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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시니어] 서울 어르신 대상 디지털활용 돕는 안내사

디지털 체험장 내 교육장 /서울시 제공서울시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공원과 영화관 등에 디지털 안내사를 배치해 면대면 일대일 교육을 강화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디지털 역량 강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어르신이 교육장을 찾아오게 하는 것이 아닌, 강사가 교육생의 ‘바로 곁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면대면 밀착형 교육을 확대한다.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 영화관 식당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매장 등 어르신이 자주 방문하는 현장을 디지털 안내사가 찾아다니며 디지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바로바로 해결한다. 이를 위해 시는 통신사 및 생활인구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이 주로 모이는 인기지역(핫플레이스)을 ㅤ찾아 서울시 권역별로 벨트화해 노선을 선정하고 디지털 안내사 1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어르신이 어르신을 가르치는 노노케어 방식의 어디나지원단 사업 150명을 통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1:1 밀착, 반복교육을 수행할 방침이다.2019년부터 사업을 해온 서울디지털재단이 ‘어디나지원단’이라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이러닝 시스템도 구축해 온·오프라인 융합의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디지털안내사와 어디나지원단은 만 55세 이상의 어르신을 포함한 경단녀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채용한다.시는 ‘디지털 배움터사업’을 통해서도 시민 누구나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집 근처에서 모바일·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역량 교육을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4월부터 본격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주민센터, 복지관, 생활유휴시설 등 지역커뮤니티 기반의 디지털배움터 123개소를 통해 디지털 기초부터 생활, 심화, 특별과정에 이르기까지 수준별 교육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오는 26년까지 50만 명의 서울시 어르신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어르신 계층의 디지털 역량 점수를 90점까지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최명복 명예기자

2022-04-28 16:31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어르신들 봄나들이 두물머리로

필자는 국보산악회 회원들과 주말을 이용해 물의 정원, 양수리 생태공원, 전통시장, 두물머리를 걸었다. 스마트폰 걷기 앱에는 평균 2만여 걸음 숫자가 보였다. “자연과 함께 걸으면 지치지 않습니다. 신비의 보약이 자연입니다”라고 한 회원이 말했다.이다은 산악회장은 “국보산악회원은 시간개념이 확실해 약속 시각에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2시간 이상 소요된 원거리 회원이 있었지만, 기다림 없이 정시에 행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코로나19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야외로 나오니 맑은 하늘과 꽃과 나무, 남한강에서 부는 바람까지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임수홍 이사장은 “항상 사무실 생활만 하다가 야외로 나오니 봄바람을 타고 훨훨 날아가고 싶습니다. 문인들은 자연과 함께할 때 글 소재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건강도 관리하고 글감도 찾는 귀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회원들은 수풀로 양수리 힐링의 숲, 생태의 장에서 축시 낭송, 환영사, 축사, 격려사, 덕담을 나눴다. 자연의 풍경과 고요히 흘러가는 강물도 우리와 합세하여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수풀로 양수라는 새싹이 돋아난 푸르름과 야생화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는 강물에 흘려보내는 장소라고 한다.장영환 회원은 “세미원의 자랑 연꽃이 없어 아쉬웠지만, 여름에는 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연간 400여만 명이 찾아온 유명한 관광명소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두물머리는 코로나19로 더욱더 인기 있는 나들이 장소”라고 추켜세웠다.임병량 명예기자

2022-04-28 16:30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치매통합관리’를 위한 출발 시작!

서초 구립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인 60세 이상 어르신의 인지향상 및 우울감소를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뉴런두런(New Learn Do Run)’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의 첫 시작으로 지남력 기억력 시공간기능 등을 파악하는 인지선별검사와 뇌건강 상담, 어르신 기초건강상태 및 개별 체력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운동처방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활동은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서초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해 어르신 개별적 특성에 따른 치매예방 접근법과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상태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수퍼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방배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을 스스로 실천하고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며 “지역사회에서도 치매예방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일환으로 3色이론 실습수업(인지 운동 영양), 자조모임,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펼침으로 지역사회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최성일 명예기자

2022-04-28 16:29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용산구, 2022년 복지정보 편람 300 제작·배포

용산구가 2022년 복지정보 편람 300부를 제작·배포했다.A4크기 178쪽 분량의 복지정보 편람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지원, 긴급복지지원, 노인복지, 저소득한부모가정 및 여성복지, 영유아복지, 아동·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주거복지 등 총 17개 사업 업무 매뉴얼을 정리했다. 구는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등 6곳과 용산복지재단,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등 6곳 소속 직원 40여명이 편람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구는 또 중위소득 금액, 생계급여 지원액, 부양의무자 기준, 기초연금 지급기준 등 2021년 복지정보 편람 제작 이후 주요 변경사항을 2022년 편람에 반영했다.서빙고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는 “중앙부처별로 제각각인 정책, 개정사항을 통합적으로 숙지해야만 주민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구는 편람을 구청 사회복지직·보건직 공무원과 민간 사회복지기관에 배포하고, 복지 분야 민관 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현장 공무원들의 전문성 강화가 구정 신뢰와 직결된다”며 “필요할 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직자 역량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2-04-28 16:28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정운일 명예기자필자는 군 사병 시절 상급자로부터 구타 욕설 등 인권침해를 경험해 보았지만, 투철한 군인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70년대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권침해란 말을 들어본 적 없이 평범하게 살았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비약하면서 문화가 발전하고 직업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었다.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인권이란 말이 자연스럽게 신문과 TV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다툼과 갈등이 많아지고 고소 고발 사건이 급속도로 증가해서 사회가 점점 불신과 불만이 많아진 것 같아 불안한 생각이 든다.요즈음은 평온하던 시골 마을에 가도 인권문제가 제기되어 살벌하기만 하다. 서로 너그럽게 상대를 용서 이해 배려하지 않는다면 인권문제로 고소 고발 사건은 증가할 것이다. 법원에서 판결을 받아 해결하는 것보다 서로 용서와 배려로 해결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지나온 우리역사를 살펴보면 반정으로 왕권 폐위, 동학농민운동, 상소문, 노비제도, 3.1 운동, 4.19 혁명 등 수많은 사건 뒤에는 항상 인권침해가 뒤를 따라 다녔다.그런 상황에서도 세종대왕은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한글 창제란 큰 업적을 남겨 존경을 받고 있다. 당시 백성들은 어려운 한자로 된 법문을 알 수 없어 억울하게 곤장을 맞고 옥살이를 했다. 이를 불쌍히 여겨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을 창제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최만리 등 지식계층에서는 백성이 법을 알면 통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반대를 했다.조선이란 소국이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쓴다는 것을 중국이 알면 만들지 못하게 할 것이 염려되었다. 그래서 세종은 당뇨병을 앓으면서 중국과 대신들의 눈치를 살피며 비밀리에 한글을 만들었다. 한글이 없다면 경제대국 문화강국으로 민주주의가 급속도로 발전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요즈음 자기주장이 옳다고 말다툼하다 싸우는 것을 종종 본다. 말을 할 때는 상대방이 서운하게 듣지 않을까 생각해 보고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고, 상대방이 말할 때 경청하면 말하고 듣는 사람 모두 즐거워 인권침해도 줄어들 것이다.빠르게 변화되는 세월의 흐름속에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의 신문명을 수용하며 적응해 나가야 할 때이다. 변화에 수용할 수 없으면 뒤쳐진다는 단순한 논리에 적응하고 이해하고 따라가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문화가 바뀌어 지하철에서는 책이나 신문을 보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휴대폰속 유튜브 방송이나 카카오톡을 즐겨 보고 있다. 그래서 인권침해 내용도 유튜브나 카카오톡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어 인권침해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하면 법원판결을 받아 해결하는 것보다 상대를 존중 배려 용서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성숙 된 시민의식이 형성되어 인권침해에 대한 분쟁이 줄어들어야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정운일 명예기자

