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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백신 접종 후 마스크 착용 여부는 각 지역에서 결정"

(AFP=연합)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이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언론 인터부를 통해 “마스크 착용 관련 가이드라인은 늘 지역 정부가 지역 사정을 고려해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고 말했다.백신 완전 접종자의 경우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게 CDC 방침의 핵심이냐는 질문에는 “정확히 맞다”며 “백신을 완전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이에 반해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 확산을 우려하며, 백신 완전 접종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 관계자는 “백신만으로는 지역 감염을 멈출 수 없다”며 “백신을 맞았더라도 지역 감염이 계속되는 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지난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거리 두기 지침을 대폭 완화했던 로스앤젤레스 보건부는 지난 28일 백신 접종자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새 지침을 발표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7-01 14:05 김세희 기자

<액티브시니어>강동구, 주거취약 어르신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

강동구, 주거취약 어르신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무더위쉼터 운영 중인 강동구 청사 전경. 사진=강동구 제공서울 강동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주거취약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구청사와 동주민센터 17곳, 어르신사랑방 119곳, 복지시설 등 총 250곳의 무더위쉼터가 운영 중이며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앞마당 정자에는 야외 무더위쉼터도 운영하고 있다.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하며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구청사 및 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에서는 평일 휴일 9시부터 21시까지 ‘연장쉼터’를 운영한다.또한, 구는 오는 8월 31일까지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구청사 지하 1층 다목적실 등에서 ‘야간 무더위 쉼터’를 오후 9시부터 익일 7시까지 운영한다.이밖에 관내 숙박업소와 협약을 통해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령 시 주거취약 어르신에 ‘안전숙소’를 지원할 예정이다.‘야간 무더위쉼터’와 ‘안전숙소’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 및 찾동 간호사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모든 무더위쉼터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운영이 중지될 수 있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동주민센터와 어르신사랑방 등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쉼터에서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1-07-01 10:05 최명복 명예기자

'47.9도' 기록적인 폭염…캐나다서 최소 69명 사망

2021년 6월 29일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의 샌디 포인트 주립 공원에서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해변과 체서피크 만에서 놀고 있다. (AFP=연합)미국과 캐나다 서부에 섭씨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최소 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에 있는 도시 버너비와 서리에서 하루 동안 사망자가 69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고령층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연방경찰 측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대다수의 사망 원인에는 더위가 일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리턴 지역의 온도는 47.9도(화씨 118도)를 기록해, 이틀 연속 캐나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 예보 전문가들은 30일에는 온도가 48.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주와 유콘,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등 북서부주 일부에 “길고 위험한 폭염이 이번 한 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보를 발령했다.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에 대해 더운 공기가 고기압 때문에 정체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파악했다.한편, 미국의 한 기후 과학자는 “지구를 더 덥게 하면 극단적인 폭염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6-30 11:22 김세희 기자

영국, 하루 확진자 2만 명 넘는데…봉쇄·백신 반대 시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21일(현지시간) 시위대가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에 항의하며 팻말 등을 들고 집회를 벌이자 통제에 나선 기마경찰이 시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잉글랜드에 확산하자 이날로 예정됐던 코로나19 봉쇄 해제 날짜를 내달 19일로 한 달가량 연기했다. (EPA=연합)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영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이 2만2천868명으로 1월 30일(2만3천275명) 이래 약 5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약 8천 명이 늘어난 수치다.이날 사망은 3명에 그쳤지만 7일간 합계는 122명으로 역시 65% 증가했다.이 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영국 정부는 내달 19일 예정된 코로나19 방역 규제 해제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혀 우려를 낳고 있다.최근 영국에서는 정부의 봉쇄 조치와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고 있다. 이들은 “봉쇄 때문에 자유와 권리가 희생됐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앞서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8월 말까지 유럽 내 신규 감염의 9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모든 연령대에서 일일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젊은 층에서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6-29 11:24 김세희 기자

