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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경로당도 일상회복… 3차접종자 이용 가능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유행이 감소함에 따라 4월 25일부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 복지시설 운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달 25일부터는 3차 접종자는 방역수칙 준수하에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재개하며 구체적인 운영방법은 지자체가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정할 수 있다.그동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어르신 건강을 위해 지난 2월 14일부터 경로당 운영을 전면 중단했고 노인복지관도 취미·여가 관련 대면 활동 서비스를 중단하고 비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제한 운영했다.종사자, 외부강사 중 3차 미접종자는 이용자 대면이 금지되며(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한정), 회원 접종현황 확인(COOV앱, 접종증명서, 스티커)으로 시설 출입을 관리하게 된다.3차 미접종자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고, 3차 접종자라 할지라도 비교적 비말 발생 적은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한다.다만,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은 3차 접종자도 참여를 제외하는 등 지자체 판단에 따라 순차적으로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정할 수 있다.식사는 3차 접종자만으로 구성된 경우 칸막이 또는 띄어 앉기를 준수하는 경우 가능하고, 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가 허용된다.경로당 운영재개 시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를 식사 대용 품목(떡 도시락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단되고, 불가피하게 경로당 운영중단을 유지하는 지자체의 경우 연간 총 예산의 30% 범위 내에서만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집행이 가능하다.주철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그동안 방역 강화대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이원옥 명예기자

2022-04-21 15:38 이원옥 명예기자

[비바100] 메타버스, 어디까지 구분해봤니?

◇ 메타버스 (Metaverse)의 분류미래학자인 존 스마트(John Smart)에 의해 설립된 미국 기반의 가속연구재단(ASF : 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이 지난  2007년 메타버스를 최초로 분류하고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ASF는 메타버스 로드맵 서밋, 설문조사, 위키 등을 통해 수집한 전문가 및 대중의 의견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이슈에 대해 작성한 미래 예측 보고서인 ‘메타버스 로드맵’에서 메타버스를 분류했다. ASF는 이 보고서에서 메타버스를 ‘물리적 실재와 가상의 공간이 실감 기술을 통해 매개·결합 되어 만들어진 융합된 세계’라고 정의했다. ASF는 메타버스를 현실 세계의 대안 또는 반대로 보는 이분법적 접근에서 벗어나,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교차점(junction)·결합(nexus)·수렴(convergence)으로 이해할 것을 제안했다. ASF는 메타버스 유형 분류의 기준으로 가로 축은 테크놀로지와 사용자 간 관계의 스펙트럼으로 외적/사적으로 구분하고, 세로 축은 테크놀로지와 현실 간 관계의 스펙트럼을 의미하여 증강/시뮬레이션으로 구분했다.ASF의 메타버스 분류와 종류외적인(External)은 사용자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 세계에 대한 정보와 통제력을 제공하는 기술이고, 사적인(intimate)은 아바타나 온라인 프로필, 직접 등장 등의 방법으로 사용자의 정체성과 행위성의 발현에 초점을 둔 기술을 의미했다.그리고 증강(Augmentation)은 사용자가 인식하는 물리적 환경 위로 새로운 제어·정보시스템 레이어를 쌓아 올리는 기술을 의미한 것이었다. 시뮬레이션(Simulation)은 사용자 및 객체 간 상호작용을 위한 장소로서 현실을 모방한 가상의 세계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했다.◇ 메타버스의 종류ASF는 이러한 유형 분류 기준에 근거하여 메타버스를 증강현실, 거울세계, 라이프로깅, 가상세계 4가지 종류로 제시했다. 미래학자 존 스마트의 '가속연구재단'(ASF)이 분류한 메타버스 4가지 종류.‘증강현실’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인식하는 물리적 환경에 가상의 사물 및 인터페이스 등을 겹쳐 놓음으로써 만들어지는 메타버스 세상이다. 즉, 현실 공간에 가상의 2D 또는 3D 물체가 겹쳐져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몇 년 전에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 고’가 대표적인 사례이다.‘거울세계’는 물리적 세계를 가능한 사실적으로 디지털로 재현하되 추가정보를 더한 ‘정보적으로 확장한(informationally enhanced)’ 메타버스 세상이다. 거울세계는 실제 세계의 모습, 정보, 구조 등을 가져가서 복사하듯이 만들어 낸 메타버스이다.가상지도와 모델링, GPS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실제 세계의 정보를 디지털 환경에 접목해 현실세계에 효율성과 확장성을 더해 만들어진다.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가상공간에 통합시키고 확장함으로서 활용성을 극대화해놓은 메타버스이다. 대표적인 거울 세계의 서비스는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디지털 지구본인 구글어스(Google Earth)이다. 증강현실을 바탕으로 한 ‘포켓몬고’.‘라이프로깅’은 인간의 신체와 감정, 경험, 움직임과 같은 자신의 삶에 관한 경험과 정보를 기록해 저장하고 공유하고 가상의 공간에 재현하는 메타버스 세상이다. 사물과 사람에 대한 일상적인 경험과 정보를 캡처, 저장, 전송해 구축되는 메타버스로 거대한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와 나이키의 런클럽((NRC)이 있다. 나이키 런클럽은 달리기를 하는 이용자가 NRC를 실행하고 뛰면 실제로 달린 코스를 지도로 보여주고 평균 페이스와 칼로리 소모량도 알 수 있게 되고 본인이 뛴 달리기 기록을 SNS에서도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가상세계’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현실의 경제·사회·정치적 세계를 확장시켜 유사하거나 혹은 대안적으로 구축한 메타버스 세상이다.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한 현실과 구분되는 가상 세계로 다양한 개인들의 자아가 투영된 아바타 간 상호작용으로 현실에 없는 새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네이버Z의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이 있다. 나이키의 메타버스 브랜드 ‘나이키 런 클럽’◇ 새로운 기준의 메타버스의 분류와 종류최근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확장현실(혼합현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이 메타버스와 접목되면서 메타버스의 각 종류별 유형은 명확하게 분리되기 보다는 점차 유형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융복합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는 메타버스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디지털 세계를 넘어서 현실과 융합되는 메타버스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메타버스 적용 기술과 서비스 변화에 따른 메타버스의 새로운 분류 기준과 종류 구분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필자는 디지털 세상과 현실 세상과의 연계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4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첫째, 메타버스 별도의 세계관으로 이미 구현된 디지털 세상에 인간의 아바타가 들어가서 활동하는 완성형 메타버스이다. 이에는 포트나이트, 워크래프트 등이 해당한다.  완성형 메타버스의 대표적 플랫폼인 포트나이트.둘째, 디지털 세상에 만들어진 메타버스에 사용자가 아바타로 들어가서 활동하지만 스스로 별도의 또 다른 공간과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창조형 메타버스이다. 제페토와 게더타운 로블럭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셋째, 디지털 세상과 현실 세상의 영역을 넘나들며 상호 교류하고 함께 활동하는 연계형 메타버스이다. AR 증강현실, MR 혼합현실과 디지털 휴먼 로지, 걸그룹 에스파, MBN 디지털기자 등 디지털휴먼이 인간과 함께 활동하는 세상이 이에 해당한다. 넷째, 메타버스에 현실과 구분되지 않는 또다른 디지털세상을 구현하는 트윈형 메타버스이다. 디지털트윈과 VR 가상현실, Earth2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메타버스는 활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사회관계 형성 및 공동체 활동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및 상품 거래 메타버스, 원격 협업 및 소통 지원 메타버스로 구분할 수도 있다.  이 처럼 향후 메타버스의 분류와 종류가 더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구분될 것이다.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 daniel@cleancontents.org