2022-04-28 16:28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은평구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예방검진’ 실시

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구립응암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상으로 어르신 기억력 건강을 위한 ‘우울척도 검사 및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했다.치매안심센터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기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검진을 마련했다. 어르신에게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각 대상자에게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한다.앞서 센터는 구립응암노인복지관에 선별검진을 위한 협조공문 발송하고 등록된 전체 어르신을 사전 조사해 검진 대상자를 선정했다. 원활한 검진을 위해 복지관과 업무 협의 및 대상자 홍보 과정을 거쳐 지난 11일부터 5일간 검진을 진행했다.검진 결과 검진 인원 98명 중 약 13%인 어르신 13명이 인지저하 결과를 보여 정밀인지검사를 연계했다.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치매 어르신도 이번 검진에서 발견돼 센터에 치매등록을 권유하여 관련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센터는 복지관에 등록된 재가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검진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루 12가정의 어르신들이 인지선별검사를 받게된다.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추후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보다 많은 인원들이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인정, 복지관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심용수 치매안심센터장은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고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통해 치매로부터 안심하는 은평구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2-04-28 16:26 이원옥 명예기자

[비바100] "그림 사세요" 여기는 백화점입니다… 예술 사업 본격화하는 유통업계

신세계백화점이 서울옥션과 함께 신세계 강남점 8층 이벤트홀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유명 작가 갤러리를 선보인다. (사진=신세계백화점)최근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미술 관련 부문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유통가에서 ‘아트(ART)’는 프리미엄 마케팅의 일부로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미래 사업 아이템으로 인식되면서 예술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 유통업체들이 늘고 있다.최근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매장 내 미술 전시를 지속하는 한편 전문 큐레이터를 통한 판매 및 백화점 앱을 통한 공연 및 경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백화점 중 미술 사업의 시작은 신세계백화점이다. 지난해 3월 사업목적에 ‘미술품 전시· 판매·중개·임대업 관련 컨설팅업’을 추가한 이후 본점과 강남점 등을 포함한 6개 점포에서 임원이 포함된 갤러리 담당 조직을 구성해 큐레이터가 상주해 있으며, 판매는 강남점 한 곳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1위 미술품 경매 업체 서울옥션 주식 약 85만6767주(지분 4.8%)를 280억 원에 확보한 데 이어 최근에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열고, 업계 최초로 미술품 모바일 경매에도 나섰다. 올해 주총에서는 모바일 미술품 경매와 관련된 사업이 정관에 추가, 미술품 사업을 더욱 강화했다.롯데백화점 ‘리조이스展’ 테마전시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미술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적극적인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프리미엄 판매전인 ‘아트 롯데’를 시작으로 아트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시 위주로 운영되던 본점과 잠실점 등 총 6개 점포의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설정해 판매 위주의 전시 중심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지난해 8월에는 롯데백화점 APP에 온라인 채널로도 미술품 구입이 가능한 아트 플랫폼인 ‘롯데 갤러리관’을 오픈했으며, 롯데백화점은 오는 5월 열리는 ‘아트부산’ 행사 기간에 ‘시그니엘 부산’에서 별도의 ‘롯데 아트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아트 분야의 전문가인 김영애씨를 신규 조직인 ‘아트 비즈니스실’의 실장으로 영입하고, 최보경 아트 갤러리 팀장 및 양민정 책임 등 큐레이터 인원도 기존보다 더 보강했다. 이에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 판매전 외에도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트 컨시어지 서비스도 진행해 최고 6억짜리 작품이 판매되기도 하는 등 지난해 4분기(10월~12월) 롯데백화점 아트 매출이 3분기(7~9월)에 대비 3배 이상 신장하며, 아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김 실장은 작년 롯데백화점에 합류한 이후 보고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월 1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리조이너스 캠페인의 메시지를 담은 ‘리조이스展’을 주도하기도 했다. ‘리조이스展’은 ‘여성’을 테마로 여성의 꿈, 지성, 감성, 감각 등 ‘리조이스’에 대한 8개의 해석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니키 드 생팔의 판화 특별전을 포함해 국내 여성 작가 40명의 작품 총 370여점이 전시되며, 심리상담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 큐레이터 투어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미술관, 백화점, 갤러리의 경계가 흐려지는 오늘날, 롯데백화점 롯데갤러리도 ‘아트’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며, 높게만 느껴졌던 미술 시장의 문턱을 재정의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시와 아트페어를 포함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MZ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컬렉터를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롯데멤버스가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작품의 두 번째 조각투자 투자자를 모집한다.(사진=롯데멤버스)백화점 뿐만 아니라 편의점도 예술에 물들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미술작품의 지분을 경품으로 선보였다.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손잡고, 줄리안 오피 작가의 ‘러닝 위민(Running Women)’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내건 것이다. 이 작품에 대한 지분을 여러 명이 나눠 갖는데, 이마트24가 이 지분 소유권 2조각씩 선착순 2200명 고객들에게 경품으로 증정하는 형태다.그동안 편의점에서 자동차, 명품가방 등 고가의 이색 상품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는 있었지만, 미술작품 재테크 상품이 경품으로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줄리안 오피의 작품 2조각에 대한 소유권은 현재 2만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미술품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작품을 공동으로 소유한 사람들의 찬반 투표를 진행해 매각 동의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작품을 매각할 수 있어, 미술품 가치가 상승하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이마트24가 최근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내건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러닝 위민(Running Women).’ (사진=이마트24)렌털에 따른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작품을 백화점, 호텔, VIP레스토랑 등 영업공간에 렌탈해 얻은 수익은 지분에 따라 공동 배분된다. 아트투게더에서 조각거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조각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도 있다. 아트투게더에서 미술 작품의 지분을 구입하는 고객의 67%가 20~30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 많은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아트테크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이다.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이마트24는 상품을 증정하는 일반적인 경품 행사 대신 미술작품 소유권을 증정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소액으로 미술품에 투자하는 젊은 고객층이 곧 편의점의 주요 타깃이자 잠재 고객이라 판단한 것이다.이처럼 유통업계가 미술품 관련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는 까닭은, 희소성과 실용성에 가치를 두는 MZ세대들 사이에서 미술품 투자, 즉 ‘아트테크(Art-tech: 아트+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미술작품 소비계층이 확장돼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 유통업체 유통가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에서 단순히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유명 갤러리와 손잡고 인기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라며 “일부 부유층만이 누리던 미술작품에 MZ세대 아트테크 열풍까지 불며 수요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2-04-27 07:00 양길모 기자

