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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확진자 동거가족 안심숙소 무료 운영

용답동에 위치한 성동구 안심숙소 내부 모습.(사진제공=성동구청)서울 성동구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동거가족을 위한 전용안심숙소를 운영한다.코로나에 확진이 되었을 경우 당사자는 10일 이내기간 동안 격리하며 재택치료를 하게 되는데 동거가족의 경우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같은 기간을 격리해야 한다.이에 구는 용답동에 확진자 동거가족을 위한 전용 안심숙소 스탠다드 객실 15개동 등 총 27개의 객실을 마련해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숙소 입실 대상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동감시자로 다중이용시설을 제외하고 출·퇴근 외출 등이 가능하다.백신2차 접종후 14일 경과 등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하고 호텔 체크인 날 기준 48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숙소이용 희망 가족은 보건소 기초 역학조사 시 또는 성동구청 총무과 총무팀에 신청할 수 있다.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의 동거가족을 위해 최대 30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는 구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게 컬러링 북과 24색 색연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성동형 심리방역키트를 제공하며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동거가족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성동구 안심숙소를 마련했다”며“코로나 확진자와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 갈수 있도록 방역부터 회복까지 구민 편의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수 명예기자

2022-02-10 14:54 김충수 명예기자

[비바100] "육아고민 미국도 똑같죠, 혼자 앓지 말고 함께 해결해요"