2022-04-18 07:15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 기자

[비바100] 아는 맛도 새롭게! 색다롭게 즐기는 시크릿 레시피

(사진출처=게티이미지)집밥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메뉴 고민이 늘고 있다. 가끔 씩 특별하고 새로운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기도 하지만, 자주 먹기엔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매일 반복되는 집밥 고민을 덜어줄 메뉴는 없을까. 흔해 보이지만 원래 아는 맛이 가장 무서운 법. 익숙한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적인 조리법을 통해 맛과 든든함을 동시에 느껴보자.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익숙했던 맛도 새롭게 느껴지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간편 레시피를 소개한다. ‘반숙 계란 햄덮밥’부터 햄과 두부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햄 동그랑땡’, 칼칼하면서도 부드럽고 아삭한 매력만점 ‘김치순두부찌개’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 간단하지만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법! ‘반숙 계란 햄덮밥’‘반숙 계란 햄덮밥’ (사진=아워홈)★재료: 햄 1캔, 양파 1/3개, 양배추 반 줌, 표고버섯 1개, 물 250㎖, 쯔유 2큰술, 진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달걀 1개, 후추 조금★만드는 법① 먼저 육즙의 풍미가 높은 종류의 햄 1캔을 적당한 양을 꺼내 길게 슬라이스해 준다.②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③ 다음으로 육수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하는데, 양파와 양배추는 비슷한 굵기로 채 썰고 표고버섯은 슬라이스해 준다.④ 물 250㎖에 준비한 재료 양파, 양배추, 버섯을 넣고 쯔유, 진간장, 맛술, 후추로 간을 해 준다.⑤ 중불로 육수를 끓여주다 재료가 어느 정도 다 익어가면 노른자를 깨지 않고 달걀 1개를 넣어 준다.⑥ 달걀노른자가 익기 전에 불을 끈 후 밥 위에 햄을 올리고, 그 위에 육수와 건더기를 적당히 부어준다.⑦ 이어 반숙 달걀을 올린 후 노른자 위에 후추와 소금 약간을 뿌려 간을 맞춰준다.⑧ 마지막으로 쪽파로 장식해 주면 ‘반숙 계란 햄덮밥’ 완성!◇ 햄과 두부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햄 동그랑땡’‘햄 동그랑땡’ (사진=아워홈)★재료: 햄 1캔, 두부 1모, 양파 1/4개, 당근 1/5개, 대파 1/4개, 계란 1개, 부침가루 1큰술, 소금후추 약간★부침 재료: 식용유, 부침가루 적당량, 계란 2개★만드는 법① 양파, 당근, 대파는 잘게 다져 준비해 준다.② 두부는 으깬 후 면포를 이용해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준다.③ 으깬 햄과 두부에 다진 채소와 계란 1개, 부침가루 1큰술, 소금과 후추 소량을 넣어 힘 있게 치대어 재료가 골고루 잘 섞이고 찰기가 생기도록 반죽을 만들어 준다.④ 동그랑땡 반죽을 적당량 잡아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만들어 준다.⑤ 부침가루를 얇게 입힌 후 여분의 가루는 톡톡 털어준 후 곱게 푼 계란 물에 계란 옷을 입혀준다.⑥ 중불로 예열된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누른 후 계란 옷을 입힌 동그랑땡을 올려 앞뒤가 노릇해질 때까지 부쳐준다.⑦ 익은 동그랑땡은 키친타월이나 기름종이 위에 올려 기름을 빼 주면 ‘햄 동그랑땡’ 완성!◇ 칼칼하면서도 부드럽고 아삭한 매력만점 ‘김치 순두부찌개’‘김치 순두부찌개’ (사진=아워홈)★재료: 순두부찌개 양념 1팩, 순두부 1팩, 배추김치 1/3공기, 양념 1/4개, 다진 돼지고기 100g, 대파 1/3개, 청양고추 1~2개, 물 300㎖ℓ, 달걀, 식용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만드는 법① 순두부찌개의 맛을 한껏 풍미 있고 칼칼하게 만들어줄 배추김치는 2㎝ 정도 작은 크기로 썰어준다.② 양파는 도톰하게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준다.③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예열이 되면 다진 돼지고기 100g과 함께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볶아준다.④ 고기가 익으면 손질해 놓은 배추김치와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⑤ 양파가 투명해지고 김치의 숨이 죽으면 순두부찌개 양념과 물 300㎖를 부어서 끓여준다.⑥ 한소끔 끓으면 순두부와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 끓여준다.⑦ 찌개가 충분히 끓어 재료가 익고 국물이 잘 배어 들었다면, 마지막으로 달걀 1개를 깨 넣고 휘젓지 않은 상태에서 1~2분 정도 끓여주면 ‘김치 순두부찌개’ 완성!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2-04-15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 시니어] "신중년 취업교육 인생 2막 설계 돕죠"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의 교육 장면.(사진제공=노원구)서울 노원구가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를 이전 개관하고 어르신과 신중년의 일자리 개발과 취업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50세 이상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2월 중계온마을센터로 이전하고 사업 운영을 위한 재정비를 마쳤다.센터는 재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구직자 상담, 취업훈련 교육, 구인처 개발, 협력연계 사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신중년 세대에 대해서는 세대 특성을 고려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신규직종 개발과 재취업 일자리 발굴에 집중한다.센터는 지난해 3441건의 상담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일, 해내고 싶은 일 등 구직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일자리 관련 종합정보를 안내했다. 또한 센터 홈페이지의 ‘노원구 신중년·어르신관심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일자리 정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어르신의 직무역량을 향상시켜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업훈련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해 어르신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인원 제한에도 불구하고 63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교육 후 169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성과는 물론 교육생 만족도 또한 96%로 높았으며, 취업역량이 향상되었다는 의견 역시 90%에 달했다.취업훈련교육은 ‘재취업준비교육’과 ‘직종실무교육’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재취업준비교육은 구직자들의 가장 많은 요청을 담은 스마트폰 교육, 이메일지원 교육 등이 진행된다.직종실무교육은 신중년·어르신의 직무 적합성, 지역성을 반영한 직종에 대해 직무분석을 통해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전문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센터는 매월 취업훈련교육을 관내 아파트단지 게시판, 구청 홈페이지,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꾸리는 것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2-04-14 15:57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왕의 자리 빼앗긴 조선 폭군… 왕릉 아닌 '묘'에 잠들었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연산군 묘정에서 제 516 주기 연산군 청명제향이 거행되었다.(사진제공=도봉구)청명일인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연산군 묘정에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연산숭모회가 주관한 제 516 주기 연산군 청명제향이 거행되었다.이동진 구청장을 비롯, 문화원장, 연산숭모회장,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이사장, 연산 숭모회원, 구청 및 문화원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되었다.제관은 천담복을 입고 재실에서 묘정까지 축함을 모시고 입정행렬을 한 후 연산숭모회장 인사말에 이어 초헌관에 이동진 구청장, 아헌관에 신장재 거창신씨 참판공회장, 종헌관에 구봉회 능성구씨 능양위 종중 부회장, 대축에 이종국 본원 전례위원, 찬자는 이정구 연산주숭모회원이 맡아 진행하였다.조선 역사상 가장 불행한 임금은 연산군과 광해군이다. 반정으로 쫓겨나 왕자의 신분으로 강등시켜 왕릉이 아닌 묘로 기록되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지 않고 국가사적 제362호 지정되었다.연산군은 성종과 폐비 윤씨 사이에서 태어난 성종의 첫째 아들이다. 성종 14년에 왕세자로 책봉되어 성종이 세상을 떠나자 19세의 나이로 조선 10대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1506년(중종 1년) 9월 중종반정으로 폐위되고 연산군을 왕자의 신분으로 강등시켜 강화군 교동에 유배되어 유배지에서 2개월 만에 병사하여 강화에 장사지냈다.6년이 지난 후 폐비 신씨는 당시 교통이 불편하여 남편 묘소참배가 어려워 중종에게 “유골이라도 가까이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중종은 소원대로 들어주고 왕자군(王子君)의 예로 개장하라고 지시하여 도봉구 방학동으로 이장하게 되었다.왕자군의 예로 장례하여 곡장 표석 상석 장명등 향로석 망주석 문인석 제실 등을 갖추고 있고 분묘는 연산군과 부인 거창군신씨 쌍분으로 되어있다.정운일 명예기자

