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책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2종 신규 상장 이벤트 실시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타이거 상장지수펀드(TIGER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벤트는 2월 22일부터 3월 25일까지 신규 상장 2종목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대신·키움·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신규 상장 종목은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와 ‘TIGER 나스닥100레버리지 ETF’ 2종목이다.대신증권, 키움증권에서는 대상 ETF별 일간 3억5000만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5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고, 한국투자증권에서는 두 ETF 합산 일간 3억5000만원 이상 거래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는 국내 최초 사이버보안 테마 ETF로, 사이버보안 관련 글로벌 대장주를 편입했다. 기초지수는 ‘INDXX Cybersecurity TR’ 지수다. 해당 지수는 글로벌 선진국과 인도 제외 신흥국에 상장된 기업들 중 사이버보안 관련 매출이 총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 32종목으로 구성됐다.TIGER 나스닥100레버리지 ETF는 IT, 소프트웨어, 통신, 헬스케어,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 100종목으로 구성된 ‘NASDAQ 100’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지수 변동에 비례해 원-달러 환율 일간 변동률의 2배로 움직이게 설계돼 NASDAQ 100 지수 하락 국면에서 달러 강세로 인한 수익률 방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환헤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환전 없이 원화로 달러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22 14:19 안동이 기자

신한금융투자 ‘ 폐기물처리 ETN ’신규 발행

(사진=신한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는 폐기물처리와 사업 연관성이 높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종목 10종목에 대해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신한 FnGuide 폐기물처리 상장지수증권(ETN)’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상품은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거래대금(60일 평균) 10억원 이상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종목 중 폐기물처리와 연관성이 높은 10종목을 선정해 지수를 구성한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폐기물처리 지수’다. 지난 18일 발행됐으며,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폐기물처리업은 수집운반업, 중간·최종·종합처리업으로 구분되며 각 업종마다 요구되는 허가요건을 갖춰야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업종 특유의 공공성으로 인해 환경 정책이나 제도 변화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해당 상품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회용 방역 물품이 막대하게 버려지고 음식 배달 및 포장 수요가 늘면서 각종 플라스틱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 쓰레기, 생활·건설·의료폐기물, 재활용 등 폐기물처리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거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됐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22 13:56 안동이 기자

거래소, 신규상장社 임원 주식 의무보유 강화…스톡옵션 포함시켜 6개월간 처분 제한

한국거래소가 22일 신규상장 기업 임원 등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주식을 의무보유 대상에 포함해 6개월간 처분을 제한하도록 하고, 의무보유 대상자에 회장·사장·부사장 등 상법상 업무집행지시자를 추가로 포함하도록 했다.또, 의무보유 기간이 만료됐을 때 매도가 집중되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상장기업으로 하여금 주식 의무보유 적용 대상자별로 보유 기간을 6개월에서 최대 2년 6개월까지 다르게 설정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의무보유 제도는 최대주주나 그 특수관계인 등 특별한 이해관계나 경영상 책임을 가진 자가 소유한 주식 등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처분을 제한해 상장 초기 대량 매도로 인한 주가 급변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 주가가 공정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다만, 최근 일부 상장기업의 임원 등이 상장 직후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을 전량매각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졌다.주식매수선택권은 제3자가 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행사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로, 회사는 이사·집행임원·감사·피용자 등 설립과 경영, 기술혁신 등에 기여했거나 할 수 있는 임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거래소는 이날 “현행 규정상 의무보유 대상자가 상장 전에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식을 취득한 경우와 달리 상장 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은 의무보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의도적으로 상장 직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는 행위는 의무보유 제도의 기본 취지를 우회할 우려가 있다”며 제도 변경의 취지를 밝혔다.이어 “현행 규정의 의무보유 기간은 최소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신규상장 기업들은 모두 의무보유 대상자에 대해 보유 기간을 일률적으로 6개월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상장 후 6개월이 지난 직후에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우선, 거래소는 신규상장을 신청한 기업의 임원 등이 상장 이전에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을 상장 이후 행사해 취득한 주식도 의무보유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예컨대 신규상장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식을 취득한 경우 해당 주식을 향후 4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또, 의무보유 대상자에는 현재 규정된 이사, 감사, 상법상 집행임원자 외에 회장·사장·부사장 등 상법상 업무집행지시자를 추가로 포함하도록 했다.아울러 의무보유 기간이 만료됐을 때 매도가 집중되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신규상장 기업이 자발적으로 대상자별 특성을 감안해 의무보유 기간을 차등화해 설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예를들어 대표이사 보유주식은 1년, 업무집행지시자 보유주식은 6개월을 적용하는 방식이다.또, 신규상장 기업의 자발적 보유 확약으로 6개월을 초과하는 의무보유 대상 주식 등을 한국예탁결제원에 등록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무보유 대상자, 대상자별 주식 등 내역과 보유기간 등은 상장 시 증권신고서 등을 통해 시장에 공개된다.거래소는 “이번 개선 방안은 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규정과 공시서식개정을 통해 제도화될 예정”이라며 “거래소의 상장규정 개정안은 다음달 중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새로 개편된 의무보유제도 관련 사항이 공시될 수 있도록 증권신고서 관련 서식 개정도 함께 추진된다”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2-22 12:00 이은혜 기자

