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어르신들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안전손잡이 설치를 추진한다.

고령층 안전사고 10건 중 6건을 차지하는 낙상 사고는 뇌손상, 고관절·요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는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안전손잡이 설치해 이동 안전망을 확보해 예방적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10월까지 관내 구립 경로당에 방문해 수요조사를 진행해 어르신들의 동선과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30개소 경로당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안전손잡이는 각 경로당 구조에 따라 출입문 벽과 좌변기, 세면대 등에 L자, T자, 일자형 손잡이를 설치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경로당 현대화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인터넷&무료 와이파이(Wi-Fi) 구축, 안전손잡이 설치, 온열 의료기 매트 설치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