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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시니어>문헌일 구로구청장 경로당 찾아 소통 행보

문헌일 구로구청장 경로당 찾아 소통 행보- 21일 개봉1동경로당, 고척동 국화경로당 등 개보수 민원건의 현장 방문- 문 구청장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길 것”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21일 개봉1동경로당과 고척동 국화경로당을 방문해 민원현장을 살피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문 구청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개봉1동경로당은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으로 쓰던 2층 공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노후화된 상태였다.시설을 둘러본 문 구청장은 “안전과 관련된 전기 전등 등을 우선 수리하고 단열 보강 등 전문가와 종합적 진단을 통해 전체 리모델링 및 개보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척동 국화경로당은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사업 대상지에 속해 있어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이에 구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내부 도배, 전등 교체, 외부 방수 및 도색 공사 등 개보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문헌일 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라며, “리모델링과 개보수 등을 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로구는 올해는 관내 전 경로당에 비치된 노후 가전제품과 운동기구, 건강보조기구 등을 수리 또는 교체할 계획이다.정철균 명예기자.

2023-04-27 14:22 장인평 기자

[액티브 시니어] "반찬배달로 홀몸 어르신 안부 챙겨요"

창신2동 관계자가 어르신에게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있다.(사진제공=창신2동)종로구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반찬 배달 등 삶의 질 향상을 도울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창신2동은 지난해에 이어 이달부터 고독사 예방·관리를 위해 ‘창이 친한 이웃만들기 ‘반찬원정대’ 활동을 시작한다.고독사 위험 가구를 방문해 먹거리 전달과 주기적인 안부 확인을 병행, 외로움을 덜어주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려는 취지다.구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구로 앞서 창신2동은 수혜자가 희망하는 먹거리를 사전 조사해 고기, 제철 과일, 반찬 등 다양한 식단을 구성했다.또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히 확인해 필요한 도움을 연계해주고 고독사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반찬을 받은 한 어르신은 “반찬을 가져다주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꾸준히 연락해주는 점이 고맙다”며 “내년에도 계속 운영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부암동 역시 매월 동주민센터, 부암어린이집이 함께 ‘홀몸어르신 생신잔치’를 개최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생신을 맞이한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부암어린이집으로 초청해 생신 축하공연, 식사 대접, 선물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전하는 자리로 기획했다.생신잔치 참석한 어르신은 “홀로 생일을 보냈는데 손주 같은 아이들이 생일을 축하해줘 무척 기쁘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정문헌 구청장은 “창신2동 반찬원정대, 부암동 생신잔치 등과 같이 동별 다채로운 특화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웃 간 서로를 아끼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명복 명예기자

2023-04-27 13:10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유관순 열사 숨결 그대로… 역사의 산 교육장 찾아서

지난 18일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은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 회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는 지난 18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경로당 회장 13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 지도자의 자질 향상과 정보 교환, 친목을 다지는 세미나를 가졌다.회원들은 봄비 내리는 가운데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 도착했다.장희순 문화관광 해설사는 “이곳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쟁한 유관순 열사와 많은 애국지사를 기리는 역사의 산 교육장입니다.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이곳 아우내에서 만세를 외치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기념관은 유관순 열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2003년 4월 1일 개관하고 열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자료 50종 74점을 타임캡슐 항아리에 넣어 묻고 열사 탄신 200주년이 되는 2102년 4월 1일 개봉합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열사에 관한 이야기를 전시물을 보면서 만세운동, 일제에 체포되어 고문으로 돌아가실 때까지의 과정 등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오후엔 독립기념관에서 ‘노인 지도자의 자질 향상과 경로당 운영에 관한 세미나’와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 및 독립기념관 체험을 했다.해설사의 설명으로 독립기념관 1-2전시관을 둘러보고 강화도조약 체결, 일제의 식민 지배 실정, 명성황후 시혜 사건, 을사늑약 등을 살펴보고 우리 민족의 수많은 애국지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 의지를 느낄 수 있었던 역사 이야기를 들었다.정철균 명예기자

