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영등포구 "도림동 청소년독서실, 주민 사랑방 됐어요"

이무선 명예기자
입력일 2022-02-03 14:07 수정일 2022-02-03 14:09 발행일 2022-02-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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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사랑방-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도림동주민센터 내 청소년 독서실을 주민사랑방으로 바꿨다.

영등포구는 독서실을 ’늘샘드리 마을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범운영 중이다.488㎡ 규모 마을도서관은 기존 독서실과 복도 창고 등 유휴공간을 통합해 마련했다. 4000여권 장서를 갖춘 개방형 도서관과 스터디카페처럼 꾸민 학습공간, 공동체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구 관계자는 “독서와 학습, 소통과 공감,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이라며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만 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문화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독서실의 벽과 칸막이를 없애고 이동식 서가와 통유리, 접이식 문 등을 활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원형 탁자와 의자는 카페 분위기를 더한다. 도서관 한편에는 소파 등을 놓아 자유롭게 책을 접하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 특화 공간을 마련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책들을 배치했다.콘크리트 옥상 테라스는 잔디가 깔린 작은 정원으로 바뀌었다. 

이무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