[비바100] "아픈 내 아이에게 안심하고 쓸 소독제, 진심 담았죠"

친환경 손소독제 ‘엄마랑 아기랑’을 제작 판매 중인 정경모 한국바이러스센터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민 소득제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맘스커리어)한국바이러스센터(대표 정경모)는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국내 살균 케어 분야 준법 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37001’을 공식인증 받은 회사다. ISO 37301 인증은 살균 소독제 제조 및 홈 케어 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규제적 문제사항을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예방 체계를 갖추고 이와 관련한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공인 인증이다. ISO 37001은 조직의 부패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내부심사를 실시하고 인사 평가에 부패 방지 시스템 운영 및 준수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직접 실천하며 선도하는 기업인 것이다. 친환경 손소독제 ‘엄마랑 아기랑’을 선보인 정경모 대표를 만나 회사 소개와 함께 비전을 들어봤다.- 먼저 대표님과 회사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바르고 건강한 기업’ 한국바이러스센터 대표 정경모입니다. 한국바이러스센터는 방역서비스와 소독제 제품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친 환경 기업입니다. 방역서비스는 전국 10개 지사와 함께 공공기관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방역시스템 관리로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 드리며 정기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독제 제품 생산은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고, 식품원료를 개발해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게 사용하는 ‘엄마랑 아기랑’ 살균소독제를 생산해 국민들께 공급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살균소독제 ‘엄마랑 아기랑’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요. 한국바이러스센터가 개발한 친환경 살균소독제 '엄마랑 아기랑' 제품.(사진제공=맘스커리어)“엄마랑 아기랑 소독제는 지난 2015년도 4월 8일에 태어난 제 둘째 아이 윤승이와 관련이 깊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불치병 판정을 받아 아파하는 윤승이를 보며, 우리나라에 윤승이처럼 아픈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해야 하겠다는 마음에 1년 7개월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온 정성 쏟아 만든 살균소독제 입니다. 소독제가 꼭 필요했던 시기지만, 화학성분이 있는 독하고 인체에 해로운 소독제는 도저히 내 아이와 모든 아이에게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세대학교 이동우 교수님의 논문을 확인하고는 일상생활에 버려지는 식품원료인 감귤껍질이 살균력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이를 활용해 살균소독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진심어린 정성이 담긴 ‘엄마랑 아기랑’ 소독제는 엄마들에게도 그 진심이 와 닿은 덕분에 지금처럼 사랑을 가득 받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제주도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준비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제주도 특산품인 감귤과 한라봉의 버리지는 껍질 등을 활용해 친환경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모든 국민들이 함께 감귤과 한라봉의 역사에 대한 교육과 자연체험을 돕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얻게 해 드리고 특히 6차 산업과 4차 산업이 함께 성장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청정의 문화’를 만들고자 간절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2년에 새로운 문화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엄마와 아이들, 특히 가정에서의 위생관리에 관해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각 가정의 자주 세탁하지 못하는 소파나 카펫, 이불, 주방집기, 아이장난감 등은 각종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아이들은 특히 감염과 면역에 취약할 수 밖에 없어요. 때문에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과 장난감은 꼭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생활방역을 준수하고 하루 두 번 이상 소독과 환기를 통해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 회사 제품들이 코로나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 수상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독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화학성분이 없는 안전한 소독제를 고객님들께서 직접 확인하시고 선별해 저희 ‘엄마랑 아기랑’ 소독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바이러스센터는 본사가 자리잡고 있는 김포시 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과 장애인 시설, 요양원, 미혼모, 고아원 등에 정기적으로 방역서비스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살균소독제도 적극 기부 하고 있습니다. 김포시의 대표적인 살균소독제로 2021년 김포시 중소기업 창업분야 대상 1위로 수상하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이를 교훈 삼아 우리나라의 최고의 국민소독제가 될 수 있는 그 날까지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다할 방침입니다.”한국바이러스센터는 김포시 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및 장애인 시설 등에 정기적인 방역서비스와 함께 살균소독제 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진=맘스커리어- 대표님의 경영 철학, 그리고 앞으로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어떻게 더 다가갈 계획인지를 듣고 싶습니다. “제 경영 철학에 대해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건강입니다. 몸과 정신이 튼튼해야 무엇이든 할 수가 있습니다. 둘째는 정직입니다. 사람의 성품이나 마음가짐이 바르고 곧아야 함께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소통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막힘 없이 소통해야 진취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넷째는 창조입니다. 새로운 것을 처음 만들어 내고 전 세계에 보급해 능력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혁신입니다. 예전의 풍습이나 관습, 문화를 고치고 새롭게 해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는 자랑스런 아이들에게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 아름답고 청정한 대한민국과 지구를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습관과 문화를 우리 어른들이 모범이 되도록 꼼꼼히 살피면서, 온 가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엄마랑 아기랑’이 국민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십시오.“3년 여 시간 동안 계속 이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국민들이 건강이나 생계에 대해 불안해 합니다. 의욕상실을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 본인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잘 다스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있으니,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코로나 대응을 잘 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래봅니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2022-04-26 07:00 조진래 기자