2023-04-27 13:09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인생사 공수래공수거

손현석 명예기자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어떻게 결정될까? 또 누가 행복한 사람이고 누가 불행한 사람일까?진정한 행복은 자기 마음에 달려 있다. 자기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하지만 세상에 자기 삶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 세상에는 행복한 사람보다는 불행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사람이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사람은 가진 게 아무리 많아도 욕심이 채워지지 않는 한 가난하다.사람이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건 공수래공수거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공수래공수거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뜻이다.이 말은 ‘세상사는 동안 아무리 많은 재물을 모아두어도 세상을 떠나갈 때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므로 재물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고 살라’는 경고의 말이기도 하다. 또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재물을 재물이 없는 가난한 사람과 나누며 살라’는 의미다. 이 말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세상의 누구도 자기가 세상을 떠날 때 무언가를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막상 자기 문제가 될 때 욕심을 버리지 않는 것은 자기는 아직도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다.애플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로 활동해온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출시, 정보통신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인물이다.하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돈에 대한 욕심이 매우 많은 사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처음 애플을 창립할 때 그의 동업자였던 스티브 워즈니악을 속이고 이익금을 형편없이 적게 배분해 준 것이 들통나 갈라선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장사 수완이 좋아 여러 번 부침을 겪으면서도 엄청난 돈을 벌었던 그는 안타깝게도 아직 젊은 나이인 56세에 지병인 췌장암으로 사망하게 된다.그가 죽은 후 서점에는 스티브 잡스에 관한 자서전 형태의 책이 많이 나왔다.자서전을 보면 그가 평소에 남긴 주옥과 같은 말이 많이 기록돼 있다.하지만 그중 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겼다는 말보다 사람의 마음에 자극을 준 것은 없을 것이다.그는 애플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을 세상에 두고 갔다. 그런데도 그는 그것을 아쉬워하기는커녕 고작 자기가 평소에 사용하던 만년필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고 한다.물론 자서전이라고는 하지만 그가 직접 쓰기보다는 대부분 대필자에 의해서 기록된 책이므로 거기에 기록된 말이 얼마나 진실인지 알기는 어렵다.그러나 스티브 잡스가 죽음을 앞두고 너무나 많은 재산을 남겨놓고 가면서 분명히 공수래공수거의 의미를 실감한 것만은 사실일 것이다.우리는 세상을 언제까지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는 동안 공수래공수거를 기억하고, 자기 삶에 감사하면서 늘 남과 나누면서 살아간다면 그 인생이야말로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손현석 명예기자

2023-04-27 13:07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관악구, 어르신 안전 '키미'가 지킨다

관악구 주민이 돌봄 로봇 ‘키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관악구)관악구는 위급상황 발생 때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키미’를 홀몸 어르신 가구에 보급한다.‘어르신 지킴이’라는 뜻의 ‘키미’는 폭우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음성과 비상벨을 통해 관제센터로 즉시 연동되고 로봇 안에 설치된 CCTV가 작동해 화면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인공지능 돌봄 로봇이다.구는 지난해 8월 침수 피해를 본 만 80세 이상 1인 가구 114명 중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64가구를 선정, 이달부터 직접 방문해 차례로 로봇을 보급·설치하고 있다.‘키미’는 영상 말벗 기능, 복약 알람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돼 평상시에도 어르신들의 돌봄 역할을 하며 고독사 예방도 돕는다.구는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주 5일 5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는 점을 돌봄 로봇 ‘키미’가 보완해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고독감 해소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는 앞으로 ‘키미’ 보급 대상 연령을 만 80세 이상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낮추고 반지하 거주자 등 취약계층에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최명복 명예기자

2023-04-27 13:06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중랑구, 구강건강 관리 사업 호응

