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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당국 "백신 접종자 실내외 마스크 벗어도 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마스크 착용 지침 완화’에 대해 연설을 마친 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웃으며 퇴장하고 있다. (AP=연합뉴스)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다.13일(현지시간) CNN등 외신은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누구나 크든 작든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물리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실내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윌렌스키 국장은 “우리 모두는 이 순간, 우리가 어느 정도 일상의 느낌으로 돌아갈 수 있는 때를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감염병 대유행 때문에 중단했던 일들을 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CD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을 통해 “오늘은 대단한 날”이라고 말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CDC에 따르면 12일까지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5.4%인 1억1764만7000여명으로,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45.1%가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현재까지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 계획은 없었지만,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5-14 13:27 김세희 기자

[비바100] 맛은 '쑥' 칼로리 '쏙'… '확찐자'들을 위한 다이어트 건강식 레시피

봄인가 싶더니 어느 새 한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옷차림이 얇아지고 있다.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연초 계획했지만 지키지 못한 다이어트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집콕’ 실내 생활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활동량이 줄어들고,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확찐자’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하지만 극단적이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한다. 제철 요리를 활용한 고단백 식단 ‘닭가슴살 볶음밥두부 미나리 무침’, 열량은 낮추고 맛은 더한 ‘채소 궁중 떡볶이’, 산뜻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자몽 샐러드’ 등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했다. ◇ 제철 요리를 활용한 고단백 식단 ‘닭가슴살 볶음밥두부 미나리 무침’닭가슴살볶음밥amp;두부 미나리 무침 (사진=아워홈)★재료: 두부 미나리 무침(미나리 한 줌, 오이 1/2개, 양파 1/3개, 요리두부 1/2모), 닭가슴살 볶음밥(닭슴살 1팩, 달걀 2개, 굴소스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약간, 다진 대파 2큰술, 식용유 2큰술, 밥)★만드는 법① 미나리는 먹기 좋게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양파는 채 썰어준다.② 오이는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약간 도톰하게, 두부는 오이와 비슷한 사이즈로 깍둑 썰기 한다.③ 두부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넣고 위 준비 재료의 양념들을 모두 넣어준다.④ 야채가 짓무르지 않도록 두부와 함께 조물조물 무쳐주면 두부 미나리 무침 완성!⑤ 닭가슴살은 결대로 죽죽 얇게 찢어서 준비한 후 달궈진 팬에 파기름을 내 닭가슴살 먼저 달달 볶아준다.⑥ 한쪽으로 볶던 재료들을 미뤄놓고 약한 불에서 달걀로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준다.⑦ 그 다음 밥과 양념장을 넣고 잘 볶아주면 볶음밥 완성!◇ 열량은 낮추고 맛은 더한 ‘채소 궁중 떡볶이’다이어트 궁중떡볶이 (사진=아워홈)★재료: 모듬 모양떡 230g, 만가닥 버섯 한 줌, 표고버섯 2개, 파프리카 1/3개, 피망 1/2개, 통마늘 4~5알, 다시마 육수 1컵, 참기름 0.5큰술, 식용유, 마더소스(간장1컵, 물1컵, 설탕1/2컵, 대파 흰부분 1대, 배 1/3개, 간마늘 3큰술, 후추 톡톡)★만드는 법① 모듬 모양떡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후 물에 담가 10분이상 불려준다.② 마늘은 얄팍하게 편으로 썰고 밑동을 제거한 표고버섯과 만가닥 버섯, 파프리카, 피망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③ 팬에 편마늘을 넣어 달달 볶아준 뒤 마늘향이 올라오면 모듬 모양떡과 마더소스 1.5국자를 함께 넣어 볶아준다.④ 떡과 마더소스가 잘 섞이면 다시마육수 1컵을 부어 떡이 말랑해질 때까지 끓여준다.⑤ 떡이 말랑해지고 국물이 반 정도 졸아들면 손질한 채소와 버섯을 넣어 채소가 적당히 아삭함을 간직하고 있을 정도로만 볶아준다.⑥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참기름 0.5큰술 정도 둘러주면 완성!◇ 산뜻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자몽 샐러드’다이어트 닭가슴살자몽샐러드 (사진=아워홈)★재료: 닭가슴살 1팩, 로메인 상추, 자몽 1개, 치커리, 허브 드레싱(바질 2줄기, 홀그레인머스터드 소스 1/2숟갈, 올리브유 2숟갈, 소금 두 꼬집, 다진 마늘 1/3숟갈, 설탕 1/2숟갈, 레몬즙 1/2숟갈, 화이트 와인 1숟갈)★만드는 법① 닭가슴살은 따로 삶지 않고 큐브 형태로 잘라 준비한다.② 로메인과 치커리를 적당한 크기로 손으로 뜯어서 준비한다.③ 잘 익은 자몽은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을 발라내 준비한다.④ 드레싱 재료를 모두 넣어 하나의 볼에 준비한다.⑤ 샐러드용 접시에 준비해둔 샐러드 재료들을 올려 색감이 잘 어울리게 배치해준다.⑥ 마지막으로 허브 드레싱을 골고루 뿌려주면 완성!                                                                                                              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1-05-14 07:00 양길모 기자