미국 콜로라도주 거니슨 MOPS의 지부장을 맡고 있는 로건 겔록은 엄마들이 계속 관계를 맺어 육아 고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을 헤쳐 나가길 희망했다.미취학 아동을 둔 엄마들의 고민은 전 세계 어디나 꼭 같다. 그래서 엄마들의 모임이 상당히 활성화된 곳들이 많다. 전 세계 71개국에서 10만명 이상의 엄마들이 참여 중인 ‘MOPS(Mothers of Preschoolers, 미취학 아동의 엄마들)’는 가장 대표적인 미취학아동 엄마들의 커뮤니티다. 우리 ‘맘카페’의 온·오프 글로벌 버전으로 보면 된다. 미국 콜로라도의 거니슨 지부장을 맡고 있는 로건 겔록(Logan Gerlock)을 통해 MOPS의 운영 구조와 이 곳에서 이뤄지는 육아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먼저 본인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저는 결혼 9년차 전업주부 로건입니다. 대학 진학을 위해 지금 살고 있는 거니슨으로 이주했고 이곳에서 짝을 만나 결혼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출산이나 육아에 관해 이야기 나눌 친구가 없었는데 다행히 주변의 소개로 MOPS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덕분에 7살과 5살, 3살, 8개월 된 네 남매들을 잘 키우며 지부장까지 맡고 있습니다.”- 한국 엄마들에게 MOPS를 간단히 소개해 주시지요.“MOPS는 ‘미취학 아동의 엄마들’의 약자입니다.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이 함께 모여 삶과 육아 여정을 공유하는 모임입니다. 1973년 2월 미국 콜로라도주 휘트리지에서 8명의 엄마들이 첫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두 시간 동안 봉사자들이 자녀를 돌보는 동안 서로 이야기하며 웃고 밥 먹고 공예체험을 했다고 해요. 이때부터 MOPS의 개념과 형식이 짜여졌다고 합니다. 우정과 창의적 배출, 교육을 통해 여성들은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48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정신이 계승되어 전 세계 71개국, 1만 3000명의 엄마들이 600개 이상의 그룹을 결성해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글로벌 소셜미디어에서도 10만 명 이상의 엄마들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MOPS는 오랜 세월 동안 발전해왔고 지금도 엄마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기 위해 계속 적응하고 있습니다.”MOPS 모임에서는 아이들이 봉사자들의 돌봄을 받는 동안 엄마들끼리 육아에 과난 정보와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MOPS에서 로건의 역할은 어떤 것인지요.“운이 좋게 미국의 작고 아름다운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거니슨의 지부장을 맡고 있어요. 2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우리 지부는 미취학 아동 엄마뿐 아니라 18세 이하 자녀를 둔 모든 맘들과 소통을 위해 ‘Gunnison MOPS’와 ‘MOMSnext’로 발전시켜가고 있습니다. 다문화 엄마들과 함께 하려 작년부터는 스페인어 통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요. MOPS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종교나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엄마들과 힐링 시간을 가지며 사랑과 기쁨을 나누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업체들과 엄마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나가기도 합니다.”- MOPS의 주요 활동에는 어떤 것 들이 있는지요.“한 달에 세 번 정기 모임을 갖습니다. 둘째와 넷째 주 수요일 아침에는 브런치를 먹으며 대화하고, 식사 후에는 문화체험 시간을 갖지요. 테이블마다 ‘멘토 맘’들이 있어 함께 웃음 꽃을 피우고 서로를 격려합니다. 아이들은 엄마들과 분리되어 연령별로 나누어진 교실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습니다. 셋째 주 수요일 저녁 모임에서는 오직 엄마들만의 만찬 시간이 준비됩니다. 이 시간들이 정착되면서 남편들이 이날 만은 일찍 퇴근해 육아를 맡아주는 문화가 생겼습니다. 엄마들은 지역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시간을 갖고 우정을 나누고 육아 스트레스를 날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MOPS 커뮤니티 오프라인 모임에서 엄마들이 육아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모습.- MOPS 활동을 하면서 어떤 점을 특별히 느끼시나요.“지난 5년 동안 그룹을 이끌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엄마들이 사랑과 배려를 느끼고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자신들을 성장시키고 모성애의 여정을 즐기는 법을 배워나가는 모습 하나하나에 감동받고 있어요. 하지만 1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을 갖지 못해 가장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다 지난 해 9월에 다시 모임을 가졌고, 엄마들이 많은 후기들을 올려줘 울컥했습니다. ‘다시 함께 해서 행복하다. 진짜 너무 좋았다. 상상한 것보다 훨씬 좋았다. 그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편안하고 행복했다’는 글을 올려 주기도 했어요.”- 엄마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육아의 고충은 없나요.“아이들은 매일 제게 기쁨을 줍니다. 방금 다섯 살짜리 아들이 세 살 여동생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비트리스, 가방 지퍼를 채우는 게 힘들지. 내가 도와줄께’. 이처럼 그들이 서로를 사랑할 때 제 마음은 기쁨과 감사함으로 폭발합니다. 그들이 소파에서 함께 책을 읽으며 껴안고 있을 때, 작은 일이지만 서로를 도울 때 엄마로서 행복함을 느낍니다. 물론 매일매일 육아에 어려움을 겪기는 해요. 아이들이 정해놓은 규칙들을 안 지킬 때 어떻게 훈육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엄마로서 본보기가 되고 싶지만, 저 또한 실수를 하거나 게을러 질 때, 네 아이 육아로 내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을 때 속상해요.”- 남편이 육아에 많이 가담해 주는지요.“모든 면에서 남편은 제 파트너예요. 남편은 퇴근 후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저녁에 제가 8개월짜리 막둥이를 침대에 재우고 있으면 남편은 세 명의 큰 아이들이 잠옷을 입도록 돕고, 양치질을 돕고, 잠자리 동화를 읽어주고, 야간 기도 하는 것까지 도와 줍니다. 육아로 지친 제게 휴식을 주기 위해 매년 혼자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며칠 동안 시댁으로 여행을 가 주기도 해요. 결혼 전부터 최고의 남편이자 아빠가 되고 싶다고 줄곳 말해 온 그는 가족을 우선시하는 멋진 남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아이들에게 자신감과 경건함을 가르쳐 훌륭하게 성장시키고 싶어요. 남편에게는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운 아내가 되고 싶습니다. 친구에게는 정직하고 너그럽고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내면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 하는 것이 삶의 목표입니다.”- 한국의 엄마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지구상에서 가장 용감한 생명체가 바로 ‘엄마’입니다. 엄마들이 뭉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모성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나라에 살기에 믿음이나 지위, 문화가 각자 다를 것이지만 ‘엄마’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요. 우리가 함께 할 때 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습니다. 육아는 정말 힘들지만, 혼자 고통스러워 하지 말고 다른 엄마들과 관계를 맺기를 바래요. 서로 격려하고 모성애의 기쁨과 도전을 나누며, 엄마로서 이 아름다운 역할을 함께 잘해보길 기대합니다. 한국 지역사회에서 MOPS 그룹을 만들고 싶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시스템부터 코칭, 훈련까지 MOPS International에서 가이드 해 드릴 겁니다.”김현주 맘스커리어 미국특파원 겸 브릿지경제 통신원 pr@mamscreer.co.kr

