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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시니어] 영등포구 어르신들의 낙상과 치매를 예방한다… 경로당 순회 교육 실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및 낙상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영등포구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187개 경로당 600여 명을 대상으로 ‘낙상 및 치매 예방 순회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순회 교육은 경로당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돕고 어르신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당산2동 주민센터는 당산동반도유보라팰리스 경로당을 시작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주 1~2회 정해진 일정에 따라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치매 예방 교육, 기초검진 및 종합상담 등을 운영한다.찾동방문 간호사, 돌봄SOS 간호사, 복지플래너가 3인 1조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 및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치매 예방 체조와 손줄넘기를 활용한 근력 강화 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혈압 혈당 및 체성분 측정 등 기초검진을 통해 노인성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와 올바른 복약지도, 보건 복지 종합상담도 실시한다.당산동반도유보라팰리스 경로당의 차령아 회장은 “방문간호사가 직접 찾아와 기초검진을 진행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치매 예방 체조와 근력 강화 운동을 경로당 회원들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이대춘 당산2동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있어서 시의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여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철균 명예기자

2022-10-13 15:09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생태계 보고' 습지…희귀 동식물의 소중한 쉼터랍니다

습지는 지상에 존재하는 탄소의 40% 이상을 흡수한 저장소다.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 준다. 람사르 습지란 물새 서식 지대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1997년에 101번째로 람사르협약에 가입했다.우리의 주요 습지는 고창군 운곡, 오대산 국립공원, 순천만 보성 갯벌, 제주 물장오리오름, 울주 무제치늪 등 23개소가 있다.지난 6일 오후 2시, 운곡 람사르 습지(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일원)는 수달 탐방 열차를 타고 관광하는 나들이객이 대부분이었다.이용요금은 초등학생 이하는 1000원, 중학생 이상은 2000원 편도요금이다. 눈, 비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운행하지 않는다.이곳은 83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14년에는 환경부 국가 생태관광지, 지속 가능한 세계 100대 관광지로 선정되었다.관광객들은 운곡 람사르습지 홍보관에서 습지의 기능과 문화적 가치를 시청하고 탐방길에 나섰다. 강용구 해설사는 “습지 면적은 179만 7000㎡입니다. 둘러보기는 운곡습지 생태공원과 조류관찰대, 생태 웅덩이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수원에서 왔다는 60대 부부는 “습지가 생산적 기능, 홍수조절 기능, 생물종 다양성 유지 기능 등 생태계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고창은 고인돌 유적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 생태공원에서 ‘세계 최대의 고인돌 300톤’ 또한 볼거리였습니다”라고 말했다.글·사진=임병량 명예기자

2022-10-13 15:06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인간만의 특권 웃음

정운일 명예기자세상에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사람뿐, 웃음은 사람만의 특권이다.영국이 한창 남아메리카를 개척하고 있을 당시, 영국인 선교사가 아마존 강 하류에 도착했는데 주민들 온몸이 털로 덮여 있어 원숭이와 구별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본국에 전보를 쳐서 원숭이와 인간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했다. 얼마 후 원숭이를 연구한 자로부터 전보가 왔는데 웃으면 인간이고, 웃지 않으면 원숭이라는 답변이 왔다고 한다.이처럼 세상에서 인간 외에는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웃음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라 할 수 있다.조선 시대 양반과 선비들은 근엄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품위유지로 여겨 웃음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즈음 거리를 거닐다 보면 어르신들의 표정은 굳어있어 밝게 웃은 모습을 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원숭이들만 사는 세상처럼 느껴져 씁쓸하기만 하다. 어르신들은 오늘 인간으로서 살고 있는지, 원숭이로 살고 있는지 반성해 볼 일이다.태어날 때 얼굴은 자기 탓이 아니지만, 살면서 굳어진 얼굴은 자기의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되어 교정 가능하다고 생각한다.필자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미소 짓는 습관을 지도한 일이 있다. 공부 시간에 필자가 손을 들어 반짝반짝 손짓하면 미소 짓도록 약속하고, 매시간 수시로 1년간 계속 지도한 결과 다른 반보다 표정이 밝아지고 긍정적인 생각과 집중력 등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어르신들도 처음에는 거울을 보고 입꼬리를 올려보고 눈썹을 하늘을 향하게 하고, 나중에는 거울 없이 웃는 표정을 지어보면 놀라보게 변하되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밝아졌다고 칭찬을 받을 것이다. 필자도 그때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웃은 것이 습관화되어 잘 웃는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그런데 웃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 소개해 본다. 웃을 때 하하하(下下下)는 웃음의 출발이고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여주고, 호호호(好好好)는 갈망하는 의지가 담겨 있어 호감을 주고, 희희희(喜喜喜)는 기쁨이 담겨 있어 행복해지고, 허허허(虛虛虛)는 마음을 비워 여유로움이 생기고, 해해해 (解解解)는 근심 걱정이 해소된다고 한다. 이처럼 좋은 점이 많으니 웃는 것을 생활화했으면 좋겠다.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웃음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고의 명약이고, 육체와 정신의 균형을 잡아주는 공짜 보약이라 했다.표정이 굳은 근엄하신 어르신들은 최고의 공짜 보약 웃음을 많이 먹어 건강하고 훈훈한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정운일 명예기자