[액티브 시니어] "경로효친 실천 이끌 제도 마련해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김성헌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내 연합회 건물 앞마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었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최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안에 있는 서울시연합회 앞마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외부 인사와 서울시연합회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이번 어버이날 기념식은 민족성지인 효창공원에서 거행돼 뜻깊었다. 고광선 이사가 진행한 식전행사에서 모범 어르신 표창과 오세훈 시장, 김인호 의장, 조희연 교육감과 어린이 2명이 부른 어버이 은혜 합창은 모두의 마음을 숙연케 했다.이어 김성헌 서울시연합회장은 “어버이날을 일회성으로 그칠것이 아니라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할 수 있는 제도 정비가 필요한 때”라며 “16개 광역시도 연합회가 모두 반듯한 자체건물을 가지고 있는데 유독 수도 서울만 가지고 있지 않아 빠른 시일내에 건물을 갖는 것이 시급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은 “교통사고 사상자의 40%를 노인이 차지하는 현실을 심각하게 돌아봐야 한다”며 “노인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같이 노인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같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의 지지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등단한 오 시장은 축사에서 “어르신을 위한 복지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김인호 의장의 박수를 유도했다. 김인호 의장도 축사를 통해 서울시연합회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어르신들이 살기좋은 서울을 만들기위해 오세훈 시장과 협의해 서울시연합회의 고민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희연 교육감도 어르신들의 복지문제 등 여러가지 현안들을 적극 살펴보겠다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번 49회 어버이날 기념식은 여러 면에서 매우 의의 있고 많은 수확을 얻은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무선 명예기자

2021-05-13 17:08 이무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경로당 복지파트너 전체회의 개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경로당복지파트너 4월 전체회의를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자치구별로 나누어 진행했다.회의에 앞서 고광선 서울시연합회 이사는 복지파트너들에게 경로당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복지파트너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서울시 24개 자치구 복지파트너들은 휴관점검, 방역관리 등 각 경로당의 상황을 고려해 활동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경로당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선배 복지파트너가 신입 복지파트너를 위해 체조, 노래 등 시범을 보이며 그동안 활동한 자료 화면과 강의 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복지파트너들은 자치구 조원들과 함께 프로그램 발굴 및 교재 개발에 관해 의견을 교류했다.복지파트너 담당 매니저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된 보람일자리 사업 기초 소양교육학습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기한내에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이날 전체회의를 마친 성동구 복지파트너들은 어르신들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 서울시연합회 1층에 있는 노인생애체험관을 방문해 80대 노인 신체 체험을 했다.김융희 명예기자

2021-05-13 17:07 김융희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지극정성'의 중요성

손현석 명예기자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든다면 그것은 ‘정성’이라고 할 수 있다. 정성은 사람의 마음에 가장 큰 큰 감동을 주는 무기이며, 어떤 난관이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이 있다.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하게 된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든 정성을 다하면 어려운 일도 순조롭게 풀려 좋은 결과를 맺는다는 의미다. 불경에 보면 ‘난타’라는 이름을 가진 ‘가난한 여인의 등불’ 이야기가 나온다. 이 여인은 너무나 가난해 하루하루를 구걸하며 살았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부처님께 등불을 만들어 공양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공양을 하고 싶어 종일 나가서 구걸했지만, 겨우 일전밖에 못 구해 그것으로 기름을 사서 정성껏 작은 등불 하나를 만들어 부처님께 바쳤다.밤이 지나고 날이 밝아오자 아난과 목련존자가 등불들을 치우러 나와보니 모든 등불은 다 꺼졌으나 난타가 드린 그 등불만은 홀로 밝게 타고 있었다. 아난과 목련존자는 날이 밝아 등불을 켜둘 필요가 없어 그것을 끄려고 했으나 아무리 애를 써도 꺼지지 않았다.부처님이 그 모습을 보고 말씀하셨다. “아난아, 그 등불은 네가 끌 수 없다. 그 등불은 일체중생을 건지려고 큰 마음을 낸 여인이 보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난타라는 가난한 여인의 지극정성이 부처님의 마음을 감동하게 한 것이다.중용에 ‘지성여신’(至誠如神)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을 직역하면 “정성이 지극한 사람은 신과 같다”는 뜻이다. 즉 “극진한 정성을 기울이는 사람은 마치 신이라도 된 듯이 자기가 정성을 기울인 사물의 앞날을 내다볼 수 있다”는 의미다.부모에게 지극정성인 사람은 부모의 앞날을 예견할 수 있다. 자식에게 지극정성인 사람은 자식의 장래를 예측할 수 있다. 사업에 지극정성인 경영자들은 회사의 미래를 점칠 수 있고, 국민에게 지극정성인 정치인들은 국민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이처럼 정성은 한 집안과 사업, 그리고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한 것이다.지금 각 정당은 내년 3월에 치를 대통령 선거 승리에 몰두하고 있다.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짜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뛰어난 전략만으로 선거에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선거에서 이기려면 무엇보다도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국민에게 정성을 다해야 한다. 정성을 다하다 보면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에 보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방법도 보인다. 그때 비로소 국민의 마음도 얻을 수 있게 된다.이제 얼마 후면 사월초파일이 된다. 이때가 되면 크고 작은 사찰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온갖 화려한 연등을 장식하고, 거리마다 수많은 연등을 내걸 것이다. 이번에 걸리는 연등 하나 하나마다 난타라는 여인의 연등처럼 지극한 정성이 가득 담긴 연등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코로나 19처럼 세상 곳곳에 널려있는 난제들이 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또한 우리 모두도 정성이 담긴 마음의 연을 내걸어놓고 지금 우리에게 닥친 난관들이 모두 해결되기를 간절히 염원해 보도록 하자.손현석 명예기자

