에 대한 첫 재판은 5월 31일 열릴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4-01 13:26 김세희 기자

[비바100] 피크닉 필수템! 영양만점 간편 도시락

봄 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며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봄 피크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도시락. 여기에 맛과 영양까지 담을 수 있다면, 풀코스 정식 만찬 부럽지 않은 한 끼가 된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건강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 간편 레시피를 소개한다. 봄 소풍 추천 도시락 레시피 ‘냉이 김밥’부터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채운 ‘캐릭터 도시락’, 색다른 도시락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석박지를 곁들인 ‘충무 김밥’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봄 소풍 추천 도시락 레시피 ‘냉이 김밥’‘냉이 김밥’ (사진=아워홈)★재료: 김밥 김, 냉이 100g, 단무지, 우엉, 크래미, 밥 1공기★냉이 양념 재료: 국간장 1큰술, 설탕 1/3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밥 양념 재료: 소금 두 꼬집, 참기름 1큰술, 깨소금 약간★만드는 법① 냉이는 보통 손질이 잘 되어 있는 상태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약간의 흙이나 시든 잎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잎이나 뿌리 부분을 잘 손질해 준다.② 손질된 냉이는 끓는 물에 소금 한 큰 술 정도를 넣어 30초~45초 정도 살짝만 데쳐준다.③ 데친 냉이는 찬물에 한 번 헹궈준 후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 준다.④ 준비한 냉이에 국간장 1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3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잘 무쳐준다.⑤ 크래미는 김밥 1~2줄 기준으로 4개 정도를 손으로 잘게 찢어 준비해 준다.⑥ 갓 지은 밥은 한 김 살짝 식힌 후 밥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잘 섞어준다.⑦ 김밥김 위에 흰밥을 최대한 넓고 평평하게 펴준 후 그 위로 만들어 놓은 김밥 속 재료를 촘촘히 올려준다.⑧ 김밥이 풀어지지 않게 단단히 잘 말아 준 후 김밥 위 참기름을 바르고 통깨를 뿌려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면 완성!◇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채운 ‘캐릭터 도시락’‘캐릭터 도시락’ (사진=아워홈)★재료: 소고기 장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김치세끼 볶은 김치, 돼지김치 콩비지찌개, 김밥 김, 콩자반, 과일 조금★만드는 법①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 장조림과 메추리알 장조림을 각각 준비해 준다.② 삼각 주먹밥 틀에 밥을 채우고 가운데에 장조림을 넣어 준다.③ 그 위로 밥을 한 번 더 덮어주고 꾹꾹 잘 눌러주며 주먹밥 모양을 잡아준다.④ 만들어진 주먹밥은 김밥 김을 활용해 머리카락, 눈, 입 등을 만들어 붙여 귀엽게 꾸며준다.⑤ 이어 영양만점 두뇌회전에도 도움이 되는 콩으로 만든 콩비지찌개는 잘 데워 준비해 준다.⑥ 도시락 까먹을 때 빼먹을 수 없는 볶은 김치도 사이드로 준비해 준다.⑦ 약간의 과일과 허브 잎 등을 사용해 도시락에 예쁘게 세팅해 주면 건강에도 좋고 보면 기분도 좋아지는 도시락 완성!◇ 색다른 도시락을 원한다면, 석박지를 곁들인 ‘충무 김밥’‘충무 김밥’ (사진=아워홈)★재료: 갈치석박지, 판어묵 2장, 손질오징어 200g, 김밥김, 밥 1.5공기, 소금, 참기름, 깨★무침 양념: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멸치액젓 0.5큰술, 다진마늘 0.5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액 1큰술★만드는 법① 먼저 무침 양념 재료를 분량대로 잘 섞어준다.② 손질한 오징어는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쳐준다.③ 끓는 물에 어묵도 넣어 살짝 데쳐준다.④ 데친 어묵은 찬물로 가볍게 헹궈낸 후 물기를 털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⑤ 데친 오징어도 식힌 후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⑥ 오징어와 어묵에 미리 만들어 놓은 무침 양념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준 후 통깨와 참기름을 조금 넣어 마무리한다.⑦ 이어 따끈한 밥에 통깨, 소금, 참기름을 적당히 넣어 가볍게 간을 해준다.⑧ 김밥 김은 4등분 한 후 양념한 밥을 적당히 올려 돌돌 말아준다.⑨ 갈치석박지와 무침을 함께 담아주면 간단하게 충무 김밥 만들기 완성!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2-04-01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시니어>마포구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마포구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선다마포구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 세부시행 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에 앞장 선다.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 저감 정책으로 500만 그루 나무심기 및 전통시장 다회용기 사용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산림의 탄소 흡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숲 가꾸기 및 신규 조림확대 등 산림대책을 통한 생태 복원사업을 벌인다.구는 핵심 탄소 흡수원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해 우선 나무심기 사업으로 227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미세먼지 및 폭염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또한 도시 생태계 복원 탄소저감 정책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과 실내외 정원과 같은 생활 밀착형 숲 등 다양한 기능의 도시 숲을 확대하고 도시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나무심기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수목은 엽면적 지수가 높으며 표면이 거칠고 두터운 잎을 가진 수종으로 선정하고 침엽수, 활엽수를 다층림 혼효림으로 조성해 탄소흡수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조성해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당면한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탄소저감 노력과 사회전반적인 탄소중립 선순환 운동을 통한 탄소저감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무선 명예기자

