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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양천구 '시대교감 프로젝트'… 예술로 하나된 세대, 20일까지 작품 전시

어르신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청년 예술가양천구는 어르신과 청년예술가의 교감을 통해 창작된 작품 27점을 12월 8일부터 20일까지 ‘리디아 갤러리’에서 전시한다.양천구 ‘세대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대교감 전시회’는 지역청년들과 어르신들이 소통과 교감을 통해 세대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안했다. 전시에 참여한 6명의 청년 예술가들은 지난 5개월간 양천구 어르신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 일상 취미 등을 교류하며 서로의 삶에 대해 교감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했다.구는 ‘흐르는(川) 세월이 볕(陽)과 만나면’이라는 부제로 창작된 설치, 회화 문학 영상 연극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청년과 어르신이 소통하고, 동시에 전시 작품을 보는 관객도 교감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전시회로 진행하기로 했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청년과 어르신 세대 간 간극을 좁혀보기 위해 시대교감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융희 명예기자

2021-12-16 13:55 김융희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어머니, 송금 좀…" 자식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은평구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140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예방교육’을 지난 3일 실시했다.사단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시니어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2017년 설립된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이다. 고령층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금융사기예방, 은퇴금융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급증하는 금융사기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금융사기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자 마련됐다.이날 은평어르신일자리센터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6곳에서 어르신 14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교육은 각 기관 장소에서 실시간 강의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금융사기 사례 공유,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법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미경 구청장은 “내년에도 어르신 대상으로 스마트폰 예약, 스마트폰 금융거래 등 교육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어르신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교육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최성일 명예기자

2021-12-16 13:52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1000년 이 땅 지키며 민족 애환 함께 우는 고목

경기도 양평군에 자리한 용문사 내 은행나무.경기도 양평군에 자리한 용문사는 오래된 고찰로 경내에 수령이 1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있다.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용문사는 은행나무 때문에 더욱 알려진 사찰이다.7일 오전 용문사를 찾은 관광객들은 경내를 돌며 볼거리에 여념이 없다. 용문사에 오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은행나무다.이 나무는 신라 시대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은행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나무라고 한다.이 나무는 우리 민족의 애환 고종이 승하했을 때 나뭇가지가 갑자기 부러져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는 이야기나, 8·15 광복, 6·25전쟁, 4·19, 5·16 때에도 이상한 소리를 내어 주위 사람들에게 내어 나라에 큰일이 일어날 때마다 앞날을 걱정해 주던 영험한 나무라고 전해지고 있다.그리고 1년에 은행 열매를 350여㎏ 이상 수확하는 거목이 있는 용문사는 양평의 대표 관광지로 최근에는 용문산 주변 관광지 조성으로 야영장 확장, 친환경 농업 박물관 건립, 용문산 산나물 축제, 여름철 시원한 계곡 등 관광객이 사계절 찾는 곳이다.