2021-05-13 17:05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민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메운다

서울 성동구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희망복지상담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서울 성동구에서는 매주 금요일 행당1동 주민센터 옹달샘 앞에서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는 민관이 협력해 우울증 어르신들을 현장에서 즉시 마음건강 치유기관과 연계한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계가 곤란한 주민과 어르신에게 쌀, 라면, 참치, 김 등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든든 한 끼 누리소’를 운영해 총 6980명이 식료품을 제공받았다. 현재는 행당1동에서만 운영하며 같은 장소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희망복지상담소’를 통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과 주민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상담분야는 복지, 주거, 일자리, 마음건강검진 등 어르신과 주민들이 가장 관심있는 분야로 선정했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는 민관이 협력해 성동구청, 성동구 보건소, 성동주거복지센터, 성동희망일자리센터,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성동종합복지관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지난 4월23일 처음으로 추진된 희망복지 상담소는 총 18명의 대상자가 각 기관 담당자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9건이 해당기관에 의뢰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우울증과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81세 어르신은 성동구건강센터 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정기적 상담을 받고 있다. 끼니를 거르던 한 어르신은 복지관 도시락 배달이 연계돼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각지대가 점차 많아지고 있어 구 차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든든 한 끼 누리소’와 ‘희망복지 상담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이 더욱 많이 발굴돼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충수 명예기자

2021-05-13 17:04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반려식물 키우며 마음도 돌보세요"

구 관계자(오른쪽)가 어르신 가구를 방문, 반려식물을 제공하고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서울 용산구가 이달부터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보급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 활동량이 적은 어르신들께 원예치료 서비스를 제공, 우울증 예방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다. 보급 대상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다. 유관기관 추천을 받아 반려식물에 관심이 있는 독거어르신, 조손가구, 노령부부 등 200 가구를 선발했다. 보급 식물은 고무나무, 카랑코에(관목식물) 2종이다. 이들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대상자들이 희망하는 식물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구는 이와 함께 우울증, 고독사 예방을 위해 원예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려식물 제공 시 원예치료사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반려식물과 대화하기, 애칭 부르기, 사진 찍기 등 원예심리 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분기별로 반려식물 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 안부를 묻는 유선 원예치료 서비스를 이어간다. 특히 원예치료 상담 보조 인력을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생을 채용,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도시농업 활성화 기본계획의 일환이다. 구는 올해 도시농업 공간 조성·관리, 생태계 회복 등 도시환경을 개선해 생태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구는 이외에도 옥상 텃밭(다중이용시설), 학교 텃밭(학교 내 생태교육장), 치유 텃밭(사회복지시설), 친환경 상자텃밭(지역 거주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적은 어르신들은 가정의 달에 더욱 외로움이 크다”며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1-05-13 17:01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무인 주문' 마음놓고 연습하세요… 은평구, 키오스크 체험존 운영

서울 은평구 갈현노인복지관에 마련된 키오스크 체험관. (사진제공=은평구)서울 은평구가 무인 키오스크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해 교육용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한다.구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음식점, 병원, 영화관, 무인민원발급기 등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비대면 정보전달 무인단말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다양한 형식의 시중 단말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키오스크 사용법과 연계해 교육이 끝난 후에도 키오스크를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교육용 키오스크에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음식주문(패스트푸드, 카페, 분식), 티켓발매(기차, 고속버스, 영화관), 민원발급(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요금정산(무인주차장), 물류(무인사물함) 총 5개 분야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교육용 키오스크 체험존은 지역내 구립 노인복지관 6곳(갈현, 대조, 불광, 신사, 응암, 역촌)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지난 3일 갈현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찾아가는 정보화교육과 연계해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친숙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1-05-13 16:59 최명복 명예기자