중랑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구강보건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랑구)중랑구가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구강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해 어르신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의료 비용 부담 등으로 소홀해지기 쉬운 구강건강관리를 구가 직접 챙기며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구는 찾아가는 구강보건 교육으로 불소용액양치사업 등 어르신 대상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추진중이다.구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을 방문, 치아 모형을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교육과 치아우식증 및 치주 질환 예방법, 틀니 관리법, 구강 건조를 예방하는 입체조 등 다양한 구강건강 정보를 제공한다.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불소용액양치사업은 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치근면 우식과 시린 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불소양치용액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현재까지 약 45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도 98%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소용액은 60세 이상 중랑구민에게 제공하며, 매월 중랑구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받을 수 있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도록 놓치기 쉬운 구강건강부터 꼼꼼히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뿐만 아니라 구민분들의 건강을 살뜰히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3-04-27 13:04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하루에 한번 스트레칭으로 척추를 튼튼하게"

찾아가는 한방 건강교육.(사진제공=광진구)광진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건강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얻었다.광진구 노인 인구는 점차 증가해 전체 16%를 차지하고 있다. 광진구보건소는 노화로 겪을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을 예방해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방 건강교육을 추진했다.한방 건강교육은 어르신에게 바른 자세와 통증관리를 주제로 한의사가 진행, 척추의 이상적인 형태와 올바른 자세 유지 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좋은 일상 습관, 척추 중립 자세에 필요한 코어근육 강화 방법과 스트레칭, 통증관리를 위한 혈자리 지압 등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교육은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실시되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총 98명이 참여했다.교육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은 “바른 자세와 건강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라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스트레칭을 하루에 한 번씩 하면서 척추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라고 말했다.하반기에는 중곡사회복지관과 자양노인복지관에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며 5월부터 추진되는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교육에 한방교육이 함께 실시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복지관뿐만 아니라 어르신 생활터를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3-04-27 13:01 이원옥 명예기자

제34회 K클래스 26일 ‘어린이날 선물 특집’ 개최… 임산부·육아맘 100여 명 줌 접속해 함께 즐겨

제34회 K클래스가 유튜브 라이브와 줌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사진=맘스커리어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른 네 번째 K클래스가 ‘어린이날 선물 특집’으로 26일 오후 1시 유튜브 라이브와 줌으로 동시에 개최됐다.맘스커리어가 주최하고 맘스런·참약사·베이비박스·브릿지경제가 후원하는 이번 K클래스는 ‘어린이날 선물 특집’이라는 주제로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가 임산부·육아맘들과 함께 어린이날에 관련된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고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특히 이번 K클래스는 줌으로도 진행돼 참가자들이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육아맘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화면 속에 귀여운 아기들의 모습도 많이 보여 즐거움을 선사했다.1부 순서는 이금재 대표가 참여자들이 사전 신청 때 보내준 어린이날과 관련된 특별한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날에 얽힌 다양한 사연들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가 K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맘스커리어2부 순서는 줌으로 접속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퀴즈 시간으로 진행됐다. 퀴즈를 가장 많이 맞힌 최종 우승자 3명에게는 유팡 젖병소독기·알집매트·토드비 힙시트 등이 선물로 증정됐다.이번 K클래스는 어린이날 선물 특집으로 꾸며진 만큼 풍성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줌으로 참여한 사람 전원에게는 K클래스 패키지를 증정했다. 퀴즈 참여자와 댓글로 참여한 사람, 행사 후기를 남겨준 사람 중에서는 추첨을 통해 유팡 젖병소독기, 알집매트, 베베로시 이불세트 , 베베루 유모차, 얌얌소파, 에그침대, 닥터데디스 유아 치약, 순둥이 물티슈, 풍산김치, 광명 테이크호텔 숙박권 등이 증정됐다.이날 K클래스 현장에는 안은정 닥터데디스 대표가 찾아 와 자리를 빛냈다. 안 대표는 영유아·키즈 치약, 임산부 전용 치약, 잇몸 치약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소개하며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총 8명에게 닥터데디스 제품을 선물했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어린이날 하면 즐거웠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듯 K클래스 하면 육아맘들을 위한 푸짐한 선물이 떠올랐으면 좋겠다”며 “오늘 줌으로 시도해 본 새로운 K클래스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5월에는 더 재미있는 행사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3-04-26 18:35 오수정 기자