2022-03-31 15:16 장인평 기자

[액티브 시니어] 치매 어르신 '기억 숲'서 힐링하세요

남산둘레길 봄 풍경 및 치매 어르신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치매는 우리나라 어르신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병이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의 증가 속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치매 어르신 및 가족들의 일상 속 삶의 질을 유지하고 정서적 신체적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기억 숲 산책’을 지난 28일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한다.기억 숲 산책’은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활동 제약이 많아지면서 사회적 교류 감소에서 오는 심리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시키고 신체적 인지적 기능 회복과 함께 치매 예방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남산에서 숲 체험을 통해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숲의 환경과 생태를 잘 아는 공원의 교육 전문가(숲해설사 산림치유지도사)와 참여자들의 인지적 신체적 이해도가 높은 중구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함께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남산의 사계를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숲 산책과 함께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향상과 신체 회복을 돕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치매어르신 뿐만 아니라 돌봄을 도맡아 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맞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대상별로 구분하여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 기억이 속삭이는 숲(33회) 정상 어르신 대상 기억을 지키는 숲(4회) 치매 어르신 대상 기억이 샘솟는 숲(2회)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대상 힐링이 속삭이는 숲(8회)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참여자는 중구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통해 사전 모집을 완료했다.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치매의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숲 체험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구치매안심센터의 지원을 통해 치매의 증상, 치매 어르신과의 소통 방법 등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더불어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척도 및 인지선별검사 등 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하여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 전후 어르신들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고령화 사회에 맞춰 공원의 역할과 기능도 함께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치매 어르신들과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잠시나마 공원에 나와 맑은 공기도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명복 명예기자

2022-03-31 15:03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산림 속 들꽃의 수줍은 미소… 바닷길 부채바위가 반겨주네

인천 승봉도의 명물 부채바위 모습.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급행여객선을 타고 가좌도 섬을 경유해서 한시간만에 치유의 섬 승봉도에 도착했다. 섬 동네를 지나서 걷다보니 천주교의 아담한 공소 건물이 눈에 띈다. 승봉보건소진료소를 지나 산림욕장 가는길로 들어서서 울창한 숲길을 오르내리면서 걷다보니 풀밭에 분홍색, 흰색의 예쁜 노루귀 꽃이 눈에 띠었다.꾸불꾸불한 산길을 따라서 부두치 해안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니 이일레해수욕장 길을 따라 길게 펼쳐진 모래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낮은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가 뾰죽한 바위들을 지나서 데크길을 따라 걸으니 촛대 바위 두개가 눈앞에 우뚝 서있다.넓적한 부채바위가 모래사장 끝에 펼쳐져 있고 가까이 다가가서 옆으로 바라보니 바위정상 양쪽에 파란 나무가 자라고 있다.모래사장을 지나 길게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서 걷다가 계단윗길에서 내려오니 눈앞에 바다를 향해 우뚝 선 남대문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코끼리 코처럼 보여서 일명 코끼리바위 라고도 부른다고 한다.코끼리바위 앞에서 인증 샷을 하고 돌아가는 길옆에 달래, 냉이 나물이 눈에 띄어서 승봉도는 해양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모래 갯벌과 바위 해안 등 뛰어난 자연경관과 넙치, 가지미 등 수산생물의 주요서식처로서 다양한 해양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승봉도의 여행명소는 이일레해변, 오토캠핑장, 남대문바위, 촛대바위, 산림욕장, 사승봉도와 부두치 해안산책로 걷기로 알려진 곳이다.최성일 명예기자