경찰, 故손정민 부검 결과 발표…"익사 추정, 머리 상처 사인으로 보기 어려워"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부근에서 경찰들이 고(故)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 손정민씨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13일 서울경찰청은 “전날 국과수로부터 부검 감정 결과서를 회신 받았다.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며 머리 부위에서 발견된 2개의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지금까지 6개 그룹, 목격자 9명을 조사한 결과 손씨와 친구 A씨가 사고 당일 오전 2시부터 3시 38분까지 반포 한강공원에 돗자리를 깔고 같이 누워 있거나 구토하는 것을 보았다는 다수의 진술을 확보했다.한 목격자는 손씨의 실종 당일 오전 4시 20분께 A씨가 가방을 메고 잔디 끝 경사면에 누워 잠들어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직접 깨워 대화도 나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의 행적이 공통으로 확인되지 않고 4시 20여분경 A씨만 자는 상태로 발견돼 오전 3시 38분 이후 두 사람의 행적을 재구성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4~2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같은 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두 사람은 편의점에 여러 차례 방문해 360㎖ 소주 2병과 640㎖짜리 페트 소주 2병, 청하 2병, 막걸리 3병 등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5-13 16:27 김세희 기자

'20년 옥살이' 윤성여씨에 누명 씌운 '이춘재 사건' 경찰 5人 특진 취소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선고공판에서 재심 청구인 윤성여 씨가 무죄를 선고받고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에서 무고한 시민을 범인으로 잡아들인 경찰관들의 특진이 취소됐다.13일 경찰청은 지난 3월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해당 사건으로 1989년 순경에서 경장으로 승진했던 3명, 경장에서 경사로 승진했던 2명 등 총 5명의 특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윤성여씨 무죄 선고 이후 특진 취소를 계속 검토해왔고, 취소 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이들의 최종 계급은 그대로 유지되고 특진에 따른 급여 인상분 회수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5명이 현재 공무원 신분도 아니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는 데다 노동법상 현직에 있을 때 받은 급여는 근로 대가여서 특진 취소 이상의 조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경찰이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과거를 반성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은 1988년 경기 화성에서 박모(당시 13세) 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사건으로, 이듬해 범인으로 검거된 윤성여(54)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이 과정에서 윤씨는 경찰로부터 불법체포, 감금, 가혹행위 등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1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윤씨는 지난해 12월 무죄를 선고받았다.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30년 지나서 특진취소가 무슨 소용?”, “윤씨 억울한건 어떡하냐”, “취소는 당연하고 처벌해라”, “고문에 불법수사하고 억울한 사람 인생 망쳤는데 고작 특진 취소로 저들은 타격 1도 없을듯” 등의 댓글을 달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5-13 11:22 김세희 기자

오늘(13일)부터 전동킥보드 개정법 적용…면허·헬멧 필수

서울 시내에서 시민이 공유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모습. (연합)오늘부터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를 운전하거나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범칙금을 내야한다.앞서 경찰청은 만 16세 이상 취득할 수 있는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무면허 운전 시 10만원, 2명 이상이 전동 킥보드를 같이 타면 4만원, 헬멧 미착용 시 2만원 등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또 13세 미만 어린이가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다 적발되면 보호자에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 밖에도 보도 주행 중 보행자 인명피해 사고 발생 시 12대 중과실(보험 및 피해자 합의 여부 관계없이 형사처벌 대상), 스쿨존 내 사고, 뺑소니, 음주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면 특정범죄 가중처벌이 적용된다.경찰청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이후 한 달 동안은 관련 개정법 홍보와 함께 처벌 대신 법 위반에 대한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법 개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번호판도 없는데 단속을 어떻게 하려고”, “자전거는 헬멧 안써도 되던데”, “전동자전거도 면허 가지고 타야하나요?”, “차도로 나오면 더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5-13 10:31 김세희 기자