[비바100] 틈새공부로 영어말문 트였네… 해외여행·이직준비 끝

(사진출처=게티이미지)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단계적 일상회복 등이 추진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미뤄졌던 해외 출국, 기업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감염병 확산 예방 등을 위해 중단 또는 축소 운영된 국제선은 재개, 증편되면서 그동안 침체기를 겪은 항공·관광업계는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소셜커머스기업 티몬이 회원 5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5%는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 발표 직후 국외 여행 상품을 알아봤다고 답했고, 응답자 중 40%는 올해 하반기 여행을 예상하고 있었다.방역 조치 완화로 인한 해외 출국에 이어 이직, 승진 등도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근무체제가 자리잡았던 2020년 12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승진현황 설문조사에서 49%는 ‘승진이 취소됐다’고 답했고, 취소 이유로는 ‘업황 및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난 심화’(32.3%)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7월 벼룩시장이 내놓은 ‘코로나19 이후 회사생활’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에서 직장인 1214명 중 53.5%는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로 28.9%가 ‘불만족스러운 연봉’을 꼽았다.그동안 실시된 재택근무는 출퇴근 부담이 줄면서, 직장인은 시간 관리 등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와 관련해 ‘영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다. 해외 여행의 경우 현지에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직·승진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요소로 영어 실력이 꼽힌다. YBM 한국TOEIC위원회가 올해 4월 발표한 ‘직장인 영어 사용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우수한 영어 능력이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으로는 △영어 시험 응시(43%) △유튜브·팟캐스트 활용(24%) △인터넷강의·학원 수강(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자기계발…직장인 ‘영어’ 틈새학습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여행객 등이 출국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근무 체제는 거리두기 해제로 출근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출근과 퇴근은 각각 이동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바쁜 업무로 자기계발에 부담을 느낀다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는 ‘틈새학습’을 살펴볼 수 있다.휴넷 ‘스낵영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스낵처럼 짧은 순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어교육을 강조한다. 짧은 기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영어 공부를 콘셉트로 3~10분 사이의 동영상 강의를 제작, 100여개의 스낵영어 영상 콘텐츠가 마련됐다.김은정 휴넷 에듀테크연구소 수석은 “스낵영어는 바쁜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4~5분 등 짧지만 밀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정형화된 형식을 파괴해 좀 더 트렌디하고, 캐쥬얼하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낵영어숏클립은 원어민의 현지 브이로그 영상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고, 스낵영어네이티브는 원어민 튜터의 강의를 화면에 가득 찬 큰 자막으로 학습이 가능하다”며 “이외에도 게임과 같은 재미있는 그래픽,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형식의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휴넷 스낵영어 ‘즐기는 공부’, 10분 이하 어학 콘텐츠 눈길휴넷 스낵영어 콘텐츠. (자료제공=휴넷)스낵영어는 영어 기초, 해외여행, 비즈니스 등 주제별 콘텐츠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본동사로 할 말은 한다’는 실제 원어민이 사용하는 기본동사의 다양한 활용법을 다루며,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두테메헤고겟! 고작 6동사로 끝내는 영어’는 두(Do), 테이크(take), 메이크(make), 헤브(have), 고(go), 겟(get) 등 각각의 동사를 활용한 커뮤니티케이션 능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스토리로 풀리는 쉬운 영작문’은 영어 글쓰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학습 과정을 담았고, ‘아는 문법으로 초급회화하기’는 기초 수준에서의 짧은 문장을 확장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영어 능력 배양을 강조한다.‘챙겨서 떠나는 여행영어’ 자유여행편은 현지 문화를 즐기고 문제 대처 등 원활한 여행을 돕는 영어 표현들을 교육과정을 통해 제공한다. 서바이벌편은 여행 출발, 예약, 관광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우선순위의 표현을 미리 익힐 수 있도록 했다.‘영어메뉴 완전정복! 테이스티 저니(Tasty Journey)’는 해외여행 중 현지 식당에서 영어 주문 등이 가능하도록 돕는 콘텐츠로 서양 요리 메뉴 구성, 조리법 등도 다루고 있다. ‘노랫말로 파헤치는 영어 : 노.파.영!’은 팝송을 활용한 영어공부를, ‘영화 속 영어 한 마디!’는 한글자막 없이 외국영화 감상을 돕는 학습 과정을 담았다. ‘이미지맵핑으로 기억하는 영어’는 다양한 주제에서 파생되는 다채로운 표현을 습득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비즈니스영어, 직급·업무 등 세분화(연합)스낵영어 ‘비즈니스영어’는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패키지 등으로 나눠 신입직원,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등 직급, 업무 분야에 따라 영어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한번 배워 평생 쓰는 화상회의 필수영어’는 비대면 화상회의에서 활용도가 높은 영어 기술을 제공하며 △커뮤니케이션 꿀팁! △영문서 쿨팁! △비즈니스를 만드는 15가지 스몰톡(Small Talk) 등은 영어 관련 업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다.김은정 수석은 “스낵영어 콘텐츠는 주로 짧지만, 밀도 있는 ‘영어회회’와 ‘비즈니스영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낵영어는 영어식 사고, 소리와 발음, 어휘력, 표현력, 회화문법 등 주제가 다양하고 기초에서 중고급까지 세분화된 레벨을 다루고 있다”며 “바쁜 모든 직장인,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꾸준히 학습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강조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2-04-26 07:00 류용환 기자