2022-02-08 07:00 김현주 맘스커리어 미국특파원 겸 브릿지경제 통신원

[비바100] 직장인 등 노후대책, 경제활동·건강·문화생활 등 설계 나서야

노후생활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은퇴 후 삶을 대비하는 생애설계가 강조되고 있다. (연합뉴스)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은퇴 후 삶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대수명 연장으로 100세 시대를 맞이했지만 노년기 의료비 증가, 생활비 마련 등은 불안감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한국의 노인빈곤율은 2020년 기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빈곤율은 소득 기준 전체 가구의 중간에 위치하는 ‘중위가구’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인구 비율이다.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노후빈곤’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면서, 안정된 노년생활을 위해선 은퇴 직전보다는 사회 생활 중 대비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직장인 등은 바쁜 업무로 노후대비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있다. 완성도를 높이는 미래 설계를 위해선, 단계적 접근이 노년기 불안감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노후대비를 위한 방향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참여 가능한 경제 활동, 신체·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생활체육 및 문화생활 참여 등 생애설계가 강조된다.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기초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되면서, 자신에게 맞는 노후대책 준비를 위한 교육 참여는 도움이 되는 요소다.평생교육의 수요를 담당하는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취·창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실무 능력 배양, 건강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 취득…취·창업 초점(사진제공=원광디지털대학교)사회복지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복지사’는 가장 주목받는 자격증으로 손꼽힌다. 원광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2급 취득 등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개설 교과목은 사회복지학개론, 사회복지실천론 등 사회복지교육과정과 중독재활복지론, 도박중독론 등 중독복지교육과정을 편성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사회복지사 2급, 건강가정사, 중독재활상담사, 내러티브상담사 2급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증 특강 및 대비반 등을 운영 중이며 실무 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사회복지기관 및 중독복지기관 실습,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 등도 선보이고 있다.이경욱 원디대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국내 최고의 중독복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특성이 있다”며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자격증대비 및 취·창업 특강, 사회복지기관 견학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차(茶) 전문가 양성, 커피·와인 등 과목 다양(사진제공=원디대)원디대 차문화경영학과는 한국 차문화 현대화 및 세계화 선도 등에 초점을 맞춘 차 전문지도사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국내외 학술단체 및 차문화 관련기관 등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티(Tea) 하우스 창업 지도와 차, 다구 등의 제품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을 위한 실습 활동 지원은 눈길을 끄는 요소다.차에 대한 과목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할 수 있도록 커피학, 와인학 등의 과목들도 개설했다.송해경 원디대 차문화경영학과 학과장은 “차문화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행위에서 벗어나 차를 마시는 공간, 예절, 역사가 통합된 문화를 말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 학교 졸업생들은 각 나라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차 무역 통로를 개발하고 우리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가명상학과, 생활체육 교육 과정 제공생활체육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의 건강 관리를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원디대 요가명상학과는 인도 현지 교수진 초빙, 전통요가, 현장실습 등 생활체육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전국 지역교육센터 및 현장실습 교육센터와 연계해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한인 요가 명상학 연구소 등 운영을 통해 요가 전문인, 요가지도자, 명상지도사 등을 양성하고 있다.박승태 원디대 요가명상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네트워크가 잘 구성되어 있어 요가연구와 취·창업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인도 정통요가의 철학적 기반과 실천방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요가인의 소양을 갖추고 국제적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전공·스마트 교육, 수강 과목 다시보기 등 눈길사이버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과정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웰빙건강·한국문화·실용복지 분야 3개 학부 17개 학과를 운영 중인 원광디지털대는 수업, 시험 등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이와 관련해 직장인 등이 일을 병행하며 학업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원디대는 교육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원디대 ‘스마트 에듀 3.0’ 애플리케이션은 재학생의 원활한 스마트폰 수업 출석을 돕고, 학생들은 출석인정기간 내에서 자유롭게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 재학 중 자신이 이수한 과목은 6년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복수전공도 눈길을 끈다. 1학년 신입생과 2·3학년 편입생은 자신이 소속된 학부의 학과 외에, 타 학부의 학과를 제2전공으로 선택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류은주 원디대 입학협력처장은 “원디대 학생들은 특별한 전공을 통해 세계 속에서 활동하는 차별화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며 인생의 제2막을 여는 학생들이 끝까지 학업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2-02-08 07:00 류용환 기자