2022-10-13 15:02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평생의 노고 배어있는 발 닦아드려요"

어르신과 함께하는 효 사랑 세족식 행사가 지난 6일 오후 2시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 3층 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효사랑 세족식 업무협약식을, 2부에서는 효사랑 세족식 순으로 진행됐다.협약식에는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엄기순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장과 임원, 김재성 강동효인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세족식 행사는 김재성 원장과 회원들을 비롯해 조동탁 의장과 강동구 구의원과 관내 65세 이상의 어르신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은 “10월 노인의 달에 어르신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며 의회 의원 모두가 효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했다.이날 협약식은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 엄기순 회장과 강동효인성문화원 김재성 원장이 서로 협약서를 낭독하고 교환, 서명하여 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효인성문화원은 효·인성 문화를 실천하는 범국민적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노인을 공경하고 예를 받드는 경로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와 업무협약을 하고 정기적으로 세족식을 개최하고 어르신들을 찾아뵙겠다는 취지다.엄 회장은 “어르신에 대한 효행과 건강을 위해 헌신과 봉사하는 강동효인성문화원 김대성 원장과 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효 문화와 노인을 위한 일에 앞장서는 강동효인성문화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인사했다.김 원장은 “강동구의 5만여 어르신의 그동안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효행 도시 강동을 위해 어르신 위하는 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세족식은 강동구 구의원이 어르신들의 발을 닦아 주는 활동이다. 박진례 강사의 설명에 따라 구의원들은 어르신의 손등 쓰다듬기, 손가락 문지르기, 손가락 사이 마사지하기, 손바닥 문지르기, 발등 쓰다듬기, 발등 문지르기, 발바닥 샷 차례로 진행했다.세족식에 참여한 구의원들도 어르신을 정성을 다해 주무르고 닦아 주었다. 어르신도 모두 과거로 돌아가 어린아이가 된듯 즐겼다.강동효인성문화원 관계자는 “‘인간은 모두 노인이다’라고 생각하고 효 문화의 확산과 인성 함양교육을 위해 어르신 발 닦아 주는 세족식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정철균 명예기자

2022-10-13 15:00 정철균 명예기자

맘스커리어·부산광역시약사회·부경맘,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삼자 MOU 체결

사진 왼쪽부터 이영아·황정·이향란 약사,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변정석 부산시약사회 회장, 임민혜 부경맘 대표, 홍은아 약사, 류장춘 부회장, 박상휘·김세희 약사가 협약식 후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맘스커리어맘스커리어가 12일 오후 부산광역시약사회, 부산경남대표 맘카페 ‘부경맘’과 함께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임민혜 부경맘 대표, 변정석 부산광역시약사회 회장은 변화하는 가족환경에 대응해 건강한 가족을 만들고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부산시가 진행하는 다양한 가족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세 기관은 특히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엄마기자단 및 저출산·워라밸을 위한 연계,각 기관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등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특히 맘스커리어는 엄마기자단을 통해 부산시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부산광역시약사회가 시민과 호흡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및 문화사업은 물론 올바른 약 복용법 등을 부경맘 회원들에게 전하기로 했다.변정석 부산광역시약사회 회장은 이날 “부산시민과 같이 호흡하는 약사로서 올바른 약 복용에 대해 맘스커리어와 부경맘과 함께 잘 소통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임민혜 부경맘 대표는 “맘스커리어와 약사 전문가들이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처방 정보를 알려 주실 수 있을 것 같아 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우리 세 기관이 힘을 합쳐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번 협약식은 가족형태가 급속하게 바뀌는 사회환경의 변화 속에서 가족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증진해 건강한 가족을 육성할 수 있도록 엄마를 응원하는 언론사와 가족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회, 그리고 엄마의 소통 창구가 되어 주는 맘카페가 함께 협력하기로 해 각별히 눈길을 끈다.한편 지난해 부산의 비친족 가구는 2만 5741가구로 1년 전보다 13.7% 증가했다. 비친족 가구에 속한 가구원 수 역시 5만 4796명으로 크게 늘어 사상 처음 5만 명을 돌파했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2-10-12 22:24 오수정 기자