2022-03-31 15:01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추모제 열다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추모제 열다-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빈 무덤지난 26일 오전 11시 효창공원(용산구 효창동)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식은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안중근 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임직원과 관계자만 참석했다.이곳에는 대한민국 독립투사 임시정부 요인들 김구 선생,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의 묘와 안중근 의사 가묘가 있다. 안 의사는 조국이 독립되면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했지만, 지금도 그의 유언을 이루지 못해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유해는 교도소 인근 묘지에 매장됐으나 그 후 도시 개발로 행방불명 됐다.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안 의사는 살이 되던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사형이 선고, 이듬해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그는 옥중에서도 평화 실현의 정신을 담은 동양 평화론을 집필했다.1907년 7월 20일 고종 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 해산 등의 일본의 만행을 보면서 풍전등화의 우리나라 운명을 염려하며 국외 망명을 결심하고 망명하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도착하여 의병부대를 편성하고 독립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박화규(85·경기도 오산시) 씨는 “이곳에 오면 안중근 의사님의 고귀한 독립운동 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 애국을 배우게 됩니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기념식 규모가 축소됐지만, 참배하고 나니 조국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친 그의 애국혼을 마음에 담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2-03-31 14:53 장인평 기자

[액티브 시니어] 눈높이를 낮추는 지혜

손현석 명예기자등산을 가면 꼭 정상을 밟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산 아래의 풍경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정상을 정복했다는 만족감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상에서 잠시 머문 후에는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곧바로 하산해야 한다.사람의 인생은 등산과 같다. 젊을 때는 성공이라는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서 죽기 살기로 노력해서 올라가지만, 막상 나이가 들면 자기가 차지하고 있던 좋은 자리를 놓아두고, 내려올 수밖에 없다.그런데 한번 내려오면 다시는 그와 같은 자리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젊은 시절 높은 산 정상까지 올라갔다고 해도 나이 들어서 똑같은 산에 올라가기가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나이 들어 직장을 퇴직한 사람들이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이 들어 새 출발을 하려면 언제나 자기 눈높이부터 낮춰야 한다.우리나라 3대 증권회사 중 하나인 모 증권회사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분이 있다. 이 분은 직장에 다니는 동안 회사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3년 주기로 교체되는 지점장을 9년이나 연속 맡아 본 분이다.그러나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IMF 사태를 맞았을 때 회사마다 직원을 감소해야 했다. 그때 그는 자기가 가장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스스로 명예퇴직해서 회사를 나왔다. 회사를 떠나면서도 그는 자기 정도면 어느 회사라도 곧바로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하지만 자기를 기다리는 곳은 아무 곳도 없었다. 그때 그는 미련하게 더 좋은 자리를 고집하지 않았다. 자기 눈높이를 크게 낮추고 이전보다 규모도 작고, 급여도 작은 회사를 선택해서 입사했다. 만일 그가 자기 눈높이를 낮추지 않고 고집을 부렸다면 그는 다시는 일할 곳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그 회사에서 정년을 채운 그는 퇴직 후 이번에는 이전보다 더 눈높이를 낮춰 서울에 있는 한 빌딩 관리인으로 지원해서 또 취업하게 됐다. 그곳에서는 70세가 넘도록 근무하다가 퇴직했다. 나이 많은 그는 더는 일할 곳을 찾을 수 없었다.하지만 아직 건강해서 얼마든지 일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눈을 낮춰 이번에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지원했다. 비록 나이는 많았지만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경비원으로 지원한 그를 회사에서 좋게 보고 채용했다.그는 70대 중반까지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퇴직했다. 그의 가족들은 이제 일을 그만하고 쉬라고 하는 데도 그는 또 눈높이를 낮춰 이번에는 초등학교에서 모집하는 시간제 아동 돌보미로 취업을 해서 하루 중 반나절을 여전히 일하고 있다.그가 일하는 것은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 남보다 특별히 돈 쓸 곳이 많아서도 아니다. 그가 일하는 것은 자신의 굳은 신념 때문이다. 그는 ‘할 수 있는데도 일을 안 하는 것은 삶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인생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 눈높이를 낮출 줄 몰랐다면 그의 신념은 그냥 신념으로만 끝났을 것이다.나이가 들었다고 등산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자기가 오르지 못할 높은 산을 바라보지 말고 자기 눈높이를 낮춰 자기가 오를 수 있는 곳까지만 오르면 된다. 이것이 바로 나이 든 사람이 가져야 할 지혜다.손현석 명예기자

2022-03-31 14:45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규칙적 운동으로 건강 충전하세요" 동작구, 어르신 생활체육교실 시동