이 밖에도 양평에는 남한 강변의 들꽃수목원, 양평 파크골프장, 소나기 마을의 황순원 문학관 등 가 볼 만한 곳이 많다.서울에서 온 이영자(78) 씨는 은행나무를 보면서 “여름에는 푸르름으로, 가을엔 노란 은행잎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던 그 모습은 어디 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어 홀로 서 있는 모습이 무척 쓸쓸하고 외로워 보입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돌렸다.또 다른 관광객들은 고령의 이 은행나무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정철균명예기자

2021-12-16 13:49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상대를 빛나는 별로 만들어라

김충수 명예기자나의 예쁜 말 예쁜 미소로 상대를 빛나는 별로 만들면 그 별빛이 나의 앞길을 비춘다. 한평생 남편하고 잘살고 있으면서 이것이 극한직업이라 불평하는 부인은 진짜 빛나는 별을 보지 못한 것이다. 부인과 지금까지 잘살고 있으면서 극한자비를 베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 하는 남편도 별반 다를 바 없다. 남편 바라기 부인 바라기 중 어느 한쪽이 갑자기 떠나 버린다면 마음속의 별은 두 개가 함께 지는 것이다. 짝을 이루고 산다는 것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어두운 길 넘어지지 않도록 서로를 비춰주며 사는 것 아닌가?일등상품을 수확하고 싶거든 이웃에게도 일등상품에 버금가는 씨앗을 나누워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재배하고 있는 땅에 주변에서 자란 쭉정이 같은 허접한 것들이 끼어들어 나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게 된다. 사람관계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내 친구를 일등으로 만들면 나도 그 옆에서 점차 일등이 되어 가는 것이다. 함께 높아가는 것이다. 내가 상대를 낮추면 상대도 나를 낮춘다. 높아지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은데 서로 높여주는 것에는 인색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은 드물다. 앞서가는 사람을 잡아당겨 나와 같은 수준으로 만들면 내가 앞서가게 되는 것일까? 누군가를 밑으로 끌어내려야 내가 더 잘나 보이게 되는가. 끌어당겨지고 내팽개쳐진 상대는 그저 가만히 있겠는가. 인정사정없이 뒤로돌아 보지 않고 나를 잡아당기고 나를 후려 팰 것이다.잘난 척 홀로 뛰면 쉽게 지친다. 함께 걸어가야 안전하게 더 멀리 간다. 여러 사람이 함께 있을 때 상대를 높여주면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평가를 좋게 한다. 내가 앞서서 다른 사람의 발걸음 앞에 빛을 놓아준다면 나도 빛나는 스타가 되는 것 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수 없다. 어울리면서 서로의 어두운 곶을 밝게 비추며 살아간다. 별들도 홀로 빛나면 힘이 없고 외롭다. 그러니 그들도 밤이 되면 합심해서 떼를 지어 빛을 뿜어낸다. 어둠을 밀어내는 빛은 모일수록 더 강렬하게 빛난다.친구를 비추는 따뜻한 빛을 가리지 말자 그 그림자가 돌아서면 나를 가리게 된다. 어둠을 밝히는 별은 왜 어둠이 필요할까. 외로움이 살짝 풀리다 다시 꼬이면 별꽃으로 피어나는가? 홀로 익어가는 그리운 마음 다른 사람이 훔쳐볼까 밤에만 피는 야화. 그 별은 나 혼자만 찜하고 바라 볼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이 잠든 밤에만 빛난다. 그러다 만인이 그리우면 반짝 반짝 꼬리를 흔들며 저 높은 하늘로 올라간다. 그리고 어둠을 밝히는 스타가 된다.까만 밤으로 물든 하늘에서 밝은 별로 대중의 마음에 등불을 밝혀주는 사람을 우리는 스타라 부른다. 우리는 마음 한구석에 별을 품고 살고 있기에 언제 어디서나 밝게 빛나는 별이 될 수 있다. 별은 한사람만의 소유가 아니다. 대중의 공유물인 것이다.사람이 태어나는 순간 그 마음속에 별을 품고 있기에 새로운 별이 뜬것과 다를 바 없다. 다른 삶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마다하지 않으면 더 큰 별이 된다. 말이나 글로서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일깨우고 어루만져주는 사람도 큰 별이라 한다. 그런 사람이 돌아가시면 큰 별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분들이 남긴 혼불은 별이 되어 별똥으로 떨어질 때 꼬리를 길게 드리운다. 그러나 내 소원을 그 꼬리 등 에 태울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눈 깜박할 사이에 사라진다. 그러니 아쉬움이 더 길게 이어 진다.수많은 인공위성도 별 행세를 하며 우주를 돌아다니고 있다. 초저녁 서쪽하늘에 유난히도 밝게 빛나는 별을 보고 어? 저별은 무슨 별이지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은 별인데 하면서 별인가, 위성인가 가우 뚱하며 바라본 적이 있다. 밤이면 내 발등을 비추고 있는 저 가로등도 별이라 할 수 있는가? 그렇게 홀로 빛나는 별은 누구의 마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김충수 명예기자

