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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시니어] 신도, 시도, 모도 3형제섬 걷기여행

인천공항철도 운서역 1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항 선착장에 내려 배에 올라가 시원한 바닷바람을 쏘이며 바다위에서 날라 다니는 갈매기들을 새우깡으로 유혹해서 눈앞에 떼를 지어 다가오는 갈매기를 촬영하며 친구가 된 기분이다.인천 영종도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3형제섬은 접근하기가 편리하고 가깝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섬여행지로 인기가 있다.신도, 시도, 모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고즈넉한 바다풍경이 좋고 주말 나들이 코스로 낭만이 있기에 더욱 좋다.배에서 내려 꽃길을 따라 섬길 을 걷다보면 신도 구봉산 등산로를 따라 언덕길에 올라서면 눈앞에 펼쳐진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숲속 길을 걷는다.숲으로 우거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구봉정 정자쉼터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한다.이곳에서 인천광역시 옹진군 신도 등산로 조망안내 표지판이 눈에 띄고 바다의 절경과 함께 걷는 길에 봄철에 진달래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는 구봉산 둘레길 을 걸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여유를 가지며 굽이굽이 걷다보면 길 위에선 자신을 발견한다.구봉산 트레킹 둘레길 을 걸어서 신도,시도연도교를 지나 해당화길 을 따라가면 모도의 배미꾸미해변에 도착하면 조각가 이일호의 조각 작품과 바다의 신비로운 분위로 연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인기 있는 곳이다.해안누리길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수기해변길을 걸어서 시도 섬으로 이어지고 시도염전을 지나 갈대밭 길을 걸으면서 모도연도교까지 걷고 버스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섬여행코스다.최성일 명예기자

2021-07-22 13:55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물은 아래로 흘려야 순하다

김충수 명예기자물은 흘러가면서 물길을 만든다. 이것을 법(法)이라 말한다. 바람도 구름도 흘려 가는데 왜 물이 가는 것을 법이라 했을까? 물이 가는 길을 막아 본적이 있는가? 모내기를 하려면 많은 물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수지에 가두었던 물을 내논까지 끌어와야 한다.물꼬를 트고 물을 앞세워 걷다 보면 물이 길을 내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요즘에는 수로(水路)를 자로 잰 듯 직선으로 내지만 옛 물길들은 구불구불하다.물은 위에서 아래로 실타래 풀리듯 도르르 흐른다. 때로는 뱀이 머리를 들고 기다란 몸통을 이리저리 비틀거리면서 앞으로 나가는 모양새다. 그러다 조금 높은 흙더미를 만나거나 움푹 파인 곳에서는 잠시 기다린다. 옆으로 갈까 위로 넘어갈까. 밑으로 기어갈까?혼자서 서둘러 가다가는 온데 간데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래서 전열을 정비하며 더 많은 물이 모이기를 기다린다. 힘이 부족하면 힘이 채워질 때까지 기다릴 줄 안다.충분한 양의 물이 모이면 방해물을 넘어가고 조금 부족한듯하면 옆으로 돌아간다. 독불장군의 헤세보다는 대동단결의 위세가 더 세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물이 가는 길을 퇴로 없이 막으면 결국에는 그 둑을 무너뜨리고 지나간다. 민심의 물꼬도 갇혀 있다가 한꺼번에 푹 발 하면 수습이 어려운 것과 다를 바 없다. 물이 흐르다 멈추면 그 뜻을 헤아려야 한다. 막힌 곳이 있으면 뚫어야 한다. 오래 머물면 썩을 수 있고 너무 많이 모이면 둑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민심이 순하게 흐르도록 다독여야 하는 것처럼 물은 항상 위에서 아래로 막힘없이 흐르도록 해야한다. 그래서 물이 가는 길을 법이라 하는 것 같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자세를 낮추면 이웃이 자연스레 다가온다. 물은 도랑을 내어주면 순순히 졸졸 잘 흘러간다. 물이 순하게 흘려간 뒤에는 예쁜 자국을 남기지만 물이 활 퀴고 지난간 뒤에는 흉한 자국만이 남는다. 물길이 새로 나면 뒤에 따라오는 물은 그 길을 따라 흐른다.가고 싶은데 못 가고, 먹고 싶은데 못 먹고, 하고 싶은데 못하고, 보고 싶은데 못보고, 자고 싶은데 못자면 화가 난다. 마음이 하고 싶은 것, 민심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해주면 이웃 민심도 기분이 좋아진다. 법대로 한다는 것은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자연스러움을 이해하는 것이다.강요, 협박, 명령, 의무감 등으로 하게 되면 재미없다. 방을 청소하려 빗자루를 찾다가 청소하라고 명령하면 들고 있던 빗자루도 내팽개치는 게 사람 마음이다.자발적으로 하면 힘들지 않고 즐거운데 누가 시켜서 하게 되면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더 힘들고 지치게 된다. 왜 그럴까? 사람들이 다투다 언성이 높아지면 흔히 “법대로 해보자!”라고 외친다. 법이라는 준엄한 잣대가 다툼을 해결하는 해결사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법대로 하면 된다고 믿는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은 법대로 살면 손해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법을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법대로 하려고 하지 않는다. 참 묘한 심보다.김충수 명예기자