[비바100] 뒤처진 아이, 스마트 학습지로 기초부터 탄탄하게

(사진출처=게티이미지)대면수업 중단, 자기주도학습 부족, 학업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기초 학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교육업계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등장한 원격강의 등 비대면 교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습 결손 및 교육 격차로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을 돕는 기초 강화 프로그램은 단순히 문제풀이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개념 이해, 취약점 진단·보완, 공부 습관 배양 등에 초점을 맞췄다.◇ 기초 학력 기반 조성 학습 서비스 눈길(출처=대교 마이페이스 홈페이지 캡처)대교는 학업 속도가 느린 학습자를 위한 교육서비스 ‘마이페이스’를 지난 4월 구축했다. 마이페이스는 학업 과정에서 심리, 정서, 인지 등에서 문제를 겪는 학생을 위한 1대 1 맞춤 교육, 상담 등을 통해 원활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마이페이스는 전문 상담사가 전공 멘토로 참여하며, 학습 동기가 낮아 성취 수준이 낮은 학생이 학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대교 관계자는 “마이페이스는 학습치료 기관, 상담센터 등과 다른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이용자가 시간, 장소 등을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학생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비상교육은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마련했다.비상교육 중등 인터넷강의 수박씨닷컴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 대비특강’을 운영 중이다. 진단평가는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 이상의 학업 실력을 갖게 하기 위해 교육청이 자율로 시행하고 있으며, 수박씨닷컴은 기본 학습 위주로 △총정리 △문제풀이 △개념정리 등의 특강을 제공한다.비상교육의 수학 클리닉 솔루션 수학플러스러닝은 수학 기초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온라인 맞춤 학습 서비스로 학생의 모든 학습 결과를 한 곳에 모은 종합 성취도를 통해 취약점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와이즈캠프는 비상교육의 초등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습 격차를 줄이고 기초학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주얼씽킹’ 학습법을 접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비주얼씽킹은 어렵고 복잡한 개념을 그림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사고 방법으로, 학습자의 기억력·사고력·창의력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국어·수학·영어 등 과목별 학습 방향 제시(사진출처=게티이미지)초·중등 전학년 수학 교과과정을 다루는 금성출판사 매쓰클라우드는 동영상강의, 온라인 교재 등을 제공하며 자주 틀리는 문제와 유사한 문항을 무한 제공해 개인별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초등수학 전문 프로그램인 푸르넷 수학은 기초학력 향상을 돕기 위한 부교재인 ‘플러스북’를 제공하고 있다. 플러스북은 매일 10분의 학습으로 수학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본 개념 점검, 서술형 문제 플러스, 심화 문제 플러스 등을 통한 기초~심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장원교육의 어휘나무는 초등학생이 교과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나아가 독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초등 전 학년·전 과목에 수록된 한자어 가운데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학습 용어 등을 담았다.국어랑독서랑은 단계별로 독해력 향상에 필요한 어휘, 문법을 수록했으며 의미 영역별 어휘를 과학적으로 분류해 과정당 300~400개의 어휘를 제공한다.좋은책신사고는 초등학생의 기초학습능력과 규칙적인 공부습관을 꾸준히 기를 수 있도록 하루 4쪽 30일 완성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를 선보였다. △일일독해 △일일어휘 △일일사회 △일일과학 △일일수학 △일일한자 △일일어법 △일일영단어 등 총 8과목으로 구성됐으며 기초 학습이 이뤄지도록 개념, 문제풀이 등을 담았다.천재교육은 ‘똑똑한 하루 시리즈’를 마련했다. 똑똑한 하루 어휘는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돕는 참고서다. 총 6단계로 구성되어 게임, 만화, 퀴즈 등을 활용해 독해, 말하기 기본인 어휘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똑똑한 하루 독해는 하루 10분 분량의 학습이 가능한 독해서로 1주 5일씩 4주 구성으로, 문학과 비문학 지문 외에도 생활 속 지문을 담은 다양한 주제의 글을 제공한다.◇ 취약점 분석·보완, 에듀테크 학습 진단(왼쪽부터)교원구몬 ‘통합인지 무료검사’ 서비스, 장원교육 어휘나무·국어랑독서랑, 금성출판사 매쓰클라우드.NHN에듀는 초·중학생의 기초 학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학습 케어 솔루션 ‘NSAT 서비스’를 선보였다.NSAT 평가센터는 수학, 영어 등의 평가 콘텐츠를 제공하며 단원평가, 성취도평가, 모의고사 등을 AI 리포트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입체적인 학습계획, 객관적인 실력 점검 등 기초학력 강화를 지원한다.교원구몬은 온라인 학습 검사 테스트 ‘통합인지 무료검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연령별(유아 2종·초등 3종) 5종, 과목별(국어·영어·수학·한자, 과학) 테스트가 가능한 통합인지 무료검사는 학습자의 수준별 기초학습을 진단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테스트를 마친 학습자의 자기주도 학습력 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1대 1 학습 컨설팅을 제공한다.푸르넷 공부방 관계자는 “낮아진 기초학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교육업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을 파악해 공부할 수 있는 맞춤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학습자가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교원구몬 관계자는 “학습자가 자신의 실력을 비대면 테스트로 점검할 수 있도록 무료검사 서비스를 마련했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1대 1 맞춤 상담 등 효과적인 학습법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1-05-13 07:00 류용환 기자