[비바100] 직장인 대상 '토론 프로그램'…지식 쌓고, 소통·분석 능력↑

(사진출처=게티이미지)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장인의 ‘자기계발’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외국어, 코딩, 자격증, 영상 편집, 스킬업(Skill Up) 등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와 연관되거나 관심 분야의 지식을 쌓는 자기계발은 직무 능력 강화 또는 직무 전환, 제2인생 설계 등의 ‘목표 달성’이 강조되면서 인터넷강의, 학원 수강, 독서 등 여러 방식으로 교육 참여가 이뤄지는 모습이다.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 교육 과정 가운데 ‘토론 프로그램’은 소통 및 분석 능력 확대, 지식 습득 등이 강조되면서 눈길을 끈다.◇ 직장인 자기계발 ‘인사이터 토론클럽’(사진제공=인사이터)‘비즈니스 시야를 넓고 깊게’를 내세운 인사이터 토론클럽은 ‘발표와 토론’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다.토론클럽 참여자는 모두 발표에 나서야 하고, 모든 모임에서는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자는 발표를 준비하면서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경험과 노하우, 본질 등을 정리하고 멤버들은 타인의 발표를 들으며 새로운 지식 등을 얻어가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토론 과정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질문 및 설득 등 소통으로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방향이 설정됐다.인사이터 토론클럽은 직장인, 창업가만 참여할 수 있다. 이는 비즈니스 주제만을 다루는 프로그램 특성상, 각자의 직무나 산업과 관련한 지식 및 경험에 기반해 발표와 토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발표 및 토론에 초점을 맞춘 인사이터 토론클럽은 강사의 단방향적 강의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오종택 인사이터 대표는 “여타 직장인 교육 커뮤니티와 달리 인사이터는 조직문화, 데이터, 마케팅, 사업개발, 서비스기획 등 비즈니스 주제에만 집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커리어 개발과 성장을 열망하는 직장인과 창업가들에게 더 큰 실질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전문가 초빙 강의 토론 등 교육 형식 다양화인사인터 토론클럽 ‘발표토론’. (사진제공=인사이터)인사이터 비즈니스 토론클럽은 △발표토론 클럽(ATB) △에센셜(Essential) △딥 다이브(Deep Dive) 등 3가지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ATB는 멤버들 모두 반드시 한 번의 발표를 진행해야 한다. 발표 주제는 각 모임에 해당되는 범위에서 선정된다. 토론 방식도 세분화했다. 발표자가 발표한 내용을 기반으로 토론 주제를 발제하고, 토론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아이데이션 이슈’와 2가지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해 논리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A/B 옵션 토론’ 등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에센셜은 멤버들이 직접 발표하지 않는다. 이전 시즌에 진행된 발표 중 멤버들의 만족도가 좋았던 우수 발표를 모아 듣고, 토론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딥 다이브는 업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멤버들과 토론하는 방식이다. 이는 특정 주제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가 다뤄진다.인사이터 토론클럽은 한 시즌당 2~3개월 동안 운영된다. ATB의 경우 총 5회차로 3개월간, 에센셜과 딥 다이브는 총 4회차로 2개월간 진행한다. 한 모임당 참여 인원은 8~12명이며, 모임은 격주로 매회 3시간씩 운영되고 있다.ATB와 에센셜 프로그램은 1시간 30분씩 2개의 세션으로 나뉘며, 한 세션당 40분은 멤버의 발표를 듣고 나머지 40분은 발표 내용을 토대로 멤버들끼리 토론에 나선다.전문가 초청 딥 다이브의 경우 강의를 1시간 반 가량 진행하고, 강의 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실시한다.2017년 2개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인사이터 토론클럽은 올해 기준 57개로 늘어나면서, 5년 사이 30배 가까이 성장했다.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매 시즌 150여명의 멤버가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고, 현재는 약 300명이 토론클럽에 참가하고 있다.인사이터 토론클럽의 시즌당 완강률은 97%를 기록, 높은 참여를 이끌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오프라인 ‘토론’ 이어 온라인 ‘큐레이션 서비스’도인사이터 토론클럽 ‘에센셜’. (사진제공=인사이터)인사이터는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토론클럽과 더불어 기업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 4년간 10여개 기업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토론’이라는 상호 소통 방식에 대한 임직원의 주도적 참여를 강조했다.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토론클럽은 온라인에서도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이터는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오종택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하는 가치와 혜택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지만,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있다는 한계가 있다”며 “온라인의 장점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언제, 어디서든 본인이 원할 때 참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토론클럽 발표 중 만족도가 높았던 발표를 선정해 영상 콘텐츠로 개발, 비즈니스 지식과 인사이트를 필요로 하는 직장인들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토론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소통 및 분석 능력 확대 등을 강조한 ‘토론클럽’와 더불어 인사이터는 다양한 분야의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오 대표는 “현재 인사이터 내에는 50개 이상의 온라인 콘텐츠가 축적되어 있다”며 “온라인 콘텐츠를 계속 누적시켜 가면서,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분야나 주제가 있을 때 그에 맞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추천해줄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로까지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실무 지식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도록, 비즈니스 지식이 필요한 순간 ‘인사이터’를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2-10-11 07:00 류용환 기자

