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954명… 위중증 774명 역대 ‘최다’

전소연 기자
입력일 2021-12-07 10:21 수정일 2021-12-07 10:30 발행일 2021-12-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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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자 12명 늘어, 누적 3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한 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5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8만23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4924명, 해외 유입이 30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 보다 64명이 늘어 총 누적 3957명(치명률 0.82%)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47명이 늘어난 774명으로 지난 1일 연속 일주일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2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31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248명, 부산 160명, 충남 134명, 대구 129명, 경북·경남 128명, 대전 118명, 강원 108명, 충북 80명, 전북 74명, 제주 60명, 전남 56명, 광주 47명, 울산 14명, 세종 10명이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 늘어 누적 36명이 됐다. 오미크론 감염이 추가 확인된 12명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 9명은 국내 감염 사례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325명)보다 629명 늘면서 4000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주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 수인 3032명과 비교하면 1922명 많다. 월요일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1353명으로 총 4273만304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6만5123명이 접종을 완료해 완료자는 총 4141만206명이 됐다. 3차 접종(부스터샷) 인원은 28만3796명으로 총 424만2449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률은 83.2%로 전날(83.1%)보다 0.1%포인트 올랐고, 접종 완료율은 80.6%로 전일(80.5%)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3차 접종률은 8.3%로 전날(7.7%) 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세종=전소연 기자 jsyb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