[비바100] 선을 넘는 어른들… 직위 남용은 범죄

(사진출처=게티이미지)‘성인지감수성’이라는 말이 자주 회자된다. 남녀 성별 불균형을 인식하고 성차별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을 의미하는 말이다. 성폭력상황과 연관해선, 가해자보다 피해자 입장을 더 배려하자는 것이 성인지감수성이다. 2차 피해가 발생 않도록 피해자를 보호하자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회의 어른인 일부 5060 세대 지도층의 어처구니없는 작태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부하 직원 성폭력, 길거리에서의 만취 성추행 등이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이답지 않게 자기절제를 못하고 분노조절 장애를 일으킨 탓이다.◇ 성폭력과 성폭행, 성희롱 제대로 알기성과 관련된 육체적 정신적 폭력행위 일체를 성폭력이라고 한다. 사전적 의미는 ‘성을 매개로 상대방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모든 가해행위’를 말한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강간, 강제추행, 미성년 간음뿐 아니라 공연음락, 음화 반포, 음행 매개 등이 모두 성폭력이다. 성희롱과 성추행 성폭행 모두를 포괄하는 개념이다.성폭행은 상대와 동의없이 강제(폭행 또는 협박)로 관계를 맺는 일을 말한다. 형법상 강간이 해당된다. 성추행은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추행하는 것을 말한다. 형법 용어로 강제추행이다. 추행이란 성욕을 만족시키거나 자극하기 위해 상대방의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성희롱은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해 성적 언동 또는 성적 요구 등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언어적, 시각적 행위도 포함된다.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범죄가 될 수 있다. ◇동의없는 가벼운 아이 볼 터치도 이젠 범죄성인지감수성에 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있지 못하면 사회의 어른으로서 처신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 어디까지가 성추행이고 성폭력인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이전의 관행적인 행동이나 표현이 범죄가 되곤 한다.법원 판례에 따르면 성추행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어 60대 어르신이 장난으로 어린 아이의 몸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것도 법에서는 성추행으로 간주해 징역형을 부과한다.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어린아이의 성적 정체성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아이들이 귀엽다고 쓰다듬는 다거나 볼을 비비거나 뽀뽀를 하는 행위도 이제는 엄연한 불법이다. 길을 가다 지나가는 어린아이가 너무 예뻐 볼을 만졌다는 이유만으로 징역형이 부과된 판례가 의외로 많다. 5060 세대에게는 어릴 때는 단순한 장난이었던 ‘똥침’ 조차 이젠 벌금형 대상의 범죄행위다. 상대방이 다치기라도 하면 상해죄까지 적용될 수 있다.◇법은 ‘갑을 관계’와 ‘성적 자기결정권’을 중시한다성폭력 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 현행법은 업무나 고용관계 등에서의 ‘갑을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 자칫 ‘위계(속임수)’나 ‘위력’에 의한 성폭력 혐의가 씌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지자체장들의 잇단 범죄 행위도 자리가 주는 권력과 권위에 취해 ‘선’을 넘은 경우다. 형법에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처해질 수 있다. 직장 상사로서 승진이나 급여 결정 등에 영향을 미칠 자리에 있다면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직위를 남용해 벌이는 일체의 행위도 범죄다.법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중시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심지어는 부부 사이에도 이 원칙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실제로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아내의 반대의사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부인과 관계를 맺은 경우에 ‘강간죄’가 성립된다. 성 범죄 피해자가 현장에서 웃었다거나, 잠자리 후에 손을 잡고 나왔다거나, 관계 후 문자를 보냈다거나 하는 것도 최근에는 가해자에게 유리한 증거가 되지 못한다.◇ 가까운 사람들에게부터 예의를 지켜야한국성폭력상담소의 2020년 전체 성폭력 상담 건수는 715건이다. 피해자의 93.6%가 여성이었고 남성은 6.1%였다. 가해자의 93.1%가 남성, 그 가운데 성인이 77.2%였다.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89.1%로 압도적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강제추행이 34.5%, 강간 및 강간미수가 34.4%. 성희롱이 13.8%였다. 성인의 경우 직장 관련이 38.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친밀한 관계가 14.3%였다.형법 제299조에 따르면 술이나 약물 등으로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간음 또는 추행을 준강간, 준강제추행이라고 한다. 2020년에는 전체 피해 유형 가운데 18.5%가 이런 경우였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강제추행인 경우가 43.6%인 반면 강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56.4%로 더 많았다. 회식이 많은 우리 직장 문화에서 더더욱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그런데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피해자가 정확하게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면 법적 처리가 어렵다. 반대로 기억을 한다면 오히려 항거불능이나 심신상실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이래저래 서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강요해선 안돼최근 사회고위층의 성폭력 사건들을 보면 가해자들 대부분이 일단 “그 사람은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우긴다. “피해자 같지 않다”고 몰고 가는 경향도 많다. 그 근저에는 “상대가 동의했다. 문제 될 것이 무엇이냐”는 안이함이 자리한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직장 내 성폭력은 ‘성폭력 특례법’으로 처벌되는 중대 범죄다. 간과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사회 이슈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강준만 교수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잘못된 의전문화가 문제”라고 일갈한다. 기존 조직의 질서, 즉 권력에 순응할 수 밖에 없는 약자들로선 위계와 위력을 당할 재간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서울시 미디어 비서관 이 모 씨의 “아무리 존경받을 만한 삶을 살았더라도 힘을 가진 사람은 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을 언급하며, 성 문제에 임하는 사회 지도층의 바른 자세를 강조한다.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지칭하고 “피해자면 피해자답게 조용히 있을 것이지 왜 나대고 다니느냐”는 식으로 ‘피해자다움’을 암암리에 강요하는 2차 가해도 큰 문제다. 조직의 힘을 이용해 진실을 외면케 하는 ‘침묵의 카르텔’도 비판받아야 할 대상이다.조진래·안상준 기자 jjr2015@viva100.com