2021-07-22 13:55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서대문구, 행복타임머신 사업으로 어르신에 활력 선사

서대문구 어르신들이 ‘행복타임머신 사업’으로 ‘민화 그리기’와 ‘자서전 쓰기’ 완성 작품을 보고 있다.서대문구가 노년 세대의 행복 증진을 위한 ‘행복타임머신 사업’으로 올해 ‘민화 그리기’와 ‘자서전 쓰기’를 추진한다.구는 관내 대학이 많은 잇점을 살려 대학생 재능기부와 노인복지를 연계해 2015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시행해 왔다.그간 경기대, 명지대, 명지전문대, 서울여자간호대, 이화여대, 추계예술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초상화와 캐리커처 그리기, 일대기 영상과 장수사진, 사랑의 손 족자 만들어 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올해 ‘민화 그리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9∼10월에 진행하며 구에서 140여명의 홀몸노인들에게 색연필과 도안을 제공, 50여명의 노인돌봄 생활지원사들이 방문해 참여자마다 작품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구는 개인별 완성작 중 1∼2개씩을 액자에 담아 제공하며 손을 섬세하게 움직여 집중력 향상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자서전 쓰기’는 1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가운데 올 가을 대학 강의실에서 주 1회씩 10주 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과정 종료후 참가자들의 글을 모아 책으로 발간한다.올 연말에는 완성된 민화작품과 자서전을 구청 로비에 전시하고 자원봉사자 표창을 겸한 작품 전달식도 열 계획이다.최근 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행복타임머신’ 6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1-07-22 13:54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은평구,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대책 추진

은평구는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9월 30일까지 구민 맞춤형 폭염대책을 추진한다.구는 동 주민센터 16곳, 경로당 135곳 복지관 등에 무더위 쉼터 172곳과 관내 공원 11곳을 야외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인 생활지원사 등 151명의 수행인력이 독거어르신 1505명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 건강확인 등 건강관리·보호활동도 실시하고 있으며, 독거 중증장애인 가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응급안전 알림서비스를 제공하여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아울러 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초수급자,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가구 약 1500여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특성에 맞춰 에어컨, 제습기, 쿨매트 등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하여 폭염에 취약한 구민들을 보호한다.또한 옥탑방·쪽방 등 주거취약가구 및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복지사각지대 실태조사를 통해 일사·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실직, 휴·폐업에 처한 경우 생계비를 중복 지원하고 전력량 증가를 부담하기 어려운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공과금도 지원한다.최명복 명예기자

2021-07-22 13:53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최갑도 강사의 인생 후반 설계 특강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홍익뿌리인성교육원(원장 김동덕)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온라인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인성 지도자 양성 과정을 운영했지만, 요즘은 회원들에게 줌을 이용해 반구제기(反求諸己)로 인간의 도덕과 윤리, 질서와 상식 실천 여부를 스스로 점검하고 중용을 배우고 있다. 교육원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8시, 최갑도(피네트씨엔웍스 교수, 한국 강사교육진흥원 부원장) 강사를 초청, 온라인을 통해 ‘브라보 후반전 인생 설계’ 강의를 했다.최 강사는 ‘배움은 배신하지 않는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한테 배워라’ 작가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3살 때 엄마와 이별하고, 10대에 아버지 사고로 식당 종업원, 요정 심부름꾼으로 살아온 그가 배움의 열정으로 나이 30에 검정고시를 거쳐 창원 기능대학 합격했다.강사는 어려운 환경에서 기아자동차 생산직으로 입사했지만 편견을 깨고 자동차 명장, 현대기아자동차 최고 강사가 됐다. 그 과정을 책으로 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올려 방송국과 언론사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는 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참가자들은 영상을 통해 어려운 사회 환경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열매를 맺은 그의 노력과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강사는 내가 살아오면서 평생 잊지 못할 3가지와 바람직한 후반 인생 설계를 재미, 의미, 소득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인생 후반은 나의 강점을 살려야 합니다. 장점은 계속할 수 없지만, 강점은 자산입니다. 돈이 없어도 몰입하여 일할 수 있습니다. 시니어들은 책 쓰는 일이 성취감을 느낍니다. 책 쓰는 방법은 살아온 삶의 실패와 아쉬움, 후회와 미안함을 감정에 담을수록 치유가 되고 공감을 얻습니다”라고 끝맺음을 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1-07-22 13:52 임병량 명예기자

