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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쿵!쿵!쿵! 층간소음…이웃 배려하는 마음가짐 필요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소음 방지 매트.(연합)요즘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웃 간에 층간소음 갈등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층간소음이 어떤 피해를 주는지 살펴보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층간소음은 이웃 간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 88%가 층간소음과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아랫집뿐만 아니라 윗집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이웃 간의 관계도 나빠진다.YTN뉴스 보도에 따르면 계속되는 층간소음으로 항의하자 윗집 남자가 내려와 현관문을 발로 차며 협박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이웃끼리 서로 얼굴 보며 살기 어려울 것이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범죄 사건도 일어나는 등 이웃 간의 관계가 매우 나빠지면서 주거의 질이 최악으로 떨어진다.층간소음은 우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소음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켜 암, 혈당 등을 증가하게 만든다. 또한 수면장애를 일으켜 신체리듬을 깨뜨리고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준다고 한다. 이처럼 층간소음은 이웃 간의 관계 악화와 스트레스를 유발해 우리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 층간소음으로 윗집과 아랫집 모두가 피해를 받고 있는 만큼 서로를 배려해 층간소음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그러기위해서는 첫째, 세대 간의 주의사항을 집안에 게시해놓고 가족행사, 친척모임 등을 미리 이웃에게 알리고 양해를 구한다. 둘째, 방문이나 현관문 등을 쾅쾅 닫지 않도록 조심한다. 셋째, 가족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간에 매트나 카펫을 깔아둔다. 넷째, 직접 항의 방문해 감정 대립을 하지 않는다. 다섯째, 층간소음이 심할 경우 직접 찾아가지 말고 관리사무소나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또는 상담 조정기관에 중재를 요청한다. 여섯째, 층간 소음 및 상호 배려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한다.이상 몇 가지만이라도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한다면 층간소음으로 마음이 상하는 일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김충수 명예기자

2021-03-18 16:17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어린이용 트로트가 필요하다

손현석 명예기자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갑자기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이로 인해 전성기가 지난 원로 트로트 가수들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고, 아이돌이 되려고 노력하던 청소년들도 트로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지금까지 트로트는 나이 든 사람의 전유물로 여겨져 젊은 층으로부터 소외당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관심을 두고 즐겁게 따라 부르는 노래가 된 것이다.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를 담은 전통가요인 트로트가 온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가 된 것은 한국가요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트로트의 국제화를 이뤄 프랑스의 샹송이나 이탈리아의 칸초네 못지않은 새로운 장르의 한류 붐을 일으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하지만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하나 있다. 다른 경연과는 달리 트로트는 유난히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가 열 살도 안 된 어린이가 경연에 나와 청승맞은 사랑 타령을 하거나, 이별의 아픔을 표현하며 눈물짓는 모습이 과연 정상적일까. 또 그것을 들으며 잘한다고 손뼉 치는 어른들의 처신이 올바른 것일까. 이건 트로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분명히 짚어봐야 한다. 왜 작곡가들이 굳이 동요라는 장르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부르게 하는가. 동요는 어린이의 생활 감정이나 심리를 표현한 정형시를 노래로 만든 것이다. 어린이들은 동요를 부르면서 정서순화를 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반면에 트로트는 성인들의 감정을 담아 부르는 노래이므로 때로는 청승맞게, 때로는 애처롭게 불러야 한다. 이런 노래를 자기감정 표현이 서투른 어린이들이 막연히 따라 부른다면 어린이들의 정서순화에 장애가 될 수 있다.만일 어린이들에게 트로트를 부르게 하려면 어린이용 트로트를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끈 홍잠언이라는 어린이가 ‘나는 바로 홍잠언이다’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트로트지만 어린이의 감성에 맞고, 가사에 담겨 있는 의미 또한 어린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트로트를 부르게 하려면 이런 동요 같은 트로트를 만들어야 한다. 아니면 철저하게 나이 제한을 두고 방송에 출연시켜야 한다. 그것이 어린이들의 장래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볼 때, 모처럼 찾아온 트로트 붐을 후세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손현석 명예기자