2021-06-29 07:00 조진래 기자

개최 한달 남았는데…도쿄 시민 60% "올림픽 취소·연기해야"

도쿄하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3일 일본 도쿄도청 앞에서 시민들이 ‘도쿄올림픽 취소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할 예정이다. (AP=연합)도쿄올림픽 개최를 한달 여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쿄 시민 10명 중 6명이 올해 올림픽 개최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이 나왔다.28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26~27일 도쿄 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설문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올여름 올림픽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를 묻는 항목에서 38%가 개최해야 한다고 응답하고 27%와 33%는 각각 재연기와 취소를 지지했다.개최한다면 관중은 어떻게 해야겠냐는 물음에는 64%가 관객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0%는 관객 수를 제한해서라도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대회 개막식이 내달 23일로 임박했지만 개최 도시인 도쿄에서 약 60%가 올해 개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결과가 드러난 셈이다.앞서 지난 21일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등은 경기장 당 수용 인원의 50% 범위에서 최대 1만명까지 국내 관람객을 들인다는 방침에 합의했다.하지만 도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의 확산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일본 정부는 내달 12일 이후 긴급사태나 그 아래 단계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가 발령 중일 경우 무관중 개최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6-28 16:51 김세희 기자

방역당국 "에버랜드 물놀이 행사 거리두기 어려워…자제 필요"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슈팅 워터 펀’ 공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방역당국이 여름 맞이 물놀이 행사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드러냈다.2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언론을 통해 에버랜드 물총 행사에 대해 언급하며 “다수가 밀집해 거리두기가 어려운 성격의 행사”라고 꼬집었다.이어 “특히 마스크 필터가 젖으면 비말(침방울) 차단 효과가 없어지는데, 말을 할 때 비말이 (마스크 밖으로) 나가게 되는 일이 생긴다”며 “이처럼 코로나19 전파 위험도가 큰 행사는 기본적으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손 반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쪽에 관련 상황을 조사하게끔 요청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라며 “아직 코로나19 접종을 받지 않은 20대~50대와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 휴가지 등에서는 이런 행사를 주의해야 한다”이라고 경고했다.앞서 지난 18일부터 에버랜드는 하루에 2번씩 ‘슈팅 워퍼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30분간의 공연 시간 내내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며, 지난 27일에는 관람객 수백명이 물이 쏟아지는 광장으로 뛰어들어 물총을 쏘는 등 놀이를 즐겼다.행사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현장 사진이 퍼지며 방역 논란이 일자 에버랜드 측은 “관람객에게 거리두기 준수를 요청했으며 대부분은 이를 준수했다”며 “우선은 해당 지자체의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6-28 16:26 김세희 기자

美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사고, 수색 나흘째 사망자 9명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26일(현지시간) 구조대가 건물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사고 발생 이틀이 경과했으나 아직도 156명의 생존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AP=연합)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신 4구가 추가로 사고 현장에서 수습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이후 이날 현재까지 피해자 1명이 병원에서 숨졌고 현장에서 시신 8구가 수습돼 사망자는 모두 9명이 됐다고 말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 이후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약 150여명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사고가 난 서프사이드의 찰스 버켓 시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잔해 속에서 모두가 발견될 때까지 수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자 유일한 우선순위는 주민들을 잔해 속에서 구하고 가족과 재회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지 언론은 구조 당국이 구조견, 음파탐지기, 드론 등을 총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으며, 잔해에서 나오는 불길과 연기에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6-28 10:15 김세희 기자

<액티브시니어>용산구, 경로당 88곳 운영재개

용산구, 경로당 88곳 운영재개- 백신 접종 어르신만 이용 可, 정원도 50% 이내로 제한성장현 용산구청장(맨 왼쪽)이 17일 보광제2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환담을 나눴다.“어르신들, 코로나19 꼭 이겨내시고 오래 오래 경로당 다니면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지난 17일 용산구 보광동 소재 보광제2경로당을 찾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어르신들과 환담하며 이같이 말했다.용산구는 지난 14일 경로당 88곳 운영을 재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따라서다.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어르신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원은 50% 이내,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1시~오후 5시로 제한한다. 경로당 내 취식도 금지다.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점진적으로 경로당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7월부터는 밀접접촉 가능성이 낮은 일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구는 경로당별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 경로당 내 환기·소독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와 함께 경로당 운영 상황을 수시로 살피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일상을 되찾는 데 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1-06-28 10:07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서울시 노인학대 방지 총력, 전담기관 4개 권역 확대하고 경찰합동점점

서울시 노인학대 방지 총력, 전담기관 4개 권역 확대하고 경찰합동점점-4개 권역별 신고 조사 판정 사후관리- 2번 이상 신고된 고위험 가구는 서울경찰청과 공동대응서울시가‘노인학대 예방의 날(6월15일)’을 맞아 올해 강화되는 노인학대 예방대책을 발표했다.노인학대란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유기 또는 방임을 하는 것.시는 노인학대 대응을 전담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4개 권역으로 확대해 신고~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과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해 예방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서울시는 현재 3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노인학대 신고 조사부터 학대사례 판정,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피해자-가해자 분리단계에선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를 운영하며 피해노인을 보호하고 신체적 정신적 치료비와 심리상담 등 치유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핫라인(☎1577-1389)을 통해 연중 24시간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서를 통해 들어온 신고건도 통보받아 관리한다. 피해당사자뿐 아니라 노인학대를 알게 된 누구나 신고하면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연결된다.신고접수가 들어오면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사례회의·자문 또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판정위원회’를 열어 학대여부를 판정하고, 학대피해노인은 의료기관이나 일시보호시설 등으로 연계해 준다. 노인학대 예방과 방지를 위한 홍보와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특히 노인보호전문기관이나 경찰서에 두 번 이상 반복 신고가 된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시와 서울경찰청,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대응체계를 갖춰 합동점검에 나선다.서울시(어르신복지과), 서울경찰청(여성청소년과), 서울시 노인보호전문기관 간 비상설 실무협의체도 운영한다.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노인학대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서울시는 기존 노인학대 예방대응체계를 보다 업그레이드 해 예방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 ‘학대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경제적 정신적 신체적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각종 필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25개 자치구에 총 28개소가 설치 운영 중이다.이원옥 명예기자