[날씨] 21일 중복에도 '찜통 더위'…"낮 최고기온 38도까지"

서울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 태양열 발전 패널과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돼 있다.br전국적인 불볕더위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으로 이번 주 예비 전력이 가장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정부와 관련 업계는 전력 안정화를 위해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전국 공공기관에는 에어컨 ‘자제령’을 내리는 등 가용할 수 있는 대책을 총동원하고 있다. (연합)중복인 오늘(21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이날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 일부 지역에선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면서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폭염특보가 전국에 발효 중인 가운데, 무더위가 장기화함에 따라 폭염특보는 확대되거나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 충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장시간 농작업, 나홀로 작업도 자제를 권한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행정안전부는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행안부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심화할 경우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당분간 폭염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국민들도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폭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7-21 09:31 김세희 기자

[비바100] 독서·영어공부, AI쌤이 도와주니 실력 향상 곱절로

(사진출처=게티이미지)교육기업들이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인공지능(AI)·비대면·맞춤형 등을 강조한 것으로, 에듀테크 이미지를 담은 브랜드 리뉴얼도 눈길을 끈다.◇ 학습 서비스 다양화, 경쟁력 확보 나선 교육업계대교가 선보인 ‘반보 오리지널 토익’, 영어 구독서비스 상상키즈 ‘영어홈박스’,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노리Q’ 등 교육 브랜드. (자료제공=대교)최근 영유아 놀이 브랜드 ‘대교 노리Q’를 론칭한 대교는 영어 구독서비스 상상키즈 ‘영어홈박스’, 토익(TOEIC) 온라인 강의 ‘반보 오리지널 토익’ 등도 출시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노리Q는 영유아의 발달 및 성장을 돕는 놀이 전문 프로그램으로 이와 관련한 ‘노리Q 방송 채널’을 오픈, 다양한 놀이 교육 콘텐츠 등을 다루고 있다.영어홈박스는 영어 그림책, 디지털 VOD 등을 활용한 영어 학습 상품이다. 매월 누리 연계 주제의 콘텐츠로,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12개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영어홈박스는 원어민 발음이 담긴 ‘세이펜’과 책을 읽어주는 ‘네이버 클로바 램프’ 등으로 원활한 영어 접근을 돕는다.‘반보 오리지널 토익’은 어학시험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다룬다. 인터넷강의를 통해 토익 응시를 대비할 수 있도록 반보는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토익 강사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실시간 라이브 강의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대교 관계자는 “교육 환경에 맞춘 다양한 영유아 놀이와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교육서비스를 다양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국어 문해력이 답이다’, ‘TASS Listening’, ‘홈런창작관’. (자료제공=아이스크림에듀)아이스크림에듀는 독서 습관 형성, 국어·영어 학습 등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국어 기본기를 다지고,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국어, 문해력이 답이다’를 선보인 아이스크림에듀는 학습을 게임처럼 즐기며 어휘력, 읽기, 논리적 사고, 쓰기 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이를 통해 습득한 다양한 어휘를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읽기 기술로 문해력을 갖추고,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방향 등을 돕는다.◇ 교육 상품 확대·개편, 수준별 학습 등 지원아이스크림에듀의 ‘TASS((Test All paSS) Listening(리스닝)’도 눈길을 끈다. ‘모든 시험을 통과한다’는 의미를 담은 TASS Listening은 중등-고등 연계 영어 듣기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실점 감각을 익히며, 취약 유형을 보완할 수 있도록 실시간 학습 분석 1대 1 맞춤형 모의고사 등이 제공된다.아이스크림에듀는 TASS Listening을 통해 수준별 학습이 이뤄지도록 중등 교과 과정의 ‘Intermediate(인터미디에이트)’, 고등 ‘Intermediate High(인터미디에이트 하이)’, 그리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준인 ‘Advanced(어드밴시드)’ 등으로 구분했다.수준별 학습과 더불어 TASS Listening은 문제 풀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강의 영상과 학습 수행을 돕는 AI 튜터, 맞춤 피드백 등도 제공한다.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북카페’는 회원들이 창작한 작품 중 최우수작을 전자책(e-Book)으로 제공하는 ‘홈런창작상’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이번 서비스는 AI홈런 회원의 글쓰기·독서를 장려하고 많은 이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문해력 향상, 영어듣기 등 꾸준한 학습으로 단계적으로 실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온라인으로 감수성을 갖출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비상교육의 초·중·고 수학 클리닉 솔루션 ‘수학플러스러닝’은 지난 5월 개편을 통해 신규 서비스 △고등 모의고사 클리닉 △고등 개념 완성 등을 선보였다.고등 모의고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으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한 취약 유형 보충 학습, 새 시험 적응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등 개념 완성은 학습 단계별 각 개념의 하위 개념을 영상 강의로 확인하고, 예제 문제를 통해 연습 과정을 가질 수 있다.◇ 에듀테크 접목, 차별화 전략 눈길(왼쪽부터)교원그룹 ‘빨간펜’, 이투스 ‘AI 추천 강좌 서비스’, 비상교육 ‘수학플러스러닝’.이투스교육은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추천 강좌 서비스’를 마련했다. 온라인 강의 브랜드 이투스에 적용된 이번 서비스는 수강생의 학습 효율과 강좌 만족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으며 그동안 이투스교육이 쌓아온 입시 노하우, 학습데이터 등을 반영했다.이를 통해 제공되는 ‘등급별 추천 강좌’는 이투스 풀서비스를 통해 입력된 수강생 개인 성적을 기준으로 강좌별 학습 이력 및 진도율, 문항과 단원 학습 데이터 등을 AI가 분석해 개인 맞춤형 강좌를 안내한다.‘이투스 마이룸 추천 강좌’는 학습 패턴, 강좌 유형 선호도, 동일 수강 집단 유사도 등을 파악해 수강생 취향에 맞는 강좌를 제공하는 기능을 담았다.이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온라인 학습에 나서는 수강생들의 원활한 학업을 지원하고, 공부 의지 등을 고취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스마트학습 등 에듀테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교원그룹은 이달 초 교육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 교원에듀 통합 브랜드 ‘빨간펜’ 출범을 통해 교원그룹은 학습자별 수준, 성향 분석 등을 통한 ‘초개인화 학습서비스’ 제공을 강조하고 있다.앞서 운영되던 스마트 빨간펜, 올스토리 전집, 레드펜(REDPEN) 등 브랜드는 서브 용도로 활용해 각 상품의 부가적 의미로 표현하기로 했다.브랜드 재정립에 나선 교원그룹은 다양한 에듀테크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교원그룹 관계자는 “1991년 첫선을 보인 빨간펜은 교과서 연계 지도식 학습으로 명성을 이어 왔고 2015년 업계 최초로 학습지-태블릿PC 융합 스마트 상품을 선보이며 교육산업을 변화시켜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통을 지키며 에듀테크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1-07-21 07:00 류용환 기자