2021-03-18 16:14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18일부터 사회복지시설 운영재개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확대해 지역사회 돌봄공백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그동안 휴관중이거나 긴급돌봄 및 1:1 서비스를 제공해 온 복지관과 경로당은 시설 소독, 방역물품 비치 등 철저한 방역준비를 거쳐 운영을 재개하고,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이용시설은 기존 30% 이하에서 50% 이하로 이용 정원을 확대한다.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은 시설 이용시 위험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5~10인 이하의 비활동성, 비접촉성 프로그램 위주로 확대하되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와 장기간 거리두기 시행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제공한다.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3472개소)은 시설 관리자 사전 교육 및 점검을 실시한 뒤, 순차적으로 개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로당 개관시 이용시간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인당 이용시간도 1시간 이내로 제한해 운영된다.장애인 주간보호시설(130개소), 직업재활시설(138개소),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21개소)는 기존 이용정원 30% 이하에서 50% 이하로 운영을 확대하고, 시설별 여건에 따라 격일제,요일제 또는 이용시간 조정 등 운영형태를 다양화한다. 장애인체육시설(7개소)은 운동공간 6㎡당 1명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10인 이하 소규모 재활체육과 아동발달, 특수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다만, 수영 프로그램은 이용정원 50% 이내로 운영이 제한된다.그동안 외부출입을 통제해 운영해온 노인요양·양로시설(229개소), 장애인 거주시설(47개소) 등 생활시설에 대해서는 비접촉 면회와 치료를 위한 외출이 허용된다.비접촉 면회시 별도의 면회공간을 마련, 투명 차단막 등이 설치된 서로 다른 공간에서 면회를 실시해야 한다. 신체 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불가하다. 복지시설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지시설 종사자는 물론 프로그램 강사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적극 독려하고 프로그램실 칸막이 설치 등 거리두기 조치 강화, 시설 내 음식물 섭취 금지(장애인 돌봄 시 제한적 허용) 등을 통해 프로그램 확대에 따른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그간 복지시설 휴관과 운영축소로 지역사회 이용자분들의 불편이 이어져왔으나, 이번 운영재개로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서비스 공백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원옥 명예기자

2021-03-18 16:08 이원옥 명예기자

[비바100] 에듀테크·온라인 교사…학습 관리·공부 습관 '효율성 UP'

(사진제공=게티이미지)디지털 기반 비대면 원격교육이 확대되면서, 효율적인 공부 습관 형성 및 관리를 위한 학습 시스템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디바이스, 모바일 등이 적용된 홈스쿨링은 비대면 교육이 가능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했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원활한 가정 내 학습을 도왔다.교육업계는 보다 향상된 원격교육을 위해 에듀테크가 접목된 화상수업, 화상관리시스템을 마련했고 역량을 갖춘 온라인 교사를 배치하며 효율성을 갖춘 비대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화상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화상 전문교사 배치(사진제공=교원에듀)작년 2월 화상학습 관리 통합 플랫폼 ‘스마트 화상랜드’를 선보인 교원그룹은 비대면 수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초부터 화상 전문교사 채용을 확대했다.1대 1 맞춤 화상 학습 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 교원그룹은 학습 관리를 위한 에듀테크를 적용하고, 역량을 갖춘 화상 전문교사가 회원들의 원활한 학습 참여를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해 ‘도요새 시리즈’ 등 외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화상 전문교사는 회화 능력 테스트 결과를 채용 기준으로, ‘REDPEN AI’ 수학 전문 교사는 이공계 또는 수학교육 전공자를 우선 선발하고 있다.전문성을 갖춘 화상 전문교사 확보와 더불어 교원그룹은 최적의 원격 학습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교원구몬의 ‘스마트구몬’은 아이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AI학습분석’ 프로그램을 도입·운영 중이다.AI학습분석은 4주간 학습자가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답률과 풀이시간을 분석, 학습자의 실력에 맞는 진도 유형과 가이드를 제시한다. 또한 학습의 성실도, 성취도, 문제풀이 집중력, 습관 등 학습 전반을 분석해 올바른 공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교원에듀 관계자는 “스마트 빨간펜, REDPEN AI 수학, 도요새잉글리시, 도요새중국어 등 디지털 프로그램에 각각 학습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통합 화상관리 서비스 플랫폼인 스마트 화상랜드는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두뇌미션, 1대 1 화상학습, 온라인 학습 포인트 등을 제공하고 진도관리, 학습 현황 데이터 분석, 회원 화상수업 녹화 영상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학습 코칭 ‘온쌤’ 역할 부각(사진제공=대교)대교 눈높이는 온라인 교사 ‘온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눈높이 화상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학습에 나서는 수강생을 지원하는 온쌤의 역할은 ‘학습 코칭’이다. 대표적으로 온쌤은 대교 디지털 학습 과정인 ‘써밋’을 비대면으로 관리하면서 학습자의 학습 시간, 장소 등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원활한 온라인 코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교는 온쌤에게 태블릿, 헤드셋·웹캠 등을 지원하고 있다.금성출판사 푸르넷 공부방은 푸르넷 학습지와 온라인 학습 사이트인 초등 푸르넷 아이스쿨, 중등 푸르넷에듀가 연계된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푸르넷 지도교사가 1대 1 맞춤 관리로 효율적인 학습 지원에 나선다.초·중등 영어전문 학원 YBM잉글루는 비대면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적합한 1대 1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YBM잉글루는 올바른 학습 태도와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향상을 강조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YBM잉글루 원격수업은 1대 1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토익브릿지(TOEIC Bridge)’, ‘제트(Junior English Test)’ 등 공인영어시험 문제풀이를 통해 수강생이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향후 학습 방향을 제시한다.대교 관계자는 “원활한 비대면 학습을 지원해, 학습자가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온쌤이 관련 활동을 담당한다. 온라인 교사가 학습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장비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성출판사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수능 학습관리 시스템 마련(사진제공=이투스ECI)이투스교육 자회사인 이투스ECI는 자기주도형 개인별 맞춤 학습에 초점을 맞춘 독학재수학원 ‘이투스247학원’을 운영 중이다.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 중인 수험생의 원활한 수능 학습을 위해 이투스247학원은 ‘담임 관리형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을 마련, 학습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수강생에게 필요한 인터넷강의(인강) 등을 제공한다.이와 더불어 자기주도적 학습을 진행하면서 궁금한 부분은 과목별 강사에게 질문하는 1대 1 질의응답을 지원하고 있다. 재원생 전용 학습 관리시스템 ‘MY247 프로그램’에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일일테스트인 ‘매리트’가 탑재돼 매일 꾸준히 전 과목 공부를 돕는다. 모니터링 시스템 ‘이스코트(E-Scort)’는 수강생의 학습 태블릿PC 사용 현황을 파악, 인강 등 학습 용도로만 태블릿PC를 이용하도록 했다.최영주 이투스ECI 대표는 “이투스247학원은 학습 전문가가 학생 개인별로 학습 능력, 성향, 행동 특성 및 취약 부분 등을 면밀하게 진단, 이에 따른 영역별 학습 목표와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4주 단위로 진단부터 학습 피드백 테스트, 월간 종합 리포트까지 제공하는 ‘순환형 10스텝 프로세스’를 통해 개인별 맞춤 학습을 완성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1-03-18 07:10 류용환 기자