신한금융투자 “우크라이나 사태發 한국 경제 간접 타격 불가피”

(사진=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신한금융투자는 22일 높은 러시아산 에너지 원료 의존도 등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한국 경제의 간접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러시아 수·출입 비중 높지 않은 수준이지만, 높은 러시아산 에너지 원료 의존도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수·출입 비중은 각각 0.1%, 러시아의 비중은 수출 1.5%, 수입 2.8%를 차지했다. 러시아 수입 제품의 76%는 원유 등 광물성연료였다. 해당 품목의 전체 수입액 중 러시아 비중은 10%로, 사우디·미국·호주에 이어 4번째를 차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 격화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할 경우 국내 에너지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대목이다.작년 9월 기준 국내 금융기관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해외자산 익스포저(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금액)는 0.4%로 미미한 수준이다.높은 원유 의존도 및 반도체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한 간접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유가 10달러 상승시 수입액은 100억달러 증가한다”며 “국제유가 상승으로 업종별 원가 상승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유, 철강, 화학, 선박, 자동차, 건설 등 구경제 중심의 마진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봤다.이어 “유가가 100달러에 도달할 경우 성장률은 0.3%포인트 하향, 물가는 1.1%포인트 상향, 경상수지는 305억달러 적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22 10:16 안동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나스닥 ETF 투자자 대상 경품 이벤트 진행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과 공동으로 ‘TIGER 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 달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TIGER 나스닥 ETF 3종 합산 100만원 이상 보유 내역 사진을 TIGER ETF 이벤트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경품이 지급된다.이벤트 대상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와 22일 상장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 등 3종목이다.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4차 산업혁명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나스닥에 투자해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NASDAQ 100’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한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하며, 나스닥에서 산출하는 ‘PHLX Semiconductor Sector’ 지수를 추종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는 NASDAQ 100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일간 원-달러 환율 변동에 2배 노출되는 특징이 있다.이벤트 경품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1명)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2명) △애플 아이패드프로(2명) △메타 오큘러스 퀘스트2(5명) △룰루레몬 요가매트(10명) △구글 핏비트 센스(10명) △스타벅스 디저트세트(70명)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이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레버리지 장기 투자는 주가 하락 구간 수익률 방어가 중요하다”며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는 주가 하락 시 달러 강세로 인한 수익률 방어 효과를 극대화해 미국 성장주 레버리지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21 13:50 안동이 기자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도 국내주식처럼 ‘종목별 증거금 제도’ 도입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 종목별 증거금 제도(해외주식 미수거래)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해외주식의 경우 그동안 거래 시 일괄적으로 100% 증거금률이 적용됐다. 하지만 이번 제도 도입으로 투자자가 국내 주식처럼 종목별로 일부 증거금만 내고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돼 차입(레버리지)거래가 가능해졌다.기존에 미국 주식 100만원 어치를 매수할 때 증거금으로 현금 100만원이 필요했다면 앞으로는 종목별 증거금 선택 계좌에서 종목에 따라 20~50% 증거금률을 적용, 최소 20만원으로 100만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다.투자자의 자산 효율화에 초점을 둬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모든 통합증거금 국가의 현금 및 주식 자산을 이용해 주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종목별 증거금이 적용되는 종목은 약 1500여 개이며, 재무 건전성에 따라 증거금률이 적용된다.장지현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비즈본부 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투자자 재량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종목에 선택과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보유자산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21 13:49 안동이 기자

