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함 더했다’…현대차, ‘더 뉴 캐스퍼' 출시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24-10-17 10:25 수정일 2024-10-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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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캐스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엔트리 SUV ‘더 뉴 캐스퍼’를 18일 출시했다.

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 여 만에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캐스퍼의 강점인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객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항을 알차게 담아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측면부의 신규 17인치 알로이 휠과 후면부의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램프는 더 뉴 캐스퍼의 세련미를 부각시켜주고 전면부와 통일감 있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캐스퍼 특유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 공력 설계를 비롯해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휠 디자인이 적용돼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안전·편의사항은 물론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도 새롭게 선보였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kWh NCM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278km에 달하는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1000만원대의 실구매 가격도 장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캐스퍼는 기존 캐스퍼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SUV만의 강인함을 부각시키는 등 고객 선호 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면서 “더 뉴 캐스퍼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함께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전방위적으로 만족시키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