<액티브시니어>용산구, 제1회 치매예방 바둑대회 개최

용산구, 제1회 치매예방 바둑대회 개최- 25일 낮 1∼6시...용산구종합행정타운 대회의실용산구는 지난 25일 제1회 용산구 치매예방 바둑대회를 개최했다.용산구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이번 바둑대회는 ‘어르신 치매 인식 개선 및 사교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되었다.대회에는 7∼80대 어르신 2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경증 치매 어르신도 포함됐다.구 치매안심센터는 관중석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비롯한 관람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이날 대회는 스위스리그 방식을으로 진행, 우승자를 가렸다.이날 오전에는 용산구종합행정타운 후문에서 인지체험 활동인 기억다방 및 스마트보드게임(알팅고)를 꾸려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였다.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아직까지 치료약과 백신이 없는 치매는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주변인들과 교류를 돕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09년 문을 열고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조기검진, 예방등록 ,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인지건강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관리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3-04-25 15:43 장인평 기자

<액티브시니어>문헌일 구로구청장, 경로당 찾아 소통 행보

문헌일 구로구청장, 경로당 찾아 소통 행보- 21일 개봉1동경로당, 고척동 국화경로당 등 현장 방문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21일 개봉1동경로당과 고척동 국화경로당을 방문해 민원현장을 살피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문 구청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개봉1동경로당은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으로 쓰던 2층 공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노후화된 상태였다.시설을 둘러본 문 구청장은 “안전과 관련된 전기 전등 등을 우선 수리하고 단열 보강 등 전문가와 종합적 진단을 통해 전체 리모델링 및 개보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척동 국화경로당은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사업 대상지에 속해 있어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이에 구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내부 도배, 전등 교체, 외부 방수 및 도색 공사 등 개보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문헌일 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라며, “리모델링과 개보수 등을 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로구는 올해는 관내 전 경로당에 비치된 노후 가전제품과 운동기구, 건강보조기구 등을 수리 또는 교체할 계획이다.정철균 명예기자.

