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주거·일자리·심리상담까지… 성동구,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김충수 명예기자
입력일 2022-06-02 15:33 수정일 2022-06-02 15:34 발행일 2022-06-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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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복지상담소 사진

서울 성동구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대상자를 발굴하며 복지사각지대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하고 있다.

지난 14일 운행된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에는 약 50여명의 주민이 방문하여 다양한 분야의 개인별 심층상담이 이루어졌다.

매일 집에만 있어 적적 했는데 성동노인종합복관의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는 금호동 이00(81세)어르신부터, 일자리를 알아볼 곳이 없어 고심하고 있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구직정보를 얻어 전화로 심층상담을 받기로 했다는 김00(58세)씨도 있었다.

특히 정신상담 창구를 찾은 유00(73세) 어르신은 한없이 마음이 힘들다고 호소, 현장에서 즉시 우울증검사를 실시했다. 우울증 고위험군에 해당될 정도로 심각한 사항으로 나타난 대상자는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여려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사려관리를 받게되었다.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는 복지, 주거, 노인경로당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서비스부터 사회장애인노인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우울증 등 심리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으로 주민들과의 복지소통 창구를 마련, 위기가구에 처한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 한다는 방침이다.

김충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