2022-04-14 15:55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노인이 먼저 변하자

정철균 명예기자우리나라 경로우대 제도의 노인 연령 기준은 65세이다. 노인은 대체로 신체기능이 쇠약해지고 정신기능과 성격의 변화가 이어져 사회 활동으로부터도 점차 멀어져가고 있는 것이 노인의 특성이다. 그러나 일부 노인들은 젊은이 못지 않게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요즘 사회에서는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 간에 종종 불미스러운 일이 매스컴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간의 갈등, 해결 방법은 없을까? 노인 세대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없어져가는 것이 꼭 젊은 세대들만의 잘못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서로 살아오고 살아간 사회적 환경과 가치관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7080 노인 세대가 과거에 어떻게 살았고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기에 오늘과 같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었는지, 젊은 세대들은 노인 세대의 과거의 삶에 대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존경하려는 마음을 찾아볼 수 없어 마음이 불편하다.기본적으로 젊은 세대들은 노인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젊은 세대들은 한 번도 늙어 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노인 세대들은 젊은 세대들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노인 세대들은 과거에 젊은 세대를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되돌아 생각해 보면 지금의 젊은 세대들과 별로 다른 점이 없었다고 생각된다.태어난 시대가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는 하지만 세대 간 생각의 차이가 있음을 인정한다면 쉽게 이해된다. 6·25전쟁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어 아무것도 없는 환경 속에서 살았다. 당시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서 할 수 있는 선택적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닥치는 대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하며 살아왔다.그러므로 과거의 노인 세대는 가난의 극복과 배움이 삶의 목표였다면 현재의 젊은 세대는 자유를 추구하고,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그리고 과거 노인 세대는 ‘하면 된다’라는 경험과 정신력이 바탕이라면 젊은 세대는 날마다 변하는 사회적 지식과 경험을 인터넷으로 능수 능란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행동의 방법이 다르다는 점에서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서로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노인 세대는 젊은 세대에 대해 끈기와 인내심, 버릇이 없고, 쉽고 편한 것만 추구한다고 비판하고, 젊은 세대는 노인 세대가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만 하는 낡은이기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늙은이’라고 생각한다.이와 같은 현상은 그동안 산업화로 고도성장이 만든 모순이다. 가정이 바로 서려면 가족 구성원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 국가가 바로 서려면 사회 질서가 바로 서야 한다. 아무리 사회가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공정과 상식이 통하지 않고 개인의 인간성이 상실되어 있다면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이기주의적이고 물질만능주의에 갇힌 불안한 사회가 되어 모두가 불만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다.그러므로 노인 세대는 자기가 살아온 경험이나 방식을 젊은 세대에게 강요하기보다는 젊은이들이 지닌 좋은 점을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는 서로 다른 집단이 아니다. 또한 서로 다른 존재도 아니다. 서로 이어진 존재로 이해해야 한다. 젊은이들은 시간이 흘러 곧 노인이 되고 젊은이가 걸어갈 길은 곧 노인이 걸어온 길이다.따라서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는 더 이상 고정관념이 아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또한, 노인 세대는 젊은 세대와 어울리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고집과 낡은 사고로부터 성숙한 성격으로 변해야 한다.노인이 먼저 젊은이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꾸어 나갈 때 젊은이도 스스로 노인을 존경하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노인과 젊은이의 세대 갈등 해소는 노인이 먼저 변해야 한다. 노인이 먼저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젊은이들의 가치관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존중할 때 젊은이들도 노인을 존경하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정철균 명예기자