[비바100] '제2외국어' 경쟁력 확보…언어 다양화·학습 과정 확대

업무 수행, 이직, 승진 등을 위해 제2외국어 학습에 나서는 직장인을 겨냥한 다양한 교육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글로벌 시대 공용어 역할을 하는 영어의 중요성이 부각되지만, 비영어권 국가와 무역, 문화, 교육 등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제2외국어 능력도 강조되는 분위기다.기업·기관에서는 직원 채용 시 외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요소로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등 공인영어시험 외에 제2외국어능력시험 성적을 요구하거나 체류 경험, 의사소통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기도 한다. 직장인의 경우 해외지사 근무, 자기개발, 승진, 직무 전환, 외국계 기업 이직 등을 위한 부분에서 제2외국어 능력이 경쟁력 요소로 부각된다.다만 바쁜 업무로 시간적 여유가 없고 접근성, 교육비 부담, 기초 부족 등을 이유로 제2외국어에 대한 교육 참여는 관심 정도에서 머물 수 있다. 이에 교육 업계는 직장인이 원활하게 학습 참여가 가능하도록 시간, 교육비, 목적 등에 초점을 맞춘 인터넷강의, 교재, 콘텐츠 등을 활용한 제2외국어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시원스쿨, 비영어권 국가 언어 과정 다양화시원스쿨은 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아랍어 등 다양한 제2외국어 교육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천연자원 등 미래 성장 가능성에서 미얀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누구나 쉽게 미얀마어를 배울 수 있는 과정도 최근 선보였다.(출처=시원스쿨)시원스쿨 관계자는 “자기계발 및 취미, 또는 업무상 연락 및 출장 등으로 제2외국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왕초보부터 고급 강의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을 준비했으며, 교육 과정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초, 회화, 고급 강좌, 시험 준비 등 시원스쿨은 단계별 커리큘럼을 통해 제2외국어 교육 과정을 다양화했다. 제2외국어에 대한 접근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선보인 언어별 ‘왕초보 탈출’ 패키지는 문자 읽기, 회화, 발음 등에 중점을 뒀다. 또한 영어 학습 방법(단어연결법)을 제2외국어에 적용, 어려운 문법 없이도 간단한 단어를 연결해 회화가 가능하도록 했다.교재, 교육기기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 시원스쿨은 1~3탄 강의 등 개별 수강이 가능한 교육 과정도 준비했다.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환급반, 무제한 수강도 눈길을 끈다. 일본어 0원 환급반은 120일 동안 초·중·고급 회화 및 문법 강좌를 무제한 수강하고, 진도율과 테스트 결과에 따라 수강료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100일 어휘, 회화, 듣기 강의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어 0원 환급반은 학습 참여, 테스트 결과 등에 따라 환급 혜택이 지원된다.시원스쿨펜을 활용한 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 과정은 도서에 시원펜을 접촉하면 음성 강의가 제공되는 등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시원스쿨 관계자는 “수준별 과정 외에도 출근, 퇴근 후 저녁에 간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상품을 출시했다. 작심삼일이 되기 쉬운 제2외국어 학습을 지속하도록 동기부여를 위한 환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파고다어학원, 온라인클래스 강화한 직장인 과정 준비해파고다어학원은 베트남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독일어 등의 제2외국어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중 강남 베트남어 OPIc IM 온라인 클래스는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전 위주의 문제 대비와 짧은 기간 내에 고득점 취득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대 1 밀착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입문, 초·중급 커리큘럼 등을 제공한다.파고다어학원 베트남어 온라인클래스. (사진제공=파고다어학원)파고다어학원의 온라인클래스는 수업이 업로드되는 형식이다. 여유가 없어 수강 자체를 놓치는 이들을 위해, 일정에 따라 해당 수업을 24시간 동안 무제한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출·퇴근 등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파고다 관계자는 “직장인이 회사 업무 시간 외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라며 “자기 개발에 대한 투자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제2외국어 수업 과정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스티유니타스, 제2외국어 브랜드·환급 혜택 등 강조에스티유니타스는 제2외국어 교육 브랜드로 중단기(중국어), 일단기(일본어), 프단기(프랑스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에스티유니타스 일단기 교육 과정. (출처=일단기 홈페이지 캡쳐)중단기는 중국어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초 커리큘럼에 중점을 둔 강좌부터 HSK 레벨(Level) 과정, 회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강사진이 교재 집필에 참여하고 만화 활용 강의, 상황별 회화 강좌 등이 눈길을 끈다.