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 어르신 40명 선정, 연말까지 안전바 설치 지원
구는 관내 어르신들이 가정 내에서 노후생활을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거동이 불편하고 지력이 약한 어르신 40명을 선정해 올해 연말까지 안전바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어르신들은 화장실에서 일어날 때 갑작스러운 현기증과 신체 균형의 저하로 위험할 수 있어 화장실 안전바 설치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 어르신들은 근력 약화와 골다공증 등으로 낙상에 매우 취약하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퇴원손상통계(2019)에 따르면 낙상사고의 43.1%는 주거지에서 발생하였을 만큼 가정 내 낙상사고는 노후 삶의 질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원대상은 송파구에 거주 중인 만65세 이상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으로 5월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자격 확인 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독거어르신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낙상사고를 예방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복지사업을 발굴 확대해 구민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철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