[비바100] 정성을 가득 담아 직접 만든 나만의 '밸런타인데이' 선물

(사진출처=게티이미지)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 연인의 계절이 왔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특별한 날 밖에서 근사한 데이트 한 번 즐기기가 어려운 만큼, 선물에 보다 신경을 쓰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선물도 좋지만,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을 선물한다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달콤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 보낼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달달함을 더한 사랑스러운 ‘초코 식빵 쿠키’부터 다크화이트 초콜릿과 토핑을 사용한 디저트 ‘미니 크로칸슈 초코 딥’, 겨울 딸기청과 함께 즐기는 ‘인절미 크림치즈 케이크’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밸런타인데이엔 사랑스러운 ‘초코 식빵 쿠키’‘초코 식빵 쿠키’ (사진=아워홈)★재료: 모닝 우유식빵, 초코스프레드(초코잼), 녹인 버터, 모양틀(쿠키커터), 밀대, 초코펜(생략가능)★만드는 법① 모닝 우유식빵은 밀대를 활용해 얇게 밀어준다.② 모닝 우유식빵 가장자리를 제거한 후 정확히 4등분으로 잘라준다.③ 손질해 놓은 식빵 중 반은 쿠키 커터를 이용해 중앙에 모양을 찍어 쿠키의 뚜껑이 될 부분을 만든다.④ 식빵의 한쪽 면에 녹인 버터를 얇게 바른 후 에어프라이어에서 190도로 7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⑤ 구운 식빵이 식으면 초코스프레드를 도톰하게 바르고 모양을 찍어낸 뚜껑 부분을 올려준다.⑥ 취향에 따라 초코펜을 이용해 예쁘게 꾸며주면 사랑스러운 ‘초코 식빵 쿠키’ 완성!◇ 다크화이트 초콜릿과 토핑을 사용한 디저트 ‘미니 크로칸슈 초코 딥’‘미니 크로칸슈 초코 딥’ (사진=아워홈)★재료: 미니 크로칸슈 플레인, 미니 크로칸슈 초코, 다크초콜릿 한 줌, 화이트 초콜릿 한 줌, 구운 피스타치오, 아몬드 슬라이스★만드는 법① 미니 크로칸슈는 상온에서 1시간 정도 해동해 준다.② 준비한 다크화이트 초콜릿 칩은 짤 주머니에 넣어 준 후 따뜻한 물에 담가 중탕으로 녹여준다.③ 해동된 미니 크로칸슈의 한쪽 끝을 녹인 다크초콜릿에 듬뿍 찍어준다.④ 이번엔 녹인 화이트 초콜릿에 미니 크로칸슈를 반 정도 넣어 먹음직스럽게 초콜릿 옷을 입혀준다.⑤ 초콜릿 코팅을 마친 미니 크로칸슈 위에 피스타치오, 아몬드 슬라이스 등 토핑을 뿌려 장식해 준다.⑥ 토핑까지 올린 미니 크로칸슈는 식힘 망 위에 올려 초콜릿이 다 굳을 때까지 둔다.⑦ 견과류를 뿌려주는 것 외에 다른 좋아하는 재료를 토핑으로 올리거나, 짤 주머니를 활용해 초콜릿을 다양한 모양으로 뿌려 장식해 주면 완성!◇ 겨울 딸기청과 함께 즐기는 ‘인절미 크림치즈 케이크’‘인절미 크림치즈 케이크’ (사진=아워홈)★재료: 인절미 크림치즈 케이크, 제철 딸기 300g, 설탕 300g, 레몬즙 1큰술, 우유, 휘핑크림★만드는 법① 청 종류는 보통 한 번에 많이 만들어 저장해 두는 것이 좋다. 먼저 딸기청을 넣어줄 유리병을 깨끗하게 소독해 준다.② 딸기는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③ 준비한 딸기는 도구를 사용하거나 위생 장갑을 낀 손으로 잘게 으깬다.④ 딸기와 동량의 무게로 계량한 설탕을 넣고 고르게 섞어준다.⑤ 설탕이 어느 정도 녹았을 때 레몬즙 1큰술을 넣어 섞어준다.⑥ 소독한 병에 만든 딸기청을 담고 냉장고에 넣어 2~3일 정도 숙성시켜주면 겨우내 먹을 수 있는 딸기청 완성!⑦ 이어 생딸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여기에 딸기청 3스푼을 섞어준다.⑧ 딸기청과 섞은 딸기의 2/3 분량을 우유에 넣어 주면 리얼 딸기 우유도 완성!⑨ 메인 디저트인 인절미 크림치즈 케이크는 상온에서 1~2시간 정도 꺼내 놓으면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맛을 즐길 수 있다.⑩ 접시에 적당히 녹아 부드럽고 고소한 아워홈 ‘인절미 크림치즈 케이크’에 딸기청과 휘핑크림을 곁들여 준비해 주면 완성!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2-02-04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 시니어] 온정 끊이질 않는 '온동네 열린곳간'

