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실종 고교생 김휘성 군, 야산서 숨진 채 발견…실종 7일만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06-28 09:14 수정일 2021-06-28 09:15 발행일 2021-06-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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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하교 후 엿새째인 27일까지 행적이 묘연한 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실종 당일 오후 5시 22분께 서현역 영풍문고에서 문제집을 구매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모습. CCTV 영상 화면 캡처. (연합)

지난 22일 하교 후 실종된 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실종 7일째인 28일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민간특수수색견이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근처 야산의 산책로를 수색하던 중, 숨진 김 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현재까지 보이지 않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은 유족 동의를 거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김 군은 하교 후 오후 5시 22분께 서현역 영풍문고에서 책을 구매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실종돼 경찰은 7일간 수색을 벌여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