[비바100] "자녀와 '상호작용'하면 5분 놀아줘도 1시간 효과"

이너프마더·빅픽처가족연구소 김진미 대표.육아는 참 어렵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는 물론이고, 직장을 포기하고 육아에 전념하는 엄마에게도 자녀 양육은 쉽지 않다. 부모는 분명 최선을 다하는데 아이는 왜 부모의 기대와 다른 모습으로 자라날까? 부모와 자녀가 올바르게 소통하도록 돕는 일을 하는 비영리단체 ‘이너프마더’의 김진미 대표는 이에 대한 해답을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김 대표를 만나 한부모 가정의 부모를 돕는 이유, 자녀와 올바르게 상호작용하는 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본인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엄마는 즐겁고 아이는 행복해지는 가정을 위한 ‘빅픽처가족연구소’와 한부모 가정의 심리·복지 지원 사업을 하는 비영리단체 ‘이너프마더’를 운영하는 김진미입니다.”- 대표님 약력을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저는 한국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뒤 월간지와 일간지 기자로 일했습니다. 뒤늦게 미국에서 기독교상담학 석사를 마치고 돌아온 지 10년 좀 넘었네요. 미국에서부터 부모와 자녀 관계에 대해 공부하고 강의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유치원과 학교, 교육청 등 다수의 교육기관에서 부모교육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엄마는 괴롭고 아이는 외롭다라는 육아서를 펴내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양육 기법을 익혀야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변화가 있다고 생각해 지금은 PCIT 치료로 부모와 자녀를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이너프마더는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가요.“부모가 심리적으로 건강해야 자녀를 잘 돌볼 수 있습니다. 그래야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해집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두 사람이 양육하는 가정보다 두 배로 힘든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엄마가 아빠의 역할까지 해야 하니까요. 심리적으로도 힘든 건 마찬가지예요. 이혼과 사별 등을 겪으며 받은 상처, 부모로부터 대물림된 상처를 안고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너프마더’에서는 미혼모와 싱글맘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양육에 필요한 교육과 코칭을 제공해 엄마들의 회복을 먼저 돕습니다. 엄마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해져 힘을 내야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고,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리적 지원을 받은 분 가운데 필요하다면 물질적 지원도 병행합니다.”- 이너프마더라는 단체 이름이 참 좋은데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자녀에게 늘 미안해합니다. 하지만 싸우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보다 좋은 엄마 한 사람과 생활한 아이가 더 건강할 수 있거든요. ‘아이에게는 좋은 엄마 한 분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짓게 된 이름입니다.”- 이너프마더에서 지원하는 심리적 지원이 궁금합니다. “자녀가 만 7세 이하인 엄마는 PCIT 코칭을 받게 됩니다. PCIT는 미국에서 들어와 소개된 치료법인데, 엄마가 자녀와 올바르게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우고 현장에서 코칭을 받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PCIT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너프마더의 부모 교육 과정을 개인 혹은 그룹으로 수강하게 됩니다. 총 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교육 과정에 PCIT의 기법들이 담겨 있습니다. 5주까지는 부모가 알아야 할 양육 기법을 배우고 마지막 주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게 맞춤식으로 진행됩니다. 이혼, 사별 혹은 특별한 이슈가 있을 때 그 상황에 맞는 맞춤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 양육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경우 심리상담도 제공합니다. 