2021-06-28 10:06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우리 아버지들의 인생 레시피! 함께 나눠요

우리 아버지들의 인생 레시피! 함께 나눠요서초구는 ‘제1회 서초구 아버지센터 핵심가치 5P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초구 아버지센터 핵심가치 5P 에세이 공모전’은 아버지들의 귀중한 삶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나 자신 혹은 내 아버지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드리고자 마련된 행복프로젝트다.서초구 아버지센터 ‘핵심가치 5P’는 ▲Power of love (더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는 아버지) ▲Passion of dream (항상 꿈꾸고 도전하는 아버지) ▲Pride of family (가족의 자부심이 되는 아버지) ▲Plan of life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아버지) ▲Playing of joy (멋과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아버지)이다서초구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아버지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7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 8월 1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내역은 금상 1명(50만원), 은상 3명(각 30만원), 동상 5명(각 20만원)이며 참가자 전원(본상 수상자 제외) 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서초구 아버지센터는 전국 최초로 아버지들에게 쉼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버지들의 자존감 회복 뿐 아니라 유대와 친목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행복 힐링 공간이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구 아버지센터 에세이 공모전을 통해 쉼 없이 일하며 달려온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의 귀중한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조금이나마 힘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초구 아버지센터는 2019년 ‘행복한 아버지 합창단‘ 강좌를 개설해 100여 명의 아버지들이 서리풀 페스티벌 개막공연에 참가했으며 2020년에는 ’행복한 아버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아버지들이 소소한 기쁨과 작은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김융희 명예기자