퍼스트바이크, 어린이날 맞아 라이브 쇼핑 및 사은품 증정 진행

5월 5일까지 온라인몰·오프라인 매장에서 정품 액세서리 세트 증정4월 26일부터 5일 연속 네이버 쇼핑에서 라이브 방송 진행독일 프리미엄 밸런스바이크 ‘퍼스트바이크’를 수입 판매하는 ㈜초콜릿박스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5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 벨과 바구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밸런스바이크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두 돌 무렵부터 6~7세까지 타는 필수 육아템으로 자리잡은 아이템이다. 국내에서도 아이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 빠르게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퍼스트바이크는 아이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와 차별적 디자인으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한 프리미엄 밸런스바이크이다. 미끄럼 방지 및 노면의 충격흡수를 위한 고급 에어 타이어를 장착하였으며, 멈추는 과정에서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이 밖에 핸들이 360도 회전하면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회전각을 제한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바퀴 대신 스키를 달아 스키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초콜릿박스 라이브 방송은 4월 26일 오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하루에 한 시간씩 5회 연속 네이버쇼핑을 통해 진행된다. 부모님들은 평소 밸런스바이크나 퍼스트바이크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오수정 기자 oo@viva100.com

2022-04-25 18:00 오수정 기자

[비바100] AI 주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왔다. 세계는 이미 코로나 전(BC: Before  Corona)과 코로나 후(AC: After Corona)로 나뉠 만큼 새로운 문명적 대변혁 시대에 접어들었다. 포스트 코로나의 문명적 대변혁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및 국제 정세 등 모든 영역에서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정치 분야에서 정부는 민간 통제력을 강화하고 의회는 정권을 쟁취하려 포플리즘 복지 정책을 확대하면서 특권을 유지하려 한다. 하지만 한쪽에선 국민들이 정부와 국회의 월권을 감시하고 스스로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직접 정치적 결정권에 참여하는 ‘스마트 거버넌스’를 활성화해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려 한다. 세계는 ‘빅 브라더 정부’와 ‘시민민주주의 정부’로의 선택적 변화와 충돌이 지속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국제 정세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성곽시대(Walled City)로의 귀환”이라 예언한 것처럼, 자국이익 중심주의가 강화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기후변화처럼 인류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연대가 강화되고 있다.이제 이런 자국이익 중심주의와 글로벌 연대가 미래 세계경제를 주도할 디지털패권 전쟁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가속화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는 디지털 경제로 급속히 전환되며 비대면·플랫폼·고객맞춤 경제로 급속 재편됐고 이로 인해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을 구현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기반 산업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디지털 기반 산업은 자율자동차와 로봇, 스마트 팩토리, 양자컴퓨터, 스마트가전, 드론 3D프린터, 블록체인금융, 실감콘텐츠, 헬스케어, 스마트교육, 바이오의료,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핀테크 등 디지털응용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메타버스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이며 인공지능과 반도체가 4차 산업혁명 디지털산업의 핵심기술산업이다. 이제 AI와 반도체 기술력과 공급망이 국가 경쟁력이 되고 세계 경제 주도권을 좌우하게 됐다. 이에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국가 경쟁력을 통한 총성 없는 디지털 패권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미·중 디지털 패권 전쟁“인공지능을 주도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핵무기가 아니라 인공지능이 미·중 패권전쟁 승패를 좌우한다”라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말처럼, 지금 세계는 AI과 AI를 담을 반도체를 중심으로 디지털 패권 경쟁이 치열하다. 그 중심에 미국과 중국이 있다. 냉전 이후 절대적 패권 국가 지위를 유지해오던 미국을 중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추월하려 하면서 미국은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중국을 다방면으로 제재하고 압박하고 있다.미국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중국의 통신기업과 데이터·슈퍼컴퓨팅기업, 자율시스템기업, 양자컴퓨터·반도체기업, 바이오기술기업 등에 대해 블랙리스트 지정 및 미국내 서비스 불허 같은 제재를 강화 중이다. 2020년에는 ‘국가 AI 이니셔티브법’을 제정해 AI 글로벌 선두국가가 되려는 범정부적 지원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 인공지능국가안보위원회(NSCAI) 회장인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지난해 3월 제출한 ‘AI 종합진단과 정책 보고서’에서 “중국과의 AI 경쟁은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경고했다. AI를 경제안보의 글로벌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범용기술로 평가하고 중국과의 AI 기술패권 경쟁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촉구했다.에릭 슈미트는 미국 정부에 대해 “중국과의 AI 경쟁은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경고하며 중국과의 AI 기술패권 경쟁에 미국의 모든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에릭 슈미트는 미국 정부에 대해 “중국과의 AI 경쟁은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경고하며 중국과의 AI 기술패권 경쟁에 미국의 모든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중국도 2017년 ‘차세대 AI 발전계획’을 세워 2030년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라는 목표 아래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로 중국기업을 활용한 산업별 AI플랫폼 구축과 방대한 데이터 축적 및 인공지능 최신기술 개발을 앞세워 AI 국가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그 결과 이 연구분야에서 독주해 온 미국을 2021년 양과 질에서 모두 앞서기 시작했다. 전 세계 인공지능 논문 인용에서 중국 비율이 20.7%로 미국(19.8%)을 제쳤다. 세계 유력 AI 연구 인력도 중국 출신 비율이 29%로 미국의 20% 보다 앞섰다.