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확진자 동거가족 안심숙소 무료 운영

김충수 명예기자
입력일 2022-02-10 14:54 수정일 2022-02-10 14:55 발행일 2022-02-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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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안심숙소 내부 전경
용답동에 위치한 성동구 안심숙소 내부 모습.(사진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동거가족을 위한 전용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코로나에 확진이 되었을 경우 당사자는 10일 이내기간 동안 격리하며 재택치료를 하게 되는데 동거가족의 경우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같은 기간을 격리해야 한다.

이에 구는 용답동에 확진자 동거가족을 위한 전용 안심숙소 스탠다드 객실 15개동 등 총 27개의 객실을 마련해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숙소 입실 대상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동감시자로 다중이용시설을 제외하고 출·퇴근 외출 등이 가능하다.

백신2차 접종후 14일 경과 등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하고 호텔 체크인 날 기준 48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숙소이용 희망 가족은 보건소 기초 역학조사 시 또는 성동구청 총무과 총무팀에 신청할 수 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의 동거가족을 위해 최대 30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는 구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게 컬러링 북과 24색 색연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성동형 심리방역키트를 제공하며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동거가족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성동구 안심숙소를 마련했다”며“코로나 확진자와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 갈수 있도록 방역부터 회복까지 구민 편의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