강동구 고덕1동 관계자들이 '온동네 나눔냉장고'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동구 고덕1동에는 배고픈 이웃이 없도록 언제나 가져가 먹을 수 있는 ‘온(溫)동네 열린곳간’이 있다.이 곳간은 비어있을 틈이 없다.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달라며 각계각층에서 기부의 손길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이 나눔사업으로 현재까지 약 700여 명의 취약계층 주민들이 반찬 등 필요한 식재료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입주민 동호회 고래힐버디골프에서 쌀(10kg) 30포를, 강동본터치정형외과의원에서는 쌀(10kg) 20포를 기부하였고, 명성교회에서 생필품꾸러미 100박스, 푸른사랑의교회와 커피제이에서 현금 261만원과 쌀 15포, 라면 43박스를 후원하였다. 한사랑교회에서는 귤 30박스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식재료가 채워져 독거어르신 등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었다.근방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명은 주민센터에 방문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 7만원과 생필품꾸러미 2박스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하기도 했다.익명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고덕동에 거주한다는 한 주민이 쌀(10kg) 30포를 기부하는 한편, 익명의 기부자가 매월 100만원을 후원 약속하는 등 고덕1동의 나눔 릴레이는 올해에도 계속될 예정이다.주영석 고덕1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나눔에 동참해주신 지역주민과 단체들 덕분에 온(溫)동네 열린곳간이 항상 가득 차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행복한 지역공동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2-02-03 14:16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천천히 걸으며 치매정보 얻고 재밌는 퀴즈도 풀고

노원구 어르신 친화형 치매안심공원 '당현천 기억길' 입구 전경.서울 노원구가 당현천 산책로 일부 구간에 치매안심공원 ‘당현천 기억길’을 조성했다.구는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을 위해 상계6,7동 인근 당현천 산책로200m를 ‘당현천 기억길’로 꾸몄다.공원입구에는 주민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아치형“당현천 기억길”간판을 설치했으며,산책로 중간에는 치매안심센터 로고를 활용한 힐링 벤치를 새롭게 추가하여 어르신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이어지는 기억길에는 치매 예방 및 어르신 인지력 향상을 위한 안내판 10개를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치매의 원인과 종류, 진단 및 치료방법, 예방수칙과 같은 기본적인 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간단한 문장 완성, 기억력 테스트 등 주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재미있는 퀴즈를 게시했다.구는 앞으로 기억길을 활용해 관내 보건지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어르신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치매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당현천 기억길을 걸으며 치매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다시금 체감하고,건강을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원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021년12월 기준 정상군 3만7527명, 경도인지장애 환자2865명, 치매 환자 4357명 등 총 4만4749명의 대상자를 등록하고 대상자별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SNS를 활용해 활발한 치매 예방 홍보와 작업치료사 등 전문가들의 교육 자료를 영상으로 제작,배포하여 비대면 학습을 지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2-02-03 14:13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노인은 잉여인간이 아니다

손현석 명예기자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인구는 총 5174만 4876명이며, 그중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857만 1347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16.6%에 해당한다. 이는 2020년에 비해 노인 인구가 42만 명이나 늘어난 숫자다.올해는 노인 인구가 9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추세라면 2024년도에 가면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오늘날의 사회에서 노인이라는 이미지는 긍정적이지 못하다.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노인연구소 소장인 조지프 F 코글린 박사는 이런 편견에 찬 시각을 ‘노령담론’(Narrative of aging) 이라고 부르고 있다. 노령담론이란 ‘인간은 나이가 들면 병들고 힘없고 나약하고 무능해지므로 아무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이다.하지만 고령화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이 시대에 이런 생각을 포기하지 않으면 국가경쟁력이 급속도로 저하될 것이다. 앞으로의 사회는 노인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내는 나라가 국가 간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얼마 전 지방의 한 작은 도시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지인을 만났다. 그는 퇴직 공무원 출신으로 자녀들을 다 양육해서 출가시키고, 부인과 단둘이 살고 있었다. 아들 둘은 다 직장에 다니며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었고, 그들 부부도 적지 않은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별다른 어려움 없었다. 그런 그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은 자기가 평생 가지고 있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그런 그가 이번에 나를 만나자마자 무작정 어떤 사무실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는 십여 명의 낯선 노인들이 소파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내가 들어가니까 모두 다 나를 바라보며 반가이 맞아 줬다. 그들의 얼굴은 내가 평소에 보던 일반 노인들과 달리 생기가 있어 보였다.그 사무실은 바로 그 지역 퇴직 공무원들이 모이는 동우회 사무실이었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그 지역에서 공직자로 살다가 나이들어 퇴직한 공무원들이었다.그들은 동우회 사무실을 만들어 놓고 함께 모여 자신들의 치적이나, 경험 그리고 힘들었던 사건들을 회고하며 오순도순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가도 어떤 현안이 생기면 그것을 놓고 심하게 논쟁을 벌여 결론을 도출한 후 그들의 의견을 기관장들에게 전달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그들의 얼굴에 생기가 돋았던 이유는 자기가 할 역할이 있다는 데 대한 만족감에서 나오는 것이었다.이제 시대는 바뀌었다. 세계의 석학들은 ‘노인 세대를 주목하라’고 외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나라도 노인 세대의 역량과 에너지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지금 노인 세대는 과거의 노인 세대와 다르다. 과거는 60세만 넘으면 벌써 노화 현상이 일어나 사회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70세가 넘어도 자기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젊은 노인들이 많은 세대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나라가 고령화가 되고 있다고 불평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노인 세대를 잉여 인간으로 남겨두는 사회 시스템을 바꾸고, 노인들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손현석 명예기자