미국 인공지능 국가안보위원회는 “현 상태로는 중국에게 AI 주도권을 빼앗길 수 밖에 없다”며 정부에 총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인공지능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인텔과 마이크론, ADI 등 민간기업의 ‘반도체 동맹’에 520억 달러(약 63조원)을 지원하는 등 미국내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획기적인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첨단 AI기술업체에 대한 제재를 확대했다. 한국, 일본, 대만에 ‘칩4(chip4) 동맹’을 제안해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하고 반도체 기술이 중국에 팔리지 못하게 해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 노력 중이다. 덕분에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업체인 SMIC는 네델란드 ASML로부터 극자외선(EW) 노광 장비를 수입하지 못해 생산차질을 빚었고 화웨이는 첨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D)를 대만의 TSMC에서 만들지 못하게 됐다.중국도 AI 데이터를 토지 노동 자본 기술과 함께 5대 생산요소로 간주하고 ‘AI 데이터 주권’ 강화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경쟁의 핵심인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술과 산업에서 미국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2025년까지 5G와 IoT, 데이터센터 등에 1조 2000억 위안(약 205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미국 기업의 중국기업 인수도 막았다. 미국 IT기업의 중국 진출 때 합작으로 중국 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의무화하고 중국기업이 운영토록 했다.지난해 3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면했던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미국과 중국은 미래 디지털 패권을 놓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3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면했던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미국과 중국은 미래 디지털 패권을 놓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중국은 자국이 세계 공급의 80%를 차지하는 희토류 수출 규제와 함께 국익을 해치는 외국 기업에 수출입 및 대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법과 제도를 2020년부터 정비해왔다. 인공지능시대 핵심인 반도체의 자급률을 2025년에 70%까지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20년 반도체산업 진흥책을 발표하고 2021년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반면 미국은 동맹국과의 연합을 통해 중국에의 반도체 공급망을 제한하고 반도체기술 판매금지로 중국의 ‘반도체굴기’를 악화시키고 있다. 때문에 중국은 2025년까지의 반도체 지급율 목표를 40%대까지 낮춰야 할 상황이다.◇유럽연합·일본도 경쟁 참전미국과 중국 간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패권 전쟁에 최근에는 유럽국가와 일본도 가세하고 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즈 유럽연합(EU) 부위원장은 “유럽은 세계 디지털 전쟁의 1라운드에서 미국과 중국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전쟁 2라운드에서는 EU가 결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EU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규모의 ‘디지털 단일시장’ 전략을 통해 두 나라를 추격 중이다. ‘인공지능 협력선언’을 통해 AI 관련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10년간 최소 200억 유로(26조 8000억) 규모의 AI 연구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인공지능 글로벌 스타트업을 유럽으로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 만들고 있다.EU는 디지털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반도체 자립이 필수라 봤다. 2030년까지 유럽내 반도체 생산이 세계 생산의 2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1345억 유로(약 180조원)을 투입해 유럽 내 생산규모를 현재의 두배로 늘리기로 했다. 구글과 메타(페이스북) 등 미국 AI 빅테크 기업에게 디지털세와 반독점 과징금을 부과하고 서비스제한 등 제재를 가하며 유럽 내 경쟁기업을 보호하데 힘쓰고 있다.개별 국가의 인공지능 디지털 경쟁력 강화 노력도 경주되고 있다. 영국은 ‘AI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10년 동안 AI 연구와 혁신 초강대국 달성을 목표로 디지털 AI 경쟁에 매진하고 있다. 독일은 ‘Industry4.0’에 이어 ‘AI made in Germany 전략’을 통해 제조의 인공지능 고도화 및 인공지능 연구, AI 인재양성 및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에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스도 ‘AI 국가전략 1단계 계획’ 이후 2021~2025년까지 20억 유로(2조 6700억원) 규모의 AI 연구비를 투입해 AI연구와 인재 개발을 강화하는 2단계 계획을 진행 중이다.유럽이 EU 연방 연합과 동시에 각국의 AI 개발 발전 전략으로 미국과 중국 주도의 디지털 AI 패권 경쟁에 제3의 경쟁 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일본 AI 국가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 AI 전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일본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특히 양자컴퓨터와 웹3.0 디지털 경제권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결의다. 일본 자민당은 ‘웹 3.0 장관직’ 신설까지 검토 중이다.◇한국, 디지털 경쟁 대응 전략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지정학적·외교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 있고 AI 디지털 경쟁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주요 수출국이므로 미·중 양쪽으로부터 압박과 회유가 강화되고 있다.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한국이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려면 국제미래학회에서 주장하는 ‘차차차(Cha Cha Cha) 미래전략’이 중요하다. 우선, 국제 정세와 AI가 바꾸는 미래 디지털 경제 변화를 지속적으로 예측해야 한다(Change).둘째, 미래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 시나리오를 도전적으로 입안해야 한다(Challenge). 셋째, 입안된 미래전략을 적재적소에 시의적절하게 전략적으로 실행해 국제정세 변화와 디지털 패권전쟁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Chance). 이런 차차차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은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지속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포스트 코로나 국제정세 변화와 디지털 패권 경쟁은 모든 기업에게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기업도 차차차 미래 전략을 입안하는 역량을 갖추어, 복잡하고 가속적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경제에서 생존하고 지속 발전하는 성공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겸 대한민국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 daniel@cleancontents.org