[비바100] 대입 재도전 직장인, 의욕보다는 학습 계획 실천부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5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다. (연합뉴스)안정적인 직업 확보, 미래 재설계 등을 위해 대학입시 재도전을 고민 중인 직장인은 장밋빛 기대감에 무작정 대입 준비에 나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입 경쟁률이 하락하고 정시모집 선발 인원 확대, 원활한 비대면 사교육 환경, 입시 경험 등이 원하는 대학, 학과 입학이 손쉬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모든 일과가 입시에 초점이 맞춰진 고등학교 3학년·N수생 등 수험생과 비교하면, 직장인은 경제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대입 재도전이지만 높은 보수, 직업 안정성, 인지도 높은 대학 졸업장 확보 등이 직장인의 입시 준비에 나서려는 요인으로 꼽힌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입 재도전에 나서는 직장인은 현재 상황에 대한 만족도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국 사회에서 대학 이름이 갖는 영향력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전문직에 대한 갈망도 높다. 선발 규모 면에서 봤을 때 대학 진학의 문이 상대적으로 더 넓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높은 시험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인식도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인기 대학·학과 입학을 위해 대입 재도전에 나서는 직장인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를 위한 체계적인 수능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연합뉴스)◇ 인기 대학·학과 도전 직장인, 수능 학습 집중수시모집 신입생 선발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위주 전형의 비중이 크다. 이에 이미 고교를 졸업한 직장인은 수시보다는 수능위주전형의 비중이 높은 정시를 노릴 수 있다.목표 대학·학과 입학을 위해선 합격 기준 충족을 위한, 수능 성적 확보가 필요하다. 보수가 높은 전문직인 의사, 한의사, 약사는 안정적인 직업군으로 꼽히는데 자격 취득을 위해 의과대학·한의대·약학대학 등 관련 교육과정이 마련된 단과대·학과에 입학해야 한다. 의대·약대 등 인기 학과 또는 인지도를 갖춘 대학은 경쟁이 치열하고 입학 성적도 높다.학령인구가 줄어 경쟁률이 하락하고 정시 선발 인원이 확대되면서 단순히 합격 가능성이 높아졌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아무리 경쟁률이 낮아져도 인기 대학·학과는 지원자는 몰리고, 선발 규모를 늘린다고 입학 기준이 대폭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학교 공부, 수능 학습에 집중하는 고3 수험생의 상황을 감안하면 의욕만 앞세운 직장인의 대입 재도전은 체계적인 준비가 없다면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직장을 다니면서 본업을 하고 수능 준비를 함께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가용한 물리적인 시간을 최대한으로 뽑아내고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학습 시간·체력 관리 등 효율성 갖춰야 업무를 병행하며 미래 재설계 등을 위해 대입 재도전에 나서려는 직장인은 현재 여건에서 추진할 수 있는 입시 계획을 꼼꼼히 세워 실천해야 한다.수능 준비를 위해선 출제 범위 파악, 문제풀이, 취약점 보완 등 고득점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김병진 소장은 “기본적으로 직장인은 수능 전형에 지원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대체로 국어나 수학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과학탐구다. 과탐은 생각보다 학습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과목별로 응시 인원이 분산돼 백분위 등의 점수 변화가 일어나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수능은 반복되는 문제풀이 기술로 2등급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최상위권이 되기는 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입시학원, 인터넷강의, 과외 등 수능 학습 방법은 다양하다. 출퇴근 시간에 인강을 듣고 평일 휴식 시간 또는 휴일에 문제풀이에 집중, 과외·주말반 등을 통해 취약점 보완에 나서는 형태의 학업 스케쥴을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업무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 안배와 더불어 체력 관리가 요구된다.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은 “직장인의 수능 대비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2022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 영역에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혼자 대비하기보다는 영역별 출제 범위와 경향을 익히는 차원에서 EBS를 포함한 인강을 활용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시·도교육청 학력평가 문제풀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평가 응시 등을 통해 실전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2022학년도 대입은 편입학으로만 선발하던 약대가 학부 선발이 이뤄진다. 약대를 노린다면 수능을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치우 소장은 ”영역별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부 방법을 다양화 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의약학계열 또는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실제로 목표를 성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직장을 그만두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정확한 수능 수준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대 등 접근 용이 교육과정 눈길재교육·자기계발 위한 방향에서 대입 재도전을 고민한다면, 보다 접근성이 용이한 교육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체 학생 중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직장인의 비중이 약 80%를 차지하는 사이버대학교는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고등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며 자기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전공이 마련됐다.직무 전환, 재취업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LIFE)사업도 살펴볼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현재 30개 대학이 LIFE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전기, 에너지, 상담, 부동산, 반려동물 등 다양한 학위과정이 운영 중이다. 전문대의 경우 학교별 기준에 따라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 직업을 가진 사회인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사이버대, LIFE 교육과정, 전문대 재직자 특별전형 등은 수능, 내신 성적보다는 대부분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인적성검사, 면접 등으로 입학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김병진 소장은 “대학 진학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상황에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학위가 필요하다면 사이버대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진로 변경을 목적으로 한다면 전문대학을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어느 쪽이든 목적을 명확히 해야만 대입 준비의 시간을 벌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대체로 정원 외로 선발하는 ‘재직자 전형’의 지원 자격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1-05-11 07:00 류용환 기자