2022-04-14 15:24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마포중앙도서관 "큰 글자책으로 편하게 독서 토론하세요"

서울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어르신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책으로 활짝 60+’어르신 독서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인생 2막을 책과 함께 가꾸어 나가자‘는 의미의 ’책으로 활짝 60+‘(이하 책으로 활짝) 어르신 독서동아리는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함께 큰글자책을 읽은 후 자유롭게 토론하고 논의하는 활동을 한다.‘큰글자책’은 저시력자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일반도서보다 글자 크기를 약 1.5배 확대해 제작한 도서이다.이번 ‘책으로 활짝’에서는 ‘마음 꽃을 줍다’(덕조스님 저), ‘간송 전형필’(이충렬 저), ‘세계는 왜 싸우는가’(김영미 저),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정여울 저) 등 큰글자책 4권을 활용해 모임을 진행하며, 출판사 ㈜김영사의 도움으로 해당 도서들은 참여 어르신께 모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마포구로 전입이 돼있는 만 65세 이상인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으며, 활동비는 무료이다.‘책으로 활짝’은 마포중앙도서관 4층 생각나눔방2에서 이번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모임인 오는 12일 이후 격주 화요일마다 열리며 모임 시간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마포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팀에 전화로 접수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 4층 자료열람실2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선착순으로 10명의 동아리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이원옥 명예기자

2022-04-14 15:20 이원옥 명예기자

[비바100] "꽂히면 무조건 산다"… 취향에 투자 '디깅소비' 확산

최근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을 깊게 파고드는 ‘디깅(Digging)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소비의 핵심 주체로 부상한 MZ세대는 자신의 취향과 감성에 부합하는 제품의 정보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제품의 정보를 찾는 과정 자체를 자기 계발의 시간으로 여기며 즐긴다. MZ세대의 관심에 힘입어 디깅소비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정판에 열광”… 디깅소비 빠져든 이유는(사진제공=하나은행)MZ세대가 디깅소비에 빠져든 이유는 자신만의 행복과 취향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성향 때문이다. MZ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새롭게 탐구하고 알아가는 과정 자체를 일종의 놀이처럼 즐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집 꾸미기나 각종 취미활동을 찾아 몰두하기 시작했고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근교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등산과 캠핑에 눈을 돌렸다. 이처럼 자신만의 행복과 취향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MZ세대의 성향이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MZ세대는 판매량이 많거나 세일을 하는 제품이라고 목적 없이 구매를 하지 않는다. 같은 에스프레소라도 크림이나 카카오 분말, 생크림 등을 더해 다양한 맛을 즐기고, 베이글 전문점 앞에는 오픈런(매장이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도 한다. 이 뿐만 아니라 한정판 스니커즈를 열광적으로 수집하고, 선호하는 브랜드 제품(N차 신상)을 중고시장에서 거래하기도 한다. MZ세대는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디깅소비 문화를 통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아웃도어 상품부터 스타 굿즈까지… 디깅소비 시장이 뜬다(사진제공=하나은행)서울시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는 2020년 기준 서울 인구의 35.5%로 연령대 중 가장 큰 세대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MZ세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7.2%로 부모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제활동 참가율 13.4%를 추월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경제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 MZ세대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며 이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을 지탱하는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한정판 신발이나 스니커즈에 열광하고 수집하는 행태 역시 디깅 소비의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신발 시장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활동이 위축되며 이전 대비 0.9% 감소한 6조 1873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소비시장이 위축되는 듯 했으나, 2021년에 6조 2426억원 규모로 2020년 대비 2.3%가 증가한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에도 7조 1305억원 규모로 2021년 대비 7.5%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으로 2021년 국내 패션 시장의 규모가 2.0% 하락한 것을 고려한다면, 신발 시장의 성장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중고시장에서 거래되는 품목도 다양해졌다. 골프용품을 비롯해 캠핑, 낚시, 등산 등 아웃도어 관련 제품의 거래량은 두 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디깅할 수 있는 스타 굿즈 역시 2021년 상반기에만 70만 건 이상, 하루 평균 3800여 건 이상 거래됐다.취미·키덜트 카테고리에서는 피규어와 인형의 거래 비중이 61%를 차지했고, 한정판 스니커즈의 2021년 상반기 거래액은 376억원에 달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커스터마이징 서비스 확대”… 디깅소비 시장 공략 나선 기업(사진제공=하나은행)국내 기업들 역시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기 좋아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취향 기반의 중고거래 플랫폼은 MZ세대의 디깅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상품 배치를 브랜드 중심으로 과감히 바꾸고 사용자가 많이 검색한 브랜드를 메인 화면에 노출시키고 있다. 또한 플랫폼 앱에서 사용자가 검색한 키워드는 검색 알고리즘을 통해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과 연결시켜 자신의 취향이 담긴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했다. 개별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MZ세대는 SNS를 통한 소통이 활발하고 기본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이 있기에 원하는 정보와 제품을 찾지 못하면 직접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에 도전하기도 한다. MZ세대의 이러한 성향을 반영해 한 신발 브랜드는 신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론칭해 고객이 원하는 색상이나 소재를 고르면 그에 따라 제품을 맞춤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니커즈는 이미 가장 활성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장으로 마니아층이 두텁고, 취향과 개성에 따라 직접 맞춤 제작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은 한정판 신발을 발매해 ‘래플(Raffle)’이나 ‘드로(Draw)’라고 불리는 랜덤 추첨을 통해 구매 자격을 부여하고 있고 유명 연예인이나 명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특화된 한정판 신발을 제작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이제 MZ세대의 디깅소비는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소비시장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MZ세대들이 앞으로 소비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출처=하나은행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2022-04-14 07:00 이지은 기자