2021-06-28 10:02 김융희 명예기자

[비바100] "나 혼자 칩니다" 공식 깬 '1인 시장' 호황

기타 무사시 컨트롤 클럽코로나19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1인 서비스’ 시장이 더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인 일본에선 1인 소비에 대한 서비스가 즐비해 있다. 그런 일본에서 코로나19는 다양한 분야의 기존 공식을 깬 기폭제가 되면서 1인 소비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골프도 1인?’ 코로나가 바꿔놓은 골프장새벽 6시 30분 일본 사이타마현 혼조시에 위치한 기타 무사시 컨트리 클럽 골프장. 40대 남성이 1인 플레이로 골프를 치고 있다. 골프 카트에도 골프백이 한 개 뿐이다. 통상 골프는 4인이 한 팀이 돼 골프를 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곳 골프장에선 혼자서 골프를 칠 수 있도록 ‘1인 플레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비대면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다.가격도 5000~9000엔으로 합리적이다. 당시 1인 플레이 상품을 선보이자마자 한달 만에 100명의 고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인기에 이 골프장은 올해 1월에도 1인 플레이 프로젝트를 다시 재개했다. 기타 무사시 컨트리 클럽 관계자는 “1인 플레이어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코로나19가 계기가 돼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면서 “최근엔 단체보다 오히려 1인 예약률이 더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치바현에 위치한 맥그리거 컨트리 클럽 골프장은 이보다 더 앞선 지난해 5월 ‘1인 플레이’를 시도했다. 평일 새벽과 오후에 10~15개로 나눠 ‘1인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는데 예약이 꽉찰 정도다. 단골 고객도 꽤 된다. 보통 9홀을 돌고 휴식을 취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레스토랑 등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18홀을 쉬지 않고 도는 ‘쓰루 플레이’ 방식을 도입했다. 가나가와현 출신의 한 고객은 “다른 사람과 일정을 조절할 필요도 없고 눈치 볼 사람도 없어 골프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솔로 사우나 튠(TUNE)◇ ‘오로지 1인’을 위한 공간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1인 고객 전용 사우나도 선보이자마자 크게 주목을 받았다. 도쿄 가구라자카에 위치한 ‘솔로 사우나 튠(TUNE)’은 탕의실, 사우나, 욕조, 휴식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서 즐길 수 있게 설계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1회 60분 이용에 3800엔으로 적은 요금은 아니지만 평일에도 예약이 꽉 찰 정도다. 단골 고객뿐 아니라 먼 지역 사람들까지 찾아오고 있다.이런 분위기를 타고 최근 1인 사우나 시설이 일본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도쿄 시나가와의 도쿄 목욕탕은 1인용 ‘집콕 사우나’를 선보였다. 혼자서만 들어갈 수 있는 박스형 사우나로 안쪽 폭과 길이가 1m, 높이가 약 1.8m 크기다. 이곳도 사전 예약제로 요금은 90분에 1030엔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새로운 운동시설 유형 ‘속속’운동시설도 새로운 형태가 도입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운동은 하고 싶지만 사람 접촉은 피하고 싶은 니즈를 만족시켜주는 ‘개인실 피트니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도쿄 부동산 그룹이 운영하는 도쿄 스포츠 오아시스는 도쿄 등 수도권 3곳에 개인 혼자 운동을 할 수 있는 개인 룸 서비스를 확대했다. 매장 내에 마련된 개인 룸 안에서 혼자 유산소 운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올해 초 이곳 개인실을 이용한 고객만 전년대비 3~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노래방 점포를 운영하는 타카파시 그룹은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개인 피트니스 점포 1호를 올해 1월 삿포로시에 오픈했다. 