엄마가 우울하거나 불안, 자책감, 분노 등으로 가득 차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면 내면의 문제 때문에 양육의 기술을 배운다 해도 잘해 낼 에너지가 없거든요. 그런 부문이 발견되면 심리치료를 병행합니다.”- PCIT란 개념이 다소 생소합니다. “Parent Child Interaction Therapy의 약자로, 부모에게 자녀와 올바르게 상호작용하는 법을 가르쳐서 아이의 문제 증상을 치료하는 치료법입니다. 모든 부모가 알아야 할 양육의 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칭을 받아 익숙해지면 효과가 놀랍게 나타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센터로 방문합니다. 놀이실에서 자녀와 노는 동안 현장에서 코칭을 하기 때문에 엄마는 빠르게 기법들을 익히고 기존의 방법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7~8회 정도 아이와 애착을 이루는 세션을 진행하고 나면 3~4회 정도는 훈육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동안 아이와 충분히, 잘 놀지 못한 엄마는 이 과정을 통해 애착을 형성합니다. 좋은 관계가 만들어지면 훈육이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는 엄마와 사이가 좋아지면 엄마 말에 협조하고 싶어지거든요. 이렇게 10~12주 정도 치료하면 엄마는 양육이 쉬워지고 아이는 표정이 밝아집니다.”- 양육이 쉬워진다는 말씀이 사실 잘 와닿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양육할 때 가장 힘든 게 뭘까요? 말을 안 듣는 거죠. 시간에 쫓겨 바쁜데 아이는 엄마 말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또 아이가 제 할 일을 하지 않을 때 엄마는 같은 말을 반복하다가 결국 화를 내게 됩니다. 엄마의 재촉을 들은 아이는 몸을 간신히 움직이긴 하지만 투덜거리거나 짜증을 부립니다. 엄마는 더 화가 나고, 이런 식으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PCIT 기법으로 아이와 상호작용하면 아이는 기분이 좋고 엄마 말에 따르고 싶어집니다. 대부분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지고 양육이 쉬워졌다고 고백합니다. 상호작용의 질이 좋아지니 5분을 놀아 줘도 1시간을 놀아 준 만큼의 만족감을 주거든요.”부모 상담하는 김진미 대표.- 한부모가 아닌 일반 가정의 부모는 어디서 PCIT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PCIT는 전국의 전문치료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동 치료법입니다. 한부모 가정은 이너프마더를 통해 일반 가정은 광명시 소화로에 위치한 빅픽처가족연구소에서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문제를 보이거나 양육의 기술을 배우고 싶은 부모님 모두 가능합니다. 요즘은 아빠도 함께 치료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부부가 일치된 양육 방법으로 자녀를 대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랍니다.”- 어떻게 이너프마더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오랫동안 부모교육 강의를 하다가 PCIT를 만나게 됐는데, 이거다 싶었습니다. 강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기법을 알아야 하고 실제로 연습을 통해 내 것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PCIT가 그 실전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국제자격증을 취득한 뒤 현장에 적용해 보니 효과가 좋았어요. 치료 경험이 쌓을수록 ‘이 치료법이 참 좋은데 정작 필요한 사람은 돈이 없어서 혜택을 못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부모 가정은 남들보다 육아하기 더 힘든 환경인데, 돈도 시간도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주실 조언이나 소개해 줄 프로그램이 있으면 부탁 드립니다. “10월 둘째 주 화요일에 ‘굿맘스클럽’을 시작합니다. 유아에서 초등학생 자녀들 둔 모든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부모교육입니다. 매달 주제를 바꿔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거나 지친 엄마를 위로해 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려 합니다. 임신,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육아 우울증을 겪고 있는 엄마도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많은 엄마가 아이와 올바르게 상호작용하는 법을 알게 되어, 엄마는 힘이 나고 아이는 행복해지는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2022-10-11 07:00 조진래 기자