2023-04-25 15:40 장인평 기자

[정책탐구생활] 한달 임금 38만원…장애인 근로자, 최저임금 제외 합당한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가 표류하고 있지만, 이 논의와 상관 없는 사람들이 있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된 장애인 근로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매년 장애인 약 1만명은 최저임금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월 38만원 가량을 받으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최저임금법 7조는 정신장애나 신체장애로 근로능력이 현저히 낮은 경우에는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는 고용노동부에 최저임금 적용 제외 신청을 한 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작업능력평가를 거쳐 인가를 받으면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받는다.이는 일반근로자에 비해 노동생산성이 낮거나,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취업을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또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의 부담도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되는 장애인 근로자 대부분은 일반 사업장이 아닌 보호작업장 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일반 작업환경에서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직업훈련이나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구체적으로 직업능력이 있는 장애인이 일하는 근로사업장,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이 활동하는 보호작업장, 작업능력이 극히 낮은 장애인이 훈련을 받는 직업적응훈련시설 등으로 나뉜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 등이 지난 2월 17일 오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경총 최고경영자포럼 강연이 예정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앞에서 장애인최저임금적용 제외조항 폐지를 촉구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연합)◇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근로자 매년 늘어…임금도 제자리 수준문제는 최저임금 적용에서 빠진 장애인 근로자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난다는 점이다. 지난 2019년 8971명이던 최저임금 적용 제외 인가자는 2020년 9005명, 2021년 9475명으로 점차 늘어나다가 지난해 1만명을 넘어섰다.이는 최저임금 적용 제외 신청을 할 경우 대부분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의 지난 2021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업능력평가를 진행한 장애인 근로자들의 최저임금 적용 제외 인가 비율은 직전 5년간 평균 98%를 상회한다.최저임금 적용을 받지 않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8월 기준 최저임금 적용이 제외된 장애인 근로자들의 월 평균 임금은 37만9622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월 기준 최저임금(191만4440원)의 19.8%에 불과한 것이다.이들의 임금 인상도 사실상 멈춘 상황이다. 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근로자들의 월평균 임금은 2019년 38만169만원, 2020년 37만1790원, 2021년 37만461원으로 40만원을 채 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2019년 10.9%, 2020년 2.87%, 2021년 1.5%, 2022년 5.05% 각각 올랐다. 올해 최저임금도 5.0% 올랐다.◇장애인단체 “최저임금법 7조 삭제하고 공공일자리 제도화해야”이에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장애인권리협약 제2·3차 병합 국가보고서를 심의한 뒤 최종 견해를 통해 ‘최저임금법을 검토해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보장하고,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된 장애인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장애인단체도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 제외 규정이 담긴 최저임금법 7조를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저임금보다 낮은 금액을 지급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장애인들의 일반 노동시장 진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정다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실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제외를 폐지하면 사업장에서 고용을 기피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태생적으로 낮은 생산성을 전재로 하는 만큼 수익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경쟁력이 없는 산업을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하면서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평균 연매출은 근로사업장 약 24억원, 보호사업장 약 4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들의 월평균 임금은 근로사업장 126만원, 보호작업장 50만원이다. 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근로자 10명 중 9명은 보호작업장에서 활동한다. 직업적응훈련시설의 경우 직업훈련만 실시하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그는 “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도 주지 않으면서 억지로 노동력을 창출하도록 훈련하는 방식이 아닌, 장애인 당사자들의 최저임금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적절한 대안일 것”이라며 “국가의 역할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직무를 개발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공공일자리를 제도화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노동계에서도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 제외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대노총은 이달 4일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을 발표하면서 “최저임금은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장애를 이유로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라고 강조했다.◇민관 TF 논의에도 결론 못내…별도 사업으로 보호·지원정부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장애인 최저임금 보장을 위한 별도의 사업도 진행되고 있는데, 장애인고용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대표적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장애인 근로자를 최저임금 이상, 7년 이상으로 다수 고용하는 사업장을 뜻한다. 지난해 말 기준 620곳이 장애인 인증을 받아 운영 중이다.이 가운데 모기업을 두고 있는 곳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불린다. 이 경우에는 표준사업장의 고용인원을 모기업이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모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구체적인 정책 개편 논의도 있었다. 노동부는 지난 2018년 최저임금 적용 제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최저임금 적용제외 제도 개편 TF’를 구성한 바 있다. 당시 TF에서는 장애인고용공단의 직업능력평가 적용 기준을 90%에서 70% 이하로 강화해 최저임금 적용 제외 대상을 줄이는 방안이 확정돼 시행 중에 있다.다만 최저임금 적용 제외 제도 폐지는 중증 장애인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무산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당장 일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면서 “보호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일반 노동시장에 편입될 수 있도록 훈련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최저임금 적용제외 근로자 전환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중증 장애인 근로자들은 전국민 평균 출퇴근 비용보다 2.5배에 달하는 출퇴근 비용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2023-04-23 13:22 김성서 기자