개인 피트니스 룸에는 다양한 근력 운동 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월 이용료 7980엔으로 하루 2시간 이용 가능하다. 주로 다른 사람들에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신경이 쓰이는 여성이나 초보자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타카파시 그룹은 “개인의 니즈를 파악하고 더 다양하고 새로운 유형의 개인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기계전용 탁구 연습장 (타쿠토레 홈페이지)◇‘1인 플랜’ 新시대 고객 유치 수단으로1인 전용실이 아니더라도 1인이 될 수 있는 서비스와 레저도 인기다.일본 최초의 테니스 시뮬레이터 테니스장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테니스 코치 파견 업체 NARZ와 스포츠 시설 개발업체 에어디지털이 공동으로 지난 3월 도쿄 긴자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간단한 볼 플레이 연습부터 AI 매칭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플레이를 개인 맞춤별 진행할 수 있어 벌서부터 예약이 꽉 차 있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매장 오픈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기계 전용 탁구 연습장 타쿠토레도 기계와 탁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두배 이상 올랐다. 닛케이신문은 “1인 스포츠를 즐기는 연령은 주로 30~40대가 많다”면서 “팀으로 즐겼던 라운딩 골프부터 테니스, 탁구까지 1인 플랜은 새로운 시대에 고객을 유치하는 수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일본 캠핑예약 사이트 ‘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인 캠핑 예약 건수가 전년대비 3.2배 급증했다. 이런 소비 니즈를 반영해 약 30개의 캠핑장에서 솔로 캠핑족을 위한 플랜을 선보였다. 야마나시현의 레이크로지 야마나카 캠핑장은 1인당 1인 제한 캠핑 플랜을 겨울에만 한정적으로 제한할 예정이었으나 예약자가 늘면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요금은 1000~2000엔 이다.1인 캠핑 (게티이미지)코로나로 직견탄을 맞은 호텔업계도 1인을 겨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놓고 있다. 더 프린스 파트 타워 도쿄 호텔은 지난 가을부터 ‘눈물’ 플랜 상품을 내놓았다. 누구의 방해도 없이 눈물을 흘리며 스트레스를 풀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객실에는 눈물을 자극하는 책과 DVD, 아로마 상품까지 구비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 90% 이상이 주로 20대와 50대 여성들이다.◇‘1인 시장’ 코로나 종식 후 성장의 ‘키’일본에선 늦은 결혼과 고령화 증가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1인 서비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단독세대는 1996만 세대로, 2015년부터 8%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1인 서비스 시장은 코로나가 종식 된 후에도 인기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닛케이 신문은 “코로나19 재해가 발생하기 전에도 1인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란 징후가 많았다”면서 “1인을 위한 서비스는 코로나가 종식한 후에도 높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혼자만의 활동을 시작한 사람 중 만족도가 높은 사람이 의외로 많았기 때문이다.닛케이는 아울러 “코로나19가 번식하기 전부터 1인 시장의 잠재적인 수요를 발견한 기업들은 코로나 위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서 “1인 비즈니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의 성장의 열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1-06-28 07:15 채현주 기자