거래소, 코넥스 활성화 위해 기본예탁금 제도 폐지·신속이전 상장 재무 요건 완화

한국거래소가 코넥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본예탁금 제도 등을 폐지하고, 신속이전 상장 제도의 재무 요건을 완화한다.21일 거래소는 지난 10일 발표한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코넥스시장 업무·상장·공시규정 및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을 예고했다.거래소는 이번 개정으로 기본예탁금(3000만원) 제도를 폐지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대비 제한됐던 투자 접근성을 완화할 예정이다. 다만, 최초 주문 제출 시 회원의 투자자 유의사항 고지 및 확인 의무가 부여된다.아울러 지정자문인의 공시대리 의무기간을 단축하고, 소액주주 지분율이 10% 이상인 일부 법인의 유동성공급계약 체결 의무를 면제해 상장 유지 부담을 완화하도록 했다.또, 거래소는 현행 신속이전 상장 제도의 재무 요건을 기존 매출 증가율 20%에서 10%로 경감하기로 했다.여기에 시가총액 및 유동성 평가로 이전상장할 수 있도록 경로를 추가했다. 추가된 경로는 신속이전 상장의 경우 △시가총액 1500억원 이상·일평균 거래대금 10억원 이상·소액주주 지분율 20% 이상 이전상장·상장주선인의 계속성 보고서 제출이며 이익미실현 기업 상장의 경우 △시가총액 750억원 이상·일평균 거래대금 1억원 이상소액주주 지분율 20% 이상이다.거래소는 개정된 상장 규정을 이해관계자와 시장참가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3월 31일 시행할 예정이다. 코넥스시장 업무·상장·공시규정 시행세칙 개정 예고는 2월 말로 예정돼있다.다만, 지정자문인 변경 계약이 필요한 공시대리 부분은 오는 4월 25일, 시스템 개편이 필요한 기본예탁금 폐지 등은 5월 말 시행된다.거래소는 “이번 규정 개정으로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지정자문인·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코넥스시장의 신규 상장 유도 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2-21 13:23 이은혜 기자

대선후보 3인 각축전에 李·尹·安 정책 관련주 주목… “투자 주의” 당부도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제20대 대통령선거(3월9일)가 2주여 정도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에서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따라 주가가 크게 등락하는 기업이 나오는 등 정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대선 테마주는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정치적 이슈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정책 관련주는 후보들의 공약 및 당선 여부에 따라 일희일비하면서 주가의 변동성이 그때마다 연출중이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세 후보의 각축전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물적 분할 관련 모회사주, 가상자산 관련주 등 공통적인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커지고 있다.물적 분할과 관련해 세 후보는 모두 소액 주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자회사 상장시 기존 주주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내놨고, 안 후보는 소액 주주에게 피해를 주는 분할상장을 아예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와관련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 관련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시행된다면 물적분할 후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기업의 모회사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다”며 관련 종목으로 SK SK스퀘어 SK이노베이션 이마트 등을 꼽았다. 하지만 올 들어 이들 종목은 정책 수혜 기대감보다는 국내 증시 부진 및 기업 자체 악재 등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가상자산을 투자의 대상으로서 인정, 법제화를 통한 관련 산업 육성발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국내 암호화폐 관련주 역시 비트코인 가격 및 개별 기업 이슈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후보 당선 여부에 따라 수혜 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정책 관련주도 있다. 특히 에너지 관련 정책에서는 여야 후보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관련주 주가 추이가 달라질 수 있다.여당 후보인 이 후보는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전국에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판매, 유통하는 공약을 내걸고 전기차 보조금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누리플렉스 옴니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두산퓨얼셀 SK가스 효성중공업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수소경제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짚었다.한편 야당 후보들은 탈원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윤 후보는 ‘탈원전 백지화’ 공약을, 안 후보는 ‘혁신형 차세대원전(SMR) 기술개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신한울 3·4호기 즉시 공사 재개를 약속하는 등 원자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혀왔다. 이 경우 두산중공업 보성파워텍 우리기술 일진파워 등 원전 관련주가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두산중공업, 보성파워텍 등 원전 개발주는 윤 후보가 지난달 25일 ‘탈원전 백지화’ 발언을 꺼낸 이후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한편 전문가들은 대선 테마주가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정치적 이슈에 따라 주가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탈모샴푸업체 TS트릴리온은 이 후보가 탈모치료 공약을 내걸면서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발표된 공약집 초안에 탈모 공약이 빠지며 주가가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이 입장문을 내고 해당 공약을 100% 반영할 예정이라며 진화에 나서자 다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한국거래소 역시 대선을 앞두고 실체 없는 대선 테마주 등 호재성 정보를 단순 추종하는 매매를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지난 15일 “최근 국내 증시는 긴축 우려와 수급불균형 등으로 변동성이 높다”며 “대선 테마주, 풍문 유포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다양화·지능화하는 시세조종행위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21 13:21 안동이 기자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이용 고객 3만명 돌파