일단기는 처음 일본어를 공부하는 직장인을 겨냥한 인강,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교육 콘텐츠, 일본어 시험 강좌 등 교육 과정을 다양화했다.프단기는 신중성 어학원과 콜라보를 통해 개설된 프랑스어 교육 브랜드다. 프랑스어 왕기초회화, 불문법 강의 등 기초 과정을 비롯해 원어민 강사가 직접 참여하는 커리큘럼으로 원활한 프랑스어 교육이 이뤄지도록 심혈을 기울였다.제2외국어 교육 질 제고를 위해 에스티유니타스는 경력을 갖춘 전문 강사, 원어민 강사 등을 확보하고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중단기 HSK, 일단기 JLPT 등 환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랑스어는 일정 비용을 내면 180일 동안 무제한 강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가격 부담을 낮췄다.회사 관계자는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비영어 어학 학습을 위해 ‘중단기’, ‘일단기’, ‘프랑스어단기’ 등의 전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강사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직장인의 제2외국어 학습을 돕고,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1-03-16 07:00 류용환 기자

[액티브 시니어]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불우이웃 찾아 봉사 실천

후원물품 전달에 나서는 어르신 봉사자들.경기도 군포시 어르신 봉사단체들이 이웃사랑 실천을 솔선수범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라의숙) 봉사자들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서 그들을 돕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라의숙 위원장은 “이번에는 청년 장애인이 포함됐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가게 되니 친밀한 관계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시고 기록으로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3월 14일까지, 현장 신청은 4월 30일까지라고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기환(69·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봉사자는 “취약계층은 대부분 온라인 신청을 못 합니다. 신청 절차는 홍보지를 주면서 자세히 설명하니 기뻐했습니다. 현장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습니다”라고 했다. 봉사자들은 “그들의 모습은 대부분 우울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1년 이상 길어지고, 외출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영향도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덕담도 나눴지만, 뭔가 쓸쓸함이 보였습니다”라고 말했다.임병량 기자

2021-03-11 18:37 강창동 기자

아시안 우버 기사, 인종차별 폭언·폭행 피해…마스크 착용 요구했을 뿐인데

(사진=트위터)미국에서 네팔 출신 우버 기사가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가 인종차별적인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미국 KPIX 5 방송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승객으로부터 폭행 당한 우버 기사로부터 제보받은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우버에 탑승한 여성 승객 세 명이 기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기사를 향해 일부러 기침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여성 승객 세 명은 기사를 향해 침을 뱉고 “너 같은 인종은 짐승”이라고 조롱하며 총살하겠다는 위협도 서슴치 않았다.영상 속 우버 기사인 수바카르 카드카(32)는 탑승객 중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차량에 탑승해 근처에서 마스크를 구매해 착용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다고 말했다. 카드카는 “그들은 차에서 내리면서 창문 안으로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며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이 그들보다 못한 존재는 아니다”라고 일침했다.해당 사건을 접한 우버 측은 “가해 승객이 앞으로 우버를 이용할 수 없도록 계정을 정지시켰다”고 전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가해자 세 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3-11 16:42 김세희 기자