[비바100] 제철 해산물로 가을철 입맛 돋우는 메뉴

일교차가 심해지는 완연한 가을이다. 사람의 평균 체온에서 1도만 낮아져도 면역력이 30% 감소된다. 이럴 때일수록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몸의 체온도 올리고 면역력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은 미식의 계절’이라는 말 답게 가을 바다는 영양의 보고로 불리는데, 푸른 바다의 기운을 한껏 담아낸 가을 제철 식재료라면 입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가을을 맞아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간편 레시피를 소개한다. 제철 전복을 매콤한 마파 소스에 조려낸 밥도둑 반찬 ‘마파 전복조림’부터 가을 제철 꽃게와 아삭한 김치를 넣어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 꽃게탕’, 해물이 듬뿍 들어가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 순두부찌개’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제철 전복을 매콤한 마파 소스에 조려낸 밥도둑 반찬 ‘마파 전복조림’‘마파 전복조림’ (사진=아워홈)★재료: 마파두부 소스 1팩, 전복(중) 5~6미, 홍고추 1개, 풋고추(또는 청양고추) 1개, 대파 1/3개, 통마늘 5~6알, 식용유, 참기름 0.5큰술★만드는 법①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통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다.②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깨끗이 닦은 전복은 끓는 물에 넣어 약 20초간 데친 후 차가운 물로 가볍게 헹궈낸다.③ 전복 살을 떼어낸 후 내장과 이빨을 제거해 주고 잘게 십자로 칼집을 내준다.④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편마늘과 대파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준다.⑤ 마늘과 대파가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마파두부 소스 1봉을 넣고 전복을 넣어준다.⑥ 소스가 전체적으로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썰어 놓은 고추를 넣고 전복이 익을 때까지 바닥이 타지 않게 볶아준다.⑦ 전복이 다 익으면 불을 끈 후 참기름 0.5 큰 술 정도를 둘러 주면 ‘마파 전복조림’ 완성!◇ 가을 제철 꽃게와 아삭한 김치를 넣어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 꽃게탕’‘김치 꽃게탕’ (사진=아워홈)★재료: 포기김치 1/4포기, 꽃게(대) 2마리, 무 200g, 대파 1대, 청양고추 2~3개, 애호박 1/3개, 쑥갓, 육수 1.2ℓ★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된장 1큰술, 간 마늘 1큰술, 국간장 1.5큰술, 맛술 1큰술★만드는 법① 꽃게는 솔로 깨끗이 세척한 후 배딱지를 제거하고 등딱지를 분리한다.② 몸통에 붙은 아가미는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 준비해 준다.③ 무와 애호박은 도톰하게 반달형으로 잘라주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준다.④ 김치는 통으로 넣거나 먹기 좋게 잘라 손질해 준비한다.⑤ 준비한 양념장 재료를 분량대로 넣고 모두 섞어준다.⑥ 멸치, 다시마 육수 1.2ℓ에 무를 넣어 한소끔 끓여 육수를 우려낸다.⑦ 무 가장자리가 투명하게 익어간다 싶으면 김치와 손질한 꽃게, 양념장을 넣고 끓여준다.⑧ 국물이 끓어오르면서 거품이 떠오르면 가볍게 걷어내고 애호박을 넣어준다.⑨ 포기김치와 꽃게가 충분히 익어 풍부한 맛이 살아나면 대파와 청양고추, 쑥갓을 올려 가볍게 한 번 더 끓여주면 ‘김치 꽃게탕’ 완성!◇ 해물이 듬뿍 들어가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 순두부찌개’‘해물 순두부찌개’ (사진=아워홈)★재료: 순두부찌개 양념, 순두부 1봉, 바지락, 칵테일 새우, 오징어 1마리, 느타리버섯, 대파, 양파, 청양고추, 고춧가루 1숟가락★만드는 법① 오징어는 손질한 다음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한다.② 준비한 야채도 모두 썰어 준비해 준다.③ 이어 냄비에 물을 붓고 아워홈 ‘순두부찌개 양념’을 넣어준다.④ 새우, 바지락, 오징어를 넣고 먼저 익혀준다.⑤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나머지 야채도 넣고 고춧가루도 넣어 끓여준다.⑥ 마지막으로 순두부를 넣은 후 같이 끓여주면 ‘해물 순두부찌개’ 완성!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2-10-07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 시니어] 장례서비스 할인받고 일자리 창출도

5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대강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오른쪽)과 임익근 유토피아퓨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철준 기자)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5일 오전 연합회 대강당에서 장례서비스 전문업체 ㈜유토피아퓨처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고광선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장, 우원기 유토피아퓨처 회장, 임익근 유토피아퓨처 대표, 서울시내 25개 노인지회 회장, 경로당지도사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으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유토피아퓨처에서 취급하는 추모관, 봉안당, 상조, 수목장, 면역·줄기세포 상품 이용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상품 서비스 이용시 수수료 및 후원금을 제공받아 노인회, 경로당 등에 경제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이 5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대강당에서 열린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우원기 유토피아퓨처 회장은 “작은 일이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 생각하니 한없이 기쁘다”며 “연합회, 지회, 노인정 등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 밝혔다.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 일자리와 수익창출은 물론 안식처까지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 “지회 노인정 어르신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5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대강당에서 열린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협약 내용에 대해 듣고 있다.한편 ㈜유토피아퓨처는 수목장과 추모관, 세포 보관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통합 장례문화 서비스 업체다.글·사진=이철준 기자 bestnews2018@viva100.com

