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장마 시작…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까지 '강한 비'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07-01 14:45 수정일 2021-07-01 14:45 발행일 2021-07-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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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오는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기상청은 “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는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그 밖의 지역 30∼80㎜다.

4일 이후에는 장마 전선이 남하하면서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계속 비가 내리겠고, 나머지 전 지역은 오후부터 점차 개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지대 등 상습침수구역, 산간, 계곡은 물이 급격히 물어나 범람과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강한 바람에 야외에 설치된 시설물 등이 파손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