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최갑도 강사의 인생 후반 설계 특강

임병량 명예기자
입력일 2021-07-22 13:52 수정일 2021-07-22 13:52 발행일 2021-07-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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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수강 사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홍익뿌리인성교육원(원장 김동덕)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온라인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인성 지도자 양성 과정을 운영했지만, 요즘은 회원들에게 줌을 이용해 반구제기(反求諸己)로 인간의 도덕과 윤리, 질서와 상식 실천 여부를 스스로 점검하고 중용을 배우고 있다.

교육원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8시, 최갑도(피네트씨엔웍스 교수, 한국 강사교육진흥원 부원장) 강사를 초청, 온라인을 통해 ‘브라보 후반전 인생 설계’ 강의를 했다.

최 강사는 ‘배움은 배신하지 않는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한테 배워라’ 작가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3살 때 엄마와 이별하고, 10대에 아버지 사고로 식당 종업원, 요정 심부름꾼으로 살아온 그가 배움의 열정으로 나이 30에 검정고시를 거쳐 창원 기능대학 합격했다.

강사는 어려운 환경에서 기아자동차 생산직으로 입사했지만 편견을 깨고 자동차 명장, 현대기아자동차 최고 강사가 됐다. 그 과정을 책으로 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올려 방송국과 언론사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는 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영상을 통해 어려운 사회 환경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열매를 맺은 그의 노력과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강사는 내가 살아오면서 평생 잊지 못할 3가지와 바람직한 후반 인생 설계를 재미, 의미, 소득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인생 후반은 나의 강점을 살려야 합니다. 장점은 계속할 수 없지만, 강점은 자산입니다. 돈이 없어도 몰입하여 일할 수 있습니다. 시니어들은 책 쓰는 일이 성취감을 느낍니다. 책 쓰는 방법은 살아온 삶의 실패와 아쉬움, 후회와 미안함을 감정에 담을수록 치유가 되고 공감을 얻습니다”라고 끝맺음을 했다.

임병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