2022-10-06 15:23 장인평 기자

[액티브 시니어] 코스모스길 따라 물길 따라… 북녁의 가을이 코앞에

연천 호로고루성.필자 일행은 버스로 경기도 연천 임진강, 호로고루성, 재인폭포 댑싸리공원을 탐방했다.연천 입구에 우뚝 선 통일바라기 돌탑을 바라보며 고구려시대에 적을 측면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높이 쌓은 호로고루성 남쪽에 올라가서 한탄강 이북을 바라보며 통일바라기 망향단 앞에서 북한에 고향을 둔 분들의 망향의 애달픈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코스모스 길을 따라 걸으며 나름대로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낀다.이어 재인폭포로 이동하여 가을의 억새풀 벌판을 지나 꽃길을 따라 걷다가 길게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서 걸어서 전망대에서 암벽사이로 우렁차게 흘러내리는 폭포수를 바라보며 길이 80미터의 흔들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서 맑고 푸른 물의 선녀탕으로 향했다.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현무암 수직의 주상절리가 병풍처럼 이어져 장관이다. 주상절리 아래 시원하게 흐르는 물길을 따라 연인, 친구, 부부들이 한 쌍을 이루어 카약을 타고 주변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긴다.마지막 코스로 임진강 댑싸리공원에 도착했다, 서울근교 경기권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댑싸리공원으로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둘러 볼 수 있는 곳이다.댑싸리는 마당이나 거리를 청소할 때 큰 빗자루를 만들어 사용하는 한해살이 식물로 가을이 되면 노랗게 변해서 원예용으로 개량되어 멀리서 보면 붉은 털 뭉치처럼 보인다고 한다.일몰시에 붉은 태양처럼 빨갛게 물든 댑싸리를 감상할 수 있고 노란색의 황화 코스모스 벌판 사이를 거닐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최성일 명예기자

2022-10-06 15:21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슬기로운 노후 준비

손현석 명예기자우리는 예전에 하루 양식을 걱정하며 살 때가 있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굶지 않고 살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족하게 여기며 살았다. 그런데 요즘은 하루가 아니라 평생을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이른바 노후 자금을 걱정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100세 시대,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수명이 길어지며 퇴직후 30~40년을 더 살아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기에서 노후 자금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한가지는 노인이 된 후에도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노인이 된다고 해서 사회활동까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지인들과 어울리며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 그러려면 생활비가 있어야 한다.노후 자금이 필요한 또 한가지 이유는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70세 이후가 되면 아픈 곳이 많아지고, 병원에 갈 일도 많아진다. 이를 대비해 노후 준비를 해놓아야 한다.하지만 노후 준비를 잘해놓고 싶어도 현실은 만만치가 않다. 젊은 시절부터 주거문제, 자녀교육문제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며 살기도 벅차 노후문제까지 생각하며 살기가 쉽지 않다.국민연금연구원이 실시한 올해 국민 노후보장 패널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최소노후생활비가 월평균 120만7300원이 필요하고, 필요적정 노후생활비는 월평균 169만7900원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는 최소노후생활비가 월평균 113만7200원, 필요적정 노후생활비는 160만690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부가 함께 살아갈 때는 이보다는 비용이 절감돼 남편이 부부생활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소노후생활비가 월평균 201만 800원이 필요하고, 필요적정 노후생활비는 월평균 276만 1400원이 필요하다. 반면에 아내가 부부생활비를 사용하는 경우 최소노후생활비는 월평균 190만 2000원, 필요적정 노후생활비는 월평균 261만 8300원이 필요하다. 노후생활비가 남성이 여성보다 좀 더 많은 것은 노후에도 남성의 사회활동이 여성보다 더 오래도록 지속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그런데 문제는 이 정도의 노후 자금을 국민연금만으로는 해결하기가 벅차다는 것이다. 또한, 고령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납입액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며, 지급액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반면에 물가는 지속해서 상승해 노후생활비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그렇다면 노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방법은 하나뿐이다. 최대한 오래도록 돈을 벌어야 하고, 최대한 지출은 줄여야 한다.돈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벌 수 있을 때까지 벌어야 한다. 자존심도 필요 없고, 큰 대우를 받으려고 할 필요도 없다.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나쁜 짓 빼고는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한다.또한, 지출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술, 담배를 즐기는 분들은 아쉽겠지만 술, 담배를 끊어야 한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을 만나는 횟수도 줄여야 한다. 또한 돈이 많이 드는 취미를 가진 분들은 돈 안 드는 취미로 바꿔야 한다.내가 아는 고위직 공무원 출신 어르신은 젊을 때 그토록 골프를 좋아했지만, 은퇴 후 지출이 많다며 골프를 끊고, 돈이 별로 안 드는 파크골프로 취미를 바꿨다고 한다. 이것이 슬기롭게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이다.손현석 명예기자