2021-12-16 13:48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관악노인지회, 경로당 지도자 역할·리더십 교육 실시

관악구노인지회가 관내 112곳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경로당 지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 회장, 사무장을 대상으로 동 단위 거점경로당을 지정해 11월 12일부터 1월 26일까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에서 연 1회 실시하던 지도자 교육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아 25개구 지회별로 실시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하여 경로당 운영 중단 재개관을 반복하면서 심신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노후 사랑방 쉼터에서 여가를 보내는 등 경로당 운영이 비정상화되어 경로당 회장, 사무장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었다.교육의 내용은 경로당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것으로 선한 영향력 지도자의 역할, 잘 살피고 섬기는 아름다운 리더십, 회원간 좋은 관계 형성, 스트레스 해소법, 갈등관계 해결법 등으로 경로당 운영 효율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노인지회 관계자는 “시니어강사의 내실 있는 강의로 초임 회장 사무장들에게는 경로당 운영에 실무적 강의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구청과 협의해 교육장소를 각 동 주민센터 강당을 이용하게 배려하여 주었으면 좋겠다”말했다.전태권 명예기자

2021-12-16 13:46 전태권 명예기자

[비바100] 미래 영어강사·번역가… 온라인 교육 통해 꿈 펼친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정보기술(IT), 모바일,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발전하면서 원격교육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원격교육은 동영상 강의만 제공된다고 인식할 수 있지만 강의 출석, 시험 응시, 과제 제출 등 학업 활동 전반이 온라인이 이뤄질 정도로 범위가 넓혀졌다. 이를 통해 사이버대에서 학사 학위를 밟을 수 있고, 사이버대학원에 마련된 석사 과정은 직장인 등의 계속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현재 다양한 사이버대 석사 학위 과정이 운영되는 가운데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테솔(TESOL)대학원은 영어 교수 분야를 다루는 특수대학원으로 영어교육인 육성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2012년 첫선을 보인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5학기를 마치면 석사 학위가 수여되며, 졸업 이후에는 박사 과정 진학도 가능하다. 졸업 기준은 일정 학점을 이수하는 학점 트랙과 논문 트랙, 포트폴리오 트랙으로 나눠진다.수업, 시험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교육 과정을 밟을 수 있으며 한 학기는 과목별 13주의 수업과 중간·기말고사 각 1주 등 15주 구성되어 있다. 대학원 강의는 동영상 강의 콘텐츠형 수업(9~10주)과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실시간 온라인 화상 세미나형 수업(3~4주)으로 운영된다.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의 커리큘럼은 영어 교수학습 분야의 이론적인 이해와 현장 적응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원어민 수준의 어학 능력을 기르고, 영어수업 모형 개발·평가, 첨단교육기술 활용 능력 배양 등의 교육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인 육성…온라인 석사 과정 운영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 전공 교육은 △TESOL 일반 영역 △특성화 영역 △TESOL 응용 및 영어능력향상 영역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TESOL 일반 영역 교과목으로는 TESOL과 영어학, 제2언어습득, TESOL과 통번역, 연구방법론 등이 있으며 특성화 영역은 영어교수법, 문화와 의사소통, 온라인 수업설계 및 평가, 교재개발 연구 및 평가 등을 다룬다. TESOL 응용 및 영어 능력 향상 영역에서는 영어듣기 및 말하기 지도, 영어쓰기지도, 영어발음지도, 영어읽기지도, 영어구문 및 문법지도 등이 마련됐다.이와 함께 과목 난이도와 교육 체계에 따라 기초이론 및 실습 과정(1~2학기), 심화 이론 및 실습 과정(3~4학기), 학점·논문·포트폴리오 과정(5학기) 등이 진행된다.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을 졸업하면 석사 학위 취득과 동시에 TESOL수료증을 수여, 재학 중 별도 시험을 거쳐 민간자격으로 등록된 TESOL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학습 수요자 중심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사이버외대 TESOL대학원은 교수-학생 1대 1 연구·상담 지도, 차세대 글로벌 플랫폼(LMS) 온라인 캠퍼스 구축, 매 학기 강의 업그레이드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양한 영어교수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영어교육 분야 전문가 초청 콜로퀴엄, 학술교류, 워크숍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사이버한국외대)◇ 일-학습 병행, 제2인생 설계 등 노크사이버외대 TESOL대학원을 졸업한 동문들은 영어교육가, 기업체 영어교육전문가, 영어교육사업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등으로 활동해온 최윤옥씨(47)는 사이버외대 TESOL대학원 졸업 후 현재 영어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 진학은 영어교육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과정이었고, 온라인 교육을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그는 “영어전공자가 아니었기에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대학원 입학을 결심했고, 일을 그만두고 학업에 전념할 수 없어서 온라인으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이버외대 TESOL대학원으로 진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대학원에서 교재 연구, 문제은행 출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었다”며 “마흔을 훌쩍 넘어 대학원에 진학해 지금처럼 나만의 공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여긴다”고 전했다.영어강사로 활동 중인 심민철씨(28)는 사이버대외대 TESOL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며 영어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심씨는 “앞서 조선업·제조업체 해외영업 부서에서 근무했었는데 학창시절부터 영어를 가르치고자 했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회사를 그만두고 영어교육인으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고, 현재 사이버외대 TESOL대학원에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을 밟으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누군가가 시키는 일만을 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현재 상황에 발목 잡히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이 향하고 심장이 더욱 뛰는 일을 찾아 인생 제2막을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테솔(TESOL)대학원 비대면 강의 모습. (사진제공=사이버한국외대)◇ 첨단기술 활용·교육수요 충족 등 경쟁력 확보 심혈사이버외대 TESOL대학원 신입생 모집은 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갖췄다면 전공·학과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성은경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 부원장은 “심도 있는 이론과 실용 중심 교육을 융합한 차별화된 영어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이버외대 TESOL대학원은 원격교육을 통해 교수진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강의와 연구, 논문지도 등에 임하고 학생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대학원은 현재와 미래의 영어 교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맞춤형 전문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온·오프라인 수업설계에 이어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적용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성 부원장은 “그동안 학업에 대한 열망은 있었으나, 여러 여건상 학업의 꿈을 이룰 수 없었던 분들에게는 좋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교육시장에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교육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영어지도자들을 배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1-12-14 07:00 류용환 기자