[비바100] 예식장은 '보잉777'… 하객 여러분 탑승해주세요

(사진=ANA)Q.“항공기 모델은 선택 가능합니까?” A.“보잉 777-300ER 항공기만 가능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인기 모델 항공기를 통째로 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Q.“결혼 50주년 기념 금혼식도 가능한가요?”A.“기념일, 환갑, 승진 파티 등도 모두 환영합니다.”Q.“결혼식은 어떤식으로 진행되나요?”A.“선상에서 은하수 조명과 함께 플루트 하프의 라이프 연주까지, 승무원의 기내 메세지 시작과 함께 신랑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죠. 평생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 될 것입니다.”◇ ‘기내 결혼식장’ ANA 항공사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가 국제선 여객기를 결혼식장으로 내놨다. ANA는 웨딩 전문 업체와 협업을 통해 하네다 공항에 세워둔 여객기(보잉 777-300ER)를 결혼식장으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9회 실시한다.기내 결혼식 하객들은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통해 호화로운 결혼식을 감상할 수 있다. 예식은 은하수 조명과 함께 플루트, 하프의 라이프 연주로 신랑 신부를 맞이하고, 승무원의 기내 방송 메세지를 통해 이들의 출발을 알리며 축하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부터 웨딩드레스 턱시도, 헤어·메이크업까지 서비스로 제공한다.또 신랑·신부와 하객들은 하네다 공항 제2여객 터미널의 ANA 국제선 라운지를 통째로 이용할 수 있다. 승무원이 하객들을 국제선 라운지에서부터 동행해 출국 게이트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전용 셔틀 버스를 이용해 여객기에 탑승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 준다.원할 경우 기내 결혼식이 끝난 후에 하네다 공항 제1터미널 갤럭시홀에서 웨딩파티나 피로연도 열어준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여객기 탑승 가능한 최대 인원은 30명이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통해 탑승객에게 쾌적한 서비스도 제공한다.요금은 기내에서 결혼식만 올리는 경우 155만엔(1600만원)가량이 든다. 피로연까지 이용할 경우 300만엔(3100만원)이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지만 차별화 된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ANA 항공 측은 “평생 한번 있을 추억의 결혼식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예비 부부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사진=ANA)이 회사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4046억엔(약 4조1373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다. 회사 역사상 최악의 실적이다.ANA는 이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2022년까지 자사 직원 3500여명의 감원 발표를 하고, 직원 750명을 기업과 지자체에 파견하기도 했다. 아울러 90% 이상이 항공 사업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2024년까지 비항공 부분에서 매출을 두배 이상 올리는 목표를 세웠다.이에 비항공 부분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기내식을 외부에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턴 국제선 항공기 내 레스토랑 서비스도 시작했다. 최근엔 ANA 슈퍼앱을 통해 항공사 마일리지 비행기표 외에도 쇼핑, 외식, 금융상품 가입, 대출 등도 판매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ANA는 유지비가 많이 드는 대형 항공기 30여대를 내놓기도 했다. 이중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부품을 떼어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조종간과 기내식 카트까지 뜯어서 내놨다. 가격은 80만엔(800만원) 가량이다. 엔진 스로틀 레버도 4대나 판매했다. 가격은 120만엔(1200만원) 이다. ANA는 심지어 식사를 제공할 때 사용하는 기내식 카트(11만5000엔)까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적자 만회를 위해 한푼이라도 더 수익을 올리겠다는 방침이다.ANA는 이 같은 총력전을 통해 내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ANA 측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올해 5100억엔(5조원) 가량 적자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1000억엔 가량 손실이 줄었다”면서 “백신 공급 기대 등 여객수요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지진에도 끄떡 없었는데… 코로나에 무릎 꿇은 대형 호텔코로나19가 전세계를 뒤흔들면서 일본에선 ANA와 같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업종들이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기 위해 나섰다. 코로나 쇼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간토대지진에도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일본 대표 호텔인 제국호텔이 코로나19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제국호텔은 해외 유명스타는 물론 정치인이나 기업임원 등이 많이 찾는 호텔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객실 가동률이 10%까지 하락했다. 10개 방 중 9개가 놀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지난 2월 한달 간 월세를 받는 형식의 아파트먼트 사업을 실시했다. 한달 간 머물면서 수영장, 스파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세탁과 룸서비스 등도 거의 반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30박 기준으로 30㎡(약 9평) 객실은 36만 엔(약 370만 원), 50㎡(15평)는 60만 엔(610만 원)이다.도쿄 부도심의 주거지 기준 평당 월세가 1만 엔(약 11만 원) 가량된다. 호텔 측은 “코로나19로 재택 근무가 늘면서 호텔을 일터로 이용하려는 직장인 전문직들을 타깃으로 했다”면서 “전체의 10%인 99개 객실에 대해 예약을 받았는데, 하루 만에 매진됐다”고 말했다.마이니치신문은 제국호텔의 성공적인 새로운 시도에 일본 호텔들이 비슷한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생각치도 못한 호텔리빙족을 탄생시켰다고 지난 22일 보도하기도 했다.실제 신주쿠에 있는 게이오 플라자 호텔도 30박에 16만엔(약 165만원)의 플랜을 내놔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제국호텔과 함께 대표적인 도쿄 3대호텔로 꼽히는 뉴오타니 호텔도 최근 장기플랜 모델을 출시했다. 30박에 97만엔 한화로 약 1000만원 가량의 고가이지만, 2인기준에 일일 청소·세탁 서비스 그리고 호텔 레스토랑 총 3회 식사도 포함된 가격이다.도큐 호텔은 전국 39개 계열 호텔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30박에 18만엔(약 186만원)이다. 평일엔 도심 호텔에서 머물고 주말엔 지방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이들을 타깃으로 했다.철도회사 게이큐선 전철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입으면서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이에 통째로 열차를 빌려주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새 열차를 선보였는데 자석마다 콘센트 설치는 물론 화장실도 넓게 마련돼 있다. 콘서트나 이벤트를 이용하려는 기업, 개인고객에게 임대할 계획이다.(사진=오부세마치 호쿠사이관)◇ 이외의 장소, 이외의 변화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탁아소, 철도, 미술관 등 이외의 장소에서 비일상적인 분위기를 맛보면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쉐어 오피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닛케이신문에 따르면 JR동일본 치바지사는 ‘움직이는 쉐어 오피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말 나리타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나리타익스프레스를 쉐어 오피스로 사용하는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 공항 승객 감소로 이 같은 시도를 펼친 것이다. 2일간 총 400명이 이용했는데, “이외로 조용해서 놀랬다. 계속 이용하고 싶다”는 평이 이어졌다.지난해 12월 지바현의 한 보육시설은 재택근무를 하는 부모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타깃 삼아 아이를 맡기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무료 공간을 마련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 마쓰도시 등 잇따라 보육시설에서 이 같은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미술관을 사무실로 빌려주는 곳도 생겨났다. 나가노현 오부세마치 호쿠사이관은 관내 일부를 빌려주는 뮤지엄 오피스를 시작했다. 일을 하면서 휴가도 즐기는 워케이션 수요를 노렸다. 이 미술관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면서 지역활성화 연결을 목적으로 이 같은 시도를 펼치고 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1-05-10 07:00 채현주 기자