2022-10-06 15:20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직접 만든 건강도시락 나누고… 모범 어르신에 표창장

서울 광진구가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광진구 돌봄SOS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도시락을 지원했다.구는 중위소득 130% 이내인 만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과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에 대해 △돌봄서비스 종결 후 타 서비스에 미연계된 가구 △중점관리대상자와 안부확인대상자 △장애인 어르신 등을 지원대상에 선정했다.이번 건강 도시락은 밥과 소고기미역국, 소불고기와 갈치구이, 나물, 김치, 과일 등으로 구성, 별다른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보온 상태를 유지해 배송된다.10월 5일에는 능동의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 행사를 열었다.‘99세까지 팔팔하고 행복하게’라는 의미의 이 행사는 노인의 날과 함께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9주년을 기념하고자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했다.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모범 어르신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평소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심이 깊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도 전달했다.또한 스트레스·노인 우울척도 검사, 혈압·혈당 측정 등 어르신 복지와 건강, 환경 등에 관련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를 마련했다.아을러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찾아가는 효(孝)꾸러미 전달식과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한다.동별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각 동 어르신 유공자 6명을 표창하고,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효(孝) 꾸러미’를 전달한다. ‘효(孝) 꾸러미’는 식사 대용으로 가능한 삼계탕과 전복죽, 미역국, 두유와 김 등 건강식품과 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의 다양한 행사들로 ‘노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어르신들을 잘 모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정철균 명예기자

2022-10-06 15:19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3년만에 경로당 지도자 대면교육 성료

성동구청서 진행된 경로당 지도자 대면교육.(사진제공=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코로나19로 만 3년에 경로당 지도자 대상 대면교육을 마련하여 경로당 지도자로서 자질 및 경로당 운영 능력 향상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었다.서울 성동구는 2022년 서울시 경로당 지도자교육을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 주최 주관과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성동구청 3층대강당에서 320명의 성동구 지도자 사무장의 인원이 1부와 2부 순서로 나누워 진행되었다.1부에서는 등록 참석자 서명과 개회식,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경례, 묵념, 노인 강령, 참석자 소개로 진행되면서 연합회장 고광선에 인사와 임인수 지회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인사가 있었다.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은 “노인일자리 확대,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 경로당 시설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을 통한 서울 어르신들의 권익증진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2부 순서로 고광선 연합회장에 특강으로 ‘노인은 왜?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 주제로 특강에 이어 외부강사에 지역사회 어른으로서의 역할 증대 및 소통강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방안에 강의와 교육이 있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로당지도자와 어르신들의 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좋은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여 모든 구민들이 살기 좋은 성동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수 명예기자

2022-10-06 15:12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

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10월 14~16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는 올해로 15회를 맞아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제공되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치유와 위로의 장이 될 예정이다.아울러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대규모 축제로 열려 그동안 어려웠던 예술계와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축제 기간동안 포구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세대를 아우르는 각양각색의 공연무대, 유명산지의 품질 좋은 새우젓과 지역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으며, 먹거리 장터도 마련되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특히 이번 제15회 마로나루 새우젓 축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주민공모를 통해 축제 슬로건을 선정했다.주민들의 참여속에 총 166건의 슬로건이 접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슬로건은 “마포 愛 두근두근 새우 愛 콩닥콩닥”으로 선정했다.구는 이밖에도 저리 퍼레이드, 마포구민 노래자랑, 마포나루 골든벨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기획했다.첫째날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사또행차 퍼레이드 및 새우젓 입항 재현 마당극을 시작으로 새우잡기 체험, 구민참여 무대공연을 펼쳐 마포나루가 융성했던 그때 그 시절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수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둘째 날에는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을하늘 아래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하는 건강걷기 대회, 마포나루 가족 골든벨, 구민노래 자랑까지 온가족이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축제한 마당이 펼쳐진다.마지막 날에는 에어로빅, 체조, 댄스 등 평소 갈고 닦은 생활체조 실력을 구민들에게 유감없이 발휘하는 생활 체조 경연 대회가 열린다.구 관계자는 “마로나루 새우젓 축제가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오래도록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 며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40만 마포구민화합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구민의 날 기념식도 함께 진행한다.이무선 명예기자

2022-10-06 09:42 장인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