[비바100] '고단저칼'… 기름기 쏙 빼니 가뿐하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빠른 봄에 이어 한낮에는 벌써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계절이 빨리 바뀌고 있다.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제대로 된 여름 바캉스를 즐길 수 있게 됐지만, 장기화된 집콕 생활로 체중이 증가한 ‘확찐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실패 없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은 물론 균형 잡힌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칼로리는 낮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는 없을까?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올 여름 다이어트 성공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고단백 저칼로리 레시피를 소개 한다. 애호박을 돌돌 말아 담백한 다이어트식 ‘닭가슴살 애호박 그라탕’부터 오이와 달걀로 만든 저칼로리 브런치 ‘오이 토스트’, 따끈하면서도 든든한 ‘토마토 닭가슴살 야채수프’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애호박을 돌돌 말아 담백한 다이어트식 ‘닭가슴살 애호박 그라탕’‘닭가슴살 애호박 그라탕’ (사진=아워홈)★재료: 닭가슴살 2팩, 애호박 1개, 표고버섯 2개, 양파 1개, 모차렐라치즈 100g, 토마토소스 4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후추, 소금★만드는 법① 애호박은 필러를 이용해 세로로 얇게 썰어 소금, 후추 적당량을 뿌려 잠시 둔다.② 양파와 표고버섯은 잘게 다진다.③ 닭가슴살은 결대로 쭉쭉 찢어 준비한다.④ 예열된 팬에 올리브유 2큰술을 두르고 썰어 놓은 양파를 넣어 중불에서 볶는다.⑤ 양파가 투명하고 노릇하게 익으면 토마토소스 4큰술을 넣고 1~2분 정도 볶는다.⑥ 볶은 재료들은 그라탕 용기에 담는다.⑦ 애호박 위에 찢어 놓은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적당량 올린 후 돌돌 말아준다.⑧ 그라탕 용기에 담아 놓은 소스 위로 돌돌 말아 준비한 애호박을 올려주고 토마토소스 1큰술을 맨 위에 한 번 더 바른다.⑨ 준비된 애호박롤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전체가 덮이도록 듬뿍 올려준다.⑩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 180℃에서 10~15분 정도 애호박이 익을 때까지 구우면 맛있는 저칼로리 ‘닭가슴살 애호박 그라탕’ 완성!◇ 오이와 달걀로 만든 저칼로리 브런치 ‘오이 토스트’‘오이 토스트’ (사진=아워홈)★재료: 토스트 식빵, 달걀 2개, 오이 1~2개, 대파 1/4개, 그릭요거트 100g, 알룰로스 1.5큰술,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파슬리 조금★만드는 법① 대파는 잘게 송송 썬 후 그릭요거트에 다진 대파를 더해 스프레드를 만든다.② 만든 스프레드에 알룰로스 1.5큰술, 소금, 후추, 파슬리가루를 각각 소량씩 넣어 고르게 버무려준다.③ 오이는 세척한 후 감자 필러를 이용해 길고 얇게 포를 뜬다.④ 손질한 오이에 소금 반 꼬집 정도를 솔솔 뿌려 밑간을 한다.⑤ 계란 2개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 곱게 풀어준다.⑥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토스트 식빵을 올리고 앞뒤를 바삭하게 굽는다.⑦ 중불로 예열된 팬에 올리브유를 적당량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 휘휘 저어가며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⑧ 토스트 식빵 한 쪽에 스프레드를 도톰하게 바르고 그 위에 오이를 접어 푸짐하게 올린다.⑨ 한 김 식힌 스크램블 에그를 덮어주고 통후추를 갈아 솔솔 뿌려준다.⑩ 데코를 위해 오이나 허브 등을 올려 마무리하면 저칼로리 브런치 메뉴 ‘오이 토스트’ 완성◇ 따끈하면서도 든든한 ‘토마토 닭가슴살 야채수프’‘토마토 닭가슴살 야채수프’ (사진=아워홈)★재료: 미네스트로네 스프 2봉지, 칠리 닭가슴살 1봉지, 파프리카, 양파 1/2개, 주키니 한 토막, 방울토마토, 달걀 2개, 파마산 치즈가루, 파슬리가루, 바질★만드는 법① 파프리카, 양파, 주키니, 방울토마토는 큼직하게 썬다. 기호에 따라 다른 야채를 추가해도 좋다.② 팬에 오일을 두른 후 준비한 야채를 볶는다. 이때 불향을 입혀주는 정도로 살짝만 볶아 아삭함을 살린다.③ 어느 정도 야채가 익었다면 미네스트로네 스프를 부어준다.④ 약간만 끓인 후 칠리 닭가슴살을 슬라이스해 넣어준다.⑤ 달걀과 파마산 치즈가루, 파슬리를 넣고 한 번 더 끓여 주면 든든한 ‘토마토 닭가슴살 야채수프’ 완성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3-04-21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 시니어] "새싹 키우며 마음 속 행복 키우세요"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어르신과 함께 '봄 드림'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광진구)서울 광진구는 홀몸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4월부터 ‘봄 드림(Dream)’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인구 고령화에 따라 홀몸 어르신의 수가 해마다 증가, 광진구의 홀몸 어르신 비율도 2022년에 24%를 넘어섰다.구는 홀몸 어르신의 우울감이나 무기력감 해소와 정신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는 ‘봄 드림(Dream)’이라는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4월부터 2달간 운영한다.구는 지난 7일까지 동 방문간호사가 우울감이나 불안 증상이 있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우울 자살 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 120명을 프로그램 대상자로 발굴했다.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은 ‘새싹 키우기’와 ‘색칠북’을 통해 일상 속 소소한 재미와 기쁨을 느끼며 심리적 안정을 얻는다. 또 콩나물, 무순, 보리 새싹을 키우는 ‘새싹 키우기’를 통해 식물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새싹의 성장과 함께 성취감을 맛본다. 매일 다른 그림을 색칠하는 ‘색칠북’을 완성하면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향상할 수 있다.프로그램이 진행되는 4주 동안 동 방문간호사는 주 1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어르신을 찾아뵙는다. 어르신의 ‘새싹 키우기’와 ‘색칠북’ 완성을 격려함과 동시에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고립감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구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다른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이다. 우울증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경호 구청장은 “봄 드림(Dream) 프로그램이 홀몸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홀몸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진구는 이번 ‘봄 드림(Dream)’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 예방 프로그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 등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3-04-20 13:46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동화 같은 풍경 속으로… 자연·사람 함께 만든 생태 선물