美, 영국 코로나19 일일 확진 5만명에 여행경보 4단계로 격상…"여행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 조처가 모두 풀린 19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 패링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젊은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춤을 추고 있다. 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이날 수천 명의 젊은이가 코로나19 규제 해제를 기념해 ‘자유의 날’ 밤샘 파티를 즐겼다. 영국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모든 규제 조처를 해제했다. (AP=연합)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이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 등급을 3단계(여행 재고)에서 4단계(여행 금지)로 격상했다.4단계는 미국이 발령하는 해외 여행경보 중 최상급으로, 국무부는 “만약 영국을 여행해야 한다면, 사전에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라”고, CDC는 한발 더 나아가 “영국을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반년 만에 다시 5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하지만 영국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봉쇄령’을 전면 해제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재택근무, 실내외 모임 인원 제한이 없어졌으며, 나이트클럽을 포함한 실내 업소에서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규제 해제와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난 것은 아니라며 ‘개인의 판단과 책임’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영국 내 야당 정치인과 전문가를 비롯한 국외 과학자들도 섣부른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7-20 13:41 김세희 기자

[비바100]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국민, 그래도 괜찮다는 정부

갠지스 강에서 힌두교 신자들이 한꺼번에 목욕하는 '쿰브멜라' 축제 모습◇ 코로나를 확산시킨 ‘바이러스 열차’왜 인도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은 이렇게 실수를 반복하고 있을까?인도는 2020년 3월에 전국적으로 엄격한 통행 금지를 실시한 전세계 첫 번째 국가 중 하나였다. 이 조치는 3월 24일부터 시작해 68일간 이어졌다. 이러한 엄격한 록 다운으로 인해 피폐해진 경제 상황은 빈곤층과 사회적인 약자들에게 가장 먼저 들이 닥쳤다.각 대도시에서 수백만 명에 이르는 하층 노동자들은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임대료도 지불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고향에 돌아갈 수 밖에 없었지만, 돌아 가려고 해도 록다운 때문에 기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었다.어쩔 수 없이 자전거나 말·소 달구지를 사용하거나 생필품을 운반 트럭을 이용해야 했고, 최악의 경우 수백 킬로미터를 걸어서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도 나타나게 되었다.정부는 록다운 기간 동안 하층 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배급했다. 하지만 모두가 혜택을 본 것도 아니었고, 그나마 시민 사회 단체가 나서 정부의 역할을 대신하며 대참사를 막았다. 여전히 그들은 일자리를 하루아침에 잃어서 집세와 생활비를 벌 수 없었다. 정부는 그들이 고향으로 갈 수 있도록 2020년 5월에 특별 열차를 운행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이러스를 전국으로 널리 퍼트리는 기폭제가 되었다.2020년 12 월 15 일자 미국 뉴욕 타임스는 이를 가리켜 ‘바이러스 열차, 어떻게 록 다운의 혼돈 속에서 인도 코로나는 전국으로 번져 나갔을까? (The Virus Trains : How Lockdown Chaos Spread COVID19 Across India)’라고 보도했다.돌이켜 생각하면, 갑자기 록 다운을 실시하는 것보다 얼마간의 유예를 주고 고향사람들이나 주변사람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미리 검사를 거쳐 확인한 후에 특별 열차에 그들을 이동시켰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처음에는 검사를 실시한 후 태울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실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2021년 세계 경제 포럼에서 온라인 기조 발표를 하고 있는 모디 인도 총리. lt;사진=유튜브 캡쳐gt;◇ ‘록다운’ 보다 ‘경제’를 선택한 정부코로나 록 다운으로 인해 인도 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지난 해 1분기 인도 경제 성장률은 세계 최악인 마이너스 23.9%로 나타났다. 때문에 인도 정부와 국민들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고, 감염자가 증가해도 록 다운을 해제하는 것이 좋다는 일종의 ‘보이지 않는 합의’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정부는 과감히 록 다운을 풀어버렸다.빈곤층을 제외하고 중앙 정부로부터의 지원받는 각종 보조금이 집행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주정부 또한 세수를 확보하고, 일반인은 일자리와 소득을 얻기 위해 모든 사회 활동은 원상 회복이 되었다. 국민들의 거의 모든 생활은 일상으로 돌아왔다.한편 고향으로 돌아간 노동자들은 고향에서 일자리를 잡기 어려웠기에 다시 도시로 돌아 가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감염자 수가 2020년 6월 1일 하루 8000에서 불과 3개월 후인 9월에는 일 평균 9만 7000 명까지 급증했다. 결국 인도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나라가 되고야 말았다.다른 한편으로 록 다운을 풀면서 코로나에 대한 긴장도 같이 풀어버린 것이 사태를 악화시켰다. 가장 위험한 행사로 지목 받았던 결혼식에서 사람간 거리를 반드시 지키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열릴 수 있는 델리에서 초대 손님은 최대 50 명으로 제한되었지만 신랑 신부측은 결혼 장소를 델리 옆 주로 옮겨 300~400명의 초대 손님을 받았다.젊은이들은 걸려도 심각하지 않다는 자세를 취했으며 부유층들은 몰디브나 두바이,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해외에 놀러 다녔다. 