[비바100] 무더위 날려줄 시원한 맥주에 어울리는 '핑거푸드'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당기는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밖에서 하는 술자리보다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홈술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집에서 가볍게 홈술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맥주 안주로 제격인 ‘핑거푸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요리하기 복잡하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간편식으로 간단한 핑거푸드 안주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가지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대세 김밥 ‘매운 어묵 김밥’, 고소하고 바삭한 ‘멘보샤’, 건강에도 좋은 ‘나또김치 두부 카나페’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 한가지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대세 김밥 ‘매운 어묵 김밥’매운 어묵 김밥. (사진=아워홈)★재료: 어묵 300g, 김밥 김, 김밥용 단무지, 매운 고춧가루 2큰술, 설탕 1큰술, 진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물 2~3큰술, 간마늘 1큰술, 식용유, 밥 2공기, 소금 2꼬집, 참기름 1큰 술, 통깨★만드는 법① 김밥의 메인 재료인 어묵은 가늘고 길게 채 썰어준다. 이때 네모 어묵을 반으로 접어 썰면 더 쉽다.② 팬에 식용유를 소량 두르고 어묵을 넣어 가볍게 볶아준다. ③ 불을 약하게 줄이고 매운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간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물 2~3큰술, 설탕 1큰술을 넣어 고르게 섞어주면서 볶는다. 양념이 타면 쓴맛이 날수 있으니 불을 중불 이하로 조절한 후 천천히 수분을 날리면서 볶는다. ④ 어묵과 양념재료가 잘 어우러지고 수분이 거의 날아갔다 싶으면 통깨 적당량과 참기름 1큰술을 넣어 마무리한다. ⑤ 밥 2공기에 참기름 1큰술, 통깨를 넣고 소금 소량을 넣어서 잘 섞어준다. 어묵볶음과 단무지에 간이 충분히 되어있으니 간은 심심하게 맞춰준다. ⑥ 아워홈 김밥 김의 거친 면이 위를 보도록 놓고 밥을 고르게 깔아준 후 매운 어묵볶음과 단무지를 가지런히 올려 김밥을 말아준다. ⑦ 김밥에 참기름을 바르고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매운 어묵 김밥 완성! ◇ 고소하고 바삭한 ‘멘보샤’ 고소하고 바삭한 멘보샤. (사진=아워홈)★재료: 토스트 식빵 1봉지, 새우 14마리, 달걀 흰자 1개, 전분가루 1숟갈, 양파 3숟갈, 소금후추 약간, 케첩 2숟갈, 다진양파 1/2 숟갈, 올리고당 1/2숟갈, 핫소스 ★만드는 법①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머리와 꼬리를 전부 떼어내서 준비한다. ② 새우를 칼로 잘 다진다. ③ 다진 새우에 준비해 놓은 분량의 양파, 전분, 달걀 흰자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④ 반죽이 잘 엉기도록 치댄다. ⑤ 식빵 테두리를 잘라서 준비한다⑥ 테두리를 잘라낸 식빵은 정확히 4등분하고 한 면에는 새우 반죽을 얹고 그 위로 나머지 식빵 한쪽을 올려준다.⑦ 만들어 놓은 멘보샤는 앞뒤로 골고루 돌려가며 기름에 튀겨준다. ⑧ 케첩 2숟갈, 다진양파 1/2 숟갈, 올리고당 1/2숟갈을 넣어 소스를 만들어 주고, 취향에 따라 핫 소스를 넣어준다.⑨ 긴 접시에 완성된 멘보샤를 소스와 함께 세팅하면 고소하고 바삭한 멘보샤 완성! ◇ 건강에도 좋은 ‘나또김치 두부 카나페’나또amp;김치 두부 카나페. (사진=아워홈)★재료: 볶은 김치, 국산콩 두부 1/2모, 나또 조금, 간장소스 약간, 베이비채소 한줌★만드는 법① 먼저 두부를 한 손으로 들고 먹기 좋은 카나페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한다.② 자른 두부는 기름을 둘러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준다. 바삭한 맛이 느껴질 정도로 강한 불에서 부쳐준다. ③ 구운 두부는 긴 접시 위에 일렬로 세팅하고 그 위에 볶은 김치를 올려준다.④ 볶은 김치 위로 적당량의 나또와 베이비채소를 올려 만들어 준다. 이때 나또와 함께 동봉되어 들어있는 간장소스를 뿌려주면 가볍고 건강에 좋은 나또김치 두부 카나페 완성!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1-06-25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 시니어] 다시서기 센터, 사망선고 노숙인에 새 삶 선물