순천만 국가정원 전경.서울 도봉문화원에서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에 다녀왔다.서울에서 출발, 버스안에서 5시간 동안 지인들과 대화하며 창밖의 절경을 감상하며 즐거운 여행을 했다.선암사, 낙안읍성을 둘러보고 순천만국가정원에 도착했다. 평일인데도 주차장에는 차를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대형버스 100여 대가 몰려있다. 인산인해를 이루어 발디딜 틈도 없이 이동이 답답했다.순천만국제정원은 순천 도심의 산수 지형을 축소해 미국의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크스가 설계해 조성한 정원이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그 후로 우리나라에서 수목원 정원법이 제정되어 국내에서 첫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 국가에서 관리하는 정원이 되었다. 그로부터 10년 동안 미비점을 보완해 2023년에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그간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회하게 되었다.순천만정원에는 네덜란드, 프랑스 등 11개국, 참여정원 61개, 테마정원 11개 총 83개 정원이 있어 정원의 특색을 한눈에 볼 수 있다.호수정원(봉화언덕)은 나선형으로 되어 있어 걸어 오르고 내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언덕을 올라 주변 경관을 바라보니 마음속까지 시원하다.정원 뱃길을 오가는 드림호가 잔물결을 이루며 평화롭게 다닌다. 바라보는 마음도 동화속에 들어간 듯 환상적이다.순천만 습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온전하게 보전된 자연이 만든 정원이고, 순천만 정원은 인간이 만든 정원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생태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기에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정운일 명예기자