2022-04-25 07:20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겸 대한민국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 기자

[비바100] ‘뉴 스페이스’ 시대 성큼… 제약·바이오도 우주 시장 ‘눈독’

(사진출처=게티이미지)‘우주’를 놓고 경쟁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 방사선 등이 인체에 끼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관련 시장이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주 시장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20년 후 약 12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할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  ‘버진갤럭틱’과 ‘블루오리진’은 지난해 7월 최초의 민간인 준 궤도 우주 여행을 다녀왔으며, 9월에는 ‘스페이스X’가 최초로 민간인 궤도 우주 비행을 실현했다. 특히 스페이스X는 ‘디어 문 프로젝트’를 통해 ‘달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폴라리스 프로젝트’로 화성 여행 상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우주 환경이 인체에 가하는 영향 중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우주 방사선’이다. 우주에는 주로 양성자로 구성된 1차 우주 방사선이 존재하며,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오면서 대부분 사라지는 2차 방사선과 달리 입자가 커 인체에 해롭다.2019년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340일간 체류하고 돌아온 스콧 켈리와 지구에 머물렀던 그의 일란성 쌍둥이의 인체를 비교한 결과, 우주 방사선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스콧은 면역 체계와 눈 기능이 손상되고 근육량과 골질량이 손실되는 생리학적·생화학적 변화와 비활성화 돼 있던 특정 유전자 활성화, 염색체 구조적 변화 등의 유전학적 변화를 겪었다.이 연구와 우주 시대 본격 진입을 계기로 우주 의학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이어졌다. 독일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가속기를 활용한 우주 방사선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러시아는 1990년대 중반부터 우주 방사선 감시 시스템 개발과 선량 및 위험도를 평가를 위한 정량적 측정법을 확립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소는 우주 활동에서 우주 방사선 노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있다.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앞서고 있다. 일본 국립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는 우주 방사선과 유사한 입자선들을 생성해 △우주 방사선의 생물학적 효과 △방사선 차폐 △우주 방사선 검출 등의 연구를 수행 중이다. 중국 과학원은 인공 우주 방사선을 구현해 인간 섬유아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고, 쑤처우 대학교는 알파선 저선량률 피폭에 의한 암 모델 정립과 세포 수준의 방사선 저항에 대해 연구했다.국내에서도 한국항공우주의학회와 공군항공우주의료원이 우주 방사선에 의한 인체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엔지켐, ‘EC-18’ 개발로 우주 방사선 연구 발판 마련그렇다보니 우주와는 큰 연관이 없어 보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도 우주 시장에 속속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엔지켐생명과학은 방사선 치료에 기인한 구강점막염 및 급성 방사선증후군 치료제 ‘EC-18’ 개발을 통해 우주 방사선 연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우주 의학의 체계적 연구개발을 위해 부설 우주방사선의약연구소를 설립했다. 같은 해 4월에는 국내 최초 민간 우주 의학 연구소인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학연구소와 우주항공의약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엔지켐생명과학은 향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UC 데이비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우주 방사선 예방·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2~3년 동안 x(엑스)-선과 γ(감마)-선 피폭으로 인한 조직 손상에 유효한 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장기 온칩 기술(칩에 인간의 미니 장기를 만드는 기술)’을 활용,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해당 후보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확보한 물질로 우주 환경 모사 조건에서 효능을 검증하고 5~6년 후에는 NASA와의 공동 임상연구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후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글로벌 민간 우주선 기업과 라이선스 협의를 통해 우주 방사선 예방 및 치료제의 제조와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보령, 우주에서의 ‘휴먼 헬스케어 솔루션’ 찾는다전통 제약사인 보령은 우주에서의 휴먼 헬스케어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CIS Challenge’를 개최한다.이 회사는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리면서 무중력 공간인 우주에서 인간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기권 밖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간 건강 상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CIS(Care In Space)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이번 CIS 챌린지 프로그램은 이러한 CI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우주 분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비롯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향후 우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글로벌 참가자들은 약 3개월 동안 어플리케이션 접수 및 사전 아이디어 검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7월 28일 UCLA 컨퍼런스 홀(Conference Hall)에서 열리는 발표 행사(Pitch Day)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때 선발된 팀은 12월 생중계되는 데모 데이(Demo Day)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자신들만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다.대회 기간 중에는 ‘미국 항공우주국 인간연구프로그램(NASA HRP-Human Research Program)’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이스라엘 등의 우주 관련 기업들과 스탠포드, 하버드, MIT, 조지아텍 등 주요 대학들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챌린지를 통해 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검증 및 사업 개발 등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임동주 보령 GIC(Global Investment Center) 팀장은 “앞으로 매년 CIS 챌린지를 개최해 우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이슈들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우주 의학 분야에서 꼭 함께 해야하는 글로벌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2-04-25 07:15 안상준 기자

‘맘스커리어 엄마기자단’ 2기 20일 스타트 … 8주 교육 후 인턴 및 정직원 채용 기회 부여

엄마라는 경험을 최고의 스펙으로 우대하는 맘스커리어의 ‘엄마기자단 2기’이자 8주간의 전문기자 양성과정을 20일부터 시작했다.맘스커리어는 지난 2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전문기자단 양성과정 오리엔테이션과 첫번째 기자소양교육을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맘스커리어의 이번 기자 양성과정은 지난해 실시한 1기 엄마기자단 채용 및 교육에 이어 두 번째다.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인턴 및 정식기자 채용의 기회가 주어진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이날 “엄마들의 시선에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사의 수요자에서 공급자로, 경력단절이 아닌 경력보유 여성들로 최고의 스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혜경 펀펀힐링센터 대표가 1주차 강의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글쓰기에 앞서 자신을 현재 마음상태를 돌아보라”며 글쓰기 및 기사작성에 대한 팁을 전달했다.앞으로 맘스커리어의 엄마기자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정부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으로 교육 마무리와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전업기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처음 하는 일이라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꼭 모든 과정을 수료하겠다”고 다짐했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2-04-21 17:40 오수정 기자

[액티브 시니어] "경로당 활성화, 복지파트너가 이끌죠"

경로당복지파트너들이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지난 4~7일까지 연합회 대강당에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행복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경로당복지파트너 22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코로나 오미크론 상황에 따라 3개조로 나누어 교육을 마친 경로당복지파트너들은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50+세대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경로당 프로그램 실시와 발굴, 지역사회 자원연계와 행정지원, 경로당 실태조사와 어르신 정서안정 등 경로당이 마을의 공동체의 장이 되도록 서울 각 지회 경로당에서 활동하게 된다.이들 복지 파트너들은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경로당 특화 순회 프로그램 모니터링, 지역사회 자원발굴과 연계, 경로당 현황조사, 경로당 이용 어르신 필요정보 제공 등 각종 업무들을 수행한다.2022년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선발된 이들 경로당복지파트너들은 서울시 24개 자치구별 각 경로당에서 한 해 동안 1인 강사로 활동하면서 경로당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이번 교육은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의 격려 인사와 함께 경로당의 역사 강의와 경로당 현황과 실태,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어르신 인식개선 및 사회참여 유도등을 통해 경로당 현장에서 활성화를 위해 선두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경로당광역지원센터 김순옥 국장과 실무진들이 대한노인회 조직 소개 및 사업 설명과 활동수칙, 활동방법 및 서류작성 등 제반활동 관련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교육의 마지막 순서로 경로당 프로그램 진행시 활용 될 외부강사의 케뮤니케이션 특강과 실제 활동사례 예시로 마무리 됐다.이날 직무교육을 마친 전체 220명의 경로당복지파트너들은 향후 경로당 행복전도사로서 각자가 보유한 전문 프로그램 지식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하여 그동안 장기간 코로나 사태로 지친 심신의 활력을 위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증진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노후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윤상도 명예기자