[액티브 시니어] "퇴원하기 전에 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서대문구·5개 병원 맞손

서울 서대문구가 돌봄SOS센터 퇴원환자를 위한 서비스 연계사업 협약식을 최근 가졌다. (사진제공=서대문구)서울 서대문구가 병원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기 위해 5개 병원(강북삼성, 동신, 서울적십자, 세란, 세브란스)과 협력한다. 이들 병원에 입원한 구민들은 동주민센터를 따로 방문하지 않더라도 퇴원 전 해당 의료기관을 통해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각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있는 돌봄매니저는 신청자에게 적합한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34곳의 서비스 제공기관 중 필요한 곳을 통해 퇴원과 동시에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연계한다.구는 이 결과를 의료기관에 알리고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무료 이용 대상자들을 위한 비용을 서비스 제공기관에 지급한다. 또한 사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과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가 참여하는 사례회의와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내 14개 모든 동주민센터에는 간호와 복지 전담 돌봄매니저가 1명씩 총 28명이 배치돼 있는데 이들은 앞으로 ‘퇴원환자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돌봄SOS센터 서비스’에는 일시재가(거동불편 주민의 일상생활 지원), 식사지원, 동행지원, 주거편의지원, 건강지원, 안부확인, 정보상담, 단기시설입소 등이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병원과 협력해 퇴원을 앞둔 환자에게 연계하는 것은 서대문구가 처음이다.올해 3월 서대문구는 퇴원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구와 구 인근의 의료기관들을 방문해 ‘서대문구형 퇴원환자 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어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퇴원 환자 연계사업에 함께할 5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돌봄SOS센터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만 50세 이상 주민들을 건강상태와 위기상황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 제공기관에 연계하는 것으로 서대문구는 지난해 8∼12월 시범 운영 후 올들어 본격 시행하고 있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 중위소득 85% 이하 주민은 연간 158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자에게도 한시적으로 비용 지원이 이루어진다. 기준 초과 대상자는 자부담으로 이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1-05-06 15:47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