2023-04-20 13:44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무너진 孝의 시대

전태권 명예기자우리 속담에 ‘한 부모는 열 자식을 키워도 열 자식은 한 부모를 봉양 못한다”는 말이 있다.집에 기르는 애완견이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축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하면서 노부모가 감기 증상이 있으면 “저 노인네 또 감기 걸렸네” 하고 외면하는 세상이라는 말이 주변에서 여러 번 들은 적이있다.더욱 놀라운 사실을 소개코자 한다. 부모님 생존시 공무원으로 효자 소리를 듣던 아들이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홀로 남겨진 어머니가 며느리인 자신의 부인과 말다툼 하는 것을 폭행했다고 어머니를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같은 아파트 4층에는 홀어머니가 6층에는 아들 며느리 손자가 살고 있다.홀어머니가 건강이 나빠져 보행이 어려워 다니던 경로당에도 못나가고, 지난 토요일 밤에는 몸의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치다가 아침 늦게 일어나 아침밥 지을 힘이 없고 배가 고파서 아들과 며느리 핸드폰에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수신거절로 통화가 되지 않았다.어렵게 위층 아들 거주지를 찾아가게 되었고 며느리와 말다툼이 발생하게 되었다.당시 아들은 책상 앞에서 컴퓨터만 하고 있었고 큰 소리 다툼을 말리지도 않고 있다가 밖으로 나간 뒤, 잠시 후 경찰관 4명이 집에 들어왔다. 홀어머니는 경찰에게 양손목 등을 잡혔고, 소파에 앉아 있는데 밟아서 발등까지 새까맣게 멍이 들었다고 한다.어머니는 일주일간 밤마다 분함에 잠을 못자고 고통을 받다가 우리 경로당 회원집을 방문해 경찰관의 행동과 아들에 대한 배신감을 울면서 호소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사건화할 것을 논의했다.필자도 피멍 자국을 보는 순간 감정적으로는 진단서를 끊고 변호인을 선임해 사건화하는 것에 대해 조언하고 싶었으나 피해자의 가정파괴, 향후 생활, 공무원 징계 등이 후속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마음의 부담감만 갖게 되었다.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경찰관의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팀장의 배려없는 응답은 경찰서 청문 감사관실로 가라고 하는 책임 회피의 경솔한 대응이었다.진솔한 사과를 요구해도 순순히 응하지 아니해 필자의 오랜 경찰 근무 전력을 이야기하며 설득 끝에 피해 노인에게 정중한 사과를 받게 하였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경찰관은 아들이 어머니의 처벌을 강력히 요청해 실수했다고 귀띔했다.아버지 사망후 어머니는 아들에게 억대의 현금과 어머니 소유 아파트 등기권리증까지 넘겨 주고 효도하기를 기대하였으나 결과는 어머니 학대로 이어지는 현실을 보고 남의 일 같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86세 노모에게 불효의 사례를 목격한 산증인으로 어르신들에게 몇가지 당부의 글을 전하며 글을 맺고 싶다.먼저 자식이 듣기 싫어하는 잔소리를 절대로 하지 말고, 노후 건강이 나빠졌을 때를 대비해 치료비 등 비상금을 준비할 것, 노후에 자식들이 부양을 거부할 시 요양원에 갈 준비금을 마련하고, 노부부는 서로 애틋한 마음으로 여생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리고 싶다.전태권 명예기자

2023-04-20 13:40 전태권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광진구, 자양2동 제2경로당 새단장 오픈

광진구 자양2동 제2경로당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개소식을 가졌다.(사진제공=광진구)서울 광진구는 경로당 제로에너지 전환 및 리모델링사업의 일환으로 자양2동 제2경로당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5일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과 지역 국회의원 , 황갑석 대한노인회 광진구지회장, 경로당 어르신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구는 기존 경로당이 오래되고 너무 낡아 사용이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내외부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했다.자양2동 제2경로당은 연면적 159.67제곱미터, 지상1,2층 규모로 리모델링을 통해 지붕구조와 단열 및 창호, 냉난방기 및 공기순환기, 보일러등 교체와 LED 조명 및 태양광패널 설치로 건물 에너지 성능을 극대화했다.또한 인터넷과 TV 아웃렛 설치와 인터폰도 교체하여 더욱 편리하게 경로당을 출입하도록 했다1층에는 할머니방, 2층에는 할아버지방을 배치하고 프로그램실과 카페형 휴게공간 등도 마련하여 어르신들이 생활하기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장했다구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며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3-04-20 13:38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송파구, 홀몸 어르신 낙상사고 막는다

서울 송파구가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사고 방지 안전바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구는 관내 어르신들이 가정 내에서 노후생활을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거동이 불편하고 지력이 약한 어르신 40명을 선정해 올해 연말까지 안전바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어르신들은 화장실에서 일어날 때 갑작스러운 현기증과 신체 균형의 저하로 위험할 수 있어 화장실 안전바 설치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령 어르신들은 근력 약화와 골다공증 등으로 낙상에 매우 취약하다.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퇴원손상통계(2019)에 따르면 낙상사고의 43.1%는 주거지에서 발생하였을 만큼 가정 내 낙상사고는 노후 삶의 질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지원대상은 송파구에 거주 중인 만65세 이상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으로 5월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자격 확인 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독거어르신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낙상사고를 예방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복지사업을 발굴 확대해 구민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철균 명예기자

2023-04-20 13:36 정철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