[기획]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의 청년정책·공약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코라시아포럼(THE KOR-ASIA FORUM 2021)’행사 개막에 앞서 정의당 심상정(오른쪽부터)·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박수치고 있다. (연합)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브릿지경제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각당 주요 대선후보들이 어떤 청년 공약을 내놓았는지 알아봤다. 이번 대선의 주요 키워드는 ‘청년’이라고 불릴 만큼 여야 모두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혈안인데, 이들 후보들은 향후 추가로 청년공약을 발표함으로써 2030 유권자들의 표심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연합)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우선 대표적인 청년 공약으로 자신의 정책브랜드인 ‘기본소득’ 공약의 일부로 ‘청년기본소득’ 공약을 들고 나섰다. 이 후보의 청년기본소득 공약은 2023년부터 19~29세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고, 보편 기본소득과 합하면 임기 말에는 1인당 200만원까지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기본대출 공약도 내놓았는데, 청년기본대출은 청년 누구에게나 연 3%대 금리로 1000만원을 빌려준 뒤, 청년들이 첫 5년 동안 이자만 내고 다음 5년 동안 원리금을 나눠 갚도록(균등분할상환)했다.이 같은 청년 금융지원 정책에 이어 이 후보는 청년들의 취업과 주거 공약에도 힘을 쏟고 있다.이 후보 선대위는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사회초년생이 되는 약 25만명의 청년에게 4~6개월 동안 취업교육과 알선, 고용인센티브 등을 보장하는 ‘청년고용보장제’를 검토 중이며, 자발적으로 이직을 하더라도 생애 한 번은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 수급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또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에 공급할 기본주택 100만호 중 일부는 청년들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공약했고, 아울러 원룸·다가구·다주택 거주 시 발생하는 불투명한 관리비, 임대차 계약에서의 불공정행위 근절에도 나설 것을 밝혔다.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에서 시행했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수강하는 학점에 비례해 등록금을 납부하는 ‘학점비례 등록금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등록금의 한시적 인하도 검토하고, 취업과 학업,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마음건강지원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그 밖에 이 후보는 지난 1일 ‘1차 국가인재 영입식’을 통해 AI(인공지능)IT(정보·통신)전문가인 청년들을 선대위에 영입하며 “(차기 정부에서)‘청년전담부처’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연합)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그동안 강조한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통해 청년층을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다.현재 청년들은 실업문제를 비롯해 3포(연애·결혼·출산 포기)를 넘어 N포(N가지를 포기한 세대)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윤 후보는 이러한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선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정’을 앞세워 철학과 방식에 차이점을 두겠다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먼저 입시와 취업에서 그가 내세운 것은 ‘특혜 근절’이다. 대학입시 제도를 단순화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정시 비율을 확대 조정해 불공정 시비 및 특혜입학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를 위해 직권조사를 강화하는 ‘비리 암행어사제’를 도입해 비리가 확인될 시 대학 정원 축소와 관련자 파면을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취업에 대해선 노조의 고용세습과 편법적인 친인척 고용 승계를 차단해 공정한 취업 환경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부모의 빛 대물림으로 인해 출발선에도 서지 못하는 청년을 위해 자립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년들이 자립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산 형성을 위해 소득에 따라 두 가지 유형의 청년도약 저축계좌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또 그는 청년에 대한 현금성 지원을 배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열어주는 한편,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에게만 현금성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교육·취업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맞춤형 매칭 시스템 구축 △지역특화형 ‘청년도약 베이스캠프’ 설치 △청년도약보장금 월 50만원 지급 등을 약속했다.특히 지역특화형 청년 공약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에게 교육·훈련·일자리 매칭과 더불어 상담·멘토링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이와 더불어 월 50만원(6+2개월)을 ‘청년도약보장금’으로 지급하겠다는 구상이다.◆정의당 심상정정의당 심상정 후보 (연합)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 9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세가 된 모든 청년들에게 3000만 원 청년기초자산을 지급하겠다”며 “형평성을 고려해 기초자산을 받지 못하는 21~29세 청년들에게는 20대가 끝날 때까지 매년 300만 원씩 한시적으로 기초자산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0만 개 이상 청년 일자리 보장과 청년 자발적 퇴사자에게 3회까지 구직급여를 지급하는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심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평등수당’ 도입 △주당 최소 16시간 이상의 근로시간 보장(최소노동시간보장제 도입)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할당제 비율 현행 3%에서 5%로 확대를 제안했다.심 후보는 청년 주거 대책으로 △보증금 제로 청년공공임대주택 공급 △전월세 자금 무이자 대출 시행 △청년 주거급여 확대 및 최저 주거기준 상향등을 공약했다.그밖에 △지방대 의무채용 법정 50% 확대 △군인권감시관제 및 병사 최저임금제도 도입 △청년 대상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확대 △국회의원 피선거권 18세 이상으로 낮추기 △대통령 출마 연령제한 40세 이상 명시한 헌법 조항 폐지 등을 약속했다.끝으로 심 후보는 “청년의 노동권, 주거권, 경제권, 평등권, 생활건강권, 참정권 등 6대 권리 보장을 핵심으로 모든 청년에게 기회가 있는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연합)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청년 주거난 해결을 위해서는 5년간 ‘토지임대부 반값 청년안심주택’ 50만호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향후 5년간 수도권은 150만 호, 전국적으로는 250만 호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주택 250만 호 공급분 중에서 100만 호를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으로 건설하고, 이 중 절반인 50만호를 청년에게 우선 공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과 지역별 거점도시에 건설되는 안심주택의 경우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 캠퍼스’ 형태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을 청년의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부모 찬스’의 수시를 전면 폐지하고, 수능과 내신으로 평가하는 정시전형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시를 일반전형 80%와 특별전형 20%로 나누되 일반전형의 절반은 수능 100%를 반영하고 절반은 수능과 내신을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안이다.안 후보는 또 사법시험의 부활과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방침도 밝혔다. 그는 “사법시험을 부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통해 부서진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는 수준을 넘어 더 튼튼하고 넓은 ‘계층이동의 계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다시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의사 자격을 보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외에도 안 후보는 △준모병제 도입 △초장기 모기지론 도입 △공적연금 개혁 및 통합 △공공보육 이용률 70% 달성 등을 제안했다.권규홍·정재호·김주훈 기자 spikekwon@viva100.com