2022-04-21 15:47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문턱에 막히는 일 없게" 관악구, 이동약자 경사로 설치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작업 모습.(사진제공=관악구)일반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 앞 작은 문턱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는 누군가에겐 큰 걸림돌이 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겨우 몇㎝ 높이의 턱에 가로막혀 시설 이용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서울 관악구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약국, 식당 등 소규모 생활시설 문턱 제거에 나섰다.‘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는 경사로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오래된 아파트, 식당, 슈퍼, 약국 같은 소규모 생활시설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곳이 대부분이라 경사로가 없는 곳이 많다.이에 구는 ‘장애인 등 편의법’에 따른 경사로 필수설치 대상은 아니지만 출입구에 턱이 있는 소규모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보행 장애물 제거 및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 누구나 편리하고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구축에 나섰다.구는 오는 5월부터 소규모 상점을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거제약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1인 가구 20가구를 선정,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 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대상자의 장애유형, 행동패턴 등을 고려하여 문턱제거, 경사로, 핸드레일 등을 설치해 대상자의 집안 구석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대상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이다.이밖에도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훨체어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2-04-21 15:45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잘 안다는 것

김충수 명예기자내가 조금 아는 친구한데 전화가 왔다.“친구야 00이 잘 알지?”“응 그래 잘 아는 친구인데 무슨 일이야?”이렇게 시작한 전화가 나를 제외한 다른 두 친구 사이에 큰 사단이 났었다. 전화를 걸어온 친구는 나를 그저 안면이나 있고 속여먹기 딱 좋은 먹잇감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결국 나를 믿고 전화를 한 친구는 내가 잘 안다고 했던 친구와 어떤 일을 도모하다 큰 낭패를 보았다고 했다. 나한테는 직접 불만을 토로하지 않았는데 다른 친구들 입을 통해 그 불만의 소리가 내 귀에 들어왔다. 마음이 참 씁쓸했다. 내가 나를 고르고 너를 골랐는데 누구에게 실망하고 누구에게 화를 낼 수 있단 말인가?얼마 전 서울 근교 가평에 있는 연인산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정상에서 하산하다 길을 잘못 들어 상당히 먼 거리를 되돌아와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예전에도 많이 다니던 길인데 잣나무도 그때 그 나무인데 오늘따라 아는 얼굴이 크게 화를 내는 듯 왠지 낯설다는 느낌이 들었다.‘설마 엉뚱한 길은 아니겠지’하면서 엇비슷한 길을 터벅터벅 내려왔다. 목적지는 보일 듯 말 듯 이 길이 맞는 듯하고 저 길이 아닌 듯한테도 어렴풋한 기억에 의존해서 맞는 길이라 생각되는 길을 선택했었다. 결과는 아닌듯한 길이 원래 목적했던 그 길이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으니 선택의 기로였던 그곳으로 다시 올라가서 올바른 방향으로 내려가라고 했다. 다시 오르려니 귀찮은 마음이 앞서고 힘 빠진 다리마저 그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큰길로 내려와서 목적지로 가는 택시를 타려고 했었다.큰길까지 내려와 택시를 기다리는데 상당 시간동안 택시는 한 대도 지나가지 않았다. 머피의 법칙이 이곳까지 따라왔나 보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택시를 무시하고 목적지를 향해 무작정 걸었다. 산길이 아닌 아스팔트 길을 꽤나 걸었더니 무릎이 시렸다. 산악대장의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10명이나 되는 친구들도 덩달아 고생 했었다. 리더의 선택과 판단은 그만큼 막중하다는 것과 어중간한 기억을 밑천 삼아 길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는 큰 교훈을 깨달은 날이었다.사람들이 실수하는 것은 그가 가장 잘하는 것에서 기인한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깊은 물에 빠져 죽고, 활을 잘 쏘는 사람은 들판에서 죽는 다’ 라는 말이 생각난다.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완전 초보자는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이 무척 대단해 보인다. 그러다 조금 아는듯 할 때 그 선생님에 대한 존경은 사라진다. 마치 본인이 다 아는 것처럼 뽐내려 한다. 특히 잘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마치 자신이 모두 다 아는 것처럼 떠벌린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그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면 선생님에 대한 존경이 다시 살아난다.어렴풋이 아는 길을 얼렁뚱땅 무모하게 가다보면 길을 잃는다. 좌고우면(左顧右眄)하게 되고 어정쩡 주춤거리게 된다. 그러니 잘 모르는 길은 아예 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출발하면 된다. 세상 이치를 잘 아는 사람과 아는 척하는 사람과 잘 모르는 사람도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이와 비슷할 것이다. 내가 잘 아는 친구나 잘 모르는 친구가 아닌 잘 아는 듯한 친구가 나를 속인다. 알만 한 사람이 왜 그랬을까? 내가 확실히 안다고 생각하여 나의 곳간 열쇠 까지 모두 내어준 것은 아닌가? 잘 알아야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김충수 명예기자

2022-04-21 15:44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홀몸 어르신 생신 챙기며 건강 확인하죠"

신길6동주민센터 직원이 홀몸 어르신에게 생일케이크를 전달하고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주민센터에서는 매달 특별한 생일파티가 열린다.주민센터 직원들은 생일이 따뜻하고 행복한 날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매달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을 찾아가고 있다.구는 최근 독거 노인의 급증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우울증, 고독감 등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생일축하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찾아가는 장수무강 생신축하’ 이벤트는 85세 이상의 홀몸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지플래너,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어르신 가정으로 찾아가 케이크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며 함께 생일을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생일을 축하하며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를 안내, 연계하는 상담도 진행한다.아울러, 독거 노인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반려식물 보급 이벤트인 ‘고(高)고(go)한 만남 ‘우리 같이 살까요’를 병행 운영한다.기초연금을 지원받는 85세 이상의 홀몸 어르신을 매월 1명씩 선정해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구는 독거 어르신과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삶의 활기를 북돋우고 어르신의 생활실태를 파악해 복지사각지대의 예방 및 해소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고립감으로 인한 우울과 고독함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힘으로만 해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 분의 어르신도 소외감과 외로움으로 힘들어하시지 않도록 맞춤형 노인 복지와 정서적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2-04-21 15:43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