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양천구 '시대교감 프로젝트'… 예술로 하나된 세대, 20일까지 작품 전시

김융희 명예기자
입력일 2021-12-16 13:55 수정일 2021-12-16 13:57 발행일 2021-12-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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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소통하는 청년예술가
어르신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청년 예술가

양천구는 어르신과 청년예술가의 교감을 통해 창작된 작품 27점을 12월 8일부터 20일까지 ‘리디아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양천구 ‘세대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대교감 전시회’는 지역청년들과 어르신들이 소통과 교감을 통해 세대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안했다. 전시에 참여한 6명의 청년 예술가들은 지난 5개월간 양천구 어르신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 일상 취미 등을 교류하며 서로의 삶에 대해 교감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구는 ‘흐르는(川) 세월이 볕(陽)과 만나면’이라는 부제로 창작된 설치, 회화 문학 영상 연극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청년과 어르신이 소통하고, 동시에 전시 작품을 보는 관객도 교감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전시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청년과 어르신 세대 간 간극을 좁혀보기 위해 시대교감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융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