2021-12-13 14:02 권규홍 기자,정재호 기자,김주훈 기자

[비바100] 스타트업 투자도 기업공개도 "AI 퍼스트"

◇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스타트업전 세계 정부와 투자기업들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핀테크, 로보틱스 등을 접목한 스타트업에 미래 가치를 두고 지원과 투자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특히 인공지능을 ‘미래의 성장 엔진’으로 보고 인공지능 AI 스타트업들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미래비즈니스의 핵심으로 부각되면서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 합병(MA) 역시 크게 강화되고 있다.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CB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약 266억 달러(약 31조 528억 원)를 유치해 전년 대비 약 45억 달러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래 산업의 메카인 미국도 지난 5년 동안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체적인 스타트업 투자는 주춤했음에도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늘렸다. 전 세계 100대 스타트업 가운데 65개 기업이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8곳인 캐나다와 영국, 6곳인 중국을 압도하는 규모다. 특히 미국의 100대 스타트업 중 AI 머신러닝 기술 및 AI 서비스 스타트업이 36%를 차지했다.p출처=한국정보화진흥원코로나 펜데믹 속에서도 미래 성장 엔진인 AI 기술력과 AI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고속 성장을 기록하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첨단 기술 전문 매체 Business Insider(BI)가 유력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을 대상으로 매년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비중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국내에서도 인공지능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매년 2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도 꾸준히 증가세다. 국내 벤처캐피털에 투자를 요청하는 스타트업의 20% 이상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그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올해 발간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IT Future Strategy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시장은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머신 러닝과 딥 러닝 기술을 중심으로 의료, 금융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벤처캐피탈(VC) 투자 비중도 증가 추세다. 정부의 벤처 투자 활성화, 규제 완화 등 AI 스타트업 집중 육성 정책에 힘입어 인공지능 스타트업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도 인공지능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중심 축이 되고 있다. 국내 IPO 시장의 인기 테마가 인공지능(AI)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현장과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이미 무르익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업의 IPO 입성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중국이 양분한 AI 글로벌 스타트업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거액의 투자도 이들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CB Insights가 투자 유치 규모를 기준으로 선정한 글로벌 10대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을 봐도, 투자 유치액이 모두 1억 달러를 넘는다.이들 ‘2020 AI 100 Startups’ 기업 중 ‘톱 10 기업’에는 미국 기업 8곳과 영국 기업 2곳이 선정되었다. 부문별로는 자율 주행과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이 각각 2곳이었다. 이어 물류 기업과 핀테크 금융이 각각 1곳이었다. 다양한 사업군에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창업한 지 10년도 안된 기업 가치 10억 달러(1조 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유니콘(Unicon)’ 가운데서도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이 증가세다. CB Insights가 선정한 ‘글로벌 10대 유니콘’ 기업 가운데 톱은 틱톡 서비스로 유명한 중국의 바이트댄스(Bytedance)다. 기업 가치가 무려 80조 원을 웃돌아, 기업가치 10조 원 이상 기업인 ‘데카콘(Decacorn)’ 급이다.p출처=한국정보화진흥원미국 기업 가운데는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 기업인 아르고AI(Argo AI)가 대표적이다. 15~30초 이내에 113개 장면의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각 장면에 3D 추적 레이블링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지난 해 8조 원에 가까운 기업가치를 공인받았다. 농업 분야의 인디고(Indigo)도 곡물 거래 및 수확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10대 유니콘 기업에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5개 씩으로 양분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부분 별로는 교통과 보안 분야 기업이 각각 3곳, 로봇 자동화가 2곳, 농업 플랫폼과 미디어·콘텐츠 기업이 각각 1곳 씩 분포되어 있다.◇ 인공지능 국내 스타트업 기업국내에서도 2010년부터 불어닥친 스타트업 열풍 덕분에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11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며 현재 세계 5위의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 이후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계속 증가세다. 투자의 중심축도 빠르게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옮겨지는 분위기다.한국인공지능협회가 투자 유치 규모를 기준으로 선정한 국내 10대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가운데는 의료 분야가 3곳으로 가장 많다. 이밖에 생산 자동화 머신러닝 솔루션, 번역 플랫폼, 클라우드, 맞춤형 교육, 법률 서비스 플랫폼, 데이터 처리 플랫폼, 자산운영 금융 솔루션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스타트업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반증이다.국내 최초로 선구매·후결제 BNPL 플랫폼인 ‘소비의미학’을 선보인 인공지능 핀테크 기업 오프널의 박성훈 대표.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IT Future Strategy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비즈니스별로는 인공지능 플랫폼이 31.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헬스케어가 16.3%, 보안 9.2%, 유통·물류 8.5%, 그리고 금융 핀테크를 포함한 기타 다양한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스타트업 비즈니스의 인공지능 기술은 영상, 이미지 등 시각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해 활용하는 인공지능 시각 인식 기술이 29.4%로 1위였다. 자연어 처리와 통·번역 등 사람 언어를 이해하고 모형화해 활용하는 기술인 인공지능 언어 이해기술이 25.5%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입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고 이를 추론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관련된 ‘학습 및 추론’ 기술이 23.5%를 기록했다.한국도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민간 투자와 매칭해 스타트업 기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하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이 주목을 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선정되어 집중 육성되고 있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은 연구개발비 투자와 멘토링 및 창업 사업화, 그리고 해외 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받아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다.2020년 TIPS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 가운데도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많다. MZ세대를 주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선구매·후결제 BNPL 플랫폼인 ‘소비의미학’을 운영하는 인공지능 핀테크 기업 오프널(대표 박성훈)이 대표적이다.이 회사는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활용해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다각화한 ‘씬파일러 특화 대안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하고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 모델을 확보함으로써 금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들이 좀 더 건강한 소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기반을 제공한다.딥 중국 2021 미디어 융합 컨퍼런스에서 브레인 ai 가 아나운서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모습.최근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성과도 나오면서 투자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공지능 가상 인간 스타트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은 최근 중국 민간 방송사인 베이징 방송과 칭하이 방송에 AI 아나운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AI 휴먼 영상 합성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 형태로 입력하면 AI 휴먼이 해당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는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출시하며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할 수 있도록 AI 모델 및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AI 분야의 ‘어벤저스’들이 뭉쳐 만든 스타트업으로 창업 8개월 만에 88억원 매출을 올렸다. 덕분에 창업 9개월만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에서 316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았다.일자리를 찾아주는 ‘일가자’도 주목을 끈다. 인력업계의 ‘배달의 민족’을 표방하는 이 스타트업은 보통인력과 기공인력으로 나눠 작업장과 작업자를 연결해 준다. 100% 본인 인증에 당일 2시간, 4시간 짜리 긴급 요청 일자리까지 알선해 주며 창업 상담도 해 준다.이처럼 국내 스타트업도 인공지능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해 2023년까지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30조 원 규모의 투자와 AI 유니콘 기업 10곳, 전문 인력 1만 명 육성이 목표다. 정부 역시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만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가능케 할 것이라 믿고 있다.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daniel@cleancontents.org

