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100번째 생신 축하드려요" 성동구, 장수 축하금 지급

김충수 명예기자
입력일 2021-03-11 14:48 수정일 2021-03-11 14:49 발행일 2021-03-12 15면
인쇄아이콘
고령친화도시=김충수기자
성동구는 지난해 10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께 장수 축하금 및 축하물품을 지급한다.

성동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2년 11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장수축하금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 장수 노인에게 장수 축하금 및 장수 축하물품을 지속적으로 지급했다.

지급대상은 지역 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00세 어르신으로 2018년 4명, 2019년 10명, 2020년 16명에 이어 올해 대상자는 1921년도 출생, 올해 1월24일 생신을 맞이하는 총 18명이다. 100세 어르신께는 생신 달에 장수 축하금 30만원과 20만원 이내의 안마기와 건강 보조용품을 직접 선택해 축하 물품을 지급한다.

구는 고령사회 진입 가속화와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준비를 해왔다. 2019년 10월 성동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성동구 고령친화도시 연구 용역을 시행, 고령친화도시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것을 토대로 2020년 5월 WHO에 가입을 신청, 이후 심사를 거쳐 10월에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돌봄 SOS센터를 운영하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AI 스피커 등 취약 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추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을 우선 살피는 노력도 기울여왔다. 노인 일자리 사업과 ‘성동 미래일자리주식회사’와 연계한 다양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확충하는 등 노령사회 진입 가속화의 그에 따른 지역 사회의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

김충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