의무화된 자가격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다. 다양한 코로나 변이체가 인도 국내에서 생겨난 것이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결국 인도의 현재 코로나 참상은 ‘사람의 실수’, 그리고 빈부 격차가 큰 사회 구조적 문제가 제1차 대유행의 주요한 원인이었다.산소 이동 특급 열차를 통해 기차역에 도착한 산소통을 옮기는 의료진. lt;사진=Mintgt;◇ 2차 대유행 경고를 무시한 결과는…국내외 전문가들은 인도 역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2차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그것을 믿지 않았다.먼저 2021년 1 월 28 일 세계 경제 포럼(WEF) 온라인 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인도는 코로나를 효과적으로 봉쇄함으로서 재난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했다.(India has saved humanity from a big disaster by containing corona effectively)”라며 마치 코로나가 인도에서 종식된 듯한 메시지를 전했다.감염자가 2020년 9월을 정점으로 약 90% 감소했고, 2021년 2월 1일 사망자도 수도 1일 100명 안팎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도 언론에 나와 “인도 사람은 면역력이 높다”, “인도의 향신료 등이 코로나를 억제한다”, “인도의 높은 기온 때문에 코로나가 억제된다”라는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발언을 하거나 “집단 면역이 되고 있다”는 무책임한 견해를 나타내며 코로나에 대한 대중들의 경각심을 낮췄다.그리고 2021년 1월에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국민의 생각이 더 느슨해 진 것도 숨길 수 없는 하나의 사실이다.◇ 제2차 대유행을 일으킨 행사2차 대유행의 가장 큰 원인이 된 일부 대형 행사를 연기해야 함에도 이 같은 인식 부족으로 인해 인도 정부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 하나가 농산물 무역 자유화에 대한 농업 신법 폐지를 요구하는 농민 반대 시위다.농민들은 2020년 9월부터 북부 펀잡주와 UP주 곳곳에서 반대 시위를 계속하고 있었지만, 정부와의 대화가 실패했기 때문에 델리에서 집단 항의 시위를 계획했다. 그런데 델리 경계에서 경찰에 막히면서, 수만 명의 시위대들이 델리와 인근주 경계 여러 지점에 3개월 이상 숙식하며 시위를 계속했다.당연히 코로나 방역 지침을 지키는 농부는 거의 없었고, 그들은 마음 내키는 대로 이동을 할 수 있었다. 고향 방문은 자연스럽게 지속되었고 이 때문에 코로나가 하리아나, 펀잡주 그리고 UP주 등 곳곳에 퍼졌다.코로나를 가장 크게 확산시킨 행사는 3~4월에 인도 4개 주에서 열린 주의회 선거였다. 특히 웨스트 벵갈에서는 모디 총리를 비롯한 인도 집권 BJP의 간부와 야당이 여러 차례 대규모 선거 집회를 하면서 마스크도 없이 연설하는 정치인과 군중들이 TV에 자주 눈에 띄었다.그러나 정치권 및 주정부도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선거 후 웨스트 벵갈에서는 1일 감염자가 2 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때문에 총리를 비롯한 여당에 대한 비판은 높아졌다. 선거를 통해 집권한 웨스트 벵갈주 신임 총리의 동생은 그 와중에 코로나에 감염되어 5월 15일 사망하고 말았다.이 밖에 3년마다 4개의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힌두교 행사 쿰브멜라 축제가 3월부터 시작 되어 80만 명이 갠지스 강에서 한꺼번에 목욕을 하면서 현지에서 코로나 감염이 하루 3000명 이상이 나왔다. 4주 동안 계속된 이 행사는 중간에 여론의 거센 비판 때문에 끝내 중단되고 말았다.인도의 국기 크리켓은 가장 인기 있는 경기인 인도와 영국의 국가 대항 경기와 2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IPL(인도 프리미어 리그)가 실시되었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 도중에 관객 감염자들 때문에, 후자는 선수와 직원들이 잇따라 감염되어 시즌 중간에 중단되었다.◇ “코로나 피크는 지났다”고 기뻐하는 정부 관계자현재 인도는 2차 대유행 때에 비해 확진자 수가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이에 벌써부터 “2차 대유행의 피크가 지났다.”며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두 번 있는 것은 세 번도 있다’는 인도 속담처럼, 비록 2차 대유행이 완전히 지나갔다고 하더라도 3차 대유행은 또다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2차 대유행에 대해 인도에서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제대로 설명하는 사람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인간의 실수로 발생한 문제로 코로나 사태를 치부하면서, 모든 것은 신이 내린 운명으로 여기며 흐지부지되고 있는 상황이다.인도 현지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금은 인도의 도시보다 농촌이 더 걱정이라고 한다. 시골 마을 곳곳에서 코로나 증상을 가진 환자가 속출하고 많은 환자가 사망하고 있지만, 검사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인프라 탓에 감염 현황 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고 한다. 도시해 비해 의료 인프라가 거의 없는 농촌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또 다른 과제다.코로나 문제는 인도 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인도에서 시작된 변이종인 델타 바이러스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퍼지고 있다. 코로나를 완전히 세상에서 없애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변종들이 나오면서 다시 또 퍼져나갈 가능성이 상존한다.많은 인도 사람들은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 인도 정부 관계자들의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현재까지 실패한 정책을 철저히 분석해 새로운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쇼맨쉽이 뛰어나 국민을 쉽게 현혹시켜 정권을 이어온 모디 총리에게 바이러스는 그 쇼맨쉽이 통하지 않는 대상이다. 그에게 국민들은 “이제 그만 일을 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권기철 국제전문 기자 speck007@viva100.com