2021-12-13 07:20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기자

[비바100] 집에 따듯하게 즐기는 추억의 길거리 간식!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12월 들어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다시 재택근무자도 증가하는 등 집콕족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 길거리에서 먹던 일명 ‘길거리 간식’을 접할 기회가 갈수록 줄면서, 최근에는 이색 간식만을 찾는 이른바 ‘프로간식러’들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직접 만들기에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요리로는 분식이 제격이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보기만 해도 식욕을 돋워주는 간편 ‘홈분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모두의 취향을 저격할 겨울 제철 간식 ‘꼬막 김밥과 꼬치 어묵탕’, 국민 간식 떡볶이의 무한 변신!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닭가슴살 소시지로 만든 ‘소떡소떡쏘야’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국민 간식 떡볶이의 무한 변신! ‘라이스페이퍼 떡볶이’‘라이스페이퍼 떡볶이’. (사진=아워홈)★재료: 어묵 2장, 떡볶이 양념 1팩, 물 150㎖, 대파 50g, 양파 30g, 라이스페이퍼 18장, 삶은 계란 1개★만드는 법(1) 어묵은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양파는 도톰하게, 대파는 큼직큼직하게 썰어준다.(2) 실온의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3장을 겹친 후 돌돌 말아서 떡 모양을 만들어 준다.(3) 완성된 떡은 실제 떡볶이 길이로 반을 잘라서 준비해 준다.(4) 냄비에 물 150㎖를 붓고 아워홈 바로 매콤 떡볶이 양념을 넣어서 잘 풀어준다.(5) 냄비를 불에 올린 후 양념에 어묵, 파, 양파를 먼저 넣어준다.(6) 양념이 한소끔 끓으면 라이스페이퍼 떡을 넣어 중불에서 약 5분 정도 추가로 끓여준다.(7) 양념이 적절히 졸아들어 걸쭉해지고, 야채가 다 익으면 떡볶이 완성!◇ 닭가슴살 소시지로 만든 ‘소떡소떡쏘야’‘소떡소떡amp;쏘야’. (사진=아워홈)★재료(쏘야): 닭가슴살 소시지 3개, 양파 1/2개, 당근 약간, 파프리카, 케첩 2숟갈, 돈까스 소스 2숟갈, 올리고당 1숟갈, 후추★재료(소떡소떡): 닭가슴살 소시지 3개, 가래떡 또는 떡볶이 떡 4줄, 고추장 1숟갈, 간장 1/2숟갈, 올리고당 1숟갈, 맛술 1숟갈, 참기름 약간★만드는 법(1) 소시지는 칼집을 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2) 양파, 당근, 파프리카도 큼지막하게 썰어준다.(3)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후 닭가슴살 소시지를 굽는다.(4) 이어 손질한 야채와 양념 재료를 넣고 센 불에 짧게 볶아주면 소시지 완성!(5) 가래떡과 소시지의 길이를 맞춰 썰어준 후 닭가슴살 맛바에 끼워져 있던 꼬치에 꽂아준다.(6) 소스 양념을 한 데 모아 잘 섞어 준비한다.(7)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서 노릇하게 굽는다.(8) 양념을 바르고 한 번 더 앞뒤로 구우면 완성!◇ 모두의 취향 저격 겨울 제철 간식 ‘꼬막 김밥과 꼬치 어묵탕’‘꼬막 김밥과 꼬치 어묵탕’. (사진=아워홈)★재료: 김밥김, 꼬막살 300g, 당근 1개, 오이고추 4개, 단무지 200g, 밥 1대접, 꼬치어묵 1봉지, 무 150g,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3대, 물 900㎖★꼬막 양념: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2큰술, 다진파 2큰술, 간마늘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밥 양념: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소금 적당량 솔솔★만드는 법(1) 꼬막은 끓는 물에 소금을 소량 넣고 30초 정도 가볍게 데쳐준다.(2) 데친 꼬막 살은 물기를 잘 빼 준 후에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2큰술, 다진파 2큰술, 간마늘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를 넣어 양념해 준다.(3) 당근, 단무지, 오이고추는 얄팍하게 채 썰어준다.(4) 손질한 당근은 오일을 소량 두르고 가볍게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준다.(5) 밥은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소금 적당량을 넣어 가볍게 섞어주면서 삼삼하게 간을 맞춰 준다.(6) 김밥 김을 반으로 자르고 반절 정도에 밥을 얇게 고루 펴준 후 오이고추, 당근, 단무지, 꼬막을 올리고 돌돌 잘 만다.(7) 다 말아진 꼬마 김밥에 참기름을 바르고 통깨를 솔솔 뿌려 완성한다.(8) 김밥에 곁들이면 좋은 꼬치 어묵탕 준비를 위해 무는 큼직한 크기로 얇게 썰어준다.(9)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준다.(10) 냄비에 900㎖의 물을 부은 후 포차식 꼬치어묵을 넣어준다.(11) 한소끔 끓여 무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꼬치 어묵과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어 가볍게 끓여주면 어묵탕도 완성!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1-12-10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시니어] 황혼 인생 2막… 일자리로 활짝 열려

시니어 편의점에서 어르신들이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청)서울 강서구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과 사회활동을 지원한다.구는 이달 17일까지 ‘2022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3,46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20개 동 주민센터와 13개 수행기관에서 총 59개의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내년도 노인 일자리 모집인원은 노노케어 등 공익형 사업 2,864명 도로 파손 점검 등 사회서비스형 사업 338명 시니어 편의점 운영 등 시장형 사업 181명 민간업체 취업 등 취업알선형 사업 85명 등 총 3,468명으로 올해보다 246명이 증가한 규모다.특히 내년에는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에서 신규 사업들이 늘어 참여 어르신들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많아진다.공익형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며 시장형과 취업알선형 그리고 사회서비스형 중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도 참여할 수 있다.생계급여 수급자와 정부 부처 및 지방지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되며 노인 일자리 사업 내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희망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를 지참해 활동을 원하는 기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가능하다.최종 대상자는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부양가족수, 건강상태,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 등 선발 기준표에 따라 선정되며 그 결과는 각 수행기관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도움과 함께 일상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어르신들의 풍부한 사회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1-12-09 14:33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서초구, 먹거리 공유 ‘두레냉장고’ 등장