[액티브 시니어] "뽀송뽀송! 어르신 이불 빨래 해드려요"… 동작구 '나눔손 빨래방' 눈길

동작구가 운영하는 빨래방에서 자활노동자들이 세탁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작구)서울 동작구는 2015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빨래방은 몸이 불편한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의 빨랫감을 무료로 수거해 세탁, 배달까지 해준다.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을 위탁 운영하는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의 김호진 사회복지사는 “빨래방은 주거 공간이 좁아 세탁기를 들여놓지 못한 주민이나 이불 등 부피가 큰 빨랫감을 세탁하기 힘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은 50㎏짜리 대형 세탁기 1대와 건조기 1대, 25㎏짜리 건조기 1대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신발 건조기와 장난감 건조기까지 있다. 이 빨래방은 2018년까지 이불뿐만 아니라 의류나 신발, 장난감 등도 세탁했다. 하지만 지금은 의류, 신발이나 장난감 세탁은 안 한다. 김 사회복지사는 의류 세탁을 하려면 소재에 따라서 세탁법을 달리해야 하는데, 전문 세탁소가 아니다보니 모든 세탁물을 세탁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김 사회복지사는 “의류는 세탁하면서 손상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취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동작구는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을 지역 자활사업과 연계해 운영한다. 자활근로사업은 수급자나 저소득계층에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모두 ‘자활노동자’이다. 구의 추천을 받아 일하는 자활노동자들은 빨랫감을 수거·배달하는 일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안전을 점검하는 일 등을 맡아 한다.이곳 빨래방은 정원이 6명이지만 현재 4명이 근무한다. 김 사회복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져 휴관도 했고, 이외 여러 요인이 맞물려 정원이 다 찬 적이 없다고 했다. 김 사회복지사는 “앞으로 2명을 더 충원할 계획으로 동작구에 인력 추천을 요청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은 지난해 824가구를 직접 방문해 무료 빨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빨래방 직원들은 매주 동작구 관내를 돌면서 빨랫감을 수거해 온다. 김 사회복지사는 “일주일에 평균 빨랫감 수거 건수는 25~30건 정도 되는데, 가구당 빨랫감은 2~3개 정도”라며 “어르신 만족도가 더 높아져 매월 신규 이용자가 2~3명씩 꾸준히 늘어난다”고 했다.주민 권아무개(72)씨는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 근처에서 3년째 살면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권씨는 “보통 2주에 한 번 꼴로 세탁 도움을 받고 있다”며 “주로 이불과 요, 방석 등 직접 세탁하기 힘든 빨랫감을 맡긴다”고 했다.이곳에서 5년째 일하고 있는 강아무개(44)씨는 일보다는 홀몸노인이 한 명씩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 가슴 아프고 마음이 씁쓸해진다고 했다. 강씨는 “빨래 서비스를 하다보면 1년에 두세 분씩 꼭 돌아가시거나 요양원으로 가시거나 해서 슬퍼질 때가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1-03-11 14:55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사회공헌 메신저' 서울연합리포터 첫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사회공헌클럽 서울연합리포터 9명이 본지 명예기자 9명으로 조직돼 지난 3일 첫 간담회를 가졌다.(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지난 3일 사회공헌클럽 ‘서울연합리포터’ 간담회를 서울시연합회 2층 소회의실에서 열었다. 서울시연합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언택트 기반의 1개 특화, 4개 일반유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전문성 강화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고자 사회공헌클럽 서울연합리포터를 조직했다.사회공헌클럽은 브릿지경제신문 명예기자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클럽명은 ‘서울연합리포터(특화)’로 정했다. 클럽코치는 이무선 명예기자, 총무는 손현석 명예기자가 맡았다. 사회공헌활동 정산보고서는 김융희 명예기자가 담당하기로 했다.‘서울연합리포터(특화)’의 활동은 △ 어르신복지 관련 행사기사 및 SNS 글 작성 △ 서울복지시정(서울시청 홈페이지-서울소식-복지) 기사 및 SNS글 △ 기타 어르신복지 관련 정보 기사 및 SNS글 작성 등이다. 기대효과는 SNS 및 신문보도 등을 통해 어르신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활동회원들의 자긍심 고취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회원들간 소개 인사와 함께 SNS 가입여부를 확인하고 카카오스토리 사용법을 서로 공유했다.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의 노경선 주임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장 분위기는 학구열로 뜨거웠다. 간담회 말미에 강은미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은 “서울연합리포터 개설을 축하하며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 글을 작성할 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사회공헌클럽’을 명시해주기 바라며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1-03-11 14:54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일제시대 애국지사들 한이 서린 곳, 마포 경성감옥 터