2021-07-19 07:20 권기철 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IoT로 홀몸 어르신 돌본다

서울시 공공 사물인터넷(IoT)망 목표구성도(사진제공=서울시)서울 전역에 2023년까지 공공 사물인터넷(loT)망이 깔린다. 이렇게 되면 도시 곳곳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교통·안전·환경·보건·시설물·방범·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서울시청과 25개 구청 간 데이터 상호 전송도 가능하다. 사물인터넷망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빅데이터화·가공·융복합해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엔 이동통신망을 통해 제공했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이제는 비용 부담 없이 공공 망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상수도 원격검침’, 전통시장 전력 모니터링을 통한 ‘IoT 화재감지’, 홀몸어르신 가정 내 움직임 감지센서를 이용한 ‘IoT 고독사 방지’ 서비스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향후 시는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에 이 데이터를 제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시는 연내 서울 모든 곳에 사물인터넷 통신망(LoRa 간선망) 421km를 구축한다. 로라(LoRa)는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도심지역에서 수km 커버리지가 보장되고 데이터양이 적은 위험물관리, 가로등제어, 원격검침 등의 서비스에 적합하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연말까지 공공 사물인터넷망의 중앙 컨트롤타워인 운영 플랫폼을 서울시청에 설치할 방침이다. 해당 플랫폼은 서울 전역에서 센서를 통해 수집된 각종 도시데이터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시는 사물인터넷망 구축과 함께 은평·구로·서초 3개 자치구에서 IoT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구로구는 ‘스마트보안등’, 서초구 ‘미세먼지 예·경보’ 서비스를 시민에게 선보이게 된다.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미래에는 개인 간의 통신뿐만 아니라 사물 간의 통신량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의 역할이 단순한 통신복지 차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서울시 전체의 사물인터넷망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1-07-15 15:37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열공' 어르신, 학사모 쓰고 성취감 만끽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지난 1일 오후2시30분 시연합회 대강당에서 어르신지도자대학과정을 마친 76명에 대한 수료식을 거행했다.수료식은 강은미 사무처장의 사회로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상임이사 축사, 학생대표 답사, 수료증 수여, 학생대표 공로상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고광선 상임이사는 “여러분은 지도자로서 긍지를 가지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 며 학생대표는 “훌륭한 강사진을 섭외하여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연합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제복과 학사모를 쓰고 수료증을 받은 어르신들은 그간 즐거웠던 강의를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단체 사진 촬영도 했다.또한 코로나로 현장학습을 실시하지 못해 사회적거리가 완화되면 별도로 날짜를 잡아 실시한다.한편 어르신지도자 대학은 8일 동안 경로당의 의의와 역할, 노년의 아름다운 삶은 위한 제언, 백년을 살아보니, 주역, 사소한 기록은 없다, 순환기질환 고혈압의 한방통합관리, 자서전의 종류, 북한 여성의 일상생활과 변화의 바람, 내 삶의 버킷리스트, 포스트코로나 명절 문화 변화 전망, 웰빙고 웰다잉, 미래사회와 어르신의 역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의 내용으로 강의했다.정운일 명예기자

2021-07-15 15:35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넘기 바빴던 언덕길…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다