서초구 잠권동주민센터 정문 옆에 공유냉장고 '두레냉장고'가 설치돼 있다. (사진=서초구청)서초구가 운영중인 주민 공유공간 ‘두레냉장고’가 호응을 받고 있다.두레냉장고는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초구립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자치구 공유촉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사업이다.현재 1호점인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잠원동 주민센터, 일신교회, 창신교회 등 총 4곳에 설치했다.‘두레냉장고’는 공공기관과 종교시설의 공간 지원, 지역 기업의 후원, 지역 소상공인의 먹거리 공유, 지역주민의 나눔 등으로 운영되는 민·관 협력형 서비스이다. 설치된 냉장고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이 냉장고에 음식을 채울 때는 식자재 스티커에 음식이름, 넣은 날짜, 유통기한, 보관방법 등을 부착한 후 공유대장을 작성하면 된다.반포종합사회복지관 조미진 관장은 “두레냉장고를 통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낙인감 없이 공유하며 살아가는 공동체문화를 만들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오창영 복지정책과장은 “먹거리 공유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음식낭비를 줄여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1-12-09 14:31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김치 종주국이라는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정운일 명예기자우리나라 사람들의 밥상에는 반드시 김치가 올라와야 한다. 김치를 먹지 않으면 속이 이글거리고 밥을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다.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김치가 우리 생활 속에 체질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60~70년대만 해도 외국 여행을 가서 김치를 먹으면 외국인들이 코를 막고 외면받던 김치가 세계시장에서 암 예방, 면역력 증강 등 한국인은 김치 섭취로 코로나19 사망률이 타 국에 비해 현저히 낮게 인식되고,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인기에 힘입어 김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김치에 관심도 고조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옛날에는‘김장은 하늘이 도와야 할 수 있다.’는 말이 전해온다. 재료 준비, 당일 날씨, 이웃과 가족 간의 어울릴 시간 등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야 맛있게 담글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장행사는 전통 사회의 두레나 품앗이처럼 이웃 간 노동력을 교환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가족들이 1년에 한 번이라도 모여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나, 오늘날에는 특별한 경우에만 찾아볼 수 있어 아쉽기만 하다.정부에서는 김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김치의 영양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11월 22일을‘김치의 날’로 제정하여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김치의 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영국 레스토랑 44개 점과 함께‘코리안 김치 페스티벌 2021’을 개최했다고 한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김치 수출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 57.4% 증가한 480만 달러, 미국에 61.7% 증가한 1130만 달러, 전 세계 김치 수출은 44.3% 증가한 7470만 달러로 눈부신 성과를 거두어 효자상품이 되었다. 앞으로 김치산업의 눈부신 발전이 기대된다.옛날에는 김장은 겨울 농사를 짓는 것이라고 큰 행사였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일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땅속에 김칫독을 묻어 삿갓지붕을 만들고, 토굴 속에 김칫독을 보관하여 발효된 김치를 맛있게 먹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땅속 온도가 김치 발효에 최적이라는 것을 알고, 김치냉장고를 만들어 맛있는 김치를 매일 먹을 수 있어 다행이다. 세계에서 이런 냉장고를 만든 나라가 많지 않을 것이다.2013년 한국의 김장문화가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조상 대대로 내려오며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하고, 공동체 연대감 형성, 개인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증대시켰다는 것이 등재 이유라니 훌륭한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임에 틀림없다. 다른 문화유산들과 다르게 전 국민이 전수자로 김장문화를 계승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을 갖는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전수자가 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갖는다.김치는 매운 맛이 강하고 특유한 맛과 냄새 때문에 외국인이 익숙하기 어렵다. 따라서 세계인을 대상으로 활발한 시식회를 통해서 김치와 친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김치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김치 종주국이라는 자존심을 영원히 지켜야 한다.정운일 명예기자

2021-12-09 14:27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광진구,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서울 광진구가 지역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1 동절기 대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지난달 30일 광진경찰서 협조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집활동 중 유의해야 할 교통 안전수칙과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사례 등을 소개됐다.이번 교육은 야간 및 새벽시간에도 수집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이 끝난 뒤에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방한 야광조끼와 방한장갑, 안전밧줄, 핫팩 등 방한 안전 용품이 배부됐다.구는 앞서 2018년 ‘서울특별시 광진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의 수입 보전과 안정적 자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지난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폐지 단가 하락으로 인한 차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적정 폐지단가를 ㎏당 70원으로 책정하고 실제 단가의 차액만큼 어르신에게 지원한다.1인당 일 최대 150㎏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약 2억원을 지원했다.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동절기를 맞아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재활용품을 수집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교육과 안전용품 지원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1-12-09 14:26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겨울나기 김장나눔 사랑나눔’행사 가져

고광선(오른쪽) 서울시연합회장이 지난 1일 열린 '2021년 김장나눔 사랑나눔' 행사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지난 1일 오전7시부터 연합회 4층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겨울나기 김장나눔 사랑나눔’행사를 가졌다.김장 봉사는 올해로 3년째로 연합회는 1,200여만원의 예산으로 절임배추 95박스, 김치양념 95박스 등을 구입해 진행했다.이날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을 비롯 직원들과 각 지회 봉사자들, 서울시연합회 ICT College 정보화교실 어르신들이 김장담그기 봉사에 참여 했다.고 회장은 직접 배추속을 넣으며 봉사자들을 위한 응원의 말을 전하고 ‘복지사각 지대가 없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서울시연합회는 이번 행사로 완성된 김치 300박스를 서울시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소외계층, 저소득층, 경로당 등 25개 경로당 지회에 배분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행사 관계자는“빨간 양념과 정성이 함께 어우러진 맛있는 김치가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전달되어 건강하고 의미있는 사랑의 나눔이 되었으면 한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힘들 때이지만 모두모두 힘내셔서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백복현 명예기자

2021-12-09 14:24 백복현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서대문구 행복타임머신 사업 ‘어르신에 활력 선사’