세월이 흘러 우리들의 기억에서 흐려져 가고 있지만 서울 마포구에도 많은 애국투사들이 감옥에서 고문 끝에 옥사한 서대문형무소와 같은 마포 경성감옥이 공덕동 105번지 일대에 있었다. 지금은 이 자리에 서울서부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들어서 과거 형무소가 있었던 자리라는 것을 가리키는 안내판(경성 감옥터)과 표지석(독립운동 유적지)만 남아있다.경성감옥터 안내판에는 장기수 위주의 남자 수형자들이 수형되었으며 일제에 의해 체포된 많은 애국 독립 지사들이 수감생활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1919년 3·1독립선언 사건때는 최남선, 한용운, 오세창 등 다수의 독립투사들이 서대문 감옥에서 이곳으로 이감되어 옥고를 치렀다는 글이 적혀있다. 이 밖에도 도화동 7번지에 있던 마포연와공장은 수형자들의 노역장으로 활용되었다는 설명이 함께 기록되어 있다.한편 독립운동 유적지 표지석에는 1912년 일제가 경성형무소를 설치해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른 유적지로 적혀있다. 마포 경성감옥은 한일병합 조약체결전인 1908년 서울 서대문구가 있던 서대문형무소의 수용공간이 부족해지자 이곳 마포구 공덕동에 추가로 지어졌다. 1923년부터는 서대문 경성감옥이 ‘서대문 감옥’으로, 마포구의 감옥이 ‘경성감옥’으로 각각 이름이 바뀌어 불렸다. 마포 경성감옥은 일제패망 후 1946년에 ‘마포 형무소’로, 1961년에는 ‘마포 교도소’로 개칭되었고 1963년에 경기도 안양시에 신설된 안양교도소로 이전하면서 사라졌다.이무선 명예기자

2021-03-11 14:51 이무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도봉구, 폐지수거 어르신 마스크 1만5800개 지원

도봉구 관계자가 어르신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서울 도봉구가 폐지수거 어르신 158명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 코로나19 기간 야외활동에 노출된 어르신들을 폐품수거 시 발생되는 유해물질로부터 차단하고 코로나19 및 겨울철 독감 등 감염 예방을 위해서다. 구는 올해 어르신 1명당 100개를 지원하는데, 총 158명의 어르신께 1만5800개의 마스크가 지원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폐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수집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기간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인 소외감은 더욱 클 것이라고 전했다.구는 폐지수거 어르신 대부분이 빈곤층인 사실을 감안해 이번 마스크 지원 외에도 지난 겨울에는 66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난방비를 지원했다.도봉구는 2017년 폐지수집 어르신 1차 실태조사, 2019년 2차 실태조사를 실시해 어르신 현황을 파악하고 서울시 차원에서의 지원 정책에 따라 생계, 일자리, 돌봄, 안전 4개 분야로 나눠 어르신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도 구는 폐지수집 어르신 실태조사를 실시해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종합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꼼꼼한 돌봄을 실시할 계획이다.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안정된 일자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어르신들의 적정 수익과 건강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통한 근로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작년에 도봉구는 도봉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손수레 어르신사업’을 실시, 16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1-03-11 14:50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100번째 생신 축하드려요" 성동구, 장수 축하금 지급

성동구는 지난해 10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께 장수 축하금 및 축하물품을 지급한다. 성동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2년 11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장수축하금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 장수 노인에게 장수 축하금 및 장수 축하물품을 지속적으로 지급했다.지급대상은 지역 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00세 어르신으로 2018년 4명, 2019년 10명, 2020년 16명에 이어 올해 대상자는 1921년도 출생, 올해 1월24일 생신을 맞이하는 총 18명이다. 100세 어르신께는 생신 달에 장수 축하금 30만원과 20만원 이내의 안마기와 건강 보조용품을 직접 선택해 축하 물품을 지급한다.구는 고령사회 진입 가속화와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준비를 해왔다. 2019년 10월 성동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성동구 고령친화도시 연구 용역을 시행, 고령친화도시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것을 토대로 2020년 5월 WHO에 가입을 신청, 이후 심사를 거쳐 10월에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돌봄 SOS센터를 운영하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AI 스피커 등 취약 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추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을 우선 살피는 노력도 기울여왔다. 노인 일자리 사업과 ‘성동 미래일자리주식회사’와 연계한 다양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확충하는 등 노령사회 진입 가속화의 그에 따른 지역 사회의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김충수 명예기자