긴 노숙생활로 법원 실종선고에 의한 사망선고 된 사람이 15년의 노숙인 생활을 마치고 새 삶을 살게됐다.A씨는 지난해 9월, 15년간의 노숙생활 끝에 새 삶을 살고 싶은 욕망에 서울역 ‘노숙인 다시서기 센터’의 도움으로 관악구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00동 주민 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동 복지팀은 A씨가 실종선고에 의한 사망 선고 된 사실을 알게 됐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십지지문을 채취해 경찰청에 의뢰하고 생필품과 후원금 등 긴급 생계비 지원을 신청케 했다.경찰청으로부터 동일을 통보 받고 법률적인 지원 등 체계적인 구청 단위 통합 사례관리를 위해 구청에 의뢰 하게 되었다.또 A씨는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고 국민기초연금 수급자로 지정되어 새로운 삶을 살도록 구청에서 행정적 절차를 거쳐 새 삶을 살도록 지역자활 센터에서 취업을 위한 소양교육도 받게 했다.관악구 희망 복지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A씨를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해 법률 홈닥터 자문, 실종신고 취소 심판 소송 등 일련의 신원 회복 절차를 발 빠르게 진행했다.향후 가족관계 회복과 임대주택 신청으로 주거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5년 만에 신원을 회복한 A씨가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떳떳하게 살아가기 바라고 앞으로도 더욱 촘촘하고 적극적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여 모두가 행복한 으뜸 관악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태권 명예기자

2021-06-24 16:45 전태권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다함께 지켜주세요" 성동구, 아동학대 예방 팔 걷었다

정원오(가운데) 성동구청장은 지난 10일 아동학대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제공=성동구청)성동구는 지난 10일“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다함께 지켜 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성동구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협업해 추진한 이번 캠페인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 성동구청과 성동구 육아종합 지원센터, 성동 청소년문화의집, 서울 성동광진 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20개의 아동청소년 기관이 참여했다.구는 최근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민관의 협력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품어주고, 학대에 침묵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캠페인을 실시했다.캠페인 영상은 참여한 각 기관 홈페이지 및 성동구 유투브 채널에 게시하여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하여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캠페인에 참여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동의 인권은 보호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어른들이 함께 동참하여 지켜줘야 한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피해아동이 조기 발견되어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주변에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이 있다면 침묵하지 말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충수 명예기자

2021-06-24 16:36 김충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