[비바100] 직장인 대면근무 전환…출퇴근 활용 '자기계발' 발걸음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직장인의 근무 형태가 재택 등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돼 왔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완화 움직임에 기업별 출근 체제 전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면근무 체제가 본격화되면, 직장인은 업무 시작 시간에 앞서 정해진 근무지로 출근을 마쳐야 한다. 이에 재택근무에 익숙해졌던 이들은 일상 회복에 따라 앞으로는 출퇴근에 대한 적응이 요구된다.작년 9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생활이동’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평균 출근시간은 53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출근 상황을 분석해보니 서울 내 출근은 평균 44.7분,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은 72분이 소요됐다. 출퇴근을 위한 이동으로 1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셈이다. 근무를 위한 이동이지만, 효율적인 출퇴근 시간 활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이에 대한 방향으로 ‘자기계발’이 꼽힌다.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라면, 이동 중 짬을 내 공부가 가능하다. 다만 짧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하거나, 학습 지속성을 갖추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출퇴근 시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직장인 코로나19 재택근무→출근 전환…출퇴근 효율적 시간 활용지난 4일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직장인 등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파고다어학원에서 선보인 ‘파고다오분톡 시리즈’는 영어, 일본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는 입문/초급용 교재로 ‘하루 5분, 무조건 말하는’을 강조하고 있다. 파고다오분톡 시리즈 제작에는 JEN 강, 에미 고, 켈리 오 등 파고다어학원 강사진이 참여했으며 학습자는 촐퇴근길, 식사 시간 등을 활용해 어학 콘텐츠 학습이 가능하다.강의는 5분 내외로 구성되었으며, 학습자가 녹음한 것을 원어민과 비교하며 들어볼 수 있다.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교재 사이즈는 손으로 들기 편한 크기로 제작됐으며 100일 체크 리스트를 통해 학습 진도 점검, 핵심단어 복습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에미 고 강사는 “영어회화에서 자주 쓰이는 기본 100가지 패턴으로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디오 강의와 함께 원어민 음성을 듣고 따라 읽으며, 필수 문장 패턴을 좀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다”며 “간단하지만 자신있는 영어 문장을 직접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장인 출퇴근길 이동 시간 활용 ‘학습’ 5분 콘텐츠(왼쪽부터)파고다오분톡 동사별, 패턴별, 상환별 교재. (사진제공=파고다어학원)파고다오분톡 영어회화 '동사별'은 18개 동사로 말하는 '100일 완성 영어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자주 듣고 말하는 문장 및 주요 표현 확장 연습, 듣고 말하기 집중훈련 등을 위한 MP3와 흥미와 내용 이해도를 높이는 저자 직강 음성 파일 등이 제공된다.하루 5분 온라인 훈련 프로그램은 문장 말하기 연습, 문장 습득 및 발음 정확도 등에 대한 점검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영어 발음을 다루는 동영상 강의도 지원하고 있다.파고다오분톡 영어회화 '패턴별'은 원어민이 자주 말하는 '필수 패턴 100'을 통한 영어학습을 제공한다.이미 알고 있지만 익숙하지 않고, 자신감이 없어 머뭇거렸던 문장 등을 다루며 하루 5분, 100일 완성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원어민이 실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주요 문장 패턴과 최신 트렌드에 맞는 예문 등이 콘텐츠에 담겼다.교재를 통해 100가지 패턴을 700개의 예문 패턴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익힌 표현을 실전 대화 속에서 연습, 평소 회화 학습자들이 궁금했던 질문은 꿀팁으로 제공하고 실제 원어민이 매일 쓰는, 쉽고 간단한 예문 등도 다루고 있다.◇ 파고다오분톡, 음성 지원·말하기 훈련 등 지원 눈길정부의 방역지침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전환된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brbr파고다오분톡 영어회화 '상황별‘'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회화를 위한 학습 콘텐츠다. 교재를 비롯해 강사 음성강의, 예문 MP3, 하루 5분 집중 말하기 훈련 온라인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상황별 교재에는 외국에서 자주 질문받는 문장, 자주 말하는 문장, 주요 표현의 활용 예문 등을 수록했다. 이를 통해 영어가 잘 들리지 않는 데서 오는 답답함, 아는 표현도 입 밖으로 뱉지 못하는 위축 등 각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많이 질문 받는, 가장 많이 말하는, 표현 확장 등 외국에서 가장 많이 듣고 말하는 상황별 1200개 영어 문장이 담겼다. 원어민이 실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문장 엄선했으며 영화, 드라마, TV쇼에 많이 등장하는 표현 위주 예문 등도 다루고 있다.파고다 출판컨텐츠팀 관계자는 “많은 시간을 써서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주고자 오분톡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이어 “하루 5분이라는 시간은 출퇴근, 식사시간, 잠들기 전 등등 어디서든 활용하기 좋다”며 “혼자 공부하면 학습을 미루거나, 영어 발음을 체크하기 어려운데 교재와 오디오 강의를 통해 충분히 혼자 공부할 수 있고, 100일 후에는 자신 있게 영어회화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2-04-12 07:00 류용환 기자