2021-03-11 14:48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동대문구 경로당 쓸고 닦고… 어르신 맞을 채비

서울 동대문구가 재개관에 대비해 구립 경로당 시설 정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서울 동대문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휴관으로 침체된 경로당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르신들이 다시 경로당을 이용할 때를 대비하고자 봄맞이 경로당 환경 정비에 나섰다.지난해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했던 동대문구 경로당은 지난 12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시 휴관됐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동대문구 어르신장애인복지과는 경로당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재개관 시 어르신들이 위생적이고 건강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장기 휴관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로당 개관 중에는 시행이 어려운 벽지·바닥재 교체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올 초부터 구립 경로당을 방문해 점검했다.이 중 건물 노후화 및 누수로 벽지에 곰팡이가 피거나 장판이 훼손되는 등 정비가 시급한 구립 경로당 7개소(동부, 만수, 답십리사랑, 중산, 홍릉, 근린, 휘경 2동 경로당)를 선정해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벽지·바닥재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추후 재개관 시 어르신들이 즉시 경로당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각 경로당에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배치해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131개 경로당에 마스크 2만6000매, 손소독제 655개를 배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대비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확진자 증감 추이를 고려해 경로당 재개관을 결정할 것”이라며 “재개관과 동시에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경로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명복 명예기자

2021-03-11 14:46 최명복 명예기자

[비바100] "재택근무하면서 아직도 안 쓰세요"…업무효율 '만렙' 만드는 앱은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에 들어간 지 1년. 재택근무가 몸에 익어가고 있지만, 재택근무라는 특성상 쉽게 집중도가 떨어지기 십상이다. 이럴 때 재택근무를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업무 집중도를 높여주고 효율을 올려주는 다양한 앱들을 소개한다.현대모비스 직원이 자택에서 회사의 원격 업무 시스템을 이용해 화상 회의를 진행하며 재택근무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몸은 떨어져 있지만 회의는 더 쉽게 ‘줌’재택근무 시행 전 회사에서 회의하려면 회의실 예약부터 챙겨야 할 서류까지 신경 쓸 게 많았지만, 이젠 ‘줌(ZOOM)’ 앱 하나만 있으면 링크를 공유해 누구라도 쉽게 회의를 시작할 수 있다.비대면 트렌드가 본격화하면서 가장 주목을 받은 앱인 줌은 확장성도 우수하다. 40분이라는 시간 제약은 있지만, 무료로 100명까지 회의에 초대할 수 있고 유료로 전환하면 1000명까지 초대할 수 있다. 여기에다 회의 중간중간에 문서나 이미지, 스마트폰 화면 등을 전체 미팅에 띄워서 함께 효율적인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참여를 위해서는 호스트가 주소를 보내줘야 하며, 비디오와 음소거 버튼을 회의 상황에 맞게 지정해 주면 된다. 줌과 비슷한 앱으로 시스코의 ‘웹엑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가 있다.◇ 프로젝트 관리가 필요하다면 ‘트렐로’프로젝트 관리 툴 앱인 ‘Trello(트렐로) 로고.‘트렐로(Trello)’는 혼자서도, 팀 단위로도 할 일을 관리하는데 유용한 프로젝트 관리 툴이다. 일본 자동차 제조회사에서 생산 일정을 제때 맞추기 위해 시작한 ‘칸반(Kanban)’ 스케쥴링 시스템에서 착안한 것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시각화하고, 컬럼을 활용해 시작부터 완료까지 관리할 수 있다. 할 일 하나를 카드 형태로 만들어, 커다란 하드보드지에 이리저리 옮겨 붙이며 할 일을 관리하는 과정은 직관적이면서도 효과적이다. 텍스트, 파일 등으로 할 일 카드를 만들고 진행 현황, 담당자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리스트 사이로 구성할 수 있다. 무료 버전은 최대 10개까지 보드를 만들 수 있고, 프로젝트별로 따로 보드를 만들고, 같이 협업할 사용자를 초대할 수도 있다. 트렐로와 비슷한 앱으로는 ‘라이크’, ‘아사나’ 등이 있다.◇ 업무 집중도가 떨어졌다면 ‘포레스트’업무집중도를 높여주는 앱 ‘Forest(포레스트) 앱 소개화면.재택근무 업무시간 중 스마트폰에 자꾸 시선이 가면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달라진 근무 환경 속에서 업무 시간만큼은 집중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포레스트(Forest)’ 앱을 추천한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포레스트는 스마트폰을 통해 잠시 스마트폰을 멀리하도록 돕는 앱이다. 목표 시간을 정하고, 이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마다 나무 한 그루씩 심으며 가상의 숲을 가꾸는 앱으로, 숲이 조성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포레스트는 나무심기 단체인 ‘트리즈 포 더 퓨처(Trees for the Future)’와 함께 해 사용자가 집중에 성공해 얻은 코인으로 지구에 실제 나무를 심을 수 있다. 비슷한 앱으로는 ‘열공시간’, ‘녹스 오션’ 등이 있다.◇ 효율적 시간 관리 위한 ‘부스티드’시간 분배 등 시간 관리 앱인 ‘Boosted(부스티드)의 구동화면.내가 업무 시간을 어떻게 분배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충실히 관리하고 싶다면 ‘부스티드(Boosted)’ 앱이 제격이다. 부스티드 앱에서 프로젝트와 세부 업무를 정리해 놓고, 해당 업무를 진행할 때마다 타이머를 켜고, 끄면서 각 프로젝트 및 업무에 얼마의 시간을 쓰고 있는지 기록할 수 있다. 데이터가 쌓이고 나면 캘린더, 리포트 등 다양한 통계를 통해 내 업무 패턴을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부스티드는 이렇게 파악된 개인의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각 스마트폰에 저장하며, 선택적으로 구글 드라이브의 개인 폴더에 백업할 수도 있다. 비슷한 앱으로 ‘타임튠’, ‘루프’ 등이 있다.◇ 개인 메신저와 분리된 업무용 협업 툴이 필요하다면 ‘슬랙’업무 메신저로 활용 가능한 앱인 ‘Slack(슬랙)’ 로고.사내 메신저가 없고 개인 메신저와 분리된 업무용 협업 툴이 필요하다면 ‘슬랙(Slack)’을 추천한다.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은 팀별로 다양한 알림과 수신 옵션기능을 제공하고 방해금지 시간을 지정하여 사생활 침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팀 전환을 이용해 외부 담당자를 초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이메일 대신 팀이나 프로젝트, 혹은 주제 단위로 ‘채널’을 생성해 대화로 논의를 주고받을 수 있다. 별도로 설정하지 않는 한 채널과 대화 내용이 조직 내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다는 점은 낯설 수 있지만, 필요한 정보가 빠르게 공유된다는 측면에서는 재택근무 환경에서 효과적이다. 비슷한 앱으로는 ‘야머’, ‘허브스팟’ 등이 있다.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2021-03-11 07:10 한장희 기자