삼성동 ‘쉼 Hills’ 모습.강남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담장에서 9호선 봉은사역으로 이어지는 약 4백m 언덕길에 주민들을 위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치된 공간으로 밤이면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종종걸음으로 언덕을 넘기 바빴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수국과 비비추, 배롱나무 등 2만5천 본의 다양한 화훼류를 심어 머물고 싶은 일상의 오아시스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꽃을 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토닥토닥 걷다 보면 피곤한 몸이 충전되고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행복한 경험도 맛볼 수 있다. ‘쉼 Hills’는 경기고의 역사와 유래를 알아볼 수 있는 역사 공간, 그늘막과 의자가 설치된 배려 공간, 아름다운 장미가 핀 품격 공간,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존중 공간, 만남의 광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이제는 해가 진 퇴근길에도 가로등이 꽃길을 은은하게 비추어 안심하고 걸을 수 있고, 저녁 산책 나온 가족들과 꽃구경하는 연인들로 가득하다.버려진 도심 속 작은 공간이 산책길로 재탄생돼 주민들의 마음 치유뿐 아니라 자동차로 가득한 영동대로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자연 친화적 환경으로 바뀌었다. 김융희 명예기자

2021-07-15 15:33 김융희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멈춰야 할 '아니면 말고'

손현석 명예기자얼마 전부터 우리나라에 유행하는 두 가자의 부끄러운 말이 있다. 첫째는‘내로남불’이라는 말이다. 외신에도 보도된 바 있는 이 말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다. 즉 자신의 잘못에는 크게 관대하면서 남의 작은 잘못은 냉정하게 비판하는 잘못된 사회 지식인들을 풍자하는 말이다.또 한 가지 부끄러운 말은 ‘아니면 말고’다. 이 말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다가 자기주장이 거짓인 것으로 판명되면 빠져나가기 위해서 사용하는 말이다.‘내로남불’이라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수치스럽기는 해도 남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남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면 말고’다. 특히 선거 때 상대방의 약점을 잡기 위해 광분하다가 약점이 없으면 거짓으로라도 프레임을 짜서 국민을 선동한 후 선거에서 이긴 후 거짓으로 밝혀지면 ‘아니면 말고’라는 말로 넘어간다. 이미 선거에서 이겼으므로 사실이든 아니든 아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물론 ‘아니면 말고’가 부정적인 말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친절한 금자 씨’ ‘올드보이’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박찬욱 감독이 2005년에 발간한 ‘몽타주’라는 책을 보면 ‘가훈’이라는 글이 있다.거기서 그는 자기 집 가훈을 ‘아니면 말고’라고 정했다고 했다. 그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먼저 시작해 본 후 안 되면 그만이지만, 아예 안될 것이라고 가정해서 시도조차 안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글을 보면 ‘아니면 말고’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하지만 ‘아니면 말고’라는 말은 결코 긍정적인 말은 아니다. 사려나 분별없이 경솔하게 일을 저지르거나, 남을 비판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나서 그 말이 거짓인 걸로 밝혀졌을 때 책임을 회피하거나, 자기변명을 하기 위해 가져다 쓰는 말이기 때문이다.2019년 초에 광주의 모 지역 언론은 항일운동으로 유명한 광주일고의 교가가 이은상이 작사한 것을 친일 인명사전에 오른 이흥렬이 작곡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광주시교육청은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지도 않은 채 친일 잔재 청산을 한다는 명분으로 교가를 교체하기로 했다.이후 재학생들을 상대로 가사를 공모한 후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을 작곡자로 위촉해 새 교가를 완성했다. 광주일고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새 교가를 부르고 있다.그런데 지난해 10월 말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광주일고와 함께 1920년에 설립된 광주고등보통학교를 뿌리로 하고 있는 광주서중의 1960~1972년 졸업 앨범을 확인해 보니, 교가 작사가는 똑같은 이은상이지만, 작곡가는 친일 작곡가로 알려진 이흥렬이 아니라, 항일운동 가문인 박태현으로 표기된 사실이 확인됐다.결과적으로, 당시 광주시교육청은 상세한 조사와 확실한 근거도 없이 교가 교체를 밀어붙였다가 뜻깊은 광주일고 교가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사하고 작곡한 사람들의 노고를 사라지게 만들고, 100년이 넘는 학교 전통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이런 잘못된 결과에 대해 누가 책임질 것인가? 하지만 누구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다. ‘아니면 말고’라는 말로 넘어가면 그만이기 때문이다.이제 몇 개월 후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다. 선거를 앞두고 지금도 ‘아니면 말고’의 프레임을 짜려고 광분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그런 잔꾀로 선거에서 이긴들 그런 사람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겠는가? 이제 더는 정치인들이 ‘아니면 말고’로 국민을 우롱하는 그런 장난질이 발붙이질 못하도록 국민의 각성과 지혜가 필요한 때다.손현석 명예기자