2022-02-03 14:11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동작구, '노인여가시설 활성화' 경로당 운영비 확대 지원

서울시 동작구가 올해 관내 경로당 운영비를 지난해 보다 4만 원 인상한 최대 52만 원을 지원한다.구는 “경로당이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 어르신들의 여가 문화 공간으로 활용돼 경로당이 활성화되고 체계적·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인상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구는 관내 경로당 141곳을 대상으로 운영비를 전년보다 4만 원 인상해 매달 최대 52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기준은 경로당 면적, 등록 회원수 등에 따라 평가해 4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차등 지원(휴관 중에는 50% 지급)된다.또한 어르신들이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냉·난방비를 지원한다. 난방비는 겨울철 5개월간 사용한 비용에 대해 실비 지원하고, 냉방비는 가장 더운 시기인 7~8월 동안 보조금을 지원한다.양곡비는 설·추석 명절과 어버이날, 연말 등 연 4회 경로당 141곳을 대상으로 인원 비율에 따라 시설별로 백미(10kg) 최소 2포~최대 14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휴관 시 지원이 변경될 수 있다. 아울러 경로당 내 노후한 비품은 현장 실사를 통해 필요 시 교체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한다.이밖에도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자인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인 경우에는 사전 경고 조치 없이 즉시 제재해 방역수칙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경로당 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1시~5시며, 3차 접종자만 출입 가능하며 취사 및 취식은 할 수 없다.현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임시 휴관 중이다.동작구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노인복지시설로 자리잡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2-02-03 14:09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폐지 모아 7년 연속 기부한 팔순 할머니 "굶는 어린이에 도움 주고파"

폐지 모아 7년 연속 기부한 장선순 씨.80대 할머니가 폐지를 수집해 모은 돈으로 7년째 기부를 이어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12월 20일 아침 장선순(81) 할머니가 검은 봉지를 손에 들고 월곡1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봉지 안에는 꼬깃꼬깃한 지폐와 동전이 가득 들어있었다. 모두 102만9천820원이었다.장씨의 기부는 2015년부터 시작됐다. 그해 주민센터를 찾아 ‘너무 적은 금액이라 미안하다’며 7만2천970원을 전했고, 이후로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갔다. 7년간 기부한 금액은 모두 284만2160원이다.하루에 폐지 20∼30㎏을 모아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은 5000∼6000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구는 전했다.장씨는 “어렸을 때부터 배고픈 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래서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굶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성북구는 장씨의 특별한 기부를 기리고자 ‘2019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유공구민으로 추천해 표창하기도 했다.월곡1동 서병철 동장은 “몸도 성치 않고 넉넉하지 않은 형편임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어르신의 마음에 직원들이 매번 눈시울을 붉힌다”며 “어르신의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성일 명예기자

2022-02-03 14:05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잊지 못할 추억, 영상으로 남기세요"

김평연 어르신이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고 있다.(사진제공=종로구청)서울시 종로구가 지역 어르신들의 추억이 담긴 물건과 이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영상자서전을 제작, 온라인으로 공개해 화제다.구에 따르면 영상자서전 제작은‘모든 인생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의미가 있으며 기억할 가치를 지닌다’라는 마음을 담아 추진하게 됐다. ‘2021 지역문화진흥사업 N개의 서울’ 일환이다. 대학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연극인과 관계자들 모임인 ‘대학로愛, 대학로人네트워크’가 주관했다. 영상은 총 일곱 편으로 구성됐다, 종로문화재단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이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중이다. 20일까지 총 네 편을 업로드했다. 이를 위해 구에서는 앞서 지난해 10월 자신의 삶을 영상에 녹여내 기록하길 희망하는 주민들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은 바 있다.첫 번째 영상자서전은 1972년 서울에 올라와 창신동과 평화시장 등에서 일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김평연 어르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연애 시절에서부터 일을 마치고 누울 공간도 부족했지만 새벽 내내 아내와 잣을 까며 행복했다던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고 있다.두 번째 편의 주인공은 이화동에서 40년 동안 떡 방앗간을 운영해 온 김동호 어르신이다. 수십 년간 새벽에 일어나 정성스럽게 떡을 만들고 수많은 잔칫집에 기쁨을 선사하며 자식들을 길러낸 사연은 물론 가족을 향한 사랑이 담긴 영상편지도 만나볼 수 있다.세 번째 영상자서전에는 충신동 김옥 어르신이 등장한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서울 종로구가 또 다른 고향이 되기까지 과정은 물론, 오랜 시간을 가족처럼 함께해 온 재봉틀에 얽힌 이야기가 펼쳐졌다.네 번째 편은 종로에서 무려 50년 넘게 거주중인 송대섭 어르신을 소개한다. 새 집을 장만했을 때의 소감, 자신을 꼭 빼닮았다는 둘째 아들로부터 선물 받아 귀하게 간직 중인 시계에 대한 사연을 한 편의 영상 안에 녹여냈다.구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보석 같은 지난날에 주목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시작하게 된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달 말까지 일곱 편 모두를 종로문화재단 유튜브에 업로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2-01-27 16:37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을지로5가 환경미화원 전용 쉼터 생겼다