문석진(왼쪽) 서대문구청장이 행복타임머신 사업 참여 어르신에게 민화 작품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행복타임머신 사업을 마무리하며 작품 전달 및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행복타임머신 사업은 지역 내 대학 및 자원봉사자와 연계한 복지서비스로, 노인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2015년 추계예술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한 어르신 초상화 그려 드리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7년간 일대기 동영상 제작, 인생명함 제작, 장수사진 제작, 사랑의 손족자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캐리커처 그려 드리기, 추억의 사진액자 만들어 드리기, 자서전 쓰기, 인생노트 쓰기, 민화 그리기 등 총 12개 사업을 추진했다.올 상반기에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록을 담은 ‘행복타임머신 백서’도 출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해에는 ‘삶의 이야기를 담은 민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모두 123명이 참여했으며 구는 이들이 각자 소장할 수 있도록 작품들을 액자에 담아 제공했다.이어 문석진 구청장이 사업 참여 어르신 5명에게 백서를, 11명에게 민화 작품 액자를 전달했다. 또한 평소 노인복지 증진에 힘쓰고 이번 민화 그리기 사업에도 적극 협력한 생활지원사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1-12-09 14:23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시니어] 용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식 및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 용산구는 지난 3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식 및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구는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 인증‘을 얻고 회원도시가 됐다. 구는 지난 5월 개최하는 어르신의 날 기념행사에서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열고자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행사를 취소했었다. 이날 행사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 장정호 용산구의회 부의장, 어르신 모니터링단 22명이 참석했다.단원은 지난 5월 30명(남11·여19)이 위촉됐으며 임기는 2022년 4월까지 1년이며, 올해 모니터링단은 타 자치구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분과회의를 거쳐 5개 제안 사업을 구에 제출했다.모니터링단이 제출한 제안은 경로당 활성화 개선방안, 어르신 맞춤형 전용 앱 구축, 함께 만드는 가(街), 웰다잉 문화 조성, 찾아가는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총 5개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열정적으로 활동해주신 모니터링단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생애주기에 맞춰 구민 누구나 편안히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제출하신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손현석 명예기자

2021-12-09 14:21 손현석 명예기자

[비바100] 중년의 술, MZ 사로잡다… 위스키업계, 젊은층 공략 연말 마케팅 활발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로나 확진자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국내 위스키 업체들이 올해 연말에도 홈술·홈파티족 공략을 위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위스키 수입액은 9321만 달러(약 1105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73.1% 늘었다. 2014년 이후 약 7년 만에 증가세다. 위스키 수입액은 지난 2007년 2억 6457만 달러(약 3144억 원)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4년부터 주 5일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된 데 이어 2016년 소위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주요 판매처인 유흥업소용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위스키 수요가 늘면서 기업들의 실적도 살아나고 있다. 발렌타인·로얄살루트 등을 판매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출이 1204억 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69억4300만원으로 66.9% 늘었다. 버번 위스키 등을 판매하는 트랜스베버리지의 1~10월 매출액도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성장을 견인한 핵심 주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꼽힌다. 양주를 탄산과 섞어 마시는 ‘하이볼’ 트렌드와 집에서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즐기는 ‘홈텐딩’ 문화가 2030세대에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홈술족을 중심으로 집에서 가볍게 위스키를 마시는 문화도 영향을 미쳤다.◇MZ세대 입소문… 입고 즉시 매진도수입 주류의 구매 접점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면세점이나 남대문 주류시장 등에서나 고급 위스키를 찾아볼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수입 주류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MZ세대 양주 매출 비중이 2019년 40%에서 60% 수준으로 증가했다. 네이버 기준 ‘위스키’ 연령별 검색 비중을 보면 20~30대가 69%를 차지했다.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18.3%, 7.2%를 기록했다.실제 위스키 수입업체 트랜스베버리지가 지난 달 일본에서 공수해온 버번 위스키 와일드터키는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물량이 바로 매진됐다. 이에 연말에 팔 물량도 확보하지 못해 급히 재고 확보하고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번 위스키는 특히 MZ세대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시중 물량은 이미 동이 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재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재고가 있는 주류 판매점 리스트가 공유되고, 재입고되는 즉시 1시간 만에 제품이 품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베버리지에 따르면 올해 와일드터키 매출은 전년 대비 359% 급증했고, 제조사인 글로벌 주류업체 캄파리그룹은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꼽았다고 한다.위스키 업계는 주류 시장 성수기인 연말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자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배우 류준열 앰버서더 발탁… 젊은 이미지 부각디아지오코리아는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더블유 바이 윈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배우 류준열을 발탁했다. (사진=디아지오코리아)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7월 알코올 도수를 32.5도로 낮춘 위스키 ‘더블유 19’와 ‘더블유 허니’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35도의 ‘더블유 17’과 ‘더블유 아이스’를 선보이며 젊은 홈술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또 ‘시즌 비시즌’ 등 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에는 프리미엄 저도주 ‘더블유 바이 윈저’의 새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배우 류준열을 모델로 발탁해 젊은 감성을 더했다.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층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배우 류준열씨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새로운 감성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위스키가 주로 중년층이 즐기는 술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업계의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페르노리카 코리아도 최근 위스키 발렌타인의 브랜드 체험 행사인 ‘시간의 느림 속으로 들어가다’를 진행해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 위스키 시향·시음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파업 스토어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이어 매년 출시하는 연말 한정판 패키지로 ‘앱솔루트 보이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물방울이 잔잔한 호수에 물결을 일으키듯, 개개인의 목소리가 사회에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캠페인을 계획 중에 있다. 이외에도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2를 출시하며 용산구 해방촌 내 7개의 레스토랑과의 협업도 선보이고 있다.골든블루는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 마케팅에 강화에 나섰다. 하이볼은 위스키를 좀 더 쉽게 마실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은 골든블루가 지난해 출시한 한국형 하이볼로,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설치 업소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또한 골든블루는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을 통해 유흥과 가정용 시장 모두를 잡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혼은 지난해 전통주 업체와 손을 잡고 출시한 새로운 유형의 숙성 증류주로, 최근 개성 있는 고급술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골든블루 측의 설명이다.◇공격적 마케팅으로 홈술 시장 공략롯데마트 위스키 매장. (사진=롯데쇼핑)특히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업소를 찾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다. 가정에서 위스키, 맥주, 혼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실용적인 구성품이 담긴 기획 패키지나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다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주류업체들은 일단 새롭게 바뀐 방역체계를 준수하며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골든블루는 홈술 시장 공략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그동안 영업하지 못했던 영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업소별로 필요한 요청 사항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업소별 지원 방안이나 영업 전략을 모색해나가고 있는 단계다.위스키 업계 관계자는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이전 세대와 다른 홈술 위주의 주류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소주, 맥주에서 벗어나 하이볼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새로운 주류에 대한 소비와 관심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1-12-08 07:00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