(사진=삼성증권)삼성증권은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영업일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일 서비스 출시 이후 10영업일 간 누적 거래 대금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삼성증권의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는 국내 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 주식 거래는 정규시장(오후 11시 30분~다음날 오전 6시), 프리마켓(오후 6시~11시 30분), 애프터마켓(오전 6시~7시)에만 열렸다.서비스 출시 이후 10영업일 간 전체 주간 거래 고객 중 해외 주식 첫 거래 고객 비중은 15.3%로, 기존 정규장에서 유입되는 신규고객 비중인 5.7%보다 높았다.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거래금액 비중이 70.1%에 달했다. 이는 기존 미국 주식 거래에서 보이던 일반적인 패턴과는 다른 양상으로, 정규장(44.0%)보다 훨씬 높았다. 반면 20∼30대 비중은 정규장(29.2%) 대비 낮은 13.5%에 그쳤다.성별 특이사항으로는 여성 고객의 주간 거래 금액 비중(33%)이 정규장(20.2%)보다 높았다.거래 유형별로는 일반적으로 온라인 거래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정규 시장 거래와 달리 오프라인 거래 금액이 많았다. 10거래일 간 주간 거래를 통해 거래된 미국 주식은 지점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가 64.1%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담당 PB와 실시간 상담을 통해 미국 주식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주간 거래 매수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으로 나타났다. 정규장 매수 상위권인 ‘TQQQ’, ‘SOXL’, ‘SQQQ’ 등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위 5개 종목 안에 없었다.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벌써 주간거래 금액이 야간거래의 5%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주식 주간거래 시황 브리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20 13:23 안동이 기자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1분기말부터 영업이익률 개선

코스피 연도별 매출액 컨센서스와 전년 대비 증가율 추이. (사진=신한금융투자)인플레이션으로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높아지며 올해 상장사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말 이후부터는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신한금융투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정점을 통과하는 올해 1분기 말 이후부터 코스피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18일 진단했다.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254조원, 순이익은 6.5% 증가한 18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달성 여부는 시장 전체의 컨센서스 실적 방향성, 이익수정비율, 반도체 이익 모멘텀의 지속가능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업종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산업재, 경기소비재, IT, 헬스케어 등을 예상했다. 세부적으로는 호텔·레저 서비스, 조선, 미디어교육,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증익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가 컸던 철강과 화학은 이익이 감소하고, 호텔·레저와 같은 관광 섹터와 조선 등 수주산업은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스피 원가율은 지난해 89.4%에서 올해 90.0%로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종 전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은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작년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월 10.1%에서 8.4%로 1.6%포인트,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월 10.0%에서 8.5%로 1.5%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매출액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던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업종에서는 영업이익 마진 축소가 나왔다.그는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영업이익 후퇴가 뒤늦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올해 1분기 말 이후부터는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반도체와 반도체를 제외 섹터간의 이익 추정치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IT, 금융,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산업재 등 섹터는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반면, 나머지 섹터는 주당순이익(EPS)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IT는 반도체와 IT하드웨어, 금융은 은행, 산업재에서는 운송과 기계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20 12:25 안동이 기자

NH투자증권, 희망나무 장학생에 ‘대학입학 격려금’ 전달

NH투자증권은 17일 경기도 전곡고등학교에서 제16기 희망나무 장학생 대학입학 격려금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심기필 NH투자증권 상무(왼쪽 첫번째)와 최한식 전곡고등학교 교감(오른쪽 첫번째)이 장학생, 학부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희망나무 장학생에 대학입학 축하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대학 축하격려금 전달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도 연천군에 소재한 전곡고등학교에서 소규모로 진행됐다. 격려금 전달 대상은 지난해 선발된 16기 장학생 중 대학 입학을 결정한 학생으로 총 15명이다. 전달식에는 심기필 NH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상무와 최한식 전곡고등학교 교감이 참석했다.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등 학비 일체를 지원하는 장학금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선발 학생에게는 연간 4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현재까지 총 622명을 지원했다.지난 2017년부터는 범농협 차원에서 농촌지역(군 단위 이하)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을 희망나무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하고 있다.심기필 상무는 “장학생들에게 대학 축하격려금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고, 수험생활을 잘 이겨낸 학생들에게 대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범농협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17 15:30 안동이 기자