서울 중구 을지로5가 환경미화원 휴게건물이 지난 11일 개관식을 가졌다.(사진제공=중구구청)서울 중구는 을지로5가에 현장 공무원(환경미화원)을 위한 전용 휴게 건물을 신축하고 지난 11일 서양호 구청장과 공원녹지 현장근로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을지로 고운자리’ 개관식을 열었다. 현장근로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와 응원도 했다.2017년 화재로 철거된 을지로5가 공무관 휴게실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 휴게 건물은 현장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게 됐다.구청 직원들의 공모로 ‘을지로 고운자리’라는 건물 명칭을 가진 휴게 건물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유지하는 환경미화원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사기 진작을 위해 건립됐다. 이번 전용 휴게공간 신축으로 현장근로자들이 폭염과 혹한을 피해 옷도 갈아입고 식사도 하며 맘 편히 쉴 수 있는 아늑한 전용 쉼터가 마련됐다. ‘을지로 고운자리’ 내에는 작업에 필요한 물품 보관창고와 사무공간, 남녀 휴게실, 옥상 쉼터, 샤워장 등을 용도별로 공간을 분리해 조성했다.최적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층별 배치에서 내부 인테리어까지 공무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휴게 공간으로 꾸몄다. 신발건조기와 발마사지기, TV, 냉장고, 냉난방기 등 전자제품도 새로 구비했다. 최성일 명예기자

2022-01-27 16:35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행복은 자연산이 아니다

임병량 명예기자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행복한 사람은 품위가 있고 건강하다. 행복은 마음에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건강해지려면 마음 밭을 잘 가꾸어야 한다. 지금 내 마음은 부정과 긍정 중 어느 쪽이 더 많은가. 긍정의 에너지가 많으면 부정의 잡초가 비집고 들어갈 수 없다.긍정의 감정은 행복과 건강의 핵심요소다. 내가 행복해야 남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 102세 김형석 원로 교수는 그의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에서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모든 사람이 아름답고, 우아하게, 저렇게 늙어가고 싶은 대표적인 어른이다. 나는 지금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 때문에 타인이 상처받고, 가슴 아파하고, 걱정과 고통을 받고 있는지 자문자답해 본다.사람은 자신의 성격을 알아야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다.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는 말이 있다. 황혼 이혼 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이기적인 사람이고 상대방으로부터 받기만 하지 나눔이 무엇인지 모르는 성격의 소유자다. 배우자가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배우자의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언젠가 오륜 부부학교(서울 강동구)에서 부부 행복 세미나에 참석해 많은 내용을 배웠다. 참석자들은 신혼에서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계층이었다.박성덕 연리지상담연구소장은 “결혼을 하면 누구나 갈등을 겪게 된다. 남편과 아내가 결함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가 아니다. 불화는 누구에게나 결혼생활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어떤 사람을 선택하든 갈등은 겪게 되어 있다. 부부는 이것을 극복해야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결혼은 행복이 아니라 성숙의 한 과정이다. 부부가 함께 갈등을 겪고 성숙을 향해 나아갈 때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 말한다.핵가족이 되면서 부부 관계는 더욱 중요해졌다. 부부는 모든 일의 시작점이고 생기와 활기가 넘친 가정을 세워야 한다. 가장 가까운 사이가 부부라지만 서로 몰라서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배우자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가 있으면 상대방 탓으로 돌린다. 자신을 고쳐야 비로소 관계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배우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변하지 않으면 평생 불만과 불평으로 살아가야 한다. 사랑도 배우고 부부 관계도 배워야 한다.이희범 지구촌가정훈련원장은 “부부가 행복해지려면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 가장 가까운 사이가 부부라지만 서로 몰라서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내 행동과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부 대부분은 배우자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있으면 상대방 탓으로 돌린다. 자신을 고쳐야 비로소 관계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배우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변하지 않으면 평생 불만과 불평으로 살아가야 한다. 사랑도 배워야 하고, 부부 관계도 배워야 한다.행복을 결정하는 척도는 부와 명예가 아니라 부부 관계다. 행복한 가정은 배우자와 함께 아파하고, 즐거워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한다. 불화가 인식되면 지금 당장 배우자에게 다가가서 용서를 구하고 감사를 표현해야 한다. 부부 관계가 나쁠 때 방치하면 가정을 버려두는 것과 같다. 내가 먼저 용기를 내면 행복해지는 건 결국 나 자신이다.임병량 명예기자

