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광진구,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12-09 14:26 수정일 2021-12-09 14:27 발행일 2021-12-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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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서울 광진구가 지역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1 동절기 대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30일 광진경찰서 협조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집활동 중 유의해야 할 교통 안전수칙과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사례 등을 소개됐다.

이번 교육은 야간 및 새벽시간에도 수집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방한 야광조끼와 방한장갑, 안전밧줄, 핫팩 등 방한 안전 용품이 배부됐다.

구는 앞서 2018년 ‘서울특별시 광진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의 수입 보전과 안정적 자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폐지 단가 하락으로 인한 차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적정 폐지단가를 ㎏당 70원으로 책정하고 실제 단가의 차액만큼 어르신에게 지원한다.

1인당 일 최대 150㎏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약 2억원을 지원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동절기를 맞아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재활용품을 수집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교육과 안전용품 지원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