[카드뉴스] 아이언맨 팔이 현실로…바이오 의수 기업 '오픈 바이오닉스'

팔을 잃은 아이들에게 바이오 의수를 선물해 영화 속 영웅으로 변신시키는 기업이 있습니다.2014년 영국에서 창립된 오픈 바이오닉스는(Open Bionics)는 4년간의 연구와 개발 끝에 2018년 ‘히어로 암(Hero Arm)’을 선보였습니다.최대 8kg까지 들 수 있는 히어로 암은 팔꿈치 아래 절단 환자들이 착용할 수 있는 생체 의수로, 근육이 생성하는 전기를 이용해 의수를 움직여 사용자가 물건을 집거나 글씨를 쓰는 등 일상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히어로 암이라는 이름은 이 의수의 독특한 디자인 때문인데요, 영화 ‘스타워즈’ BB-8, 마블 ‘아이언맨’, 디즈니 ‘겨울왕국’ 등 (각각 테마가 있는 이) 히어로 암을 착용한 사람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정식 출시 전, 몇몇 어린이에게 히어로 암을 선물한 오픈 바이오닉스 측은 “아이들에게 의수 사용법을 익히는 과정은 어렵고 지루한 시간이다. 이를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사용법을 배우는 게 아닌 슈퍼 히어로가 되기 위한 훈련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을 입혔다”고 설명했습니다.히어로 암은 저작권이 깐깐하기로 유명한 디즈니가 디자인 로열티를 포기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디즈니 측은 디자인 무료 사용을 허가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디자인 자문가를 파견해 제품의 완성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디즈니 관계자는 “아이들이 물리 요법을 받는 게 아닌, 스타워즈 기사단이 되는 훈련을 받는 셈”이라며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에 기대를 드러냈습니다.스타워즈의 주연 배우 마크 해밀은 “너의 팔이 남들과 다른 것은 네가 초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아이들에게 말합니다.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히어로 암.이처럼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세계로 더욱 퍼져나가길 기대합니다.사진=게티이미지, 오픈 바이오닉스, 픽사베이, 유튜브 캡처기획·디자인: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03-09 15:32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