2022-01-27 16:34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어르신 1827명 일자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올해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총 182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급식도우미, 노노케어 등 자기만족,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익활동형사업(1587명), 아이돌봄도우미, 시니어금융지원사업 등 사회서비스형사업(200명), 음료제조 및 부품조립 등의 일자리 창출 시장형사업(40명)으로 총 40개의 사업이 연중 추진된다.구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40개 사업을 발굴, 지난 해보다 어르신 일자리 50개를 증가시켰으며 올해 1개의 수행기관을 추가로 발굴하고 수행기관에 전담인력 13명 인건비 등을 지원했다. 총 8개의 수행기관과 협력하며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과 사회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성동구와 협력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총 8개로 대한노인회성동구지회,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성수종합사회복지관,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성동희망나눔, 성동미래일자리, 성동돌봄센터가 참여하고 있다.이달 중 각 사업장 별로 어르신 업무 배치 및 안전교육을 완료하면 사업장별로 업무가 개시될 예정이다.성동구청 직영사업인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스쿨존 교통지도사업은 1월 초등학교 개학이 시작되는 24일 기점으로 사업이 개시될 예정이며 사업시작 전 마스크.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 방역키트를 제공한다.최명복 명예기자

2022-01-27 16:33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양천구, 신월1동 월성어르신사랑방 증·개축 추진

서울 양천구는 신월1동 구립 월성어르신사랑방 증·개축 사업이 서울시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의 옷을 입고 새롭게 거듭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이 도보 10분 거리(500m 이내)에서 작은 도서관, 어르신 쉼터, 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신월1동은 65세 이상 1인 가구가 1200여명으로 양천구 전체 비율의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거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그러나 노인 인구 대비 지역 내 경로당 등 현대화된 어르신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부족해 새로운 노인 여가시설 구축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다.신월1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노인 여가시설 확충을 위한 구립 월성 어르신 사랑방 증·개축사업 계획을 도출했다.구립 월성 어르신 사랑방은 돌다리 어린이공원 및 신영시장 입구에 위치한 공간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구는 이번 증개축 사업을 통해 스마트한 시설을 구축하고, 치매 예방 및 건강 증진에 필요한 장비 도입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이원옥 명예기자

2022-01-27 16:32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관악구,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10억 확보

서울 관악구가 서울시 주최의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자치구 공모’에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받게됐다.구에 따르면 안전·복지 사각지대 해소, 주민 리빙랩 운영, 주민이 체감 가능한 서비스의 도입 등 3대 추진전략을 정하고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 IoT 및 최신 기술을 활용한 4개 서비스를 기획해 최종 선정됐다.특히 공모 과정에서 아이디어 도출과 서비스 기획까지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의 완성도와 실행성을 높였다.이에 따라 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총사업비 12억원 중 10억원을 시비로 지원받아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도입한다.우선 아이디어 공모전 주민 제안건으로 리빙랩 활동을 통해 도출된 미래형 노인복지 종합 서비스인‘스마트경로당’은 코로나19로 심화된 디지털 격차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원스톱 헬스케어와 디지털 격차해소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또한 2021년 관악구에서 개발 완료한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 서비스를 일반 어린이집과 치매 지원센터 등 실종 취약계층에 확산 적용하고,수색 기능을 고도화하는‘IoT기반 실종예방 스마트지킴이’등 복지 분야2개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복지 외에도 전국 최초 ‘도심형 자율순찰 로봇 안심순찰 서비스’, ‘IoT및 스마트도시 통합 운영 및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 안전과 치안을 증진하고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확충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포용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서비스가 구현될 경우 노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귀갓길과 어두운 골목 등 범죄 위험지역에서의 사고 예방에 기여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주민들과 지역문제 분석,서비스 기획,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고 2022년 내 서비스 중 일부를 운영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신기술 도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복지 등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의 입장에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주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속 스마트 혁신,안전·포용 스마트도시 관악 조성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2-01-27 16:31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