[비바100] "학습자 누구나 시험 합격때 수강료 100% 환급해드려요"

(연합뉴스)어학, 대입, 학업 성취 등 학습자의 ‘목표달성’을 위한 교육업계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비대면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지원하고 출석, 성적 등 기준 충족 시 제공되는 장학금, 수강료 환급, 응시료 지원 등의 혜택은 눈길을 끄는 요소다.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는 공시 최종 합격 시 수강료 전액을 환급해 주는 ‘9급 통합직렬 공단기 프리패스’를 운영 중이다.프리패스 상품에는 9급 전 직렬 전 과목 무제한 수강권, 합격예측 모의고사, 노량진 학원 라이브 강의 수강권, 영어기초 프로그램교재 패키지, AI튜터 스텔라 이용권 등을 포함하고 있어 체계적인 공시 준비를 돕는다.영어교육 브랜드 ‘영단기’는 목표 토익(TOEIC) 점수를 달성한 수강생이 수강료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적중 프리패스 환급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왼쪽부터)대교 혼공 써밋 스코어수학, 에스티유니타스 공단기 9급 통합직렬 프리패스, 교원 빨간펜 아이캔두.환급반 프로그램에서는 영단기 연구소의 체계적인 분석으로 만들어진 최신 적중문제와 자료, 학습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패스 환급반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수강생이 목표 점수를 달성할 경우 환급 혜택이 부여되는데, 90일 연속 출석과 함께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TOEIC 750점 100%, 850점 200%, 950점 300% 등 수강생은 획득 성적에 따라 100~300%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환급반 프로그램으로는 △적중 프리패스 프로(PRO) △적중 프리패스 프리미엄(PREMIUM) 등을 운영 중이다.파고다어학원은 공인어학시험 성적에 따른 응시료, 수강료 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관리형 △혼공형 △기본형 △온라인형 △인강환급형 등 점수보장반의 응시료 환급 과목은 토익, 중국어능력시험 HSK, 토플(TOEFL), 아이엘츠(IELTS), 토익스피킹, 오픽(OPIc), 텝스(TEPS), 일본어능력시험 JLPT 등이 있으며 지정 일자에 일정 점수를 달성하면 응시 비용 환급이 가능하다.이와 관련해 파고다인강 토익 점수보장 환급반은 수강생이 강의 결제 시 △출석 △성적 △출석성적 △응시료 지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응시료 지원은 출석과 시험 성적과 상관없이 수강료를 할인받게 된다. 토익 점수보장 환급반은 출석 100% 환급, 800점 이상 100% 환급, 출석 100% 및 950점 이상 달성 시 300% 환급 혜택을 부여한다.파고다인강 HSK 점수보장 환급반, 차차 토익스피킹 단기완성 내맘대로환급반, 오픽의신 밀착관리 60일완성, JLPT 다보장반 등도 출석, 성적 기준에 따른 환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대교는 비대면으로 학습하는 ‘혼공 대교 써밋 스코어수학’ 회원을 대상으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장학금은 3개월 동안 혼공 대교 써밋스코어수학 주 2개 레슨을 완료하는 초등수학, 중등수학 학습자에게 지원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 교육서비스 플랫폼 ‘마카다미아’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교육기업들이 대학입시, 공무원시험, 어학 등 학습자의 목표달성을 돕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장학 혜택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대교 관계자는 “혼자 공부하는 능력을 기르고 학습 동기부여를 통한 성취감을 높여주기 위해 ‘혼공 대교 써밋스코어수학’의 장학금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대교 써밋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학습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장학금 기회도 함께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동기부여를 통해 목표달성을 돕는 수강료 환급, 응시료 지원, 장학금 등 혜택 외에도 다양한 학습 관리 프로그램도 등장하고 있다.교원 빨간펜의 유·초등 대상 디지털 학습 ‘아이캔두(AiCANDO)’는 맞춤 학습 서비스를 마련, 아이캔두 회원은 자신이 배우는 검정 교과서에 맞춰 학습 내용 및 커리큘럼을 제공받게 된다. 학습자는 공부 전 현재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와 검정 교과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AI통해 필수 핵심 개념과 교육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에듀테크 스타트업 ‘플랫비(PLAT.B)’는 비대면 과외·입시컨설팅 서비스 ‘스카이탭(SKYTab)’을 최근 출시했다. 수험생의 대입 목표달성을 위해 스카이탭은 태블릿을 이용 과외 및 입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스카이탭은 수험생이 희망 대학, 목표 성적, 수업 가능 시간대 등을 입력하면 이를 고려해 최적의 컨설턴트를 배정하게 된다. 이어 수험생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음성과 필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학습 과외 및 입시 관련 컨설팅을 받게 되는데 관련 영상 자료는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다.이투스교육의 고등 온라인 강의 브랜드 이투스는 수강생이 목표한 대학에 합격하면 수강료를 환급해주는 ‘목표 대학 환급 패스’를 운영 중이다. 특정 대학, 학과가 아닌 수험생이 미리 자신이 설정한 목표 대학으로 입학이 확정되면 수강료 환급 혜택을 부여한다.대입학원 ‘이투스네오 강남’은 희망 대학 합격을 이룰 수 있도록 수강생의 주별/월별 학습량을 데이터화 후 최적의 공부 방법과 학습 성공 모델을 추천하는 ‘학습데이터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매월 자습 시간,강의 수강 시간,성적 향상률에 대한 과목별 랭킹을 발표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등 대입 목표달성을 지원한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2-04-11 07:00 류용환 기자

[비바100] 잠들었던 '원조' 깨어난다… 일촌들아 기억나니?

