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사과 따고 제기 만들고… 옛추억에 '풍덩'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2-10-06 15:13 수정일 2022-10-06 15:15 발행일 2022-10-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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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 어르신 60명과 나들이
동대문구 홀몸 어르신
서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어르신 60명과 마음 치유 나들이를 진행했다.(사진제공=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홀몸 어르신 60명을 모시고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를 위한 마음 치유 나들이를 진행했다.

민·관협의체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동지사협)는 동대문구,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동대문종합복지관,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동대문시니어클럽, 동대문구데이케어연합회, 우리사랑재가노인지원센터, 은천재가노인지원센터, 유자원과 함께 ‘노인분과’를 구성해 매년 다양한 어르신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나들이는 거동이 불편해 오랫동안 외출이 힘겨웠던 어르신과 경증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추억의 제기 만들기, 들꽃 염색하기, 보리개떡 만들기 등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적 교류의 기회를 갖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장대로 직접 사과랑 배도 따고, 들꽃으로 손수건을 염색하고 어릴 적 즐겨하던 제기도 직접 만들어 차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