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각 학교들은 대책에 나서고 있다. 한국외대는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도서관 열람실은 수용인원의 30%로 제한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을 격리 조치했다. 경희대도 확진자와 같은 층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계획이다.
한편, 7일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12명 늘어 누적 36명이 됐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