◇ 메타버스 2.0: 싸이월드에서 트위트와 페이스북까지 인터넷은 2000년대에 접어 들면서 웹 2.0 시대가 시작되고 소셜미디어가 대세가 되었다. 메타버스의 한 축인 라이프로깅이 본격화된 것이다. 그 원조가 1999년 한국에서 시작된 싸이월드이다.싸이월드는 한국의 원조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싸이월드는 한국에서 독보적인 SNS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당시 싸이월드에서는 현재의 가상화폐애 해당하는 디지털머니 ‘도토리’가 사용되고 아바타도 등장하고 1촌 맺기로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하기도 했다.메타버스로 거듭나는 싸이월드하지만 싸이월드는 스마트폰 보급량이 급증한 2010년대에 들어와 스마트폰에 맞춘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에 실패하면서 급격히 침체하게 된다. 결국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의 등장에 하락세를 겪다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현재 싸이월드는 부활을 꿈꾸고 있다. 지난 4월 2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되어 2년 6개월 만에 다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당일 접속자가 몰려 장애를 겪을 정도로 옛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핵심 서비스인 사진첩을 이용하지 못해 ‘반쪽짜리 오픈’이라는 비판도 나왔지만 꾸준히 업로드 작업을 진행하며 토종 SNS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한편 SNS 시대의 돌풍을 일으킨 트위터는 2006년 7월 15일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트위터는 현재 무엇이 일어났는지,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140자 이내로 매우 간단하게 기술하고 포스팅하여 팔로잉하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받아 볼 수 있게 되면서 급속히 사용자수가 증가했다. 특히 유력 정치인과 연예인 등이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SNS 시대를 열게 된다. 자커버그는 소셜지디어의 미래가 메타버스에 있다고 일찌감치 간파하고 사명을 ‘페이스북’을 ‘메타’로 바꾸었다.또한 마크 저커버그는 하버드대학 2학년 때 학생들 간의 SNS로 2003년 10월 28일에 페이스매시(Facemash)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뒤 2004년 2월 4일에 ‘더페이스북’(TheFaceBook)이라는 이름으로 thefacebook.com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소셜미디어의 강자로 부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2012년  9월 14일 기준으로 월 이용자 수가 10억 명을 넘었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월간 실 사용자(Monthly Active Users)의 수는 약 27억 명에 이르렀다.마크 저커버그는 소셜미디어의 미래는 메타버스라고 확신하고,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 기업인 페이스북의 회사명을 2021년 10월 28일에 ‘메타(Meta)’로 바꾸었다.한편 2010년 이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등 실감미디어와 실감콘텐츠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게 되어 디지털 세상이 현실 세계와 더욱 가까워 지게 된다.  ◇ 메타버스 3.0: 메타버스 플랫폼 전성 시대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되고 인공지능이 모든 부문에 접목되면서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게 된다. 바야흐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2020년 전후로 전세계에 열풍을 일으키면서 메타버스3.0을 주도하고 있다.국내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도히고 있는 네이버 제페토국내에서는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제트가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제페토(ZEPETO)’가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2020년 이후 사용자가 급증해 전세계 2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접목한 3D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가상 세계 플랫폼으로 제페토(Zepeto)는 가상 세계에서 아바타를 통한 라이프로깅 서비스를 또한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친구 아바타와 사진을 찍고, 아바타를 주인공으로 한 미니 드라마를 만들기도 한다.SK텔레콤은 2021년 7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하여 국내 메타버스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프랜드는 특히 동시에 131명까지 참석하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쉽게 만들어 실시간 행사, 강의, 이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여러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이다. 이프랜드는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해외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미국의 로블록스(Roblox)는 전세계 1억 5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로블록스 스튜디오(Roblox Studio)’라는 창작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해도 간단하게 게임과 같이 메타버스를 제작하고 로블록스 플랫폼에 등록 및 개설이 가능하다.2020년 5월에 창업한 미국의 게더타운(Gather.town)은 이용자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게더타운 메타버스 가상공간 내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다. 일정 거리 내에서 다른 이용자들이 마주한다면 본인 컴퓨터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이용해 실제 본인들의 모습으로 소통 할 수 있다. 디지털 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 아바타와 현실의 실제 모습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투영시켜 메타버스 현실의 영역까지 넓히며 급성장하고 있다.게임 컨텐츠에 기반한 마인크래프트는 전 세계에서 1억명이 즐기는 인기 메타버스 서비스다.마인크래프트(Minecraft)는 스웨덴의 게임 개발사 모장 스튜디오가 제작한 게임 기반의 메타버스로 전 세계 1억 명이 사용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샌드박스형 게임기반으로 높은 자유도를 가지고 사용자가 여러 가지 블록으로 건축물과 시설들을 직접 지을 수도 있다. 또 다양한 텍스처팩, 모드 등을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즐기며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으로 만들어 사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다.2017년 미국 에픽게임즈가 출시한 포트나이트(Fort nite)는 전 세계 이용자 3억 5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배틀 게임 기반의 메타버스이다.  2020년 4월엔 미국의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이 포트나이트 메타버스 게임 내에서 가상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여 2000만 달러의 수익에 약 2770만 명이 관람했다. 9월에는 BTS(방탄소년단)이 신곡 다이너마이터(Dynamite) 뮤직비디오 안무 버전을 포트나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BTS 아바타의 춤 동작을 이용자의 아바타가 따라 할 수도 있게 해 회제를 모았다.배틀 게임 기반의 포트나이트는 전 세계 이용자가 무려 3억 5000만 명에 이른다.이외에도 회사명을 메타로 바꾼 페이스북이 VR기반으로 가상현실 소셜공간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호라이즌(Horizon),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과 현실을 융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MS메시(Mesh), 아일랜드 기업이 개발한 행사와 전시 및 강의용 XR 메타버스 플랫폼 인게이지(Engage) 등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애플은 AR, VR 관련 기술을 활용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개발해 애플워치와 아이폰, 맥북 등 애플 제품 특성상 기존 제품과 연계된 통합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도 AR·VR 안경이나 헤드셋 없이도 실물 같이 사실감을 전달하는 혁신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한 3차원 영상 채팅 스타라인을 공개하는 등 보다 몰입감 있는 메타버스 환경 구현에 나서고 있다. 현재 메타버스는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각 기관별로 자체적인 메타버스 플랫폼들을 개발하고 있다. 은행별 메타버스 플랫폼, 대학별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별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팩토리 플랫폼 등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대한민국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 daniel@cleancontents.org

2022-04-11 07:00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대한민국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 공동회장