2021-07-15 15:31 손현석 명예기자

'집행유예 중 또 마약' 황하나, 1심 실형에 항소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연합 자료사진)마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하고 물건을 훔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1심 실형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4일 법원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절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40만원을 선고받은 황씨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지난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선말 판사는 “피고인은 집행유예 기간에 있음에도 동종범죄 및 절도를 저질렀다”며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 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황 씨는 앞선 결심 공판에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다른 사람에게 어떤 상처와 피해를 주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가도록 하겠다”며 울먹였다.황 씨는 지난해 8~12월 지인들과 필로폰을 투약하고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밖에도 지난해 11월 시가 500만원 상당의 명품 신발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사건으로 기소 당시 황 씨는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7월 수원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상태였다.한편, 황 씨의 항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로 반성을 한 게 아니네”, “마약은 못 끊는다”, “젊은 나이에 뭐가 부족해서 저렇게 살까”, “집행유예 중에 또 마약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7-14 16:52 김세희 기자

과거로의 시간여행~ ‘델마와 루이스’

과거로의 시간여행~ ‘델마와 루이스’ -퍼플백 여울, 팝밴드 보컬 세마, 성악가 장철준, 배우 최문수, 화가 최경화 코스튬 플레이 참여사진=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테마로 ‘델마와 루이스’ 코스튬 플레이 오픈 행사를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했다.이날 5인조 걸그룹 ‘퍼플백’ 리더 여울, 그룹 ‘sema’ 보컬 세마, 성악가 장철준, 화가 최경화, 배우 최문수가 초대되었다.과거로의 시간여행, 추억의 스타, 영화, 드라마를 소환하여 패션, 헤어, 메이크업을 주제로 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코스튬 플레이를 즐기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참여 형 오픈 행사이며, 현실로 돌아와서는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는 뷰티 커머스를 체험할 수 있다.이번 과거로의 시간여행 ‘델마와 루이스’ 의 영화의 한 장면인 주인공 델마와 루이스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화가 최경화가 그림으로 담아 과거로의 여행에 추억을 선사했다.화가 최경화는 2013년 데뷔해 한국여성작가회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대한민국종합미술대전 대상을 수상, 최근에는 6월에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아트페어전에 참여했다.코스튬 플레이 시간여행을 알리는 티저(Teaser)영상은 짜미코라는 국산캐릭터가 등장하여 하트래빗걸스의 ‘빙글빙글’을 배경음악으로, 3D 애니매이션으로 제작했다.3D 뮤직비디오 하트래빗걸스 ‘앙’의 애니매이션 이철우 디렉터가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여지윤 프로듀서가 기획 제작 했으며, 시간 여행팀의 시간 안내자로는 박지욱, 박인호,윤혜원, 이태수가 참여했다.한편 일상에서 벗어난 과거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즐거운 주제와, 현실로 돌아와서는 ‘아름다움에는 나이가 없다’라는 주제의 ‘뷰티’ 참여형 이색적인 기획은 코로나 4단계로 인해 오프라인 오픈 시기를 조정중이며, 온라인으로 기획해 오픈예정이다.장인평 기자

2021-07-14 16:40 장인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