노량진 근린공원서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는 어르신들.규칙적인 운동은 우리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경세포간의 연결을 도와 뇌기능을 개선시킨다.동작구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2022년 어르신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활동하기 좋은 봄을 맞아 어르신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게이트볼 교실과 파크골프 교실을 마련했다.프로그램은 처음 시작하는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기본자세부터 실전 경기참가 및 관전까지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한다.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어르신 생활체육교실’은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016년 추가된 ‘게이트볼 교실’은 인기 프로그램이다.올해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게이트볼 교실은 대방동에 위치한 노량진 근린공원에서 2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월·수 10~12시) 수업한다. 파크골프 교실은 25명을 모집해 여의도 한강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주 2회(화·목 10~12시) 진행한다.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사업은 일상에서 체육을 생활화하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며 “따뜻한 날씨에 야외 체육활동으로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융희명예기자

2022-03-31 14:42 김융희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대문구, 돌봄사업단 운영… 목욕·미용 등 12개 서비스

서대문구가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돌봄사업단’을 운영한다.사업단은 관내 돌봄 분야 12개 사회적경제기업과 기관들의 연합체로 조직됐다.돌봄사업단은 △요양·목욕 △주거편의 △돌봄SOS △음악·미술·원예치유 △재활·운동 △치매예방 △영양관리 △세탁 △복지용구 대여 △방문 이·미용 등 10개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주민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서대문 지역돌봄 통합 콜센터’도 운영한다.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 누구나 개개인에 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콜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콜센터 상담 후에는 △방문 확인을 통한 상담 및 돌봄 욕구 파악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 설계 △서비스 제공 △만족도 조사 및 사후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노인장기요양등급에 따라 상이한 서비스 가격과 세부적인 돌봄 내용 등은 콜센터 통화나 방문 상담때 자세히 안내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분절적으로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의 칸막이 문제 해소와 커뮤니티 케어, 즉 지역사회 통합 돌봄 구현을 위해 사업단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2-03-31 14:40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용답동 노인복지시설 첫 삽… 8월 준공 예정

성동구 복지시설 조감도 및 투시도서울 성동구는 용답 꽃공원 183-1번지에 노인복지시설 건립공사를 착공했다.성동구 전체 17개 동에서 노인인구비율이 가장 높지만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수가 가장 적었던 용답동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연면적 634.12㎡ 규모의 노인복지시설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복지 인프라 사각지대에 있었던 용답동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부지교환을 완료하고 구비 36억과 시비 9억을 합쳐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지난해 11월 수목 등 지장물을 이설하고 지하 터파기와 땅속에 매설된 상수도관 이설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금년 3월초에 건축공사를 착공, 5월까지 지붕층까지 골조를 마감하고 방수·미장공사, 통신과 기계설비공사, 인테리어공사를 추진하여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1층은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으로 꾸며지고 2층과 3층은 양질의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인복지센터가 들어선다. 또한 옥상 유휴공간에 텃밭을 만들어 도심속 농부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용답동 노인복지시설 준공과 더불어 2023년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내 노인복지센터가 개관 예정이다. 성동구는 총 7개소의 노인복지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명실상부한 WHO 고령친화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이게 되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용답동 노인복지시설은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건립하겠다”며 “특화된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노후를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2-03-31 14:37 최명복 명예기자

검찰, '가평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공개수배

용소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위)·조현수씨 (사진= 인천지검)보험금을 노리고 계획 살해 범행을 저지른 남녀 피의자 2명이 도주하자 검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인천지검 형사2부는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여) 씨와 공범 조현수(30) 씨를 지명수배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씨는 2019년 6월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A(39) 씨에게 기초장비 없이 다이빙하게 강요한 뒤 A씨의 구조 요청을 묵살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씨는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독성이 치사량에 못 미쳐 미수에 그쳤고, 3개월 뒤 경기도의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지인이 A씨를 구조하면서 실패했다.검찰은 이 씨가 연인 사이로 알려진 조 씨와 함께 남편인 A씨의 생명 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살해를 계획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이 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생명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인천지검은 지난해 12월 이들을 불러 조사했지만, 두 사람은 이어질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 도주 뒤 소재 파악을 위해 각종 추적수사를 했으나 아직까지 소재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국민들 중 혹시라도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거나 소재 파악에 요긴한 단서를 접하면 지체 없이 인천지검 주임검사실이나 당직실로 연락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사건은 2020년 10월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로 방영됐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3-30 14:32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