[액티브 시니어] 텃밭 직접 가구며 마음건강 회복해요

생애주기별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식물을 가꾸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텃밭 조성부터 작물의 수확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치유농업 장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치유농업 장기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청소년반,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청장년반, 자아통합감 증진을 위한 중노년반 등 참여자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 체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서초 치유농장과 강동 치유농업센터 2곳에서 진행된다.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강동농업협동조합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치유농업센터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강동치유농업센터는 4월 30일까지 조성 완료해 테마별 치유텃밭, 미래농업형 치유농장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곳에서는 텃밭 디자인, 채소 꽃다발 만들기, 누름꽃 엽서 만들기, 허브소금 만들기 등 작물의 생장주기에 따라 회기별로 참여자들이 직접 가꾼 농업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텃밭 활동 이외에 시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산책, 명상, 심리극 등 다채로운 연계 활동도 진행된다.참여자는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모집하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프로그램 종료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 및 사전후 설문조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도심환경에 적합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조상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녹색 갈증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다양한 치유농업 서비스 유형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손현석 명예기자

2022-04-07 15:15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정운일 명예기자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재임 당시인 2013년 3월 20일 처음으로 세계행복의 날을 제정했다. 한국인이 제정하여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날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반기문 총장은 행복 추구는 인류의 근본적인 목표라며 첫 행사로 많은 이가 행복을 바라지만 물질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인간애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며 세계행복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그래서 UN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올해도 3월 20일 전 세계 국민행복지수를 조사하여 세계행복보고서를 바티칸에서 발표했다. 우리나라 올해 행복 순위는 조사 대상 146개국 중 59위, 최근 3년간 합산 순위는 62위로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세계행복지수 산출은 국가총생산,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용 등 6개 항목을 설문조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한국은 국가총생산과 기대수명에서는 비교적 상위권, 나머지는 하위권, 내 삶을 선택할 ‘자유’ 부분은 128위로 최하위권이다.평가 결과 행복 순위 1위는 4년 연속 핀란드, 이어서 덴마크, 아이슬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순이고, 미국 14위, 일본 40위, 중국 52위로 나왔다. 핀란드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는 살면서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실직하거나 몸이 아파 소득이 줄고 삶에 위기가 닥쳐도 다양한 연금 및 수당 혜택 등 사회안전망이 구축되어 국민이 일정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한다. 사회안전망은 세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데(1인당 50% 세금) 국민들은 사회안전망에 대한 신뢰가 높아 노후에 저축을 한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세금을 낸다고 한다.한국은 탈세자가 많아 추적 징수하는 실정이다. 일제 치하에서 높은 세금으로 재산을 수탈당한 아픈 역사가 있어 부정적 이미지가 마음속에 내재 되어 있다. 또한 세금을 내도 노후에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핀란드처럼 국가에 세금을 내면 노후생활이 보장된다면 즐겁게 낼 것이다. 이러한 정책이 정착되고 뒷받침 된다면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영국 정신분석학자 멜라니 클라인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감사와 운명을 인정하고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기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좌절한 것에 지나치게 원망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행복하게 살려면 지나친 욕심, 불평과 불만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긍정적으로 살아야한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성장하여 사망에 이른다는 진리를 깨닫고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가면 행복해 질 것이다.정운일 명예기자

2022-04-07 15:14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어르신 11명, 피자 만들며 인생 2막 '웃음꽃'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포시니어클럽 1층에 있는 ‘피자마루 마포합정점’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피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마포구)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마포시니어클럽 1층에 있는 피자집에 들어서면, 인생 2막을 시작한 어르신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갑게 맞아준다. 마포구는 노인 시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피자마루 마포합정점’을 지난 30일 개업했다.구는 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 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 2월 피자마루 본사 ㈜푸드존과 가맹 협약을 체결했다.피자마루 본사는 가맹비 500만 원을 면제해 주고, 본사 교육비 50%를 할인해 주며 뜻을 함께 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11명의 어르신 피자사업단은 주 2회 출근하며 교대로 하루 4시간씩 피자를 직접 만들고 판매한다.근무를 앞두고 이들은 본사에서 진행하는 관련 교육과 실습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포장 판매 전문점으로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지난 30일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매장을 방문해 어르신 피자사업단과 함께 피자를 직접 만들고 포장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설레는 마음으로 피자사업단에 출근하시는 11명의 어르신들의 앞날을 응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개업 기념으로 피자 할인 행사가 열렸으며, 어르신 피자사업단은 방역활동에 힘써주는 마포구 코로나19 선별 검사소에 피자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2-04-07 15:11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노원 '똑똑똑 돌봄단', 복지 사각 6696가구 살핀다

노원구가 ‘똑똑똑 돌봄단’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구는 노인, 장애인, 한부모, 1인 가구 등 올해 돌봄이 필요한 돌봄 대상자 6696가구를 선정했다.돌봄단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명감이 높은 주민 총 200명으로 구성해 동별로 4명~16명의 활동하며 단원 1인이 30여 가구를 담당한다.이들 돌봄단은 취약계층 실태조사, 대상자 발굴, 복지서비스 연계, 가정방문 및 안부전화 등 정기적 모니터링 진행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빠르게 발견하고 조치하게 된다.올해는 19개 동별로 돌봄 단장을 임명하고 주민단체인 동복지협의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해 좀 더 긴밀한 협력이 가능토록 했다. 단장들은 단원들을 대표해 복지자원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지난해부터 활동하고 있는 한 단원은 “돌봄 대상자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마음을 얻어 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안부 인사로 이웃이 변화하는 것을 보면 보람과 긍지가 생긴다”며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똑똑똑 돌봄단은 코로나19 상황 속 급증한 돌봄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해결책이자 선도적 복지 서비스로 주목받았다.지난해 돌봄단은 가구방문 및 전화상담 13만7989건, 민관 복지서비스 연계 1만6632건으로 총 15만4621건의 활동을 기록했다.돌봄단의 신속한 대처로 긴급한 위기를 넘긴 사례도 133건이 보고되는 등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2-04-07 15:08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